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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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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입증한 공공데이터 개방…행안부, AI 시대 맞춰 기업 지원 '강화'

행정·공공부문 데이터 개방이 기업들의 매출 성장과 인원 확충에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행안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제품·서비스 매출 비율은 지난 3년간(2022~2024년) 꾸준히 증가했다. 또 신규 채용인원 중 공공데이터 활용 관련 채용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도(26%) 대비 증가(32.4%)하는 등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필요한 공공데이터의 미개방(33.7%)'과 '개방된 데이터 내 정보의 양 불충분(31.1%)', '공공데이터 간 결합·연계 활용이 원활하지 못함(15.8%)'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기업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로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52.6%)'를 꼽았다. 특히 예비창업·초기창업 기업의 경우에는 '공공데이터포털 내 데이터 확보와 사업 활용 방법 지원(35.7%)'을, 성장기업의 경우 '데이터 결합 활용과 신규 서비스 창출 컨설팅(13.8%)'을 가장 필요한 정책 지원이라고 답했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정책 수요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고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업들의 AI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정형데이터 중심의 AI 학습용 공공데이터와 핵심 고가치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이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 컨설팅 강화에 나선다. 또 기업 간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스타트업 멘토링 제공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확대·체계화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6:09한정호

AI, 저작권자 될 수 있을까…안되는 3가지 이유

인공지능(AI)은 저작권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창작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란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AI도 저작권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인 스티븐 탈러(Stephen Thaler)도 이런 시도를 했다. 탈러는 자신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인 '창작기계(Creative Machine)'를 저작권자로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3인 재판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AI 소프트웨어는 저작권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또 "모든 작품의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부여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작권법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원은 AI에게 저작권을 부여할 경우 ▲저작권 인정 기간 및 양도 대상 ▲저작권자의 국적 및 주거지 ▲저작자와 도구 구분 같은 몇 가지 면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탈러, 2018년 미국 저작권청에 AI 저작권자 신청했다 거절당해 이번 사건은 스티븐 탈러가 2018년 3월 미국 저작권청에 '창작기계'를 저작권자로 등록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파라다이스로 가는 최근 입구'를 고용저작물로 등록 신청했다. 고용저작물이란 업무상 저작물과 유사한 개념이다. 그런데 탈러가 등록 신청서에 저작자로 '창작기계'를 기재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당시 그는 AI 소프트웨어로 자동 창작했기 때문에 '창작기계'가 저작권자로 등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저작권청은 탈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간에 의한 창작물 요건(Human Authorship)'이 결여됐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다. AI는 스스로 법적 계약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결정에 불복한 탈러는 곧바로 워싱턴DC 지역법원에 '창작기계'를 저작자로 인정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DC 지역법원 역시 2023년 8월 탈러의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자 탈러는 다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항소법원도 탈러의 신청을 기각하고, 저작권청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탈러는 이번 소송에서 “저작권법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면서 “생산기계 같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가 만든 작품도 저작물로 인정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저작권법 어디에도 '저자'에 대해 규정한 대목은 없다. 따라서 AI만으로 창작한 작품도 저작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탈러는 “법원이 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엔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AI를 활용할 유인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저작권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법원 "저작권 인정기간·양도 등 저작권법 조항 적용 방법 없어" 하지만 패트리샤 밀럿 판사는 판결문에서 “저작권법 규정은 저작권자가 인간일 때만 납득이 된다”면서 “따라서 인간만이 저작권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작권법을 가장 잘 이해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밀럿 판사는 “저작권법 곳곳에는 인간만 저작권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조항을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몇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일단 저작권 인정기간은 저자 생존기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저작권은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효력이 인정된다. 그런데 기계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저작권 인정 기간을 계산할 방법이 없다. 밀럿 판사는 또 저작권 양도 조항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저작권법에는 배우자나 자식에게 저작권을 이양할 수 있다. 그런데 기계는 저작권 양도가 불가능하다. 저작권 인정의 기준이 되는 주거지나 국적 역시 AI 같은 기계에게는 적용할 방법이 없다. 이와 함께 밀럿 판사는 “탈러의 주장대로라면 AI는 저자이면서 동시에 저자가 사용한 도구가 되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법은 기계를 '저자'가 아니라 '도구'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밀럿 판사는 탈러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선 법원이 아니라 의회나 저작권청에 호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황에선 AI에게 저작권을 부여하기 위해선 저작권법을 바꾸는 게 최상이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탈러 측은 “판결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 상고 의사를 밝혔다.

