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026 지역AX 브릿지 @KORE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레노버 양위안칭 CEO, CES 2026서 기조연설 진행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6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CTA는 이날 "지난 10년간 레노버가 진행했던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 공개 행사 '테크월드'를 라스베이거스 소재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스피어는 미국 뉴욕 소재 엔터테인먼트 회사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가 2018년 9월 착공해 2023년 9월 29일 개장한 초대형 공연장이다. 올 1월 CES 2025에서는 델타항공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레노버는 테크월드 행사에서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어떻게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포뮬러 원(F1)과 2026 FIFA 월드컵 기술 파트너인 레노버의 혁신도 공개한다. 양위안칭 CEO는 "지난 10년간 테크월드는 우리의 비전을 공개하고 혁신을 선보이며 가장 흥미진진한 제품과 솔루션, 파트너십을 출시하는 레노버의 핵심 플랫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노버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소로, 기술이 어떻게 참여하고 영감을 주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재정의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위한 더 스마트한 AI 제공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기념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레노버와 양위안칭을 CES 기조연설 무대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CES는 혁신가들이 모이는 곳이며, 놀라운 스피어에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대한 그의 비전이 실현되는 것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7 09:15권봉석 기자

에어브릿지,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 광고 성과 측정 연동

AI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Blind)'를 연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는 블라인드에서 집행하는 광고에 대한 성과 측정 및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기업이 블라인드에 광고를 집행하면, 주요 성과 지표를 에어브릿지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할 수 있다. 블라인드의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연동은 에어브릿지가 최초다. 블라인드는 재직 회사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블라인드 연동을 비롯해 토스애즈, 에브리타임, 하이브 플랫폼 등 주요 국내 마케팅 채널과의 연동을 통해 캠페인 성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당근, 카카오, 엔비티 등과의 오디언스 연동을 제공해 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는 글로벌 MMP와 비교해 압도적인 국내 매체 연동성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으며, 이번 블라인드와의 연동은 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마케터들이 더 정교한 전략을 수립하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브릿지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유일한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로, AI를 기반으로 한 성과 예측, 데이터 수집, 광고 채널 연동, 딥링크 생성 및 관리, 광고 사기 방지, 마케팅 성과 분석을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이다. 200개 이상의 지표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분석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광고 채널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표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지원한다.

2025.07.24 09:03안희정 기자

국내 첫 '로보컵' 준비 박차…인천시, 대회기 인수

인천광역시가 내년 7월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릴 세계 최대 로봇대회 '로보컵'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시는 20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개최된 '로보컵 2025'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 상징인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 인천의 개최 책무와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로보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 대회다.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개최 후 매년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내년 로보컵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하고 관람객 수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교육·산업·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기술 유입 ▲국내외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유치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봇 핵심인력 양성 ▲전시복합산업(MICE) 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 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넘어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국제 행사 운영 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로보컵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플랫폼으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2 15:19신영빈 기자

브릿지바이오 인수한 파라택시스 홀딩스, 8월 초 주총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오는 8월 초 예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브릿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해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할 계획이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첫 번째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개된 이사 후보들은 한국에서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자본 시장 규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BTC 트레저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파라택시스 코리아를 대표하면서 회사를 선도적 BTC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들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회사의 비즈니스를 규제 준수 및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장기적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CEO,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 및 공동 CIO(최고투자책임자)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회장 겸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2019년 PCM을 공동 창립하기 전에 에드워드 진은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에서 투자 은행가로 활동했다. 리먼브라더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 입문하기 전에는 10년 이상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의 투자 은행가로 경력을 쌓았다. 에드워드 진은 미국 육군 대위로 복무한 후 한국에서 미국의 권위 있는 풀브라이트(Fulbright) 연구 장학생으로 활동했다. UC버클리 학사, 연세대학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쳤다. PCM과 파라택시스 홀딩스에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앤드류 김은 새로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 겸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파라택시스 합류 전 앤드류 김은 패밀리 오피스의 파트너로서 디지털 자산 거래와 채굴 인프라 투자 업무를 총괄했다. 디지털 자산 분야 진출 전 그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사모펀드에 30억 달러 이상 규모로 매각된 오딧보드(AuditBoard)에서 운영 책임자 역할을 맡아 회사 매출을 1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10배 성장시킨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대체 투자 운용사 아레스 자산운용에서 연구 분석가로, 크레딧스위스와 제프리스에서 투자 은행가로도 활동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사내이사로 파라택시스 코리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는 2015년 브릿지바이오를 창립하고 2019년에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전에는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 렉스바이오를 창립했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라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을 공동 창립해 관절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창업 전에는 LG 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홍준기 보고펀드랩스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보고펀드랩스는 약 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주요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자산운용의 혁신랩이다. 보고펀드랩스 전에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거래 업체 컴벌랜드DRW(Cumberland DRW)에서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총괄을 맡았다. 또 그는 카카오뱅크 독립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해시드 벤처스 감사직을 맡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야 전에는 스위스 UBS그룹 한국 대표, 노무라홀딩스 글로벌 금융 아시아 책임자, 리먼브라더스 아시아 글로벌 금융 책임자를 역임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최충인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 변호사는 국제 인수합병(M&A) 거래와 자본 조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투자 회사 대상으로 국내 투자 관련 자문을 제공하며, 이중 문화적 배경과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국경을 넘는 국제 거래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변호사는 율촌, 김앤장, 심슨 대처 앤 바틀렛, 아시아나항공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테스트테크, 노루페인트,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 모나리자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법정 감사인 후보로 지명된 황현일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자본 시장 및 증권 규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 전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팀에서 근무했으며 삼성증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한국변호사협회 금융법위원회 부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감사, 코스닥 상장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브릿지바이오 인수 거래 종결과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트레저리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추가 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8월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거래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7.09 17:09조민규 기자

