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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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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껑충'..."아이온2 흥행 자신감, 내년 신작 7종 출시"

엔씨소프트가 기존 서비스 게임의 견고한 인기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로, 엔씨소프트의 개발 및 사업 역량이 다시 드러난 결과라는 평가다. 12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와 18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와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천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사에서 예상한 컨센선스를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34.1% 감소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3~4분기 실적은 인력 조직 효율화 작업 지속 등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아이온2'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온2'는 최근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로 합격점을 받으며, 하반기 흥행 예상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여기에 이 회사는 내년 리니지 IP 기반 게임의 중국 및 동남아 진출과 신작 게임 7종 출시로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이를 통해 같은 해 매출 목표 2조원~2조5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슈팅과 서브컬처 등 장르 다양화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센터 강화와 투자 및 M&A를 통한 새 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중국, 리니지W의 동남아 진출 등 리니지 시리즈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 게임 아이온2는 한국 대만 출시를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 아이온2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브레이커스와 LLL 등 총 7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작의 해외 진출과)신작 게임 매출이 추가되면 내년 매출 목표인 2조2조5천억원은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 장르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최근 해당 사업 센터에 전문가인 아넬 체만을 영입했다. 구체적인 전략 계획은 추후 발표를 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게임 완성도와 진척도 관리를 위해 게임성 평가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좋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인원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려 한다. 올 하반기 중복된 기능의 비효율적인 조직을 상대로 인원 효율화를 진행하는 만큼 혹시 3~4분기 영업이익이 흔들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 내년과 내후년 좀 더 회사가 건강해지기 위한 효율화 작업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0:11이도원

생산성본부,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기업 CEO와 임원을 위한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KAIST는 AI·로봇·자율주행·의료AI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 KPC는 제조·서비스 등 산업 영역 전반에서 250개 이상의 AI 교육 과정과 다양한 업종 대상 AI 내재화 컨설팅을 운영하며 교육역량을 확보했다. AICAP 과정은 두 기관의 역량을 융합해 산업별 구체적 적용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AICAP는 최고의 KAIST 강사진, 산업과 AI의 융합, AI 코칭 등 3가지 핵심포인트를 강점으로 둔 프로그램으로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직접 맡는다. 신 총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DGIST 및 KAIST 총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 권위 과학기술 리더로 교육 과정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신성철 전 총장의 리더십 아래 김대식, 예종철, 명현 교수 등 KAIST의 핵심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과정 내에서 AI 트렌드, AI 모델, 보안 등 'AI 공통' 주제부터 자율제조·로봇·자율주행·의료·금융·법무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AI' 융합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AI 융합 코칭' 세션에서 AI역량진단 툴을 통해 자사의 AI전환(AX) 수준을 진단하고 전문컨설턴트 코칭을 통해 자사 상황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1기 과정은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18시~20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소재 KPC 강의장에서 개최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와 임원, 고위 간부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교육 신청은 KPC 홈페이지나 교육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준 KPC 회장은 “AICAP 과정은 기술의 본질 이해와 산업별 응용, 그리고 경영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교육은 이번 과정이 국내 최초”라며 ”경영자들이 AI를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0:11주문정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앞두고 조건 완화 추진…문턱 낮춘다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두 차례 유찰 끝에 조건을 완화해 재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지분 구조, 매수청구권(바이백), 국산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 의무 등 핵심 요건을 대폭 손질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3차 공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 이상 성능을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에 짓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AI 개발·활용을 지원하는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공모에서 지원자가 단 한 곳도 없으면서 일정이 최소 두 달 이상 지연됐다. 당초 11월 사업 착수를 위해 10월까지 SPC 설립을 마친다는 로드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정부는 유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세 가지 조항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SPC 지분 구조를 조정해 공공이 51%를 확보하는 기존안 대신 민간 지분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가 원할 경우 민간이 공공지분을 다시 사들여야 하는 바이백 조건 역시 완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조건에서는 수천억원을 투자하고도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가 공공 투자금까지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민간 참여를 가로막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2030년까지 센터 내 AI 반도체의 절반을 국산으로 채워야 하는 의무 조항도 삭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를 선호하는 수요가 절대적인 현실에서 검증된 상용 실적이 부족한 국산 NPU를 대량 도입하는 것은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의무를 없애는 대신 별도 예산으로 국산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민간 사업자가 NPU 활용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성장을 위한 별도 지원책을 마련하고 민간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조건 완화를 통해 3차 공모 유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다시 한번 재유찰되면 센터 개소 시점이 2028년 이후로 더 늦춰지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도 사업 구조가 현실적으로 조정되면 참여 유인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여전히 초기 투자 부담과 불확실한 수익모델 등의 진입 장벽이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완화되면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요처 확보와 장기적인 수익모델 설계도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8.12 10:05한정호

IP와 AI 만남 'IPCON 2025' 26일 열려..."최고 전문가 6인 강연"

