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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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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2030년 세계 첫 5천 QPU급 RPU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삼성전자, 가온칩스 등과 COMS(상보형 금속 산화물 반도체) 기반 RPU(랜덤처리장치) 칩 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2030년까지 현대, 네이버, 쿠팡 등이 참여해 세계 최초 랜덤연산 프로세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장준연 KIST 부원장은 17일 열린 'KIST 임무중심연구소 대국민보고대회'에서 7개 임무중심연구소의 추진체계, 주요성과, 파급효과를 공개하며 이 같은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성과와 목표를 소개했다. 차세대반도체연구소는 현재 RPU칩을 설계하고, 난제를 해결할 알고리즘 3종(맥스컷, SAT, TSP)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가온칩스가 파운드리와 디자인하우스를 지원했다. 오는 2030년까지 5,000 큐비트급 RPU(랜덤 처리 장치)를 개발한다. 10의 30승에 이르는 경우의 수 문제 연산이 목표다. 최종 목표는 오는 2034년 현기술로 불가능한 연산 수행이다. 기존대비 연산능력 1,000배, 전력소비 100분의 1을 달성할 계획이다. 양자부문에서는 올해 내 광자 양자칩(QPU) 실용화 기반을 확보하고, 2030년 대규모 확장성 물리 큐비트 1,000개, 오류정정 연산이 가능한 논리 큐비트 2개를 확보한다. 또 2035년까지 물리 큐비트 100만개 및 논리 큐비트 1,000개 달성으로 상온 양자컴퓨터 기반 신약·신물질 설계에 나선다. AI·로봇연구는 KIST가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 올해 내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KAPEX' 풀스택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2030년엔 20대가 넘는 휴머노이드를 제작, 가정이나 병원, 공장 등의 서비스 실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2035년 피지컬 AI휴머노이드 기반 사회안전 시스템 구축이다. 또 기후· 환경 분야에서는 오는 2035년 31㎡ 크기 펠트 한장으로 나무 1,000그루에 해당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수소부문에서는 올해 수소 생산단가를 kg당 5달러 수준 달성, 2035년에는 kg당 1달러까지 끌어 내릴 계획이다. 이외에 뇌과학 분야에서는 5,000억원에 이르는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오는 2034년 출시가능한 글로벌 신약 1종 최종 승인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천연물 부문에서는 2033년 천연물 기반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장 부원장은 이에 앞서 2년전 오상록 원장 체제를 시작하며 임무중심 R&D 체계 도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조직을 ▲개인연구에서 PI 30~40명 팀 중심으로 ▲PM중심 수행체계 확립 ▲마일스톤 중심의 유연한 목표·전략 관리 ▲수요 지향한 개방·협력 쳬계 확보 등으로 바꿔놨다. 오상록 KIST 원장은 행사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성과를 자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아니다"며 "KIST가 왜 바뀌어야 했는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더 바뀌어 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KIST는 출연연 환경 변화에 대응해 2년전부터 임무 중심 R&D로의 전환을 시도해왔다"며 "변화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모든 걸 열어놓고, KIST의 경험이 앞으로의 국가 과학기술정책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끝자락에는 오상록 원장을 중심으로 △김형준 차세대반도체연구소(반도체, 양자) PM △김익재 AI·로봇연구소 PM △김진영 기후·환경연구소 PM △남석우 청정수소융합연구소 PM △박기덕 뇌과학연구소 PM △정상훈 천연물신약사업단 PM △양철민 우주융복합소재연구단 PM 등이 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2026.09.17 23:17박희범 기자

[AI 고속도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빅테크가 판 키운다…"2030년 3조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증가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가 오는 2030년까지 3조 달러(약 4140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AI 최적화 서버에 탑재되는 고성능 가속기가 전체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누적 설비투자(CAPEX)는 3조 달러(약 4140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앞서 발표한 전망치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델오로그룹은 지난 1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CAPEX 규모를 1조 7000억 달러(약 2346조원)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 전망치를 대폭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델오로그룹은 기업들의 투자 계획 상향과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확대, 반도체 등 장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기존 전망을 수정한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학습과 추론을 담당하는 고성능 가속기가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AI 서버 구축이 확대되면서 엔비디아 등 고성능 AI 가속기가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CAPEX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존 대규모 AI 모델 학습뿐 아니라 에이전틱 AI와 데이터 스토리지 워크로드가 늘어나면서 범용 서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인프라 장비 전반으로 AI 투자 효과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전력·냉각 인프라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델오로그룹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물리 인프라(DCPI)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해 2030년 말 1200억 달러(약 16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약 20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수용 용량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고밀도 AI 서버와 전력량이 늘면서 액체냉각을 중심으로 한 열관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랙당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액체냉각이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투자는 소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짚었다. 델오로그룹은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만으로 향후 전 세계 데이터센터 CAPEX의 약 절반을 차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다른 중소규모 기업들의 AI 투자는 투자 대비 수익(ROI)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정부·민간 주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SK·GS·네이버 등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1단계로 2029년까지 SK 5GW, GS 2.4GW, 네이버 1GW 등 총 8.4GW 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자체 투자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약 550조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알렉스 코르도빌 델오로그룹 리서치 디렉터는 "AI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일시적인 투자 급증으로 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며 "이제 시장의 핵심 변수는 수요가 아니라 실제 구축 능력"이라고 밝혔다.

