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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AX 대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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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책임 묻고 AI예산 따졌지만…과방위 국감 남은 쓴맛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잇따른 해킹 사고의 책임을 추궁하고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과 예산을 검증하는 자리로 요약된다. 통신·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와 AI 산업 경쟁력이라는 주요 현안을 다뤘지만,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국감 제척 논란과 의원 간 인신공격성 발언, 쇼츠 영상 촬영을 둘러싼 공방으로 감사가 차질을 겪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 특히 여야의 충돌로 일부 감사에서는 전체 위원 가운데 4명만 질의를 마친 채 회의가 종료됐다.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정치적 공방에 밀린 셈이다. 해킹 책임 추궁, AI 예산 검증 먼저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결제 피해, 해킹 관련 증거 관리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통신 3사의 정보보호 책임자들을 상대로 사고 발생 경위와 대응 과정, 이용자 피해 구제 방안을 따져 물었다. 사고 이후 기업들이 내놓은 재발 방지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특히 보안 투자 규모뿐 아니라 인력과 조직 운영, 내부 통제체계의 적정성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해킹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사고를 조기에 탐지하고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췄는지,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취했는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플랫폼 분야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이용자 보호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에 대해 개별 사업자뿐 아니라 관련 사업을 관리하는 기업의 책임 범위를 따져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정부의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으로 분산된 보안 대응 기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겨냥한 해킹 위협에 대응할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AI 분야에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산업 육성 예산의 적정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만큼 기술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관련 인프라 투자가 실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이진숙 제척에 막말·쇼츠 공방 하지만 정치적 충돌로 정책 국감이 무력화 되기도 했다. 중심에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국감 제척 논란이 대표적이다. 과거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업무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되자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자진 회피를 제안했지만 이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제척안은 여당 주도의 다수결로 의결됐다. 여당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야당은 국회의원의 감사 권한 침해라고 반발했다. 이 갈등은 16일 KBS와 EBS 등에 대한 감사에 이어져 공방 끝에 전체 위원 가운데 4명만 질의를 마친 채 산회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제척 효력 일부를 정지하면서 의원 한 명의 제척과 그에 따른 파장이 과방위 국감의 주인공이란 평까지 나왔다. 의원 간 인신공격성 발언도 나왔다. 이를테면 여야 의원 간 KBS 보도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이 참 졸렬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인정한 거짓말쟁이 아닌가" 등의 품격을 찾기 어려운 표현이 오갔다. 또 기관장 출장 관련해 의원의 질의가 답변을 확인하기보다 '셀프 승인'과 '특정 여성 직원 동행'이라는 의혹을 부각하는 데 치중했다는 현장 취재진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실제 관련 내용은 주로 언론의 보도로 다뤄지기보다 자극적인 장면을 앞세운 SNS 영상의 소재로 소비됐다. '쇼츠 정치'라고 불리는 SNS 영상 만들기에 열중한 탓에 의원 보좌진의 국감장 영상 촬영을 두고도 여야 의원들이 충돌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그런 가운데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여야의 언쟁이 이어질 때마다 감사 진행을 우선하며 발언을 제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까지 제한하면서 정치적 공방을 줄이고 질의와 답변에 시간을 배분하는 모습이었다.

2026.10.28 07:52박수형 기자

K-원전, 글로벌 공급망 협력 모색…'NES 2026' 개막

원전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모색하는 국제 원자력 종합 행사 '2026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NES 2026)'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HICO가 공동 주관한 'NES 2026'은 미국·프랑스·캐나다·베트남·체코 등 국내외 원전 관련 기업 120개사가 참여하고 3000여 명에 이르는 원전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원자력 공급망을 이끌다'를 주제로 열려 이달 초 발표한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의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사업 후속 기회를 비롯해 K-원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와 상담회·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퍼런스는 ▲AI 확산에 따른 원전의 중요성 ▲SMR의 미래와 진출 기회 ▲해외 공급망 참여 경험 공유 등을 주제로 27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된다. 특히, '미국 건설 사업 설명회(27일 오전)', '미국 대형원전 공급망 참여 기회(29일 오전)'는 최근 발표된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계기로 국내 기업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B2B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55개사, 국내 중소·중견기업 7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다. 일회성 미팅이 아니라 실제 수출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 의향조사를 거쳐 기업별 상담 시간표가 정해진 일대일 수출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테라파워(미국), EDF·프라마톰(프랑스), 엣킨스레알리스(캐나다), PVN(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주요 핵심 앵커기업들이 바이어로 참석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77개 기업과 기관이 182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원전 기자재·EPC 등 대기업·공기업 외에 팀코리아 공동관(4개사), SMR관(10개사), 수출 첫걸음 기업관(18개사) 등 다양한 기업 연합 형태가 참여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AI·기후대응에 따른 원전 수요 확대와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따른 미국 등 글로벌 수출 기회를 통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대원전수출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원전 수출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0년 비즈니스'인 만큼, 정부와 우리 산업계가 하나의 '팀 코리아'로 힘을 합쳐 전 세계 원전 공급망을 선점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6.10.27 16:49주문정 기자

