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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해커톤 포 글로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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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직접 AI 에이전트 만든다…삼성SDS 패브릭스, 공통기반 타고 확산

정부·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중심으로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공무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행정 업무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상현 삼성SDS 프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범정부 AI 공통기반의 핵심 플랫폼 '패브릭스'와 실제 공공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지난해 하반기 구축에 착수해 올해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구축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위에서 운영되며 기관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모델 등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현재 범정부 AI 공통기반에선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제공되고 있다. 다양한 AI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에이전트 빌더,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기관별로 별도 AI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줄이고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으로 평가된다. 이 프로에 따르면 현재 47개 기관이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상태다. 삼성SDS는 개발 지식이 없는 현업 공무원도 UI와 프롬프트를 이용해 에이전트를 만들고 IT에 익숙한 사용자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업무 흐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처리 시간을 줄인 사례도 발표됐다. 대표적으로는 국무총리비서실의 'AI 민원 서포터'가 꼽힌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읽고 쟁점과 담당 부처를 직접 판단하면서 한 건을 분류하는 데 20~30분이 걸렸지만 AI 에이전트 적용 이후 15초~1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에서도 이를 활용해 민원 업무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는 "기존에는 사람이 민원을 읽고 판단·분류하는 전 과정을 맡았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이를 수행하고 사람은 마지막 결과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제처에선 'AI 법령 비서'를 구축했다. 법령과 행정규칙 약 24만 건을 비롯해 대법원 판례, 시·도 자치법규 등을 지식화해 공무원이 업무 중 법령에 관해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찾아 답변하는 방식이다. 정부24에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국민이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찾도록 지원하는 AI 서비스에 범정부 AI 공통기반이 활용됐다. 삼성SDS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구축형 사업도 병행 중이다. 기관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온프레미스 인프라에 패브릭스를 설치하고 내부 문서·데이터와 연계하는 구조다. 외부 반출이 어려운 데이터를 자체 인프라 안에서 처리하면서 기관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삼성SDS가 한국철도공사와 진행한 기상특보 에이전트 개념검증(PoC)에선 사람이 약 30분 동안 수행하던 특보 전파 업무를 약 3분으로 줄였다. 특히 현업 직원들이 직접 관련 문서를 모아 지식화하고 프롬프트를 작성해 에이전트를 설계했다. 삼성SDS는 향후 공공기관에서 AI 에이전트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를 통합 관리하는 거버넌스 기능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이 만든 에이전트와 지식을 기관 전체가 공유·재사용하는 AI 마켓플레이스와 기관 내 여러 AI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관리할 수 있는 AI 워크스페이스 등을 차기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이 프로는 "기관 현업 담당자들이 본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업무를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재설계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라며 "IT와 관련된 각종 기술적인 문제는 패브릭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6:08한정호 기자

시높시스, 삼성 2나노 공정 AI칩 설계 22% 줄였다…"韓 생태계 전방위 협력"

글로벌 1위 반도체 설계 자산(EDA) 기업 시높시스가 삼성전자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칩 면적을 2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기존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삼성 파운드리 선단 공정 생태계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높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막한 '시높시스 컨버지 코리아 2026'에서 이 같은 기술 협력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샹카 크리슈나무티 시높시스 최고 제품 개발 책임자(CDO)는 차세대 디지털 설계 솔루션인 '퓨전 컴파일러'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인·공정 최적화(DTCO)' 기술을 내재화한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 공개된 실측 지표에 따르면 시높시스 툴과 삼성전자 SF2P(2나노) 공정을 결합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다이(Die) 면적이 22% 감소했다. NPU 코어 면적이 줄어들면 웨이퍼당 생산 칩 수가 늘어나 제조 원가를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와 공정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DTCO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1위 EDA 툴이 삼성 2나노 생태계의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아울러 시높시스는 '다중 물리(Multiphysics)' 해석을 결합한 3D-IC 첨단 패키징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시높시스가 지난해 7월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Ansys)를 인수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실리콘 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이다. 크리슈나무티 CDO는 "과거 3D-IC 설계는 프로토타이핑, 구조 설계, 검증 환경이 파편화되어 있었다"며 "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열 분석과 신호 무결성(EM/IR) 검증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사는 '3D-IC 컴파일러'를 도입해 통상 2~3개월 걸리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인터포저 라우팅 및 검증 일정을 수일 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검증 주기를 길어지게 만드는 칩 개발 병목을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돌파하고 있다. 칩 시제품이 나온 뒤에야 소프트웨어 검증을 진행하던 기존 순차적 방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개발과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병렬 검증함으로써 상용화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시높시스는 한국 내 파트너십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높시스는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차세대 시스템 및 워크로드 검증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다. 패드메쉬 맨들로이 시높시스 S&A 부문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한국 시장 내 매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비중이 주력인 것은 맞다"면서도 "삼성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 인프라 확충 및 모바일용 엑시노스 프로젝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로 다중 물리 및 자율형 설계 툴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지원을 확대해 비메모리 영역의 기여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일축했다. 시높시스 관계자는 "앤시스 인수 이후 툴 가격이나 라이선스 비용을 인위적으로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기존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정부 협업 프로그램 '에스크(ASK)' 지원 대상을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5:26전화평 기자

