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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해커톤 포 글로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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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의 우선 과제 - 2025년 시 주석 시찰 및 회의 결과

베이징 2026년 1월 1일 /PRNewswire/ -- CGTN이 2025년 중국 국내 우선 과제에 관한 기사를 공개했다. 시진핑 주석의 시찰 투어와 회의를 소개한 후 인민 중심의 현대화, 양질의 경제 발전, 문화유산 보호, 민족 단결, 개혁 개방 심화를 강조하며 중국이 어떻게 민생을 개선하고 현대화 의제를 진전시키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중국은 현대화 여정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제14차 5개년 계획이 끝나고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올해 시 주석의 시찰과 중앙 회의에서는 공장, 연구소부터 지역 사회, 문화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자국을 어떻게 통치하고 있고 현대화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인민 중심의 현대화 시 주석은 1월 랴오닝성 시찰에서 "모든 가구가 행복하게 살고 노인과 어린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세상"이라며 현대화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더 잘 살게 하는 것이라는 핵심 원칙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추위를 무릅쓰고 산길을 따라 1시간 가까이 이동해 장자구 마을의 홍수 피해 가구들을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시 주석은 "여러분을 늘 걱정했는데, 춘절을 앞두고 이렇게 뵈러 왔다"며 "인민이 어려울 땐 언제나 당과 정부가 곁에 있다. 인민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택을 다시 재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25년 시찰 내내 식량 안보부터 농촌 활성화, 고용, 주택, 공공 서비스, 생태 복지까지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딩리 현 진도 6.8 지진, 쓰촨성 준롄 현 산사태, 간쑤성 위중 현 급류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즉각 총력 구조 지시를 내려 인명을 구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하였다. 시 주석은 1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지도하면서,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현대화에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중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심점의 질적 발전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국가의 질적 발전이라는 확실성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 시 주석은 지난 4월 정치국 회의에서 실물 경제 강화, 산업 업그레이드,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정치국 그룹 연구 세션을 주재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상하이에 있는 한 인공지능 인큐베이터를 시찰하고 인공지능 혁신과 산업 발전을 통합하는 것의 가치를 역설했다. 시 주석은 오래 전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실물 경제를 중국 국가 경제의 초석으로 여겨 왔다. 7월에는 산시성의 양취안 밸브 회사(Yangquan Valve Company)에서 실물 경제, 특히 전통 산업을 포기하지 말고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문화적 기반 강화 "중국 문화의 보물을 잘 보호하고 계승해야 하며, 그 이면의 문화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허난성 시찰에서 문화가 국력의 한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주문했다. 10월 베이징 고궁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문화유적이 "인민의 것이며 인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며 유산을 교육 자원이자 세계가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로 만들기 위해 보호, 복원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혁명의 역사는 이 문화적 토대의 중심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올해 여러 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들의 저항 전쟁 이야기를 전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시짱 자치구 탄생 60주년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중앙 대표단을 이끌고 민족 단결을 고취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을 심화하였다. 9월 3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군사 행진을 앞두고 시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막을 수 없다"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이라는 대의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혁과 개방을 통한 새 지평 창조 시 주석은 2025년에 "신념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문제와 장애물에 직접 맞서며 위험과 도전에 주저 없이 대처한다면 개혁과 발전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발전의 병목을 해소하고 민간 기업을 지원하며 통일된 국가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과 개방을 핵심 방책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일관된 정책으로 중국의 문호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지도 아래 15차 5개년 계획의 청사진이 구체화되었다. 2025년이 저무는 지금, 새로운 장에 진입할 준비에 나선 중국은 명확한 우선순위 하에 비전을 실천에 옮기고 현대화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12-30/Live-Chinese-President-Xi-Jinping-delivers-2026-New-Year-Address-1JwmtzZkcsU/p.html https://news.cgtn.com/news/2025-12-30/Inside-China-s-domestic-agenda-Key-priorities-in-2025-1JwoKjSgzQs/p.html

2026.01.01 12:10글로벌뉴스

홍보 영상 '민항과 함께, 미래를 향한 승리' 공개 - Xinhua Silk Road: 전 세계 온라인 공개

베이징, 2026년 1월 1일 /PRNewswire/ -- 민항은 과학자와 기업가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민항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민항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 다가올 시대에 공동의 성공과 번영을 이룰 것을 진심으로 제안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53183/181dcde0c5c94886bd46597b5b68f626_spd.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53183/181dcde0c5c94886bd46597b5b68f626_spd.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9026.html

2026.01.01 12:10글로벌뉴스

인사이드 차이나 | 키쇼어 마부바니 전 대사: '선전 APEC 회의, 글로벌 발전에 영감 줄 것'

광저우, 중국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사우스(South) 뉴스 보도:   중국 선전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했으며, 2026년 APEC 경제체지도자회의(2026 APEC Economic Leaders' Meeting)개최지로도 확정됐다. 1993년 첫 APEC 경제체지도자회의에 참석했던 싱가포르의 전 유엔 대사 키쇼어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는 최근 선전을 다시 찾았다. 그는 선전을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한 도시'로 평가하며, 분석적 호기심을 가지고 도시를 바라봤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APEC 정상들이 이곳에 오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며 "선전이 이룬 성과는 세계에 진정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영감의 핵심은 선전의 산업 전환에 있다. 선전만(Shenzhen Bay)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그는 수십 년 전 홍콩에서 이곳을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논밭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견줄 만한 스카이라인을 갖췄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전에 본사를 둔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방문한 그는 신차를 직접 시승하고,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의 안전성 시연도 참관했다. 30여 년 전 설립된 BYD는 현재 116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이 같은 성장세가 선전이 기초 제조업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온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선전이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 45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선전은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도시 경제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으며, 중국의 발전 정책을 시험하는 실험장으로 널리 인식되어 왔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강점이 제도적 측면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 혁신•창업 허브(Qianhai Shenzhen-Hong Kong Youth Innovation and Entrepreneur Hub)를 방문해, 통합 행정 서비스와 정책 지원의 혜택을 받는 스타트업과 홍콩 자본 기업들을 만났다. 그는 이 방식이 다른 지역에서도 재현 가능한 효과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45년 발전사가 홍콩과의 관계 변화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일방적인 낙수 효과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젊은 인구 구조와 밀집된 혁신 생태계를 갖춘 선전은 전기차부터 증강현실에 이르기까지 신흥 산업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그는 선전이 발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성과는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각국에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01.01 00:10글로벌뉴스

