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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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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북미 공장 설립 보수적"…입장 선회

삼성SDI가 지난해 밝혔던 북미 단독 공장 설립 계획을 보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가 길어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크게 줄어듦에 따른 입장 선회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5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셀 3사 중에선 유일하게 북미 단독 공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업계가 캐즘 이후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고, 북미 시장의 성장성이 높게 점쳐져 단독 공장 필요성이 거론돼왔다. 최주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북미 단독 공장 설립 건은)내부적으로 치열하게 검토하곤 있다”며 “기다려주시면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GM과 함께 추진 중인 미국 공장도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동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를 지속 집행함에 따라 현금흐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런 재무 상황을 고려해 내년까진 보수적 투자 기조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자금 대출도 성공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슈는 제거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확충 방안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캐즘발 수요 감소와 더불어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이 겹쳐지면서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최 대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캐즘 자체로 인한 어려움은 내년 상반기까지 따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평가받는 '46파이' 라인업을 4종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고객사를 확보해 샘플도 제출했고 양산도 곧 시작한다”고 했다.

2025.03.05 11:30김윤희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소재 내년 말 양산 계획"

에코프로비엠이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양산 시점을 내년 말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5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등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배터리로, 여러 기업들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지난해 가동했고, 양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3년 전부터 아지로다이트라 불리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개발해왔다”며 “현재 파일럿 단계 성과가 좋아 올해 양산을 검토 중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대량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나트륨 배터리 양극재에 대해서도 "기술 단에선 완성됐다"며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첨언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더불어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을 받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전환됐다. 올 상반기 중 다시 흑자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상반기에 손익분기점 이상의 실적을 내고, 연속적으로 흑자를 내려 한다”며 “배터리셀사와 OEM사의 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저 효과, 신차 출시 효과 등 생산량을 좀 더 회복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신규 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현지 정책 영향을 받아 유럽 내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봤다.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운영하는 8공장은 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최 대표는 “헝가리 공장은 3개 라인 기준 연 생산능력(CAPA)이 5만4천톤 수준으로 현재 시운전 진행 중이고, 이를 마치면 연말부터 상업가동(SOP)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유럽 내 생산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헝가리 공장 정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코프로이엠 8공장은 가동 준비는 돼 있다”며 “고객사 요청사항에 맞춰 면밀하게 대응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 계획으로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원가 절감을 꾀해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대등한 수준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미국이 중국 산업 배제를 보다 강화하는 기조를 보이는 만큼,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란 점에서 우려도 존재한다. 최 대표는 “유럽 시장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나 현재로선 모든 기준을 충족한 형태로 합작법인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금 추가 조달 계획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국내 투자비가 1천500억원, 해외는 3천500억원 정도 필요한대 지난해 말 기준 5천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정책자금으로도 6천억원을 확보해 자금력에 있어선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2025.03.05 10:43김윤희

원티드랩, '하이파이브 2025' 컨퍼런스 개최

원티드랩이 AI 시대를 맞아 커리어를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5월 19~20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는 원티드랩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 온 직장인을 위한 컨퍼런스 '원티드 콘'의 확장판이다. HR 담당자를 비롯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이 그 대상이다. 매년 일과 관련된 다른 주제로 진행하며, 기업 대표, 실무진,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사례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행사 첫날은 HR 담당자를 위한 'HR 데이'로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서비스를 만드는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스 데이'가 이어진다. HR 데이에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HR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HR 트렌드 ▲비욘드 HR ▲HR 테크 ▲글로벌 HR ▲핫 토픽 등 총 5개 트랙, 30개 발표 세션이 열린다. 메이커스 데이에는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팀, 브랜드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발 ▲UX 디자인 ▲PO/PM ▲그로스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하는 방식과 커리어 전략이 필요한 AI 시대를 맞아 고민에 빠진 직장인들을 위해 컨퍼런스를 기획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단서를 찾고,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05 08:49백봉삼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 3월 7일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 7일(금) 오후 2시반,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강유정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당 원내대변인)과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출범식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게이머, 더 물어 민주당!"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유명 프로게이머와 게임 유튜버 등의 영상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답변하고, 온라인으로 접수된 일반 게임 이용자들의 최다빈도 TOP3 질문에도 답변한다. 2부 행사에서는 강유정, 황희두 공동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플랜 G.A.M.E'를 발표한다. 이 플랜은 게임 이용자 권익 증진 및 게임 산업과 이스포츠 진흥 등으로 구성된 4대 중점 활동 과제를 담고 있다. 게임특별위원회는 두 명의 공동위원장 외에도 20대 국회부터 꾸준히 게임 이슈에 관심을 가져온 조승래 수석대변인, 한승용 CSO(PS애널리틱스, 프로관전러 채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등 5명의 부위원장과 국회의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20인, 민간자문위원 3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5.03.04 21:53김한준

