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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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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크레이지마인드, '던전앤브레이커' 온보딩 계약 체결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크레이지마인드(대표 박문해)와 '던전앤브레이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던전앤브레이커'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 된다. '던전앤브레이커'는 '도파밍 던전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전략적 수집형 게임으로,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특히 플레이어는 다양한 직업과 스킬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전투 전략을 구성할 수 있으며, 고품질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연출로 PvP와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던전앤브레이커'는 연내 일반 및 블록체인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 버전 서비스는 게임리퍼블릭코리아가 담당한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크로쓰는 양질의 게임 출시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던전앤브레이커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게임을 온보딩하고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1:59이도원

NHN '다키스트 데이즈',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 업데이트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 4월 24일부터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꾸준히 증가하며, 멀티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와 재미가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늘어난 재미를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먼저 '주민 원정대'는 보유한 다수의 주민과 차량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콘텐츠다. 이용자는 각 차량의 수용 인원에 맞는 주민을 선택해 원정대를 꾸릴 수 있으며, 연료통을 이동 자원으로 사용해 보드 형태의 타일을 탐험하며 전투, 보상, 버프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전투 승리 시 이용자는 주민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PVE 선호 이용자를 위한 상위 맵 '황혼의 홀리토레'도 추가된다. 분쟁 지역이 없는 PVE 파밍 목적의 맵인 '황혼의 홀리토레'는 41레벨에서 45레벨까지의 좀비가 출현한다. '황혼의 홀리토레'에서는 기본적으로 '홀리토레'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모두 습득할 수 있으며, 그동안 쉽게 획득하기 어려웠던 쉘터 시설 도면을 추가로 획득이 가능하다. 새로운 총기인 'Tommy'도 만나볼 수 있다. N~SSR 등급으로 구성된 기관단총 'Tommy'는 50발의 장탄량을 지니고 있어 타 기관단총 대비 오랜 기간 교전을 이어갈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Tommy'와 신규 SSR 방어구 '헌팅 세트'는 인게임 파밍 또는 획득 확률이 증가된 픽업 럭키 박스에서 확보할 수 있다. 11칸으로 강력한 적재량을 갖춘 신규 차량 '구급차'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 가방 절반 수준의 적재량을 지닌 구급차를 활용하면 더욱 쾌적하게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PVP 맵 '루트랜드'에 신고 시스템을 추가하고, 사망 시 킬로그를 개선해 이용자들의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 '다키스트 데이즈'의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핵심 콘텐츠의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5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키스트 데이즈'는 ▲40레벨 이후 누적 경험치 획득 ▲ER 획득처 추가 및 상향을 실시했다. 이어 ▲길드 시스템 및 콘텐츠 업데이트 ▲신규 성장 시스템 추가(생존자 레벨) ▲근접 무기 상향 및 스킬 시스템 전면 리뉴얼 ▲파티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시작 후 약 2개월 간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주신 이용자분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콘텐츠 확장을 위한 기틀을 튼튼히 쌓고, 게임성 강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06.26 11:26이도원

넵튠 님블뉴런 '이터널리턴', 중국 출시 D-1...흥행 주목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한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터널 리턴'이 단기간 현지 PC 게임 팬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은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터널 리턴'은 내일(27일) 중국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의 중국 진출은 2023년 7월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약 24개월 만이다. 중국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2024년 12월 24일)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으로 확인됐다. '이터널 리턴'은 약 2년간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완성도를 높였고, 국내 포함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만2천85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테스트 기간 현지 이용자의 긍정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의 서비스를 앞두고 3월부터 세 차례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술 안정성, 중국 플레이어 습관,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점검했다. 지난 5월에 진행한 마지막 테스트는 재방문율을 개선하고 결제율과 같은 사업성 파악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순위 4위, 외산 게임 기준 1위, 긍정 리뷰 점수 94%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은 님블뉴런에게도 사업 확장의 기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서비스 전후 국내서 이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진행했던 만큼 중국 이스포츠 사업 진출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터널 리턴은 오랜 시간 PC 생존 배틀 아레나 장르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며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넵튠과 님블뉴런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0:54이도원

장현국 넥써쓰 대표 "179개 스테이블코인 명칭 선점...글로벌 화폐 온체인 대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전 세계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179종의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선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 대표는 26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결국 모든 법정화폐는 온체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SO 4217 국제 표준 통화 코드에 등록된 모든 통화를 기준으로 'OOOx' 형식의 토큰 이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된 179개의 토큰은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x)부터 짐바브웨 금화(ZWGx)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넥써쓰는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BNB 체인을 기반으로 원화(KRWx), 미국 달러(USDx), 유로(EURx), 엔화(JPYx) 등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이미 등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상표권 출원도 병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장 대표는 “이 중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세계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만들겠다. 그게 내 방식”이라고 덧붙이며 실행 중심의 전략을 재차 피력했다. 한편 크로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SD1 기반의 스왑풀이 곧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스왑풀은 BNB 체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팬케이크스왑에 구축됐으며, 월드리버티파이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과 $CROSS 간 1대1 수량 교환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2025.06.26 10:23김한준

