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9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카 2종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2종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새로운 혁신을 향한 도약(Unfold a new era of Genesis)'를 주제로 브랜드의 지난 10년을 함께한 국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완성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디자인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의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전면은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금속 끈을 엮은 듯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3D 메시가 적용돼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측면은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프레임리스 구조의 긴 도어와 하나의 유리창처럼 이어진 대형 DLO를 적용했다. 컨버터블 모델은 벨트라인을 후면부까지 연장해 소프트탑 루프와 차체를 분리하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리어 캐릭터 라인을 더해 유려하고 우아한 비례감을 강조한다. 후면은 슬림한 테일램프와 차체에 매립된 레터링 엠블럼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며, 테일게이트 위에 스포일러 엣지를 추가하고 사각형 듀얼 머플러와 측면으로부터 이어진 크롬라인을 연결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G9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각 모델의 콘셉트를 반영한 섬세한 디테일을 곳곳에 추가했다. 기존 G90 클러스터 좌우에 나뉘어 있던 날개 형상을 하나의 곡선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며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정밀한 패턴을 새긴 알루미늄 스포크를 추가했다. 1열 시트에는 벨트 일체형 구조와 후석 송풍구, 일체형 후석 디스플레이가 통합돼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브랜드의 내구레이스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의 결합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두 대의 차량으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 출전하며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도 추가로 두대를 투입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하이퍼스피드(Hyperspeed)'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네시스는 자체 설계한 신규 V8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Oreca)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개발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설적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비롯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Andre Lotterer), 피포 데라니(Pipo Derani)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Circuit Paul Ricard) 인근의 전용 시설에서 공동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 간 전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천200m2(약 36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엑스 그란 쿠페 및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블랙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유명 셰프 샘 킴(Sam Kim)과 협업해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특별 디저트를 제공하고, 시승과 미식을 결합한 '제네시스 고메 트립(Genesis Gourmet Tr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GV70 전동화모델을 시승하고 샘킴 세프의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4.03 11:55김재성 기자

ISC, 450억원 규모 베트남 사업장 신규 투자 결정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약 45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사업장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에스시 베트남 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생산거점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금은 공장 증설과 함께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는 2020년 베트남 사업장 신설 이후 초정밀 자동화 조립 공정 도입 및 공장 설비 현대화 등 베트남 사업장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유지한 아이에스시 공동대표는 선임 후 첫 행보로 쩐 쭈이동(Tran Duy Dong)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과 만나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이에스시와 베트남 빈푹성 정부는 지난 2일 SKC 광화문 사옥에서 투자 협정식을 진행해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이에스시는 투자 협정식을 통해 베트남 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생산 인프라 확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고, 향후 베트남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대의 도래에 맞춰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사업장을 아이에스시의 핵심 생산기지로서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3 11:06장경윤 기자

LG CNS "금융 특화 LLM 평가 도구, AI 도입 기준점 될 것"

금융권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안과 정확성 문제로 인해 실제 도입은 쉽지 않다. LG CNS는 이런 현실적인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평가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AI를 실제로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융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도구는 LG CNS가 미리 구축한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시중에 공개된 수십 개의 개방형 LLM(Open-source LLM)을 평가하고 비교해 뱅킹,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업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추천한다. "도입보다 신뢰가 우선"… 금융에 맞춘 자체 평가 도구 3일 서울 마곡 LG CNS 사옥에서 만난 AI센터 어드밴스드 생성형AI 연구소의 황윤구 팀장은 "금융은 보안과 규제가 모두 중요한 환경이라 일반 AI처럼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면이 있다"며 "만약 이자율을 잘못 알려주거나 금융용어를 잘못 해석하는 순간 그 피해가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우리는 AI를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먼저 필요하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실제 프로젝트 경험에서 출발했다. LG CNS는 다양한 금융사와의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서 AI 도입이 실패하거나 지연되는 사례를 반복적으로 목격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내부에서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황 팀장은 "우리가 직접 부딪히며 실패하고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간 결과물이 바로 이번 평가 도구"라고 설명했다. 평가 도구는 총 29개 세부 테스크로 구성돼 있으며, 약 1천200개의 비공개 질문·지문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외부에 공개된 수능형 문제처럼 명확한 정답이 있는 문항도 있고, '모른다'라고 답하는 것이 오히려 정답이 되는 문항도 포함돼 있다. 공개된 리더보드는 학습·평가용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모델이 문제 유형을 암기해 정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성능이 과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윤구 팀장은 "벤치마크 데이터를 공개하는 순간, 고도화된 LLM은 문제 유형을 학습해 정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 경우 실제 역량과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가의 객관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량적 평가지표도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LG CNS는 ▲정답 유사도 ▲지문 기반 내용 일치도 ▲지시 수행 정확도 등 세 가지 기준을 종합해 점수를 산정하며, 평가 결과는 단순 스코어가 아닌 실무 도입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또한 금융 도메인 지식과 문맥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질문에 포함된 용어와 문장의 배경 의미를 얼마나 정확히 해석했는지도 주요 요소로 반영된다. 이민영 선임은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답하지 않는 게 맞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금융에서는 더 중요하다"며 "그런 정교한 평가 항목이 저희 도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별 성능 비교…"GPT·클로드 상위, 딥시크는 예상보다 낮아" 모델별 성능 비교도 진행됐다. GPT-4, 클로드 등 상용 API 모델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퍼블릭 클라우드만 지원하는 만큼 금융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주목받는 오픈소스 LLM인 딥시크(DeepSeek)는 평가에서 대부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황윤구 팀장은 "딥시크는 성능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의 출처와 개인정보 이슈 등 여러 면에서 금융사 입장에서 채택하기 어려웠다"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리스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LG 그룹의 자체 LLM인 엑사원(Exaone)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영 선임은 "질문과 관련 없는 내용이 지문에 섞여 있어도, 질문에만 집중해 정확하게 응답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특히 다양한 정보가 뒤섞인 긴 지문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핵심을 잘 잡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화형 AI에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평가 도구의 평가 테스크는 고정된 항목이 아니라 고객사 니즈나 기술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생성형AI 연구소는 올해 이 평가 도구를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해 활용 사례를 축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민영 선임은 "지난해에는 평가도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 올해는 이 도구를 적용해 실제 금융 AI 평가 로그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주요 실행 과제"라며 "이제는 실적 기반으로 이 툴이 얼마나 많이 쓰이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엑사원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일부 금융사들과도 PoC 형태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다만 보안 및 계약 이슈로 인해 외부 공개는 제한적이다. 금융 넘어 공공·제조 확산 목표 LG CNS는 향후 공공 문서나 제조 환경처럼 금융과 유사한 폐쇄형·도메인 특화 환경으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민영 선임은 "공공기관 보도자료나 행정문서는 형식이 딱 정해져 있는 만큼, 우리의 금융 평가 프레임워크를 확장하면 충분히 적용 가능할 거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황윤구 팀장은 "금융처럼 민감한 환경에서는 '잘 쓴다'보다 '믿고 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는 먼저 금융환경에 적합한 기준을 세운 후, 직접 사용해보고 끊임없이 개선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이 그것을 신뢰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기준선'을 만드는 것이 더 본질적"이라며 "LG CNS가 만든 이 평가 도구가 금융권의 AI 도입을 앞당기고 다양한 선업에서 적용 가능한 신뢰의 기준의 '눈금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5.04.03 11:02남혁우 기자