내년 공휴일, 올해보다 2일 늘어 70일…3일 연휴는 8회

내년 공휴일은 올해 68일보다 2일 늘어난 70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6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이 월력요항에 따르면 주5일제 근무자 기준 실질 휴일은 118일로 올해보다 하루 줄어든다.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4일이기 때문이다.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은 현충일(6.6), 광복절(8.15), 추석연휴 마지막 날(9.26), 개천절(10.3) 등이다. 또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이다.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날 연휴, 5일), 2월 28일~3월 2일(토요일, 3·1절 및 3·1절 대체공휴일, 3일), 5월 23~25일(토요일, 부처님오신날 및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3일), 8월 15~17일(광복절, 일요일 및 광복절 대체공휴일, 3일), 9월 24~27일(추석연휴 및 일요일, 4일), 10월 3~5일(개천절, 일요일 및 개천절 대체공휴일, 3일), 10월 9~11일(한글날 및 토·일요일, 3일), 12월 25~27일(기독탄신일 및 토·일요일, 3일) 등이다.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7일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3월 3일, 단오(음 5월 5일)는 6월 19일, 칠석(음 7월 7일)은 8월 19일,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25일이다.

2025.06.30 23:52박희범 기자

KIST, 캐나다와 '초격차 글로벌 브릿지'로 양자 동반성장 모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이 캐나다와 양자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 KIST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 퀀텀 나우(Quantum Now)' 컨퍼런스에 캐나다양자산업협회(QIC) 공식 초청으로 사절단을 파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초격차 2기 선정기업인 슬릭스(SLEEX), 큐렌스(Qrens), 쿼드(QUAD) 등 국내 유망 양자기술 스타트업 대표들이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상호 기술 공동 개발·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공동 로드맵 수립과 상호 기술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IST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초격차 1000+' 프로젝트 양자기술 분야 주관기관이다. '퀀텀 나우'는 전 세계 양자기술 및 산업분야 주요 핵심 인사 400명 만을 초대하는 초청 행사다. 보안·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캐나다 대표 포럼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 퀀텀밸리아이디어스랩, 워털루대학교 산하 양자컴퓨팅연구소(IQC), 디스트리큐 등이 적극 후원했다. KIST 강선준 실장은 "같은 날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양자기술이 전략적 공동비전을 위한 의제로 채택될 만큼, 이 행사는 양자기술 상용화를 앞둔 기업과 정책 결정자들 간 실질적 교류를 촉진하는 국제 포럼으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NRC 양자 최고책임자인 장-뤽 에베르(Jean-Luc Hébert) 산업기술자문관(ITA)은 “양자 분야에서 한국과의 활발한 국제공동연구가 필요하다. KIST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뤽 에베르 자문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KIST 주관으로 열리는 '2025 퀀텀 넥서스'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방한할 예정이다. KIST는 지난해 10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만들어온 '초격차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사달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워털루 및 셔브룩 지역의 양자 에코시스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IQC와 C2MI, 디스틱큐, 파스칼(Pasqal)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을 방문, 최신 양자 기술 동향과 상용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KIST 강선준 실장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 상무과 측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캐나다는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2만 6천여 병력을 파견한 든든한 우방국이었다”며, “이번 '초격차 글로벌 브릿지'가 양국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양자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19 10:11박희범 기자

