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2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NHN, 2025년 영업이익 1323억...흑자전환 성공

NHN은 지난해 매출 2조 5163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한 성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6857억원, 영업이익은 120.5% 늘어난 551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달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게임, 기술, 결제 등 핵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 부문으로 보면 웹보드 게임 시장 영향력 강화와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부문에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참여, 결제 부문에서는 페이코와 KCP가 협업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2026.02.11 19:39이도원 기자

위메이드, 2026년 '글로벌 원빌드' 전략 승부수

위메이드가 2026년을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 극대화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1일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2024년 '나이트크로우'의 기록적인 흥행에 따른 일시적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됐다"며 매출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나이트크로우가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존 지식재산권(IP)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MMORPG 대작과 장르·플랫폼 다변화 위메이드는 대형 신작 3종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0여종의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장르·플랫폼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1분기 중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을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해 이용자풀을 확대한다. 연내 차기 대작 '나이트크로우2'와 '미르5'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이러한 대형 신작의 연이은 출시는 2027년까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2027년에는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콘솔 기대작 '프로젝트 탈(TAL)' 출시와 함께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위메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원빌드' 도입과 '자체 결제' 비중 확대 위메이드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와 '자체 결제 확대'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원빌드란 국가별로 게임 버전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하나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균일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천 실장은 "연내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 2'부터 원빌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결제 시스템과 웹 스토어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페이'를 인게임에 안착시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대작에도 이를 적용해 실질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위믹스 페이란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인게임 결제를 지원하는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구글이나 애플 등 앱스토어 결제 방식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결제 및 웹 스토어 비중을 높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과 기술 실체 입증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밝혔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아닌 기술 파트너사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 실장은 "지난해 9월 기술 시연회를 통해 위메이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가능성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며 "지난 1월 말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와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오픈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적 실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실장은 "상장사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영해 온 오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영환 IR실장은 "올해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또 하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295원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투자자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6.02.11 19:18진성우 기자

시프트업, 2025년 영업익 1811억...역대 최대 실적 경신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장기 흥행을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2천942억 3400억원, 영업이익 1천811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이는 시프트업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41억 1800만원, 영업이익은 371억 1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3억 4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대표 흥행작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인기 지속과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에 따른 것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한 새로운 내용도 순차 공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인 '프로젝트 스피릿'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텐센트 등과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내 방향성과 주요 특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타이틀은 시프트업의 개발력을 집약한 서브컬처 장르로 알려졌다. 또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에 대한 새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후속작은 PC와 콘솔 외 새로운 플랫폼에도 대응한다. 이외에도 주주환원 정책에 방향성을 수립 중이며, 단계적으로 방향성에 맞게 실행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시프트업 측은 "기존 게임 지식재산권(IP)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최고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다음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구체적인 중장기적 주주환원 방향성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실행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임 있는 경영과 가시적인 가치 제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9:14이도원 기자

AI시대에 낡은 방송 규제, 광고시장 성장 걸림돌

AI를 활용한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낡은 방송 규제와 심의 방식이 광고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학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를 고려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생성형 AI 기술이 광고 제작 전 과정에 깊숙이 침투했고, 이는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생방송 중 스폰서 로고 노출, AI 제작 광고 노출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모델 실험이 가능하도록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제는 법에서 허용한 광고 유형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AI 기반 신유형 광고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고 규제 방식을 전환함으로써 AI 기반 고효율 광고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강 연구위원은 “기존 포지티브식 규제에서 금지 사항을 제외하곤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런 규제 환경에서 AI 가상광고 등 효율이 높은 광고가 제작될 수 있고, 광고 수익은 질 높은 콘텐츠의 재원으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AI 광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심의 체계를 국가가 통제하는 일원화 시스템에서 다층적 자율 규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AI로 제작된 저품질, 이용자 기만 콘텐츠가 범람함에도 콘텐츠 제작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기존 사후 심의 방식이 무력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내용을 규율한 AI법과 기술을 규정한 DSA법을 결합한 EU, 자율 규제와 국가 개입 규제를 혼합한 미국을 참고해 우리도 다층적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대형 플랫폼은 투명성 보고서 의무화 등 고도화된 자율 규제, 중소 플랫폼은 민관 공동 규제 등 '규정' 중심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 이정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광고정책과장은 “규제 완화는 단순히 방송 매출 상승이 아니라 방송 광고로부터 확보된 재원이 양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져 국민의 시청권을 향상시키는 콘텐츠 선순환 체계 구축가 목적”이라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방송 규제 체계 전환을 위해 국회,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방미통위 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방송법 등 관련 법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8:29홍지후 기자

