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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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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빌드' 등장한 알트먼…"에이전트로 만든 SW가 대세 된다"

"'코덱스'는 코드 생성기를 넘어 '가상 팀원'처럼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진화했습니다. 개발자는 코덱스에 작업을 위임하고 여러 업무를 동시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에이전트로 만든 소프트웨어(SW)가 주를 이룰 것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 온라인으로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2021년 코덱스 초기 버전을 출시해 깃허브와 코딩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어 지난주 AI 코딩 에이전트 버전의 코덱스를 내놨다. 이는 코드 작성부터 버그 수정, 리팩토링, 테스트 작성, 코드 관련 응답 등 개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의 추론모델 'o3'를 개발에 맞게 조정한 '코덱스-1'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를 통해 실시간 코드 기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코드 리뷰부터 자동화 테스트, 문서화 등 전방위 개발 흐름을 에이전트 주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트먼 CEO는 "이제는 AI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안심하고 넘길 수 있는 시점"이라며 "개발자는 작업에 몰입하면서도 AI와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진정한 프로그래밍 환경의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알트먼 CEO는 "향후 멀티모달 기능과 고도화된 도구를 코덱스에 추가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개입을 더 줄이고 자동화를 높여 코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수년 내 에이전트 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가 작업 흐름을 기억하고 이어서 처리하는 '상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트먼 CEO는 "지금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몰입과 적응의 시기"라며 "먼저 뛰어든 이들이 가장 큰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02:47김미정

나델라 MS CEO "누구나 AI 다루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 이끌 것"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해 모든 개인과 조직을 지원할 것입니다. 비개발자도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 수행하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델라 CEO는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비롯한 오픈 플랫폼 전략,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 생태계 등을 대거 공개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웹'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과 조직, 팀 전체에 걸쳐 AI가 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오픈 에이전틱 웹으로 정의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정적 정보 소비 중심에서 상호작용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23만개 이상 조직에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90%가 이를 사용 중이며, 수십만 개발자들이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비동기 코딩 기능이 추가됐고, 프롬프트 관리·모델 실험 기능도 강화됐다. 애저 AI 파운드리에 '그록' 추가…'MS 365 코파일럿 튜닝' 첫 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는 오픈소스 기반 '깃허브 코파일럿 챗'이 적용됐다. 윈도 플랫폼에서는 AI 학습과 추론 전주기를 지원하는 '윈도 AI 파운드리'가 처음 공개됐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기업용 AI 모델을 직접 호스팅하고 과금하는 그록3·그록3 미니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는 1천900개 이상 모델을 실험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보안·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는 오토젠, 시맨틱 커널, A2A 기능 등 멀티 에이전트 조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통합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까지 지원돼 도구 간 상호 운용성과 표준화도 가능해졌다. 또 '애저 옵저버빌리티'에는 AI 성능, 품질, 안전성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운영자는 비용과 성능을 정밀하게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엔트라 에이전트 ID'를 도입해 생성된 에이전트마다 고유 ID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에이전트 생성을 막고 초기 단계부터 보안 통제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 통제도 '퍼뷰'와의 통합을 통해 강화됐다. 평가 자동화, 상세 보고서, 위험 매개변수 설정 등을 통해 정교한 거버넌스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 기능도 처음 소개됐다. 로우코드 방식으로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업종에 맞춘 문서 작성 자동화 등도 가능해졌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추가돼 복잡한 업무를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다. 나델라 CEO는 "에이전트 웹 생태계 확장을 위해 MCP 지원 범위를 윈도 11, 다이나믹스 365, 깃허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며 "깃허브와 함께 MCP 운영 위원회에도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증 체계 개선과 MCP 서버 등록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그인 기반 데이터 접근 권한 부여와 MCP 서버 항목의 중앙 관리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L웹'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모델과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NL웹은 MCP 서버 역할도 병행해 AI 에이전트가 웹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ML처럼 웹의 표준화된 언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학 연구 영역에서도 AI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 개발, 환경 연구 등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앤드류 클라크 AI 부문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신뢰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02:05김미정