위믹스 해킹으로 거래소 거래유의 지정...해제 가능성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위믹스(WEMIX)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브릿지 볼트가 외부 공격을 받아 약 865만4천860 WEMIX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약 2주간 거래유의 종목으로 유지하며, 향후 소명 절차와 검토 과정을 거쳐 거래유의 지정 연장, 해제 또는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래소측은 "투자자들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입금 중단 및 거래지원 종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거래소에 요청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목록을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무비블록(MBL) ▲베이직(BASIC) ▲리퍼리움(RFR) ▲카바(KAVA) 등이 유통량 문제나 공시 미비 등의 이유로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해제된 바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유통 구조를 개선하거나 소명 절차를 거치면서 신뢰를 회복했고 거래유의 지정이 철회됐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 되었다가 해제가 이루어진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다. 이는 보안 사고를 겪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며, 거래소들도 강도 높은 기준을 적용해 회복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해킹에 관련된 내용이 추가되면서 거래지원 기준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갤럭시아(GXA)의 경우 피해 복구 및 소명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을 보이며 결국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썸씽(SSX) 역시 유사한 해킹 피해를 겪은 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지원 종료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플레이댑도 해킹 사건이후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신뢰 회복이 어렵고, 재단이 적극적으로 보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라는 중대한 신뢰 위반으로 간주 된다”며 “재단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명확한 보상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결국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나타난 가상자산 거래소 행보를 돌아볼 때 이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은 단순한 투자 유의가 아닌 퇴출 수순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위믹스 재단이 적극적으로 DAXA에 소명을 하고 보안 관련 재발 방지 대책과 해킹으로 시중에 유통된 위믹스의 바이백등 발 빠른 노력이 보인다면 거래유의 지정 해제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위믹스 재단 관계자는 "공지한 것처럼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공격자 거래소 계정과 관련한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이용자 해킹 피해 현황도 면밀히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5.03.04 17:20김한준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3기 모집

빗썸(대표 이재원)이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3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썸즈업은 빗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다. 이번 3기는 4월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존보다 한 달 연장된 4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빗썸 브랜딩을 위한 창의적인 오프라인 홍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등이 있으며, 특히 이번 기수는 전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홍보 미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명함·단체복·굿즈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와 거래소 체험을 위한 체험비도 별도로 제공한다. 우수 활동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1팀)이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4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빗썸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빗썸과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가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빗썸 채용공고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가상자산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거나 홍보 부스 운영·캠페인 기획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썸즈업 3기는 활동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폭넓은 경험과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썸즈업 활동을 통해 대중들이 가상자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5:33김한준

게임물관리위원회, 센텀지구 유관기관과 함께 단체 헌혈 실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4일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헌혈자 감소에 대응하고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협력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기별 헌혈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APEC기후센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자미디어재단, KNN,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KOICA 부산사무소)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단체 헌혈이 국가 혈액 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5:29김한준