이나바 화낙 회장, 부산 DIMF 방문…"DN솔루션즈와 파트너십 견고"

"DN솔루션즈가 멀지 않은 시기에 공작기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합니다. 화낙은 공장 자동화(FA)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5 개막 현장을 찾아 이같이 축사를 전하며 DN솔루션즈와의 견고한 파트너십 관계를 재확인했다. 일본 화낙은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로봇과 정밀기계,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일체를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나바 회장은 "DN솔루션즈는 세계 제조업계에 대해 세계 최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년에 한번 개최하는 DIMF가 매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의 대응, 공정 집약을 실현하는 다축·복합 가공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가속하는 제조 업계의 자동화, 생산성 향상 수요에도 재빨리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DN솔루션즈는 제조 설비 자동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자사 공장에서도 자동화 검증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야심찬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는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나바 회장은 축사를 전한 이후 DIMF 전시장을 둘러보고, 특히 신제품인 금속 적층 장비 DLX 시리즈의 공개 행사를 살펴봤다. DLX 시리즈는 금속 적층 제조 방식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공법으로 꼽히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DF)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한편 DIMF는 DN솔루션즈가 새롭게 개발한 공작기계와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자체 개최하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다. 올해는 DN솔루션즈 제품 50종이 전시됐다.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장비들이 화낙, 지멘스, 하이덴하인, 미쓰비시 등 주요 컨트롤러와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나, 적층가공이나 레이저워터젯 등 정밀하고 유연한 최신 특수가공 기술도 소개했다.

2025.04.03 11:01신영빈 기자

AI가 대신 장본다…'롯데마트 제타' 앱 출시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기존의 '롯데마트몰' 앱을 고도화 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 제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 경쟁력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다. '스마트 카트'는 버튼 터치 한번으로 10초내에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통상적으로 개인화 영역의 마케팅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에 그쳤다면, 스마트 카트는 한단계 더 나아가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줘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한다. AI를 상품의 수요 예측에도 활용한다. 앱에서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되는 추이를 분석해 선택한 배송 시간대에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기존에 앱 사용자의 구매 시점에 맞춰 구매 가능한 상품을 노출하던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향후에는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에 롯데마트가 새롭게 출시한 그로서리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앱 내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오카도의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의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1:00김민아 기자