립부 탄 인텔 CEO "새 인텔 구축에 대만 파트너와 협력"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 인텔 CEO가 19일(이하 현지시각) 인텔 타이완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만 내 주요 파트너사와 만찬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와 약속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타이베이 시청 인근 르메르디앙 타이베이 호텔에서 19일 오후 6시경부터 진행됐다. 연합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립부 탄 CEO는 만찬 전 기념사에서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과 혁신 중심지"라고 밝혔다. 립부 탄 CEO는 2022년부터 지난 해까지 약 2년간 인텔 이사회에 참여했다 사퇴한 뒤 올 3월 다시 인텔 CEO로 선임됐다. 그는 이 경험에 대해 "이는 나 자신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회사(인텔)가 나를 필요로 하는 한 5년, 10년, 20년이든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대만 기술 생태계와 맺어 온 강력한 파트너십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와 약속을 다짐은 물론 고객을 만족시키고 앞으로의 흥미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22:12권봉석

퀄컴 "스냅드래곤 PC 성장중... 4년 뒤 40억 달러 매출 목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6월 정식 출시한 AI PC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러스 등 SoC(시스템반도체) 3종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중이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각국 기자단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비 핸드셋 부문에서 2029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5천98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AI PC 시장에서 9-10%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9년까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이온 CPU, 데이터센터까지 확장할 것" 퀄컴은 2022년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 당시 "오라이온 CPU는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IP이며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기조연설 말미에 등장한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관련 질문에 "엔비디아의 AI 관련 맞춤형 프로세서 생태계에 퀄컴 CPU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데이터센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저전력 CPU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제품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샤오미-퀄컴 관계? 삼성전자를 보라" 샤오미는 최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인 '쉬안제(XRing) O1' 탑재 스마트폰을 이달 말부터 자국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쉬안제 01은 2021년부터 3년간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성됐고 2022년 퀄컴이 출시한 스냅드래곤8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샤오미가 독자적인 SoC 개발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위 제품에는 퀄컴 제품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G 휴대전화 시절부터 자체 개발 반도체를 만들어왔지만 삼성전자와 관계는 여전히 원만하다.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 역시 경쟁보다는 공존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완전한 Arm 라이선스 보유... 반소 절차 내년부터 시작" 퀄컴은 오라이온(Oryon) CPU에 포함된 Arm IP(지적재산권)과 관련해 2022년 하반기부터 법적 분쟁을 이어왔지만 지난 해 말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델라웨어 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8인 배심원단은 "퀄컴이 누비아 지적재산권(IP) 인수 과정에서 Arm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퀄컴은 Arm의 ISA(명령어 세트) 사용에 대해 완전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라이온 CPU 역시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중이다. Arm의 일방적인 라이선스 종료 요청도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도 퀄컴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퀄컴이 Arm을 상대로 시작한 반소는 여전히 진행중이며 내년 초부터 시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은 인간 지향, 드래곤윙은 기계 지향 브랜드" 퀄컴은 지난 2월 산업용 기기와 IoT, 셀룰러 인프라 솔루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드래곤윙'(Dragonwing)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냅드래곤'과 '드래곤윙'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스냅드래곤'으로, 산업용, 로봇, 엣지 디바이스 등은 '드래곤윙' 브랜드를 적용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은 사용자와 직접 연결된 경험을 중심으로, 드래곤윙은 기계와 산업용 컴퓨팅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AI는 기기를 넘나드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며 OS, 앱스토어, SaaS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21:24권봉석