2025.03.20 15:43김익현

"韓·유럽 헬스케어 기업은 서로 얻을 게 많다"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중소기업 및 시작한 활발한 협력이 상호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EU가 직접 추진한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럽 내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9개사가 선정돼 우리나라에 왔다. 우리나라에서 행사를 주관한 타니스 벨로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프로그램 담당관은 기자에게 “한-EU 기업 간 상호 상호이익이 가능하다”라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 도출을 기대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란, 유럽 내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기업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진출토록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디지털 솔루션 행사가 처음 열려 관련 유럽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다. 유럽이 가진 것, 한국이 가진 것 - 'EU 비즈니스 허브'의 목적은 무엇인가.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한국 기업과 연결해 협력하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유럽은 지난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윈윈' 관계가 됐다. 유럽과 한국 간 통상 규모가 1천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럽기업들에 단단한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는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등 분야에서 500개의 기업을 한국에 불러오려 한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와 EU 간 상품 무역은 증가해 왔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유럽연합(EU) 수출액은 681억 달러, 수입액은 682억 달러로, 총교역액은 1천363억 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EU의 8대 수입 파트너이자 9대 수출 시장이다. 인도나 캐나다보다 높다. -지난해 처음으로 '디지털솔루션' 분야 행사를 열었다. “첫 행사였는데 유럽기업이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 고도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기업에 한국의 첨단 디지털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번에는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이 온 만큼 기대감이 더 높은 것 같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십,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공급 분야에 있어 한-EU 기업 간 더 공고한 협력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한국과 EU 각국의 의료체계와 규제가 달라 협력의 어려움도 있지 않을까. “규제, 인허가, 제품 등록, 기준, 보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유럽기업에 한국 의료시스템과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코칭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한국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차이를 극복하고 더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부처도 협업 노력에 관심을 갖는다면 기업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EU 대표부는 복지부 등과 보건 산업 분야의 규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향후 한국의 규제와 시장진입 요건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우리 기업에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 EU 비즈니스 허브 기회 최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한국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기업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교두보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도 있을 것 같은데. “유럽기업의 사업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최선의 매칭도 우리 목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디지털헬스나 제약바이오 분야에 있어 글로벌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와 혁신 친화적인 분위기, 활발한 무역을 고려하면 이곳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동남아시아와 아태지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이나 밸류 체인에서도 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유럽기업들은 우리 시장에 기대하는 부분이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를텐데. “전문화된 기업들은 요구에 맞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한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공급업체 발굴 등 기업의 성장 동력의 계기를 찾으려 한다. 또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따라 연구혁신과 진단 등 더 많은 연구 기회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작년 3월 EU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대한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은 올해부터 EU 회원국 연구자와 동등하게 연구책임자나 연구비 수혜자로 호라이즌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과정 없이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서 직접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2027년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투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호라이즌 유럽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세부 분야인 Pillar 2에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도 이에 포함돼 있다. -한국기업이 유럽기업과의 협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통상 유럽의 헬스케어 기업은 EU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 및 규제를 통과했기 때문에 연구 역량이 높고 기술 수준도 높다. 예를 들어 원격의료 등 의료 ICT 분야는 EU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적용을 거친 분야다. 반면,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의료 AI나 로봇 등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노하우를 한국기업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시흥 ▲유성 ▲춘천·홍천 ▲화순 ▲안동·포항 등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다. 지역 제약바이오기업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면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유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럽 중소 및 스타트업과 한국의 지역 바이오 중소기업간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측이 최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5.03.20 15:32김양균

삼성전자, AWE 2025서 중국 소비자 맞춤형 AI 홈 선봬

삼성전자는 20~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 타일에 최적화된 AI 홈 경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천512㎡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된 비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과,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식재료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와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다. 가벼운 터치나 빅스비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고, 찻잎이나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과일 등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적용했다. 또 냉장고 상단에는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고, UV LED로 부착균까지 살균해 식재료를 더욱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을 중요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위해 에너지 1등급을 적용했으며,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최대 10%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mm 깊이로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동시에 용량은 501L로 최대화한 중국향 키친핏 맥스 냉장고도 선보였다. 7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비스포크 세탁기는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등을 센싱해 최적화된 코스로 알아서 세탁하는 AI 맞춤 세탁과 세탁물에 딱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세탁기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해 세탁기 폭은 550mm로 최소화하면서도 12kg 용량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강력한 바람과 스팀으로 의류를 빠르게 탈취·살균하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도 전시됐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AI 기능과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가전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며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더하는 AI홈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4:49신영빈