롯데화학군,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4대 소재 기술 공개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롯데 화학군을 비롯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688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분리막용 소재 및 전해액 유기용매, 프라이머 코팅액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엔드 동박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롯데인프라셀의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과 셀파우치를 전시해 롯데화학군의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살펴 볼 수 있다. 부스에선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된다. 우수한 내열성 및 내구성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을 유지해 주는 배터리 하우징 소재, 전기차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해주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적용된 가볍고 튼튼한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 등이다. 유기용매가 물로 구성돼 화재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도 소개한다. 배터리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높인 롯데화학군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소재도 전시된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고체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 코팅 소재 기술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2차전지용 코팅집전체 등을 소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이와 관련된 황화물계 니켈 도금 동박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인공지능(AI)가속기용으로 신규 개발한 초극저조도 동박도 선보인다. 롯데 화학군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핵심 소재와 그간 쌓아온 스페셜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대 중인 배터리 관련 고기능성 소재, 더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3.04 13:48김윤희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니켈·전구체·전해동박' 기술력 알린다

고려아연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순항 중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부스 중앙부에 설치된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이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 생산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려아연 부스에선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된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과, 내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인원 니켈제련소는 니켈 함유량과 무관하게 다양한 원료를 하나의 제련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료 시장의 가격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고,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원소재와 생산제품 모형도 전시된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 LG화학의 합작사인 KPC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 원천 기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받았다. KPC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구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같은 자원무기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를 국내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자회사 케이잼은 이차전지 음극의 핵심 소재 전해동박을 생산한다. 이번 행사 부스에선 두께 10㎛ 이하의 얇은 동박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원순환 체계가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1:38김윤희

[강한결의 인디픽] N9 스튜디오 "'프로젝트 타키온', 도전과 극복의 재미 담았다"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스튜디오 N9의 신작 프로젝트 타키온이 지난달 1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이크가 퍼블리싱하는 이 게임은 AI '메인프레임 오메가'의 반란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세계를 배경으로, 특수 요원 시그마가 시간을 역행하며 미래의 정보를 얻고 과거를 바꾸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근거리 및 원거리 무기를 활용한 액션 슈팅을 즐기며, 200개 이상의 유전자 강화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악성 유전자 시스템은 도전적인 로그라이트 플레이에 긴장감을 더하며, 무작위 요소와 전략적 선택이 결합된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N9의 박민우 대표는 2003년 게임업계에 입문해 컴투스, 넷마블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7년에는 프로젝트 N9을 시작으로 1인 개발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5년 프로젝트 타키온을 선보였다. 박 대표는 “게임 개발이 좋아서 이 길을 선택했다. 원화가 프리랜서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아트 파이프라인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로, 특히 스토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이용자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많은 이용자들이 R스틱을 이용한 조준 방식을 원하고 있어서 곧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밸런스 면에서도 기본 무기가 너무 강하다는 피드백이 많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출시 전 QA에서는 다른 무기들이 너무 강하다는 반응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기본 무기가 더 강해지는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로그라이트 장르는 반복 플레이가 특징인데, 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런앤건 액션과 결합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였다. 박 대표는 “런앤건 액션의 스타일을 카테고리로 분류해, 플레이스타일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점프, 대시, 근접 공격을 활용한 인파이팅이나,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적을 처치하는 방식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지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속 장전 스타일은 리듬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군 소환 시스템까지 추가해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의 세계관은 박 대표의 전작인 아리아 크로니클과 이어진다. 그는 “'아리아 크로니클'이 판타지 배경이긴 하지만, 후반부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요소가 등장한다. 이 설정을 확장해 타키온의 세계관으로 연결했다. 메인 빌런인 오메가와 핵폭발이라는 키워드도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로그라이트 장르와 어울리는 설정을 고민하던 끝에 시간 역행을 주요 시스템으로 채택했다. 또한, 백 투 더 퓨처를 보고 자란 세대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러한 SF 요소들이 반영됐다. 출시 전부터 난이도가 높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도전과 극복이라는 스튜디오 N9의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 장르를 좋아한다. 하지만 대중성도 고려해야 했기에, 어시스트 모드와 이지 모드를 추가했다. 반대로 도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21단계까지 높은 난이도를 해금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중요한 시각적 요소다. 박 대표는 “시그마는 빠르게 움직이는 캐릭터라, 실루엣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긴 포니테일을 디자인 요소로 넣었다. 또한, 전신 슈트를 입혀 SF 분위기를 강조했고, 스타크래프트의 노바나 캐리건 같은 느낌을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일본 및 한국 성우들의 연기와 게임에 어울리는 사운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하이크를 퍼블리셔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성우와 음악적인 강점 때문이었다. 일본 성우 기용으로 아리아 크로니클 때도 퀄리티가 상승했기에, 이번에는 한국어 음성도 추가하자는 생각이 컸다. 다행히 하이크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좋은 한국 성우진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출시 초기라 정확한 판매량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박 대표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 역시 앞으로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1인 개발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문제였다. 전작 아리아 크로니클 개발 당시 개발비가 바닥나 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아리아가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에는 그런 문제는 덜했지만, 여전히 개발 자체의 어려움은 존재했다. 특히, 타키온은 물리 효과 구현이 필수라 수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갔는데, 박 대표는 프로그래밍 전공자가 아니라서 힘들었다고 한다. 멘탈 관리도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 다행히 아내가 곁에서 응원해주었고, 운동이 큰 도움이 됐다. 요즘은 가끔 개발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DLC보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추가가 우선이다. 박 대표는 “스테이지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DLC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고려해볼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 역시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타키온이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에 대해 박 대표는 “도전적인 게임이지만, 클리어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특히, 스토리적으로 여운이 남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액션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신경 써서 만든 스토리를 꼭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3.04 10:58강한결