소형 전기차 안전성의 한계를 새로 쓰다! AION UT, 2026 Euro NCAP 5스타 안전 등급 획득

브뤼셀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자동차 업계에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Euro NCAP,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권위 있는 충돌 안전성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근 Euro NCAP이 2026년 최신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GAC의 순수 전기 해치백 AION UT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2026년 새롭게 적용된 Euro NCAP 기준은 이전 연도의 평가 프로토콜과 비교해 전면적으로 개편됐으며, 평가 기준 역시 대폭 강화됐다. AION UT는 최신 2026 Euro NCAP 시험 프로토콜을 통과해 5스타 등급을 획득한 최초의 중국 브랜드 양산 모델 가운데 하나로서 안전 운전, 충돌 회피, 충돌 보호, 충돌 후 안전 등 4대 핵심 평가 영역 모두에서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성능을 입증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과는 중국 제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동시에 소형 순수 전기차의 안전성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AION UT가 충돌 시험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핵심은 차체 구조 설계에 대한 대규모 엔지니어링 투자에 있다. 여기에는 71% 고강도 강판 차체, 일체형 핫 스탬핑 듀얼 링 설계(One-Piece Hot-stamped Dual-Ring Design), 180mm 초광폭 크래시 박스 및 고강도 범퍼 빔, 극한 수준의 하중 지지 능력 등이 포함된다. 탑승자 보호 측면에서도 AION UT는 2.1m V-사이드 에어커튼(2.1-Meter V-Side Air Curtains)과 파 사이드 에어백 보호(Far-Side Airbag Protection) 등 동급을 크게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제공한다. 물리적 강철 구조에 더해 AION UT에는 전 시나리오 능동 안전 알고리즘(Full-Scenario Active Safety Algorithms), 정밀 핸들링 섀시 및 광폭 타이어(Precision Handling Chassis & Wide Tires), 초안전 매거진 배터리 기술(Ultra-Safe Magazine Battery Technology), CPD, DMS, OMS 실내 모니터링 등 전천후 지능형 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Euro NCAP 5스타 안전 인증 획득은 타협 없는 AION UT의 안전 설계에 대해 국제적 권위를 갖춘 기관이 내린 최고의 평가를 의미한다. GAC는 앞으로도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전방위적인 보호 기능으로 모든 여정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것이다! https://www.gacgroup.com/en을 방문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팔로우하면 GA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6.09.08 15:10글로벌뉴스

"5년 못 푼 자동차 도장 문제, 10분 만에 해결"…앤트로픽이 제시한 AX 생존법

"5년간 원인을 찾지 못했던 자동차 도장 문제를 인공지능(AI)이 10분 만에 해결했습니다. 다양한 차종의 도장 관련 이력과 오래된 공정 문서 등 분산된 정보를 AI가 연결·분석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 사례입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 키노트에서 "AI 전환의 성패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가 아니라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과 운영에 반영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이 개인 생산성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넘어, AI 네이티브 제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사업 목표 설정, 현업 도메인 전문가 중심의 반복 검증, 검증된 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환경 확산을 기업의 'AX 생존법'으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세 단계로 구분했다. 우선 구성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이어 AI 에이전트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 워크플로를 개선하는 단계다. 궁극적으로는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가운데 AI 네이티브 제품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단계가 가장 큰 사업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앤트로픽 내부의 제품 개발 사례도 소개했다. 한 엔지니어가 주말 동안 초기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3명으로 구성된 팀이 약 8주 만에 베타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다. 이후 약 5명의 인력이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했으며 출시 뒤 48시간 동안 62건의 기능 개선을 반영했다. 현재도 이용자 의견을 받으면 24시간 안에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획과 요구사항 정의, 개발, 검수 과정을 거치며 제품 출시까지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렸다"며 "이제는 소수 인력이 AI를 활용해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고 사용자 반응에 맞춰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제품 개발 주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안전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고도화된 AI 모델을 기업 현장에 적용할수록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델 학습부터 기업 시스템 적용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SDS와 앤트로픽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X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이 프론티어 AI 모델 역량을 제공하고, 삼성SDS는 산업별 컨설팅과 기업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사의 AI 도입과 운영 확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기영 대표는 "명확한 비즈니스 목표와 성공 지표를 현업 전문가와 함께 설정하고, 검증된 활용 사례를 실제 운영 환경의 '프로덕션 에이전트'로 확장해야 한다"며 "삼성SDS와 함께 다양한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AX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4:46남혁우 기자

삼성SDS, 제각각인 로봇 한데 묶는다…RX 플랫폼·생태계 구축 가속

삼성SDS가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과 기존 생산설비를 연결하고 수십·수백 대의 로봇을 통합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로봇 협력 생태계 '팀 렉스'도 구성해 개별 로봇 도입을 넘어 공장 전체를 자율화하는 로보틱스 전환(RX)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배순민 삼성SDS 상무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로봇 한 대를 잘 움직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10대, 100대의 로봇을 24시간 문제없이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로봇을 구매하는 것보다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준비 중인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은 크게 '인텔리전스'와 '플릿' 영역으로 구성된다. 인텔리전스는 공장에 투입된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정제하고 이를 다시 피지컬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플릿은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과 기존 설비를 연동하고 작업을 배분해 로봇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과도 연계한다. MES가 어떤 로봇이 언제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지시하면 로봇이 이를 수행하고 결과를 다시 MES로 전달하는 구조다.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면 로그를 수집·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관측 가능성도 확보한다. 로봇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데이터 팩토리'에서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제하고 '모델 팩토리'를 통해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관리하는 방식이다. 배 상무는 "하나의 로봇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제조 현장에서 실제로 여러 로봇을 운영하는 피지컬 AI는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라며 "피지컬 AI가 완성됐을 때 공장이 로봇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자율성과 오케스트레이션, 상호운용성, 회복탄력성, 안전, 보안 등을 로봇 운영 체계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제조사마다 다른 로봇이 기존 설비와 함께 움직이려면 인터페이스와 프로토콜을 연결해야 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환경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공정·학습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함께 파트너 생태계 팀 렉스도 가동한다. 삼성SDS는 올해 10개 기업과 협력을 시작해 로봇 하드웨어부터 피지컬 AI,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 각 분야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이 로봇과 설비 간 호환·연동에 필요한 프로토콜을 맞추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팀 렉스 파트너인 월든 로보틱스와는 실제 생산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에선 삼성SDS가 앱 인터페이스를 통해 월든 로봇에 작업을 지시하는 사례도 공개됐다. 모리아 도허티 월든 로보틱스 제품 관리 총괄은 "삼성SDS와 실제 생산 현장에 유용한 로보틱스를 배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 로봇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새로운 작업도 빠르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로봇을 구매해 현장에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 발굴부터 구축·안정화까지 지원하는 자체 RX 방법론 'D-ART'도 적용한다. 현장을 방문해 로봇 적용에 적합한 공정을 찾는 '디스커버(Discover)', 현장 요구와 현재 로봇 기술 간 격차를 분석하는 '어세스(Assess)', 공정이나 로봇을 다시 설계하는 '리디자인(Redesign)', 실제 구축과 평가·안정화를 수행하는 '트랜스폼(Transform)'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삼성SDS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제조 IT와 자동화 역량을 RX 사업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판단하고 기계가 기록하는 정보화에서 사람이 판단하고 기계가 실행하는 자동화로 발전했다면, 앞으로는 AI가 판단하고 로봇이 실행하는 자율화 단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MES와 설비·물류 자동화 역량에 피지컬 AI와 로봇 운영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배 상무는 "피지컬 AI가 아직 100%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1~2년 안에 올 변화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플랫폼과 생태계를 준비하고 구축 방법론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8 14:46한정호 기자