엔씨, '지스타 2026' 스타트업 참가 후원

엔씨가 10년째 이어온 게임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지스타 2026' B2C관 참가를 지원한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에서 게임 스타트업의 B2C관 참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게임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손잡고 2017년부터 스타트업 후원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43개 스타트업에 총 51회의 전시 지원을 제공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성과조사에 따르면 엔씨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조사에 응답한 17개사의 2025년 매출액은 약 675억 8000만원으로, 지스타 참가 당시(약 102억 7000만원)보다 558% 증가했다. 참가 이후 누적 매출은 약 2907억 7000만원에 이르며, 참가 당시(2022년) 매출이 전무했던 한 기업은 2026년 10월까지 1941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종사자 수는 참가 당시 163명에서 현재 448명으로 늘어 28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누적 192억 8천만 원의 투자 유치 및 157억 2000만원 규모의 계약 체결 성과도 거뒀다. 엔씨는 올해 후원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지스타 B2C관에 'Startup with NC' 부스를 마련한다.이번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슈퍼조이'와 '지니소프트' 2개 사로, 일반 관람객에게 직접 게임을 선보이며 피드백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엔씨는 지스타 외에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인디크래프트', '대만 게임쇼' 등 국내외 전시회 참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장현영 엔씨 대외협력 상무는 "지난 10년간 지스타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B2C관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이 이용자와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 앞으로도 게임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10.27 16:10진성우 기자

한화세미텍, '넵콘 아시아 2026' 참가…중화권 SMT 시장 공략

한화세미텍이 세계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시장인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한화세미텍은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넵콘(NEPCON) 아시아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넵콘 아시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SMT 전시회다. 매년 600여개 기업과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한화세미텍은 이번 전시에서 고속 칩마운터 'HM520'과 대형·고중량 기판용 모델 'HM520W'를 연결한 인라인 생산 라인을 선보인다. 장착 속도와 대형 기판 대응력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앞세워 AI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자동차 전장 등 고성능 기판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칩마운터는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전자부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장착하는 장비다. SMT 라인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한다. 최근 부품은 작아지고 기판에 올릴 부품 수는 늘면서 칩마운터의 정밀도와 속도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신제품 '데칸 플러스(DECAN Plus)' 시리즈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다. 기존 모델보다 속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려는 현지 공장 수요를 겨냥했다. 생산 계획과 자재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티솔루션'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고속 생산 라인과 데칸 플러스를 앞세워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과 자동차 전장 고객을 공략하겠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중화권 점유율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5:40진운용 기자

"AI 확산 속 보안·인프라 병행 필수"…레드햇, 오픈소스 기반 3대 통합 로드맵 발표

레드햇이 인공지능(AI) 도입과 보안 강화, IT 인프라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오픈소스 기반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레드햇은 2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IT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AI와 보안, 인프라 운영을 주제로 기술 발표와 국내 고객 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빈센트 칼데이라 레드햇 아시아태평양(APA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들이 AI 도입 속도를 높이면서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기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추가 인력이나 운영 위험을 늘리지 않으면서 여러 기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와 보안, 인프라 현대화를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데이라 CTO는 "AI 시대의 IT 경쟁력은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보다, 보안과 안정성을 지키면서 얼마나 확실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AI와 인프라 현대화를 하나의 전략 안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 사례로는 한전KDN의 전력망 운영 시스템 전환 전략이 소개됐다. 배선준 한전KDN 차장과 박준완 한국레드햇 전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K-SCADA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SCADA는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의 약자로 전력 설비 등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한전KDN은 이번 발표에서 기존 전력 IT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함께 외산 기술 종속 및 노후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레드햇의 다층 방어 전략이 다뤄졌다. 최원영 한국레드햇 전무는 AI를 활용한 취약점 악용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제품 전반에 보안 기능을 적용하는 다층 방어 체계를 설명했다. 고객이 지정한 환경에 맞춰 보안 패치를 제공하는 '라이트웰(LightWell)'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과 레드햇 AI 활용 방안, 실습 중심의 기술 세션 등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서비스 구축과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살펴보고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지금 기업들은 AI 도입과 보안 강화, 인프라 현대화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레드햇은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AI 시대의 혁신을 실행할 수 있도록,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13:46남혁우 기자

