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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1: 데마시아를 위하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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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텀 양자 미들웨어 '아톰-큐'…"뭐든 연결"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양자·보안 특별관을 통해 들고 나온 것은 양자 미들웨어 '아톰-큐(Atom-Q™) V1.0'이다. 아톰-큐는 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광자 등 방식이 제각각인 양자컴퓨터를 하나의 창구로 연결하는 미들웨어다. 기업을 위한 양자 통역사인 셈이다. 아톰-큐는 금융 및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와 양자컴퓨팅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한다. 작업 성격에 따라 기존 컴퓨터, 양자 에뮬레이터, 실제 양자컴퓨터 중 가장 적합한 곳으로 계산을 보내고, 양자 계산 결과는 기존 방식의 결과와 나란히 비교·검증한 뒤 보여준다. 파생상품 가격결정·포트폴리오 최적화·사기탐지·신용평가 등 금융 응용 모듈을 바로 쓸 수 있고, 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하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는다. 오리엔텀은 지난 2013년 설립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미들웨어 전문기업이다. 파생상품 가격결정,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 금융 분야 양자 알고리즘 개발이 주력 상품이다. 현재 연세대·KB국민은행과 함께 과기정통부 '양자이득 도전연구' 국가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양자산업협회 설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IBM·아이온큐·파스칼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오리엔텀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중 국내 양자기업을 대표해 프랑스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큐퍼펙트(QPerfect), 큐퍼펙트 모회사인 캐나다 BTQ테크놀로지스(나스닥 상장)와 양자금융·양자보안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리엔텀의 양자금융 알고리즘을 큐퍼펙트의 가상 양자컴퓨터 '미믹(MIMIQ)'에서 대규모로 검증·벤치마킹하고, BTQ와는 금융 인프라를 지키는 양자보안 기술을 함께 탐색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한 양자금융 기술을 해외 파트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근우 오리엔텀 부사장(CSO)은 "양자컴퓨터는 만능 기계가 아니라 특정 문제에 강한 기계"라며 "어떤 문제에서 양자가 실제로 값을 하는지 측정하고 검증하는 것이 오리엔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방승현 대표는 "아톰-큐는 그런 측면에서 '양자가 값을 할 때만 양자로'라는 원칙 아래, 양자가 실제로 가치를 내는 문제를 정직하게 가려낸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비용과 위험을 줄이며 한 걸음씩 양자를 도입하도록 돕는 미들웨어"라며 "금융에서 다진 기술을 전력망·소재 등 국가 핵심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1:28박희범 기자

문서 처리부터 판단 검증까지…이노에이엑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소개

인공지능(AI) 전환(AX) 기업 이노에이엑스가 문서 처리부터 규칙에 따른 판단, 문서 생성과 이력 관리까지 연결하는 기업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AI가 제안한 판단을 기업의 업무 규칙으로 검증하고 근거를 기록해 업무 효율과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노에이엑스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문서 입력, 규칙 검증·판단, 실행·문서 생성, 추적·통제 등 4단계로 구성된 기업 업무 자동화 흐름을 선보였다. 각 단계는 자사 플랫폼인 '이노에이엑스 플랫폼'에서 연동해 동작한다. 문서 입력 단계는 지능형 문서 처리(IDP) 솔루션 '이노싱크 에이아이(InnoSync AI)'를 통해 계약서·규정·신청서 등 비정형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해 시스템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 규칙 검증·판단 단계는 비즈니스 규칙 관리 시스템(BRMS) '이노룰스(InnoRules)'와 상품정보관리(PIM) 시스템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가 담당한다. 이노룰스는 기업의 업무 규칙을 시스템 코드와 분리해 관리하며 규정이 바뀌면 시스템 재개발 없이 규칙만 수정해 반영한다. 실행·문서 생성 단계에는 상품·서비스 설계안과 규정 문서를 만드는 '이노젠 에이아이(InnoGen AI)', 대외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이노독 에이아이(InnoDoc AI)'를 활용할 수 있다. 추적·통제 단계는 AI 판단 근거와 이력을 기록하는 '이노에이아이거브(InnoAIGov)', 업무 규칙 생성·수정을 지원하는 '이노코파일럿 에이아이(InnoCopilot AI)'가 지원한다. 이노에이엑스는 이 구조를 국내 주요 금융사에 우선 적용해 왔으며 제조·공공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 보험금 지급 심사 솔루션 '이노클레임(InnoClaim)', 질병 심사 솔루션 '이노무스(InnoMUS)'도 소개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기업이 AI 도입에서 가장 크게 겪는 문제는 성능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신뢰”라며 “AI가 제안한 판단을 기업의 명시된 규칙이 검증하고 그 근거가 기록으로 남는 구조를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7 11:28김민아 기자

