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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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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창업기업 및 학생팀 'CES 2025' 참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교내 3개 스타트업과 'KU: 슈퍼 루키 글로벌'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총 3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 2024 기준으로 세계 4천300여 개 기업과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도로 서울 소재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서울 소재 104개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으로 운영된다. 건국대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내 스타트업 3곳이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참가한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바이오 헬스·ESG·모빌리티·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에이배리스터컴퍼니·드론메이커스·파인디가 참여한다. 에이배리스터컴퍼니(대표 정현종·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는 '그래핀 배리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광센서 개발 기업이다. 건국대 학생 창업 기업인 드론메이커스(대표 전진표·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 생성형 AI 연동 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인디(대표 안우석·컴퓨터공학과)는 파일 내용과 검색어 의미 분석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검색·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건국대 글로벌 혁신인재 'KU: 슈퍼 루키 글로벌' 프로그램 2기로 활동 중인 재학생 9명이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가한다. 서포터즈는 CES 2025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건국 3개 기업을 포함해 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 지원 기업과 일대일 매칭돼 기업 소개와 통역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소속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 21명 도 CES 2025 무대를 밟는다. AI·로보틱스·뷰티테크·모빌리티 등 관심 분야에 따라 나뉜 4개의 팀이 'CES 2025' 부스를 탐방하고, 참여 기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들은 CES 2025 탐방 이후에도 'PSU 창업교육' 일정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 CEO의 특강, 기업가 정신 교육 등을 이수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욱 건국대 혁신사업단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6:39주문정

소니, CES서 '콘텐츠 IP 가치 극대화' 기술 선봬

소니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주제로 최신 기술 및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토토키 히로키 소니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공식 기자 간담회에 다양한 연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위한 ▲새로운 차량용 프로세싱 시스템과 ▲공간 컨텐츠 창작을 위한 최신 솔루션 등 창의적 자유를 가능케하는 새로운 솔루션들을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소니는 또한 팬 커뮤니티를 확대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는 것 외에도, ▲게임 IP를 시각적 작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음악 아티스트와의 공동 창작 ▲게임 IP의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조했다. 그 중 '고스트 오브 쓰시마: 레전드' 게임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과 새로운 카툰 애플리케이션 '크런치롤 망가', 드라마 시리즈 '더 라스트 어브 어스' 시즌 2의 개봉 시기가 발표됐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위원 로저 구델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발전의 최신 동향에 대해 소개했고, 소니혼다모빌리티에서도 모빌리티 혁신 사례로 새해부터 수주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 1'을 공개했다. 토토키 사장은 기자 회견을 마치며 "소니의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은 크리에이터, 파트너, 소니의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모두를 위한 무한한 현실을 창조하고, 이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끝없는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7 16:16신영빈

스트라드비젼, AMD·TI·르네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 참여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한 기술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MD와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AMD의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의 자율주행 인식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8MP(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활용, 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을 AMD Versal™ AI Edge Series adaptive 시스템 온 칩(SoC)에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과 AMD는 이번 첫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양 사는 설명했다. AMD의 자동차 부문 웨인 라이언스 마케팅 수석 이사는 "스트라드비젼은 비용 절감과 성능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ADAS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날 TI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TI의 ADAS L2+ 도메인 컨트롤러 TDA4VPE-Q1 오토모티브 시스템 온 칩(SoC)에 양산 수준의 딥러닝 솔루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TI의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멀티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고급 센서 융합, 엣지 AI, 그래픽 및 영상 프로세싱을 통합한다.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및 GPU와 CPU를 결합한 이기종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또한, ADAS 레벨 2+,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TDA4VPE-Q1 SoC와 결합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VNet은 복잡한 조건에서도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뒷받침한다. CES 2025에서는 TDA4VPE-Q1 SoC를 기반으로 한 스트라드비젼의 SVNet 기술 데모가 진행된다. 이 데모를 통해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메모리 기반 자동 주차 등 고급 ADAS 기능 구현을 위해 활성화되는 멀티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TI와의 협력으로 자동차 산업 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2025년 내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TI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됐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일본 르네사스와 협업한 '차세대 ADAS 혁신'도 발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혁신을 위해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르네사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플랫폼인 'R-Car Open Access(RoX)'에 통합했다. CES 기간동안 고객들에게 르네사스 R-Car V4H 플랫폼 기반, 8MP 전면 카메라(FVC)로 구동되는 3D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SVNet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6년 양산 수준으로 개발 완료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르네사스 R-Car V3x 플랫폼에 SVNet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등 르네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르네사스와 함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기능을 통합한 고성능 컴퓨터 (HPC)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07 16:15김재성