공솔 블루홀 디렉터 "기획자는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

게임 기획자를 꿈꾼다면 이용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제작자의 관점으로 게임을 바라봐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단순히 '재미있다'고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의도로 설계됐으며 이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지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솔 블루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7일 판교에서 열린 '경기게임커넥트 2026'에서 약 15년간 게임 기획자와 리드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자의 역할과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공 디렉터는 기획자가 경계해야 할 표현으로 '재미'를 꼽았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적인 단어여서, 재미있다는 설명만으로는 무엇을 만들려는지 동료에게 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기획자는 '재미있어서요', '재미있을 거예요', '다른 데서 하니까 재미있는데요'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며 “이 경험이 의도하는 게 무엇인지, 무엇을 만들려는지 설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게임의 시스템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같은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짚었다. 특정 기능이 왜 필요한지, 이용자에게 어떤 행동과 경험을 유도하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다. 공 디렉터는 “내가 만드는 사람이 되려면 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 특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설계 의도와 실제 결과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능력과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는 능력도 구분했다. 인상적인 한 장면이 떠올라도 이용자가 그 장면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개발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런 역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보드게임 제작을 제안했다. 공 디렉터 역시 기업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끌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소재와 규칙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떤 프로덕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걸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보드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드게임은 종이와 펜만으로도 핵심 규칙을 시험할 수 있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려는 경험을 명확한 글과 규칙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획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시연하고, 반응을 확인해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라는 조언이다. 공 디렉터는 “보드게임을 만들어 끝까지 출품해 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단계에서는 개별 시스템을 넘어 작품 전체와 팀을 보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튜토리얼과 연출뿐 아니라 글꼴과 아이콘 색상까지 전체 경험에 영향을 미치며,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기획자·엔지니어·아티스트가 같은 방향을 보도록 돕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AI 활용이 늘어난 환경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결과물을 만드는 문턱이 낮아진 만큼 포트폴리오만으로 자신을 증명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작은 행사나 학교 안에서라도 작품을 소개하고, 자신이 어떤 생각과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 알리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으라고 조언했다. 다만 생각하는 과정까지 AI에 맡기는 것은 경계했다. 공 디렉터는 “가끔씩 사고까지 전부 다 AI한테 일임하는 분들이 있다”며 독서를 권했다. 이어 “내가 사고하는 과정을 갖고 있어야 의도했던 경험이나 타인을 설득할 때 쓰는 말을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7 11:54정진성 기자

펄어비스가 전한 취업 조언…"인재상에 맞는 나의 경험을 찾아야"

펄어비스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책임을 맡고, 동료와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사가 제시하는 인재상을 추상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경험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조언이다. 나기현 펄어비스 인사팀장은 27일 판교에서 열린 '경기게임커넥트 2026' 취업 설명회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개발 방향과 조직문화,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나 팀장은 펄어비스가 찾는 동료를 설명하며 “대단한 사람, 뛰어난 천재가 아니라 정도를 걷고 상식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꿈을 위해 노력한다”며 “저희도 상식적으로 일하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상을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사람'을 '경험'으로 바꿔볼 것을 제안했다. 무언가를 만들고자 했던 열정, 책임감을 갖고 임했던 일, 다른 사람과 깊이 있게 문제를 고민했던 경험을 돌아보라는 의미다. 나 팀장은 “이 경험들이 여러분이 충분히 자소서나 면접에서 이야기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회사 선택의 기준으로는 비전을 제시했다. 매출이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회사가 어떤 게임을 만들고 어디로 향하는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어려운 일을 마주하더라도 구성원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맞아야 동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 팀장은 “새롭고 흥미롭고 잊지 못할 모험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그런 모험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정체성은 좋은 게임을 지속해서 만드는 '한국 게임 스튜디오'로 설명했다. 한 차례 좋은 게임을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작품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기술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자체 엔진과 그래픽·사운드 기술에 대한 투자도 회사가 구현하려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소개했다. 일하는 방식에서는 빠른 소통을 강조했다. 문서를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기보다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화면을 함께 보고, 그 자리에서 역할을 나눠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업무 환경과 복지도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정규 근무시간 외에는 별도 승인 없이 업무용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PC 오프제와 비포괄임금제 등을 소개하면서도, 복지의 핵심은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나 팀장은 “결국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이 기업의 채용 콘텐츠를 살펴보는 방법도 조언했다. 단순한 회사 소개로 넘기기보다 지원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 팀장은 “이 영상들을 만드는 데 굉장히 많은 리소스와 검토가 이뤄진다”며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바가 있고, 그 부분을 집중해서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11:28정진성 기자