퀄컴 "올해 창립 40주년... AI PC·서버로 도약"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올해는 1985년에 설립된 퀄컴이 40주년을 맞는 해다. 2G 휴대전화로 시작해 연결성과 컴퓨팅, AI로 지난 40년 간 지속적으로 거듭났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1995년 퀄컴 합류 이후 30년간 함께 했지만 40년 전 퀄컴과 현재의 퀄컴은 완전히 다른 회사다. 현재 퀄컴은 AI를 통한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퀄컴'(New Qualcomm)"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PC, 점유율 확대중... 현장서 HP 신제품 '옴니북5' 공개 퀄컴은 지난 해 6월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한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작으로 총 3개 제품을 시장에 투입했다.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제품을 현재까지 85개 이상 출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기반 AI PC는 윈도 PC에서 성능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목표 아래 긴 배터리 작동시간과 NPU를 활용해 뛰어난 성능을 내세웠다.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9%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글로벌 제조사 중 한 곳인 HP는 스냅드래곤 X 기반 새 PC인 옴니북5를 공개했다. 알렉스 조(Alex Cho) HP 퍼스널시스템 총괄사장은 "기업용 보급형 제품에 2K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AI를 보급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콘텐츠 부문 경쟁력 강화 지속 AI PC, 특히 x86 기반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경쟁사인 인텔과 AMD 대비 퀄컴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게임 성능과 호환성 문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게임 부분에 대해 "현재 게임 '포트나이트'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부정행위(치트)를 막는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에픽게임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도비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에 스냅드래곤 X 탑재 NPU를 활용해 CPU 대비 보다 적은 전력소모로 장면 자동 분할, 정리 등을 구현하기 위해 퀄컴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이온 CPU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 진출" 퀄컴은 지난 해 말부터 데이터센터 칩 개발에 참여할 보안 관련 인력 채용에 이어 인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서버 시장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퀄컴은 2022년부터 자체 개발을 선언한 오라이온 CPU를 PC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서버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단 인텔이나 AMD 등 기존 서버용 프로세서 제조사와 달리 CPU 이외의 다른 부분은 타사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은 AI 시대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CPU IP를 가지고 있으며 이날(19일) 오전 엔비디아 발표를 본 것처럼 CPU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19일 오전 진행한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오는 9월 하순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할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등에서 차세대 고성능 CPU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 관련 구체적인 제품과 출시 일정은 '곧 발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5.05.19 20:29권봉석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블록체인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제도권 금융과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여전히 '규제 중심' 정책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블록체인을 육성하겠다는 구호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입법 지연 ▲진흥 예산 삭감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계속됐다. 그러다보니 산업계는 “이젠 말이 아니라 제도적 체계로 답해야 한다”면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구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래소 중심 제도, 지금 산업 현실과 맞지 않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은 정책의 무게중심부터 바꿔야 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특히 거래소에 편중된 제도를 산업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은 차기 정부가 눈여겨 봐야 할 지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국내 정책이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지 않았기에 시장 현실과 국내 정책 사이에 괴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의 체계를 '현실과 괴리된 낡은 틀'이라고 평가했다. 거래소 위주 단순 매매가 산업의 중심이었던 초창기와 달리 지금은 디지털자산 기반의 결제 인프라, 자산운용, 수탁, 자문 등 전통 금융의 기능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정부 정책은 여전히 거래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이제는 거래소, 커스터디, 일임형 자산관리, 집합투자 등 각 업권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등록·인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기준 없이 산업을 하나의 덩어리로만 보려 하면 결과적으로 아무 사업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제도 정비를 통해야만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공모형 상품이 가능해지고 산업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도 못 들어오는 시장...“글로벌 경쟁력은 요원” 현행 은행 실명계좌 제도는 내국인 개인 투자자에게만 계좌 연동을 허용하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은 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구조다. 업계는 이로 인해 거래소의 글로벌화는 물론 국내 시장이 국제적 흐름과 단절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구조는 김치 프리미엄 같은 왜곡된 시장 가격을 유발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부작용도 남기고 있다”라며 “외국인 투자자 유치는 국내 거래소의 생존 전략이자 투명한 시장 구조 정착을 위한 핵심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문제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이미 ETF를 통해 기관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지만 한국은 많이 뒤쳐진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ETF가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안전하게 디지털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제도권 감독 아래 안정성이 제고된다”며 “지금처럼 모든 투자 행위를 개별 거래소와 투자자의 판단에만 맡기는 구조는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세 체계에 대한 확실한 방향 제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2022년 1월 시행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가 세 차례 유예되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됐고 지금은 사실상 정책 공백 상태다. 가상자산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있어 손실 이월 공제 등 기본적인 세무 장치조차 작동하지 않은 현 시장 상황을 두고 가상자산 업계는 일관된 정책 논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자 수단이 아닌 디지털금융 인프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 관련 예산 확충 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산업 참여를 이끌기 위해선 예산 문제가 중요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김성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는 “지난해 블록체인 산업 예산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은 단순한 삭감이 아니라 정부가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며 산업계에 보내는 명확한 '시그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가 이 산업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신호는 곧 시장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진다”며 “대기업조차 관련 부서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분위기인데 그 배경에는 정부의 무관심이 있다. 산업을 계속 키울 의지가 있다면 예산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2차 입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책상머리에서 만든 법은 오히려 시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외국 입법 사례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국내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더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이 산업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금융 인프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금융위원회 중심의 규제 행정에서 벗어나 과기정통부, 산업부, 기재부 등과 협업하는 융합형 정책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려온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도 거론된다. 정구태 대표는 “트래블룰, 공시, 가격평가 등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공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민간 협력이 없다면 산업 전체가 양극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그리고 ETF와 같은 제도권 상품 출시가 병행돼야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이 산업은 매번 선거 공약에 이름만 올라가는 산업이다. 정작 선거가 끝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간 정부가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을 어떤 형태로 대해왔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차기 정부는 이런 업계의 쓴 웃음을 멈출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025.05.19 17:02김한준