엔비디아,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6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CES 기조연설을 통해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개인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을 대상으로 성능과 소모 전력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최신 쿠다 코어와 5세대 텐서 코어를 포함한 블랙웰 GPU 'GB10'과 Arm 기반 20코어 내장 그레이스 CPU를 결합했다.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엔비디아 DGX OS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블랙웰에 최적화된 각종 AI 모델을 개발/테스트한 후 이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B10 설계에는 Arm IP 기반 SoC 설계 전문 팹리스인 대만 미디어텍이 협력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협력해 윈도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PC용 칩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성 기사가 2023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실제 결과물은 PC용 칩이 아닌 고성능 AI 가속기에 가깝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디지츠는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도 작동하며 최대 2천억 매개변수를 내장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한다. 두 대 연결시 최대 4천50억 매개변수 내장 모델까지 실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우리의 이해를 확장하고, 산업의 모든 요소를 재구성할 역량을 지녔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디지츠 가격은 LPDDR5X 128GB 메모리와 4TB SSD 내장 제품 기준 3천 달러(약 436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5월부터 엔비디아와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 예정이다.

2025.01.07 16:13권봉석

"스테인드글라스? TV?"…LG 22억짜리 초대형 미디어 아트 시선 강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스테인드 글라스 속 샹들리에인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 LG전자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한 거대한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한화로 대당 8천만원(미국 출시가 5만9천달러)이 넘는 모델이니 22억원이 넘는 작품인 셈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했기 때문에 안에 있는 샹들리에가 바깥에서도 비친다.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사용하다가 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투명 디스플레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수족관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을 표현하게 됐다"며 "단순히 멋진게 아니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드리도록 무선 TV존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며 "벌써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하자마자 구매한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2도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 전작과 다르게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 가능하다. 태블릿처럼 세우고 액자처럼 거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스탠바이미2는 27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FHD 디스플레이) 대비 화질도 향상됐다. 신제품에 내장된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도 즐길 수 있다. AI TV 속을 연상시키는 듯한 동굴 형태 공간도 신선했다. 웹OS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설명을 들은 뒤로 문이 열리는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마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처럼 TV에 탑재된 AI를 캐릭터화했다. 픽사와 협업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에 꽤나 귀우며, 보다 생동감 있게 AI 서비스 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뮤지션 겸 사업가 윌아이엠과 협업해 선보인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의 신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CES 전시장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에는 AI홈 존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을 나서면서 타게되는 차량에서 AI 인캐빙 센싱 등을 소개한다. 오후 시간대에는 오피스존에서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 저녁 시간대는 게이밍 모니터와 무선 TV 등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시그니처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25.01.07 16:11류은주