[영상] 삼성SDS, 2031년까지 10조 투입…AI·로봇·물류 전방위 미래 동력 확보

삼성SDS가 2031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AI를 중심으로 로봇 전환(RX)과 물류 사업까지 전방위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병행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열린 리얼 서밋 2026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10조원 투자 계획에 대해 "데이터센터, GPU, DBO 사업, 전략적 M&A 등 여러 사업을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 프로세스"라고 설명했다. 특정 분야에만 투자하기보다 AI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 물류 등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회수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투자 역량과 여력을 고려해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투자 회수도 빨리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AI를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넓히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동탄 AI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8년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2029년 구미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전략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AI는 더 이상 도입 경쟁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제는 AI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 것인가의 경쟁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설계하고,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며,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로봇 전환 사업은 제조 현장을 우선 공략한다. 안대정 삼성SDS 디지털팩토리 담당 부사장 겸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삼성 제조 관계사 생산라인과 미라콤 MES 고객사를 기반으로 수작업 및 위험 작업의 로봇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로봇 하드웨어뿐 아니라 여러 로봇과 사람의 작업을 통합 관리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대표는 KT와의 협력과 관련해 AI·AX 기술,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항공 물류 경쟁력 강화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사업도 확장한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탑재할 '브리티웍스 코워크'를 소개하며,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업무를 완료하는 완결형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브리티웍스 코워크는 메일·드라이브·일정 등 업무 데이터의 맥락을 활용하고, 공공·금융·국방 등 규제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SDS는 오는 10월 기존 브리티웍스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 부사장은 약 200명 규모로 확보할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에 대해 "고객의 문제를 진단하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전략, 실행, 운영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역할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AI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제조·물류·협업·보안 등 기업 현장의 업무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준희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되, 보안은 절대 손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이에 따른 경쟁력도 높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2:54남혁우 기자

문체부, '2026 젊은 건축가상' 발표…10월 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국내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2026년 젊은 건축가상'의 최종 수상자로 3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사고의 발전 과정, 도시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고루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작품의 완성도를 넘어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진 건축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상을 지속 운영하며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26.09.08 11:00진성우 기자

샘 알트먼 "한국, 글로벌 AI 허브 요건 갖춰…삼성SDS와 기업 혁신 도울 것"

"한국은 뛰어난 기술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강력한 정부 지원과 번창하는 생태계를 갖춰 글로벌 AI 허브가 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췄습니다.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이 AI 실험을 넘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쁩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호평하며 삼성SDS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알트먼 CEO는 "AI는 사람과 기업이 달성할 수 있는 일에 특별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한때 손에 닿지 않는다고 느꼈던 아이디어가 이제는 실제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현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알트먼 CEO는 "AI 에이전트가 이제 막 업무 현장에 합류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시스템 성능이 크게 높아지고 기업들이 에이전트에 맡길 업무를 더 정교하게 관리하게 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이 그동안 시간과 자원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나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AI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끝까지 추진할 역량을 갖도록 돕는 일이 가장 기대된다"며 "한국의 더 많은 기업에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현장 키노트를 맡은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업무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여 년 전 공장에 전기가 도입됐을 당시 기존 동력원만 전기로 바꾼 공장보다 기계 배치와 작업 순서, 생산 흐름을 전면 재설계한 공장이 더 큰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는 사례를 들었다. 김 대표는 기업이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향으로 '켜라', '맡겨라', '남겨라'를 제시했다. 켜라는 AI를 기업 내부 문서와 고객 정보, 업무 시스템 등에 연결해 회사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규칙이 연결돼야 AI가 범용적인 답변을 넘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맡겨라는 단순 질의응답이나 문서 요약을 넘어 여러 단계로 구성된 업무를 AI 에이전트에 맡겨야 한다는 제안이다. AI가 자료를 찾고 시스템을 확인하며 결과물을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핵심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겨라는 AI 도입 결과를 사업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다. AI 모델 사용료뿐 아니라 직원의 검토 시간, 오류에 따른 재작업 비용, 고객 대응 속도 등을 함께 따져 수주율 향상과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등 구체적인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날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 참여를 발표했다. 양사는 오픈AI의 프론티어 AI 모델과 삼성SDS의 IT 서비스 및 보안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취약점 탐지, 위협 검증, 패치 생성·테스트 등을 아우르는 AI 기반 사이버 방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파일럿 참여를 통해 단순히 많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악용 가능성과 고객사의 업무 영향을 함께 판단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안 담당자가 우선 조치해야 할 고위험 영역을 빠르게 선별하고, 대응에 걸리는 시간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SDS는 AI 보안뿐 아니라 전반적인 AX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를 비롯해 앤트로픽,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액센츄어 등과 AI 모델, 플랫폼, 인프라, 솔루션, 보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는 "AI를 도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객 대응 속도와 수주율, 비용 구조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0:49남혁우 기자

[현장] AI 동료부터 공장 로봇까지…삼성SDS가 그리는 '미래 일터'