"AI로 코딩에서 테스트까지"...인스웨이브, 개발 패러다임 혁신 자신감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고객사의 개발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5 인스웨이브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혁신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며 "AI를 통해 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어 대표는 인스웨이브의 핵심 전략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딥스퀘어(DeepSquare)'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UI 자동 생성, 코드 자동 입력 및 변경, 테스트 자동화 등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만들어주는 코드가 사람이 이해할 수 없거나 수정할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며 SW 변경 가능성과 유연성을 제품 개발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또한 어 대표는 기존 자바 프레임워크 '프로웍스(ProWorks)'와 결합해 서버, DB까지 로우코드로 개발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올가을 열릴 차기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힘(The Power of AI Agent and LLMs)'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최신 기술 포트폴리오 및 미래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총 5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됐다. 첫 발표는 맡은 김낙천 팀장은 '딥스퀘어 LLM을 통한 개발 혁신: SW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개발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딥스퀘어는 분석해 UI 자동 생성, 비즈니스 로직 및 테스트 자동화까지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SW 개발 전용 LLM이다. 김 팀장은 "딥스퀘어는 수많은 프롬프트 훈련을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한국 LLM 리더보드 7B 이하 모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픈AI GPT 스토어에도 등록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챗봇 수준의 AI가 아니라,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서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지원으로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웹스퀘어 AI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도구로 ▲AI 증강 개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지원 ▲개발 전 단계 관리 기능을 통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또한 이미지, PPT, 피그마 등 다양한 자료로부터 UI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AI 스케치,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자동 연동해 화면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메시지 매니저', 자연어 명령으로 코드 생성 및 수정이 가능한 'AI토크, 테스트 시나리오와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AI 테스트' 등 각 업무 고도화된 AI 기능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웹스퀘어 AI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솔루션에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서버에서 개발된 페이지를 하나로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한 종속성을 해소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김 팀장은 발표 말미에 로우코드 앱 플랫폼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웹스퀘어 AI와 백엔드 개발 플랫폼 '프로웍스', 테스트 자동화 툴 '테스트케어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통합하여 통합해 모든 개발 과정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UI부터 서버, 데이터베이스까지 전 개발 과정을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앱을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며 "노코드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준 팀장은 '모바일 앱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원스톱 프로젝트 수행'을 발표하며,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송인규 프로는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혁신 전략'을 발표해 기업 IT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차경석 상무는 'WebTop Suite를 활용한 시세 트래픽 및 차트 혁신'을 통해 증권단말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한명규 상무는 '국세청 대국민 서비스 홈택스 전환 성공 사례'를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 9서비스가 실제 적용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인스웨이브는 기존 금융 세미나와 솔루션 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AI 혁신 중심의 '이노베이션 데이'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AI 기술을 적용해 대대적인 제품 변화와 혁신을 이룬 만큼 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한 SW 개발 자동화는 고객사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0 13:55남혁우

[현장]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이미 도입…현대차·에어버스도 활용"

"양자컴퓨팅 도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산업 전반에서 활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젠슨황 엔비디아 회장의 '양자컴퓨팅 30년' 발언은 맥락이 오해된 것으로, 이 기술이 완전히 보편화되는 시점으로서 언급된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양자컴퓨팅은 보안,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며 기존 컴퓨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리엘 브라운슈타인 아이온큐 제품 및 응용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20일 서울 마포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개최된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인공지능(AI)이나 고성능 컴퓨팅(HPC)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갖고 있으며 특정 문제에서는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하며 기존 AI나 슈퍼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확률적 근사 해법을 도출하는 반면 양자컴퓨팅은 정밀한 최적해를 도출할 수 있어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자컴퓨팅, 금융·제조·물류 혁신할 것…"현대차와 협력, 韓 센터 설립 가능"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은 자연 원자를 이용해 양자정보 단위인 '큐비트'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가 사용하는 '트랩트 이온' 방식은 자연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긴 코히어런스(coherence) 시간을 제공해 다른 방식보다 우수하다. 이 방식은 큐비트 간 '올투올(All-to-All) 연결성'을 지원해 복잡한 계산에서도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회사는 이미 현대자동차,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와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양자 머신러닝(Quantum Machine Learning)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에어버스와는 항공 화물 적재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양자컴퓨팅을 적용하고 있다. 이같이 양자컴퓨팅은 금융, 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은 금융 리스크 관리, 공급망 최적화, 가격 예측 등에서 AI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도 아이온큐의 중요한 타깃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한국 주요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 세계에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도 개발센터를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이 아직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특정 산업에서는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젠슨황, 양자컴퓨팅 과소평가한 것 아냐…보편화와 도입 시점 구분해야"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청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핵심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중국의 양자컴퓨팅 전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중국은 실리콘 반도체 제조 강국으로, 초전도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연산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큐비트 간 연결성이 낮고 오류율이 높아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구글과 IBM 역시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그는 "초전도 방식은 연산 속도가 빠르지만 안정성이 낮아 장시간 연산이 어렵다"며 "반대로 우리 트랩트 이온(Trapped Ion) 방식은 자연 원자를 이용해 오랜 시간 동안 오류 없이 정밀한 계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양자컴퓨팅 상용화까지 30년' 발언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젠슨 황 회장의 발언이 맥락 없이 해석된 것 같다"며 "양자컴퓨팅은 이미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와 GPU처럼 점진적으로 도입이 진행돼 30년 후에는 '완전히 보편화'된다는 의미로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GTC 2025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세션이 대폭 늘어났는데 황 회장이 자신의 발언이 과장되게 해석된 점을 바로잡으려는 조치를 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과의 관계도 주요 쟁점이었다.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현재의 블록체인 암호화 방식은 양자컴퓨터가 본격화될 경우 위협받을 수 있다"며 "암호화 기술이 양자컴퓨팅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팅이 블록체인 분석과 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며 "금융 리스크 관리, 공급망 최적화, 컴퓨팅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양자컴퓨팅이 스마트폰이나 PC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아직까지 양자컴퓨터는 비용이 높고 실시간 처리가 어려워 단말기에 직접 내장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의 최적화와 개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삼성 갤럭시 등 일부 기기에 양자 보안 기술이 탑재됐지만 이는 양자컴퓨터가 아니라 단순한 암호화 기술이다. 진정한 양자컴퓨팅은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발표를 마치며 브라운슈타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이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산업에 도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은 점진적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이 기술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한국 시장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5.03.20 12:41조이환