엔비디아, PC용 지포스 RTX 50시리즈 G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6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CES 기조연설을 통해 PC용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지난 해 3월 공개한 차세대 AI 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을 활용해 설계됐다. AI 처리에 필요한 데이터의 복잡도를 낮추는 저비트 양자화로 FP4(부동소수점 4비트) 연산을 지원해 메모리 이용량은 절반으로 줄이며 처리 속도를 전세대 대비 최대 2배 높였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AI로 처리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 DLSS 4 기술은 한 프레임당 최대 3개 프레임을 동시에 생성하는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하면 초당 프레임이 최대 4배까지 높아진다. RTX 5090 GPU는 GDDR7 그래픽 메모리를 최대 32GB까지 탑재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복잡한 3D 데이터를 전세대 대비 보다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각종 영상을 처리하는 NVENC 인코더는 9세대로 업데이트 돼 전문가용 4:2:2 컬러 포맷, 오픈소스 코덱인 AV1을 고품질로 인코딩 할 수 있다. 엔비디아 방송 앱에 추가된 '스튜디오 음성'과 '가상 키 조명'을 활용해 음성과 조명품질을 높일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RTX 50 시리즈에 도입한 다양한 혁신은 AI 시대와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며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AI 개발자 모두에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포스 RTX 5090 가격은 1천999달러(국내 369만 9천원)부터, RTX 5080 가격은 999달러(국내 189만 9천원), RTX 5070 Ti 가격은 749달러(국내 139만 9천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1월부터 RTX 5090/5080 탑재 그래픽카드가 출시 예정이다. RTX 5070 Ti와 5070 탑재 그래픽카드는 2월, RTX 50 GPU 탑재 노트북은 3월경 출시된다.

2025.01.07 16:07권봉석

CES 무대 나선 통신사, 'AI 사업' 확장 글로벌 협력 박차

국내 통신업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나섰다. 인공지능(AI) 사업 트렌드를 둘러보고 유망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모습이다. 국내업체들 뿐 아니라 해외 통신사들도 CES에 참여해 AI 기술을 전시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 CES에 임원단 파견...SKT는 부스 전시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CES에 참여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그룹 회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 운영한다.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CES를 찾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유영상 대표는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 계열사들과 함께 SK 공동전시관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AI 데이터센터(DC)'를 강조하고,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향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처음 공개했다. 국내에서 에이닷(A.)으로 이용자를 모은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서비스다. 에스터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AI 진단보조 서비스 'X 칼리버'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전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해 글로벌 협력사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KT는 김영섭 KT 대표를 필두로 임직원들을 구성해 CES 2025 현장을 방문했다. KT 대표가 CES 현장을 찾는 것은 8년만이다.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CES에 참석하는 것으로, AI 부문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KT는 이번 CES에서 AI, Cloud를 비롯한 ICT 분야 글로벌 기업 전시를 참관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AICT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유망한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간 수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중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상엽 CTO, 최윤호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장 등을 중심으로 한 AI 전문가 참관단을 파견했다. 홍범식 대표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사업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협력 방안을 타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홈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 '익시'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도 '통신+AI' 관심...솔루션도 공개 글로벌 통신사 및 기업들도 CES2025에 참여해 통신과 AI의 조합을 눈여겨 보는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은 AI와 5G 기술의 조합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찾는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TRAS'라는 AI-RAN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Aerial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AI와 5G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통합 통신 네트워크다. AITRAS의 주요 특징으로는 통신사급 5G 성능, 다중 테넌시 지원, AI 추론 워크로드의 동시 실행, 최적화된 데이터 트래픽 관리, 그리고 효율적인 자원 할당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있다. 통신 인프라에 AI를 직접 통합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개발한 '5G 프라이빗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위드 AI'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버라이즌의 사설 5G 네트워크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결합해 광범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초저지연성, 높은 대역폭, 향상된 보안 및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며,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증강 현실, IoT 등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Orange)도 CES에 참여해 AI, 5G 사설 네트워크, IoT를 결합한 산업용 유지보수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기능을 통한 장비 정지 원인을 식별하는 운영 경고 시스템으로, 사설 5G 코어 네트워크에 연결된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결함 감지한다.