"지난해보다 인공지능(AI)이 산업 현장에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쓰는 AI부터 제조 현장 로봇까지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국내 한 제조 기업 IT 담당자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40개가 넘는 전시 부스가 꾸려졌다.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부터 물류·공공·국방,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피지컬 AI까지 삼성SDS가 그리는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현재와 미래가 펼쳐졌다. 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기업·공공·국방 관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관계자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온·오프라인 총 1만 5000명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발길을 잡은 공간은 삼성SDS의 메인 전시존인 '스드슷퀘어'였다. 지난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시장의 중심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로봇을 움직이는 물리적 영역으로 확장된 점이 눈에 띄었다. 삼성SDS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함께 올해 본격적으로 뛰어든 로보틱스 전환(RX)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로봇이 아니라 공장을 완성한다…RX 미래 전략 전면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먼저 이어진 곳은 RX 전시관이었다. 전면에 내걸린 문구는 '로봇이 아니라 공장을 완성한다'다. 이곳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로봇 등 파트너사의 로봇이 곳곳에서 움직이며 시연을 이어갔다. 관람객들은 이 모습을 촬영하거나 실제 제조 현장 적용 방식과 도입 시점 등을 묻기도 했다. 삼성SDS가 내세운 RX는 단순히 로봇 한두 대를 제조라인에 투입하는 개념을 넘어, 생산설비와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을 하나로 연결해 공정과 운영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5년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자동차·소재·부품·식음료 등 430여 개 고객사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설비·물류 자동화를 구축한 경험을 피지컬 AI와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전시 관계자는 "기존 자동화가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며 "AX가 판단과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는 전환이라면 RX는 로봇으로 공정과 운영 방식을 바꾸는 실행의 자율화"라고 설명했다. RX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은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제조 시스템과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연결하고 여러 로봇의 작업과 동선을 단일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삼성SDS는 해당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 생태계도 함께 구축한다. 삼성SDS는 레인보우로보틱스·월든 로보틱스·에이로봇·엔닷라이트 등 피지컬 AI 기업 10곳이 참여하는 '팀 렉스'를 구성했다. 서로 다른 로봇 간 연동 인터페이스와 성능 기준을 표준화해 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로봇을 함께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시 관계자는 "로봇은 구매할 수 있지만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시간과 경험은 구매할 수 없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성능을 현장의 성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실에 들어선 AI, '업무 동료'로 진화 전시장의 다른 한쪽에선 AI가 사무실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시연이 이어졌다. 삼성SDS는 패브릭스와 SCP, 브리티웍스를 한데 배치해 AI를 학습·추론할 인프라부터 기업용 AI 플랫폼과 실제 업무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선 관람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학습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AX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됐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다음 달 출시되는 '브리티웍스 코워크'다. 지난해 전시된 AI 비서가 메일·메신저·회의록을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코워크는 사용자가 최종 업무 목표를 제시하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업무 동료'로 한 단계 진화했다.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부터 메일 발송, 일정 등록까지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인프라 분야에선 SCP와 AI 매니지드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 삼성SDS는 국내 최초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동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서 소개된 베슬AI 사례에선 SCP 도입 후 기존 약 35% 수준이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률이 약 90%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기술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앤트로픽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글클라우드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관련 전시도 별도로 마련됐다. 삼성SDS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클라우드·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물류·공공 넘어 국방까지…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도 한자리에 전시 영역은 기업의 일반 업무를 넘어 물류·ESG·공공·국방까지 뻗어 있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선 글로벌 물류 업무의 디지털화를, '베이룩스 ESG'에선 흩어진 ESG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표준화된 기준으로 관리해 공시까지 지원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획예산처 등 주요 정부 부처가 도입한 브리티웍스 사례를 통해 공공 AX 전환 과정도 선보였다. 특히 국방 전시에선 온디바이스 AI 전술폰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드론을 하나의 지상통제시스템(GCS)으로 운용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기종 드론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화 규격과 군 실증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을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해당 전시에는 군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시연 관람과 상담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SDS뿐 아니라 레드햇·데이터독·워크데이·스노우플레이크·메가존클라우드·노션·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도 부스를 꾸렸다. 지난해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였다면 올해 전시장에선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로봇을 통해 물리적인 작업까지 맡는 모습이 보다 구체화됐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리얼 서밋 2026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단순한 AI 도입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법을 공유했다"며 "독보적인 다차원 AI 풀스택 기술과 최고 수준 글로벌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AX 여정에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0:14한정호 기자

삼성SDS "AI는 업무, AX는 판을 바꾼다"…AX 기반 비즈니스 재설계 제시

"인공지능(AI)은 업무를 바꾸지만, AI 전환(AX)은 비즈니스의 판 자체를 바꿉니다.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차원을 넘어 고객이 말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고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이전에 없던 사업을 창출하는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도입을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AX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일부 업무에 AI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와 업무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성과 창출에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고 진단했다. 맥킨지 조사 결과 기업의 88%가 최소 한 개 이상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절반은 3개 이상 주요 업무에 적용했다. 그러나 AI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기업은 39%, 영업이익의 5% 이상에 기여했다고 답한 기업은 6%에 그쳤다. 이 대표는 "기업 대부분이 AI 도입까지는 잘 진행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성과 관점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성과를 내는 AX를 위해서는 기술 도입을 넘어 전사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AX의 핵심 조건으로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방식에 맞춘 프로세스 재설계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정비 ▲다수 AI 에이전트 운영 체계인 '에이전트 옵스' ▲AI 거버넌스 ▲AI 보안 ▲AI 친화적 조직과 기업문화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프로세스 재설계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AI 성과가 높은 기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는 응답이 다른 기업보다 3배나 많았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준비하고, 수많은 에이전트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운영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AI 활용을 뒷받침할 거버넌스와 조직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기업의 의도에 맞게 행동하도록 거버넌스를 확립해야 한다"며 "보안 역시 AI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과 역할, 보상 방식을 AI 활용에 맞게 바꾸고 임직원이 AI를 직접 사용하며 역량을 내재화해야 진정한 AX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내부 업무에 AX를 먼저 적용한 뒤 고객 현장으로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을 추진한다. 개발, 구매, 품질, 경영지원, 사업이행, 마케팅, 영업 등 사내 7대 메가 프로세스에서 축적한 경험을 고객사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실행 인력도 늘린다. 삼성SDS는 오픈AI, 앤트로픽, 액센추어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200여 명 규모로 양성할 계획이다. FDE는 고객사에 밀착해 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AI 기술 적용부터 성과 구현까지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 대표는 "GS칼텍스는 AI 기반 운영 모델을 추진하고 있고, 동원그룹은 6000명의 임직원이 사용하는 AI 비서를 도입했다"며 "베슬AI에는 GPU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에 컨설팅, 개발, 구축, 운영 역량과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한 '다차원 AI 풀스택'도 내세웠다. 동탄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AX를 지원하고, 2028년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2029년 구미센터를 통해 A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진정한 AI 풀스택은 컨설팅부터 개발, 구축, 운영까지 제공해야 한다"며 "이는 고객의 업종과 비즈니스를 정확히 이해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AX를 제조 현장 등 피지컬 영역으로도 확대한다. 회사는 2027년 생산설비와 로봇을 통합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조 현장의 설비와 다양한 로봇을 연결해 운영하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자동화의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월든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러스 테드레이크 월든 로보틱스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피지컬 AI가 제조업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지만 실제 생산 현장에서 측정 가능한 가치를 만들려면 기술 실행력과 현장 이해, 대규모 배치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며, 함께 만들어갈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로봇과 AI를 개별 기술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와 현장 환경에 맞춰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 현장 적용 역량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과 제조 자동화 경험을 결합해 기업별 AX·RX 과제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준희 대표는 "기업마다 비즈니스 환경과 AX 과제가 모두 다르다"며 "고객 각자의 답을 현실로 만드는 AX 여정에 삼성SDS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0:12남혁우 기자