"30조원 날릴라"…오픈AI, 비영리 전략 자문단 발족

오픈AI가 비영리 전략 정비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연말까지 기업 구조 전환에 실패할 경우 수 십 억 달러 투자 유치가 철회될 가능성이 있어 명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달 중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비영리조직 전략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보건, 과학, 교육, 공공 서비스 분야 의견을 수렴해 90일 내 오픈AI 이사회에 전달하게 된다. 자문단은 오픈AI의 비영리 조직 개편 방향성과 자선 자금 배분 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비영리 조직의 역할과 체계 전환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개발 자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영리 조직과 비영리 조직이 공존하는 복합 구조로 전환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 영리 회사를 지배하는 구조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투자를 받고 있다. 이 구조는 투자자와 직원의 수익을 일정 한도 내에서 제한하는 '수익 상한(cap)'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 오픈AI는 이 구조를 일반 주식회사로 전환해 주식 발행이 가능한 형태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이때 비영리 조직은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수십억 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 400억 달러(약 58조8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소프트뱅크가 오픈AI의 독특한 기업 구조를 문제 삼으면서 고민이 커지게 됐다. 소프트뱅크가 연말까지 오픈AI의 톡특한 기업 구조를 바꾸지 않을 경우 투자 규모를 200억 달러로 줄이는 조건을 내걸었다.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가 절실한 오픈AI로선 성공적인 기업구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상태인 셈이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비영리 조직의 자원을 의미 있게 배분하려면 현장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이사회의 전략 수립에 자선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1:00조이환 기자

"공작기계 세계 1위로…제조 솔루션 시장 정조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모든 영역에서 공작기계가 쓰이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공작기계를 넘어 자동화 플랫폼이나 적층 제조 장비처럼 수요 산업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입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2일 개막한 DN솔루션즈 자체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DN솔루션즈를 글로벌 3위에서 세계 최고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공작기계 단품을 넘어 자동화 솔루션과 맞춤형 소프트웨어에 주목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남산공장 설립 후 49년 동안 세계에 총 29만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글로벌 3위 공작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성장해 온 핵심 무기로 먼저 업계 최다 제품군을 꼽았다. DN솔루션즈는 450여 종 이상의 제품을 확보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한국 반도체·IT 산업계가 지난해 투자한 공작기계 2대 중 1대가 DN솔루션즈 제품"이라며 "웨이퍼 가공시 필요한 대량의 소모품부터, 주요 장비의 부품까지 공작기계가 가공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균형 잡힌 매출을 내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를 비롯해 영국과 튀르키예, 이탈리아,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고, 미국 점유율도 지난해 2위로 성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는 5월 상장을 목표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회사의 가치 산정을 위해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들도 단순 공작기계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 사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었다. 자동화 솔루션은 육중한 금속 자재를 공작기계로 자동 공급하고, 완성된 제품을 다음 공정으로 자동 이동시킴으로써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기계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현재 ▲팔렛 풀 시스템 ▲바 피더 ▲갠트리 로더 ▲자동 공작물 교환 장치 등 30여 가지를 자동화 관련 기종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앞으로 2년 이내에 20개의 자동화 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작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각각 지분을 투자하고 협력 중이다. 연구·개발(R&D) 거점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유럽 테크니컬 센터를 열었고, 올해는 국내 수도권과 인도에도 각각 R&D 센터 구축에 나섰다. 김 대표는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솔루션 생태계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구성된다"며 "로보틱스와 AI 등 첨단 기술도 맞춤형으로 활용해 고객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일 개최한 공작기계 전시회 DIMF에서 공작기계 신기종을 공개하고 적층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025.04.03 11:00신영빈 기자

금속 잘 깎더니 쌓기까지…DN솔루션즈, 공작기계 신시장 연다

DN솔루션즈가 금속 적층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통적 공작기계의 깎아내기 방식과 달리 재료를 한 층씩 쌓는 기술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금속 적층 제조는 3차원(3D) 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속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는 2030년까지 약 830억 달러(1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는 금속 적층 분야 공략을 위해 최근 인도 최대 금속 적층 제조 장비·솔루션 공급업체인 인텍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2일 비노 순타라쿠마란 DN솔루션즈 상무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DN솔루션즈 자체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5에서 신제품 DLX 시리즈를 소개했다. 비노 상무는 "적층 제조는 현대 생산에서 게임 체인저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디자인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아니라, 가치 창출을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유연하고 품질이 보장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적층 제조는 필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DLX 시리즈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DF)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금속 적층 제조 방식 중 가장 발전된 기술이자 활용도가 높은 공법으로 꼽힌다. 현재 금속 적층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 기존 깎아내는 공작기계 방식에 비해 부품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도구 교체 없이 여러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제품 제작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노 상무는 "적층제조는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와 경량 디자인을 구현한다"며 "자동차와 항공우주, 의료 기술, 전자 등 고성능 부문에 맞춤 제작된 부품을 제공하기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신제품 공개 현장에서 "적층 방식은 가공 후 조립 과정을 단축하고, 절삭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형상을 만들 수 있어 무한한 혁신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까지 적층 제조와 절삭 가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DN솔루션즈 장비 부품(스핀들 실린더 프론트 캡)을 기존 방식 아닌 적층 방식으로 제작하니 약 20%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작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각각 지분을 투자하고 협력 중이다.