일자리 도둑 vs 생산성 조력자…AI는 어떤 존재일까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인식 하락세… 경제 영향 긍정 평가 13% 감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경제, 사회,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유럽인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인식은 2017년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유럽연합(EU) 고용·사회문제·포용총국이 실시한 특별 유로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용 중인 유럽인의 3분의 2(66%)가 AI를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자신의 직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경제,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6%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가기) 그러나 2017년 3월 조사와 비교하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은 13%p,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8%p,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p 각각 감소했다. 특히 폴란드(-20%p), 오스트리아(-19%p), 아일랜드, 라트비아, 포르투갈(모두 -17%p)에서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자신감 높아… 유럽인 71%, "온라인 학습 활용 가능" 14% 상승 유럽인 대다수는 최신 디지털 기술 사용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1%는 디지털 및 온라인 학습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2017년 대비 14%p 증가), 70%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75%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은퇴하지 않은 응답자의 72%는 향후 12개월 내에 새 직장을 구하거나 직업을 바꾸더라도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국가별로는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스웨덴의 응답자들이 디지털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았으며,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신감을 보였다. 직장 내 AI 양면성: 73% "업무 속도 향상" vs 61% "동료 간 소통 악화" 로봇과 인공지능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인식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62%(2017년 대비 1%p 증가)는 직장에서의 로봇과 AI 사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나, 이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덴마크에서는 86%가 긍정적으로 인식한 반면,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48%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로봇과 AI가 업무 완료 속도를 높이고(73%),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할 수 있으며(66%),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53%)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66%는 로봇과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같은 비율로 로봇과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러한 우려는 2017년과 비교해 각각 8%p, 6%p 감소했다. 또한 61%는 로봇과 AI가 동료 간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우려가 있음을 보여준다. AI 관리 필요성: 82% "근로자 사생활 보호 중요", 74% "완전 자동화 의사결정 금지해야" 응답자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관련해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의 설계 및 도입 과정에 근로자와 대표자의 참여가, 75%는 인사 의사결정 관련 디지털 기술 사용의 투명성 강화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72%는 직원 자동 모니터링 제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기술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안전 및 보안 향상(67% 긍정적), 업무 할당 및 일정 관리(49% 긍정적)에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자동 해고(78% 부정적), 근로자 모니터링(63% 부정적), 성과 평가(57% 부정적), 구직 지원자 선별(57% 부정적)에는 부정적 인식이 더 강했다. 직장 내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30% "안전조치 시행", 24%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2%는 고용주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활동을 관리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또는 과거 직업을 가진 응답자 중 30%는 디지털 기술이 직장에서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보고했으며, 29%는 근무 일정을 관리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24%는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22%는 업무 할당, 21%는 성과 평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사용됐다고 답했으며, 18%는 직원 채용에 활용됐다고 보고했다. 직원이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응답했으며, 28%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디지털 기술 정보 공유 격차: 고용주 53% "정보 제공했다" vs 직원 49% "정보 받았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49%는 고용주가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6%는 세부 정보 없이 인지만 했고, 18%는 혜택, 단점, 권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주 및 관리자 중 53%는 직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물류 부문 및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물류 부문의 고용주와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인구통계학적 차이: 젊은층·고학력자·관리직, AI에 더 긍정적 조사 결과에서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뚜렷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젊은 응답자, 고등교육을 받은 응답자, 재정적 어려움이 적은 응답자,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들이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관리자와 화이트칼라 노동자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농업, 임업, 어업 분야 종사자들은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응답자들이 소규모 사업장 근무자보다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AQ Q: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이러한 비율은 2017년 이후 8%p 감소했습니다. AI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Q: 직장에서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가요? A: 유럽인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 도입 과정에 근로자 참여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고려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Q: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 역량 향상은 미래 일자리 보장에 중요합니다. 조사 결과,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은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꾸준히 파악하고 실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11:19AI 에디터

