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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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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피지컬 AI 확 키운다…9천억→3조 1000억

정부가 내년 중소 제조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에 1728억원을 투입하고 물류·농업·항만 등 산업 현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7년 범부처 피지컬 AI 사업설명회'에서 내년도 신규 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 공모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피지컬 AI 테크 위크'의 첫날 행사로 진행됐다. 정부는 2027년 피지컬 AI 예산안을 올해 9000억원에서 3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처별 예산을 실제 기업과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데이터 확보, 제조 공정 실증, 농업·항만 자동화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기업별 지원 조건도 구체화됐다. 중기부는 제조 현장의 작업 특성에 따라 실증 사업을 구분하고 통합 실증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년간 45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범용 피지컬 AI 모델 개발과 로봇 학습 환경 구축에 투자한다. 다만 내년도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중소 제조기업에 최대 45억원…위험 작업도 로봇으로 중기부는 내년 신규 사업인 '중소기업 피지컬 AI 실증 지원'에 1728억원을 편성했다. 3년간 총 34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하고 로봇·AI 기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송치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실장은 "사업을 공정 실증과 기술 실증, 통합 실증으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 실증은 기존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제품의 크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제조 공정 등이 대상이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최대 2년간 10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 비율은 70% 이내로 설정했다.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위험 공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뿌리산업 등에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위험 작업을 AI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최대 2년간 25억원을 지원하며 국비 비율은 70% 이내다. 로봇과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창업기업과 대기업 등이 협력해 기술을 검증하도록 지원하며 실증 유형에 따라 1년간 2억~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가 가장 큰 통합 실증은 여러 피지컬 AI 기술을 하나의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먼저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설계를 지원한 뒤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실제 공장 구축으로 연결한다. 구축 단계에서는 연간 15억원씩 3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기업의 AI 모델과 플랫폼을 중소 제조기업에 적용하는 상생형 사업도 확대한다. 내년에는 63개사 지원을 목표로 대기업 참여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로봇 두뇌 개발에 550억원…학습센터·우편물류 실증 지원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욱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피지컬 AI PM은 "내년 약 550억원 규모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람처럼 행동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공간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주변 환경이 달라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이 다시 작업 방법을 설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로봇이 처음 접하는 작업에도 적응하고 여러 동작을 연결해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작업 도중 오류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수정하는 기능도 연구 대상이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작업을 반복할수록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올해 12월 공청회에서 공개하며 내년 1월 과제 공고, 3월 수행기관 선정을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내년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을 편성했다. 로봇과 센서 등을 활용해 실제 움직임을 기록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행동 데이터를 생산해 AI 모델을 학습·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한 우편물류 실증 사업에는 260억원을 편성했다.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우편물을 AI 로봇이 분류하고 이동시키는 기술을 실제 물류 공정에 적용한다. 기존 자동화 장비는 규격화된 우편물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지만 비정형 우편물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해당 실증을 통해 우편물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 물류 분야로 확산할 방침이다. 우편물류 실증은 약 2개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획 중이다. 내년 3월 사업을 공고하고 4월 선정 평가와 협약을 거쳐 착수할 예정이다. 농사짓는 로봇부터 자율 항만까지…금융지원도 연계 농식품부는 농기계가 밭을 갈고 작물을 관리하며 수확까지 수행하는 자율 농업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김용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 R&D 공동기획단 분과위원장(PD)은 "한국형 무인 자율 농업 생산을 위한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향후 5년간 약 7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농기계가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토양과 날씨, 작물 상태가 수시로 달라지는 데다 숙련된 농업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는 농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 방법을 판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토양과 작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농지에서 자율 농기계의 성능을 검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원천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관련 기술과 데이터 확보, 농식품부는 자율 농기계 개발과 현장 실증을 각각 맡는다. 해양수산부는 항만 크레인과 이동형 하역 장비의 자율화에 나선다. 박용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실장은 "내년부터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항만 자율화 기술 개발과 에이전트 AI 기반 통합 운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항만 자율화 사업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크레인과 이동형 하역 장비가 작업자의 개입 없이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내년 정부안에는 29억 2000만원이 반영됐다. 항만 전체의 운영 상황을 AI가 분석하고 장비 운용을 조정하는 통합 운영 기술 개발에도 2030년까지 약 261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예산안에는 49억원을 편성했다. 개발한 기술을 실제 항만에서 검증하는 자율 하역·이송 장비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은 73억 5000만원이다. 해수부는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와의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김기홍 금융위원회 첨단산업2과장은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장기 기술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산업은행이나 관계기관을 통해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 첨단산업 투자 재원으로, 피지컬 AI 전용 자금은 아니다. 개별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별도 투자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욱 PM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AI"라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인간 수준의 행동 지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4:10김동원 기자