위믹스 해킹으로 865만개 탈취..."해킹 원인 분석 중"

위믹스 팀은 지난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고 4일 밝혔다.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위믹스는 총 865만 4천860개로 13회에 걸쳐 공격자 지갑 두 곳으로 전송됐다. 탈취된 위믹스는 쿠코인, 비트마트, 바이비트, 비트겟, HTX, MEXC 등 거래소에 입금됐다. 위믹스 팀은 즉각적으로 비상 대응팀을 구성하고 공격이 발생한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침해된 서버를 종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위믹스 팀은 "거래소 입금량과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위믹스 대부분은 이미 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팀은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공격자의 거래소 계정과 관련한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또한, 외부 보안 기업인 티오리와 협력하여 공격의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내부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서버에 다중 인증(MFA)을 적용했으며, 주요 서버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블록체인 운영과 관련된 키 관리자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플레이 브릿지와 스왑 서비스는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해결을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위믹스 팀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재개 전까지 보안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04 10:53김한준

SK온, '액침냉각' 배터리 팩 공개…급속 충전 시 열 폭주 방지

SK온과 오는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엔무브와 개발 중인 차세대 액침냉각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 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급속충전 등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 열 폭주(TR)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개발 중인 액침냉각 배터리 팩은 냉각 플루이드와 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유로 설계로 냉각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화재 시 플루이드가 원활히 공급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열 확산(TP) 방지 성능도 높였다. SK온은 독자적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접목해 액침냉각의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BMS는 셀의 배터리 정보를 한 데 모으기 위해 금속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사용했다. 때문에 배터리팩 구조가 복잡해지고, 공간 효율성도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무엇보다 액침냉각을 도입할 경우, 케이블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방해해 냉각 성능을 저해하는 부분이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SK온은 배터리 셀 탭에 무선 칩을 직접 부착하고, 해당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전송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액침냉각 모듈 내부에 별도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다. 단순한 구조와 우수한 물리적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플루이드의 잠재적 누출 위험이 줄어들고, 방수 성능 역시 향상된다. 여유 공간이 확보되면서, 에너지 밀도 개선도 가능하다. 차량 진동 등에 따른 케이블, 커넥터의 결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제품 신뢰성 또한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무선 BMS 기술이 상용화되면 '배터리 여권' 보급 및 활성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 칩을 활용하면 각 셀의 생산 공정부터 원산지, 사용 기간, 재활용 가능성 등에 이르기까지의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상태(SOC), 잔존 수명(SOH), 출력 수명(SOP) 등 진단 정보도 저장·관리하기 용이해진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나아가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SK엔무브는 지난 2023년 SK텔레콤과 협력해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SK엔무브 냉각 플루이드를 적용하고 실증평가를 진행한 결과, 공랭식 대비 총 전력 소비를 3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불에 타지 않는 ESS 액침냉각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액침냉각 및 무선BMS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SK온은 해당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0:41김윤희