2025.01.07 15:58최지연

솔루엠, '수냉식 냉각 기술'로 데이터센터·전기차 성능 높인다

솔루엠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한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전기차 충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발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차세대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수냉식 서버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솔루엠은 서버에 들어갈 파워 서플라이에도 선제적으로 수냉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솔루엠은 2.4kW급 수냉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냉각 효율 향상과 전력 소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50kW급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수냉 방식과 완전 밀폐형 구조를 채택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실시간 자가진단과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양방향 설계로 전력저장장치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솔루엠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주요 충전기 제조사들의 신규 모델에 채택되고 있으며, 50kW급 모델도 올 봄 인증 완료 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과 서버 파워 서플라이 모두 수냉식 냉각 기술로 전력 효율의 혁신을 이뤄냈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루엠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반도체 기업들 과의 연이은 미팅을 통해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AI 서버와 전기차 시장에 필수적인 전력 솔루션을 골자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07 14:40이나리

미래의료 한 자리 CES서 K-헬스케어 기업들 종횡무진

우리 헬스케어 기업들이 7일~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세계가전박람회 2025(CES 2025)'에서 자사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우선 인바디는 '직접 경험하는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5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신제품 존에서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380, InBody580과 악력계 인그립(InGrip)이 소개된다. '인바디 클라우드 존'에서는 인바디 앱과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 웹 소개가 이뤄질 예정. '인바디 솔루션 존'에서는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체성분 등 건강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인바디 헬스코너 장비가 참관객과 만난다. 'BWA ON 케어 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림프부종 환자용 앱 BWA LC, 의료진용 웹 서비스 LB BWA를,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H30, 인바디다이얼H40 및 초음파 신장계 푸쉬(PUSH)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자회사인 코르트는 특허 출원한 코르트 센서를 활용한 전문가용 혈압계 코르트 P3 Accurate(KOROT P3 Accurate)를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부터 인바디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프로젝트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체성분분석기 'InBody AI Scale'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랩스, 두번 째 혁신상...엠비트로는 '주목할 만한 기업' 선정돼 또한 스마트 반지로 혈압 측정을 하는 스카이랩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아폴론(Apollon)'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이에 이어 두 번째. 회사는 24시간 동안 혈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아폴론'을 선보인 바 있다. 아폴론은 반지와 손목밴드가 선으로 연결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손목 밴드와 연결된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하여 손가락 크기와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손목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반지에서 손목밴드로 이동해 이전보다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무통 레이저 채혈 및 당뇨측정기인 '오티브(ORTIV)'를 출시한 우리 기업인 엠비트로는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Featured Exhibitor)'에 선정됐다. 엠비트로는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만든 에이지테크연합(AgeTech Collaborative),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 8곳 중 하나에 뽑혔다. 오티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은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 없이 채혈하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미국 시장에선 수혈 기관에 의료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ASI는 엠비트로와 오티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시장에선 제약사가 오티브 국내 독점 유통을 준비 중이다. 일본 도요보(TOYOBO)사는 엠비트로에 각종 질병 진단을 위한 무통 레이저 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엠비트로는 올해 1분기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우리 기업의 협업 사례도 CES 2025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뷰티 분야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 사례도 소개 로레알 그룹은 CES 2025에서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수 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를 공개했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단 몇 분 만에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과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의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수 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2025.01.07 14:34김양균

위로보틱스, CES서 웨어러블 로봇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윔은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윔은 지난해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보행 건강 개선과 보행 능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부터, 고강도 보행을 지속해야 하는 환경 미화원과 국립공원공단의 레인저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윔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4주 간의 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윔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해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통해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윔 출시 이래 천안시 시니어 운동 관계자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부산에서 '함께 걷는 산책로' 컨셉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인 체험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기업의 미션을 수행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 보행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3월 오픈한 윔 보행운동 센터는 오픈 8개월 만에 약 1천 명이 방문해 1:1 체험을 진행했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새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세계의 소비자에게 윔의 혁신적인 보행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4:34신영빈