과기정통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시동…8개 과제 수행사 공모

정부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해 공공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산물 물가 관리, 소상공인 컨설팅 등 8개 신규 과제의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일상에서 AI 혁신의 혜택을 즉각 체감할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담당할 전문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지원을 받는다. 농산물 가격 비교 정보 제공과 국세 상담 시스템, 국가유산 해설 등 3개 과제는 이르면 내년 중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과제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판매처별 가격 비교와 대체 식재료를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장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돕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치안 및 안전 분야의 변화도 눈에 띈다. 경찰청은 제보와 민원에 즉시 대응하는 '모두의 경찰관'을, 해양경찰청은 외국어선 식별과 불법 단속 효율을 높이는 '딥 블루 아이'를 각각 도입해 해양 주권과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 국세 상담 대기시간 단축, 인허가 민원 사전진단 등 행정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AI 전환(AX) 과제도 포함됐다. 사업수행자 선정 시에는 한국어 처리 능력과 보안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하는 기업을 적극 장려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생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기존 공공 서비스의 틀을 깨고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AI 산업의 마중물이 되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 구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8:18이나연 기자

국가AI전략위, 공익데이터 법제화 추진…"사회 혁신 기반 닦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복지·교통·장애인 등 공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데이터'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 9일 사회분과 주관으로 '공익데이터 거버넌스 법제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법적 지위와 활용 원칙이 모호해 한계가 있었던 민간·시민사회의 공익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유럽연합(EU)은 데이터 거버넌스법을 통해 공익 목적의 데이터 활용을 제도화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역시 공공·민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확장 중이다. 우리나라도 수어 영상 AI 데이터셋, 장애인 이동권 지원 데이터 등 현장에서 축적된 자산이 풍부한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법적 기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미나에서는 공익데이터 관리 주체의 불명확성, 개인정보 보호와 공익적 활용 간의 조율, 부처 간 데이터 연계의 한계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가 사회 혁신 생태계로 기능하려면 명확한 법적 근거와 협력적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유재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은 "공익데이터는 현장의 사회적 경험과 문제 해결의 자산"이라며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모두의 AI 실험실'과 같은 실증 공간을 확산시켜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공익데이터는 AI 기본사회와 사회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회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차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8:18이나연 기자

"AI 기본법, 예외 조항 구체화 필요…기업, 적용 여부 면밀히 따져봐야"