에어비앤비, 美 월드컵 특수 맞아 테마 체험 상품 출시

에어비앤비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력해 월드컵 개최 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축구 팬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27년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대회 일정에 맞춰 사용자들이 FIFA 테마 체험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체험 상품에는 전 미국 국가대표 골키퍼 팀 하워드와 함께하는 120달러(약 16만원)짜리 개인 훈련 세션, 그리고 해설자이자 전 LA 갤럭시 선수인 코비 존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2026년 FIFA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본선 경기는 2026년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뉴욕, LA, 밴쿠버, 멕시코시티 등 16개 도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는 인터뷰에서, 올 여름 FIFA 클럽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들에 대한 검색량이 평균 15% 증가했고, 필라델피아는 올해 1분기에 50%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네이선 CSO는 또한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이벤트에 맞춰 더 많은 호스트들이 숙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하루 평균 222달러(약 30만원)의 요금을 받을 경우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 약 3천달러(약 409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에어비앤비가 이 모델을 월드컵뿐만 아니라 다른 이벤트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 이탈리아 동계올림픽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대형 이벤트에 맞춰 숙소 제공과 상징적인 체험을 함께 마련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에어비앤비가 지난달 도입한 신규 럭셔리 서비스와 큐레이션된 투어 등을 포함해 이 같은 체험 상품들이 연간 10억 달러(약 1조3천6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둔화된 숙소 렌탈 사업의 성장세를 일부 보완할 전략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는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호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예선은 현재 진행 중이며, 남은 본선 진출국들은 향후 예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2025.06.13 13:47류승현 기자

"고물가에 비싼 차는 부담"…'가성비 세단' 아반떼, SUV 독주 제동

가성비 좋은 세단의 상징, 아반떼가 올해 1월부터 4월 국내 세단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반떼는 올해 1분기 현대차 글로벌 세단 모델(제네시스 포함) 판매량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반떼(CN7)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5천68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53.6% 성장한 수치로 현대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량은 4만7천828대로 전체 세단 모델 판매량 8만3천373대 중 57% 수준이다. 현대차 내수 판매량 순위는 그랜저(2만3천483대), 싼타페(2만1천840대), 투싼(1만8천130대), 쏘나타(1만7천495대) 순이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글로벌 주력 차종으로 올라선 상황에서 아반떼 판매량은 합리적인 소비가 늘었다는 평가로도 해석된다. 올해 1월~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기아 쏘렌토로 누적 판매 3만5천472대다. 2위는 카니발로 2만9천104대가 팔렸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2023년 부분변경으로 출시됐다. 역대 디자인 중 가장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소형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특히 아반떼는 중고 감가 방어가 상대적으로 잘되는 편이다. 케이카가 조사한 평균 시세에 따르면 아반떼 CN7은 5월 2천65만원으로 전월과 유지됐고 3월 시세 대비 3만원 하락했다. 평균적으로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대를 유지해 신차가 감가가 크지 않다. 최근 경기침체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필요한 것은 하나뿐) 소비 성향이 늘어났다. 신차를 사더라도 중고차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좋은 차 한대를 저렴하게 사는 것을 중시하는 셈이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월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올해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2030세대 응답자 중 74.9%가 중고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격대는 1~2천만원대를 꼽았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 연식 변경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선호 사양을 기본화했다. 상품성 강화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6 아반떼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화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아반떼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잘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품성이 좋은 것이 크다"며 "최근 자동차 시장이 비싼 차는 안 팔리는 시장으로 변한 탓에 적당한 가격에 좋은 상품성을 겸비한 차량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세단의 영역도 여전하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중 2위는 토요타 코롤라로 108만대가 팔렸다. 코롤라는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이다. 1위는 테슬라 모델Y로 109만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기본 사양과 높은 연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2026 아반떼 출시로 편의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것이 장기적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5:53김재성 기자