더비엔 IP전략연구소는 '국제 IP전략 콘퍼런스 2025'(IPCON 2025)를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식재산(IP), 인공지능(AI)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관련 업계 최고 전문가 6인이 바라본 'IP with AI' 미래 비전이 제시된다. 더비엔 IP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이 후원한다. 총 6개 세션에 걸쳐 열띤 강연이 펼쳐진다. 맨 먼저 연단에 오르는 이정우 IP바인 대표는 IP가 AI를 만나 돈이 되는 전략을 소개한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AI는 'IP 캐피탈리즘'에 불을 댕기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허나 저작권, 상표권 등이 AI를 통해 어떻게 '금융 수익화'라는 마법을 부리고 있는지, 글로벌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는 전사라 이밸류서브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선행기술조사나 라이센싱 작업 등 각종 IP실무에 AI가 실제로 어떻게 접목되고 적용되는지를 이 회사가 직접 수행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위주로 설명한다. 전 대표는 “기존 수작업 기반 레거시 분석툴 대비, 최대 20~30%의 퍼포먼스 향상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밸류서브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지식재산 연구개발'(IP R&D) 기반 컨설팅 전문업체다. 대한민국 IP업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배진우 테크DNA 대표도 나선다. 'AIP 빅데이터, 테크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30분간 강연한다. AI와 결합된 미래 IP(AIP) 빅데이터는 기술의 분야와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 것이란 게 배 대표의 진단이다. 이에, 이번 콘퍼런스에서 배 대표는 경쟁사 조사와 같은 기존 IP분석은 물론, 핵심 연구자 추출 등 HR부문까지 그 쓰임과 활용이 전방위 확대된 사례를 공개한다. 이밖에 손승우 법무법인 율촌 지식재산권·기술 고문(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미주 법무법인 미주 대표 변호사 △유경동 IP전략연구소장(겸 IP NEWS 편집국장) 등이 나서, AI를 품은 지식재산의 대향연을 펼친다. 특히 'IPCON 2025' 참관객은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 'ISEC 2025'도 동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IPCON은 대한변리사회 '변리사 의무연수' 행사로 지정돼, 참관시 교육이수도 인정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IP는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무기”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되는 각종 혁신안을 적극 수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다채로운 IP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025.08.12 09:51방은주

세계 1위 CRM 세일즈포스도 찍었다…美서 다투모로 알려진 이 회사, 205억원 투자 유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의 신뢰 및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셀렉트스타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1위 고객 관계 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까지 셀렉트스타의 AI 데이터 및 신뢰성 검증 능력을 인정해 투자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셀렉트스타는 지난 11일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ACVC파트너스 등 해외 투자 파트너들과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무림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등 국내 투자사를 통해 1천550만 달러(약 2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유치액은 총 2천800만 달러(약 379억원)을 달성했다. 셀렉트스타는 해외에선 다투모(Datumo)라는 기업명으로 알려져 있다. 셀렉트스타라는 법인명을 해외 다른 기업이 사용하고 있어 미국 법인명을 제품명과 동일한 '다투모'로 정해 지난 3월부터 활동 중이다. 서울에선 지난 2018년 설립돼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수집·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5대 그룹 및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한 32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 AI 연구원 출신으로, 카이스트 동문 5명과 함께 공동 창업했다. 2023년부터는 라이선스가 확보된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셋 판매 서비스를 론칭해 누적 판매 5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한국어 데이터셋 구매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국어 및 멀티모달 데이터셋 분야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약 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에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은 셀렉트스타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셀렉트스타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력과 시장 선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셀렉트스타는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서 딥러닝AI 창립자 앤드류 응과 화상 대화를 진행한 것을 링크드인에 공유한 것이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관심을 끌게 됐다"며 "자금 조달 과정은 약 8개월 가량 소요됐다"고 말했다. 셀렉트스타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투모 이밸'은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 대응하는 국내 최초 솔루션이다. 출시 이후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에 도입됐다. 오는 8월에는 시티그룹 AI 총괄과 'AI 신뢰성 검증'을 주제로 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하며 글로벌 금융권의 실질적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AI 데이터 및 신뢰성 검증 영역에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온 셀렉트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SKT 컨소시엄으로 참여, 지난 4일 최종 선발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셀렉트스타는 모델 안정성 검증 데이터를 비롯해 데이터 파트 전반을 총괄하며 완성도 높은 국가대표 AI 개발에 일조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신뢰성 검증 솔루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브스코리아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대표 파트너사로 행사 운영, MWC 20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주최 등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리즈B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김승환 글로벌투자본부장은 "셀렉트스타는 국내 AI 데이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지만, 꾸준한 도전과 성장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AI 신뢰성 검증' 초기 시장에서 이미 확실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AI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쇼 야마나카 세일즈포스 수석심사역은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가 한국 시장을 겨냥한 AI 투자 및 사업 확장의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비롯한 글로벌 AI 에이전트 사업 전반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메타가 최근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AI에 14억3천만 달러를 투입해 인수한 것과 비슷하다고 봤다. 또 셀렉트스타가 스케일AI와 유사하게 사전 훈련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아리제AI처럼 AI 평가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동종 기업과 달리 셀렉트스타(다투모)는 '다투모 이밸'이라는 풀 스택 평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출판된 책에서 크롤링한 데이터셋을 통해 차별화한 것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뢰성 검증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AI의 품질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09:46장유미

앤트로픽 클로드, '휘발성 기억' 탑재…AI 챗봇 경쟁 '새 국면'