"앱 개발, 더 이상 전문 영역 아냐"…MS, '에이전트 웹' 시대 선언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코딩 지식 없이 애플리케이션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웹'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제 앱 개발은 더 이상 전문가 영역이 아닐 것입니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기회의 문이 모두에게 활짝 열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코딩 없이 앱을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웹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예측이다. 스콧 CTO는 최근 1년간 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사용자 비율이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내 연구원뿐 아니라 고등학생 등 청소년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개발자가 작성하는 코드 중 약 30%가 AI로 생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CTO는 자연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세 딸이 친구들과 만든 앱이 2008년에 만든 자신의 첫 앱보다 더 정교했다며 개발 환경 진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AI 인프라 전략으로 '모델 맥락 프로토콜(MCP)'을 보편화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돕는 시스템이다. 스콧 CTO는 "MCP를 통해 에이전트 웹이 구축되면 특정 기업이 아닌 인간 상상력이 주도하는 생태계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초반 인터넷 확산을 이끈 하이퍼텍스트 프로토콜 역할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스콧 CTO는 에이전트 웹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특히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고 기억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람처럼 기억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만들고, 중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저장하는 검색증강생성(RAG)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AI가 예전 대화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더 자연스럽게 이어서 대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콧 CTO는 "AI가 인간처럼 맥락을 기억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재조직하는 구조를 갖추게 할 것"라며 "AI 에이전트가 이 세상 모든 것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19 16:27김미정

아사히 CEO "소셜미디어 발전으로 주류 수요 감소"

일본 주류회사 아사히그룹홀딩스의 가츠키 아츠시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영상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발전으로 주류 제품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가츠키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부상이 금주 운동이나 음주의 해로움에 대한 우려보다 주류 제품 수요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알코올이 사람들의 오락과 즐거움에서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게임을 포함한 즐길 거리들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술이 차지하던 '재미와 즐거움, 행복'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WS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알코올 판매량은 1% 줄었다. 다만 고급 제품 선호가 높아지면서 매출은 2% 증가했다. 아사히는 블로거, 게이머, 인플루언서 등 새로운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들이 집에서 고급 주류, 저알코올 대체품, 프리미엄 청량음료를 소비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가츠키는 알코올과 담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소비에 '안전한 수준은 없다'고 권고하며 담배 경고문처럼 음료에 경고 라벨을 붙이도록 각국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아일랜드는 내년부터 이를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다. 가츠키는 “흡연은 건강이나 복지에 아무 이점이 없지만, 주류 산업은 책임감 있는 음주를 장려하고 과잉 소비나 중독의 위험을 부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25.05.19 10:34김민아

넵튠-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81번째 신규 캐릭터 '니아' 출시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 유태웅)은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게임 '이터널 리턴'에 81번째 신규 캐릭터 '니아'를 추가했다. 니아는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기는 소녀로 닉네임 'NiaH'로 활동한다. 평소에는 밥을 먹는 것조차 귀찮아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게임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의외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권총을 사용하는 니아는 지정한 위치에 아케이드 블록을 떨어뜨려 스킬 피해를 입히는 '아케이드 드롭', 지정한 위치에 싱크 포인트를 설치해 스킬 피해를 입히고 범위의 적을 중앙으로 끌어당기는 '싱크 포인트', 자신이 치명 피해를 입으면 체력을 회복하는 '1UP', 적을 기절시키고 스킬 피해를 입히는 '니아의 게임월드'와 같은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캐릭터 '니아'의 이모티콘 4종과 컬러풀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뒷골목 히스이' 스킨도 추가됐다. 잘 조율된 캐릭터 조합과 전략, 유기적인 전술과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유니온 대전' 모드도 포함됐다. 유니온 대전 모드는 랭크에 상관없이 사전에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는 모드로, '랭크 게임'보다 조금 더 경쟁성이 높은 모드다. 한편, 님블뉴런은 오는 2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다. 이터널리턴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 부스 및 2차 창작 플리마켓도 오픈한다. 현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님블뉴런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5 Korean Esports League)'의 개막 경기로 이터널 리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은 '스팀'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신규 캐릭터 '니아'와 플레이엑스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5.05.18 16:49이도원