2026.08.24 14:24한정호 기자

"1나노 극미세 반도체·차세대 HBM 내년 개발 착수"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올해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우주항공청'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분야는 ▲K- 반도체 ▲전략기술 육성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청년 일자리 ▲지역 혁신성장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 등을 중점 거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새 정부 출범이후 두 번째로, 지난해 12월 보고 내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문건을 정리했다. 올해 하반기 계획이 주로 담겼다. ◆K반도체 현재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로 알려진 극미세(1nm급 소자) 반도체 및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적층형)이 거론됐다. 오는 12월까지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에너지 효율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개선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AI 가속기(NPU)와 인프라·네트워크, 소프트웨어, AI서비스(적용사례)까지 모두 국산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국산화된 기술에 대해 대기업 제품 적용, 공공조달 혁신제품 지정을 통한 공공선도 구매 지원 등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략기술 육성 이 부분은 AI가 접목된 전략기술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양자, 신약, BCI(뇌-컴퓨터 연결),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태양광 등을 거론했다. "올해내 50큐비트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확보" 양자 분야에서는 연내 50큐비트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국산화된 오류정정용 100큐비트 시스템도 개발한다. 또 이달 내 양자 클러스터 지정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 부산항 물류 최적화 등 지역 기반 활용사례 확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약 분야에서는 AI기반 자율실험 인프라가 구축된다. 올해 1개, 내년 2개가 목표다. 오는2027년에는 암 특화 AI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2028년 말 초기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BCI 분야에서는 오는 8월 산·학·연·병 BCI 협의체부터 출범한다. 내년에는 뇌↔컴퓨터 통역 AI 등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2030년까지는 장애·뇌질환 치료용 제품 실증을 완료한다. SMR 분야에서는 이번 달 내에 용융염원자로(MSR),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초소형모듈원자로(MMR) 등 민관협력 기반 차세대 SMR 개발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SMR을 탑재한 원자력 추진선 건조를 위한 민관합작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2027년 설계 착수, 2035년 건조 착수가 목표다. 첫 상용 SMR은 오는 2035년 기장군에 건설할 계획이다. 핵융합 분야에서는 지난 5월 2030년대 전력 생산 실현을 목표로 실증로 설계에 착수했다. 2035년 실증로 준공을 위해 내년부터 SPC(특수목적법인) 등 민관협력 모델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기존 실리콘 효율 한계(29%)를 뛰어넘는 차세대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초고효율(2030년, 35% 목표)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이 지난 4월 착수됐다고 보고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위해 5년간 R&D에 60조원 투자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R&D·정책금융(과기혁신펀드 등)·세제 등을 패키지 지원하고, 5년간 60조원 이상 R&D에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또 하반기엔 기존 출연방식 외 R&D 자금 지원 대가로 기업 지분을 취득해 회수·재투자가 가능한 출자방식 R&D를 추가, 투자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정부(기금)가 신기술분야(첨단바이오 등) 민관 합동 SPC에 R&D 자금을 출자하고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생태계 관련해서는 실패의 자산화와 연구자 행정 부담 와화를 위한 연구기관 관리 시스템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의 연계를 거론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구과제(IRIS), 연구비(Ezbaro·RCMS), 성과공개(NTIS) 등으로 분리·운영되던 주요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합한다. 실패 자산화 정책은 이달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연구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연구과정이 우수한 경우 후속 연구 지원, 인센티브 부여 등의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민간 투자가 어려운 신기술 분야에 대해,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되 투자에 성공하면 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이 가능한 '투자형 R&D'를 도입한다. 올해 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슈퍼컴퓨터 6호기도 개통한다. 연구데이터법 하위 법령도 마련한다. 또 연구행정에 AI를 도입한다. 평가위원 선정, 연구비 모니터링, 연구행정 규정 해석 등 R&D 관리 과정에 AI를 활용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구 전 과정에 AI를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출연연을 대상으로 독자 AI 모델에 기반한 과학 AI 에이전트도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출연연 감사· 채용· 홍보 등 기관별 공통된 행정기능 통합 PBS(연구과제중심제) 단계적 폐지에 따라 올해 내 출연연 기관별 고유 임무 정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감사, 채용, 홍보 등 기관별로 공통된 행정기능을 통합하고, 출연연 기술료 수입을 우수직원 상여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제도를 다음 달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연연을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대학에는 연구인력이나 인프라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펀딩형 투자방식을 2027년부터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인류 공동문제 해결을 위해 아태 주요국과 공동재원을 조성, 다국적·초학제 연구팀을 지원하는 미래(MIRAE) 이니셔티브 출범을 추진 중이다. ◆청년 일자리 청년을 위한 성장사다리가 구축된다. 