AI 프롬프트와 사투 벌인 48시간…판교 달군 NHN '게임·AI 해커톤' 가보니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10층은 밤낮없이 불을 밝혔다. 48시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코드를 빌드하고 AI 생성 프롬프트를 다듬는 참가자들의 화면 너머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NHN이 개최한 게임·AI 해커톤 'Next AI Network 2026(이하 NAN 2026)'의 본선 현장이다. 이번 행사는 AI의 다음 단계를 설계할 차세대 게임 인재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주도 업무 혁신을 내재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에 나섰으며, 참가 자격에 직군이나 학력 제한을 두지 않아 신청 페이지 방문자만 1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본선에는 약 59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팀, 총 27명이 진출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28세로, 대학생부터 일반 기업 직장인, 현직 개발자까지 다양한 인원이 모였다. 현장에는 각기 다른 배경과 강점을 지닌 팀들이 모여 경쟁을 펼쳤다. 게임 개발 이력이 전무한 비전공자 출신 졸업생들이 뭉쳐 기세로 본선에 오른 팀이 있는가 하면, IT 기업 재직 중 연차를 내고 출전해 다양한 상용 AI 툴을 100%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직장인 팀도 눈에 띄었다. 부트캠프 등 실무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으로 팀을 꾸린 팀은 수준 높은 3D 액션 구현에 도전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발에 몰두했다. 대회는 현장에서 공개된 세 가지 키워드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공통 주제어인 '2026년'을 비롯해, 현장 추첨으로 뽑은 소재 키워드(시간·영역·연결·감각·물리법칙) 1개와 팀별로 선택한 기능 키워드(합체·교환·성장·제한·반전·예측·분해·수집·복제·운) 1개를 융합한 게임을 제한시간 내에 완성해야 했다. 심사는 AI 활용 능력과 완성도, 창의성, 키워드 구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대상(상금 5천만원)은 '영역·예측' 키워드를 활용해 실시간 턴제 전투 게임 '도플갱어'를 선보인 '서유기' 팀(이서연, 전유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상금 2천만원)은 '삼인칭 관찰자 시점' 팀이, 우수상(상금 1천만원)은 '버그와피처'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NHN 입사 지원 시 최종 면접으로 직행하는 채용 특전이 제공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진욱 NHN 모바일웹보드개발랩 이사는 "아트와 영상 에셋, 게임 규모 전반이 AI가 없던 시절에는 48시간 안에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준"이라며 "주어진 키워드로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낸 것만으로도 참가자들 스스로 역량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대상작 '도플갱어'에 대해 "주어진 키워드를 도전적으로 해석해 게임 형태로 완성도 높게 풀어냈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대상을 거머쥔 '서유기' 팀의 이서연 팀장과 전유진 팀원은 48시간 동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개발에 매달렸다. 발표 직후 지쳐 쓰러져 있다가 수상 소식을 들었다는 이들은 "호명되는 순간 꿈인 줄 알았다"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유기 팀이 개발한 '도플갱어'는 3대3 실시간 턴제 거점 점령 전투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단 하나의 유닛만 직접 조작하고 나머지 아군 유닛 2개는 AI 봇으로 배치했다. 채팅으로 직접 명령을 내리고 지휘하는 방식으로 '예측'과 '영역'이라는 키워드를 녹여냈다. 키워드 구현에 대해 이 팀장은 "영역이라는 키워드는 직관적으로 우리 팀과 상대편의 영역 다툼이라는 콘셉트로 해석해, 야생 동물과 야생 동물을 모방하는 로봇 AI와의 영역 다툼을 거점 점령 게임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 주제와의 연계에 대해 "영역과 예측 키워드를 가지고 실시간 턴제 게임을 만들자고 먼저 결정한 후 2026년과의 연관성을 고민했다"며 "지금 해커톤에 와 있는 것도 사실 AI의 발전이 굉장히 큰 역할을 했듯, AI가 도구로서 유용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협하는 느낌을 주는 이중적인 면을 게임에 차용하려 했다. 결국 AI와 협력도 하고, AI와 전투도 한다는 콘셉트를 살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 비중은 무려 95%에 달했다. 이 팀장은 "팀에 전담 개발자라는 직책을 가진 친구는 없고 거의 모든 일을 같이 맡아서 진행했다"며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개발하는 데 AI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필요한 3D 에셋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힉스필드 MCP'와 '바르코 3D MCP'를 활용해 3D 모델을 뽑고 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전부 AI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유진 팀원은 모델 채택 배경에 대해 "클로드가 코드를 가장 잘 짜는 모델로 유명하기 때문에 채택했다"며 "UI를 만들 때 이미지를 캡처해서 UI 파츠로 분리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해 클로드 맥스를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48시간 동안 겪은 개발 과정에서의 고비와 성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팀장은 "프로토타이핑을 빨리빨리 하면서 재밌는 것만 붙이고 안 되는 건 버리자는 식으로 개발해 뼈대를 만드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면서도 "중간 점검을 할 때쯤 '이 게임에서 뭔가 차별점이나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고 고민을 굉장히 오래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게임을 더 입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다가 AI 봇을 조정하는 데 API를 사용해 구현하면 차별점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시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구현이 잘 돼 이를 추가한 것이 가장 잘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두 수상자는 향후 NHN 채용 특전에도 적극적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서연 팀장은 "계속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고 있고 특히 콘텐츠 기획을 가장 희망하고 있다"며 "좋은 기회가 이어진다면 게임 제작 팀에 들어가 게임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유진 팀원 역시 "인디 게임 위주로 많이 만들어 와서 '기발자(기획+개발자)'라는 명함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기획자로 들어가 좀 더 제너럴하게 많은 일들을 포괄해서 할 수 있는 쪽으로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8 10:03진성우 기자