2025.04.03 11:00신영빈 기자

CU, 38개 언어 'AI 통역 서비스' 도입

CU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600만 명을 넘어섰다. CU에서도 해외 결제 이용 건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151.9%, 2024년 177.1%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CU는 지난달 24일부터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외국인의 방문 비율이 높은 직영점 5곳에 PDA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다. 이번 AI 통역 서비스는 기존 점포에서 사용하고 있는 PDA를 활용한다. 근무자는 PDA, 외국인 고객은 본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PDA에 생성된 QR코드를 최초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그 내용이 채팅창에 문자로 번역된다. 각자 말한 내용도 단말기에 문자로 표기돼 통역 시스템이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소통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CU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오현진 점포시스템팀장은 “CU의 AI 통역 서비스는 K-편의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포의 운영력과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32김민아 기자

BMW그룹,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대거 공개…국내 첫 전기차 멤버십 도입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와 BMW 뉴 iX M70 xDrive, 운전 즐거움이 강조된 더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과 더 뉴 미니 JCW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미니 최초의 순수전기 전용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과 BMW 모토라드 뉴 S 1000 RR 등 총 13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먼저 BMW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를 주제로 한층 진보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를 비롯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고급감을 선사하는 '뉴 iX M70 xDrive', 전기화 기술을 도입한 '뉴 M5 퍼스트 에디션' 등 총 6개 모델을 선보인다. 미니는 '짜릿함에 시동을 걸다(THE NEW EXCITEMENT++)'를 테마로 완벽한 개방감과 상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 '뉴 미니 JCW', 신선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의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한계에 도전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 with No Limit)'를 주제로 한층 진화한 완성도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RR'과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능력을 겸비한 'M 1000 XR' 총 2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BMW BEV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BMW 고객을 대상으로 BMW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230대의 다양한 전기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BMW그룹코리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진보를 이루는 동시에 모빌리티 본연의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BMW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은 만큼 한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25김재성 기자

창립 20주년 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 도약 선언

창립 20주년을 맞은 야놀자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지난 2일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세상 모든 이에게 꿈의 여행을 실현시켜준다'는 야놀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여행 및 여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총괄대표는 “단순한 숙박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트레블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며 AI, 자동화, 데이터 기반 플랫폼 혁신을 통해 여행과 여가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개선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온라인 숙박 정보 커뮤니티로 시작한 야놀자는 2011년 모바일 숙박 앱 '야놀자'를 출시했다. 2015년 호텔, 해외 숙박, 레저, 교통, 항공 등 여행 및 레저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야놀자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분할해 인터파크트리플과 통합한 신규 법인 '놀 유니버스(NOL UNIVERSE)'를 출범시키며, 여가·여행·문화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온리원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해왔다. 2019년 글로벌 호텔 솔루션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eZee Technosys)'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개발했다. 2023년에는 고 글로벌 트래블을 멤버사로 확보해 206개국 대상의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야놀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여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자에게는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여행 사업자에게는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효율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총괄대표는 “AI,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기술의 변화 속에서 자동화된 오프라인 운영 환경과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한 기준은 야놀자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며 “여행자와 여행 사업자 모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한 꿈의 여행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의 비전과 미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공개됐다. 핵심 컬러인 '야놀자 오렌지'는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석양처럼 따뜻한 감성과 행복을 상징하며 기술을 넘어 여행의 감성을 전달하는 기업의 철학을 담고 있다. 여기에 지구와 여행의 각 터치 포인트를 연결하는 라인을 형상화한 심볼을 더해 전 세계 여행 시장을 연결하는 '하이퍼 커넥터(Hyper-connector)'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야놀자 브랜드를 사용하는 전 세계 멤버사의 브랜드를 신규 마스터 브랜드 아래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가수 싸이, 고친키옹 싱가포르 투자청 CI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나스닥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축전을 보냈다. 나스닥은 뉴욕 타임스퀘어 빌보드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2025.04.03 09:35김민아 기자

SKT, 케플러와 맞손..."AI 기반 시장 정보 분석 협력"

SK텔레콤은 원자재·물류 데이터 제공 기업 '케플러(Kpler)'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정보 활용 및 분석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케플러는 무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원유·가스·드라이 벌크·화물·전력·해운(MarineTraffic 플랫폼) 등 40개 이상 시장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해운 전문가 그룹에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수집·가공·통합 분석 플랫폼에 케플러의 시장 전문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MCP 기술을 활용해 양사 간 데이터를 연동, 확보한 정밀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한발 앞선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SKT는 향후 자체 LLM '에이닷엑스(A.X) 4.0' 적용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AI B2B(기업용) 서비스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에너지·화학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장 예측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내 출시를 준비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SK 멤버사에 우선 제공한 후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케플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히 에너지 시장 관련AI 마켓 인텔리전스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이 정보들을 SK 멤버사에 제공함으로써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9:17최이담 기자