"2027년 다이어리, '에이블리'에서 먼저 사세요"

에이블리는 이달 18일까지 총 400여 개 다이어리 상품 및 주요 문구 브랜드사와 함께 기획한 단독 구성을 판매하는 '2027 다이어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코닉 ▲인디고디자인문구 ▲모트모트 ▲비온뒤 ▲아트박스 ▲워너디스디자인 등 총 4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에이블리는 이 가운데 8개 문구 브랜드와 협력해 마련한 45종의 단독 세트도 판매한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2026 다이어리 얼리버드 기획전'에서 확인한 소비자 수요와 이용자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5월부터 참여 브랜드들과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 아이코닉의 '2027 이겨낸다 다이어리'를 활용한 단독 세트가 대표적이다. 기존에 에이블리에서 인기를 얻었던 다이어리의 새해 버전에 탁상달력과 점착 메모지를 함께 구성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움직이는 그림이 담긴 렌티큘러 행운카드를 다이어리 한 권당 한 장씩 무작위로 제공한다. 인디고디자인문구의 '2027 프리즘 레더 A6 포켓 다이어리'와 비온뒤의 '2027 오프닝 시퀀스 다이어리'도 에이블리 전용 혜택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인디고디자인문구의 기획전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다이어리 꾸미기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세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이어리를 포함한 모든 문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2027 다이어리 얼리버드 기획전에서도 차별화된 구성과 혜택을 마련한 만큼 다양한 다이어리를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3 11:04박서린 기자