밴티지, 2025년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 3관왕 달성

포트빌라, 비누아투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다중자산 브로커 밴티지가 홀리스톤 미디어(Holiston Media)가 주최한 '2025년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Professional Trader Awards 2025)'에서 세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밴티지는 최우수 기업 사회적 책임(Bes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최우수 카피 트레이딩 브로커(Best Copy Trading Broker) 부문에서 수상했다. Vantage Celebrates Triple Victory at the Professional Trader Awards 2025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는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만 1500건 이상의 투표를 통해 16곳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상은 당초 전문 계좌 운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재는 기술, 트레이딩 조건, 교육, 고객 지원 등 트레이딩 업계 전반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치 험프리스(Archie Humphries) 홀리스톤 미디어 이사는 "이 연례 상은 트레이딩 분석, 실행, 기술, 성과 도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뛰어난 트레이딩 조건과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인정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밴티지는 트레이더 중심 솔루션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세 부문에서 수상했다. 밴티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 도구부터 업계 내에서 오랫동안 다져온 위상, 그리고 의미 있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CSR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브로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CEO는 "이러한 영예를 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상들은 고객과 더 광범위한 트레이딩 커뮤니티에 대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이 낳은 결과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티지 마켓 웹사이트에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밴티지는 15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브로커 역할을 넘어, 고객에게 거래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6.01.01 00:10글로벌뉴스

세계관세기구, 3개국어 보고서에서 '전자상거래플랫폼' 극찬

두바이: 디지털 상거래와 신경제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플랫폼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두바이 세관의 혁신적인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두바이의 세관 혁신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세계관세기구(WCO)가 3개국어(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로 발간한 특별 보고서에서는 두바이 세관이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효과적인 정책과 강력한 파트너십,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 세관 서비스가 혁신되고 국경 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두바이가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Dubai Customs Building 보고서에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통치자의 성장 비전을 이끌고 있는 UAE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집중 조명되어 있다. 두바이의 해상 및 항공 물동량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물류와 디지털 상거래를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가 되어 경제 확장을 꾀한다는 두바이의 D33 비전도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UAE 전자상거래는 강력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에 323억 아랍에미리트 달러(88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506억 아랍에미리트 달러(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 세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전자상거래 배송 물량의 20~30%를 자사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특송업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빨라진 거래로 인한 혜택을 관계자 모두에게 돌려주고 있다. 이 플랫폼의 범위는 타 지역으로도 확장되어 GCC 전역에서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목표는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를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획대로 된다면 두바이는 경제 규모가 10년 내에 두 배가 되고, 세계 3대 경제 도시이자 세계 5대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주마 알 가이스(Juma Al Ghaith) 사무총장 고문 겸 두바이 세관 인공지능 부문 최고 경영자는 이 세계적인 성과를 두고 WCO의 극찬은 두바이 세관이 무역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이룬 변화를 인정한 것이고 두바이를 미래 도시이자 새로운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 만든다는 현명한 리더십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세관의 아티크 알 무하이리(Atiq Al Muhairi) 세관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두바이 세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국제 무역 촉진의 질적 도약이자 새로운 기준으로서, 정부 기관과 운송 회사 간의 연계성 강화, 기업의 세관 요건 준수 간소화, 물류 시스템과 전자상거래 트래픽의 연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WCO의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 세관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 무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8/Dubai_Customs_Building.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9/Dubai_Customs_Logo.jpg?p=medium600

2025.12.31 20:10글로벌뉴스

'베트남산 칩', 일본 엄격한 수입 요건 통과

하노이, 베트남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FPT 코퍼레이션(FPT Corporation, 이하 "FPT")이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거래하는 일본 기업 레스타 코퍼레이션(Restar Corporation, 이하 "레스타")를 통해 일본 내 최대 전자회사에 전력 칩(전력 IC) 첫 물량을 공식 인도했다. 베트남 기업이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상용 반도체 칩을 성공리에 인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칩 시장이 590억 달러에 달하고 일본에서만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자 가전, 산업, 자동차, 첨단 기술 분야 등 여러 업종에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한 전력 칩은 사무실과 기업에서 쓰이는 고성능 복합기(MFP)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FPT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내부 전원을 공급하고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전압과 전류 변동 시 부품을 보호하고 고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FPT는 현재 PMIC, LDO, BUCK 컨버터, LED 드라이버, 파워 MOSFET 등 여러 제품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력 IC 생태계도 개발 중이다. FPT는 수 개월 동안 까다롭게 최적화한 끝에 '베트남산' 전력 칩이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적 특성 분석, JEDEC 신뢰도 평가, 실제 장치 검증 등 종합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엄격한 산업 등급 안전 요건도 충족하였다. 이번 수출로 레스타가 2027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FPT 설계 칩 1000만 개를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양사는 첫 인도 이후 물량을 늘리고 R&D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본의 영상과 공업 부문에 맞춰 설계된 차세대 전력 칩과 집적 회로에 집중할 방침이다. FPT 코퍼레이션 산하 FPT 반도체의 트란 당 호아(Tran Dang Hoa)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반도체는 FPT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우리의 비전은 글로벌 기술 업계에서 베트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베트남을 국제 가치 사슬의 핵심 연결고리화 하는 것이다. 이번 첫 일본 수출은 베트남의 핵심 기술 숙련도가 그만큼 높고 베트남이 글로벌 하이테크 공급망의 중요한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넥스페리아(Nexperia)가 연루된 공급망 중단 사태가 터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만한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FPT는 일본, 한국, 대만의 전략적 대안으로서 ESD와 제너 다이오드 등 각종 전력 소자를 출시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5.12.31 20:10글로벌뉴스

로브로스, CES 2026서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선봬

국내 로봇기업 로브로스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로브로스는 외부 호이스트(보조 장치) 없이 이그리스-C의 자율 보행을 시연한다. 안정적인 균형 제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반응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그리스-C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 154cm, 무게 56kg다. 사무실이나 연구소, 제조 현장 등 실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손 흔들기, 악수, 주먹 인사, 한 손 하트, 머리 위 하트 등 총 20여 종의 프리셋 동작을 구현했다. 해당 동작들은 모바일 앱이나 연구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어 시스템, 인터페이스, AI 기반 동작 기술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저감속비 구동 시스템과 상황 예측 기반 AI 제어 기술을 보유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이그리스-C는 연구, 실증, 서비스, 교육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며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31 18:45신영빈 기자