최근 시행된 인공지능(AI) 기본법을 두고, 보조적 도구로 사용된 AI의 예외 조항과 예술·창의적 표현물의 비가시적 표현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법률적 제언이 나왔다. 기업은 국가별로 상이한 법안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AI 기본법을 부문별하게 따르기보다는 자사의 법안 적용 여부를 명확히 판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법무법인 율촌은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본법의 법률적 불명확성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대응 방안 수립과 향후 전략 수립에 필요한 논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원 율촌 고문, 김선희 변호사, 김명훈 변리사, 이용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AI 기본법은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에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AI 생성물 표시제'가 도입된 것이 핵심이다. 적용 대상은 AI 기술을 제공하는 사업자를 포함해 영리 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게시하는 경우가 모두 해당된다. “올해 AI 유통 과정에서 만들어질 법안에도 대응해야” 생성형 AI와 고영향 AI 위주의 AI 기본법 실무적 쟁점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 김 변호사는 해당 법안에서 규정하는 AI사업자와 이용자의 차이가 비교적 명확해졌다며 “올해는 AI 기본법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만들어질 법안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기본법의 AI 생성물 표시제 가운데서도 AI가 보조적 도구로만 사용됐을 때의 예외 조항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행 방법에서는 예술·창의적 표현물의 비가시적 표현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고영향 AI의 경우 대출 심사 부분에서 어떤 것이 AI를 활용한 사업에 들어가는지 그 영역이 불명확하고, 개인의 권리 의무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판단 또는 평가의 범위가 현재 채용·대출 등에서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고영향 AI 이행 방법과 관련해서는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 간 역할과 책임 분배도 명확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시정 명령 이행 대상 혼란 불러올 수도…AI 시스템 유형 파악도 동반돼야 김 변리사는 고영향 생성형 AI 고지 의무에 대한 시정 명령이 내려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과태료보다도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 중 누가 이를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또 기업이 AI 기본법 관련 컴플라이언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등 국가별로 파편화된 법안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본법을 막연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보다는 “우리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가 적용이 되냐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용 사업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더라도, 파인튜닝을 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개발 사업자로 정체성이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변리사는 인공지능 시스템 유형 파악도 동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AI 기본법, 서비스 구현 방식 따라 사용자·이용자 적용 달라져 현장에서는 실무적인 영역에서 AI 기본법의 사용자·이용자 적용 여부를 질문도 나왔다. 김 변리사는 “AI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돼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콘텐츠 추천이면 내부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여질 여지가 있고,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AI 기본법도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도 봐야 한다”며 “이용자의 정보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제대로 된 법적 근거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들여다봐야한다”고 언급했다.

2026.02.11 18:04박서린 기자

나무기술, 바이오·헬스케어 AX 공략…GMRC와 AI 보고서 자동화 계약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지난 6일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나무 AI 에이전트(NA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MRC는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로,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분야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GMRC가 수행하는 인체효능평가와 임상시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가 엑셀 원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간단한 지시만 입력하면 NAA 플랫폼이 통계 분석과 그래프 시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문 보고서를 생성한다. 생성된 한글 보고서는 고도화된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보고서로 즉시 변환된다. 번역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및 글로벌 사업 실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확보해 국내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번역 업무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GMRC 연구진은 측정 정확도 고도화, 신규 평가 지표 설정, 차별화된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 등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연구센터의 과학적 차별성과 임상 설계 역량을 구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AI 기반 자동화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보고서 작성 소요 시간을 단축하면서 화장품·이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 의뢰사는 시험 종료 후 결과 자료를 기존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GMRC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기획, 근거 중심 마케팅, 글로벌 홍보 자료 제작이 타사 대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구 결과의 과학적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실행 속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적 이점으로 평가된다.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뤄져 민감한 임상 및 인체적용 데이터의 보안성과 지식재산권이 보호된다. 완성된 보고서는 캔바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검수·수정할 수 있어 실제 연구 및 사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GMRC 관계자는 "AI 보고서 자동화를 통해 연구원들이 단순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측정·분석·프로토콜 혁신이라는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다국어 보고서 제공은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인허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NAA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연구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연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임상 분야를 넘어 화장품·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NAA 플랫폼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7:41한정호 기자

위메이드, 2025년 영업익 107억원…전년비 51% 증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한 2024년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로 영업이익이 51%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1917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10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 성과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8%로, 3분기 연속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나이트 크로우' 등 기존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장르, IP, 플랫폼 다변화 전략 하에 현재 약 20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차기 대작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내년에는 트리플 A급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탈(TAL)' 등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원빌드 기반 한국 및 글로벌 동시 론칭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나이트 크로우2'부터 이를 본격 도입해, 출시 초기부터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6.02.11 17:28진성우 기자