정현철 노르마 대표 "리게티는 양자 기술에 가장 진지한 기업"

"우리가 리게티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진지하게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에서 노르마 정현철 대표와 리게티 컴퓨팅의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두 기업이 협력하게 된 배경과 향후 국내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리게티의 기술력·현지화의 노르마 정 대표는 "리게티를 처음 만난 건 2년 전"이라며 "당시 유명한 양자 컴퓨터 기업들을 모두 직접 만나보고 본사까지 찾아가 봤지만 리게티는 분명히 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본사 입구에는 조그만 간판 하나만 있었고, 내부에는 보여주기식 디스플레이보다 실제로 작동하는 장비와 연구진들로 가득했다"며 "이처럼 제대로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회사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리게티와 협력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성능 수치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에 중점을 둔 기술 철학 때문이다. 그는 "리게티는 단순히 큐비트 수를 강조하기보다는, 실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아키텍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연구다운 연구'를 하고 있는 양자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피치 부사장도 노르마가 가진 양자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시장 배포를 위한 플랫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방, 의료 등 국가 주도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노르마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리게티는 미국 내에서도 초전도 방식 기반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양자 기술은 그 특성상 '지역 맞춤형 활용'이 중요한데 이 분야에서 노르마가 매우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국방·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 수요와 정책 추진력을 갖춘 나라로, 시장 규모는 작더라도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곳"이라며 "노르마는 한국 시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양자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응용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현지 기업이다. 기술적 시너지는 물론 정부 사업과 시장 진출 측면에서도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국방·바이오부터 게임·우주까지…국내 양자 생태계 확신 현재 노르마는 리게티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바이오, 게임,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실증을 진행 중이다. 대표 사례로는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의 국방 프로젝트, 분당서울대병원·강동경희병원과의 유전체 분석 및 신약 개발 협업이 있다. 최근에는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와 함께 양자 기반 게임 엔진 최적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우주 환경에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는 장기 과제도 연구 중"이라며 "저온·진공 등 우주 환경은 오히려 양자 시스템에 유리할 수 있어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퀀텀코리아 2025에서 노르마는 84큐비트 기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소개했다. 현재는 54큐비트, 32큐비트, 이온트랩 기반 12큐비트 머신까지 포함해 총 4종의 리얼 머신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독자 운영하고 있다. 노르마는 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한국 사용자 전용 양자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다양한 교육 콘텐츠, 기본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등을 함께 제공해 기업들이 손쉽게 양자 기술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국은 단순한 소비시장이 아니라, 양자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라며 "앞으로는 국방·바이오 외에도 금융, 스마트팩토리, 의료영상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실질적인 B2B 서비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게티와의 관계도 단순 기술 도입 수준을 넘어서 공동 연구개발(R&D)과 서비스 기획을 함께 수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5 18:02남혁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박민우 솔루션 아키텍트, NDC25서 웹3 게임 현실성 강조

“이제는 블록체인과 게임이 현실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25일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5)에서 '안전성과 기회를 모두 잡기 위한 게임에서의 블록체인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게임 아이템, 캐릭터, 스킨 등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면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게임사의 인센티브 설계나 거래 투명성 확보, 이용자 간 자산 이전이 더욱 명확하고 유연하게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P2E 모델 기반의 액시 인피니티를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신흥국에서 월급에 준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사례로 주목받았다”며 “하지만 외부 요인에 따라 토큰 가치가 급변하면서 게임성과 무관하게 생태계가 흔들린다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NFT 기반 자산은 게임이 종료되더라도 사용자의 소유권은 유지된다. 이는 게임 간 자산 이전이나 확장된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우 솔루션 아키텍트는 “게임 자산의 교환이나 증여, 에어드롭, 스테이킹 같은 구조도 온체인에서 규칙 기반으로 투명하게 설계할 수 있다”며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된 규칙은 이용자 누구나 검증 가능하기 때문에 신뢰 기반의 생태계 형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문제도 주요한 이슈로 다뤘다. 박 솔루션 아키텍트는 “게임 업계가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불확실한 규제였다. 하지만 올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으로 법적 기반이 갖춰지면서 이제는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 업계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왜 써야 하느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법인 계좌 개설 허용, 규제 명확화, 개발 비용 감소, 개발 환경의 성숙 등 여러 조건이 갖춰진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시도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7:14김한준

정재환 포필러스 리서치 COO "웹3는 기술이 아닌 사고방식의 변화"