카페24, 맞춤형 SEO 기능 고도화…글로벌 이커머스 검색 환경 혁신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직접 생성해 답변하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카페24가 이커머스 SEO(검색엔진 최적화)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AI 시대에 발맞춰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고도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색 노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검색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공급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웹사이트 클릭 없이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서 종료되고 있다. AI가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답변을 제공하는 'AI 오버뷰(AI Overview)'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 비율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존 SEO를 넘어, AI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GEO 기능 향상을 위해 'llms.txt'을 도입했다. 이는 AI 검색엔진이 온라인 쇼핑몰의 정보를 구조화된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일이다. 카페24는 쇼핑몰 운영자가 별도 작업 없이도 ▲쇼핑몰 구조 ▲정책 정보 ▲상품 카탈로그 구조 ▲브랜드 스토리 ▲운영 방침 등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자동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llms.txt는 AI 연구기관 패스트에이아이(fast.ai) 공동 창립자 제레미 하워드(Jeremy Howard)가 2024년 제안한 개념으로, 구글, 빙 등 전통적 검색엔진에 대응하는 SEO와 달리,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AI 기반 검색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SEO 기능도 강화한다. 카페24는 쇼핑몰의 제목·설명 등 메타데이터를 각 언어에 맞게 자동 최적화하고, 구글·바이두 등 국가별 검색엔진 특성에 맞춘 설정을 지원한다. 또한 hreflang 태그를 자동 관리해 검색엔진이 동일 상품의 한국어·영어·일본어 페이지를 각각 해당 국가 사용자에게 정확히 노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국어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구조화되면 AI 검색엔진이 사이트 정보를 파악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이번 SEO 고도화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 결과에서 더 많이 노출되고, 해외 시장에서 유입 트래픽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llms.txt는 글로벌 테크 기업 다수가 도입하며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선제적 적용이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 우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 기반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온라인 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기술 도입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수한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4:55안희정 기자

누리하우스, K-뷰티 부스트 행사 성료

K-뷰티 글로벌 진출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K-Beauty Boost)' 행사에 1천700여명의 크리에이터와 뷰티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K-뷰티 부스트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고 누리하우스가 공동 주관한 서울콘(SEOULCon)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K-뷰티 부스트 1천 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로, 올해는 메가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라보레브, 누리글로우, 아포테, 화이테오라, 더센트, 리즈케이, 런드리유, 피카소, 지유클리닉, 제나벨, 토코보, 아리얼, 배드스킨, 톤28, 론리, 실큐어스, 메르넬, 끌리메, 트리플와이랩, 오버랩스, 네오젠, 마리아벨, 흑미, 메디콘, 트리앤씨, 아이유닉, 원데이즈유, 뮤조, 테라로직, 미다, 데일리위클리 등 30여 개의 유망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교류했다.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낸 것은 K-POP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메가 크리에이터들로, 아르테미스 (ARTMS) 멤버이자 이달의 소녀 출신인 희진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 크래비티 (CRAVITY) 의 형준, 세림, 성민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유튜브 등 200만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크리에이터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윙 (WING)과 발표하는 콘텐츠마다 1억뷰 이상을 기록하는 글로벌 팔로워를 기반을 보유한 옐라이 (Yella.E)가 참여해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 빌리(Billlie)의 문수아와 시윤, 키라스(KIRAS)의 링링, 하린 등 다수의 K-POP 아티스트과 배우 오세령, 배우 유지애, 모델 하나령 등의 셀럽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찾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의 열기를더했다. 행사에서는 뷰티 소도구 브랜드 피카소(PICASSO)와 현지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함께한 라이브 메이크업 쇼가 진행됐으며, 메가 크리에이터 레이첼에너지(@rachelenergyx), 푸남 나루카(@rekhu_), 알레(@aleanjs)가 참여한 크리에이터 패널 토크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서울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탄생하고 재정의되는 도시로, 참여하신 분들 모두 여기에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통해 서울과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이번 서울콘 K뷰티부스트는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글로벌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며 “1,700여명의 크리에이터와 30여 브랜드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누리하우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허브로서, K-뷰티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2:09안희정 기자

AI PC 확산 본격화... 새해도 GPU·NPU 성능 경쟁 예고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편집자주] 2025년 PC 산업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앞세운 로컬 AI 구동과 각종 편의기능 구현, 윈도10 지원 종료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전진했다. IDC,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올해 출하량이 2024년 대비 5%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해 역시 GPU와 NPU 성능 강화를 앞세운 AI PC 보급에 따라 기업 시장의 생산성 향상, 콘텐츠 제작, 엔터프라이즈 응용프로그램 확산 등이 기대된다. 또 클라우드 의존성을 낮춘 로컬 AI 실행 및 보안 강화도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11월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AI PC의 판매와 보급 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은 기존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며 새해 출시할 신제품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올해 NPU 탑재 PC용 프로세서 대거 등장 올해 인텔, AMD, 퀄컴 등 주요 PC용 프로세서 제조사들은 거의 모든 신제품에 NPU를 내장한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데스크톱 PC·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 AMD는 라이젠 AI 프로세서에 NPU를 내장했다. 퀄컴은 PC용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급 NPU를 앞세웠다. NPU는 배경 흐림, 소음 감소, 보안 강화, 상시 구동이 필요한 각종 기능을 GPU 대비 저전력으로 실행하면서 지연 시간 단축 등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새해도 GPU·NPU 성능 경쟁 치열 새해 PC 시장은 AI 처리 능력 강화를 두고 GPU와 NPU 강화 흐름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단 GPU와 NPU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둘 것인지는 강점을 지닌 IP 포트폴리오가 서로 다른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인텔과 AMD등 전통적인 x86 기반 프로세서 제조사는 게임 성능과 AI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GPU에 중점을 뒀다. 새해 본격 출시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 내장 GPU는 120 TOPS, NPU는 50 TOPS급이다. 퀄컴이 새해 공급할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은 전 세대 대비 두 배 가까운 80 TOPS급 NPU를 탑재한다. 주요 연산을 저전력 NPU로 처리해 배터리 지속시간이 중요한 노트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올 11월 이후 심화된 D램·SSD(낸드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AI PC 보급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 원가 상승은 물론 출하량 감소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PC 출하량·가격 전체에 영향 IDC는 이달 중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악의 경우 새해 PC 출하량이 올해 대비 8.9% 줄어들고 가격 상승 압박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AI PC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AI PC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대형언어모델(LLM)을 PC 메모리에 바로 올려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PC 대비 메모리를 더 많이 쓴다. 많은 고성능 시스템이 32GB 이상 메모리로 옮겨갈 것이며 원가와 출하량 관련 압박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PC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도 "원가 부담이 더해진 탓에 이득을 줄이면서 판매 대수를 늘리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출고가·권장판매가와 실제 시장가의 차이도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처리의 중심을 클라우드 대신 PC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옮기려는 주요 PC 제조사의 계획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웹 기반으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각종 서비스는 접속하는 PC 성능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2025.12.31 10:13권봉석 기자