게임업계 판로부터 취업까지…'경기게임커넥트 2026' 개막

'경기게임커넥트 2026'이 게임 개발사의 판로 개척과 인재 연결에 나섰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선보인 게임의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구직자에게는 현직자의 경험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경기게임커넥트 2026'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비즈니스상담회와 게임 시연, 취업 설명회, 직무 토크쇼, 게임 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게임 시연에 참여하는 30개 팀을 포함해 120개 이상 참가사가 비즈니스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여러분들에게 어떤 길로 가는지를 제안해 드리고 또 길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이런 행사를 하는 목적”이라며 “그 일을 선도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탁 원장은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언급하며 “열정 있는 우리 학생들의 눈망울과 비전을 공감하고 이해해 주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산업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행사 오프닝에서는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힐'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앙상블힐은 중증 장애를 가진 첼로 연주자 7명과 반주자 1명으로 구성된 게임사 최초의 장애인 첼로 연주단이다. 오전 프로그램은 게임업계 취업과 직무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펄어비스 취업 설명회에 이어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분야 현직자 직무 토크쇼가 핵심이다. 토크쇼에는 공솔 블루홀 기획자, 임성필 매드엔진 리드, 김문준 하이퍼센트 팀장이 참여한다. 토크쇼에서는 분야별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에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취업상담회도 마련됐다. 게임 시연에는 플레이엑스포 참가 우수 프로젝트 15개와 경기게임아카데미 졸업 프로젝트 15개가 참여한다. 투자자와 퍼블리셔뿐 아니라 참관객도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사와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에는 게임 사업과 판매 전략을 다루는 세미나가 이어질 예정이다. 진정우 네이버웹툰 PM은 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사업을, 이민정 레드브릭하우스 디렉터는 잘 만든 게임을 잘 팔리는 게임으로 만드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캐주얼 요리게임 회사에서 오리지널 IP 회사로의 확장을 다룬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가상융합 부스와 경기게임아카데미 연계 네트워킹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6.10.27 10:56정진성 기자

AI·SW 기업 5년간 5.2조 지원...NIPA, 중복지원·성과관리 개선

정부가 최근 5년간 AI, SW 기업에 약 5조 2000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기업별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에 따르면 NIPA는 지난 20~21일 의원실에 'AI·SW 기업 지원사업 종합관리 방안'을 제출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동일 기업의 복수 지원사업 참여 사례를 지적하며 누적 지원금액과 성장성과를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NIPA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AI·SW 기업지원사업에 투입된 금액은 총 5조 2202억원이다. 연도별 지원기업 수를 합산하면 5847개지만, 여러 해에 걸쳐 지원받은 기업을 제외한 실제 고유기업 수는 3087개로 집계됐다. 동일 연도 복수 선정 기업 확인, 성과관리 강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준으로 같은 해 두 건 이상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2022년 207개, 2023년 163개, 2024년 105개, 2025년 100개, 2026년 81개로 나타났다. 다만 복수 사업 참여가 곧 부적절한 중복지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AI·SW 기업은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성장단계별로 서로 다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2025~2026년 집계에는 AI 컴퓨팅 자원 인프라 확충·활용 등 지원 성격과 규모가 다른 사업도 포함됐다. NIPA가 마련한 개선방안에는 기업별 누적 지원이력 연계·관리, 매출·투자유치·고용 등 성장성과 점검 강화, 점검 결과의 후속지원 및 사업 개선 활용, 불필요한 중복지원 점검, 유사사업 간 연계·조정 등이 담겼다. 한준호 "과기정통부 차원 공통 관리기준 마련해야" 한 의원은 NIPA의 개선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사업 운영에 적용할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별 누적 지원금액과 성장성과를 연계하는 방식, 사업 종료 이후 성과 점검 기간 등이 추가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AI·SW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계기관을 아우르는 관리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NIPA가 국정감사 질의 이후 기업별 누적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개선방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조치"라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은 지속하면서도, 정부 지원이 실제 매출과 투자유치, 고용 등 성장성과로 이어지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개선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이라며 "과기정통부가 기업별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연계하는 공통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NIPA·NIA·IITP 등 관계기관 간 협의체계와 구체적인 시행 일정을 수립해 AI·SW 기업지원 정책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10.27 10:15박수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AGF 2026 참가…'카제나'·'미래시' 부스 운영