"GPU 72장 돌려야 답 나온다"…엔비디아, AI 추론 '끝판왕' 내놔

엔비디아가 복잡한 사고력 기반 AI 모델 확대에 맞춰 새로운 추론 성능 전략을 공개한다. 점점 더 많은 연산을 요구하는 AI 모델 등장에 따른 글로벌 평가 기준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조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일 정오 온라인으로 진행한 프리브리핑에서 AI 성능 벤치마크인 '엠엘퍼프(MLPerf)' 추론 AI 부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컨소시엄 엠엘커먼스(MLCommons)가 '사고 기반 AI'인 추론 모델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엠엘퍼프는 AI 모델의 훈련(training)과 추론(inference) 성능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준으로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 벤치마크다. 엠엘커먼스가 주도하는 이 평가 항목은 업계 기술 흐름에 따라 주기적으로 갱신된다. 최근에는 단순 예측을 넘어 복잡한 추론과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리즈닝 모델이 AI 기술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항목의 공식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아직 리즈닝 모델 항목이 공식 도입되지는 않았지만 차기 엠엘퍼프 버전에서는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회사는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복잡한 사고 기반 작업에서의 추론 성능을 시연했다. 이처럼 복잡한 추론 모델이 확산되면서 AI 추론 환경 전반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추론 연산량이 전례 없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는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단일 노드에서 충분했던 작업들이 이제는 다수 GPU를 동시 투입하는 복잡한 병렬 연산 없이는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분석이다. 이에 더해 추론 모델의 확산은 AI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연산 자원의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델 재학습(retraining), 도메인 맞춤화(post-training), 테스트 시점 확장(test-time scaling) 등에서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스트 단계에서도 추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병렬 연산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날 엔비디아는 고성능 시스템 예시로 'GB200 MBL'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총 72개의 GPU를 동시 연동하며 복잡한 추론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대규모 병렬 환경이 향후 추론 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엠엘커먼스 역시 추론 모델을 엠엘퍼프의 공식 평가 항목에 포함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황이다. 현재 다양한 기술 커뮤니티와 협업을 통해 평가 기준과 워크로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공식 도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실증 사례와 모델 테스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연내 도입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모델의 크기와 지능이 커짐에 따라 연산량이 모든 단계에서 폭증하고 있다"며 "재학습, 도메인 최적화, 테스트 시점 스케일링 모두 고성능 GPU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72개의 GPU처럼 다수의 칩을 동시에 작동시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3 01:00조이환 기자

AI·빅데이터+생명공학 융합할 '합성생물학법' 세계 첫 제정

AI나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생명과학과 융합할 법적 근거가 세계 처음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한 첨단바이오 분야 대표 기술이다. DNA나 세포 등을 새로 설계·제작·합성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제정한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차원의 합성생물학 육성 및 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은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또 합성생물학의 연구개발 혁신과 확산 및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거점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정부는 또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및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 합성생물학 연구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책도 수립·시행하게 된다. 또한 합성생물학 관련 성과확산 및 상호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해 합성생물학 표준화에 관한 시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고, 전문인력 양성·확보 및 국제협력 추진을 촉진할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외에 연구개발 지침,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영, 사회적 이해증진 등의 책임관리 의무도 있다. 합성생물학 육성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1년의 경과 기간을 둔 뒤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제정된 것은 세계 최초"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합성생물학 분야에 국가적 방향성과 전략을 부여한 주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5.04.02 18:30박희범 기자

"오픈AI·앤트로픽 겨냥"…아마존, 신형 AI 모델 '노바 액트' 출시

아마존이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며 웹 기반 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이 대화 응답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서 사람을 대신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에이전트 구현에 속도를 내는 행보다. 오픈AI, 앤트로픽, 마누스 등 주요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마존도 차세대 AI 주도권을 겨냥해 본격 경쟁에 가세한 모습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형 AI 모델 '노바 액트(Nova Act)'를 연구용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웹 브라우저 내에서 사용자 대신 클릭, 입력, 전환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아마존 노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노바 액트'는 기존 LLM 기반 시스템과 달리 화면의 버튼, 드롭다운, 달력 등의 유저인터페이스(UI) 요소를 실제로 식별하고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람처럼 브라우저를 탐색하고 양식을 제출하거나 예약을 완료하는 식의 멀티스텝 작업이 가능해진다. 아마존은 이 모델이 내부 기준 벤치마크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크린스팟 웹 텍스트', '스크린스팟 웹 아이콘', '그라운드 UI 웹' 테스트에서 각각 0.939, 0.879, 0.805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기반 모델보다 높은 수치다. 개발자는 SDK를 활용해 "보험 추가는 하지 마세요"처럼 아주 구체적인 지시를 단계별로 입력할 수 있다. 브라우저를 실제로 조작하는 자동화 도구인 플레이라이트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파이썬 코드를 이용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중간 점검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앞으로 '노바 액트'를 보다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인 강화학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모델은 추후 음성 비서 '알렉사+'에도 통합돼 "내일 휴가 내줘"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사내 포털 로그인부터 양식 작성, 일정 등록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매주 화요일 저녁 샐러드 자동 주문'과 같은 반복 작업을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사례도 내부 프로토타입에서 구현된 바 있다. 다만 현장 반응은 엇갈린다. 미국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한 아마존 직원이 "노바 모델로 시작한 '알렉사+'는 정확도가 20%에 불과했고 기본적인 일조차 제대로 못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아마존 직원은 "우리는 너무 뒤처져 있고 이렇게 돈만 쓰는 게 민망하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텍스트 생성은 충분히 괜찮고 이미지 생성은 매우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올라왔다. 또다른 직원은 "어차피 반복하면서 개선하면 된다"며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마존은 공식 발표문에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똑똑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하려면 에이전트는 다양한 유용한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 여정에 함께할 개발자들과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8:22조이환 기자