오픈AI, 'o1-프로' 출시…역대 최고가 AI 모델 선보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o1'의 VIP 개발자 전용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연산량을 늘려 더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돼 주목 받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회사의 공식 개발자 플랫폼인 '오픈AI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래머를 위한 'o1-프로'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출시된 'o1' 모델보다 연산을 더 많이 사용해 보다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에서 최소 5달러 이상을 지출한 일부 개발자에게만 제공된다. 가격은 파격적이다. 'o1-프로'의 입력 비용은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150달러(한화 21만원)로, 출력 비용은 600달러(한화 84만원)에 달한다. 이는 오픈AI의 대표 모델 'GPT-4.5'보다 입력 비용이 2배, 기존 'o1' 모델보다 출력 비용이 10배 비싸다. 오픈AI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o1-프로'의 성능 개선이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측 주장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기존보다 더 많은 연산을 통해 더 깊게 사고하며 가장 어려운 문제에서도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한다. 다만 시장 반응은 미지수다. 'o1-프로'는 지난 12월부터 '챗GPT 프로'에 탑재돼 일부 사용자가 경험해봤지만 성능 개선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특히 스도쿠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착시 유머에 속는 등 한계를 보였다. 내부 테스트에서도 기대만큼의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오픈AI가 지난해 말 공개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o1-프로'는 코딩 및 수학 문제에서 기본 'o1'보다 다소 나은 성능을 보였지만 획기적인 차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답변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향상됐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오픈AI 관계자는 "'o1-프로'는 'o1'보다 많은 연산을 사용해 더 깊게 사고하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아 API에 추가하게 됐으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11:05조이환

의료·보안 시장 입지 강화 나선 한컴위드, AI 안면인식 솔루션 공급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 Auth)' 공급을 시작하며 신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의료·보안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한컴위드는 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엔에스스마트와 한컴 오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엔에스스마트의 병원 무인기기(키오스크)에 한컴 오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본인확인 및 사용자 식별이 가능해져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강화해 병원의 진료카드 발급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고도화된 위변조를 탐지하는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 레벨(Level) 2 인증을 획득한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검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으로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한다. 한컴위드는 한컴 오스가 금융·공공·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컴은 지난해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인 페이스피(FaceP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한컴 브랜드로 판매하는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한컴위드가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는 "병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구축해 본인 인증 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서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자사의 국내 보안 시장 내 입지를 경쟁력으로 안면인식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1:02한정호

디노티시아·하이퍼엑셀, AI칩 결합해 최적 추론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AI 반도체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 하이퍼엑셀과 공동으로 'RAG(검색증강생성) 최적화 AI 추론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 연산 가속기 칩(VDPU)과 하이퍼엑셀의 거대언어모델(LLM) 가속기 칩인 'LLM 프로세싱 유닛(LPU)'을 결합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서비스 분야에서 데이터 검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데이터의 모달리티(modality)도 다양해지며 양이 늘어나면서, 더 빠른 데이터 검색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해 데이터를 검색하고, LLM 기반의 GenAI 과정을 별도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느리고 전력 소모가 많았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산 가속기 칩, VDPU를 활용해 AI가 대규모 멀티모달 (Multi-modal)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하이퍼엑셀은 LPU 칩을 통해 AI 모델의 연산 성능을 극대화 한다. 양사는 이 두 칩을 결합해, 검색과 추론을 동시에 처리하는 세계 최초의 RAG 특화 AI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LLM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검색에 대한 요구사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모델의 추론뿐 아니라 데이터 검색 기능까지 최적화한 새로운 개념의 AI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AI 연산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AI 반도체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RAG와 LLM을 최적화한 AI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AI 시스템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42장경윤

LG전자,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서 'AI 홈' 솔루션 소개

LG전자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한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규모 1천104㎡ 전시관을 마련해 AI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감지능 기반의 AI 홈을 이번 전시에서 구현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ThinQ UP)'과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AI 홈의 미래 모습도 알기 쉽게 전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관람객들은 ▲AI로 세탁물의 무게∙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고객이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AI가 문개폐 시간, 냉장고 내부 확인 시간 등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온도의 강약을 조절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AI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되고 있는 AI 코어테크를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또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한 AI PC 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LG전자는 고물가·저탄소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별 솔루션도 마련했다. 특히 3~4인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홈, 신혼부부를 위한 브릴리언트 홈, 시니어 부부를 위한 컴포터블 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러빙 펫 홈 등 주거 공간의 형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0:40장경윤

팀뷰어-1E와 통합 솔루션 출시…"AI 기반 IT 운영 강화"

팀뷰어가 1E와 솔루션을 통합해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솔루션을 강화했다. 팀뷰어는 디지털 직원 경험(DEX) 기업 1E 인수 후 첫 통합 솔루션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팀뷰어의 디바이스 모니터링 기능이 1E의 실시간 성능 분석 기능을 포함하게 돼 엔드포인트 가시성이 확대됐다. 1E는 기업 IT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DEX 플랫폼을 제공한다. 팀뷰어는 자사 원격 연결 플랫폼인 '팀뷰어 텐서'를 1E DEX에 통합해 엔터프라이즈급 원격 연결과 규정을 준수하는 IT 관리를 지원한다. 팀뷰어는 이번 통합으로 IT 부서의 선제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문제 해결로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T 부서는 디바이스 상태를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거·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흐름이 원활해지고 IT 부서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팀뷰어의 원격 연결 기능도 1E DEX 플랫폼과 통합돼 IT 부서가 한층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E 사용자는 기존 인터페이스에서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확인하고 즉시 원격 지원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팀뷰어 텐서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조건부 액세스, 정책 기반 접근 제어, 관리 디바이스 지원 등 고급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T 부서는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있는 IT 관리를 할 수 있다. 팀뷰어 메이 덴트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1E를 인수한 지 몇 주 만에 강력한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IT 부서는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10:11김미정