웹젠, 2025년 매출 1744억원…"개발·사업력 확대 총력"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매출 17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당기순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7%, 45.5%, 58.5% 감소한 수치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49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0%, 22.6%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0.9%, 53.6%, 44.1% 하락한 실적이다. 국내 게임 시장의 침체에 따른 국내 매출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됐지만, '뮤(MU)' IP와 '메틴' IP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4분기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했다. 지난해 웹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9%로, 전년 대비(35%) 비중이 확대됐다. 웹젠은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 지난 1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드래곤소드'는 액션게임으로서의 게임성과 재미에 대해 호평을 얻으며, 장기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상반기 중 해외 시장 출시 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기적인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게임으로 확고히 안착할 계획이다. 현재 MMORPG 위주의 게임라인업을 보유한 웹젠은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하며 사업적으로 장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전략 디펜스 장르로 개발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었다. '로그라이크 덱 빌딩'방식을 전면에 내세운 차별화된 육성의 재미가 특징이다. 인기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도 준비한다. 웹소설 및 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젝트D1'은 타워디펜스와 던전오펜스를 결합한 복합장르의 게임이다. 도트 기반의 독특한 2.5D 아트 비주얼을 기반으로 원작의 배경과 캐릭터의 독창성을 시각화하고, 원작의 치밀한 서사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현재 개발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 RPG 장르 '테르비스'는 개발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준비를 진행 중이다. 일본 현지 서브컬처행사 코믹마켓(코미케)을 비롯한 국내외 게임쇼에 꾸준히 출품하며 '2D재패니메이션 풍 수집형RPG'를 표방한 게임성을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인디게임 턴제 전략RPG '르모어:인페스티드 킹덤'은 스팀 얼리액세스를 마치고 게임명을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로 변경해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MMORPG를 개발하는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전문 자회사 신작 프로젝트들 역시 개발 완성도를 확인하는 대로 게임을 공개하고 사업일정을 알려 갈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같은 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특별배당 성격의 비과세배당금 165억원을 비롯한 총 203억원의 배당과 총 발행 주식 수의 10.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의사항을 별도 공시했다. 연내 165억원의 비과세 특별배당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신작 게임들을 계속 마련해야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직접 및 외부투자 개발 등 개발력과 사업력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소각 등 올해도 여러 주주환원 방안들을 마련했다"며 "재무안정성을 우선 전제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1 17:23정진성 기자

앤트로픽 '코워크', 윈도우 지원 시작…맥OS와 동일 기능 제공

앤트로픽이 10일(현지 시각) 클로드 AI 에이전트 기능 '코워크'의 윈도우 지원을 시작했다. 기존 맥OS 전용이었던 코워크가 윈도우를 지원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윈도우 버전 코워크는 맥OS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컬 파일 접근, 복잡한 다단계 작업 실행, 플러그인 사용, MCP(Model Context Protocol) 커넥터 지원 등 핵심 기능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전역 지침(Global instructions) 또는 폴더 단위 지침(Folder instructions) 설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작업 방식을 매 세션마다 클로드가 자동으로 반영하도록 할 수 있다. 전역 지침은 모든 코워크 세션에 적용되는 상시 지침으로 선호하는 톤이나 출력 형식, 역할 배경 등을 지정할 수 있으며, 폴더 지침은 특정 폴더 선택 시 프로젝트별 맞춤 컨텍스트를 추가한다. 코워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만 설명하면 클로드가 알아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이다. 파일 정리,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지식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엑셀 스프레드시트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같은 전문적인 결과물도 생성한다. 현재 코워크는 리서치 프리뷰(Research Preview) 단계로, 프로(Pro), 맥스(Max), 팀(Tea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모든 유료 클로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다만 윈도우의 경우 x64 버전만 지원하며 arm64는 지원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코워크가 에이전트 특성과 인터넷 접근으로 인한 고유한 위험이 있다며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코워크는 사용자 컴퓨터의 격리된 가상 머신(VM) 환경에서 실행되며, 파일 삭제 등 중요한 작업 전에는 사용자의 명시적인 허가를 요구한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앤트로픽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11 17:15AI 에디터