시간 줄이고 비용 절감…AI 입은 완성차 공장 'SDF' 시대 온다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2025년은 한국 완성차 업계에 전례 없는 불확실성이 집중된 해였다. 무관세로 유지되던 대미 수출 차량에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약 1분기 반 동안 수조원에 달하는 관세를 부담해야 했다. 공급망 불안도 겹쳤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출이 일시 중단되며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동시에 테슬라 감독형 '풀셀프드라이빙(FSD)'와 GM '슈퍼 크루즈'가 국내에 먼저 도입되며 미래차 자율주행 기술 경쟁 부담도 커졌다. 반면 약 2조원을 투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대만큼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새해엔 완성차 업계의 전략적 선택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전동화·자율주행 시대 대비한 완성차…부품수↓ 생산성↑ 관세 부담과 공급망 불안, 기술 경쟁 심화가 동시에 겹치면서 완성차 업계의 대응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비용 구조를 바꾸고 생산 유연성을 높이는 제조 혁신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중심팩토리(SDF)를 핵심 해법으로 꺼내 들고 있다. 공정 자동화와 로봇 도입을 넘어, AI 기반 품질 검사와 생산 계획,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장 운영이 경쟁력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특히 AI는 단순한 효율 개선 수단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흡수하는 전략 자산으로 작용한다. 수요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를 예측하고, 다차종·소량 생산에 대응하는 능력이 완성차 기업의 생존력을 좌우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2022년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상해왔다. 생산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증가 등 생산성이 약화되고,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자동화된 로봇이 생산하고 사람이 없는 공장이 아닌, 사람과 로봇의 역할 그리고 인공지능과 사람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구상이 업계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3년 준공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쌓인 데이터는 2024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 적용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서울대학교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협약을 맺었고,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ASTAR) 등과는 기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핵심 인력을 승진해 권한도 높였다. 한국GM은 부평에 위치한 연구소 GMTCK에 가상현실을 활용해 차량을 개발하는 가상현실 센터를 건설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2025년도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후 AI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필요→생존'…자율주행만큼 중요해진 제조 경쟁력 새해 자동차 산업은 제한적 성장을 넘어 구조적 위기 인식이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미래 핵심 과제로 꼽혀왔지만, 이제는 생산성·원가·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전반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최근 창사 이후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 중단과 폐쇄를 결정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위해 독일 내 추가 공장 폐쇄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뿐 아니라 GM,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공장 폐쇄와 생산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유연한 생산라인과 AI가 생산 효율을 관리하는 공장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정KPMG는 2026년 자동차 산업이 제한적인 성장 국면 속에서 제조 효율성과 운영 경쟁력이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이 새해 열리는 'CES 2026'에서 스마트팩토리 전략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산업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현대차와 테슬라, BMW 등 완성차 업체간 휴머노이드 경쟁이 지금 떠오르고 있다"며 "그 이면에는 휴머노이드가 대량 생산화돼서 가격이 내려가고, 이게 자동화로 넘어가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 핵심은 '생산단가'…업계 "스마트팩토리 중요성 높다" 완성차 제조업의 기반이 없던 테슬라, 리비안 등 미국 스타트업과 중국 전기차는 가격 경쟁에서 유리했다. 반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모두 생산해야했던 전통 완성차들은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스마트팩토리에 투자를 하는 것은 경쟁 대상이 바뀐 결과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과거 완성차끼리의 경쟁이 아닌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화두가 된 것이다. 정구민 교수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경쟁을 위해서는 원가절감이 필요하다"며 "차량 설계와 제조를 융합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완성차들은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생산하는 혼류 생산이 불가피하다"며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자동화로 움직이는 스마트팩토리 투자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025.12.31 09:52김재성 기자

OpenLedger, AI 에이전트를 위한 검증 가능한 멀티 DEX 트레이드 실행을 위해 Algebra 통합 발표

샌프란시스코, 2025년 12월 30일 /PRNewswire/ -- OpenLedger는 데이터, 모델,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검증 가능하고 소유 가능한 형태로 구축하는 AI 블록체인으로, EVM 생태계 전반에서 90개 이상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지원하는 DEX 엔진 Algebra와의 전략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OpenLedger의 AI 에이전트 실행 스택에는 멀티 DEX 트레이드 실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OpenLedger 위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는 이제 Algebra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DEX 전반에 분산된 깊은 유동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거래 경로를 추론하며, 실제 거래 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온체인에서 기록되며, 누구나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Algebra는 Algebra Integral이라는 모듈형 집중 유동성 AMM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핵심 AMM 로직과 플러그인 기반 확장 기능을 분리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유동성 풀의 메커니즘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시스템을 재구축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과 로직을 추가할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파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OpenLedger의 AI 에이전트는 전략이 고도화됨에 따라 함께 진화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유동성 레이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OpenLedger가 추구하는 검증 가능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디파이 수준의 실행 환경을 본격적으로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과정, 거래 라우팅 선택, 실행 파라미터 설정, 그리고 최종 체결 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가 온체인에 기록되고 검증 가능해진다. 이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실행이 단순히 빠르고 효율적인 수준을 넘어, 투명성과 책임성을 기본값으로 갖도록 한다. OpenLedger는 이번 Algebra 통합을 통해 금융 환경에서 작동하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보다 감사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행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이는 향후 규제 대응, 기관 참여, 그리고 고도화된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는 데 있어 중요한 인프라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통합은 향후 OpenLedger 에이전트 실행 스택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 문서, 통합 세부 사항, 그리고 생태계 참여 기회에 대한 정보는 OpenLedger 및 Algebra의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penledger Website | X | Korea TG