솔트룩스, AWS 韓 상륙 첫날 LLM '루시아 2.5' 올렸다

솔트룩스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솔트룩스는 AWS 한국 마켓플레이스 정식 오픈에 맞춰 '루시아 2.5'를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 기반 제품으로 출시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LLM을 이 플랫폼에 등록했으며 사용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모델을 배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루시아 2.5'는 80억과 320억 매개변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전작인 '루시아 1'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서 350억 매개변수 이하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루시아 1은 평균 77.74점을 기록하며 500억 이상 모델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헬라스왜그(HellaSwag) 등 상식·추론 항목 벤치마크에서도 각각 91.88점과 77.47점을 받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솔트룩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구버' 기반 AMI 모델 ▲점프스타트(JumpStart) 기반 LLM 서비스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및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독형 상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챗봇, 문서 요약, 고객 응대 자동화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은 관리형 LLM 및 운영 관리 서비스로 AI 기반 운영(AIOps)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국내 확장은 우리 LLM을 전 세계 고객이 더 쉽게 활용할 기회"라며 "이제 고객들은 AWS의 간소화된 구매 프로세스를 통해 거대언어모델인 '루시아'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구매 및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2 18:18조이환 기자

[AI 리더스] 정동영 의원 "AI 골든타임 놓친 2년…국가적 참사"

"2022년 11월 30일, 챗GPT 출시로 세상이 완전히 바뀌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죠.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질주하던 그 2년을 우리는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이것은 '국가적 참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인터뷰 도입부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임에도 지난 2년간 한국 정부가 보여준 대응은 사실상 '공백'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골든타임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챗GPT 등장 이후 전 세계가 AI에 전략적으로 몰입한 시기를 의미한다. 정 의원은 "딱 2년간 AI에 국가적 총력을 쏟아야 할 시기였다"며 "그걸 놓친 건 국가적 참사"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간) 리더가 없었다"며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도, 결단하는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탄했다. 정 의원은 이 시기를 단순한 "시기적 아쉬움"이 아니라 국가적 리더십 실패로 인한 전략적 공백으로 규정했다. 리더십과 국가 전략, 2년의 공백 정동영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한국의 AI 대응 실패를 단순한 정책 미비가 아닌 정치 리더십의 실종으로 진단했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AI 인재를 영입해 '미스트라'를 만들고, 미국은 700조 투자 계획을 내놨다. 그런데 우리는 계엄령 얘기만 하고 있었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질주하던 그 2년을, 우리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략도, 비전도, 컨트롤타워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AI 골든타임을 사실상 방치한 채 흘려보낸 시기를 국가적 참사로 규정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비되는 성공적인 IT리더십 사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도 김 전 대통령은 정보화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조언을 받아 전 국민 PC 교육, 저가 PC 보급, 통신 인프라 투자를 실행해 한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다. 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제시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정책으로 연결했고 국가 인프라를 과감히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AI 시대의 '김대중식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방향을 잡고 민간과 협업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리더십 없이는 한국은 AI 전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쟁 넘어선 AI 포럼, AI진흥 실현 정동영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함께 AI 전략 조찬 포럼을 주도하고 있다. 이 포럼은 매주 주요 스타트업, 전문가,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AI 생태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포럼의 목적은 정부, 국회,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AI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다.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과기정통부 장관·차관,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대표, 카이스트·포스텍 교수진 등이 포럼에 참석했다. 매회 아침 7시에 열리는 이 조찬 모임은 형식적 세미나가 아닌 정책 피드백과 입법 논의가 이루어지는 실무 중심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럼에서 주요 성과는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킨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원법과 이와 연계된 정부 예산 1조원 증액이다. 특히 R&D 부문 1조 규모 증액은 한국 국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과학기술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정 의원을 비롯해 최형두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협력해 AI 기본법 110건 중 빠져 있던 정부 인프라 지원 조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예산으로 연결시켰다. 정 의원은 "정부와 여당, 야당이 합의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이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국에는 GPU가 2천 장뿐이고 카이스트에 단 1장도 없어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마존은 50만 장, 테슬라는 100만 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건 AI 강국이 아니라 AI 변방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로는 부족…AI 중심 부처 개편 시급 정 의원은 AI 포럼을 통해 기업과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 상황을 분석한 결과 AI 관련 정책을 제도화하고 전략화할 리더십이 부재한 것을 핵심 문제라고 지목했다. 정 의원은 "AI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다. 여야가 싸울 일도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며 "그런데 지난 2년, 우리는 그 전략을 세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정동영 의원은 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체제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 인공지능부'를 신설하거나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금과 같은 정보통신 중심 부처 구조로는 AI 전략을 총괄하기 어렵다"며 "과기정통부를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현행 과기정통부가 R&D 예산권은 쥐고 있으나, 실제 정책 조정 능력과 추진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산업계뿐 아니라 국가 정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단일 부처가 아닌 국가 전략 총괄 기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AI는 지금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주요국들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총괄하는 전략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아직도 부처 한 칸에 넣어두고 있다. 이 상태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AI 중심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술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전략보다 실천이 중요한 데 이걸 설계하고 실행할 조직이 바로 'AI 부총리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는 생존의 문제...AI 3강 기반 확보해야" 정 의원은 AI가 기술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는 점을 여러 번 피력했다. 또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모두 '주권 AI'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소버린 AI를 갖추지 못하면 경제도, 안보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인터뷰 내내 AI를 '기술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규정했다. 특히 그는 AI 주도권 경쟁이 국가 단위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이 지금이라도 추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은 700조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 ▲프랑스는 미스트랄 AI 창립과 국가 차원의 인재 영입 ▲중국은 딥시크 등을 앞세운 기술내재화 전략을 내세우며 국가 주도로 AI를 육성하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미국과 유럽의 AI 모델을 벤치마킹한 'K-미스트라'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핵심은 글로벌 AI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고 전략적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가 주도 시스템이다. 또 그는 국내 AI 인재 생태계 강화와 해외 인재 역유치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정희 정부의 과학기술 두뇌 유치 전략을 언급하며 현재도 그런 과감한 국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 구글, 오픈AI, 메타에는 수많은 한국계 수석 연구원들이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며 "환경이 안 맞고 연봉이 안 되고 인프라가 없기 때문으로, 이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아파트, 차, 고액 연봉을 제공하며 해외 과학자를 유치해 카이스트, 키스트를 구축하고 과학기술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이제 그 모델을 AI에 적용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축소, 양극화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주 4일제 도입 논의를 예로 들며 AI가 인간의 삶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I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정책적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AI 혁명의 부담을 국민 개인에게만 떠맡겨선 안 된다"며 "재교육, 재배치, 심리적 지원은 국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 60% 이상이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며 "AI가 단순 노동을 대체하는 만큼 우리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보다 '사람'과 '윤리'에 중심을 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리더십을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과 기업, 제도를 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그 핵심 요소가 정치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치가 실종되면 국가는 표류한다"며 "지금 우리가 AI에서 뒤처지는 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방향을 잡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8:05남혁우 기자