에어브릿지, '플레이오' 글로벌 게임 광고 시장 공략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플레이오'에 자사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제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 최적화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오는 지엔에이컴퍼니에서 운영하는 플레이 기반 게임 리워드 플랫폼이자 광고 채널이다. 게이머가 보상을 통해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니다.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플레이오는 글로벌 광고 성과 측정 최적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해외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에서 에어브릿지로 이관했다. 각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에 대해 개별 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에어브릿지만 해당 기능 제공이 가능했다는 것이 이유다. 에어브릿지를 통해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을 개선하고, 서비스 국가 별 고객 특성을 분석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했다. 먼저,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 상승을 위해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적극 활용했다. 아하 모먼트(Aha Moment, 신규 유저가 제품에서 처음으로 가치를 느끼는 순간)를 찾기 위해 광고로 유입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CRM(고객 관계 관리), 리타켓팅 캠페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활용해 액션별, 메시지별 AB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광고로 유입된 신규 유저의 30일 리텐션을 30%이상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어브릿지 액츄얼스 리포트를 활용해 국가, 채널, 광고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별 성과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서비스 국가마다 다른 고객 특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영상 광고 효율이 더 높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해 CPA(액션 당 비용)를 40% 이상 절감했고, UA(유저 확보) 캠페인을 최적화해 유입 수를 100% 이상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 박하영 마케팅 팀장은 에어브릿지의 퍼널 리포트, 액츄얼스 리포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캠페인 성과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여기에 에어브릿지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덕분에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함께 보고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플레이오의 글로벌 진출과 각 나라별 광고 성과 최적화에 에어브릿지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에어브릿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MMP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적의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21:39안희정 기자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원상복구…"미복귀 학생 구제 없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원상복구했다. 모든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내건 약속이었지만 복귀가 지지부진하자 전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교육부는 17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라면서 말을 아꼈었다. 하지만 “의대 정원 이슈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의대 정원 증원 원상복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번 결정은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의대 모집인원 동결 의견을 교육부가 전격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교육부는 모든 의대생의 복귀를 조건으로 의대 정원 증원 철회를 약속했지만, 복귀한 의대생의 수는 미복귀생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유급이나 제적이 현실화했음에도 복귀를 거부하자 교육부로서도 증원 철회 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느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교육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철회했지만,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전국 13개 의대의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유급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24, 25학번 의대생이 유급되면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겹치며 한 학년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이른바 트리플링이 발생할 수 있다. 의료계는 실제 유급까지 이어질 경우, 집단행동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오는 20일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 의사 궐기대회가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의대생 6천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무작정 의대생에 대한 구제 방안을 적용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특혜' 시비가 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야 한다. 국민의 인내심도 극에 달해 있다”라며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더 이상 의대생을 위한 특별한 조치를 하기 어렵다"라며 "타 단과대학과의 형평성과 대학 교육 여건을 고려해 대학은 학칙을 원칙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모집인원 동결이 2026학년도에 한정된다는 점도 향후 의정간 갈등의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