"도시 전체가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올 가을 토요타 우븐시티 오픈

토요타자동차(토요타)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2025에서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인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의 건축 현황과 오는 가을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2018년 CES에서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변혁을 선언하고, 2020년 CES에서는 우븐 시티의 구상을 밝혔다. 우븐 시티는 2021년 2월 23일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토요타 자동차 동일본(TMEJ)의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후 테스트 코스 건설을 진행했다. 작년 10월 말에는 최초로 실증을 시작하는 Phase1 건물이 완성됐다. 우븐시티는 설계 부분에서 친환경뿐만 아니라 '퀄리티 오브 라이프'의 향상 등 사람을 중심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일본 최초로 'LEED for Communities'(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했다. 토요타는 향후 내장 공사와 인프라 등의 준비를 본격화하고 2025년 가을 이후에 실증한 뒤 공식적으로 열 예정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인 우븐 시티는 인벤터스(발명가)가 모빌리티의 확장을 목표로 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실시하는 장소이다. 인벤터스는 토요타 그룹 구성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창업자 등 같은 뜻을 가진 기업과 개인이 포함된다. 토요타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제조업 노하우를 발명가들이 활용하고 이를 주민, 방문객이 체험한 뒤 혁신을 이어 나가는 것이 우븐시티의 구상이다. 우븐 시티는 이전에 공표했던 ENEOS 주식회사, 일본전신전화 주식회사, 린나이 주식회사와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타트업이나 기업가, 대학·연구기관도 우븐 시티를 이용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를 위해 2025년 여름 무렵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모집할 예정이다. 우븐 시티는 주민과 방문객이 오고갈 예정이다. 우븐 시티에서는 주민 및 방문객을 위버스(Weavers)라고 부르며 우븐 시티에서 실시되는 인벤터스의 실증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서 우븐 시티에서 가치를 함께 창조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위버스로서 실증에 참여하며 우븐 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은 우선 2025년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 시점에 토요타 및 WbyT 등의 관계자와 그 가족들 100여명이다. 이후 인벤터스와 친인척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는 우븐시티 거주민을 1단계 지역에서 최종적으로 약 360명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2단계 및 후속 단계를 포함한 총인구는 2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은 관계자부터 시작해 2026년도 이후에는 일반인도 위버스로서 실증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5.01.07 14:15김재성

한국바이오협회, 14일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월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라뉴리얼 센터(Nasdaq Entrepreneurial Center)에서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인 J.P. 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기간 중에 개최되며,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과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가 공동으로 주최, NASDAQ, 산업통상자원부, 캘리포니아바이오협회(Biocom CA)가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IR @JPM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외 전문 투자자와 관계자 앞에서 IR 피칭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협업 가능성까지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선된 바이오기업 10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국내기업으로는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항체 신약 및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앱클론(AbClon),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Atheon Bio), 산화세륨 나노입자 치료제 나노자임 개발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Cenyx Biotech), 안저 이미지를 통한 신체질환 예측AI 개발기업 메디웨일(Mediwhale), 방사선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방사선민감제 개발기업 브이에스팜텍(VSPharmTech), 그리고 암, 면역질환, 안과질환 관련 항체신약 개발회사 노벨티 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항생제 내성 세균감염치료제를 개발중인 안타바이오(Antabio, 프랑스), 심장근육조직 재생을 위한 이식형 전기치료장치 개발기업 베를린힐스(Berlin Heals, 독일), 선천성 붉은 반점(포트와인 모반)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약물치료제를 개발하는 칼리사 테라퓨틱스(Calissa Therapeutics, 미국), 자폐증을 비롯한 신경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인테론 라보라토리스(Interon Laboratories, 미국)가 IR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기업 발표 직후 JP Morgan, J&J Innovation, Pfizer Ignite,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외 총 13개사의 투자 패널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2개의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2025년 새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및 딜 트렌드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바이오센추리의 제프 크랜머 수석 편집장이 진행을 맡는 'Cross-border Investment Outlook 2025' 세션에서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의 앙드레 안도니안 아시아 태평양 의장, 노보 홀딩스의 아밋 카카르 아시아 대표, 쿠르마 파트너스의 마지아르 자레파르바르 펀드 자문역이 2025년 크로스보더 투자전망 및 기대되는 성장 동력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Insights on Dealmaking Trends, Examination of the NewCo Model' 세션에서는 시들리오스틴의 조쉬 호프하이머 파트너가 좌장을 맡아, 캔디드 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의 켄 송 대표이사, 에피맵 바이오테라퓨틱스(EpimAb Biotherapeutics)의 스테판 렌스키 CBO,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의 댄 왕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AI 도입 가속화, 제조 및 공급망의 복잡성 증가, 소비자 니즈 변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진화하는 딜메이킹 트렌드와 'NewCo 모델'의 부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5일 저녁(현지시각기준)에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된다. 작년 JPM 기간 개최 당시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바이오산업에 대한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해주었던 본 행사는, 올 해 국내바이오기업 42개사의 협찬으로 개최되며 350여개사 500여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JPM에서 주최하는 두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에게 글로벌 투자 및 기술트렌드에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 및 기업이 국내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에 대해 기대를 갖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3:52조민규