"사진 찍으면 버리는 법 안내"…교림소프트, AI 폐기물 도우미 '가져가' 선봬

교림소프트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폐기물 처리 서비스 '가져가'를 선보였다. 각 지자체 조례를 학습해 지역마다 다른 폐기물 배출 기준과 수수료를 안내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교림소프트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가져가의 폐기물 인식과 배출 안내 기능을 소개했다. 가져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 조례를 학습한 AI가 사진 속 물건을 분석해 품목과 처리 방법을 알려준다. 현장에서는 의자 사진을 촬영한 뒤 인식된 물건을 선택하고 규격을 입력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배출 장소와 날짜를 입력해 신청하면 이용자가 집 밖의 지정 장소에 내놓은 물건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진 인식과 배출 방법 안내는 전국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배출 신청과 수거 연계는 서울 은평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져가는 대형폐기물뿐 아니라 일상에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도 안내한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는 등 사진 속 품목에 맞는 처리 방법을 알려준다. AI 채팅으로 추가 질문을 하거나 관련 기관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용자에게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등 기존에 부담하던 처리 비용은 내야 한다. 부스에서는 기업용 AI 제작 솔루션 '라젠타(RAgentA)'도 함께 선보였다.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AI를 만들 수 있도록 모델 선택과 문서 학습, 검증 설정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가져가 개발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했다. 교림소프트 관계자는 “수거 자체보다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지자체 조례를 직접 학습한 AI로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7 11:09김민아 기자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국산 모델 '시선 집중'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된 양자·보안특별관에서는 특별한 양자컴퓨터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개발중인 50큐비트 초전도 방식의 황금빛 양자컴퓨터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표준연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오는 2029년까지 오류정정 100큐비트 규모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은 현재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초전도 큐비트는 영하 273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열적 요동이 거의 없는 초전도 상태를 활용해 구현한다. 이 방식은 기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큐비트 수의 확장성이 크고 연산속도가 빠르다는 지니며, 구글·IBM 등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양자컴퓨팅도 초전도 기반으로 설계됐다. 표준연은 지난 2024년 국내 연구기관과 협업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첫 시연했다. 이어 2025년 3월에는 사용자가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선보이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표준연은 내년 3월을 목표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클라우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까지 100큐비트 확장과 함께 노이즈에 취약한 양자 연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난제인 양자 오류정정 기술 적용에 도전하고 있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개발도 추진 중이다. 목표는 오는 2029년까지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이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은 전하를 띠지 않는 원자를 레이저로 만든 광집게에 개별적으로 포획해 각 원자를 하나의 큐비트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원자의 내부 에너지 준위를 큐비트 상태로 정의하고 레이저를 통해 정밀하게 제어·측정하는 원리다. 초전도에 비해 큐비트 상태를 더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계산 정확도가 비교적 높고, 극저온 냉각장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전도 방식을 추진하던 구글도 최근 중성원자 방식에 뛰어들 만큼 글로벌 빅테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00큐비트급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원자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오는 2029년까지 1,000큐비트 규모로 확장하고 중성원자 양자처리장치(QPU) 설계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도 개발 중이다. 양자센서는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조종사가 먼 거리에서 극적으로 구출되었을 때, 미국 백악관과 CIA가 원거리에서 조종사의 심장박동을 탐지해 위치를 찾아낸 일명 '유령의 속삭임(Ghost Whisper)'이라는 새로운 양자센서 기술이 적용됐다고 보도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과학계에서는 심장 자기장이 지구 자기장의 수만~수억 분의 일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로 미약하고 거리 멀어짐에 따른 신호 감쇠가 커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현장에 가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 중인 모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용호 표준연 양자컴퓨팅연구단장은 "질소-공공 결함(NV 센터)이 포함된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인체의 심장박동처럼 극미세 자기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극한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미래 생체 신호 및 첨단 자기장 측정 시장에서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07 10:11박희범 기자

금융사기 조직망 AI로 찾아낸다…어니컴, 탐지 플랫폼 공개

지능형 금융사기 피해 규모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지만 금융권 자체 탐지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사기수법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범죄와 자금세탁을 정밀하게 추적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소개됐다. IT 솔루션 기업 어니컴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금융 솔루션을 선보였다. 어니컴은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 등의 능력을 공식 인정받은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모바일·클라우드·빅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서비스와 모바일 모니터링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어니컴은 '금융권 공동대응 비정상거래 탐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금융거래 데이터를 수집·전처리한 뒤 금융권 거래망을 그래프 형태로 연결해 사기 조직망을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여러 계좌와 금융기관을 거치는 복잡한 사기 거래 경로도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에는 그래프신경망(GNN), 검색증강생성(RAG),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기술이 적용됐다. GNN을 활용해 거래 관계를 분석하고 사기 조직망을 탐지하며, RAG를 통해 최신 정보를 근거로 활용한다. LLM은 사기 그룹으로 식별한 근거를 제시하는 등 탐지 결과를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의 수요기관은 금융결제원이다. 어니컴은 '금융·보험 서비스 AI 멀티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품질 자동화 플랫폼'도 전시했다. 모니터링과 정적 분석, 프로세스 마이닝, 자율 테스트 등을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연결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 품질 관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은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이상을 5분 이내 감지하고 장애 원인을 자동으로 추론·분석한다. LLM을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소스코드 품질을 자동으로 정적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 서비스 요청 과정을 시각화하고 고위험 이탈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어니컴 관계자는 “금융사와 공공기관의 폐쇄망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며 “엄격한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서 기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의 수요기관은 삼성생명이다. 두 솔루션은 현재 시제품 단계다. 어니컴은 NIPA의 검증을 거쳐 내년 말까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10.07 08:49홍하나 기자