삼성SDI, '로봇 배터리' 기술력 알린다…46파이 라인업도 공개

삼성SDI는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자체 배터리 기반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 부스에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와 '모베드'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서비스 로봇인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등 실제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불규칙한 노면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빠르게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전시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24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전시 부스 다른쪽에서는 자동주행셔틀 '로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로이는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이다. 전시되는 로봇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밖에 지난달 국내에 신규 출시된 아우디 Q6 이트론 퍼포먼스 모델도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SDI의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180개가 탑재됐고, 동일 부피 최대 용량을 구현하며 주행거리 641km(WLTP 기준)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4680, 4695, 46100, 46120 등 4개 제품으로, 지름은 46mm로 모두 같고 높이는 각각 80mm, 95mm, 100mm, 120mm다. 삼성SDI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 등 그동안 삼성SDI가 축적해 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와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우리 일상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삼성SDI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3 10:33김윤희

넥슨, 3월 마비노기 모바일-카잔 꺼낸다...e스포츠 대회도 '풍성'

넥슨 측이 3월 신작 출시와 e스포츠 대회로 게임 팬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국내 대표 게임사로, 올해 신작 뿐 아니라 기존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3월 신작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꺼내고,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이용자 소통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넥슨 측은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신작이다. 이 게임은 특히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됐다. 또한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이용자는 게임 내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가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플이 개발한 PC 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을 앞세운 작품이다. 이 게임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게임 전반의 몰입감을 높였고,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을 경험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획, 기술, 아트 등 전 직군이 협력해 고유의 정밀한 움직임과 전투 경험을 설계해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국제게임전시회에 출품된 이후 당시 현장을 찾은 게임팬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미디어 관계자와 이용자는 해당 게임에 대해 액션성을 극대화한 그래픽 연출성과 독특한 전투 스타일 등을 호평한 바 있다. 넥슨 측은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이용자 소통 행사와 온·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소식도 전했다.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출시 3주년를 맞아 온라인 쇼케이스 'DM'을 오는 8일 개최한다. 이날 네오플 옥성태 총괄 디렉터, 성승헌 캐스터가 출연해 올해 개발 방향성을 발표하고 사전 설문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서든어택' PC방 헌터스 전국 최강자전 및 디렉터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이날 최강자전은 전국 6곳 지역 PC방에서 선발된 지역 대표가 참여하며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경기 직후 김태현 디렉터가 등장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여기에 31일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시즌 개막전을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4조원을 넘어선 넥슨 측이 올해에도 추가 성장에 팔을 걷어 붙인다"라며 "3월 출시 예정작인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03 10:16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내 프로 대회 '2025 PWS 페이즈 1' 개최 D-1

총 상금 1어500만원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e스포츠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따르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1' 개최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2025 PWS 페이즈 1은 2025 PWS의 상반기 대회로, 위클리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를 거쳐 파이널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내일(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일간 진행된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매주 16개 프로팀과 아마추어 예선에서 선발된 8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아마추어 예선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예선 성적에 따라 위클리 스테이지 진출팀이 바뀔 수 있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포인트'가 참가팀에게 주어진다. PGC 포인트는 매 대회일 순위 점수와 주간 1위 팀 점수, 주간 킬 리더 팀 점수 등으로 구성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종료 후, 한국 PGC 포인트 상위 15개 팀은 파이널에 직행하며, 하위 16개 팀은 라스트 찬스에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 5주 차에는 라스트 찬스와 파이널이 진행된다. 라스트 찬스는 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치르며, 우승팀은 마지막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매치 수에 제한이 없으며, 경기 진행 중 5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해당 팀의 우승으로 경기가 종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파이널에 진출한 16개 팀이 양일간 총 12개 매치를 통해 순위에 따른 PGC 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한다. 대회 전체 일정에서 가장 많은 킬을 차지한 팀과 가장 많은 치킨을 차지한 팀은 추가 점수를 얻는다. 위클리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획득한 PGC 포인트를 합산해 포인트 1위 팀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PGC 포인트 상위 3개 팀은 상반기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 ∙ 8'의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연간 PGC 포인트 상위 팀은 연말 최상위 국제 대회인 PGC 2025에 진출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총상금은 1억500만원으로 대회 우승팀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일자별 1위 팀에게 300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50만원을 주며, 파이널에서는 1위 팀에게 1천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2025 PWS 페이즈 1은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틱톡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2025.03.03 09:45이도원