베스핀글로벌, 공공기관 AI 도입 성공 사례집 발간…"공공 AX 이정표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 성과를 집대성한 '공공기관 AI 도입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 흐름에 맞춰, 실제 적용 사례와 구체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사례집에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과정을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행정안전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프로젝트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 4일 만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두 달간 접수된 181만 건의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분류했다.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분석된 의견 중 237건이 실제 정책 의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도 AI는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도구로 활약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101종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과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안내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리며 24시간 무중단 응대 체계를 완성했다. 대민 서비스의 최전선인 민원과 복지 분야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동구청은 AI 민원 안내 챗봇 도입 후 상담 응대 속도가 기존 대비 70% 이상 빨라졌으며, 국민연금공단은 복잡하고 잦은 제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담 정확도를 96% 이상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단순한 성과 나열을 넘어, 공공기관이 AI 도입 시 직면하는 인프라 구축, 데이터 보안, 운영 안정성 등의 난제에 대한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공공 AX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공기관 실무자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AI를 도입·운영하여 행정 혁신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7:14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AI 메모리 혁신 'PIM' 상용화 박차… "LPDDR6 표준 논의 중"

삼성전자가 AI 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메모리 벽'을 허물기 위해 PIM(Process In Memory) 기술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해 LPDDR6 기반의 PIM 표준 논의에 착수하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현재 AI 성능은 메모리 대역폭의 부족으로 인해 GPU의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PIM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 뱅크(Bank) 레벨에 연산 유닛(ALU)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이 데이터를 CPU나 GPU로 옮겨 연산했다면, PIM은 메모리 안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역폭에서 크게 이득을 얻으면서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상승한다는 게 손 마스터의 설명이다. HBM에서 LPDDR로, 상용화 무게중심 이동 삼성전자는 그간 HBM-PIM 등을 통해 기술 검증(PoC)을 마쳤으며, 이제는 실제 양산이 가능한 커머셜 제품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 및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LPDDR 시리즈가 있다. 손 마스터는 "LPDDR은 DDR 대비 스피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가장 적합한 용처를 가지고 있다"며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PDDR5X에 PIM을 적용할 계획이다. LPDDR5X PIM은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샘플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규격인 LPDDR6에 PIM을 적용하기 위한 스펙 논의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스템 생태계와 협력해 '메모리 그 이상' 추구" PI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생태계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손 마스터는 "PIM은 NPU나 GPU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협력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지원 문제로 PIM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기업이 이를 도입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하이브리드 본딩 등 고도의 패키징 기술을 결합하여, PIM이 AI 연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도록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2.11 17:08전화평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데이터-AI' 통합 실행 체계 가동…기업 AX 전환 '가속'

아이티센인포유(대표 이종복)가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막대한 비용과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아이티센인포유는 '데이터-AI' 통합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계 가동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기업 AI 전환(AX)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담 조직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AI 모델 도입 시 직면하는 기술적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실제로는 AI 모델 구축보다 학습용 데이터를 정제하고 정합성을 확보하는 이른바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W)' 구축 ▲ AI 분석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화 도구(BI)'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 프로세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기반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파편화된 기업 데이터를 AI가 즉시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로 재정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프로젝트 단위를 넘어 운영 생산성과 보안, 성능이 보장된 '실전형 AI 플랫폼' 구축 방식으로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미 제조·물류 등 데이터 복잡도가 높은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체계 강화를 통해 검증된 방법론을 자체 AI 분석 솔루션에 즉시 반영, 상반기 중 데이터와 AI가 완전히 결합된 차세대 통합 플랫폼을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AI 프로젝트 성패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의 질과 연결성에 있다"며 "데이터와 AI 사이 간극을 줄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 대비 효율(ROI)을 만드는 것이 이번 통합 체계 가동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1 17:01남혁우 기자