KB국민카드가 CES 2025혁신상 받은 이유?

KB국민카드가 출시한 'KB국민 스카이패스 사물인터넷(IoT)티타늄카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카드네이션과 IoT(사물인터넷)카드 협의체를 구성해 만든 카드가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에 더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기반 IoT기술을 접목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여러 분야의 제휴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서의 카드형 IoT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올해 2월초 KB Pay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2025.01.07 11:25손희연

AI 집사로봇 '볼리' 출시...삼성, 깜짝 발표에 청중 환호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를 올해 상반기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CES에서 처음 선보인 가정용 로봇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진화한다. 볼리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 지 4년 만에 상용화에 나선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연사가 볼리 출시를 공식화하자 청중들은 환호로 답했다. 노란공 모양의 볼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며 로봇집사 역할을 한다.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틀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등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천장·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츠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한다. 진화한 볼리는 사용자가 관심사나 질문을 던지면 즉각적으로 영상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2025.01.07 11:05류은주

세라젬, CES서 '건강한 미래의 집' 청사진 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이 담긴 홈 헬스케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 공간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거실과 침실 등 각 실내 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비전은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7케어 솔루션에서 비롯된다.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은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영양 ▲정신 등 7가지 부분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것이다. 세라젬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홈 메디케어 베드 2.0'과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을 포함해 최신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전위음파 체어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신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11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리클라이닝 좌석을 모티브로 베드·체어 타입의 각 장점을 융합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모던한 1인용 소파처럼 활용하다가 마사지가 필요할 때는 180도로 눕혀져 집중 온열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척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전위음파 체어 셀트론은 전위 기술과 음파 진동으로 의자에 앉아 편안히 쉬면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세라젬은 전시회에 소개된 최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고도화 등을 아우르는 통합 R&D센터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등 연구 거점을 기반으로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5 전시관에 스웨덴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휴먼스 신스 1982'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한다. 휴먼스 신스 1982는 2009년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선구적인 스튜디오다. 콜렉터블 아트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대표작인 '밀리언 타임즈'와 '클락클락24'는 박물관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콜렉션에 포함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라젬은 휴먼스 신스 1982와 함께 7가지 건강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을 매개로 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시간'과 '7가지 건강습관'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전시 슬로건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미디어 아트의 사운드는 세라젬 전속모델인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 '오징어게임' 시즌1, 2의 작곡가인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혁신적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통해 사랑을 받아온 세라젬이 CES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는 미래의 집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해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어 세계인의 좋은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1.07 10:40신영빈

로봇 팔 달린 로봇청소기…로보락, '사로스 Z70' 공개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로봇 홈 어시스턴트 '로보락 사로스 Z7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로보락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기계식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슬림한 본체에 장착된 로봇 팔이 양말, 수건, 샌들 등 최대 300g 이하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청소 세션에서 청소를 진행하며 들어올릴 수 있는 물체를 감지한 뒤, 두 번째 청소 세션에서 감지한 물체를 로봇 팔이 치운 뒤 나머지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을 탑재해 물체의 위치와 주변 환경, 들어 올린 물체의 무게를 정확히 감지하고, 무게가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대응해 안정성을 높였다. 로보락 사로스 Z70은 AI 기반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과 강력한 흡입력의 진공 청소, 물걸레질 기능을 갖추고 있다. 7.98cm 두께로 좁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실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더욱 발전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통해 환경을 정밀하게 맵핑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감지한다. 측면 장애물 회피 기술인 '버티빔' 등을 갖춰 전선 등 장애물을 매끄럽게 회피한다. 이중 엉킴 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다. 로보락 사로스 Z70은 연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초지능형 홈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능형 청소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로 기존 로봇 청소기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로봇 청소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0:38신영빈