"공장 속 기계도 생각해야"…버추얼 트윈으로 안전 강화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가상 환경에서 인지 능력을 갖춘 로봇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봇 인지 기능을 시뮬레이션해야 작동 오류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실에서 인간과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의 안전한 결합을 위해선 버추얼 트윈을 통한 개발 작업 과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계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려면 안전성이 필수인데, 이를 가상 세계에서 미리 테스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자동화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경제성과 안전성 강화 목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에서 벗어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로봇들은 안전 문제로 인해 제한된 구역에서만 작동했지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결합하면서 인간과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이 인간처럼 감각을 갖게되면 협업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칫 제인 다쏘시스템 시스템 전략·비즈니스 개발 부사장도 "로봇이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하드웨어뿐 아니라 정교한 SW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의 인지 기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면서 "버추얼 트윈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말했다. 에니아이 "로봇이 패티 조리 계획 세워"…이달 美 시장 공략 실제 한국에서도 버추얼 트윈상에서 인지 능력을 갖춘 로봇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 모두 잡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을 3DX로 개발했다. 알파 그릴은 한 번에 최대 8개 패티를 조리할 수 있다. 시간당 200개까지 처리 가능하다. '알파 클라우드(Alpha Cloud)'라는 AI를 적용해 패티 조리 과정과 품질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 리더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반해 AI 기반 알파 그릴은 스스로 조리 계획을 세우고 최적의 조리 방식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리더는 "현재 3DX 플랫폼으로 5천개 넘는 알파 그릴 부품을 3DX로 관리하고 있다"며 "3D 제품 아키텍트 기능으로 부품을 시각적으로 배치, 측정하는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3DX의 클라우드 기반 기능은 IT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민첩한 제품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설계 변경 사항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니아이는 현재 미국 동부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NAFEM쇼에서 최신 솔루션 '뉴 알파 그릴'을 선보였다.

2025.03.02 11:08김미정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PQ' 공개

다쏘시스템이 지난 23~2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맞춤형 제품 주문부터 납품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CPQ는 제품을 구성하고(Configure) 가격을 책정하며(Price) 최종 견적을 제공하는(Quote) 소프트웨어다. 다쏘시스템은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리드웍스 CPQ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AI 기능을 활용한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와 설계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 증진을 돕는다. 이 제품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핵심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버추얼 트윈과 버추얼 디자인 동반자, 생성형 경험, 센스 컴퓨팅 발전에 힘입어 전통적인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용자가 3DX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에 '제품 구성 가능성 규칙' 기능을 연결하면 디자인 팀은 솔리드웍스 CPQ를 사용해 재료 선택부터 구조적 무결성, 가용성, 비용, 기타 요소를 탐색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영업 엔지니어가 정확한 견적과 3D로 구성된 제품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CPQ는 제품 정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고 견적에 대한 기술·재정 승인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판매 주문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 겸 연구개발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CPQ는 30년 동안 3D 디자인을 간단하면서도 강력하게 만들어 온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쉬우면서도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을 갖춘 완전한 제조업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02 08:48김미정

노키아 "드론으로 새 도약…AI 항공 플랫폼 구축"