엠게임-디김, '귀혼M' 대만·홍콩·마카오 퍼블리싱 계약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대만 대표 게임 퍼블리셔 디김(대표 임후이)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모바일게임) '귀혼M'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디김은 2017년 설립된 게임 퍼블리셔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엠게임과는 '귀혼', '나이트 온라인'을 통해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김은 '귀혼M'의 현지 퍼블리싱 서비스를 전담하며,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에 돌입한다. '귀혼M'은 2005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D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되, 그래픽과 UI·UX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였으며, 커뮤니티와 전투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만 시장은 원작 '귀혼'이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한 팬층을 확보해온 지역으로, 캐릭터 디자인과 동양풍 세계관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귀혼M 역시 원작에 대한 향수와 새로운 세대의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한 작품으로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후이 디김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소중한 파트너인 엠게임과 귀혼M의 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그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호흡을 바탕으로 대만 유저들에게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디김은 귀혼을 8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온 퍼블리셔다”라며 “이번 귀혼M 계약은 모바일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게임은 현재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장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귀혼M', '퀸즈나이츠' 등 자체 개발 모바일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18 15:53이도원

"비즈니스 혁신 모여"…SAP, 기업 혁신 무대 '사파이어 2025' 연다

SAP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앞세워 기업이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구현하는 무대를 연다. 올해 SAP 사파이어에서는 기술 그 자체를 넘어, 비즈니스 목표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혁신 사례들이 대거 공개된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실습 프로그램, 고객사 중심 발표가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SAP의 연례 최대 규모 기술 행사인 'SAP 사파이어 2025'가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되며 누구나 SA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후 접속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지속가능경영(ESG) 내재화, 클라우드 ERP 진화 등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를 총망라한 전략 발표가 예고된다.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의 다음 단계'를 주제로 SAP의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 그는 생성형 AI, 프로세스 자동화, ESG 내재화가 향후 SAP 제품군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의 최고를 현실로 만든다(Your best. Made real)'이다. 고객이 목표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성과를 SAP의 기술과 플랫폼으로 이를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ESG 통합, 클라우드 ERP 고도화 등의 기술을 이번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 테마는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혁신(AI-Powered Business Transformation) ▲회계에 통합된 지속 가능성 전략(Embedded Sustainability)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ERP 전환(Next-Gen ERP in the Cloud)이다. 이를 통해 SAP는 단순한 ERP를 넘어 데이터·AI·지속가능성 중심의 '지능형 기업(Intelligent Enterprise)'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생성형 AI 디지털 어시스턴트 'SAP 쥴(Joule)'을 행사 전면에 내세웠다. SAP 쥴은 자연어 기반 질의에 대해 ERP, 인사, 재무, 공급망 등 주요 업무 도메인에서 자동 응답·분석·실행을 수행하는 AI다. SAP는 쥴을 활용한 실제 고객 사례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데모를 통해 AI가 업무 생산성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지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ERP 전략도 선보인다.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는 2.0 버전으로 고도화돼 ▲프로세스 마이닝 도구 SAP 시그나비오 ▲산업별 클라우드 모듈 ▲SAP BTP 기반 로우코드 자동화 툴 SAP 빌드와의 연계 강화 전략을 선보인다. 더불어 중소기업 및 고속 성장 기업을 위한 SaaS형 ERP 전략도 주요 세션에서 집중 소개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공식 참가를 확정하고 SAP 통합 기반 설비관리·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LG CNS는 스페이스N(SPACE-N)과 퍼펙트트윈(PerfecTwin)을 선보인다. 스페이스N은 통신사와 에너지 기업을 위한 오픈 GIS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으로 설계부터 현장 작업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며 SAP 시스템과의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연계 및 운영 최적화를 실현한다. 퍼펙트트윈은 AI 기반 SAP S/4HANA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실제 트랜잭션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품질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시스템 전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이번 현장에서는 SAP ERP에서 탄소 배출량과 지속가능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SG 관련 서비스와 기업 사례들도 집중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이 실제 코드를 다루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쥴과 연계한 AI 에이전트 설계 실습,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나리오 구현, SAP 빌드를 활용한 로우코드 개발 체험 같은 실전 위주의 기술 교육이 집중 편성돼 있다. SAP 필립 헤르지히 최고 기술 책임자(CTO)를 비롯해 각 제품 플랫폼 제품군의 총괄 리더들이 직접 기술 세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술 주제, 난이도, 산업 분야에 따라 맞춤형 러닝 트랙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SAP 사파이어의 핵심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AI 가속 기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LLM 기반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 구현 도구 등을 몰입형 데모 랩과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SAP는 "이번 사파이어 2025를 고객의 비전을 현실로 연결하는 실전 무대"라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신을 갖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8 10:36남혁우