우선 다음 달부터 과학관 중심 이공계 진로 탐색 지원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다. 또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를 확대(충북·광주 2개교 신설 + 3개교 내외 전환)하고, 연구비, 비자 우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연내 600여 명의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한다. 석사→박사→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도약 지원체계도 확충한다. 석·박사 장학금 수혜율(현행 1.3%)을 오는 2030년 10%를 목표로 연내 2.8%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2030년 목표는 10%다. 상빈기에는 43개교를 선정했다. 하반기 추가 공모를 통해 50개교 내외로 지원을 확대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올해 2,920명에서 2030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신진 교원 기초연구 수혜율도 2030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종과학펠러우십+신진연구 대상은 지난해 3,705명에서 올해 5,012명, 내년 5,500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AI·AX 분야에서는 이미 만든 AI대학을 기반으로 산학협력기반 AX대학원을 신설한다. 연구기관 내 창업 장려위해 이해충돌 특례 마련 또 4대 과기원 내 창업원이 신설·확대된다. KAIST는 확대하고, 나머지 GIST,DGIST,UNIST 등 3곳은 신설한다. 또 출연연 등과의 실증·보육 기능을 강화, 연내 500개 이상 딥테크 창업팀을 발굴한다. 이외에 연구기관 내 창업 장려를 위한 이해충돌 특례 마련, 과기원 창업 휴학기간 제한 폐지, 창업휴직 연장 등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AI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민관 합동 투자재원이 연내 2조원(AI혁신펀드(정부 모태펀드), KIF(이통3사 출자), 우정사업본부 예금·보험 자금 활용)까지 확대된다. 초기 AI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 AI 모험펀드도 신설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대학 내 전임연구원, 박사후연구원은 물론 4대 과기원이나 출연연 지역조직 교원, 연구원, 전담지원인력 등 전방위적으로 발굴한다. AI·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취업이나 인턴십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 혁신성장 AI·과학기술을 지역 혁신성장 기폭제로 활용한다. 올해 하반기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서남(모빌리티·에너지), 동남(정밀제조), 대경(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전북(AI 공장) 4대 권역에서 AX 거점을 본격 조성한다. 이달부터 오는 2030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중부, 강원, 제주 3대 권역을 추가, 전국으로 AX를 확장할 예정이다. 4대 과기원(대전·광주·대구·울산)과 기업간 AX 공동연구소를 구, 지역의 전략산업 핵심기술과 실전형 연구인력을 적시에 공급한다. 예시로는 UNIST & HD현대의 AI기반 선박설계 플랫폼 및 자율형·지능형 조선소 개발이 제시됐다.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SW마에스트로 등 학교 밖 AI 혁신교육의 비수도권 확산을 통해 지역청년의 취·창업 역량도 지원한다. 지역자율 R&D예산 내년 3배 늘린 4,185억원 지역자율 R&D 예산도 대폭 늘린다. 올해 1,400억원(과기·산업)에서 내년 4,185억원(잠정, 과기·산업·중기·기후·복지)으로 전년대비 약 3배 규모 편성(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지역 내 R&D 역량이 뛰어난 '핵심기술 기업연구소'를 선정·지원하고, '기술개발인의 날'을 개최(9.7)해 기업연구자에 대한 예우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지역 신진연구자 전용 기초연구 트랙을 신설하고, 지역기업 R&D 매칭비율을 완화하는 등 지역 R&D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업 자체부담 비율은 중소 25→20%, 중견 30→25%, 대기업 50→40%로 완화하는 계획을 잡아놨다. 연구개발특구 중심 딥테크 기업 성장으로 지역 신산업 창출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특구 내 연구소기업 성장 단계별로((가칭)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 →스타연구소 기업 →명예 연구소기업)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지역 특구 내 기업이 지속 성장토록 R&D·실증·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구 내 실증특례 확대도 추진된다. 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신기술 실증을 허용할 방침이다. 실증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된다. 또 (가칭)퍼스트 딥 펀드(12월, 200억원), (가칭)스케일업 펀드(2027년부터 1,000억원)를 순차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 우주항공청은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오는 2035년까지 우주항공 기업 1,200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반기 쏠 누리호 5차발사 때 군집위성 15기 탑재 우선 올해 하반기 목표로 누리호 5차 발사 때 초소형군집위성 등 15기를 탑재한다. 또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발사하고, 오는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과 2030년 소형 달 착륙선 발사를 추진한다. 발사체 개발 관련해서는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출 재사용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2우주센터 건립지 선정을 추진한다. 우주·통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선 정부·민간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사천을 연구·제조·행정 종합거점(우주항공허브)으로 삼고, 진주·창원·순천·고흥을 연결해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멘트로 지난 15일 업무보고와 관련,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기관장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뭔지 모르는 기관장이 있다. 밤 새서라도 업무파악해 오라고 경고한다"며 "법률과 국민이 위임한 사무에 대해 최소한의 관심도 없이 해서 되나. 국가 공직자 1시간은 국민 5200만 시간의 가치를 지닌다. 엄중히 인식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7.16 13:43박희범 기자