2025.04.17 14:04김양균 기자

[기고] 이제 K-보안이다···성공 요인은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K-시큐리티 글로벌 부트캠프' 행사가 며칠전 판교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정보보안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20여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과 결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상세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자리에서 나왔던 다양한 얘기들은 크게 몇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한국 정보보안 기업들의 기술력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다는 자부심이다. 또 국내시장 규모가 협소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포부는 필자 생각보다 강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여기에 원대한 포부에도 불구, 우리 기업들이 상당히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아가고 있는 몇몇 기업도 보였지만, 큰 틀의 전략이 없는 상태에서 단편적인 기회에 대응하는 수준의 기업들이 많았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실시한 '2024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보보호기업 수는 1708개에 달한다. 이중 물리보안을 제외한 정보보안 부문에는 814개 기업이 사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회의 비공식적 집계에 의하면 814개 정보보안 기업 중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수는 15개사 내외다. 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파수, 지니언스, 지란지교 등 7개사에 불과하다고 한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과 해외 진출에 대한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우리 보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부진한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해외진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투자와 열정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한국의 최대 정보보안 회사인 안랩은 2013년에 미국 법인을 설치했다 3년만에 철수한 이후 뚜렷한 투자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파수가 지난 10여년간 상당 규모의 미국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지니언스도 수년전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성공모델 부재도 국내 보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부진의 주요한 원인이다. 어느 국가나 산업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공모델이 있으면 후발주자들의 성공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직은 대한민국 보안기업 중 미국시장에서 확실한 성공을 자랑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대부분의 우리 정보보안 기업들은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 이슈를 머리에 떠올리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정보보안 기업들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는 해외시장 진출 과제를 놓고 엄두가 나지 않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먼저 우리 기업들이 체계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입안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도움을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제대로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마케팅, 홍보, 파트너 발굴, 제품 판매, 기술 지원 등의 모든 실행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편에 서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기업들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전문가들은 어떤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 세계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경쟁도 가장 심한 미국시장에서 정보보안 기업과 제품으로 성공을 해 본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경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고, 무엇보다 이런 경험이 있어야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믿고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보안기업들의 현실에 대한 깊은 인식도 제대로 된 해외시장 전략을 마련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우리가 가진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내부 리소스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동원가능한 자원에 대한 지식은 실행가능한 전략 수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한국 기업의 성공모델은 없지만 우리 기업이 이스라엘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는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미국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많은 기업들은 이스라엘에서 혹은 이스라엘 출신에 의해 설립됐다. 최근 뉴스의 초점이 된 위즈를 비롯해 체크포인트, 사이버아크, 센티널원 등이 모두 이스라엘계 기업이다. 이들 성공사례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스라엘 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낸다면, 여기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함께 성공신화를 일구어 낸 사람이면 최적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현지의 다양하고 튼튼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은 기업, 파트너, 시장, 잠재고객 등이 얼키고 설켜있는 실타래를 풀어 내는 일이다. 이런 일들을 몇 개 기관이나 기업 직원들의 노하우로만 해결할 수는 없다. 상황과 이슈별로 가장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현지 전문가들을 찾아 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만큼 현지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는 해외진출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에게는 미국시장의 성공 경험과 네트워크, 한국기업에 대한 이해, 이스라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 이런 전문가들이 한국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의 K-문화가 글로벌 시장의 큰 축을 이미 형성했고 급기야 K-방산까지 급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시점에서 다음 차례의 'K'는 무엇일까? 기술 경쟁력과 국내 산업기반에 비추어 'K-보안'이 넥스트 K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실행에 옮기는 일만 남았다.

2025.04.08 22:43이강만 컬럼니스트

위브릿지코리아, 1회 글로벌 진출 부트캠프 개최

위브릿지(WeBridge)가 3일 판교에서 '제1회 K-시큐리티 투 블로벌(K-Security to Global)' 부트캠프를 열고 한국 사이버 보안 제품의 미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맞춤형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를 비롯해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이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해 '위브릿지 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위브릿지는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이강만 대표를 선임했다. 위브릿지 코리아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브릿지코리아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강만 위브릿지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라면서 "위브릿지는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연결해 글로벌 성공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위브릿지코리아는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해외 진출 네트워킹 행사인 'K시큐리티 투 글로벌 부트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 체크멀 등 30여 개 보안 기업들이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한국 보안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미국 보안 시장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경험, 한국 보안 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안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식, 현지 네트워크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위브릿지는 이런 전문적인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람 제닉 위브릿지 월드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K스타트업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 K스타트업 중에서도 사이버 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치영 위브릿지 월드 공동창업자는 "한국 기업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생긴다”면서 “위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5.04.05 20:35방은주 기자

에어브릿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 신규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디언스 연동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 그룹을 생성해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기능을 뜻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유저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네이버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 패턴과 소비 성향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쇼핑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디언스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를 사용 중인 기업 고객은 네이버의 광고 생태계와 자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타겟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에서 앱 설치, 회원가입, 구매 등 특정 조건의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생성하고, 이를 네이버 광고 플랫폼에 전송해 다양한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에어브릿지는 네이버 광고 캠페인 비용 연동도 지원하고 있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다양한 조건의 오디언스 세그먼트 생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번 연동 설정으로 매일 최신화된 오디언스를 업데이트하여 설정한 광고 채널로 자동으로 전송한다. 현재 에어브릿지는 메타 애즈, 구글 애즈, 틱톡 포 비즈니스, 크리테오, 알티비하우스, 애피어, 리머지 등 다양한 글로벌 매체와의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네이버를 포함해 카카오, 토스, 당근, 에브리타임 등 국내 주요 광고 매체와의 오디언스 연동도 지원해 강력한 국내 매체 연동성도 갖췄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기념해 네이버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약 한 달간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집행 금액의 최대 50%를 무상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단, 최소 집행 금액은 300만 원, 최대 환급 금액은 150만 원(VAT 포함)이며, 선착순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면서, 네이버 광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광고 운영이 가능해졌다”라며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매체의 경우 금융 및 커머스 관련 기업이 많이 활용하는 채널로, 에어브릿지와 함께한다면 더 높은 광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08:33안희정 기자