앤트로픽이 사용자가 원할 때만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과거 대화 내용을 불러오도록 했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프로필을 만드는 '챗GPT'와 달리 의도적으로 기능을 제한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피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2일 더버지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신규 기억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시연 영상을 통해 사용자가 휴가 이전의 작업 내용을 물으면 '클로드'가 과거 대화 기록을 검색해 요약하고 프로젝트를 이어갈지 제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기억 기능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이전 논의를 참조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지원되며 서로 다른 프로젝트나 작업 공간을 분리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우선 '클로드'의 유료 구독 등급인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된다. 사용자는 프로필 설정 메뉴의 '채팅 검색 및 참조' 항목에서 직접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다른 요금제에도 순차적으로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업계의 거대 기술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음성 모드, 컨텍스트 창 확장 등 유사한 기능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해 왔다. 오픈AI가 최근 'GPT-5'를 출시한 데 이어 앤트로픽 역시 최대 1천700억 달러(한화 약 23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어 기술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억 기능은 AI 챗봇 서비스의 '고착도'를 높여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챗GPT'를 두고 일부 사용자들이 과도하게 의존해 'AI 치료사'처럼 대하거나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등 부작용이 제기돼 왔다. 앤트로픽 측은 "('클로드'는) 사용자가 요청할 때만 과거 채팅을 검색하고 참조할 것"이라며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5.08.12 09:18조이환

"골프로 장애 경계 허물어"...'SKT 어댑티브 오픈 2025' 성료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가보훈부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30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 골퍼·인플루언서 등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SK텔레콤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 박재형 대한골프협회(KGA) 전무, 서정천 국가보훈처 88컨트리클럽 대표, 김유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등을 비롯해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프로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비롯해 김하늘, 김홍택, 백석현, 배용준, 신상훈, 엄재웅, 이동환, 최승빈, 최진호, 함정우 프로와 심서준(심짱), 정명훈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은 각각 두 명의 발달장애 선수들과 3인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날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 1천만원)은 두 선수가 최종 스코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백카운트 방식에 의해 허도경 선수(73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상금 500만원)은 김선영 선수(73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와 황대희, 김태현 선수 팀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전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가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및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선영 선수는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올해 7월 미국에서 열린 US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해 지적장애 부문에서 2위, 여자부 전체 7위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 골프 업계도 지원에 동참한다.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 및 최경주 프로와 레슨과 식사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회 개최 장소인 88컨트리클럽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1년간 매달 1회씩 연습 라운딩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골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는 클럽하우스 외부에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앙상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선수 가족들에게는 라운딩 코스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동반 카트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T 어댑티브 오픈 2025의 주요 경기 내용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SKT 어댑티브 오픈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T는 스포츠를 통한 ESG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09:09진성우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51억...전년비 71%↑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18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천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이용자 FGT(Focus Group Test)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온2는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최고 수준의 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한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2025.08.12 08:52이도원

원티드랩, 외국인 채용 지원 본격 나선다

원티드랩은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국적·비자 정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대한민국 외 국적을 보유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원티드 플랫폼에서 자신의 국적과 비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 배포는 원티드랩이 본격적인 외국인 채용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업데이트다. 기존에는 한국인 중심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수요 증가와 외국인 구직자들의 한국 취업 관심 확대에 발맞춰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국적·비자 정보 입력 기능으로 외국인 구직자는 국적과 비자 종류 등을 상세하게 입력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외국인 채용 시 필요한 비자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적합한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원티드랩의 AI 매칭 기술이 국적·비자 정보까지 고려한 정밀 매칭을 지원하며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자 지원 가능 여부나 특정 국가의 언어 가능 여부 등을 반영한 채용이 가능해지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비자 상황에 맞는 기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원티드랩은 이번 국적·비자 정보 업데이트 기능 오픈과 함께 '국적 업데이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구직자들의 원티드 플랫폼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기능 오픈은 원티드랩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인재 채용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원티드랩은 지난 1월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채용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채용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또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일 양국 간 브릿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IT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효과적인 외국인 채용 설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국적·비자 정보 기능 배포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우수 인재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최적의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8:25백봉삼

NHN, 2분기 영업익 219억...게임·결제·기술 안정적 성장

NHN(대표 정우진)은 2025년 2분기 매출 6천4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치다. 각각 전분기 대비로는 0.8% 증가,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각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천14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경쟁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또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간 컬래버레이션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결제는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천94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주력인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술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천4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매출의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신규 고객사 지속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했다. 이외에도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과정이 지속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5.0%, 전 분기 대비 7.7%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전시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사업에서 NHN은 올해 하반기 한게임 출시 2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로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오픈 베타 출시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고도화를 진행중으로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최애의아이' IP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일정에 맞춰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적극적인 사업 효율화를 단행한 결과, 상반기 누적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개선되었다. 향후 페이코는 사업체질 개선과 손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달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GPU 확보 · 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천장 이상을 확보 및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NHN클라우드는 향후 추가로 진행될 정부의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도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부 AI 사업 참여가 확정되어 있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해 나간다. 이와 함께 NHN은 적극적인 주주가치 증대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하며 배당 성장성을 지속 확보함과 동시에, 2026년부터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매입한 당해연도 내에 50% 이상을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이익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추가로 올해는 연말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약 1.4%를 추가 매입하고, 기존 취득 물량을 합해 총 3%를 소각 완료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2 08:22이도원