"AI 기본법, 세계 첫 시행 앞두고 조율 중"…정부, 산업계 의견 수렴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이달 중 마련 예정인 인공지능 기본법(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업계와 학계의 목소리를 토대로 AI 기술 혁신과 위험 관리 간 균형점을 찾겠다는 구상으로, 시행령 세부 내용에 따라 한국이 세계 첫 AI 규제 시행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출범한 'AI 기본법 정비단'을 통해 시행령 초안을 조율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 법제도분과와 법제처가 참여하고 있다. 초안은 당초 지난달 말 공개가 예상됐으나 이번달로 순연됐으며 그 방식, 시기 및 대상을 두고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산업계·학계와의 사전 의견수렴을 중심으로 초안을 다듬고 이후 공개 여부와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달 중 업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해 AI 기본법 시행령에 현장의 목소리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법)이 내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신속히 제도를 구체화하고 있어 '사실상 세계 최초의 AI 규제 본격 시행국'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선도적 입법이 국내 기술 발전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과도한 규제가 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고영향 AI' 정의에 대해 산업계는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모호할 경우 사실상 대부분의 AI 서비스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생성형 AI에 대한 표시 의무, 정부의 사실조사 권한, 기존 법령과의 중복 가능성 등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쟁점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단체들 역시 유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비즈니스소프트웨어얼라이언스(BSA) 등은 '고영향 AI' 기준이 지나치게 불명확할 경우 한국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해칠 수 있으며 국제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행령 초안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영향 AI 정의나 주요 규제 기준은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까지 함께 고려해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기된 우려를 충분히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달 중 초안을 업계와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받아 고영향 AI 정의가 실제 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율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행령 조율 과정에서 일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와 법제처의 참여로 입법 속도가 앞당겨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과기정통부 측은 "절차를 조율해나가고 있는 단계로, 일정이 단축된 것은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정비단 구성과 관련해 기술 현장 경험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여러 관련 단체를 통해 산업계 목소리를 수렴 중으로, 정비단 외부에서도 다양한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하위법령은 AI 산업의 현실과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해 정교하게 설계 중이며 초안 이후에도 추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산업계와의 협력 아래 균형 있는 규제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7:46조이환 기자