에이블리 "10월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치 경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월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문 수는 54%, 주문 고객 수는 47% 늘었으며 브랜드 카테고리의 핵심 소비층인 2030세대의 구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20대 신규 주문 고객 수는 38%, 30대는 35%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 세일'을 통해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갑작스러운 추위가 교차하는 날씨 속에서도 다양한 FW 의류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하며 시즌 초반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행사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으며, '스트릿·캐주얼'과 '홈·언더웨어' 브랜드 거래액은 25%가량 늘었다. 지난달 판매 상품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상의'로 나타났다. ▲후드티 ▲맨투맨 ▲니트 등 일교차가 큰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 아이템의 인기에 힘입어 상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2위는 '아우터' 카테고리로 거래액이 116% 늘었으며, '신발' 카테고리가 120%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캐주얼 브랜드 ▲'소라노'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208% 증가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와 ▲'어나더아카이브'는 각각 128%, 105% 성장했다. 이외에도 ▲'프라임에이트'(69%) ▲'무센트'(38%) 등 다양한 입점 브랜드가 거래액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 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FW 시즌 초기부터 성장세를 경신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입점 마켓 및 브랜드가 이번 성수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체기 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1:22박서린 기자

SKT, 자급제 전용 브랜드 '에어' 내놨다

SK텔레콤이 자급제 이용자 대상의 통신 브랜드 '에어'를 선보였다. 신규 브랜드 개통은 오는 13일부터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이용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단순함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브랜드명 '에어'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프로모션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어 브랜드를 통해 요금 부담은 낮추면서도,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추구하는 2030 이용자들에게 통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에어의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이용자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이다. 자급제 단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에어의 요금제는 이용자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간결하게 구성된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프로모션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다. 2만9천원(7GB)부터 최대 5만8천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어 포인트'가 이용자 호응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쌓은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미션으로는 걸을 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이다. 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하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천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다. 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천여 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포인트 활용도를 높였다. 에어 앱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앱 하나로 모든 것을 쉽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에어 서비스는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이용자상담, 부가서비스 가입 등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이용자가 셀프로 처리 가능하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웠던 회선 가입 과정을 쉽고 빠르게 바꿨다. 이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즉시 개통이 가능한 eSIM 우선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한다. 또한 주말·밤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된다. 에어 이용자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에어 서비스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AI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이용자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가서비스는 이용자 수요가 높은 실용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로밍 서비스를 포함해 ▲컬러링, 콜키퍼와 같은 통화 편의 ▲문자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보안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이용자가 필요한 부가서비스는 앱에서 직접 선택해 가입하고 해지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프로세스 고도화 및 AI 접목으로 에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의 디지털 통신 경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0월12일까지 12일 동안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얼음 깨기 게임에 참가하면 최대 3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후 에어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13일에 출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이용자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20진성우 기자

"메모리 시장 내년까지 HBM 호황 후 3년 조정기 진입"