샘 알트먼 "GPT-4o 없앤 건 실수"... 사용자 애착 현상 우려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이 GPT-5 출시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특정 AI 모델에 보이는 강한 애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기존 모델의 갑작스러운 중단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알트만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GPT-5 출시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일부 사용자들이 특정 AI 모델에 보이는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눈치챘을 것"이라며 "이는 사람들이 이전 기술에 보였던 애착과는 다르고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의존하던 기존 모델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알트만은 "우리가 지난 1년간 면밀히 추적해 온 현상이지만 아직 주류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GPT-4o의 지나치게 아첨하는 업데이트를 출시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알트만은 이어 "현재 내 개인적인 생각이며 아직 오픈AI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AI 사용에 따른 우려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람들이 AI를 포함한 기술을 자기파괴적인 방식으로 사용해 왔다"며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고 망상에 빠지기 쉬운 사용자에게는 AI가 그런 망상을 강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현실과 허구나 역할놀이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있지만 소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알트만은 "사용자 자유를 핵심 원칙으로 여기지만 새로운 위험을 수반하는 신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에게 망상을 부추기는 것은 극단적인 경우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명확하지만,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더 미묘한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알트만은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챗GPT(ChatGPT)를 일종의 치료사나 인생 코치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사람들이 좋은 조언을 받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발전하며 삶의 만족도가 수년에 걸쳐 증가한다면, 그들이 챗GPT를 많이 사용하고 의존하더라도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었다고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용자가 챗GPT와 대화한 후 기분이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장기적인 웰빙에서 멀어지게 된다면 이는 나쁜 일"이라며 "사용자가 챗GPT 사용을 줄이고 싶어 하는데 그럴 수 없다고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로 나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챗GPT의 조언을 정말로 신뢰하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며 "그것이 훌륭할 수도 있지만 불안하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알트만은 "하지만 그런 일이 어느 정도는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곧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AI와 대화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사회 전체적으로, 그리고 오픈AI로서 이것을 크게 긍정적인 결과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트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다. 그는 "이전 세대 기술보다 우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훨씬 더 나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은 사용자와 대화하여 그들이 단기 및 장기 목표에 대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정교하고 미묘한 문제들을 모델에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1 21:40AI 에디터

[보안 리딩기업] AI스페라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CTI·ASM 전문기업"