2025.12.30 21:10글로벌뉴스

아태지역 사업자 4명 중 3명, "내년 경제 여건 개선 전망"… 허벌라이프 '아시아태평양 건강 및 경제 역량 인식 조사' 결과 발표

홍콩, 2025년 12월 30일 /PRNewswire/ --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자들은 향후 1년간 자신의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사업자에 비해 경제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도 뚜렷해, 삶 전반에 대한 자신감과 주도성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Herbalife)가 지난 17일 '2025 아시아태평양 건강 및 경제 역량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실시된 '2025 아시아태평양 건강 및 경제 역량 인식 조사'는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에서 사업자 2,245명을 포함해 총 8,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건강 역량'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웰빙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으로, '경제 역량'은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사업자 응답자 가운데 74%는 향후 12개월 이내 경제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같은 질문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사업자 비율(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의 건강 및 경제 주도성은 비사업자 대비 17%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건강 및 경제 상태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통제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업자, 자신의 경제적 웰빙에 대해 높은 자신감 보여 아태 지역 전반에서 사업자들은 자신의 현재 경제 상태를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경제적 여건을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한 사업자는 43%였던 반면, 비사업자 중 같은 응답을 한 사업자이는 25%에 그쳤다. 추후 전망에서도 사업자의 74%는 향후 12개월 이내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비사업자 가운데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48%에 머물렀다. 사업자들은 경제적 목표 달성에 대한 인식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조사에 참여한 사업자의 절반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단기적 경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이는 비사업자보다 23%p 높은 수준이다. 장기적 목표 역시 사업자의 51%가 향후 5년 이내 달성 가능하다고 응답하며 비사업자 응답 비율 대비 21%p 높게 나타났다. 아태 지역 사업자, 건강•경제 관리 역량 높아 아태 지역 사업자들은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웰빙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은 물론, 건강 및 경제 역량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10명 중 약 6명(59%)은 재정적 안정과 경제적 웰빙 개선을 위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같은 응답을 한 비사업자 비율(39%) 보다 높은 수치다. 건강 관리 역량에 대한 인식 역시 사업자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사업자의 65%가 이러한 역량을 갖췄다고 답해 비사업자(48%)를 상회했다. 이 같은 역량 인식은 사업자들이 향후 12개월 내 건강 목표 달성에 대해 더 높은 자신감을 느끼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사업자의 절반 이상(56%)이 향후 12개월 이내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같은 응답을 한 비사업자는 33%에 그쳤다. 건강•경제 역량 간 밀접한 연관성 이번 조사 결과는 건강과 경제 역량 간 뚜렷한 연관성을 시사한다. 경제적 여건 개선을 위한 의사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고 느끼는 개인일수록, 건강 관리 역량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띄었다. 이는 재정적 의사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개인의 건강 관리에 대한 자신감과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토마스 하름스(Thomas Harms) 허벌라이프 아태 지역 총괄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 생활 방식과 재정적 선택에 대해 스스로 주도성을 갖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업자일수록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주도성은 건강, 경제 및 삶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 활동은 스트레스와 번아웃으로 이어진다는 인식도 있지만, 실제로는 건강 및 경제적 웰빙에 대한 낙관론과 자신감이 더 높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같은 경제 환경 속에서 허벌라이프는 건강과 웰니스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개인 디스트리뷰터로서 스스로 사업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벌라이프 소개 허벌라이프(NYSE: HLF)는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1980년부터 뛰어난 품질의 뉴트리션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져왔다. 허벌라이프는 과학에 기반한 균형 잡힌 영양의 제품과 허벌라이프 독립 디스트리뷰터들의 1:1 코칭,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최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허벌라이프의 타깃별 뉴트리션, 체중관리, 에너지, 퍼스널 케어 제품들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디스트리뷰터 직접판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5.12.30 18:10글로벌뉴스

"대한민국 AI 전략 핵심은 현장"…국가AI전략위, 자문단에 '행동계획' 공개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공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개 행보에 나섰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실행 중심의 세부 전략을 민간 전문가들과 점검하며 정책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문단 네트워킹 데이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은 위원과 분과, 자문위원들이 지난 3개월간 매주 논의를 거쳐 만들어 온 결과물"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결되는 이 자문단 네트워크가 국가 AI 전략 수립의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 자문단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설명하고 자유 토론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분과위원장과 태스크포스(TF) 리더,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동시에 350개 기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도 병행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단은 산업계·학계·연구계·시민사회 전반에서 추천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분과 및 TF 논의에 참여하며 행동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기술혁신·인프라 분과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과 국산 AI 반도체 활용 전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지역 단위 강소형 데이터센터를 병행 구축하고 연구기관과 대학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산업AX·생태계 분과는 제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제조 경쟁력 1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반도체와 제조 데이터를 결합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제조 AI 풀스택을 수출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AX 분과는 AI 네이티브 정부 구현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공무원 업무 전반에 AI 비서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공동 플랫폼과 AI 통합 민원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통합과 거버넌스 혁신을 통해 정부가 혁신을 창발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데이터 분과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립과 함께 개인정보·저작물의 AI 학습 활용 제도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원본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전제로 한 AI 특례 제도 도입과 저작물 활용에 따른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 분과는 AI 기본사회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노동·복지·돌봄 등 국민 접점이 큰 영역에 AI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기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AI 역량 강화를 통해 포용적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글로벌 협력 분과는 대한민국 AI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해외 AI 기술이 국내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협력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제 표준 논의, AI 특화지구 조성, ODA 연계 펀드 등 글로벌 협력 과제들을 행동계획(안)에 포함했다. 과학·인재 분과는 AI를 과학 연구의 동반자로 활용하는 과학 AI 전략을 제시했다. AI 연구동료 개발과 국가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바이오·제조·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AI 융합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AI 중심 대학 확대와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인재 생태계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국방·안보 분과는 국방 최고AI책임관(CAIO) 신설과 국방 AI 위원회 구축을 통해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국방 특화 AI 데이터센터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보안 TF는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선제적 보안 점검 체계 도입을 통해 사후 대응 중심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에 행동계획(안)을 공개하고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접수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를 대표하는 350개의 기관·단체에 행동계획(안)을 안내해 의견 회신 등 참여를 독려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문단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성과"라며 "정책 현장과 가장 가까운 전문가들의 지혜와 협력이 있어야만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정책이 다시 현장에서 힘을 발휘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계 주요 단체와 기관들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7:37한정호 기자

에스넷그룹, CES 2026 참관단 '원클럽 3기' 출범

에스넷그룹이 CES 2026을 참관을 통해 차세대 리더 육성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 학습, 조직 확산에 나선다. 에스넷그룹은 30일 차세대 리더 육성과 그룹 차원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 이해를 위해 CES 참관단 '원클럽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클럽은 3년째 운영 중인 사내 CES 참관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이를 그룹 사업과 현업 과제에 연결하는 목적을 갖는다. 에스넷그룹은 선발, 육성된 임직원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발대식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관을 앞두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활동 목적을 정리하고 참관 계획과 이후 공유 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원클럽 3기 참가자들은 CES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보안, 디지털 인프라 등 주요 분야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참관 이후에는 관찰 내용과 시사점을 정리하고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조직 내 공유 활동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스넷그룹은 참관 사전 준비부터 참관 이후 분석, 공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인사이트가 개인 경험에 머물지 않도록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참가자들이 기술 방향성과 사업 검토에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에스넷그룹 관계자는 "원클럽은 CES 참관을 통해 글로벌 기술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각자의 업무에 연결해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공유, 확산돼 그룹 전반의 기술 이해도와 업무 방향성에 참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30 17:04남혁우 기자