스마일게이트가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 참가해 대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앞세워 현장 관람객과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2026(이하 AGF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회사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출시를 준비 중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두 작품을 중심으로 현장 부스를 꾸린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제나'는 이번 행사에서 1주년 테마곡 라이브 공연, DJ쇼, '카시우스' 특별 공연 등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수집형 RPG 미래시는 2년 연속 AGF에 출품한다. 실시간 턴제 전투와 시간 소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코스프레 무대 및 체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시는 지난 9월 '도쿄 게임쇼 2026'에서 전투 중 촬영한 캐릭터를 피규어로 꾸미는 콘텐츠를 시연해 현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AGF 2026 개막에 맞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연계 이벤트도 병행할 방침이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정보는 각 작품의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2026.10.26 16:30진성우 기자

유튜브 가족요금제 빠진 한국...미국·영국보다 2.5배 비싸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족 6명이 이용할 때 한국에서 내야 하는 요금은 월 8만 9400원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같은 인원이 3만 5000원대 가족요금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에게는 가족요금제가 제공되지 않아 부담이 약 2.5배로 커지는 셈이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확보한 구글 답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가족요금제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 음악 저작권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할인 요율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음악 저작권자들이 가족 요금제에 대한 요율 인하에 동의하지 않는 한 가족 요금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방미통위에 설명했다. 국내 출시 시기에 대한 답변도 피했다. 구글이 내놓은 향후 계획은 "대체 상품 출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게 전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국가별 가격 차이는 크다. 영국의 가족 상품은 월 19.99파운드(약 3만 5400원), 미국은 26.99달러(약 3만 5700원)다. 모두 최대 6명이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인당 월 1만 4900원의 개인 상품을 각각 결제해야 한다. 이러한 차이는 계정 공유를 미끼로 한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집계상 지난해 관련 사기 신고는 480건이다. 해외 가족 계정에 가입시켜 주겠다며 매달 4000~5000원을 받고 서비스를 끊는 방식으로, 12월에만 234건이 접수됐다. 한 의원은 "사기 피해가 잇따를 만큼 가족요금제를 원하는 국민이 많은데, 원인을 알면서도 해결을 위한 움직임은 더디다"며 "음악 저작권 문제가 걸림돌이라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10.26 16:29박수형 기자

지미션, AI로 일본 기업 팩스·종이문서 자동화…현지 DX 시장 공략

일본 기업 팩스와 종이문서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지미션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문서 인식부터 정보 추출,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 참가해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X 재팬이 주최하는 일본 주요 IT 전시회로, AI와 업무 자동화,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미션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미션이 주력으로 내세운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는 팩스와 이메일, 스캔 등 서로 다른 경로로 접수되는 문서를 AI로 분석하고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플랫폼이다. 문서 유형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추출한 정보를 구조화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처리하기 까다로운 손글씨와 표, 도장이 포함된 비정형 문서도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자연어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 탐지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문서를 식별하고 1차 판정과 담당자 알림까지 수행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AI에 문서 정보를 전달하기 전 개인정보를 마스킹할 수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처럼 데이터 외부 반출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지미션은 팩스로 접수된 견적서와 주문서를 AI 에이전트가 분석하고 단가 비교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를 공개했다. 수신 문서의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DXHUND'도 소개하며 문서 업무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지미션 부스에는 직원 150명 이상의 중견기업부터 수천 명 규모의 대기업까지 다양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팩스와 종이 서류를 활용하는 기존 업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 도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일본 언론사와 무역 지원기관, 사무기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았다. 국내 보안·제조 기업들로부터 기술 협력 문의도 접수됐다. 지미션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도쿄에서 개최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기업들과 온라인 시연 및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현지 협력사를 발굴하고 일본어 문서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지 기업 환경에 맞춘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기업 현장에는 아직 FAX와 종이 문서로 처리하는 업무가 많고, 이를 AI로 바로 데이터화하려는 수요가 분명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만난 고객들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 일본 시장에서 AX 인텔리전스 도큐먼드 도입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55남혁우 기자