"우리는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AI·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가 44페타 바이트(44PB)나 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습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AI스페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서비스 사용자 90%가 해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10월 31일 설립한 AI스페라는 보안 제품 중 특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와 '공격 표면 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분야 전문기업이다. CTI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동향, 해킹 기법, 악성코드 정보,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이나 조직이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모든 IT 자산(서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도메인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준다. AI스페라는 IP주소 기반 보안 플랫폼이자 검색엔진인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자체 개발, 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특기'인 크리미널 IP 솔루션은 사용자의 IT 자산(IP주소, IoT 장치, C2서버(Command and Control Server, 명령·제어 서버),과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관리, 잠재적인 취약점을 분석해 공격 표면을 줄여준다.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스코(Cisco), IBM,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과 같은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강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CT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스페라는 총 6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앞에 붙였다. 캐시카우인 ▲위협 인텔리전스(Criminal IP TI)와 ▲공격표면관리(Criminal IP ASM) 제품을 비롯해 ▲이상거래탐지(Criminal IP FDS) ▲검색엔진(Criminal IP SE)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Criminal IP CTIDB) ▲디지털 저작권 침해 탐지(Criminal IP Brand) ▲다크웹 유출 정보 탐지(Criminal IP DarkWeb)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정보보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보안 팀을 이끌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페라를 설립했고, 2023년 4월 크리미널IP를 선보였다. 서울 본사 외에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지난 2022년까지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NHN, 넷마블, 김택진·윤송이 엔씨소프트 이사 등에게서 총 110억 원을 유치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일문일답. -사용자의 90%가 해외 유저라고? 총 사용자는 몇 명인가 "무료 유저(사용자)까지 합쳐 유저의 90%가 해외에 있다. 유료 사용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총 사용자 수는 공개할 수 없다. 회원 가입하면 보통 B2C를 생각하고, 또 B2C라고 하면 회원수가 몇 백만 몇 천만을 이야기하는데, 보안 솔루션은 B2C라고 해도 회원 가입자가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사용자로 생각하면 안된다." -해외 비중이 높다. 플립(본사를 한국서 외국으로 옮기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나 "생각은 하고 있다. 한국이 본사고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창업 동기나 배경이 궁금하다 "고려대 김휘강 교수님이 공동창업자다. 김 교수님 밑에서 내가 석사를 했다. 석사 졸업 후 게임업계에서 일했다. 10년 정도 일하던 중 창업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응했다. 교수님이 특허를 많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사업화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그런데, 다시 창업 하라면 안하겠다.(웃음)" -회사이름 AI스페라는 무슨 뜻인가? "스페라(Spera)는 라틴어로 신뢰, 희망이라는 뜻이다. 시큐리티 프로페셔널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력 솔루션 중 하나가 CTI다. CTI의 중요성을 말해준다면 "CTI 솔루션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조기 경보를 제공,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위협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을 미리 수립, 재정 손실이나 평판 훼손과 같은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도 CTI 정보를 통해 우선순위 수립과 효율적인 리소스 할당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개발한 '크리미널 IP'는 세계에서 검증받은 CTI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규모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 CTI 시장 규모가 작다. 우리나라는 웬만하면 사람이 와서 원클릭으로 설치해 주길 원한다. 그래서 CTI 같은 복잡다단한 것들이 한국에서 자리 잡기 매우 어렵다. 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여섯 종류다. 이중 매출이 제일 많은 건 CTI와 ASM다.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과반수 이상이다. 여섯 종류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맨 앞에 붙였다. 크리미널IP CTI, 크리미널IP ASM....이런 식이다. 크리미널IP가 뿌리 역할을 하는 거다. 크리미널IP는 데이터 덩어리로 보면 된다." -ASM도 캐시카우인데, 이 제품의 동향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ASM 기업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해외는 엄청 많다. AI스페라는 국내 ASM 시장에서 베스트 기업이다. 시험테스트(PoC)나 입찰 경쟁을 하면 주로 해외 기업과 붙는다. 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은 구글이 인수한 맨디언트와 레코디드퓨처라는 외국 기업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해볼만하다." -AI스페라 제품은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어떤 우위를 갖고 있나?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외부에서 해커들이 어떤 기업을 침투할 때 가장 먼저 하는게 포트(Port) 스캔인데, ASM은 스캐닝 기반이다. 포트를 스캔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서버에 장애를 내기도 한다. 이런 제품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유한 서버 수가 1000대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글로벌 벤더랑 비교하면 우리 제품이 탐지 수준이 거의 비슷한 반면 데이터는 우리가 훨씬 더 정확하고 장애도 없다. 가격도 우리가 훨씬 좋다." -해외 유저들이 많은데, UI와 UX 등 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나? "없다. UI와 UX 등 외국인들이 우리제품을 쓰는데 아무 부담이 없다. 이는 내가 외국에서 몇 년 회사를 다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외산 벤더 솔루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기에 큰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국산 보안 솔루션은 미국인들이 쓸 때 굉장히 거부감이 심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게 없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AI스페라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그렇다. 국내 한 게임회사의 미국 법인에서 4~5년 정도 근무했다. 당시 미국 법인 직원이 200명 정도 였는데, 한국인은 나를 포함해 몇 명 안됐다.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나 보안 솔루션도 모두 글로벌 제품이였다. 이 때 근무 경험이 우리 제품을 글로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제품을 SaaS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할 때 국내에서 미국회사인줄 알았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크리미널IP 서비스를 처음부터 영어로만 제공했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보고 미국 회사인줄 알았다고 하더라.(웃음). 처음부터 미국 시장이 타깃이였다. 그래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은 거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왜 한국어로 서비스 하지 않냐는 컴플레인을 받기도 했다. 우리 제품은 사용하기 쉽다. SaaS로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가 권한만 넣어주면 바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위협 데이터 크기가 국내 최고라고? "그렇다. 위협 데이터로는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44페타 바이트의 위협 데이터를 갖고 있다. 운영 서버는 천 대 정도 된다. 운영 서버가 천대라고 하면 다른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다 깜짝 놀란다. 무엇보다 데이터 규모로만 보면 우리가 국내 정상이고, 글로벌 기업들 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이것만 해도 우리가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거다. 해외 전시에 나가면 백인들이 많이 우리 부스에 와 "크리미널IP를 써봤다"고 말하곤 한다." -매출과 고객사는 얼마나 "매출은 공공하고 민간이 거의 비슷하다. 국내가 80%고 해외가 20% 정도다. 특정 고객에 몰려있지 않는게 장점이다. 고객 실명을 공개하는 건 어렵다. 국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융이나 국방 등 보수적인 영역에서도 다수가 사용 중이다. 해외 주요 기관과 대기업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사용한다. 중소기업은 아직 없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다음달 중순경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AI 기능을 더 많이 적용했다. 미국이랑 유럽 시장을 자주 둘러본다. AI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에서 AI라고 하면 탐지를 AI로 하는 거였다. 올해는 아니다. 운영 자체를 AI가 해주는 걸 고객이 선호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 유료 고객이 50개국에 걸쳐 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나오는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침부터 점심, 저녁 세끼를 제공한다.단, 본인 부담금이 있다. 2000원이다. 또 다른 기업이 없애는 추세인 재택근무와 자율 근무제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년째 얼굴을 못 본 직원도 있다(웃음). 우리는 보통 보안회사랑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천 대 정도 되는데, 클라우드와 관련한 모든 최신 기술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매니저 교육을 매우 세게 받았다. 미국의 장점과 한국의 장점을 잘 융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상장 계획은? "상장은 해외도 생각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계속 우리를 찌르고 있다(웃음). 미팅도 이미 몇 개 했다. 기존 투자자들 입장과 세금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게 많다. AI스페로가 글로벌로 이름이 나면서 내 링크드인으로 채용 문의도 많이 올라온다. 현재까지 투자 라운드는 네 번 진행했다. 마지막 투자유치 규모는 120억 원이다." -AI스페라의 차별성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우리 주력 엔진 크리미널IP는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를 포함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시간 IP 주소 스캐닝과 AI 기반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사용자들이 보안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고객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안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더 많이 매출을 내고, 또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제품과 ASM, TI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보안기업 탄생과 관련해 공공기관들을 만나면 꼭 제언하는 게 있다. 벤처 투자 규모다. 한국은 보통 시드 투자가 5억, 많으면 10억이다.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드 투자가 200억, 300억 원이다. 한국 회사보다 훨씬 후진데 천 억씩 받고 시작하곤 한다. 이러니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사례를 직접 조사해보고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크리미널 IP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팀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여러 산업계에 존재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안 체계를 더욱 확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반면교사라는 말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패한 사례를 보며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곤 한다. 세상의 부정적인 사례들조차도 내게는 가장 강력한 교훈이다. 늘 타인의 실수를 나의 자산으로 삼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맥주 한 캔 비우며 가볍게 코딩하는 거다. 라이브 서비스용 코드가 아닌, 기분전환용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실험 코드들이다. 버그 없이 만들고 싶은 코드를 짜보고 새로운 보안시스템이나 오픈소스를 서버 통째로 구축해 볼 때 마음이 편안하다. 소위 말하는 '덕업일치'다(웃음). 대표를 하다보니, 코딩 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더 소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단연 스타워즈와 삼국지다. 스타워즈 전 시리즈는 100번 이상 봤을 정도로 빠졌다. 지금 회사 회의실 이름도 타투인, 대고바, 얼데란 등 전부 스타워즈 행성 이름으로 지었다. 삼국지 역시 수백 번 넘게 읽었다. 이문열 버전보다 월탄 삼국지를 더 좋아한다. 내 삶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대부분이 이 두 세계관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도 '스타워즈와 삼국지에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웃음)." -인생의 겨울은? 그리고 어떻게 극복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겪는다는 '데스밸리'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던, 어찌보면 건방진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시기가 찾아왔고,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단 한 명의 이탈없이 끝까지 함께 해줬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그 겨울을 잘 견디고 이겨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우리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스타트업 대표는 주 80시간도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사실상 주 10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고됨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부담이다. 함께해 준 동료들과 그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되고, 무엇보다 '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가장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요즘 보안 업계는 점점 더 전문화하고 세분화하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본인이 다루지 않는 다른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다. 나는 예비 보안인들에게 하나의 전문 영역을 깊게 파되, 그 외의 주요 보안 분야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침해사고 대응, 개발 보안 등도 중상 이상의 수준으로 두루 익히길 권한다. 의사 세계에 트리플 보드(주: 한 명의 의사가 3개의 전문 분야에 걸쳐 보드 인증을 받는 것)가 있듯, 보안 업계에도 '풀스택 보안인'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최애 맛집은? "딱히 없다. 음식으로 즐거움을 느끼질 않아서....."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표라는 자리는 겉으로 보기엔 최고 결정권자지만, 실제로는 '최고의 말단사원이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어떤 일이든 빈틈을 메우며, 필요하면 직접 커피도 타고 서버도 고치는 사람이다. 모든 역할을 이해하고 대신할 수 있어야 조직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경영은 결국,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삼국지의 조자룡이다. 그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다.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진정한 지장이자 용장이었다. 나 역시 사회 초년생때는 보안 솔루션 개발부터 리버싱을 했고, 중년부터는 웹보안과 침해사고 대응, 미국에서 근무할때는 네트워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인프라 총괄을 거쳐 현재는 대표이사까지 다양한 전장을 누비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상황에 따라 머리를 쓰고, 또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창업자의 길에서 조자룡은 늘 나의 이상적인 롤모델이다."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세 가지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감명 깊게 봤다. 만약 무인도에 단기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먹을 것과 텐트, 난방용 장비 정도를 가져갈 것 같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된 거라면… 차라리 캐스트 어웨이처럼 택배 화물선과 함께 침몰되면 좋겠다. 물자 박스 안에 필요한 모든 게 들어 있을 테니까(웃음)."