글로벌 가상자산, 일부 알트코인 급락세 전환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1주일 새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도지코인을 비롯한 일부 알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0만3천97달러로 하루 전보다 0.5%, 7일 기준으로는 0.6%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476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천804억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3.3% 하락하며 시세가 약 2천464달러로 조정됐다. 한 주 동안의 누적 하락률은 4.4%로 시가총액은 약 2천974억달러다. 엑스알피(XRP)의 시세는 약 2.34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4.2% 떨어졌다. 거래량은 267억달러, 시총은 약 1천373억달러 수준이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639달러의 시세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1.1%, 7일간 2.6%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SOL)는 165달러선으로 내려앉으며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5.4%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859억달러다. 밈코인의 대표주자 도지코인(DOGE)은 약 0.2139달러로 급락했다. 하루 사이 3.6% 하락했으며 1주일 누적 하락률은 13.1%에 달해 낙폭이 가장 컸다. 에이다(ADA)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세는 약 0.7391달러, 24시간 기준 2.7%, 주간 기준 10.8% 떨어졌다. 트론(TRX)은 시세가 약 0.2694달러로 7일 기준 2.2% 상승했다. 다만 하루 기준으로는 1.1% 하락해 등락이 혼재된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 알트코인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사이에 경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25.05.18 08:32김한준

절차 없고 결과만?...거래소, 위믹스 재상폐 과정 '깜깜이' 논란 지속

가상자산 위믹스의 두 번째 거래지원 종료(상폐)를 두고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과 DAXA, 투자자 간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갈등은 지난 2일 DAXA 회원사인 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서울중앙지법에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위믹스 측은 10일 공개한 1차 입장문을 통해 “사전 고지나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일방적인 상장폐지 통보가 이뤄졌다”며 DAXA의 행태를 지적하고 ▲공지 기준일 모호 ▲상장폐지 기준 불명확함 ▲투자자 보호 조치 부재 등 세 가지 쟁점을 제기했다. 위믹스 측은 이번 결정이 DAXA가 주도한 공동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거래소에만 전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DAXA 측도 이러한 입장에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상폐 여부는 각 거래소의 개별적 판단이며 DAXA는 단지 이를 취합해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들은 '결정 주체'가 아니며, '공동의견 표명' 역할에 그쳤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 위믹스 측은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DAXA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했다. 위믹스 측이 제기한 근거는 DAXA의 공식 가이드라인에 있는 공동대응이다. 가이드라인에 거래지원 종료 사례가 명시돼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위기 대응 절차로 공동 조치를 포함했다. 여기에 거래소 공지 글을 보면 'DAXA가 조치한다'는 표현이 'DAXA 회원사들'로 바뀌었다는 것이 위믹스 측이 지적하고 나선 점이다. 위믹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DAXA인지 회원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시장점유율 100%에 달하는 거래소들이 공동행동을 한 사실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공정거래법상 담합 가능성도 제기했다. 위믹스 투자자들도 DAXA 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위믹스 커뮤니티 및 투자자 일부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전 안내도, 소명 기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상폐가 결정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DAXA가 기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지적의 핵심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번 위믹스 재상폐 절차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가처분 심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심문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위믹스 측은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바이백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1차 바이백은 3월 14일부터 약 한달 간 10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이 기간 총 1천5만 534.4개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모든 1차 바이백 물량은 지정 지갑으로 출금된 후 외부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믹스 측은 총 2천만 위믹스 매입을 목표로 2차 바이백을 진행 중이며 지난 달 21일 이후 국내 거래소에서 매입한 217만 6천274.19개는 전용 보관 지갑에 보관 중이다. 위믹스 측은 바이백 완료 시 전체 결과를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2025.05.17 10:44김한준