최근 드론 기술이 공공 안전과 산업 점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G 기반 드론 네트워크는 기존 드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핀란드의 통신장비 제조기업 노키아는 지난달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 전시회 'DSK 2025'에 처음 참석해, 5G·LTE 연결을 기반으로 한 '드론 인 어 박스(DiaB)' 솔루션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디넷코리아는 노키아에서 드론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토마스 에더 임베디드 무선 솔루션 책임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드론 네트워크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G 드론 네트워크, 연결성·확장성 강화" 기존 드론 시스템을 운용하던 와이파이나 무선 주파수(RF) 기반 통신 기술은 거리 제한과 간섭 문제를 안고 있었다.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5G·LTE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RF 기반 드론의 거리 제한을 없애고, 드론 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비가시권(BVLOS) 운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산업 점검, 재난 대응, 스마트 시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기존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추가적인 지상 RF 인프라 없이도 드론을 운영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특히 5G 기반 드론 네트워크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해, 감시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도시 및 산업 환경에서의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임무 자동화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완전 자율 드론 운영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AI와 IoT 결합, 산업 혁신 가속화" 노키아의 드론 솔루션은 단순한 연결성 제공을 넘어, AI 기반 자동화와 사물인터넷(IoT) 통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인 감시, 긴급 대응, 물류 배송 등의 분야에서 완전 자동화된 드론 운용이 가능해진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며, 이를 통해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동화 기술은 대규모 산업 시설 점검과 발전소 및 정유 시설 모니터링, 대기 환경 감시 등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노키아는 배터리 수명 개선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고, 보다 경제적인 드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항공 규제 및 보안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전 세계 항공 규정을 준수하며, 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노키아 드론 솔루션은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킹 및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5년 연평균 20% 성장 전망"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의 비전은 자율 및 산업용 드론 운영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기존 통신과 IoT 인프라에 원활하게 호환되는 드론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드론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노키아 드론 솔루션은 연간 최대 2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 핵심 사업 중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드론은 단순한 독립형 솔루션을 넘어 AI 기반 자동화와 엣지 컴퓨팅 지원이 가능한 항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노키아 드론 솔루션이 AI 기반 자동화와 실시간 엣지 프로세싱, 향상된 항공 연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더 부문장은 "2030년 이후에는 드론이 산업 자동화, 공공 안전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기업과 정부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2 08:27신영빈

브라더코리아, '인터배터리 2025'서 기어모터 선봬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5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고강성·고정밀 감속기 '악시모'와 'DC전원타입 기어모터'를 소개한다. 악시모는 타사 제품 대비 차별화된 감속비가 특징이다. ▲대구경 중공 DGH 타입 ▲편평 경량 DGF 타입 ▲중실 DGS 타입 ▲중실 기어헤드타입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DC전원타입 기어모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자율주행로봇(AMR) 구동부에 주로 사용된다. 주변 가공품들과 마찰이 적도록 설계돼 공간 확보가 유리하다. 부품 수 감소로 공수 절감, 비용 및 시간 단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라더 기어모터 사업부는 기어드모터, BLDC모터, 감속기와 정밀기어 등 산업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브라더 산업용 제품은 모두 브라더그룹의 자회사 닛세이에서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2025.03.02 08:00신영빈

"휴머노이드 시계 빨라져…물류·제조 현장서 주목"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드러누워 있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자세를 잡고 일어서자 주변에서 응원의 목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나왔다. 2월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5' 전시에는 각종 항공기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론·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영인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산업의 미래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드론 및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드론 및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했다. 영인모빌리티는 중국 DJI와 유니트리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다. 국내 산업용 드론 및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드론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권 대표는 "파트너사의 최신 기술 혁신을 이해하고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신 하드웨어 기술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및 유지보수 서비스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영인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사족보행 로봇을 직접 시연했다. 권 대표는 이 로봇들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권 대표는 "G1은 현재 로봇 기술 연구 및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실험 기자재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물류 창고와 제조 공정에서 자동화된 작업 수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족보행 로봇은 지형 적응력이 뛰어나 재난·재해 현장, 시설 감시, 원격 정찰 등에 활용 가능할 수 있다"며 "험지에서도 이동이 가능해 구조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다와 3D 매핑, 분광 기술, 열화상 촬영 등 첨단 드론 솔루션도 소개했다. 권 대표는 ▲건설과 토목 ▲농업 ▲공공 안전과 소방 ▲에너지와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별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3D 매핑과 라이다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측량과 시공 관리를 지원하거나, 다분광·초분광 기술을 적용한 작물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인모빌리티는 국내 드론·로봇 시장 성장에 발맞춰 신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밀한 산업용 드론·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도시 및 농업 분야에서 스마트 솔루션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드론·로봇 솔루션을 보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1 17: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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