KIAT, AI 내재화 시대 '2026년 10대 유망산업'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1일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의 2026 KIAT 10대 유망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란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내재화돼 혁신을 창출하는 시대를 뜻한다. 2026 KIAT 10대 유망산업은 ▲지능형 엣지 시스템반도체 ▲센서 퓨전 지능형 디스플레이 ▲AI 유무인 복합체계 ▲자율 에이전트 AI ▲자율공정 플랫폼 ▲휴머노이드 ▲분산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저탄소 제조 소재 ▲바이오-메드 데이터 ▲로보틱 모빌리티이다. KIAT는 유망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메가트렌드, 정책·기술 이슈를 분석해 2026년의 핵심 주제를 도출하고, 분석의 기본 틀이 되는 4대 영역 8대 분야를 설정했다. 이후 국내·외 출원 특허과 논문 키워드, 산업 성장의 동인·정책 지원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국민 설문을 추진해 유망산업 전망에 대한 국민 인식과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했다. KIAT는 2021년부터 매년 유망산업 선정을 통해 축적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분석 방법론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는 생성형 AI 도구를 시범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미래 전망·글로벌 이슈·정책 자료 등 문헌 특성에 맞춘 기초 프롬프트를 설계한 후 트렌드 키워드 구조화와 분석에 활용했다. AI 분석 결과는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93명의 검증과 보완을 거쳐 유망산업 도출 과정에 반영해 선정 결과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선정한 유망산업은 법·제도, 기술지원, 인재육성 등 부문별 지원 방향을 도출해 정책수립과 사업기획에 반영해 왔다. 유망산업별 성장 여건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실증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 정책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기업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 선정하는 KIAT 유망산업은 기술이나 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을 넘어, 산업 관점에서의 성장 흐름과 정책 지원 파급 효과를 함께 고려한다”며 “AI가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정책 기조와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할 유망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 2026 KIAT 10대 유망산업 보고서는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11 16:50주문정 기자

디딤365, KT클라우드와 협력 확대…파트너사 기여 매출 100억원 돌파

디딤365가 공공·민간 시장에서 축적해 온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KT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디딤365는 KT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파트너사 중 처음으로 연간 기여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디딤365는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사업 확장 초기부터 KT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2018년 파트너사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 최초 선정 이후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장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시장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술 협력 영역을 인공지능(AI) 분야로 본격 확대하며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동안 디딤365는 KT클라우드 기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식재산처 2025년 특허청 IP정보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사업 클라우드서비스 구매 사업과 화신사이버대학교 IT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AI 분야로 확대해 공공·민간 시장의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속도를 내고 있다. 디딤365는 이번 100억원 기여 매출 달성을 계기로 KT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디딤365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부터 운영·보안까지 폭넓은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핵심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사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민호 디딤365 대표는 "KT클라우드의 플래티넘 최초 파트너로서 이번 100억원 매출 달성 기여는 함께 장기간 축적해 온 클라우드 매니지드 기술력과 공공·민간 부문의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이 바탕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KT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매니지드 기업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AI로 혁신하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6:48한정호 기자

'갤S26 탑재' 엑시노스 2600, 스냅드래곤 칩과 AI 성능 비교했더니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인공지능(AI) 성능 비교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BairroGrande가 공개한 AI 벤치마크 '엠엘퍼프(MLPerf) 모바일 v5.0'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엠엘퍼프는 다양한 워크로드 환경에서 시스템이 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처리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로 ▲이미지 분류 ▲객체 탐지 ▲자연어 이해 ▲이미지 분할 ▲초해상도 등 여러 AI 작업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5개 테스트 항목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을 앞섰다. 엑시노스 2600은 자연어 이해 부문에서 1185점, 객체 탐지 부문에서 4661점을 기록하며 스냅드래곤을 크게 앞질렀고, 이미지 분류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미지 분할과 초해상도 처리 부문에서는 스냅드래곤 칩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이번 결과가 엑시노스 2600이 실시간 번역과 같은 AI 기반 언어 처리 기능과 실시간 객체 인식·추적 성능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동시에 두 칩이 전반적인 AI 성능 면에서 매우 근접한 수준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하고, 갤럭시S26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일부 국가에서 엑시노스 2600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02.11 16: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노타, 2025년 매출 131억 전년대비 55.3% ↑…VLA 최적화로 피지컬 AI 공략