AI 드론에 배터리 교체·냉각까지…세계가 주목한 韓 '드론 스테이션'

드론이 공공안전 임무에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선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배터리를 충전하는 격납고 역할을 넘어 드론과 함께 활약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 개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니어스랩의 드론 스테이션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 중 하나를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전 세계 혁신제품들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혁신상은 수상작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출품작 3천400여개 중 19개가 선정됐다. 평가 기준에는 디자인 등 외형적 요소와 함께 기술력, 기능성, 독창성, 혁신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이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얼마나 담고 있는지도 반영된다. 최 대표는 “니어스랩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항상 사회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드론 스테이션은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공공안전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성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5분 만에 배터리 자동 교체…비행 허가도 척척 니어스랩의 드론 긴급대응(DFR) 스테이션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무인화 및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특히 ▲비행허가 ▲배터리 교체 ▲드론 냉각 등 차별화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드론을 운용할 때는 신속한 비행허가 절차가 필수적이다. 니어스랩의 드론 스테이션은 사건 발생 시 이를 즉시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긴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비행 허가를 위해서는 경찰서, 소방서 등 드론 운용기관 시스템과 DFR 시스템 간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며 “니어스랩은 풍력발전단지의 안전점검을 다년간 수행하며 드론과 기관 간의 시스템 연동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배터리 충전이 아닌 교체 방식을 채택한 점이다. 스테이션의 중심에 배치된 로봇 팔은 이착륙 시 안정장치 역할과 배터리 교체를 수행한다. 임무를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온 드론은 배터리 교체 직후 바로 출동할 수 있다. 기존 스테이션은 대부분 배터리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 충전을 진행하더라도 약 40분 동안 드론 비행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니어스랩은 5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해 드론의 신속한 비행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안 비행으로 인해 과열된 드론을 냉각시키고,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런 드론 스테이션 기술은 드론 무인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공공안전 골든타임 확보 돕는다 최 대표는 지난해 니어스랩의 주요 드론인 '에이든(AiDEN)'과 '카이든(KAiDEN)'을 개발하면서 드론의 운용환경에 대해 고민해왔다. 에이든은 재해, 재난, 응급 상황과 같이 공공안전에 비상이 걸렸을 때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드론이 해야 할 일은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긴 시간동안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기존 드론 운영 방식은 비행허가 절차나 배터리 충전 시간 등에서 제약이 있었다. 이는 공공안전 임무에서 즉각적인 대응력을 저하시키는 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니어스랩은 드론의 장기간 비행을 지원하기 위한 스테이션을 고안하게 됐다. 드론 스테이션과 결합한 에이든은 공공안전 현장에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목표 지역을 빠르게 탐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치안 분야에서 강도나 폭력사건이 발생했을 때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스테이션에 배치된 에이든이 먼저 출동해 사건 현장을 기록하고 상황을 파악한다. 평소에는는 우범지대를 순찰하며 사건 발생 시 즉시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 현장 구조대원은 에이든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다층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여러 대의 에이든을 동시 운용하는 경우 평상시에는 각기 지역을 나눠서 순찰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예상 도주경로를 나눠 수색할 수도 있다. 최 대표는 “재해·재난과 같은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테이션에 배치된 에이든이 현장 상항을 파악해 필요한 구조·구난 작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견했다. 드론 스테이션, 충전 보조기기 넘어 중심 기기로 최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이 지금까지 주로 드론 산업에서 단순한 충전 보조기기의 역할을 해왔던 것과 달리, DFR 스테이션은 드론을 임무 수행의 중심 기기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AI를 결합하며 인명사고를 줄이고 비용효율성을 증진하는 한편, 스테이션에서 임무 시작부터 수행·완수 후 격납까지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이 스테이션은 차량에 장착하면 이동식 지휘 본부로 쓸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수의 스테이션을 겹쳐 쌓을 수 있어 효과적인 군집 비행을 지원하기도 한다. 니어스랩의 드론 운용 솔루션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경찰과 소방당국 등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핀란드에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행사 개최를 통해 핀란드 군 당국, 경찰국,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연을 진행했다”며 “미국 유타주 소방당국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안당국과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니어스랩 제품을 다양한 곳에서 시연하며 '현장 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에이든과 DFR 스테이션을 현장에 투입하며 '실질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1.07 10:37신영빈