잠자는 사내 문서, AI 자산으로…넥톤 '유링파워' 눈길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데이터 자동화 기업 넥톤이 제조·레거시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견적서와 계약서, PDF 등 기업 내부에 쌓인 각종 비정형 문서를 표준화해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넥톤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비정형 문서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정형 데이터로 전환하는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유링파워(YRP)'를 전시했다. 유링파워는 제조·레거시 기업이 보유한 PDF와 스캔 문서·이메일 첨부파일·도면·보고서·매뉴얼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광학문자인식(OCR),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을 활용해 구조화한다. 여러 부서와 PC에 흩어진 문서를 한곳에 모아 AI가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특히 구매와 견적·계약·기술문서·내부 규정 등 문서 의존도가 높은 업무에서 데이터 추출부터 검증, 검색, 자동화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 지식 검색과 질의응답·업무 자동화·AI 에이전트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OO업체의 밸브 단가가 지난해보다 얼마나 올랐어?”라고 질문하면 실시간 데이터 챗봇이 관련 문서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을 제시한다. 답변 근거가 된 문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넥톤은 이를 통해 기존 약 2주가 소요되던 구매 관련 의사결정 과정을 30초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문서 입력과 검수 업무를 기준으로 업무 시간을 최대 70~90% 줄이고 반복 업무 자동화와 오류 감소, 처리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시범 운영 이후 3개월 이내 초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운영 안정화까지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링파워는 기업이 사용하던 ERP와 그룹웨어, 이메일 시스템 등을 유지하면서 도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 위에 데이터 레이어를 추가해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2026.10.07 08:47홍하나 기자

부산이 '일하는 여행지'로…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살펴보니

부산에서 업무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지역 산업 연계부터 청년 인재 지원, 문화생활까지 거점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AI페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부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산혁신센터는 기술창업 활성화와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 출범한 액셀러레이터다. 부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부산혁신센터가 소개한 부산 워케이션은 '업무는 그대로, 일상은 특별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업무 공간을 비롯해 숙박·관광 바우처 등을 지원해 업무와 지역 체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유진 부산혁신센터 워케이션 태스크포스팀(TFT) 매니저는 “부산 워케이션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기업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부산역 인근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위성센터를 운영해 비즈니스와 휴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은 부산역 인근과 해운대구, 서구로 크게 세 곳이다. 도시형 워케이션을 표방하는 부산역 인근 거점은 뛰어난 교통·비즈니스 접근성을 기반으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도심에서 업무와 문화생활을 병행하려는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해운대 거점은 해양관광과 가족 체류, 청년 인재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송정 워케이션 빌리지를 활용한 해양관광형 워케이션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패밀리형 워케이션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몰입형 업무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서구 거점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워케이션이 특징이다. 대학병원 3곳 등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네트워킹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취업 창업 캠프와 전문가 멘토링, 산학협력 등 교육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부산혁신센터의 부산 워케이션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워케이션 우수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026.10.07 08:47홍하나 기자

하정우도 '얼굴로 체크인'…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시연 현장 가보니

단말기에 얼굴을 가까이 비추자 이름이 뜨면서 곧바로 본인인증이 완료됐다. 인증에 걸린 시간은 불과 1초 남짓이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의 'AI산업 정책 토크쇼'에 참석하기 전 네이버페이의 얼굴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을 직접 시연했다. 페이스사인은 얼굴인증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본인인증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하면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서 사전 신청 관람객 약 2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사인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정우 부위원장 또한 행사장 입장 전 페이스사인으로 본인인증을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은 안면인식을 활용한 결제·출입인증 서비스”라며 “사전 등록 관람객은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대기없이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어 확인과 입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페이스사인은 네이버 사옥 출입인증으로 활용되다가 2022년 결제로 서비스가 확장됐다. 네이버페이 단말기 '커넥트'에서 얼굴 인증을 하면 기존에 등록해둔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전국 가맹점 10만곳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입인증 서비스 사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문구페어 '인벤타리오 2026' 주요 스폰서로 참여해 관람객 전용 패스트트랙 입장을 위한 페이스사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페이스사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하면 공항 전용 게이트에서 얼굴인증을 거쳐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페이스사인 “얼굴 이미지 아닌 특징값으로 암호화” 네이버페이는 페이스사인 보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페이스사인은 이용자 얼굴 이미지를 그대로 인증 정보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징값으로 변환해 암호화 저장을 한다. 즉 얼굴 입체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정밀 분석한 뒤 개인을 식별한다는 설명이다. 또 촬영된 얼굴 이미지와 인증에 활용되는 특징정보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저장소에 각각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다. 얼굴 등록 과정에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도 적용했다.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얼굴 등록을 시도하는 경우 이를 탐지해 등록을 차단한다. 지난해 1월에는 페이스사인,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 등 네이버페이 전사 서비스 데이터 전송 구간에 양자내성 암호를 적용했다. 아울러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 안면정보와 인식된 얼굴정보가 일치할 경우 해당 사용자 이름을 화면에 안내한다. 사용자가 결제확인 버튼을 눌러야 결제가 진행되는 만큼, 오인식으로 인한 부정결제를 방지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은 얼굴 생체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수집부터 처리·보관·파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다”며 “수집한 생체정보에는 암호화와 비식별화 등 다양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08:43홍하나 기자