노타가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을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노타는 2025년 연간 매출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55.3%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생성형 AI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 동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노타의 성장세는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이어졌다. 2022년 1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3년 36억 원, 2024년 84억 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13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5%에 달한다. 연구개발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상용화 기반 매출 구조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과 솔루션의 균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넷츠프레소' 기반 플랫폼 매출은 2024년 28억원에서 2025년 53억원으로 약 88% 증가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NVA'가 성과를 냈다. 2025년 7월 코오롱베니트와 상용 계약을 체결한 이후 건설, 조선, 교통, 보안, 미디어, 의료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중동, 미국, 케냐 등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매출도 늘렸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업도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했다. 노타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에 이어 '엑시노스 2500'에 최적화 기술을 공급했다. 2026년 적용 예정인 '엑시노스 2600'에도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대별 칩 로드맵과 연동된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이외에도 Arm, 엔비디아, 퀄컴, 르네사스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안전, 선별관제, ITS 등 다양한 현장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안전 현장과 두바이 교통국 프로젝트 등이 대표 사례다. 노타는 2026년 실적 가시성도 확보했다. 2026년 1월 기준 퓨리오사AI 등을 포함한 주요 계약을 체결하며 50억원 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이는 2025년 매출의 약 40% 수준이다.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적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를 넘어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국제학술대회 ICLR, AAAI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최적화 기술을 앞세운다.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영역에서 경량화, 최적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 AI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지난해는 기술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안착하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해"라며 "올해는 확보한 수주와 글로벌 고객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를 넘어 데이터센터 AI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6:31남혁우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올림픽 '밀리초 경쟁' 정조준…"시속 128km 승부에 AI 투입”

스노우플레이크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에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공급한다. 11일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올림픽에서미국 봅슬레이·스켈레톤(USABS)팀' 공식 데이터 협업 제공업체'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USABS에 거버넌스 기반 데이터 환경과 AI 인사이트 기술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 목표는 시속 128.7킬로미터(km/h) 이상으로 진행되는 경기를 데이터 분석 체계로 표준화해 지속적인 성과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감각에 의존하던 스켈레톤 경기를 데이터 기반 구조로 전환해 승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USABS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공개 프리뷰를 활용해 훈련 데이터, 장비 정보, 경기 기록을 자연어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실행 가능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트랙 위 퍼포먼스 개선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2·4인승 크루의 동기화된 푸시 성과를 분석해 최적 조합을 찾을 방침이다. 또 점프-인 단계에서 발생하는 '범프' 현상을 X, Y, Z 가속도 데이터와 연계해 비효율을 교정할 계획이다. 모든 라인이나 몸 기울기, 미세 조정은 고급 센서와 분석 기술로 측정·모델링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그동안 단순 속도, 감각으로만 승부봤던 스켈레톤 종목은 세부 데이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커트 토마세비치 미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포츠 퍼포먼스 디렉터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우리는 자연어로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선수들에게 실행 가능한 항목으로 이어지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며 "우리가 얻는 결과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매우 기술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6:29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알리바바·삼성 참여로 'AI 올림픽' 현실로…밀라노 올림픽, 남다른 이유는