[기고] 집중력 상실 시대…잠재적 업무 생산성 발휘하려면

팬데믹 이후 세계가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조직은 근무 형태에 대한 논쟁을 넘어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력, 영향력, 생산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드롭박스가 후원한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 보고서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업무 중의 집중력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무려 1천50억 달러(약 153조7천400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2조5천200억 달러(약 3천689조2천800억원)에 이른다. 해당 연구를 재해석 하고 드롭박스 내부 근무 형태 설문조사와 결합한 결과에선 원격, 하이브리드, 사무실 근무 등 근무 형태 전반에 걸쳐 집중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세 가지 근무 형태 모두에서 방해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90~95분이며, 생산적인 업무를 완료하는 데는 평균 5.5~6시간이 소요된다. 세 가지 근무 형태는 이메일, 소셜 미디어, 행정 업무, 수신 메시지 또는 채팅 등 많은 방해 요소를 공통적으로 공유한다. 모든 조직에 완벽한 단일 근무 모델은 없으나, 각기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한다. 드롭박스는 원격·대면 업무의 장점을 결합해 장소에 대한 구애없이 업무를 일할 수 있는 자체 업무 모델, 버추얼 퍼스트(Virtual First)를 도입했다. 버추얼 퍼스트는 드롭박스 직원들에게 업무 유연성과 집중력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적이고 참여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내부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응답자 90%가 유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며, 87%는 협업에 대해, 78%는 생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 해당 연구와 버추얼 퍼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드롭박스는 모든 업무 모델에서 업무 집중 시간을 최적화하기 위한 몇 가지 주요 전략을 확인했다. 첫 번째는 관리자가 자신의 집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의 원 보고서는 관리자가 방해로 인해 잃는 시간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는 연간 평균 683시간으로, 개인 기여자의 553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또 임금 격차를 감안할 때, 관리자가 잃어버린 시간은 훨씬 더 큰 비용의 손실로 이어진다. 관리자는 자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메시지가 아닌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시간을 별도로 할당하는 것이 좋다. 업무 집중 시간을 마련하고 다른 사람의 몰입을 존중하는 것에 대한 지침을 만들고 업무 습관으로 장려하는 것이 도움 된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라는 것이다. AI는 오늘날 지식 근로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인 방해 최소화, 워크플로우 간소화, 정보 과부하 완화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는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자료 중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범용 검색 도구다. 이 AI 기반 툴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분산된 자료를 몇 초 만에 검색하고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앱을 오가는 번거로움과 귀중한 시간을 덜 수 있다. 다만 AI·자동화 도구 구현 시 명확한 정책을 개발하고 AI 사용에 대한 모범 사례를 교육하는 것을 권장한다. 팀이 툴을 사용해보고 자신에 맞는 도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회의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회의는 종종 주요 방해 요소로 지적된다. 회의를 잡기 전에 3D 프레임워크인 '결정(Decision'과 '토론(Debate)' '논의(Discussion)'를 사용해 필요한 회의인지 판단해야 한다. 비동기 업데이트를 장려해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는 것 또한 도움 된다. 회의를 더 집중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준비된 상태로 참석할 수 있도록 사전에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논의된 과업을 정리하고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의를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집중력 재충전을 위한 직장 규범을 촉진도 필요하다.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직원들은 집중력을 재충전하고 회복하기 위해 일과 중 휴식을 취해야 한다. 드롭박스에서는 회의와 신체 활동을 결합하고 업무 중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하며 방해 요소와 컨텍스트 전환을 줄이기 위한 더 나은 툴 사용 습관을 구축하고 있다. 원격·하이브리드 근무자를 위한 건강한 재택 근무 경험을 지원하는 등 여러 요소를 사내 문화에 통합하고 있다.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은 협업을 촉진하고 조직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하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가진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원격 근무의 장점과 대면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조직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구조와 자유성를 지원할 수 있다. 버추얼 퍼스트는 어떤 조직이든 집중력, 생산성, 연결성을 촉진하기 위해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원칙을 제공한다. 버추얼 퍼스트의 버전을 수용함으로써 현대적인 업무의 최전선에서 조직을 이끌 수 있다.

2025.04.02 17:31타카유키 오카자키 컬럼니스트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성패, 세 가지 과제가 중요"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를 위해 다방면의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력 효율성의 경우, 주요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이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MEPS 2025년 정기학술대회'에서 HBM의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개발을 위한 과제로 ▲대역폭(Bandwith) ▲전력소모(Power) ▲용량(Capacity) 세 가지를 강조했다. 대역폭은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전송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대역폭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 대역폭을 늘리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I/O(입출력단자) 수를 증대시켜야 한다. 실제로 HBM4(6세대)의 경우, HBM3E(5세대) 대비 I/O 수가 2배 늘어난 2천48개가 된다. 이 부사장은 "고객사들은 SK하이닉스가 만들 수 있는 것보다 높은 대역폭을 원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I/O수를 4천개까지 얘기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I/O 수를 무작정 늘린다고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기존 더미 범프를 실제 작동하는 범프로 바꾸는 등의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HBM은 전력소모와 용량 면에서 진보를 이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력소모의 경우, 로직 공정과의 연관성이 깊다. HBM은 D램을 적층한 코어다이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로직다이가 탑재된다. 기존에는 이를 SK하이닉스가 자체 생산했으나, HBM4부터는 이를 파운드리에서 생산해야 한다. 이 부사장은 "HBM의 로직 공정은 주요 파운드리 협력사와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긴밀한 설계적인 협업이 있다"며 "SK하이닉스도 패키지 관점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의 용량은 D램의 적층 수와 직결된다. 현재 상용화된 HBM은 D램을 최대 12개 적층하나, 향후에는 16단, 20단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차세대 HBM을 제한된 규격(높이 775마이크로미터) 내에서 더 많이 쌓기 위해서는 각 D램의 간격을 줄여야 하는 난점이 있다. 예를 들어, HBM이 12단에서 16단으로 줄어들게 되면 각 D램간의 간격은 절반으로 감소된다.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기존 어드밴스드 MR-MUF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를 쓰지 않고 각 D램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칩 두께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도 현재로선 상용화에 무리가 있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양산성 및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차세대 HBM 개발과 관련해 위와 같은 세가지 요소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이라며 "이외에도 차세대 HBM 시장에서는 메모리 기업들이 제조원가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5.04.02 17:30장경윤 기자

  Prev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SK하이닉스 中공장에 장비 수출 보류..."관련 협의 진행 중"

삼성·애플, 폴더블폰 '접는 기술' 경쟁 붙었다

AI 시대 인간 주도권 지키려면…"초지능 방지 vs 판단 돕는 AI"

김범석 쿠팡 "3분기가 수익성 저점…복귀 회원 구매액 역대 최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