AI 특수에 정책 수혜까지…에너지 시장 새해도 뜨겁다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새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이 전력 수요를 자극하고, 그 수요가 다시 재생에너지·전력망을 동시에 흔드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력기기·전선 등 하드웨어(심장)와 AI·가상발전소(VPP) 등 소프트웨어(두뇌)가 함께 커지는 '에너지 인프라 특수' 현실화는 결국 정책 실행 속도와 계통 병목 해소 능력이 좌우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력이 생산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요구하지만, 전기를 보내는 송전망과 변전 설비가 따라가지 못하면 수요가 투자로 곧바로 연결되기 어렵다. 결국 AI발 전력 수요를 흡수하려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HVDC·변압기·케이블 등 '그리드(전력망)'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재명 정부는 에너지 믹스를 유지하되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53~61%로 확정했으며, 배출권거래제(ETS) 할당계획도 함께 의결했다. 이 같은 정책 조합은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빅테크 올라탄 전력기기·전선, 새해 더 좋다 정책 기조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이 찍힐수록, 시장에서는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전력 인프라 투자(계통 보강·장거리 송전·변전 설비)가 동시에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지점에서 전력기기·전선 업종은 AI 수요와 정책 드라이브가 겹치는 대표 수혜 섹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로 꼽히는 축은 초고압 직류송전(HVDC)·초고압 변압기·케이블 등 전력망 핵심 장비다. 정부와 한전은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서남권 등)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성격의 계통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HVDC 기술 국산화와 대형 프로젝트 속도전이 동시에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북미·유럽 전력망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변압기·개폐기 등 중전기기 '슈퍼사이클'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잔고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4사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합산 3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수혜 기대감도 있다. 정부는 2030년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에 구축하기 위해 HVDC 핵심 기자재 설계·제작·시험 역량을 갖춘 중전기기 제작업체 중심 산·학·연 협력체계 구성하고 내후년까지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력기기 업계 관계자는 "올해보다 새해 수주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에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빅테크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르네상스 다시 온다....전기료 인상은 숙제 정부가 탄소중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내에서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해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2% 늘린 1조 2천703억원으로 편성하며 정책 드라이브를 분명히 했다. 이번에는 태양광뿐 아니라 풍력, 히트펌프 등 전기화 분야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더 크다. 정부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개선하고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설치 여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에너지부는 도시가스 난방의 전기화를 목표로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새해부터 관련 보조금이 본격적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풍력 분야에서도 공급 확대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육상풍력 경쟁입찰을 공고하며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고된 230MW 규모 육상풍력 입찰 결과는 새해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허가 문제로 해상풍력 입찰은 이번 공고에서 제외됐지만, 정부는 조만간 해상풍력 입찰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이 맞물리면서 새해 재생에너지 보급에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환 속도가 빨라질수록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업들은 특히 비용 상승 요인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되거나, 탄소비용 부담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에너지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수백 년간 이어온 에너지 체계를 급격하게 전환할 경우 에너지 안보나 경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35 NDC와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따라 새해부터 유상할당이 늘어날 텐데, 산업계는 비용(가격) 인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국내 기업들이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100 산단 본격 시동....기업 유인책이 관건 새해 에너지 정책의 또 다른 축은 RE100 산업단지(이하 산단)이다. 정부는 새해 RE100 산단 착공을 예고했다. 산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급'이 아니라 '수요' 즉 기업 유인이 필요한 만큼 확실한 '당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입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패키지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조달의 확실성 ▲전력요금·계통비용의 예측 가능성 ▲인허가·입지·정주여건을 묶은 지원 ▲글로벌 규범(RE100·공급망 탄소 규제) 대응 지원 등이 거론된다. 조영준 원장은 "기업마다 필요한 혜택이 다르겠지만,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혜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를 단순히 더 싸게 공급해주는 것만으로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도 "특별법 제정에 따라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새만금, 울산, 해남 등 어느 지역이 RE100 산단으로 선정될 지 큰 관심사"라며 "결국 RE100 산단 내에 반도체 공장이나 AI 데이터센터 같은 대형 전력 수요처 들어가야 할텐데, 이를 위해서는 특별법에 전기요금 할인 외에도 특목고 설립과 택지개발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유인책이 함께 담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2.30 12:04류은주 기자

웹케시글로벌, 행성전자 베트남 '위CMS' 공급

웹케시글로벌(대표 이실권)이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 '위CMS (WeCMS)'를 구축하며 베트남 기업자금관리(CM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웹케시글로벌은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을 대상으로 위씨엠에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례가 베트남 현지 중견,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CMS 서비스 첫 공급 사례라고 설명했다. 위CMS는 베트남 현지 은행과 국세청 연동을 기반으로 매출, 매입 관리와 실시간 자금 흐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환율, 은행 거래내역 조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조회, 전사적자원관리(ERP) 연계까지 한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웹케시글로벌은 기존처럼 복수 은행 계좌와 금융 시스템을 개별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해 자금 운영 효율과 관리 가시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권한 관리 기반 내부 통제 기능도 제공해, 조회, 이체 권한을 사전 설정하고 지출 결의, 승인 절차 완료 시에만 이체가 활성화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해외 법인은 은행 정보 분산과 내부 통제 한계로 자금 관리 리스크가 큰 환경"이라며 "행성전자 베트남 사례는 위CMS를 통해 자금 관리 표준화와 내부 통제를 동시에 강화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도 중견, 대기업 수준의 CMS 제공 역량을 입증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CMS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1:11남혁우 기자