호남 반도체 전력·용수에 1281억 투입…전기차 보조금 역대 최대

정부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설립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1281억원 가량 마련했다. 올해 조기 소진이 나타난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전년 대비 약 33% 늘린 2조 1403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를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런 사업 계획을 반영, 내년 기후부 예산 및 기금의 총 지출을 올해보다 18.3% 늘어난 25조 731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력·용수, 국가 반도체·AIDC 경쟁력 좌우"…메가 프로젝트에 1.9조 투자 정부는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 정부안에는 1조 9351억원을 반영했다. 전력 분야에 1조 5489억원, 용수 분야에 3862억원을 편성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전력망 건설이 첨단산업 성장과 재생에너지 보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제적 투자를 강화한다. ▲수요유치형 변전소를 구축하고, 기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송전단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가상송전망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전기품질 안정화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계통을 적기에 구축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의 지중화 확대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출자금액도 늘린다. 첨단 산업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한 예산 투자도 강화했다. 동복댐 증축 등을 포함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용수 공급과 ▲충청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출자도 늘린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공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한다. 전기차 보조금 33% 증액…아파트도 '히트펌프' 본격 도입 정부는 내년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한 1조 5000억원 규모로 편성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예산도 올해 대비 약 40% 늘린다. 가정형 태양광 예산은 올해 추경 대비 2배 수준인 750억원을 편성해 20만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차세대 태양광 탠덤전지 조기 상용화 및 풍력발전 소재·부품 고도화 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 제조 기술개발과 기반시설 구축 지원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25% 증액한 235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전기차 주류화 시대 도약을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 예산을 편성한다. 보조금 지원 물량을 올해 30만대에서 43만대로 늘리고, 택시 등 영업용 차량까지 전환지원금을 도입한다. 주택가 소음, 매연 문제 해결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조기 달성을 위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 혜택(인센티브)을 올해 1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기계 전동화를 위해 전동트랙터 등 무공해 농업기계 전환 시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열수요를 전기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도 본격화한다. 히트펌프를 활용한 열에너지 전기화 사업을 올해 대비 약 5.5배 늘린다. 단독주택 중심에서 공동주택 실증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가스배관 없는 아파트' 구현에도 나선다. 수계기금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재생에너지 사업은 한강수계에서 4대강 수계로 확산하고 사업 규모도 올해 51억원에서 781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산업계의 녹색·저탄소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금 공급 규모도 올해 8조 7000억원에서 10조 6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확대해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한 전환채권 지원(예산 15억원, 공급규모 7500억원)을 추가하고, 지방정부의 녹색 기반시설 확충을 뒷받침하는 녹색지방채 지원사업(예산 12억원, 공급 규모 3000억원)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냉매 전환 지원사업도 착수한다. 자연냉매 등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로 교체하려는 사업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부품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CA) 지원 예산은 올해 12억원에서 내년 191억원으로 확대한다. 폐배터리·폐전자제품서 희토류·광물 추출 시동…172억 투입 정부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내년 총 172억원을 투입한다. 폐배터리에서 생산된 재생원료임을 전문기관이 인증하는 제도 운영에 8억원을 지원, 수요기업이 보다 쉽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희토류의 국내 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전기·전자제품 등에서 희토 영구자석을 분리·선별하는 해체·전처리 장비를 재활용 업체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80억원을 마련했다. 풍력·태양광 설비가 집중 설치되는 전남지역에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구축하는 데 23억원을 배정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재활용시설 22개소에 광학선별기 등 고도화 설비 도입에도 6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 기후부 예산안은 첨단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보급, 전기차·히트펌프 등 기후위기 시대에 녹색전환을 이끌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2:17김윤희 기자

건국대, 인공지능(AI)학과 신설…2027년 수시 1900명 모집

건국대학교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90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와 정원, 전형명 등이 변경된다. 또 특정 전형에서 지원자격이 일부 변경되고 전형방법도 바뀌거나 신설되는 등 변경 사항들이 있어 모집 요강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기존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였던 전형명을 '실기/실적(연기우수자)' 및 '실기/실적(연출우수자)'로 나눴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는 전형명을 '실기/실적(체육특기자)'로 변경했다. '실기/실적' 전형은 전형방법과 지원자격이 다수 변동 사항이 있어 요강 확인이 필요하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 전형의 '농어촌학생' 지원자격도 일부 변경됐다. 올해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융합생명과학대학·수의과대학·예술디자인대학·공과대학 모집단위와 정원 변경 사항도 있다. 특히 기존 컴퓨터공학부 100명으로 모집되던 단위가 2027학년도에는 신설된 인공지능(AI)학과에서 50명, 컴퓨터공학과에서 70명 단위로 진행된다. KU자유전공학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을 통해 183명, 논술(KU논술우수자)로 65명을 선발한다. 각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및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선발이 이뤄진다. 전형별 모집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 전형 계획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으로 34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정성)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대상으로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을 20%, 진로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을 10% 평가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고,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전문계과정(일반고·종합고)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총 90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면접에서는 일반 학과(부) 모집단위의 경우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40%, 공동체 역량 30%를 평가한다. KU자유전공학부에서는 자기주도성·창의적 문제 해결력·경험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성장역량'을 50%로 주요하게 평가하며, 학업 역량 20%와 공동체 역량 30%를 각각 반영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328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수·영·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수·영·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실기/실적(연기우수자) 전형에서는 영화예술학과 15명을 선발한다. 1단계로 학생부(교과정량) 평가에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자유연기 및 특기실연(선택사항)으로 구성된 실기에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연출 우수자) 전형으로는 영화예술학과 10명을 선발한다. 1단계로 학생부위주 전형과 동일한 방식의 서류 평가를 진행해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의 '스토리 구성' 실기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에서 야구 8명, 테니스 3명, 육상 2명 총 13명을 선발한다. 공통 지원자격과 '야구' 지원자격, 전형방법에서 일부 변경사항이 있어 지원자는 자세한 모집요강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면접일은 10월 31일, 12월 5일, 12월 6일이다. 10월 31일에는 실기/실적(체육특기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 12월 5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이과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부동산과학원, 융합생명과학대학(식품융합학부, 환경생태과학부, 동물자원과학과, 생명과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사범대학 및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을 진행한다. 12월 6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문과대학, 건축대학, 사회과학대학(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경영대학, 융합생명과학대학(첨단바이오공학부, 생명공학부), 수의과대학, 상허교양대학(KU자유전공학부) 면접을 진행한다.