"K-콘텐츠 경쟁력 앞세워 세계로"…스튜디오메타케이, 글로벌 AI 콘텐츠 시장 정조준

AI 콘텐츠·엔터테크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축적한 AI 영상 제작 역량과 사례를 선보인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생성형 AI와 버추얼 휴먼 기술을 실제 상업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한 사례와 실무형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2022년 설립된 회사는 기획부터 영상 생성, 합성, 편집, 후반제작까지 전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한 제작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넷플릭스 '월간남친', ENA '금쪽같은 내 스타', MBC '신인감독 김연경', KBS '역사스페셜'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기업 광고,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제작해 왔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기술 데모 시연을 탈피하고,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제작 워크플로우'를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생성형 AI 영상의 고질적 한계인 캐릭터 외형 불일치와 배경·움직임 오류를 정밀 보정해, 상업 방송과 광고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한 기술 노하우도 공유했다. 아울러 버추얼 휴먼 및 디지털 캐릭터 제작 기술도 주요하게 다뤘다. 인물과 캐릭터의 표정, 움직임, 콘텐츠별 일관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이를 광고, 방송,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작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스튜디오메타케이 관계자는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은 기술 데모를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제작 기술과 자체 IP를 결합해 한국의 콘텐츠 기획력과 AI 제작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8:26진성우 기자

"우리 AI, 잘 쓰게 만들어야"…이해민·하정우, 산업 활용성 '집중 점검'

“모델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이드라인이나 헬프센터도 잘되기를 바랍니다.”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6'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에서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2 시연을 살펴본 뒤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모델 자체 성능뿐 아니라 개발자와 기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이해민 수석을 비롯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VIP 사절단은 이날 AI페스타 26 전시장을 돌며 국내외 기업·기관의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올해 행사에는 기업·기관 350여 곳이 총 500여 개 부스를 마련했다. 작년 대비 참가 규모는 약 72%, 부스 수는 약 7% 늘었다. 이들이 첫 순서로 찾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에는 지난 8월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가 나란히 자리했다. SK텔레콤은 A.X K2가 CSV 파일을 분석해 작업 목적과 주요 지표를 스스로 파악하고 대시보드를 생성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미지와 지시를 바탕으로 웹페이지를 직접 구현하는 모습도 시연하고 현재 후속 모델 'A.X K3'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자체 모델의 그룹 내 업무와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하 부위원장은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모델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멀티모달 역량까지 확보해 산업 현장의 선택지를 넓혀달라는 주문도 내놨다. 하 부위원장은 “산업 확산을 위해 작은 모델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달과 작은 모델도 꼭 부탁한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독파모 '솔라 오픈 2' 기반으로 상용화한 '솔라 프로 4' 글로벌 이용 성과를 앞세웠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4가 글로벌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하루 최대 약 3000억 토큰 사용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아시아, 특히 인도 개발자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딩 에이전트 도구 등에 솔라 모델이 탑재되면서 실제 글로벌 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찾은 메가존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인텔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AI·클라우드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여러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를 기업 환경에 맞게 연결하고 AI 도입부터 운영과 보안까지 지원하는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 수석의 관심은 AI가 실제 국내 사업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에 쏠렸다. AI 활용이 늘면서 함께 커지고 있는 보안 수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도 주요 질문으로 던졌다. 이 수석은 “한국 시장에서 AI 비즈니스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느냐”고 물은 데 이어 AI와 사이버보안 솔루션 전략을 질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보안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헤일로 등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부위원장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기술을 국내 기업에 연결하는 MSP의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AI와 클라우드가 실제 설계·생산 등 개별 업무 단계에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 부위원장은 하이퍼스케일러 기반에서 MSP가 맡는 역할을 물은 뒤 “제조 산업 현장에서는 설계 등 각각의 단계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사 각 업무와 시스템을 연결하면서 전체 환경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VIP 사절단은 NIPA 피지컬AI 특별관을 찾아 리얼월드 컨베이어벨트 로봇의 물체 집기 시연을 관람했다. 이 수석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무엇인지 질문했고, 리얼월드 관계자는 얇은 물체나 유연체를 잡는 것이 까다롭다며 현재 성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부위원장이 로봇기초모델(RFM) 제작 시 학습 데이터 수집에 대해 질의하자, 관계자는 정부 과제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멀티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크라우드웍스와 알체라가 월드 모델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을 선보였다. 로보티즈는 RFM, 로봇 제작·제어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유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KAIST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3D 모델을 구현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드 모델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사절단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기업용 AI 시스템부터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미디어·통신 AI까지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AX 기술을 선보인 KT 부스를 찾았다. KT는 자체 보유한 해저케이블과 위성을 바탕으로 B2B 에이전틱 플랫폼 '에이전틱 On', '믿음 K시리즈'를 비롯해 B2C AI 서비스인 '모두의 AI',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등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내 인프라망 NPU 서버에 플랫폼과 모델을 직접 설치해 외부 유출 없이 내부의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T는 AI가 현장 작업 데이터를 학습하고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으로 운영 방식을 검증한 뒤 실제 로봇과 설비에 적용하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자체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운영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는 다시 AI 학습에 피드백되어 성능과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이 현재 실증 규모를 묻자, KT는 현재 전북과 경남 등에서 피지컬AI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사절단은 풀스택 AI 역량을 선보인 화웨이 부스를 방문해 연산·네트워크·스토리지·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역량을 모두 갖춘 엔드투엔드 솔루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요 오픈소스 모델을 지원하는 '아틀라스 900 슈퍼노드'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지난 1월 인공지능기본법 시행과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발표로 AI 기본사회를 향한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좋은 정책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되고, 현장 목소리가 범국가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뛰고 듣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8:06홍지후 기자