AI가 일하고 로봇이 움직인다…삼성SDS '다차원 AI 풀스택' 한자리에

삼성SD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한자리에서 공개했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에 산업별 전문성과 컨설팅·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하고 현장형 전문인력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AX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을 개최하고 '다차원 AI 풀스택' 전략과 기업 AX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8000여명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에서 총 1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AX는 단순히 AI를 도입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라며 "AX는 비즈니스와 업무 방식 자체를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X를 이뤄낸 기업은 고객이 말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며 시장을 분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며 "AI는 업무를 바꾸지만, AX는 비즈니스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지는 비율은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8%가 하나 이상의 업무에 AI를 도입했지만 AI가 기업 이익에 유의미하게 기여한다고 답한 곳은 6%에 그쳤다. 삼성SDS는 이같은 간극을 줄이기 위한 AX 7대 핵심 요소로 ▲프로세스 재설계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정비 ▲다수 AI 에이전트 운영 체계 ▲AI 행동에 대한 정책과 통제 ▲AI 보안 ▲AI 친화적 조직 ▲기업문화 변화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같은 AX 전략을 내부 업무에 먼저 적용해 성과를 검증하는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도 추진 중이다. 개발·구매·품질·경영지원·사업이행·마케팅·영업 등 사내 7대 업무 프로세스에서 AX 성과를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고객사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현장에서 직접 AX를 구현하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인력도 대폭 늘린다. 오픈AI·앤트로픽·액센츄어 등과 협력해 AX 전문 FDE를 연내 200여명 규모로 확대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며 AX 성과를 빠르게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이날 내세운 핵심 전략은 '다차원 AI 풀스택'이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개발·구축·운영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역량과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다. 고객별 비즈니스 문제를 진단한 뒤 상황에 맞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해 실제 성과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진정한 AI 풀스택이라면 AX 실행을 돕기 위한 컨설팅은 물론 개발과 구축,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해야 하며 이는 고객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삼성SDS는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액센츄어 등과 AI 모델·플랫폼·인프라·솔루션·보안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와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양사의 파트너십 방향성과 협력 시너지 전략도 공유했다. 특히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에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픈AI의 프론티어 모델을 활용해 보안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영향 검증, 위험 우선순위 결정, 보안 패치 생성·테스트까지 AI 기반 사이버 방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SDS는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탑티어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기업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한 AI 에이전트가 생산성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 인재와 인프라, 강력한 정부 지원과 역동적인 생태계를 갖춘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의 다음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삼성SD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AX 영역을 디지털 업무에서 제조 현장까지 넓힌다. 이날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전환(RX)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5년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핵심 산업과 자동차·소재·부품·식음료 등 430여개 고객사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설비·물류 자동화를 구축한 경험을 피지컬 AI와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는 생산설비와 로봇을 하나로 연결해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도 본격 선보인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소프트웨어(SW)로 통합 제어하고 작업 동선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기술이다. 특정 로봇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다른 로봇에 우회 작업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공장 전체의 운영 중단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로봇 기업과도 손잡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월든 로보틱스, 에이로봇, 엔닷라이트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팀 렉스' 파트너십을 구성해 RX 사업화를 추진한다. 월든 로보틱스와는 전략적 투자·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핵심 활용 사례 공동 발굴과 기술 검증에 나선다. 기업용 AI 에이전트도 강화한다. 삼성SDS는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새로운 AI 기능인 '코워크'를 공개하고 다음 달 상용화할 예정이다. 코워크는 사용자가 최종 업무 목표를 부여하면 세부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메일 발송, 일정 등록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업무 동료다. 행사에선 산업별 AX 성과도 공개했다. GS칼텍스는 삼성SDS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을 추진하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브리티웍스의 실시간 번역과 AI 회의록 등을 활용해 해외 법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했다. AI 인프라 분야에선 베슬AI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도입해 기존 약 35% 수준이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률을 약 90%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동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해 국내 AI 인프라를 연결하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리얼 서밋을 통해 최신 AI 기술 동향과 고객·파트너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AI 풀스택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AX 여정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번 리얼 서밋 2026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단순한 AI 도입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법을 공유했다"며 "독보적인 다차원 AI 풀스택 기술과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AX 여정에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8 09:01한정호 기자

하이센스, IFA 2026에서 일상 속 'AI 컴패니언' 경험 선보여

베를린 2026년 9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어떻게 더욱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을 초청한다.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이라는 주제 아래 ConnectLife로 구동되는 Hisense AI Companion Suite는 주방과 세탁 공간, 거실에 연결형 지능을 제공한다. 주방에 들어서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체험이 시작된다. AI Companion Refrigerator는 보관된 식재료를 인식하고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요리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레시피를 선택하면 AI Companion Oven과 연동해 자동 조리를 지원할 수 있으며, AI Companion Wine Cabinet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고 적절한 보관 환경을 유지한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AI Companion Dishwasher가 식기의 상태를 인식해 세척 방식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저녁 식사 계획부터 설거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탁 공간에서는 AI Companion Laundry Suite가 일상적인 세탁을 한층 간편하고 자동화된 경험으로 바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의류의 특성을 인식해 적합한 세탁 및 건조 코스를 선택하고 세탁 과정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세탁물을 넣고 바로 작동시키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거실에서도 이어진다. AI Companion Air Conditioner는 실내 환경과 사용자의 존재를 감지해 사람들이 방 안을 이동함에 따라 풍량을 조절한다. 한편 AI Companion Energy System은 날씨와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고려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하이센스는 ConnectLife의 지원을 기반으로 Alexa+와 협력하여 아마존(Amazon)의 새로운 Smart Home AI Toolkit을 활용해 스마트홈 기기를 아마존의 Alexa+ AI 어시스턴트와 연동하는 최초의 생활가전 브랜드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향후 수개월 내 Alexa+ 고객들은 원하는 것을 말하기만 하면 일부 하이센스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Alexa+는 사용자의 요청을 파악하고 설정을 탐색해 필요한 조작을 대신 수행한다. 혁신에 대한 하이센스의 접근 방식은 IFA에서도 인정받아 여러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체형 에너지 절감 HVAC 솔루션인 Multi Function II Series는 수상작(Winner)으로 선정됐으며, X-zone Master는 우수작(Honoree)으로 선정됐다. U8 Air Master Air Conditioner, W60 3D Kitchen-fit Series 및 60cm Integrated Wine Cabinet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능형 기술과 세심한 디자인,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결합하는 데 주력하는 하이센스의 노력을 보여준다. 하이센스는 이러한 IFA의 다양한 시나리오 전반에서 V AIOS를 통해 Smart Home Companion 기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기는 현재 상황을 감지(Sense)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Think)하며, 사용자 및 다른 기기와 자연스럽게 소통(Communicate)하고, 기기와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조율해 작업을 실행(Execute)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종합해 AI Companion Suite는 상황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행동을 실행함으로써 사용자의 부담은 줄이는 동시에 집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8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가전제품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기업으로,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세계 1위(2023년~2026년 상반기)를 기록하고 있다. RGB 미니 LED의 기원(The 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미니 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한다. 2026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6™)의 공식 후원사로서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주력하고 있다.