2026.07.29 12:19주문정 기자

전파사용료 부과에...중소 알뜰폰 10곳 중 4곳 '적자 전환' 우려

정부의 전파사용료 감면 정책 단계적 축소에 따라 2027년에는 상위 중소 알뜰폰 사업자 10곳 중 최소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입자 수는 많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알뜰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파사용료 단계적 부과...알뜰폰 '생존 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까지 재무구조가 영세한 중소 알뜰폰의 전파사용료를 전액 면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형평성을 고려해 중소 알뜰폰에 대한 전파사용료 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 20%, 2026년 50%, 2027년 10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추정액은 196억5천400만원이다. 이 중 20%인 약 40억원을 65개 중소·중견 알뜰폰 회사들이 부담해야 한다. 내년에는 부담액이 1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입자 수 기준 상위 10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유니컴즈(46만8천310명) ▲프리텔레콤(34만1천757명) ▲큰사람커넥트(28만9천740명) ▲코드모바일(23만6천334명) ▲아이즈비전(22만6천572명) ▲인스코비(22만2천186명) ▲아이디스파워텔(22만1천689명) ▲에넥스텔레콤(19만4천90명) ▲토스모바일(19만1천770명) ▲스마텔(19만477명) 등이다. 단 아이즈비전의 경우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사업을 인수 중이여서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들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2023년 영업수익 대비 분석한 결과,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20%에 불과한 올해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담률이 50%로 높아지는 2026년부터는 적자로 전환되는 곳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2027년이다. 전액 부과 시에는 흑자를 보이던 중소 알뜰폰 업체 10곳 중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모바일(1.0%), 아이즈비전(3.8%), 큰사람커넥트(2.8%)는 모두 5%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 비용 부담에 취약한 구조다. 알뜰폰 시장 구조조정 불가피...소비자 영향 우려도 전파사용료 전액 부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는 중소 알뜰폰 시장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업적자에 직면한 사업자들은 시장 철수나 인수합병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세종텔레콤, 여유모바일 등의 업체들은 알뜰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세가 꺾이며 위축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최근 정부와 알뜰폰 업계는 올해 월 1만원대 데이터 20GB 5G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전파사용료 부담 증가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중소 알뜰폰 시장의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나아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 악화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부담 증가는 요금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 수 감소는 소비자 선택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업계는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파사용료의 차등 부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파사용료를 100% 부과할 경우 분기당 약 1400원 수준의 전파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이는 대형 이통사와 중소 알뜰폰 간 부담률의 차이가 없다. 앞서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지난 2월 기자들과 만나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정부 계획대로 상향한다면 알뜰폰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토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파사용료는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사업자는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알뜰폰의 매력은 저렴한 요금에 있는데, 전파사용료 부담이 늘어나면 요금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27 16:38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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