과기정통부 "내년 민간 정보보호 예산 44% 증액…보안 공백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취약점관리센터의 내년도 운영 예산 요구액이 반영되지 않아 보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보도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분야 정보보호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6일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7년 민간 분야 정보보호 예산안은 5231억원으로 올해 3634억원보다 44% 늘었다. 최근 커지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새롭게 반영했다. 우선 국내 독자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70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특화 AI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차세대 보안 원천기술 개발에도 550억원을 편성했다. 신종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운영 등에는 632억원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이버 취약점을 2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안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1만곳을 대상으로 AI 보안 솔루션 구독 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500억원을 편성했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기업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안전한 보안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8:06박수형 기자

해킹 은폐 확인되면 위약금 면제...국감서 질타

LG유플러스가 침해사고 정황을 통보받은 뒤 관련 서버를 폐기하거나 운영체제(OS)를 재설치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해킹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수사를 통해 고의적인 은폐가 확인되면 회사 귀책사유로 보고 가입자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침해사고 조사에 필요한 서버 원본과 증거가 제대로 보존됐는지를 두고 LG유플러스에 질의가 집중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7월19일 LG유플러스에 침해사고 정황을 알렸다. 이후 LG유플러스는 같은 달 31일 침해 관련 서버 1대를 폐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체 점검을 요청한 다음 날인 8월12일에는 내부 서버 계정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APPM 서버의 OS를 재설치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 침해사고 조사에 필요한 서버 원본과 증거가 제대로 보존됐는지 확인하며 “침해 가능성을 통보받은 서버라면 OS를 재설치하기 전에 원본 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기본 아니냐”고 질의했다. 홍 CISO는 이에 대해 “KISA에 포렌식할 수 있는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일부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미지도 제출하고 원본도 보존돼 있다고 하는데 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에서는 OS 재설치 때문에 침해 흔적과 공격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느냐”고 꼬집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APPM 서버 폐기와 OS 재설치 문제를 거론하며 사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APPM은 LG유플러스 내부 서버 계정의 비밀번호를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다수 내부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시스템이라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조 의원은 침해 정황을 통보받은 뒤 관련 서버가 폐기되고 OS까지 재설치되면서 유출 경로와 피해 범위를 특정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고의적인 은폐가 확인될 경우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등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LG유플러스가 약 15년간 국제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에 가입자 전화번호를 그대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고 지적했다. IMSI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전화번호까지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한 구조라는 주장이다.