디지털헬스 눈돌린 제약사, 새해 성장동력 될까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의약품 판매사업을 중심에 둔 제약사들이 디지털헬스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정체된 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 산업을 이끄는 전통 제약사들은 제네릭(복제약) 중심의 매출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최근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과 미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새 사업 영역 확장에 혈안이 돼 있다. 이는 대외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확보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디지털헬스 분야로 고개를 돌린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7천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의료용 기기'가 전체의 4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시스템 19.8% ▲의료용 소프트웨어 14.0% ▲건강관리 솔루션 12.0% ▲건강관리 기기 5.9%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3.4% 순이다. 이처럼 '뜨는' 디지털헬스산업에 진출한 제약사들은 개발사인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영업력과 마케팅이 취약한 스타트업 개발사의 제품 및 솔루션을 제약사가 영업을 맡아 의료기관에 출시하는 방식이다. 한 국내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의약품은 질환 발병 등 후속적인 조치로써의 의미가 강한 반면, 디지털헬스기기는 사전에 질병 여부를 파악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제약사는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헬스는 미래 사업 투자 측면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협업은 제약사의 디지털헬스 자체 개발 대신 스타트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방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견 제약사와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시장 확대 기대" 눈에 띄는 제약사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스카이랩스 ▲한국애보트 ▲아크 등과 협업 중이다. 대웅이 유통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제품들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온' 등이다. 특히 대웅은 '씽크'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내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여기에 여러 디지털헬스 기기 등을 통합·연동시켜 이른바 '전 국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사는 시스템 통합을 우려하지만, 대웅제약은 모두와의 계약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진은 모니터 하나만으로 환자를 볼 수 있게 돼 병원 의료환경이 더 스마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 초 만에 근감소증을 판정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골격이 틀어진 정도를 알려주는 판정 시스템 등도 도입하는 한편, 광주시의 AI 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디지털헬스 스타트업도 발굴할 계획”이라며 “회사 차원의 투자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쥬'와 심전도 원격 플랫폼 '하이카디'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판권 계약을 맺은 동아에스티의 디지털헬스 사업 행보도 눈에 띈다. 회사는 '하이카디'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전시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메디웨일'의 '닥터눈' 솔루션에 대한 의료기관 영업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여를 받은 제품이 있어 병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년에 지속적인 병상 확대와 여러 협업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사는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영역 전반으로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아직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이 협소하고, 매출 실적도 크진 않지만 향후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카디와 관련 “해외 마케팅 노력을 통해 신년에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휴이노'와 계약을 맺고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인 '메모패치'와 원격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메모큐' 등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AI 기반 스마트 원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새해에도 솔루션 적용 병상 확대 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앞선 사례들처럼 의료기관 유통 및 영업을 맡는 것이 아닌 R&D 과정에서의 협력이 이뤄지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관련해 회사는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비만 전주기 맞춤형 포트폴리오(H.O.P, Hanmi Obesity Pipeline)'중 하나인 '디지털융합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융합의약품은 의약품과 디지털 의료기기를 결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치료 모델을 말한다. 회사는 작년 운동중재 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인 '베이글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개발중인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와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융합한 비만 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비만 치료는 약물 투여뿐만 아니라 아니라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돼야 한다. 한미약품은 디지털융합의약품을 통해 복약 순응도 개선과 근력·운동 수행 능력 향상, 체중 감소 보조, 생활 습관 개선 등 통합적인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내년 1분기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의료기기 및 플랫폼 개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 보완 없이 사업 속도 내기 어려워 물론 갈 길은 멀다. 제약사별로 디지털헬스 사업 규모가 상이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직은 유의미한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한 것도 그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이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제약사들의 디지털전환 움직임은 새해에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건보 급여 등 제도적 보완이 선행되어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헬스 분야의 협업이 더욱 활발했지만, 최근 위축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며 “확산 기대는 있지만 제도적 보완이 선결되지 않으면 제약사의 디지털헬스 영역 확대가 단기간 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0:15김양균 기자