지난 6일 시작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인프라 경쟁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중계에서 콘텐츠 제작·보존, 팬 서비스, 대회 운영 전반까지 클라우드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올림픽은 경기장과 중계차 중심의 물리적 인프라 경쟁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누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방송서비스(OBS) 역시 이번 올림픽을 AI와 클라우드 기반 중계·운영 체계를 한층 확대 적용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대회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AI 기반 제작·검색·리플레이 시스템을 본격 적용하면서 중계와 운영 방식의 구조적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중계 영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실시간 데이터 그래픽, AI 기반 리플레이가 결합되며 중계가 단순 장면 전달을 넘어 분석과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어서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OBS와 협력해 AI 기반 실시간 360도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요 장면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다각도·슬로모션·동작 분해 화면을 빠르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연출 중심의 하이라이트를 넘어 기술과 전술을 설명하는 분석형 중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OBS는 FPV 드론 촬영을 확대 적용하며 중계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드론 중계는 기동성 높은 촬영 장비에 더해 실시간 영상 전송과 지연 최소화, 영상 보정 기술이 안정적으로 결합돼야 구현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구조가 장비 성능보다 시스템 설계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중계 기술 경쟁을 바꾸고 있다고 봤다. 제작과 편집 과정에서도 AI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자사 LLM인 큐원(Qwen)을 기반으로 OBS의 영상 자동 태깅 및 설명 생성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선수와 주요 순간을 자동 식별해 영상에 메타데이터를 부여하고 제작진이 자연어 검색만으로 필요한 장면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대회 기간 쏟아지는 방대한 영상은 단순 저장을 넘어 검색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올림픽 중계 제작 방식이 수작업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워크플로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원격 제작도 확대돼 눈길을 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선 현장 중계차 의존도를 낮추고 분산된 스튜디오와 제작 인력이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클라우드·IP·AI가 결합된 차세대 중계 모델이 대규모로 시험되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록 보존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도입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아카이빙 솔루션을 고도화해 이번에 AI 태깅, 영상 검색, 대화형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올림픽 영상이 단순 보관을 넘어 즉시 검색·재활용 가능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콘텐츠뿐 아니라 선수 데이터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분석 체계가 확대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각국 대표팀의 훈련·경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중계·제작을 넘어 선수 성능 관리까지 데이터 기반 운영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팬 서비스도 AI 중심으로 재편됐다.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에는 실시간 경기 정보와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됐다. 이는 외부 검색 결과가 아닌 IOC의 공식 데이터와 규정을 기반으로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선 알리바바가 밀라노 스포르차 성 광장에 AI·클라우드 기반 체험 공간 '원더 온 아이스'를 운영한다. 이는 AI 생성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관람객 참여형 경험을 제공하는 쇼케이스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로 참여해 '갤럭시(Galaxy) AI'를 포함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관중·운영진을 연결하는 디바이스 기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 전반이 클라우드와 데이터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보안 역시 단순 지원 기능을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가 모두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선 단 한 번의 장애나 침해 사고도 대회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올림픽 관련 온라인 시스템을 노린 공격 시도도 일찌감치 보고된 바 있다. 업계에선 클라우드와 LL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올림픽'이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협 노출면 역시 확대시키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안은 별도의 기술 영역이 아니라 클라우드·AI 기반 운영 체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제 사이버 보안은 대회를 보호하는 기능이 아니라 대회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각에선 이번 동계올림픽이 AI 기술을 일부 적용한 대회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LLM을 중심으로 올림픽 운영 체계 전체를 재설계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환은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중계·제작·보존·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인프라로 묶는 구조 변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전환은 참여 기업들의 역할 분담에서도 드러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LLM 기반 스택으로 연결하는 축을 맡았고, OBS는 현장 중계 기술과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와 관중, 운영진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오메가는 계측과 판정 기술을 고도화해 경기의 정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기술정보책임자(CTIO)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올림픽 무브먼트에 AI가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전환점"이라며 "올림픽 최초의 LLM 기술 적용을 통해 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AI와 같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역사적인 올림픽 순간을 미래 세대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11 16:24장유미 기자

  Prev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타보고서] 프리미엄 도전장 낸 중국 지커…6999만원 '7X'의 경쟁력은

이재용, 日서 AI 반도체 승부처 점검…첨단 패키징 협력 강화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LG디스플레이, LT소재와 공동 출원했던 美특허 9건 단독보유 전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