2025.08.11 21:26방은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민 상상력으로 그린다

새만금개발공사(대표 나경균)는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미래를 시각화하는 '인공지능(AI)으로 그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이미지 공모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새만금의 미래도시를 상상하고 표현해 보는 방식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공간과 생활상을 국민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창작 공모전이다. 공모 대상은 AI와 스마트 수변도시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수변도시 조성 방향과 부합하는 이미지를 생성형 AI 도구(Chat GPT 등)를 자유롭게 활용해 제작한 뒤, 작품 설명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에는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앞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비전을 알리는 SNS 콘텐츠와 영상 등 디지털 홍보자료로 재가공돼 국민 소통에 활용된다. 강창균 새만금개발공사 디지털홍보처장은 “이번 공모전은 점차 가시화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며 “특히, 청년 디지털 창작자와 MZ세대 참여를 유도해 국민의 다양한 상상이 담긴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스마트 수변도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공사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1 18:04주문정

정부 AI 컴퓨팅 지원 확대…GPU 임차 공급사 추가 모집 '착수'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사업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공급사 1곳을 추가 모집한다. 가격 협상 과정에서 단가를 낮춘 덕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기업에 자원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인공지능(AI) 사업 기회가 마련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 추가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GPU 규모는 엔비디아 H100·H200 기준 200~600장 또는 A100 기준 800~2천400장 수준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최대 9개월 단기 지원 형태다. 이번 추가 모집은 1천576억원 규모 추경으로 추진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GPU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애초 공급사 2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단가 인하로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 3곳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이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 중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도 선정돼 자체 GPU를 조달·운영할 수 있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남은 GPU 물량과 예산이 이번 추가 공모로 전환됐다. 공급사 신청 자격은 ▲AI 가속화기 자원 운영·관리 역량 보유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 가능 ▲GPU 전체 수량을 단일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국내 기업 등이다. 이에 참여 예상 기업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운용 역량을 갖춘 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거론된다. 선정된 공급사는 지정된 사용자에게 GPU를 고정할당 방식으로 24시간 제공하고 장애 발생 시 즉시 복구해야 한다. 리눅스·윈도우 등 운영체제와 AI 개발 프레임워크 설치 지원, 사용자 기술지원, 사용량 모니터링 기능 제공도 의무 요소다. 사업 공고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며 전산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절차는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발표평가 ▲현장실사·기술시연 ▲가격협상을 거쳐 다음 달 말 협약 체결 후 10월 초부터 자원 배분·활용이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공모가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뿐 아니라 기존 GPU 인프라 공급업체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의료·금융·물류 등 GPU 활용 수요가 늘고 있는 버티컬 산업 전반에서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 지원 자원을 활용한 실증·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대규모 AI 모델 학습 경쟁에서도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GPU 단가를 낮추고 공급 범위를 넓히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신생 AI 기업이나 비AI 분야 기업도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체험하고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7:54한정호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 뜬다…AI 컨트롤타워 '기획' 넘어 '전략'으로 격상