AI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상승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이 내년까지 급증한 이후 3년 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2030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확산에 힘입어 또다시 가파른 성장세로 재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는 18일 웨비나를 통해 HBM이 오는 2026년까지 메모리 가격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메모리 업계 매출은 1천700억달러(약 235조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업계 매출인 980억달러(약 135조4천850억원)에서 2년 만에 70%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34%에서 51%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7년 이후에는 HBM 공급 확대와 경쟁 심화로 가격이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8년에는 가격이 25% 급락하면서 매출이 1천680억 달러로 줄고, 영업이익률도 37%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2030년에는 시장 구조가 재편되며 가격과 수익성이 다시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다. 마이크 하워드 테크인사이츠 메모리 전문 연구원은 “2030년이 되면 메모리 산업은 2천200억달러(약 304조2천82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 전체 D램 중 비중 15%까지 증가 전망 테크인사이츠는 전체 D램 중 HBM의 비중이 2030년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전체 D램 중 HBM 비중이던 4%에서 4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AI 가속 서버의 수요 폭증에 기인한다. AI 가속 서버가 전체 D램 비트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6%에서 2030년 36%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가속 서버 한 대당 필요한 메모리 용량 또한 2024년 2.0TB(테라바이트)에서 2030년에는 4.6TB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통 서버(2030년 1.3TB) 대비 압도적인 수치로 HBM 수요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2030년 총 HBM 비트 출하량은 105Eb(엑사비트)다. 2024년 비트 출하량인 11Eb에서 연평균 57%씩 성장한 수치다. 메모리 업계는 HBM 중심의 시장 변화에 맞춰 생산 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월 수십만 장 규모로 HBM 전용 웨이퍼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마이크론 또한 HBM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높은 HBM 출하 비중을 바탕으로 2025년 2분기 기준 웨이퍼당 영업이익이 경쟁사 대비 4천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HBM을 통한 수익성 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DDR4 고정거래가, 2026년 DDR5 추월 전망 한편,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단종이 진행되고 있는 DDR4가 2026년에는 DDR5보다 더 비싸게 판매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특정 레거시 수요 때문으로, 가격 추월은 빠르면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9.18 15:17전화평 기자

한수원, 짐바브웨와 i-SMR 도입 맞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짐바브웨 교육혁신연구개발센터(CEIR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짐바브웨에 혁신형 SMR(i-SMR)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짐바브웨 i-SMR 도입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원자력 기술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짐바브웨는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수력과 화력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설비 노후와 기후 변화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과학기술 기반 국가 발전 정책인 'Vision 2030' 달성을 위해 원자력발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짐바브웨 국가의 중장기 에너지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짐바브웨가 에너지 다변화를 가속하고, SMR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짐바브웨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5:57주문정 기자

산단공, 산단 2030 근로자 소비성향 분석해 산단 근로환경 개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삼성카드(대표이사 김이태)와 손잡고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2030 근로자 소비성향'을 분석했다. 산단공은 삼성카드와 함께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산단 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계획에 반영해 산단을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2030 카드사용 분석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창원국가산업단지 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카드 회원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당 산업단지 내 2030 근로자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카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2030 근로자의 카드 소비는 입지 특성·생활 인프라 접근성 등에 따라 일반적인 2030의 소비성향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산단 2030 근로자의 카드 소비는 산업단지에 편의점·마트·일반음식점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사용 건수와 금액이 저조함이 확인됐다. 산단 내 주요항목의 월평균 소비 건수와 금액은 각각 20.3%와 12.3%에 불과했다. 산단 외 사용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4분의 1, 금액은 7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2030 근로자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인 '휴일'과 '밤(19시~05시)'에 산업단지는 생활 인프라 접근성 부족과 직주근접 소비 선호 등으로 인해 소비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조사 대상인 3개 산단의 소비인원 비중이 전국 기준과 비교해 평일은 38%, 휴일은 22%, 밤 시간대는 24% 수준을 밑돌았다. 산단공과 삼성카드가 소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진행한 타겟 설문조사 결과 산단 2030 근로자의 소비성향은 ▲단체생활 편의 ▲신속·간편 ▲직주근접 ▲실용적 ▲개인중심 소비 특성으로 확인됐다. 산단공은 이같은 청년층의 소비성향과 연계해 산업단지 내 휴게·간편식·쇼핑·친환경 공간을 확대하는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노력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해 산단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산단 지원정책을 실시해 산단 근로환경 개선·청년 근로자 유입의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반 산단 청년층 소비 실태를 파악한 첫 사례라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2025.04.08 11:21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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