2026.09.08 01:10글로벌뉴스

컴투스, 'SWC2026' 지역 컵 승부 예측 이벤트 개시…12일 본선 개막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의 오프라인 본선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린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이하 SWC2026)' 본선 시즌을 맞아 이용자 대상 승부 예측 및 인게임 연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2일 중국 지역 선발전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본선 여정에 돌입한다. 승부 예측은 각 경기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중국 지역 선발전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유럽 컵, 9월26일), 캐나다 토론토(아메리카 컵, 10월11일), 태국 방콕(아시아퍼시픽 컵, 10월17일) 순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4강 및 월드 파이널 진출자 중 1명만 맞혀도 예측 성공으로 인정하도록 기준을 완화해 보상 획득 기회를 넓혔다. 일일 선수 퀴즈를 통한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아울러 컴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인게임 미션을 달성하고 포인트를 모으면 'SWC2026 소환서'와 각종 육성 재화를 단계별로 지급하는 플레이 연계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번 지역 컵과 선발전을 통과한 최정예 12인의 선수는 오는 11월14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2026.09.07 18:00진성우 기자

또 하나의 다재다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대안: 휴이온, Kamvas Pad 12 공개

로스앤젤레스 2026년 9월 7일 /PRNewswire/ -- 휴이온(Huion)은 Kamvas Slate 태블릿 시리즈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새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 Kamvas Pad 12를 공식 발표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제조업체이자 혁신 기업인 휴이온은 오늘날 치열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Kamvas Slate 시리즈와 달리 Kamvas Pad 12에는 최신 PenTech 4.0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프리 EMR 펜 PW600C가 탑재됐다. 이 펜은 태블릿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어 한층 뛰어난 휴대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태블릿에는 이 밖에도 눈길을 끄는 다양한 기술과 편리한 창작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주요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 어떤 점이 특별한가? 이 제품은 12.2인치 2K(2400 x 1600) 해상도와 90Hz 주사율을 갖춰 선명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선 표현을 제공한다. 3:2 화면비는 문서 읽기에 적합하며, 화면 분할 기능과 결합하면 참고 이미지를 보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읽는 도중 메모를 작성할 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또한 이 태블릿에는 휴이온의 3세대 Kamvas 크리에이티브 디스플레이 전반에 적용된 시그니처 글래스 처리 기술인 Canvas Glass 3.0도 탑재했다. 소프트 라이트 스크린은 장시간 그림을 그릴 때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질감이 있는 표면은 실제 종이 위에 그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AG+AF 코팅은 작업을 방해하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지문과 얼룩이 화면에 쉽게 남는 것을 방지한다. 무엇보다 Kamvas Pad 12는 향상된 생산성, 강력한 보안,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 간 균형을 고려해 설계된 최신 Android 16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HiPaint, Clip Studio Paint, ibisPaint X, MediBang Paint, Huion Note 등 다양한 크리에티브 앱도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스케치하거나 메모할 수 있다. 처리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8코어 MediaTek Genio 72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레이어를 사용해 작업할 때도 지연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당신에게 완벽한 태블릿인가? Kamvas Pad 12는 드로잉, 게이밍, 학습, 사무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크리에이티브 태블릿이다. 자주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창작하기를 원하는 펜 디스플레이 및 펜 태블릿 애호가에게 적합한 가볍고 휴대성 뛰어난 제품이다. 휴이온 소개 휴이온은 뛰어난 가성비의 고성능 디지털 창작 하드웨어를 15년간 개발 및 제조해 온 업계 선도 브랜드다. 최신 제품 소식과 업데이트는 인스타그램 계정 @huiontablet을 팔로우하거나 hu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7 17:10글로벌뉴스

샤르자,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출품 접수 개시하며 AI 중점 강화

샤르자, 아랍에미리트, 2026년 9월 7일 /PRNewswire/ -- 샤르자 정부(Sharjah Government)가 제13회 샤르자 정부 커뮤니케이션 어워드(Sharjah Government Communication Award)의 전 세계 출품작 접수를 시작하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공모 범위를 확대했다. 기관과 개인은 2026년 9월 22일까지 정부 및 국제기구, 민간 부문, 개인 성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경진대회, 심사위원상 및 파트너상 등 35개가 넘는 부문에 출품할 수 있다. 이번 확대는 37개국에서 2,600건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되었던 2025년의 활발한 국제적 참여 열기에 힘입은 것이다. 당시 600개 이상의 출품작이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170개 출품작이 최종 평가 단계에 진출했다. 과거 출품작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국가가 되려는 투발루의 구상에서부터 나이지리아의 청년 창업 프로그램, 아프리카와 미국 전역의 전문가를 연결하는 AI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샤르자 정부 미디어국(Sharjah Government Media Bureau)이 주관하는 이 어워드는 제13회를 맞아 인공지능과 측정 가능한 성과에 더욱 큰 비중을 둔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 및 기관 커뮤니케이션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Best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Government and Institutional Communication)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다른 부문의 출품작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경우 최대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인공지능이 기획, 실행 및 결과 평가에 어떻게 적용됐고, 콘텐츠, 대상자 이해 또는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향상했는지 평가한다. 이 밖에도 아랍에미리트 정체성 홍보 최우수 캠페인(Best Campaigns Promoting Emirati Identity)이 새로운 세부 카테고리로 신설됐다. 제13회 어워드 출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샤르자 정부 미디어국은 커뮤니케이션 효과뿐만 아니라 그 결과 무엇이 변화했는지, 누가 혜택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다. 문의처:후세인 알물라(Hussain AlMulla)미디어 관계 수석 담당자샤르자 프레스 클럽(Sharjah Press Club) - 미디어 관계 부문hussain.almulla@sgmb.ae