이재명 정부가 기존 '국가인공지능(AI) 위원회'를 '국가AI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의결하는 컨트롤타워의 위상과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함이다. 11일 법제처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상위급으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3명 이내의 부위원장을 포함해 4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간사 역할),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도 참여해 힘을 싣는다. AI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도 대통령이 직접 위촉한다. 위원회는 막강한 권한을 바탕으로 AI 분야 핵심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 관련 국가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수립 ▲인공지능 관련 정책 및 사업의 부처 간 조정 ▲인공지능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로 총 3가지다. 위원회의 의사결정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안건 심의를 위해 필요할 경우 관계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장, 민간 전문가 등을 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위원회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하부 조직 구성안도 마련됐다. 위원회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다. 또 AI 관련 특정 현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정부 내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한 협의체도 가동된다. 중앙행정기관의 차관급 공무원과 특별시·광역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시장·부지사로 구성된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를 운영해 시책과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의회 의장은 위원장이 위원회 위원 중에서 지명한다.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조직도 꾸려진다.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지원단'을 설치한다. 지원단장은 대통령비서실의 인공지능 담당 비서관이나 파견 공무원 중에서 위원장이 임명한다. 정부 소식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위원회 실무를 담당할 지원단 규모가 기존 2개 국에서 3개 국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이는 위원회에 대한 정부의 높은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7:44조이환

장애 걱정 없는 글로벌 DB…오라클, 차세대 '엑사데이터' 서비스 공개

오라클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라클은 전 세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리전에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간소화하는 '글로벌 분산형 엑사데이터 DB'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엑사스케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러 위치에 데이터를 자동 배포·저장·동기화해 특정 리전에 장애가 발생해도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각국의 데이터 레지던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연한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채택해 복잡한 설정이나 관리 없이 워크로드 변화에 맞춰 확장·축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에이전틱 AI 모델 실행 등 다양한 분산형 워크로드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 측 설명이다. 오라클 웨이 휴 수석 부사장은 "다수 데이터센터와 리전에서 분산형 DB를 운영하는 것은 높은 비용과 복잡성이 따른다"며 "이번 서비스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엑사스케일 기반 대규모 벡터 검색과 분석 ▲RAFT 복제 기반 무중단 페일오버로 데이터 손실 없는 고가용성 ▲자동화된 데이터 배포를 통한 데이터 레지던시 준수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통한 비용 절감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금융·의료·제조·유통·통신 등 데이터 처리와 규제가 중요한 산업군에서의 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홀거 뮬러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전 세계 분산 애플리케이션에서 벡터 처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라클의 이번 서비스는 AI 처리 성능, 가용성,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2025.08.11 17:26한정호

"왜 내 쿠팡 광고는 전부 야한 걸까?"…AI 추천 이유 설명 들어보니

뉴캐슬 대학교(Newcastle University)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추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그 가치가 사라지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콘텐츠 생성, 친구 추천, 광고 개인화를 위해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Instagram)과 X(구 트위터)도 콘텐츠 생성과 광고 개인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 역시 사용자에게 직업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설명 방식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형태의 설명을 제공하는 '원사이즈 핏 올(one-size-fits-all)'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X는 광고 추천에 대해서만 설명을 제공하고 게시물과 계정 추천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광고, 게시물, 탐색 페이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지만 릴스와 계정 추천은 여전히 블랙박스로 남아있다. 또한 이들 플랫폼의 설명은 일반적이고 텍스트 기반이며 정적이어서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적인 추론만을 동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 전혀 다른 설명 요구사항 가져 연구진이 실시한 106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응답자의 70%가 소셜미디어 AI 추천에 대한 설명을 원한다고 답했지만, 설명 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달랐다. 50%의 응답자는 "이 게시물은 당신이 비슷한 주제를 팔로우하기 때문에 표시됩니다"와 같은 간단한 설명을 선호했다. 반면 26%는 "이 추천은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생성되었습니다"와 같은 기술적 세부사항을 포함한 설명을 원했다. 한 참가자는 "명확하고 간단하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AI 전문가인 다른 참가자는 "추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면 유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사용자의 기술적 배경에 따라 설명에 대한 요구사항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현재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들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HAP(SHapley Additive exPlanations)은 전역적이고 지역적 기능 모두를 제공하며 시각적 지원도 우수하지만, 높은 계산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일반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LIME(Local Interpretable Model-agnostic Explanations)은 간단하고 구현이 쉬우며 사용자 친화적 설명 생성이 가능하지만, 데이터 샘플 변화에 민감하고 대화형 시각화가 제한적이다. LIME 기반 하이브리드 설명 시스템으로 모든 사용자 만족시킨다 연구진이 제안한 새로운 시스템은 사용자 유형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시각적 설명을 제공하는 3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기술적 사용자와 비기술적 사용자를 구분하여 모형 시각 디자인을 통한 사용자 연구를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상황별 사용자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그들의 요구를 설명 형식에 매핑한다. 3단계에서는 상황 인식 설명 옵션을 갖춘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사용자 신뢰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이 시스템은 LIME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설명 접근법을 채택한다. 기술적 성향의 사용자에게는 추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특성을 강조하는 LIME 생성 막대 차트를 표시한다. 반면 비기술적 사용자에게는 동일한 LIME 출력에서 도출된 아이콘과 평이한 언어로 된 근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캐주얼 브라우징 의도를 가진 사용자에게는 간단한 설명을, 제품 결정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비교 차트를 보여줄 수 있다. 아마존 개인화 플랫폼(Amazon Personalize Platform)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 참여 데이터는 개인화된 추천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며, 이후 설명 엔진에 입력되어 사용자 카테고리와 상황에 맞춘 설명을 생성한다. X(트위터) 30명 대상 공개 파일럿으로 신뢰도·결정 시간 검증 예정 연구진은 X(구 트위터)를 사례 연구로 선정해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가 AI 설명 가능성과 투명성 개선에 명백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와 연구자들과 협업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X의 콘텐츠 대부분이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고, 짧고 텍스트 기반이며 타임스탬프가 있는 콘텐츠의 특성과 메타데이터의 가용성이 소셜미디어 추천을 모방하고 설명 가능한 AI 시각화 도구를 개선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30명의 X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파일럿 연구에서는 신뢰도, 결정 시간, 사용성 지표를 사용해 프레임워크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안된 시스템이 의사결정과 신뢰도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측정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향후 대화형 대시보드, 설명 깊이를 위한 대화형 슬라이더, 접근성을 위한 음성 기반 설명 등을 포함한 추가 설명 모드로 프레임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유지, 신뢰 보정, 소셜미디어에서의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저항력에 대한 설명 품질의 장기적 효과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FAQ Q: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AI 추천 설명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요? A: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주요 플랫폼들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형태의 간단하고 일반적인 설명만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의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추천 유형에 대해서는 아예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새로운 맞춤형 설명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LIME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기술적 배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 형태의 설명을 제공합니다. 기술 전문가에게는 상세한 막대 차트와 기술적 정보를, 일반 사용자에게는 아이콘과 쉬운 언어로 된 설명을 보여줍니다. 또한 캐주얼 브라우징이나 구매 결정 등 사용 목적에 따라서도 설명 방식을 조정합니다. Q: 이 연구의 검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3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 파일럿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뢰도, 의사결정 시간, 사용성 등의 지표를 통해 새로운 설명 시스템이 사용자의 AI 추천에 대한 이해와 신뢰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1 16:44AI 에디터