KT, 한전·서울대와 '전력 특화 AI' 공동 개발

KT가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1)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에서 KT는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K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한다. 내부망과 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제어한다. KT의 보안 정책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보장하며,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적용해 전력과 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높은 정밀도를 갖춘 한국적 AI는 한국어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으로 고객 맞춤형 AI 모델 개발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LLM 모델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KT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국가 전력산업의 AX를 지원하고, 국내 타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08최지연

"글로벌 기업 줄 섰다"…LG CNS, 코히어 이어 美 AI 기업 W&B와 '맞손'

LG CNS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일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 또 국내 시장의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함께 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LG CNS CTO 박상엽 상무, AI센터장 진요한 상무와 W&B CEO 루카스 비왈드(Lukas Biewald) 등이 참석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모델 운영, 최적화, 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효과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LG CNS는 AI 모델 운영 및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W&B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으로,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코히어(Cohere) 등 글로벌 AI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천500개 이상의 기업과 80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하는 자금 투자를 유치하며 AI 운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W&B의 창업자 CEO 루카스 비왈드는 오픈AI, CTO 숀 루이스(Shawn Lewis)는 구글 출신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LG CNS의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는 ▲AX 컨설팅 ▲AX 플랫폼 구축 ▲AX 운영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MOU를 통해 'AX 운영' 단계에서 에이전틱 AI와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성능 최적화, 품질 모니터링 등을 위해 W&B의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W&B의 AI 솔루션 '위브(Weave)'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LLM 성능을 평가,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모델스(Models)'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등록 과정과 미세조정, 학습 현황 점검 등을 수행하고 AI 모델의 성능 안정성과 보안 상태를 확인해 준다. LG CNS는 앞서 캐나다의 에이전틱 AI 기업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또 LG CNS는 에이전틱 AI와 로봇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O·I Fair)'도 개최했다. 이번 W&B와의 협약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됐다. LG CNS는 "매년 실리콘밸리에서 AI 및 로봇 등 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개최해 AI,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LG CNS CTO 박상엽 상무는 "이번 W&B와의 MOU처럼 AI 서비스에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AX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0:00장유미

오픈AI 견제 나선 일론 머스크, xAI 광폭 투자 가속…이미지 생성 모델 API도 론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스타트업 인수와 데이터센터 부지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며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그록(grok)-2-이미지-121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 요청당 최대 10개의 JPG 형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당 가격은 0.07달러(한화 약 102원)다. 이는 시중의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xAI와 제휴한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는 생성 이미지당 약 0.05달러(한화 약 73원)를 청구한다. 또 다른 인기 이미지 모델 제공업체인 이데오그램(Ideogram)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해 0.08달러(한화 약 116원)를 책정했다. 이번 론칭한 이미지 모델 API에 대해 xAI는 "아직 이미지의 품질·크기·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요청 시의 프롬프트는 자사 채팅 모델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최근 영상 생성형 AI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하며 자체 영상 생성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미국 멤피스 소재 부지 약 3만 평을 추가 매입해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xAI는 그록-3와 같은 자사 대표 플래그십 모델의 훈련·개발을 강화하며 투자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는 "xAI는 투자자들과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5천72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한화 약 109조2천900억원)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09:55한정호