2026.10.06 18:01박수형 기자

AI가 24시간 어르신 돌본다…NHN, 'AI 스마트홈' 공개

NHN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돌봄 인력이 없는 시간에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AI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기존 방문 중심 돌봄의 공백을 AI로 보완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대응하는 24시간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NHN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보건복지부 '2026년 복지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스프린트)' 사업으로 추진한 AI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AI 스마트홈은 어르신 댁에 설치한 IoT 기기와 AI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과 건강, 여가 등을 관리하는 돌봄 서비스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하지 않는 시간에는 AI가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 등을 살피는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보완한다. 이번 사업에는 NHN을 비롯해 와플랫, 마크노바, 헬스맥스, 카카오헬스케어, SK쉴더스 등 12개 전문기업·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경기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만난 NHN 관계자는 "생활지원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을 방문하지만 나머지 시간까지 모두 돌보기는 어렵다"며 "방문하지 않는 시간에는 AI가 어르신과 대화하고 건강이나 생활 상태를 확인하면서 돌봄을 보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에는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화재·가스누출·문열림·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스마트조명과 플러그 등을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돌봄 대상에 따라 스마트워치와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레이더 센서 등 건강관리 기기도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어르신은 스마트폰을 통해 AI 생활지원사와 대화를 나누고 안부 확인과 생활 상담, 건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인지·언어 재활 훈련과 AI 원격 구강 검진 등도 제공하며 다중센서와 AI를 활용한 복합 감지 후 현장 출동까지 연계했다. 특히 위기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AI가 어르신의 서비스 이용과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생활지원사나 보호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실제 실증 과정에선 무동작 감지 이후 현장 출동을 거쳐 골든타임 안에 119로 연계한 사례도 나왔다. AI 생활지원사를 개발한 NHN와플랫은 기존에도 경기도와 충북 진천군 등에서 AI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경기도에선 늘편한 AI케어 사업을 광역 단위로 도입했으며 진천군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AI 스마트홈에선 기존 스마트폰 중심 서비스에 가정 내 IoT와 건강관리 기기를 결합해 돌봄 범위를 넓혔다. AI와 IoT를 통해 24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고 돌봄 종사자는 관제 시스템에서 대상자의 상태와 위험 징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NHN은 경기·전남 지역에서 현장 검증을 진행한 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스마트홈 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대면 돌봄을 AI로 대체하기보다는 생활지원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시간대의 공백을 기술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NHN 관계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돌보기 어려운 시간에는 AI가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 긴급 대응까지 연결할 수 있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AI와 IoT를 활용한 돌봄 체계를 검증하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6 17:36한정호 기자

충남콘진원, AI페스타서 영상 제작·헬스케어 AI 기술 조명…스타트업 시장 진출 지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유망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부스에는 영상 제작 전문 스타트업 '담가라'와 헬스케어·모션 분석 전문기업 '리모'가 참가해 각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담가라는 연말 정식 출시를 앞둔 다중 에이전트 기반 AI 영상 제작 플랫폼 '스토리싱크 프로(STORYSYNC Pro)'를 사전 공개했다. 스토리싱크 프로는 한 줄의 아이디어만 입력해도 기획, 시나리오 작성, 콘티 설계, 영상 생성, 편집까지 전 과정을 단일 워크플로로 처리한다. 작가·감독·촬영감독·PD 역할을 맡는 '4-Agent 교차검증 시스템'과 프로젝트 메모리 기능을 적용해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였던 장면 간 캐릭터·배경 불일치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회차를 거듭해도 인물 관계와 복선의 개연성을 탄탄하게 유지한다. 1분~15분 분량의 웹드라마나 숏폼 드라마 제작은 물론, 본 제작 전 프리비주얼 검증 단계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도록 개발했다. 담가라 관계자는 "프로젝트 메모리 기능으로 회차가 거듭돼도 인물 관계와 복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며 "웹드라마와 숏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본 제작 전 프리비주얼 도구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모션 AI 전문기업 리모는 스마트폰, 태블릿, CCTV 등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 인체 체형과 골격 움직임을 3차원 분석하는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리모는 이번 부스에서 대화형 바디코치 솔루션 '파인핏 AI 미러'를 전시했다. 전·측면 촬영으로 체형과 9가지 불균형 요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역도나 달리기 등 선수 움직임과 관절 각도를 정밀 분석해 부상 위험을 점수화하는 전문가용 솔루션 '파인핏 심프로'도 함께 선보였다. 산업 현장 안전 관리 기술도 함께 조명했다. CCTV 영상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가동 범위와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하며, '가상공간 근골격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인체 변화와 근력을 가상환경에서 재현한다. 이 기술은 향후 로봇 협동 작업 등 피지컬 AI 학습·검증을 위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리모 관계자는 "일반 카메라로 인체를 예측해 신체 역학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시뮬레이터를 통한 근력 예측은 물론, 로봇 협동 작업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 연구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6 17:27진성우 기자

"사내 문서로 나만의 AI 만든다"…뉴플로이, AI 문서 분석 서비스 소개

뉴플로이가 사용자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문서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해 개인정보나 사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뉴플로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문서를 등록하고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AI가 답변과 함께 참고 페이지를 제시하는 기능 '뉴플로이 AI'를 시연했다. 광학문자인식(OCR)으로 문서 속 글자를 읽고 소형언어모델이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AI는 사용자가 학습시킨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고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페이지를 함께 표시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가 제공한 문서 안에서 답변을 찾고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활용 분야는 문서 분석과 자료 정리다. 사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추가해 자신만의 지식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한 부분을 책갈피로 모아 수정한 뒤 별도 문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같은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에게 지정한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 관심 분야의 자료를 수집하는 기능도 갖췄다. 키워드나 인터넷 주소를 등록하면 관련 웹 자료를 수집해 링크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선택한 자료는 문서로 저장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가 가장 강조한 차별점은 보안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외부 서버에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로컬에서 문서를 처리한다”며 “민감한 사내 자료를 활용하고 직원끼리 내부 네트워크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 프로그램과 OCR 기능은 무료로 제공한다. 문서 기반 채팅과 관심사에 따른 자료 수집·분석 등 AI 기능은 유료다. 다만 토큰 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이나 이용 한도가 없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됐으며 현재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업 고객으로 이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기업이 별도 기능을 요청하면 내부 개발 또는 외부 개발업체와 협업해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7:15김민아 기자