에코백스, CES서 '롤러 자동세척 물걸레' 로봇청소기 선봬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는 CES 2025에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 등 청소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통해 로봇 청소기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롤러가 4천Pa의 압력으로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면서 물걸레를 고속·고압으로 셀프 세척한다. 오염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현상을 줄이고 찌든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1만8천Pa의 높은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은 삼중 V자 구조를 적용해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고, 모으고, 매끄럽게 풀어 엉킴률 제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시각 인지 기능이 탑재된 '아이비(AIVI)' 최첨단 네비게이션과 인공지능도 갖췄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작년 9월 중국에서 처음 소개됐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68%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은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코백스는 이번 전시에서 '디봇 T50 패밀리'도 함께 선보인다. '디봇 T50 맥스'는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인 '대형 공기흐름 흡입 기술(BLAST)'이 특징이다. 최대 초속 16.3L의 공기량과 1만8천5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또한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아래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우수한 청소 성능을 발휘한다. 'X5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2022년 출시된 에코백스의 잔디깎이 로봇 고트 시리즈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4만 대가 판매됐다. 새로운 고트 시리즈는 다양한 크기와 복잡한 정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트 A 패밀리'는 중대형 정원을 위한 제품이다. 32V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절단 성능을 자랑하며, '고트 O 패밀리'는 작은 정원이나 복잡한 레이아웃을 위한 모델로 정밀하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에코백스는 창문 로봇청소기 시리즈인 '윈봇'도 함께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창문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코백스는 26년간 독자적인 공급망과 꾸준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성과를 거두며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사명으로 170개국에 진출해 전세계 2천800만 이상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21년 약 1천100억원에서 2023년에는 한화 약 1천650억 원으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엔 3분기까지 R&D 지출이 한화 약 1천315억 원에 달했다. 그 결과 에코백스는 현재 2천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로봇청소기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0:21신영빈

AIDC 내세운 SKT, CES서 32종 AI 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SK텔레콤이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CES 2025 행사장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천950 제곱미터 규모다. SK텔레콤의 전시 핵심 소재는 AI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에너지, AI, 운영, 보안 등 AIDC 솔루션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다양한 SK텔레콤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이 전시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2025.01.07 10:14류은주

"CES 효과일까?"…엔비디아, 주가 149달러 기록하며 AI 기대감 '고조'

엔비디아가 CES 2025 기조연설을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상승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CES에서의 기술 발표 기대가 맞물리며 회사의 시장 주도권 강화를 입증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7일 미국 경제 매체 구루포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장중 4.7% 상승해 151달러(한화 약 22만1천원)를 기록하고 149.43달러(한화 약 21만8천원)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8.88달러(한화 21만8천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AI 서버와 관련된 수요 증가다. 대만의 협력사 폭스콘이 AI 서버 사업 호조를 발표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 AI 칩 출하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블랙웰은 지난해 발견된 초기 설계 결함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요 주기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미래에 대한 엔비디아의 구체적 전략이 발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시장은 올해 전체 서버 산업 가치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시장 성장세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07 09:3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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