[AI연구소] AI로 작성한 이력서, 채용 담당자들은 알아 차릴까

최근 블룸버그는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이 이력서 작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헤드헌팅 업체들이 특정 표현과 문구를 통해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식별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이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AI 매터스는 한국 취업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독자적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AI 매터스는 챗GPT O1을 사용해 구매 부서에 지원할 법한 가상의 지원자 10명의 페르소나를 생성했습니다. 모든 지원자는 경력 2-4년차, 구매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소지자로 통일했으며, 그 외 전공, 직업 경험, 언어 능력, 기타 경험 등은 랜덤하게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페르소나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형적인 이력서 형식에 맞춰 A4 2장 분량의 이력서 10개를 작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후 생성된 이력서들을 다시 챗GPT O1에 분석하도록 하여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챗GPT가 분석한 AI로 작성한 이력서 정형화된 구조와 틀에 박힌 전개 방식 AI 매터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I로 작성된 이력서는 지나치게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문단에서 경력 요약 → 다음 단락에서 구체적 사례 → 마지막에 포부와 결론"으로 이어지는 획일적인 패턴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개성이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와 같은 전형적인 문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한국어 이력서에서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역된 표현들로 한국어에 비해 영어의 비중이 높은 데이터로 학습한 언어 모델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공손하고 무난한 어조의 남발 AI 이력서의 또 다른 특징은 불필요할 정도로 공손하고 무난한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귀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상투적 표현이 빈번히 등장했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일반적인 이력서에서도 종종 사용되지만, AI가 작성한 경우 문맥과 상관없이 형식적으로 삽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문어체적인 표현과 격식을 차린 어투는 개인적인 열정이나 개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과도하게 정중한 톤은 지원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추상적 칭찬과 구체성 없는 다짐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혁신에 기여하겠습니다"처럼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인 다짐이나 목표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거의 모든 AI 작성 이력서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패턴이었습니다. 특히 근거 제시 없이 "저는 매우 뛰어난 협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문제 해결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자화자찬 형태의 문장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실제 지원자가 보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 지나친 과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조로운 어휘와 반복되는 표현 AI 특성상 제한된 학습 패턴으로 인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단어·표현을 여러 번 사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와 같은 구문이 한 이력서 내에서도 빈번하게 반복되어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반복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런 어휘의 다양성 부족은 많은 이력서를 검토할 때 쉽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금융권 인사 담당자들은 "견고한", "꼼꼼한", "끊임없이 진화하는"과 같은 과도하게 사용되는 문구들을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AI 이력서는 "문제 상황 → 해결 과정 → 결론"이라는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구조를 따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이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와 같이 상황이 너무 정형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작성한 이력서라면 좀 더 개인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개성있는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데 반해, AI 작성 이력서는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한 딱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맥락에 맞지 않는 디테일 추가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맥락상 어색하거나 겹치는 디테일이 종종 추가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사용해 본 적 없는 도구나 협업 방식이 "이 직무라면 이런 스킬이 필요할 것"이라는 AI의 추정에 의해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구체적 수치("30% 개선" 등)를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는 실제 사실 여부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형적인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런 '비현실적 또는 과장된 디테일', '사실이 아닌 정보 반영' 등은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을 경우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입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언 AI 매터스의 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AI는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활용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처럼 해외에서는 이미 채용 담당자들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취업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AI를 기초 작성 도구로 활용하되,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내용을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보다는 자신의 실제 업무 경험과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구조를 피하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I가 제안하는 틀에 갇히지 말고,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실제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내용 중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불일치가 드러날 경우, 지원자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책임은 지원자에게 있습니다. 결국 진정성 있고 개성이 드러나는 이력서가 채용 과정에서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FAQ Q. AI로 이력서를 작성하면 안 되나요? A. AI는 이력서 작성의 기초 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의 도움을 받되,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진정성이 드러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Q. AI로 작성한 이력서는 어떻게 식별되나요? A. 정형화된 구조, 과도하게 공손한 어조, 추상적 표현의 남발, 단조로운 어휘 반복, 그리고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등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입니다. 특히 "견고한", "꼼꼼한"과 같은 특정 표현들이 반복될 때 쉽게 감지됩니다. Q. AI 이력서를 수정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A. 구체적인 경험과 성과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추상적인 자화자찬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09:47AI 에디터

엔비디아,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GR00T N1'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N1은 일반화된 휴머노이드 추론과 기술을 위한 세계 최초 완전 맞춤형 개방형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기술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GR00T N1과 새로운 데이터 생성 및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를 통해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00T N1은 인간 인지 원리에서 착안한 이중 시스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시스템 1은 인간의 반사신경이나 직관을 반영한 신속한 사고 행동 모델이고, 시스템 2는 신중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모델이다. 로봇이 물체를 잡거나 이동시키는 등 일상작업을 물론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긴 맥락과 일반적인 기술의 조합이 필요한 다단계 작업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은 특정 휴머노이드 로봇과 작업에 맞춰 실제 또는 합성 데이터를 사용해 GR00T N1을 사후 훈련시킬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어질리티로보틱스, 멘티 로보틱스 등 주요 휴머노이드 개발사들이 GR00T N1을 미리 접근해 이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 리서치와 손잡고 로봇 개발용 오픈소스 물리 엔진 '뉴턴' 개발 소식도 전했다. 뉴턴은 워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무조코와 엔비디아 아이작 랩 등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와 호환된다. 구글 딥마인드와는 로보틱스 머신 러닝 작업을 70배 이상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조코-워프'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디즈니 리서치는 GTC에서 선보인 스타워즈 BDX 드로이드를 포함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로봇 구동에 뉴턴을 활용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합성 조작 모션을 생성하기 위해 '아이작 GR00T 블루프린트'도 개발했다.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트랜스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소수의 인간 시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성 모션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블루프린트를 이용해 사람이 9개월간 시연할 수 있는 데이터에 해당하는 78만 개의 합성 경로를 단 11시간 만에 생성했다"며 "데이터는 허깅 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2025.03.20 09:46신영빈