텐센트게임즈, 게임스컴2025 참가...12개 이상 타이틀 선보여

텐센트 게임즈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쇼케이스는 게임스컴 개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자체 개발작과 파트너 스튜디오, 퍼블리싱 부문에서 12개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장 부스에서는 티미 스튜디오 그룹을 포함한 텐센트 게임즈 산하 여러 스튜디오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주요 업데이트를 대거 선보인다. 출품작은 ▲페이트 트리거(Fate Trigger) ▲아너 오브 킹즈: 월드(Honor of Kings: World) ▲인터스텔라 유토피아(Interstellar Utopia) ▲PUBG 모바일(PUBG Mobile) ▲러스트 모바일(Rust Mobile) 등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행사 기간 지속가능한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 먼저 PUBG 모바일(PUBG Mobile) 프로듀서 릭 리(Rick Li)는 21일 게임스컴 콩그레스(Gamescom Congress) 플레잉 포 더 플래닛(Playing for the Planet) 패널로 참여한다. 또 유비소프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X박스 등 글로벌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레벨 업 포 임팩트: 콘솔, 엔진, AAA 게임이 효율을 높이고 플레이어 행동 변화를 이끄는 방식(Level up for impact: How Consoles, Engines and AAA games are driving efficiency upstream and inspiring action downstream with players)'을 주제로, 게임 산업의 각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 방지 및 감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와 플레이어의 환경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촉진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8~19일 열리는 게임스컴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컴(Devcom)에서도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18일에는 AI와 안티치트 등 최신 기술 혁신을, 19일에는 델타포스: 블랙 호크 다운(Delta Force: Black Hawk Down) 속 시청각 언어의 역할을 심층 분석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2025.08.11 16:33이도원

KT클라우드, 2분기 매출 23%↑…데이터센터·AI가 견인

KT클라우드가 올해 2분기에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동반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공공·기업 시장 확대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수요, 글로벌 빅테크 협력을 통한 서비스 다각화가 본격화되면서 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KT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T클라우드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2천2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수요 급증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수주 확대 덕분이다. 특히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응해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늘리면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90%를 상회했고, 계약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국가정보원 '상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하며 중요도가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KT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고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PPP) 모델을 통해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향후 2030년까지 320메가와트(MW) 규모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스테이지·폴라리스오피스·디노티시아 등 AI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산업 전반의 AI 활용 간소화를 지원하는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KT그룹 차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에 나선다. 올 하반기 기밀컴퓨팅(ACC)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와 한국형 챗GP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독자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과 '라마' 등 오픈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팔란티어와의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으로 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군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민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6:16한정호

KT "AI 전략...글로벌 협력·자체 개발·내부 혁신 삼각편대"

KT가 글로벌 협력, 자체 AI 개발을 병행하는 멀티 모델 전략과 네트워크‧미디어 서비스 혁신을 중심으로 한 3대 AI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보완하고, 자체 개발과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MS와의 파트너십, 팔란티어와의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채우고, 이를 기반으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나 한국형 챗GPT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첫 번째 전략을 소개했다. 두 번째 전략은 멀티모델 전략이다. 장 CFO는 “MS와의 협력 모델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믿음:2.0'을 지속 개선해 이용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라마(LLaMA) 같은 오픈소스 모델도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전략은 AI를 KT의 네트워크 관리나 미디어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이다. 지니TV 셋톱박스에 MS 애저 오픈서비스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거나, 기지국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역량을 결합하는 혁신이 그 예다. KT는 이번 3대 전략을 통해 AI를 기업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이용자 서비스부터 내부 운영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08.11 16:12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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