이주완 AX브릿지위원장 "AI-기업 연결하는 가교 역할하겠다"

"인공지능 전환(AX)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이들의 성공을 위해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올해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이주완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장 겸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 AI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전환(AX)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이 AI 전환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AI 전환의 핵심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주완 위원장은 세미나 기자 간담회에서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산업별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벤처기업들이 현실적인 AI 전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범한 AX브릿지위원회는 벤처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책 제안 단계까지는 업계 의견을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올해 내에 공통된 사안을 정리해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위원회가 벤처기업협회 내에서 AI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회원사 확대와 정책 연구를 강화할 것으로,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협회 산하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위원회의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이다. AI 전환을 실행한 기업들이 얼마나 효율성을 개선했는지와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는 어떤지에 대한 실질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둬 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려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위원장은 국내 AI 전환 속도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암시했다. 그는 "현재 AI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들은 애초에 AI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 산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도들"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산업마다 AI 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AI 논의가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 집중된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중국 딥시크 등의 논쟁만이 다뤄지지만 현실에서는 한국의 IC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이미 산업별 특화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이에 맞는 실용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명칭이 'AI 브릿지'가 아닌 'AX 브릿지'를 표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꼭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글로벌 기술을 활용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AI 전환 속도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른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AI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AI 활용 전략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AI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할 것"이라며 "AI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2025.03.12 10:48조이환 기자

[현장] "AI가 산업 판 바꾼다"…AX브릿지위원회, 스타트업 혁신 전략 '조명'

"우리는 벤처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실질적인 효용을 창출하도록 지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이 산업별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와 변화·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여러분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 겸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11일 서울 강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2025 AI 혁신 세미나'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의 창출을 강조하며 벤처기업들이 AI 혁신을 실행할 방안을 설명했다. '2025 AI 혁신 세미나'는 AX브릿지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AI 도입을 고민하는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이 위원회는 스타트업들의 AI 인식 수준과 정책적 요구 사항을 분석해 정부·언론·업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을 위원장으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김태수 모비젠 대표, 이세영 뤼튼 테크놀로지스 대표 등 업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AI 에이전트 시대 온다"…CES·MWC서 본 글로벌 AI 트렌드는 이날 첫번째 발제를 맡은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와 최근 열린 MWC25를 통해 본 글로벌 AI 동향을 발표했다. 그는 AI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으며 AI가 산업 곳곳에 융합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있다. 김 대표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가 '소라'나 '아스트라' 등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음악까지 생성하는 멀티모달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LG의 '엑사원' 등이 주요 LLM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다만 LLM 모델은 높은 비용이 문제로 지적된다"며 "오픈AI는 지난해에만 100조원가량을 소모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다 경량화된 소형 언어 모델(SLM)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의 '라마', 앤트로픽의 '클로드', 딥시크 등의 스타트업들이 도메인 특화된 S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산업에서 버티컬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의 가장 큰 AI 트렌드는 'AI 에이전트'로 정리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자비스', 오픈AI '오퍼레이터' 등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도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하며 기업용 AI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일례로 인터넷에서 최적의 항공권을 찾아 자동으로 예매하고 일정이 변경되면 유동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기업 업무의 상당 부분이 AI 에이전트에 의해 대체되며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의사결정까지 자동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의 장기적 발전 방향은 '피지컬 AI'로의 확장이다. AI가 로봇·웨어러블 디바이스 등과 결합해 물리적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CES 2025에서도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테크 등이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로봇 개발 플랫폼을 제시하며 AI와 하드웨어의 융합 가능성을 강조한 바 있다. MWC 2025에서는 AI, 중국의 약진, 6G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AI 에이전트 기술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며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결합해 보다 빠르고 유연한 AI 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에이전트는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EU AI 규제 변화 속도 붙는다…韓 산업 과제는 이어서 발제한 임정근 BHSN 대표는 글로벌 AI 정책과 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미국, 유럽연합(EU), 국내 AI 규제의 방향을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규제 철폐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EU는 AI 위험 수준에 따라 차등 규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국은 두 체제의 절충안을 택했지만 세부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 대표에 따르면 미국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미국의 AI 리더십 장벽 제거' 정책을 발표하고 국가 차원의 AI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AI 개발에 필요한 전력 공급 확대를 지시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보다 안정적인 전력원을 우선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방향성을 완전히 탈피한 전면적인 규제 완화 기조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사회적 제약을 철폐하고 연방 기관이 180일 내 새로운 AI 실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또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5천억 달러(73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지지함으로써 본토 내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의 민간 기업뿐 아니라 일본 소프트뱅크,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펀드 등 해외 자본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EU는 미국과 달리 AI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U AI법(AI Act)'을 통해 AI 시스템을 네 가지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규제를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용 불가 위험(소셜 크레딧, 차별적 분류) ▲고위험군(생체 인식 등) ▲제한된 위험(챗봇, 딥페이크) ▲최소 위험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수준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감안해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임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통과된 AI 기본법이 미국과 EU의 절충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 대신 '고영향 AI'를 규정해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의 법적 뼈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기준이 모호하고 AI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미국과 EU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반대의 접근법을 택했지만 결국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도 AI 산업을 성장시키면서도 규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1 16:53조이환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피봇브릿지와 회원사 M&A 활성화 위해 협력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디지털 M&A 플랫폼 피봇브릿지와 회원사의 M&A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중재자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들의 M&A 수요를 파악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M&A를 실행하는데 적극 협조하며, 피봇브릿지는 양사 플랫폼 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는다. 플랫폼 간 연동은 4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피봇브릿지의 디지털 M&A 플랫폼을 활용해 협회 회원사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M&A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M&A는 기업의 예민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대상 기업의 정보 유출을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 결정이 요구된다. 이에 양사는 비실명 방식과 API를 활용한 비대면·비실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A 과정의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회원사 M&A 수요 및 관련 서비스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6:28조민규 기자