넥슨 신작 '파레이돌리아', AGF 2026서 첫선…한국어 시연 버전 최초 공개

넥슨코리아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의 한국어 시연 버전을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를 서브컬처 행사 'Anime X Game Festival(AGF) 2026'에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레이돌리아는 북미 '애니메 엑스포'와 일본 '도쿄게임쇼'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 국내 이용자 대상 한국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은 시연을 통해 현실과 닮았지만 어딘가 낯선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에서의 일상과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와 관계를 쌓는 생활 공간인 '타소가레관'을 구현한 부스가 조성된다. 오리지널 노벨티 배포와 함께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가위바위보를 즐길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 인터랙션 존도 운영된다. 차민서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PD는 "파레이돌리아만의 세계를 국내 이용자분들께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메이츠와의 교감부터 탐험과 전투까지,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PC, 콘솔,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신작이다. 이용자는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 부흥센터장으로 부임해 메이츠와 교감하며 이상현상과 침식을 해결해 나가는 서사를 즐길 수 있다.

2026.10.26 15:50진성우 기자

한준호 의원 "원자력연 내진 설계 대상 시설 84곳중 19곳 우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위험물질 취급 및 저장시설의 내진 성능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준호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19개의 내진설계 대상 건물 592동 가운데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물은 446동(75.3%)이었다. 나머지 146동은 내진 성능 확보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 중 47동은 내진성능평가 결과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미확보로 분류됐다. 한준호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내진 성능 미확보로 분류된 시설에 위험물질 취급·저장 시설이 현재 포함돼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1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내년 보강계획)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도시·도로실험동(내년 보강계획)과 가스저장소(화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천안(본원) 실험1동과 실험2동, 실험3동, 실험10동, 실험11동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19.5% 로 가장 낮았고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58.3%), 한국기계연구원 (62.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66.7%) 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을 다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진설계 대상 시설 84곳 중 65곳 77.4%만 내진성능이 확보됐다. 나머지 19개 22.6%는 내진 사각시설로 분류됐다. 내진 성능 100%를 확보 건물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단 5곳이다. 한편 기상청 지진연보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규모 2.0이상 지진이 지난 2024년 2회, 2025년 1회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 지진은 지난해 51회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6년 경주 (규모 5.8) 와 2017 년 포항( 규모 5.4), 지난해에는 경기 연천에서 관측 이래 수도권 내륙 최대 규모(3.3) 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올해 7 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흔들림 신고가 760 여 건 접수됐다 . 한준호 의원은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보강 속도가 더디다"라며 "최근 5년 출연연 내진보강 실적은 20여 건, 6억여 원에 그쳤다. 이마저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기관들이 제출한 보강 계획은 금액이 제시된 것만 88억 원이 넘는다. 완료 시점도 한국전기연구원 2037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35년 등으로 길게는 10년 넘게 걸린다. 한준호 의원은 “연구시설은 일반 건물과 달리 지진 피해가 유해물질 유출이나 화재 같은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연구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물질 취급 시설부터 내진보강 우선순위를 높이고, 보강이 10년 넘게 늘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38박희범 기자

CEO 다 모여라…리멤버, '디시전 메이킹 서밋 2026' 개최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의 네트워킹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만을 위한 '디시전 메이커스 서밋 2026'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리멤버앤컴퍼니가 처음 마련한 CEO 전용 컨퍼런스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경영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7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CEO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은 기업 대표로 한정했으며,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경영자들이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서밋의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기업 차원의 AI 도입 여부와 추진 방향은 실무진의 검토를 넘어 경영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보다 기업 전체의 AI 도입을 결정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AI, 어디에 넣을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도입을 추진한 경영자들이 판단에 활용한 기준과 선택 이후의 결과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기업이 AI 전환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도입 방향과 속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별도 외부 컨설팅을 활용하기 어려운 기업의 대표들도 다른 경영자들의 의사결정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 외에 CEO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로 다른 산업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참석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경영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연사로는 기업의 AI 도입과 전환을 직접 결정하거나 이끌어온 경영진과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김현정 IBM 스트래티직 인게이지먼트 리드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향후 모습과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권윤아 에어월렉스 한국 지사장은 AI 도입 과정에서 글로벌 재무 분야 리더들이 직면하는 과제와 기회를 다뤘다. 김대호 조인트 대표는 AI 시대의 대화 데이터 활용과 컨버세이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명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X 추진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박정희 퍼시스 대표는 AI 확산에 따른 사무공간 운영 전략과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민세훈 팔란티어 기업 부문 대표는 AI 기반 기업 혁신 과정에서 속도와 경쟁력, 성과를 확보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경영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웅 리멤버 마켓데이터사업실장은 "경영이라는 무거운 과제 앞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CEO들이 동료 경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기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밋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서로의 결정을 나누고 함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며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22박서린 기자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 12종 공개…대상 레이스 돌입