2026.09.07 17:10글로벌뉴스

"보안이 배제된 AI는 사상누각"…ICTK, 저장되지 않는 보안으로 승부수

"보안이 배제된 AI 시스템은 사상누각과 다름없습니다." 유승삼 아이씨티케이(ICTK) 부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경쟁의 다음 승부처를 이같이 진단했다. 유 부회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초대 대표를 지내며 국내 IT 생태계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이다. 설립 직후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팹리스 기업 ICTK에 합류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그가 하드웨어 보안으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국산 원천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한 사례가 드물다는 오랜 갈증이 있었다. 유 부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최근 방한에서 AI 시대를 위한 전력 인프라가 강조된 논의를 지켜보며 확신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한 전력망 위에서 구동되는 데이터와 기기의 신뢰성이야말로 AI 인프라의 핵심 축"이라며 "이 신뢰성 없이는 아무리 정교한 AI 시스템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저장하지 않는 보안"…'VIA PUF' 기술로 차별화 ICTK 경쟁력의 근간은 독자적인 물리적 복제 방지 원천기술 'VIA PUF(비아 퍼프)'다. 반도체의 층과 층을 잇는 미세 통로 '비아홀(via hole)'을 설계 규칙보다 작게 만들어, 전기적 단락 여부가 50%의 무작위 확률로 결정되게 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고유값은 반도체 하나하나의 대체 불가능한 '지문'이자 'DNA' 역할을 한다. 유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암호화는 저장된 키(Key) 값이 해킹 표적이 되지만, VIA PUF는 필요할 때마다 고유값을 새로 만들어내 훔쳐낼 저장된 값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제표준(ISO/IEC 20897)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90억 개 이상의 셀 양산으로 물리적 값이 변하지 않음을 실증했다. 실제로 ICTK는 검증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빅테크의 실증 문턱도 넘어섰다. 2022년 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 기업 중 한 곳과 IoT 액세서리 정품인증 보안칩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4년여의 설계·검증·공급망 구축을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 공급을 본격화했다. 유 부회장은 "온도 변화에도 고유성을 잃지 않는 PUF 기술과 국내 통신사·디바이스·전력사 상용화 실적이 더해지며 빅테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터리 여권 규제, 새 성장동력으로 ICTK는 해당 기술을 앞세워 배터리 정품인증 및 이력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배터리 여권제도는 전기차·경량이동수단·2kWh 이상 산업용 배터리에 개별 식별자와 사용 이력 추적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유 부회장은 "배터리 식별자가 위변조되면 배터리 여권 제도는 무의미해진다"며 "ICTK의 MTB 칩은 정품인증과 수명카운터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어 규제가 요구하는 '위변조 불가능한 개별 식별'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ICTK는 전동 모터사이클, 전기자전거, 로봇청소기 등 모바일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양자 시대 대비한 PQC+PUF, K-Security의 미래 ICTK가 그리는 궁극적인 비전은 양자컴퓨터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K-시큐리티 생태계'의 완성이다. 유 부회장은 "PQC(양자내성암호)의 키를 PUF가 만들어내는, 저장되지 않는 값으로 보호하는 융합 구조가 우리가 지향하는 차세대 표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양자기술기업 BTQ와 1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로 양자보안칩(QCIM) 설계를 마쳤으며, 차량용 반도체 국제 신뢰성 기준(AEC-Q100)도 확보했다. 그는 "국내 통신사 및 방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적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배터리 안전관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로봇 제어보안 등 보안의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영역까지 원천기술을 확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안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7 16:34전화평 기자

엠로, 유럽 첫 고객사 확보…글로벌 SRM 시장 공략 박차

엠로가 유럽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관리(SR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SRM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엠로는 최근 삼성SDS 해외법인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대표 에너지 솔루션 기업 A사에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공급하고 핵심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엠로의 인공지능(AI) 기반 개발구매 기능이 적용된다. 엠로는 글로벌 PC·서버 제조사 구매 시스템에 적용한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기능을 A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 기획·관리, 소싱까지 연결하는 개발구매 기능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원가와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공급망을 구성하고 원가를 관리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엠로는 A사가 케이던시아를 활용해 AI 기반 개발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엠로가 유럽 시장에서 확보한 첫 고객 사례다. 엠로는 유럽을 북미와 함께 글로벌 사업의 핵심 타깃 시장으로 두고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앞서 북미에선 3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엠로는 이번 A사 수주를 추가 레퍼런스로 활용해 유럽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유럽 자동차와 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케이던시아 솔루션 데모도 진행 중이다. 기존 북미 고객사들과는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2024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이래 케이던시아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핵심 산업군 내 글로벌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견고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등재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도 높여온 만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SRM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7 15:40한정호 기자

씽크포비엘, 스위스서 AI 신뢰성 인증 교두보 마련

씽크포비엘이 스위스 인증 전문기업과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을 글로벌 인증 체계에 편입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CERTX AG와 AI 신뢰성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ERTX AG는 AI와 기능 안전, 사이버보안 분야 시험·평가·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8년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설립돼 자국 내 최초로 기능 안전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스위스 정부 인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1878년 창업한 세계 최대 시험·검사·인증(TIC) 기업 SGS 그룹의 일원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AI 신뢰성, AI 시스템 평가, 데이터 충실도 인증·시험, 표준·규제 대응 관련 기술, 방법론, 도구, 경험 및 전문 역량을 상호 공유한다. 한국과 스위스는 물론, 유럽 및 기타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또는 정부·민간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필요하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한다. 아울러 AI 시스템 신뢰성, 안전성, 데이터 충실도, 편향성, 강건성, 성능 및 인증 준비 관련 평가·검증 서비스 모델을 각자 전문 역량을 결합해 공동 서비스 또는 컨설팅 모델로 개발한다. 양사 보유 제품·도구·플랫폼을 연계해 실제 시장에서 활용될 방안을 마련하고, 양사가 한국과 유럽 시장에 각각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AI 신뢰성, 인증, 평가, 규제 대응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 공동 세미나,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고객 미팅, 기술 발표 등도 추진한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자 동시에 새로운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며 "이런 때 한국이 개발한 데이터 충실도 측정 기술이 글로벌 인증 체계에 적용된다는 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해외 인증을 받는 단계에서 이제 한국의 기술이 글로벌 AI 인증 체계 구성 기술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7 15:20이나연 기자

젠지,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 확정…T1·한화생명 맞대결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역사상 최초로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 차 경기 결과, 젠지가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젠지는 지난 5일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4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뒤 치열한 난타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온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기인' 김기인의 활약을 앞세워 3, 4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이로써 젠지는 2022년 스프링부터 이어온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8회로 늘리며 오는 13일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전 무대에 먼저 안착했다. 하위조에서는 T1이 결승 진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T1은 전날 치러진 디플러스 기아와의 하위조 3라운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바텀 라인의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2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 지었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패배로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젠지의 결승전 상대가 가려질 결승 진출전은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2026.09.07 14:1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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