위브릿지 한국 대표에 이강만 전 파수 부사장

한국 보안솔루션 미국 진출 컨설팅 및 판매대행 전문기업 위브릿지(WeBridge)가 한국법인 CEO로 이강만 전 파수 부사장을 선임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과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은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위브릿지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다. 아비람 제닉과 노암 라타우스는 비욘드 시큐리티 등 여러 보안 기업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엑싯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이자 벤처투자가다. 아비람 제닉은 이스라엘 기업인으로 미국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한국 국적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보안 기업에 대한 애정이 높다.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은 대학시절 지란지교를 창업, 현재 한국과 일본에 12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1세대 벤처기업가다. 20여년의 일본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성공 경험을 보유했다. 이동범 대표는 통합보안기업 지니언스를 설립했으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을 역임했다. 10여 간 미국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국 보안 기업 진출 루트를 고민해왔다. 한국 기업 홀로 미국 진출 쉽지 않아 한국 B2B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미국 현지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이 부족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미국 기업 고객들은 신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 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초기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한국 SW의 UI와 UX가 미국 사용자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가격 책정 및 판매 모델 또한 차이가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단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며, 행정 절차가 복잡해 회계, 세금, 법률 문제를 처리하는 데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 최적의 진입 전략과 현지 네트워크 활용 위브릿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최적의 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장 정착을 돕는다. 이번 한국법인 CEO 선임을 통해 위브릿지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보안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브릿지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한국법인 CEO로 선임된 이강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미국 아이오와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해외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0년부터 티맥스소프트에서 12년간 전략마케팅 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까지 8년 동안 파수에서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이강만 대표는 “위브릿지는 미국에서 성공한 두 명의 이스라엘계 연쇄 창업가와 한국 대표 보안기업 설립자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든 이스라엘 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위브릿지 공동 설립자인 아비람 제닉 대표는 "한국 보안 제품들이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빠른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위브릿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K-컬쳐가 세계인을 매료시켰다며 이제 K-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10 15:59김인순 기자

"2026년 의대정원 동결은 고통 감내한 환자·국민 기만"

교육부가 이달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의대 증원이 1년 만에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4학번과 25학번 의대생을 한꺼번에 수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정부가 그간 유독 의사 집단의 요구에 후퇴만 거듭하다 생긴 결과”라며 “의대생들이 자초한 결과로, 학교 교육이 어렵다며 의사 인력 확충 과제를 폐기하는 것은 의사 집단에 또다시 백기를 드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은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 붕괴와 초고령화, 3분 진료, 응급실 뺑뺑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가 핵심과제였다”라며 “정부는 총선 직전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발표해 극한의 의정 갈등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 개혁 성공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 외면하면서 의사 집단진료 거부 사태로 인한 모든 고통과 희생은 환자와 국민, 병원 노동자들이 짊어져야 했다”라며 “의대 증원 원점 회귀는 온갖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온 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게는 학칙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는 지름길”이라며 “2026년 의대 정원이 동결된다면, '의사불패'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의사 집단이 반대하면 어떤 의료개혁도 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은 여야 합의로 이미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고, 수급추계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의대 증원으로 늘어나는 의사들을 의사들이 부족한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에 우선 배치할 수 있는 의사 인력 배치 정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설립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가 없어 의사 업무를 대리하는 전담간호사 인력이 이미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라며 “정치적 이해타산을 저울질하면서 국정과제를 폐기하려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국민을 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07김양균 기자