새해 K-헬스케어 AI '엔진' 달고 본격 출항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병오년 새해는 인공지능(AI)이란 새 돛을 단 K-헬스케어의 출항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AI 연구단은 국내외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2차 활용,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적 실행,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연합 학습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헬스케어 분야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EHR 문서화, 피부암 진단, 정신 건강 AI 모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연구단의 분석이었다. 정부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을 준비에 착수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AI 연구개발부터 실증 및 현장 활용까지 데이터 전주기 흐름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AX 필요성을 이보다 더 빠르게 인식하고 추진해온 곳들은 다름 아닌 의료기관이다. 의료인력 부족 극복 위한 해법으로 'AI' 주목 국내에서는 이른바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AI를 임상 현장에 도입해 오고 있다. 2025년까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면 새해부터는 이를 임상에 본격 활용하는 실증이 활발해지고, 병원 AX의 효과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에 실제 어떤 기여를 하는지가 정량적으로 정교하게 측정될 것이란 이야기다. 이처럼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일찌감치 관련 노력을 해온 것은 고질적인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들은 AI를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는 주요 방편의 하나로써 여기고 관련 개발을 해왔다. 의료진 업무 과중을 줄여 환자 돌봄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병원 경영 효율화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와 '한국형 의료 특화 LLM(KMed.ai)'도 공동개발하며, 의료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을 시작했다. 'KMed.ai'란,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 표현과 국내 임상 기준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다. 이는 앞으로 의료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활용될 기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GI는 여러 의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해·추론·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KMed.ai는 진료기록 이해, 의학적 추론, 판단 흐름 연결 등 다양한 임상 지원 기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병원은 의료 AI Agent 플랫폼 '스누하이(SNUH.AI)'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누하이'는 병원 내 분산된 AI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데이터와 진료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지원,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으로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퇴원기록지'를 자동 생성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병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병리 판독 검증 시스템'과 '항암제 처방 지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또 OCR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병원 서식의 스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정보를 구조화하는 '의료 문서 디지털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의료 AI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병원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성 장관,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WPRO 사무총장 등은 세브란스병원의 AI혁신연구원을 방문했다. 해외 인사들은 병원의 앞선 AI 모델개발과 임상 활용 등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성명문 채택에 앞서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 현황을 보여주고자 세브란스병원을 선택한 것은 여러 시사점을 갖는다. 세브란스병원에서 AI는 연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미 진료 현장에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대신 환자 퇴실 기록을 대신 써주는 AI 서비스 연구 사례는 병원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거는 기대감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연세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팀 등이 개발한 AI 모델 '와이낫(Y-Knot)'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AI 모델이 기록부 초안을 작성해 주면, 의사는 검토 수준의 확인만 하면 된다. 와이낫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고도 응급실 내부망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자 민감 정보의 유출 등 개인정보 유실로 인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기록부를 작성했을 때는 평균 69.5초의 시간이 걸렸지만, AI 모델을 이용하자 32.0초로 작성 시간이 줄었다. AI 모델로 이용해 만든 기록지와 수기로 작성한 것을 비교하자 전자의 기록지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관련 AI 서비스를 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이 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병원은 2019년부터 음성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을 실시해 왔다. 젠노트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신규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식을 호출하고 내용을 발화하면 각 서식에 맞게 가공된 내용이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된다. 화자 분리와 맥락 이해를 결합해 대화를 요약·정리하고 자동으로 서식화할 수 있다. 의료 현장은 소음과 전문용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단지 음성을 받아쓰는 기술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 젠노트는 의료기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가 결합돼 신뢰성을 높였다. 의료진 반응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 병원으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AI의 임상 활용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구심점이 돼 추진 중이다. 스마트병원은 의료진 대상 AI 기반 진료환경을 구현 중이다. 더 많은 AI 솔루션을 진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X 통한 지능형 의료기관 전환 박차...시범운영 거쳐 진료 전 영역 확대 전망 삼성서울병원의 AI, 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선도병원 구축 노력은 새해에도 더 강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관련해 병원은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의료 서비스 연속성 성숙도 모델(CCMMl)' 6단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CCMM은 환자가 필요할 때 끊김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병원, 병원과 환자 사이에 진료 정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가는 '전용 고속도로'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병원은 병원 파트너즈 포털(Samsung Partners Portal), 진료정보교류시스템(HIE), 심사평가원중계시스템(HIRA) 등을 활용해 1·2차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진료 전부터 후까지 환자의 전 여정을 관리하는 '포괄적 환자보고시스템(PRISM)'도 구축했다. HIMSS 측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운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병원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면 데이터가 환자의 스마트폰을 거쳐 병원 EMR(전자의무기록)로 직접 연동되는 기술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일상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병원 측은 CCMM 인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의료 생태계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 외래 환자 진료 및 치료 과정에서의 환자 소통 및 참여도를 강화했다. 병원이 도입한 모션랩스의 '리비짓 솔루션'이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환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관련해 박승우 병원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AI Transformation(AX)으로 혁신을 이루기까지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다”며 AI의 적극 도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AI 예측 모델을 개발해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원이 AI에 집중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지난 4년간 자체 개발한 AI 예측모델은 42개로,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다. 낙상·욕창, 흡인성 폐렴, 섬망, 전신 감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투석환자 동정맥루 혈관 협착, 정맥염, 응급실 내원 환자의 욕창 위험 등 '환자 건강과 안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또 의료진을 위한 전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및 지식 기반 AI 챗봇을 포함한 생성형 AI 플랫폼 'HAI(Hallym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개발되기도 했다. 'HAI'는 문서 요약뿐만 아니라 의무기록 초안 작성, 규정 지침 질의응답, 실시간 번역 등 의료 행정 영역까지 활용되고 있다. 관련해 의료원은 프로세스마이닝, AI 기반 실시간 예측 모델,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외래·병동 운영의 병목 해소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잦은 진료 지연이 발생하는 외래 부서에서는 과거 진료 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대기 시간 예측 모델을 적용해 환자 흐름을 예측하고, 진료 스케줄이 조정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활발한 자체적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료원이 자체 개발·운영하는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가 있다. HERO 플랫폼은 5개 산하 병원에 분산된 진료·검사·영상 데이터, 처방 내역 등을 표준화하고 통합한 의료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HERO 플랫폼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 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병실, 디지털 병리 등 첨단 기술을 의료 전주기에 접목해 '미래형 디지털 스마트병원'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플랫폼 HAI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 영역과 질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 의료 AI 생태계 구축돼야” 이처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AI를 활용, 나아가 지능형병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정책 뒷받침도 요구된다. 최근 국회에서는 'AI 헬스케어포럼'이 발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서울대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소속 11명의 국회의원과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 참여한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는 “AI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 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AI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해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수진 의원은 “AI 보건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라며 “환자 중심과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5.12.30 09:48김양균 기자

아반떼·투싼 완전변경...새해 신차 쏟아진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가 새해 신차 출시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별소비세 인하(5%→3.5%)가 한 차례 더 연장되면서 신차 구매 수요가 확대되는 '황금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는 새해 1분기부터 신차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대표 모델인 아반떼와 투싼의 완전변경을 상반기 중 출시하고 대형 레저용차(RV) 스타리아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인다. 아반떼는 2020년 7세대(CN7)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변경된다.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는 2020년부터 연평균 6만7천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이번 8세대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등 현대차 차세대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조절 국면에 들어서면서 상품성과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아반떼가 주목된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도 5세대 완전변경으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전기차 버전도 출시한다. 스타리아는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출시돼 왔다. 이번 전기차 출시로 RV 풀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또 그랜저와 싼타페의 부분변경과 제네시스 GV90, GV80 하이브리드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는 새해 1분기 소형 SUV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을 6년만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셀토스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2세대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터보 가솔린으로 운영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 고객 중심의 상품성을 갖췄다. 르노코리아는 1분기 중 준대형 SUV 오로라2(프로젝트명)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년 만에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가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하고 올해까지 6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인기를 신차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차세대 픽업 'Q300'의 명칭을 '무쏘'로 확정하고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무쏘는 '무쏘 스포츠&칸' 후속 모델로,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양산 준비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GM은 새해 GMC '허머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허머 EV는 GM의 첨단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신 EV 기술이 집약됐으며, 공차중량 약 4톤, 최대 출력 1천160마력에 달한다. 한국GM은 GMC 브랜드 강화를 위해 새해 신차 3종을 발표하고, 뷰익 브랜드를 신규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입차도 신차 출시에 힘을 더한다. BMW코리아는 '노이어클라쎄(뉴클래스)' 전략의 첫번째 모델인 'iX3 50 xDrive'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BMW는 740, i7 등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출시한다. 미니는 폴 스미스 에디션을 먼저 선보이고 한정판 모델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갖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형 전기 SUV 'GLC EQ테크놀로지'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신형 CLA를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CLA는 차세대 메르세데스모듈러아키텍처(MMA)를 기반으로 85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GLC EQ는 AI를 활용한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역대 벤츠 스크린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99.3㎝(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10분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94kWh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탑재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와 지프로 각각 신차를 출시한다. 푸조는 올 뉴 5008 완전변경 모델을 1분기 내 출시하고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올 뉴 5008은 마일드히아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3와 폴스타5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쿠페형 SUV부터 대형 SUV, 준대형 스포츠카까지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한다. 폴스타는 현재 폴스타4를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새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도 출범한다. 지리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내년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신차는 중형 전기 SUV '7X'다. 7X는 폴스타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중형 전기차로 최고출력은 645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500㎞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5.12.29 15:3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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