"제로트러스트 강화"…HPE, 클라우드·보안 전략 전면 확장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기업 클라우드 운영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트워크·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HPE는 아루바 네트워킹과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새로운 보안 기능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2025'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보안 기능은 데이터 흐름 전반에 걸친 보호를 강화하고 규제 대응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 맞췄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접근 관리(NAC)를 추가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을 검증 전까지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정밀한 정책을 통해 접근을 제어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초세분화 정책, 침입 방지 시스템과 결합해 통합 보안 효과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통합된 HPE 옵스램프는 시스코, 아리스타, 주니퍼네트웍스 등 타사 네트워크 장비 관리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리스크 평가 기능도 추가돼, 기업이 정책에 맞게 위험 기반 접근 제어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HPE는 보안 엣지 서비스(SASE)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WAN)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엣지커넥트 SD-WAN에는 실시간 머신러닝 기반 디도스 방어와 HPE 보안 엣지 서비스(SSE) 통합 기능이 포함됐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고객은 프라이빗 엣지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글로벌 메시 연결 기반 SSE는 고가용성과 제로 다운타임을 보장한다. HPE 그린레이크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위협 감지 시 공용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는 '디지털 회로 차단기'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이는 위협이 사라지면 안전하게 복원되며, 금융 산업의 디지털 운영 복원력법(DORA) 규정 준수를 위한 핵심 대응 수단으로 제시됐다. 또 소버린 환경을 위한 폐쇄망 클라우드 관리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관리가 가능하며, HPE 인가 인력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폐쇄망 내에서 쿠버네티스 기반 워크로드 지원도 예정됐다. HPE는 사이버 보안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는 기업의 리스크 프레임워크에 맞춰 소버린 보안 전략을 설계하고, AI 기반 공격 탐지와 대응 역량을 포함한다. 옵스램프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통합도 공식 출시돼 실시간 위협 탐지와 옵저버빌리티를 동시에 제공한다. HPE 필 모트람 아루바 네트워킹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데이터 기반 AI 활용이 확대되며 기업은 저장, 수집, 전송 전 과정에서 복잡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교한 보호 기술로 위험을 완화하고 사이버 회복력을 갖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7 07:00김미정

플레이위드코리아-넥써쓰, MMORPG '로한2' 블록체인 버전 공동 퍼블리싱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대표 게임 '로한2'가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MMORPG '로한2'에 대한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로한2'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는 '로한2'의 운영 및 고객 지원 등 퍼블리싱 전반을 총괄한다. 넥써쓰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크로쓰 플랫폼'을 활용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운영, 혁신적인 블록체인 관련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로한'은 오랜 기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MMORPG IP다. 이 게임의 후속작 '로한2'는 핵심 콘텐츠를 계승하며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이번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로한2'가 기존 팬 층은 물론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써쓰는 최근 '크로쓰(CROSS)' 블록체인 기반의 DApp '크로쓰x(CROSSx)'를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로한2'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넥써쓰는 자체 기술력과 '로한' IP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양사는 '로한2'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추후 출시 일정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는 “MMORPG 명가로서 로한2의 완성도 높은 재미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매우 설렌다”며 “넥써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한2'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웰메이드 MMORPG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지금까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의 공식이었다”며 “부분 정액제 모델을 통해 게임 내 경제 혜택을 사용자에게 온전히 제공하는 로한2는 기존 블록체인 MMORPG의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16 20:06이도원

출시 10주년 맞은 플로우, 'CIS 2025'서 올인원 협업툴 시연

플로우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룹웨어 기능 무료 탑재'라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마드라스체크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CIS 2025'에 참가해 현장에서 플로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플로우는 메신저와 프로젝트 관리에 더해 전자결재·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협업툴'로 본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플로우는 그동안 프로젝트 중심 협업툴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그룹웨어 통합으로 업무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완성형 협업툴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기능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협업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CIS 2025 현장에서는 이를 직접 시연하고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 솔루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번 무료 그룹웨어 탑재는 메일·전자결재·캘린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송수신되며 전자결재는 알림봇을 통한 자동 안내로 실수와 지연을 줄인다. 캘린더 역시 팀 전체 일정을 공유할 수 있어 협업 효율을 높인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기능이 통합되며 IT 관리 부담을 줄이고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스타트업에게 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플로우는 올해를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회의 요약, 리포트 초안 작성 등 AI 기능을 탑재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을 위한 링크 공유, 맞춤형 업무 설정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CIS 2025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플로우의 가능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대기업·금융·공공·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이랜드리테일 등 대표 대기업을 비롯해 ▲DB금융투자 ▲삼성생명 ▲IBK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고도의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협업툴 부문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깨끗한나라 ▲정식품 ▲소금집 ▲공구우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플로우가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불문하고 보편적 신뢰와 실효성을 갖춘 협업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플로우는 글로벌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까지 아우르는 플로우의 올인원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에 참전한다는 목표다. 이번 CIS 2025 행사에는 플로우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올해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1:11한정호