의협회장 "말 바꾸는 정부와 조건없는 협의? 의료정상화 도움안돼”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정부의 이른바 '조건 없는 협의'에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정부 내부의 메시지 혼선을 고려하면 현 상태에서의 의정 협의는 의료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김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이촌 의협회관에서 취임 후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의협이) 이전에도 요구한 것은 (의대 정원 증원) 숫자에 대한 부분이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숫자만 논의되고 있다”라며 “근본적인 원인은 전공의가 기피과에 지원하지 않은 상황인데, 숫자놀음에 매몰돼 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0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특정한 숫자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계획에 따라 의협과 얘기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2026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택우 회장은 “정책 당국자조차 혼선이 많은 상황에서 의협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느냐”며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참여를 일축한 셈이다. “전공의 특혜? 우리가 요구했나” 복지부는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한다는 이유에서 올해 1월~2월 전공의 모집계획에 수련 및 입영 특례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관련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특례에 따라 사직 전에 수련한 병원 및 전문과목으로 복귀하여 수련을 재개할 시 수련 특례 조치를 통해 이러한 규정이 미적용된다. 또 사직 의무사관후보생이 수련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할 시 수련을 마친 이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이 수련기관에서 퇴직하면 병역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입영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러한 전공의 수련 및 입영 특례에 대해 “대승적 결단”이라며 의정 간 신뢰 회복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택우 회장은 “요구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례는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난 임시 방편적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라며 “마치 특혜를 주는데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는다는 식의 본질에서 벗어난 논란도 나오고 있다”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특례는) 우리가 요구하지 않은 것”이라며 별도의 입장 표명이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마스터 플랜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현 사태를 일으킨 정부가 정책 대안과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의협 요구의 핵심은 과연 어떻게 의대 교육이 가능하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개특위 논의 중단돼야” 김택우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의정 회의체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반대 의견만을 표출하던 과거와 달리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의협의 대정부 협상 방식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높다. 김 회장은 “앞서 의협의 막말에 대해 송구하다”라며 “(국민과의) 소통이 자연스럽지 않아 오해도 많아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협의 방식은 성과를 이루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 수단을 통한 의협의 의제 주도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의료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의개특위와 같은 위원회가 불쑥불쑥 만들어지는 것은 적절치 않고, 상설기구를 통한 심도 있는 논의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현재 (의개특위는) 일방적인 형태로 일방적 결론이 나오는 구조로, 의협의 참여가 올바르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당장 의개특위 논의는 중단하고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개특위 주도의 실손의료보험 개선안 마련과 관련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사적 보험에 대해 국가가 강제로 보험계약을 해지시키고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게 한다는 발상이 문제”라며 “건강보험 급여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실손보험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라고 지적했다.

2025.01.16 17:00김양균 기자

교육부 장관 "2026학년도 의대증원 원점 협의할 수도”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의료계와의 논의를 통해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와 의학 교육계에 드리는 말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간다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의료인력 수급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들이 2024년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여건까지 감안해서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부총리는 “저희가 제로베이스입니다만 또 법규에는 충실해야 하고 입시에 큰 혼란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제로베이스로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면서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현재 특정한 숫자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라면서도 “이때까지는 주로 2035년까지 의사 인력 수급 균형을 목표로 했지만, 교육여건과 각 학교의 사정 등이 변수로 떠올라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는 지난해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기본 선발인원 계획을 통해 2천 명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다. 이를 의료계와 논의를 통해 수치에 대해 조율하겠다는 이야기다.

2025.01.10 17:40김양균 기자

  Prev 51 52 53 54 5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신세계, 중앙일보 인수전 합류…다우키움·CJ 컨소시엄 참여

"아내 잔소리가 쏙"...LGU+와 10년 '의리', 화담숲서 꽃피다

하늘 나는 테슬라 로드스터, 현실화될까…전문가 "실용성 없다"

中 지커, 韓도로 달린다…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