[기고] 생성형 AI 도입, 급할수록 돌아가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완화, 새로운 AI 모델 출현, 미·중 간 AI 패권 경쟁 등 AI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AI 발전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AI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AI 시대에서 뒤쳐지면 안 된다는 위기감도 느낀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를 붙잡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은 도입 선언 후 근시일내 도입이 완료되는 기술이 아니다. 오늘날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 속 기술 도입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체계적인 전략의 유무다. 제품 개발부터 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명확한 로드맵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 파격적인 신기술이어도 모든 이해관계자가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숙지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다. 생성형 AI와 같이 급격히 진화하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할 때 이는 더욱 중요해진다. 지난해 맥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기업 수가 2023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면서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KPMG가 2023년에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수 기업이 생성형 AI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부족하고,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경영진 이해와 전략이 부족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도입해야 원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생성형 AI를 혁신과 생산성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단순 기술 도입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명확한 목표, 기대치, 도입 목적이 없으면 구현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해답은 분명하다. AI 기술 도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어떤 목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전략적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명확한 데이터 전략 수립이다. 데이터 사용을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함으로써 기업은 생성형 AI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경영진으로부터 시작되는 '학습 문화' 조성도 중요하다. 경영진이 기업의 AI 전략과 목표를 명확히 전달해야 직원들이 진화하는 AI 기술을 신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직원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AI 활용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수 자원과 역량,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갖출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AI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 서비스개발·운영과 통합된 최신 데이터 플랫폼 도입이다. 레거시 인프라는 분산된 구조를 갖고 있어 유용한 데이터가 노후화되고 사일로화된 시스템에 갇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쌓여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AI 모델의 실질적인 인사이트 추출을 방해한다. AI 시스템은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에 성패가 갈린다. 이런 데이터를 확보할수록 효율적인 운영과 최대치의 IT 투자 수익률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기술 스택을 현대화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에서 빠르게 뒤쳐진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면 점점 증가하는 AI 기반 데이터 워크로드를 감당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복원력이 뛰어난 데이터 아키텍처에 투자해야 한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저장, 통합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최신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문화를 조성하고, AI 모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고객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개발·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데이터 위치가 어디든 직원들이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경에서 일관된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해 AI 모델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 역시 그 중요성을 더한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데이터플랫폼은 기업으로 하여금 모든 데이터를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해 각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에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은 AI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모든 기업의 기초 작업이 돼야 한다. 이 부분도 최신 데이터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전하고 민첩한 플랫폼은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원활하게 확장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더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데이터 중심 전략을 지원한다. 기업은 AI 이니셔티브의 기초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이고 공정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자신감과 명확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AI 기술 트렌드에 뒤쳐질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무조건적인 AI 도입을 서두를 수 있다. 어느 기업이든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AI 기술 도입 시 '명확한 데이터 전략 수립', 'AI 시스템과 통합을 지원하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 도입', '데이터 신뢰성 확보'라는 세 가지 단계를 숙고해 견고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기 바란다.

2025.03.20 09:42최승철

AWS, 생성형 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될까…핵심 임원 '이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발, 구축했던 인재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지 아가왈 AWS 생성형 AI 담당 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AWS에서 3년 동안 놀라운 여정을 보낸 후 최근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며 "AWS에서 초창기부터 생성형 AI 분야에서 수행한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지 아가왈은 AWS에서 근무한 3년간 생성형 AI와 관련된 일들을 총괄해왔다. 그는 AWS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베드락' AI 플랫폼을 비롯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돕는 '아마존 Q'를 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에 합류하기 전에는 다양한 회사를 설립했다. 우선 지난 2009년에는 모바일 분석 및 메시징 플랫폼인 로컬리틱스(Localytics)를 창업했다. 로컬리틱스는 2020년에 업랜드 블루벤이 인수하기 전까지 6천900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 라지 아가왈은 2017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라지 아가왈은 2018년에 AI 기반 영업 분석 플랫폼인 디맨드 세이지(Demand Sage)를 설립했다. 디맨드 세이지는 3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탈을 유치한 후 2021년 4월에 스냅(Snap)에 매각됐다. 아가왈은 2022년 AWS에 합류하기 전까지 R&D 그룹의 제품 및 성장 책임자로 스냅에서 근무했다. 라지 아가왈은 "수만 명의 판매자에게 출시되고 수십만 번 사용돼 파이프라인 생성을 4.9% 증가시킨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생성형 AI 제품을 (AWS에서)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35장유미

LS일렉 "AI로 공장 관리하세요"…안전관제 플랫폼 출시

LS일렉트릭이 공장은 물론 각종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20일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Safety·Health·Environment) 위드(with)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SHE with AI'는 AI기술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 실시간 관제,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설비 끼임, 보호장비 미착용, 충돌, 위험구역 진입 등의 주요 위험요소를 감지해 사전 사고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SHE with AI'는 LS일렉트릭의 산업안전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확보한 안전 관리 노하우에 AI기술을 적용해 ▲사고유형 감지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 효율화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24시간 365일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신규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해 초기 투자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자도 쉽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 사업현장 맞춤형 설계도 가능해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50인 미만 사업장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평균 97% 수준 정확도가 공식 인증된 AI 모델을 활용해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대비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SHE with AI'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사고를 미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중대재해예방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주목받는 요즘 LS일렉트릭이 쌓아 온 산업환경 개선 노하우에 신규 플랫폼을 더해 안전한 사업 현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0 08:5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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