넥슨, '메이플스토리N' 글로벌 출시…웹3 게임 대중화 신호탄

넥슨 관계사 넥슨유니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15일 오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수집과 육성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캐릭터 수집·육성과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희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NFT로 전환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NFT로 발행된 자산은 캐릭터의 성장 이력이나 업적까지 온체인에 기록돼 단순한 수집을 넘어 '디지털 자산화'라는 가치를 부여한다. 게임 내 재화 발행량과 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자산의 희소성과 교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발란체의 C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발란체 C 체인은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게임과 같은 대량의 온체인 활동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이플스토리N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이플스토리N 출시에 앞서 게임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인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N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전환 등 핵심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토큰으로 게임 시작 전부터 토큰 상장이 진행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더불어 넥슨유니버스는 NXPC의 인지도를 높이고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등록 및 디스코드 활동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이벤트는 출시 이전부터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실제로 NXPC 관련 커뮤니티의 가입자 수와 SNS 언급량이 급증하는 효과를 낳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전통 게임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에서 이처럼 사전 마케팅과 토큰 유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사례는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XPC의 거래 개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장 공지만으로도 관련 커뮤니티와 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다만 메이플스토리N은 한국과 북미,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출시와 동시에 토큰이 상장되는 경우는 많지만 NXPC처럼 게임 서비스 개시 전 상장된 사례는 드물다”며 “이는 메이플스토리N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토큰 생태계 자체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플스토리N 출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P2E 모델이 주춤한 가운데 기존 유명 IP 기반의 게임이 NFT 활용과 온체인 시스템을 통해 어떤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할 경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제 모델이 자리잡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통 게임사가 다시 한번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6 09:40김한준

넥써쓰 OGF,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성공적...2시간 만에 50% 물량 소진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 OGF)이 발행한 '크로쓰($CROSS) 토큰'이 가상자산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퍼블릭 세일은 일반 가상자산 투자자 대상 토큰 사전 판매 이벤트로 요약된다. 15일 OGF는 크로쓰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물량이 오픈 2시간 만에 50% 넘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속도라면 하루 이틀 뒤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퍼블릭 세일 물량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9.6%인 9천600만 개가 할당됐으며, 판매가는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1크로쓰=0.1달러'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재단과 기술 협약을 맺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X를 통해 5억원 상당의 크로스 토큰 구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로쓰 토큰의 퍼블릭 세일은 크로쓰 공식 앱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완료하고, 바이낸스 또는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 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수단에는 스테이블코인 테터(USDT)·서클(USDC)·월드리버티(USD1)가 활용된다. 세일로 구매한 토큰은 이벤트 프로모션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2025.05.15 22:14이도원

SK스퀘어, 1분기 영업이익 1.6조…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SK스퀘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28억원, 영업이익 1조6천523억원, 순이익 1조6천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배,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주요 ICT 포트폴리오 7개사의 합산 영업손익은 11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302억원 개선됐다. 이 가운데 SK플래닛은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11번가 98억원, 티맵모빌리티 72억원, 원스토어 22억원, 인크로스 12억원 순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줄었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1천50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뷰티 중심의 오픈마켓 사업 강화로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중심의 멤버십 강화로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 매각과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손실 32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41% 줄였다. SK스퀘어는 올해 들어 서울공항리무진, 굿서비스, UT 지분, 로크미디어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함께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공동 투자했으며, 연내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천316억원, 연간 배당금 수익과 SK쉴더스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해 총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5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한 바 있다. 기업가치 지표도 개선됐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4년 말 65.7%에서 1분기 말 62.8%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21.7%에서 27.6%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에서 0.68배로 개선됐다.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ROE를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5.05.15 17:55최이담

넥슨 NXPC, 韓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빗썸 기준가 4천500원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이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유니버스에 활용되는 가상자산 '넥스페이스(NXPC)'의 첫 거래를 지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NXPC 코인을 상장하고, 일반 투자자 대상 거래 지원에 나섰다. 빗썸 기준 NXPC의 거래 기준가는 4천500원이다. 업비트도 해당 코인에 대한 거래를 오늘 중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빗썸과 업비트의 NXPC 출금은 이르면 내일(16일)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시작가 형성부터 유동성이 확보되는 기간까지는 시세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이므로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이보다 앞서 NXPC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쿠코인, 바이비트, 비트겟, 빙엑스, 멕스씨, 비트루 등 해외 테더(USDT) 마켓에서도 거래를 개시했다. 또 바이낸스 측은 바이낸스 알파 외에도 현물(Spot)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2025.05.15 17:0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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