올 한 해 국내 게임 산업을 결산하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이 확정됐다. 업계 관심은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에 쏠린다. 올해는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낸 패키지 타이틀과 라이브 서비스 지표를 확보한 대형 MMORPG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선정 방식은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50%에 대국민 투표 25%, 미디어 투표 25%를 더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유력 후보 중 하나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기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지난 3월 글로벌 PC·콘솔 시장에 출시됐으며,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했다. 한국 패키지 게임으로써 북미·유럽 시장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씨의 PC MMORPG '아이온2'도 주요 경쟁작으로 거론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이용자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BM) 개편을 내세워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약 40만명에 근접하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20만명 대의 이용자 수를 유지하며 탄탄한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타이틀도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 3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전략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로 심사에 나선다.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시스템에 적용한 점을 앞세웠다. 에이버튼 '제우스: 오만의 신', 엔픽셀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슈퍼캣 '도깨비의세계',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등도 본상 후보 명단에 올랐다. 본상 대비 대국민 투표 비율이 높은 인기게임상과 인기성우상 후보도 정해졌다. 특히 심사를 제외한 투표만으로 최종작이 선정되는 만큼 온라인 투표 중요도가 높은 편이다.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부문에는 펄어비스 '붉은사막', 엔씨 '아이온2', 슈퍼캣 '도깨비의세계', 넷마블몬스터 '몬길: 스타다이브', 에어캡 '아가타 키우기', 엔픽셀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레드징코게임즈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에이버튼 '제우스: 오만의 신',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등 총 9개 작품이 투표(대국민 80%+미디어 20%) 경쟁을 펼친다. 인기성우상 부문에는 '몬길: 스타다이브' 클라우드역의 남도형 성우, '붉은사막' 클리프역의 이재현(이현) 성우와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이순신역의 목소리를 담은 이장원 성우가 포함됐다. 최종작은 대국민 50%, 미디어 50%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종합 심사해 한 해 동안 국산 게임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가린다. 온라인 투표는 본상 후보가 공개된 오늘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5시까지 대한민국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본상 2차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가려내며, 11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표된다.

2026.10.26 14:25진성우 기자

렉서스, KPGA 대회서 신형 ES 전시…ES350e·NX350h 부상 제공

렉서스코리아가 골프 대회 현장에서 신형 ES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차량을 선보인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에게 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소개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2026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올 뉴 ES' 등 전동화 모델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는 ES 전기차인 ES350e와 ES500e를 배치한다. 대형 SUV LX700h, MPV LM50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RX450h+까지 총 5종을 전시한다. 전시 중심에 놓이는 올 뉴 ES는 지난 13일 국내 출시된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존 ES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이어가면서 디자인과 주행 성능, 실내 공간을 개선했다. 이번 세대에는 ES 최초로 배터리 전기차를 추가했다.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S350h와 전기차 ES350e·ES500e를 합쳐 총 9개 등급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동력원을 병행하는 렉서스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에 따라 고객의 주행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클린 테크 x 엘레강스'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낮고 넓은 차체와 스핀들 바디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14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와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를 탑재했다. 예방 안전 기술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적용했다. ES350e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최대 478㎞다. ES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에 전기모터의 가속 특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ES500e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모델이다. 전동화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배분한다. 함께 전시하는 LX700h는 새로 개발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적용했다. LM500h는 '움직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독립된 실내 공간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RX450h+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대회 홀인원 부상으로도 전동화 차량을 제공한다. 9번 홀과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ES350e를, 3번 홀과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하이브리드 SUV NX350h를 준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2026 렉서스 마스터즈' 현장에서 대표 프리미엄 세단 '올 뉴 ES'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의 열정과 갤러리의 환호 속에서 렉서스만의 전동화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6 10:19김재성 기자

깃허브가 제시한 AI·사람 개발 협업 생태계는?