한준호 의원 "독파모·프론티어 AI, GPU·예산 중복 투입 막아야"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과 프론티어 AI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두 사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예산이 중복 투입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독파모에서 축적된 기술이나 인적 자원은 잘 활용하되 동일 개발 과정에 있는 GPU와 예산 중복 등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존 독파모와 별도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프론티어 AI 사업을 추진하면서 두 사업에 투입되는 컴퓨팅 자원을 어떻게 구분할지가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지적이다. 한 의원은 독파모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은 프론티어 AI 개발에 연계하면서도 GPU와 예산 등 정부 지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독파모의 역량이 프런티어 모델 AI 개발로 이어지는 것이지, 그것이 하나의 사업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부는 독파모 3차 평가 역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기존 독파모에 제공하기로 한 GPU만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에 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독파모 사업 자체의 실패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프론티어 AI 사업은 과학 난제와 사이버 안보 등 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별도 추진될 방침이다. 정부는 관련 사업에 책정된 4조 6000억원만으로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민간 출자 방식 등도 검토 중이다. 배 부총리는 "과학의 난제, 사이버 안보 이런 정도 수준의 문제를 풀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이 필요하다"며 "프론티어 모델도 잘 계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6:49한정호 기자

AI 개발의 기초는 하드웨어…유클릭스, AI 인프라 구축 지원

유클릭스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서버를 전시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GPU 서버 공급부터 설치 지원, 기존 전산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유클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엔비디아의 '엘리트 파트너'로 고객에게 서버를 공급하고 설치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제품뿐 아니라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다른 제조사의 서버도 고객 수요에 맞춰 제안한다. 이번 부스의 핵심 전시 장비는 'DGX B300'이다. GPU 8개를 탑재했으며 GPU당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은 288GB다. 전체 용량은 약 2.3TB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추론에 활용하는 장비다. 현장에서는 서버 내부에 들어가는 GPU 트레이를 꺼내 장비 구성을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관람객이 내부 구성과 트레이가 본체에 결합되는 구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유클릭스는 장비 공급과 함께 고객이 실제로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서버 도입에 앞서 기존 인프라와의 연결 방식, 필요한 전력량, 네트워크 구성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활용 목적과 예산, 현재 사용하는 장비를 파악해 적합한 GPU와 서버 구성을 제안한다. 유클릭스 관계자는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주는 곳으로 보면 된다”며 “장비를 공급하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전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6:47김민아 기자

"인터넷 없이 사내 업무·코딩 지원"…팀스파르타, 폐쇄망 AI 선봬

팀스파르타가 인터넷 연결 없이 사내 문서를 처리하고 코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안 문제로 외부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기관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스파르타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페스타26에 부스(B-04)를 마련하고 폐쇄망 AI 솔루션 'AX 포트리스(AX Fortress)'를 소개했다. 자체 개발 AI 모델과 하드웨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장비 한 대에 담아 고객사 내부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가상의 보험금 청구 서류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심사 의견서와 추가 서류 요청 메일 초안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반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연에는 실제 고객 정보 대신 가상의 인물과 청구 내용을 담은 데이터를 사용했다. AI가 스캔된 서류를 읽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심사 의견서를 작성했다. 제출 서류가 누락된 경우 추가 제출을 안내하는 메일 초안도 생성했다. 담당자가 스캔본을 확인해 정보를 옮기고 문서를 작성하던 과정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생성한 결과는 워드 문서 등으로 제공해 후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팀스파르타는 보안 정책으로 AI 활용을 제한해 온 조직에서 이러한 기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내망에서 챗GPT나 클로드에 접근할 수 없거나 내부 자료를 외부 서비스에 입력하는 것이 금지된 경우다.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외부 AI를 이용하고 답변을 업무용 컴퓨터에 옮기는 등 회사의 관리 범위를 벗어난 '섀도우 AI' 사용도 발생할 수 있다. AX 포트리스는 사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제공해 이러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에는 자체 개발 모델 'K-AX 스파르탄 122B'가 탑재된다. 현장에 전시한 장비는 엔비디아 'DGX 스파크'로,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 환경에서 AI를 구동한다. 회사에 따르면 장비 한 대를 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규모에 따라 장비를 추가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코딩 에이전트와 팀 업무 에이전트, 보안 관제다.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 자동완성과 리뷰, 디버깅 등을 지원한다. 비주얼스튜디오코드(VSCode), 젯브레인즈, 터미널 등 기존 개발 환경과 연결해 폐쇄망에서도 AI를 활용하도록 했다. 팀 업무 에이전트는 보고서·회의록 작성과 사내 지식 검색,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사내 위키나 저장소 등 내부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 기업별 업무에 맞춘 전용 파인튜닝과 검색증강생성(RAG)도 제공한다. 회사의 용어와 규정, 코드 맥락을 반영해 내부 자료에 기반한 작업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으로는 장비의 물리적 봉인과 사용 이력을 기록하는 감사로그, 상태 모니터링 등을 제시했다. 팀스파르타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견기업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이름은 비밀유지계약(NDA)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해 자동화를 희망하지만 어디서부터 도입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컨설팅부터 구축, 도입,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기업들이 폐쇄망에 대한 요구를 많이 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기업에 솔루션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212개사가 참여해 501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6:25류승현 기자