깃허브가 인공지능(AI)과 사람이 개발 영역에서 협업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깃허브는 오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깃허브 유니버스 2026'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에이전트 시대, 모두 함께'다. 사람과 개발 도구에 AI 에이전트까지 연결해 하나의 작업 흐름을 만드는 방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AI에 업무를 배분하고 전체 과정을 조율하는 변화를 다룬다. 주요 세션에는 깃허브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오픈AI·앤트로픽·엔비디아·피그마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AI 기반 개발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에는 카라 필립스 앤트로픽 응용 AI 아키텍트와 로한 바르마 오픈AI 코덱스 제품 리드, 케이트 캐틀린 깃허브 스태프 제품 매니저가 나선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AI에 맡길 수 있는 업무의 범위다. 안주안 시먼스 깃허브 스태프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50개 이상 서비스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한 사례를 소개한다. AI가 문제를 분류하고 기존 코드를 조사한 뒤 구현 계획과 코드 수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줄리아 캐스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매니저는 여러 AI 모델을 지원하는 코파일럿의 평가·최적화 체계를 설명한다. 자율적인 코드 작성 과제와 반복 가능한 평가를 통해 모델별 성능을 점검하고 기능 변경에 따른 성능 저하를 찾아내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선 AI가 만든 코드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도 다룬다. 제프 안 모멘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가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예상과 다른 동작을 재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테스트 통과 여부뿐 아니라 실제 제품의 결함과 테스트·인프라 문제를 구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코파일럿의 메모리 관리도 주요 의제다. 쿠퍼 네더후드 깃허브 연구원과 알레한드로 카르데레라 깃허브 스태프 응용연구원은 과거 작업 정보가 누적되면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기억하거나 제외할 정보를 정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AI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하는 보안 기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닉 테일러 포메리움 개발자 애드보킷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외부 도구와 연결한 AI에 코드 수정안 제출은 허용하되 최종 반영 권한은 제한하는 방식을 시연한다. 스티브 글래스 깃허브 선임 제품 매니저와 그레그 오스 깃허브 수석 제품 보안 엔지니어는 개발 자동화 도구 '깃허브 액션스'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과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인증정보에 접근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는 개발 환경에서 공격을 막기 위한 통제 수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언제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오늘날 그 협업은 사람을 넘어 도구와 통합 기능, 에이전트가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연결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5 14:10김미정 기자

LCK 4전 전승 속 2R 내전 성사…LPL은 1패조 벼랑 끝 승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한국) 대표 4개 팀이 전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강력한 경쟁 지역인 LPL(중국)은 4개 팀이 모두 패배하는 이변을 겪었다. 2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LCK 4팀 모두 내전을 치르게 됐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꺾었다. 초반 상대 공세에 밀렸으나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톱 e스포츠(TES)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무난한 완승을 거뒀다. T1은 브라질 로스(LOS)를 맞아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등 상체가 단 1데스도 기록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DK)는 유럽 강호 G2 이스포츠와 접전 끝에 경기 막판 한타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승 대열에 합류했다. LCK가 4전 전승을 달린 반면, LPL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젠지와 한화생명에 패한 IG, TES뿐 아니라 1번 시드 애니원스 레전드(AL)가 카르민 코프(KC)에,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모비스타 코이(MKOI)에 덜미를 잡히며 4개 팀 전원이 1패조로 밀려났다. 1라운드 직후 이어진 2라운드 대진 추첨에서는 동일 지역 팀 간 맞대결이 다수 성사됐다. 1승 팀들이 맞붙는 1승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대 T1,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의 LCK 내전이 나란히 결정됐다. 이와 함께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대 모비스타 코이(MKOI), 라이온 대 카르민 코프(KC)가 맞붙는다. 1패 팀들이 모인 1패조에서는 TES와 AL의 LPL 내전이 성사됐다. 이어 IG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상대하며, BLG는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와 맞붙는다. G2는 로스(LOS)와 1승을 건 단판 승부를 펼친다. LCK는 2개 팀이 2승 조, 패배한 2개 팀이 1승 1패 조로 향할 예정이다. 반면 전패로 몰린 LPL은 내전으로 인해 최소 1개 팀이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조기 탈락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는 한국 시각 25일 오전 2시부터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2026.10.24 18:24진성우 기자

"PASS 축소·폐지?, 과기정통부가 행안부와 충분히 협의해야"

행정안전부가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 축소와 폐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안부와 충분히 협의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과기정통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소비자단체에서도 PASS 축소·폐지에 반대하고 있다”며 “행안부가 추진하는 방향대로 가면 약 700억원 규모의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충분히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PASS 이용자가 138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9년 과기정통부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 일상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라 확대된 서비스인 만큼 관계부처가 충분히 협의해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조 의원의 질의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2026.10.23 19:0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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