여행 짜고 민원 받고…야놀자, AI 활용 넓힌다

“성인 2명이 스페인 세 도시를 여행하고 싶어요. 호텔은 4~5성급으로 잡아주세요.” 여행객의 요구를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조건에 맞는 호텔을 제시했다. 숙소를 고르니 관광 명소와 연결한 날짜별 일정이 자동으로 만들어졌다. 야놀자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여행 상품 설계부터 주거 관리, 숙박업소 운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여행사와 시설 운영자의 업무를 돕는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도 선보였다. 소비자용 서비스로는 NOL 앱의 '발견'과 '스토리' 기능을 소개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발견 탭은 검색·예매 내역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토리'는 여행 사진을 분석해 여행 기록을 만드는 기능이다. 사진을 넣으면 AI가 촬영 위치와 이미지 등을 분석해 날짜별 방문 장소와 여행 경로를 정리한다.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야놀자 넥스트의 '에이전트 데스크'는 여행사가 고객별 맞춤 상품을 만드는 서비스다. 여행 인원과 날짜, 방문 도시, 숙소 등급 등을 입력하면 AI가 일정을 구성한다. 직원이 검토한 제안서를 고객에게 보내고, 최종 승인과 결제를 예약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현재 내부 법인에서 시험 적용 중이며 11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호텔 예약만 가능하지만, 항공편과 열차도 연계할 예정이다. 여행 밖으로 확장한 AI 활용 사례도 선보였다. 트러스테이의 주거 관리 플랫폼 '노크타운'과 연계한 '노키 AI'는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고 시설 이용이나 방문 차량 관련 업무를 돕는 상담 서비스다. 현장에서 “윗집이 시끄러워서 민원 접수해 주세요”라고 말하자 AI는 층간소음 민원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뒤 접수를 진행할지 물었다. 이용자가 동의하면 접수 번호를 안내하고, 이후 노크타운 앱에서 처리 상황을 확인하도록 연결하는 구조다. 담당자는 접수 내용을 관리사무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리사무소가 직접 대응한다. 노크타운 앱은 이미 서비스 중이며 노키 AI는 일부 아파트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CC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안전 관리 기술도 전시했다. 지정 구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관제 화면과 스마트폰에 침입 감지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차량을 스캔해 입주민 차량과 방문 차량, 주차 위반 차량을 색상으로 구분하는 주차 관리 기능도 선보였다. 숙박업소용 무인 판매 기기는 호텔 운영 시스템과 상품 판매를 연결하는 사례다. 세면용품과 여행용 키트, 뷰티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하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삼성페이 결제도 제공한다. 호텔 운영자가 판매 기기의 재고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객실관리시스템(PM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로 상품 유무를 파악해 재고 부족을 알리고 안전 재고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발주하도록 구성했다. 현재 시험 운영을 통해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상품 구성과 가격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있다. 내년에는 중소형 호텔을 포함해 100곳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야놀자 관계자는 “호텔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는 게 1번”이라며 “기본 세면용품 구매가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패턴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5:49김민아 기자

"AI 학습용 뉴스도 정식 구매"…언론진흥재단, '뉴스토어' 알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AI 페스타 2026'에서 뉴스저작권 합법 이용 플랫폼 '뉴스토어'를 알리고 인공지능(AI) 기업의 뉴스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섰다. 생성형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와 저작권 문제가 중요해진 가운데, 언론사와 정식 계약을 거친 뉴스데이터를 AI 학습과 검색증강생성(RAG)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 부스를 마련하고 뉴스토어와 AI용 뉴스데이터 상품을 소개했다. 뉴스토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저작권 합법 이용 플랫폼이다. 출판이나 웹 게시, 광고, 영상 제작 등에 필요한 개별 기사와 보도사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용 뉴스데이터와 AI용 뉴스데이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LLM 학습·파인튜닝용 데이터와 RAG용 뉴스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AI용 뉴스데이터는 JSON 파일로 내려받거나 API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언론진흥재단은 AI 기업이 인터넷에 공개된 뉴스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는 대신 저작권 관계가 정리된 뉴스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언론사와 계약을 거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AI 개발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출처와 저작권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데이터 품질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웹상에 공개된 불특정 데이터를 그대로 끌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구축하고 정제한 뉴스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AI 학습이나 RAG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토어는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사 단건과 뉴스 데이터베이스(DB) 상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뉴스데이터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업과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뉴스데이터의 합법적인 활용 방법도 알리고 있다. 부스에서는 뉴스 사건과 관련한 기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뉴스저작권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뉴스토어는 뉴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뉴스 저작권을 보유한 언론사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며 "기업은 필요한 뉴스데이터를 정식으로 구매해 활용하고, 뉴스 콘텐츠를 생산한 언론사는 데이터 이용에 따른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6 15:4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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