“웹3 서비스는 웹2 기획과 완전히 다릅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웹3의 철학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명확히 아는 것입니다.” 정재환 포필러스 리서치(포필러스) COO는 25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5) 강연에서 '웹3 리 진출을 위한 전략적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정 COO는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생태계 진입 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요소들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그는 강연 서두에서 “웹3 게임이 실패를 반복해온 이유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게임 기획과 사용자 경험의 본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토큰 발행'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정재환 COO는 블록체인 기술을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해 신뢰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론”이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투명성, 검열 저항성, 불변성 등은 목표가 아닌 결과”라며 “기술의 속성보다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가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COO는 웹3 요소의 도입이 의미 있는 경우를 기술, 기능, 전략 요소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을 신뢰 기반으로 직접 표현할 수 있어 중개인 제거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게임 자산이 폐쇄 생태계를 넘어 다른 프로젝트와 상호작용하며 유틸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픈 IP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기여자들의 참여와 확장을 유도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확장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이론적 장점과 실제 구현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으며,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이유는 대부분 이러한 구조적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웹3 게임 기획 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요소 네 가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정 COO는 웹2 게임 이용자는 재미 중심이지만 웹3 게임 이용자는 인센티브 중심이기에 두 집단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고 이 떄문에 전진적 도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온체인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적절한 생태계는 무엇인지, 토큰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정 COO는 “토큰은 설계에 따라 투기화될 위험이 높다”며 명확한 수요 메커니즘이 없다면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재환 COO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금 당장 웹3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이 트렌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사고의 프레임이다”라고 정의했다.

2025.06.25 17:11김한준

리니지M·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中 외자판호 발급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중국 정부의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리니지M'과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등 게임 11종의 판호를 발급했다. 지난 2017년 국내에 선 출시된 '리니지M'의 중국 게임명은 '천당: 혈통(天堂: 血統)'이다.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텐센트가 개발·퍼블리싱 하는 작품이다. 이외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8월 29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6.25 15:01정진성

스토리 재단, OKX 벤처스와 1천만 달러 규모 신규 펀드 공동 조선

스토리 재단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OKX 벤처스와 최대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톤, 앱토스, 수이에 이어 OKX 벤처스가 선보이는 네 번째 공동 펀드다. 양사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적재산권(IP) 기반 자산 금융화, 탈중앙화 AI 및 데이터 라이선싱 등의 분야에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스토리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생성되는 AI 환경에서 창작물 가치와 소유권 보호를 위해 개발된 IP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침해되기 쉬운 기존 IP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P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수익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IP 계층을 제공한다. 창작자는 IP 소유권과 권리를 정당하게 보장 받을 수 있고, AI 기업은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IP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스토리는 펀드를 통해 IP를 핵심 설계 요소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음악, 영화, 특허 등 실물 IP 자산(RWA)을 금융화하는 새로운 모델 및 프로토콜 ▲AI 학습용 데이터 수급 및 라이선스를 중심으로 한 AI/데이터 라이선싱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 등을 자산화하는 팬 참여형 공동 창작 플랫폼 등이다. 스토리 재단과 OKX 벤처스는 투자 대상 선정부터 평가, 집행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스토리는 프로그래머블 IP 레이어 혁신을 위한 기술 자문을, OKX 벤처스는 웹3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초기 자본 외에도 마케팅 및 기술 배포, 전략적 협력 등의 리소스가 제공된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스토리는 AI가 생성하는 수많은 콘텐츠들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IP를 프로그램 가능하도록 했다”며 “펀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IP를 금융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OKX 벤처스 창립자 제프 렌은 “OKX 벤처스는 단순히 투자 프로젝트 수를 늘리기보다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다”며, “IP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한 스토리와 비전을 공유하며 웹3 생태계 발전을 이끌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하게 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25 13:49김한준

딥러닝으로 게임 재미 살려…렐루게임즈 한규선 "좋은 질문이 핵심"

"AI가 내놓는 결과는 신기하지만, 신기한 것이 곧 재밌는 건 아니다. 재미를 설계하는 건 결국 디자이너의 몫이고, 지금은 좋은 질문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프로듀서는 25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5)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수단으로서의 AI 기능 도입이 아닌, 딥러닝 기술 자체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되도록 설계해온 여러 실험 사례와 교훈을 공유했다. 한 프로듀서는 크래프톤 산하 실험조직 '스페셜프로젝트2'에서 출발한 렐루게임즈의 정체성을 소개하며 "우리는 '딥러닝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조건 아래 프로젝트를 설계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초창기 손가락 제스처 인식 게임과 음성 명령 기반 게임 등을 개발했지만 입력 피로도와 키보드 대비 효율성 문제로 한계를 느꼈다고 소회했다. 이후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등장한 게임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다. 이용자가 마법소녀가 되어 음성으로 직접 마법을 외치는 이 게임은, 피로감을 상쇄할 만큼의 강렬한 몰입감과 도파민을 제공했다고 한 프로듀서는 설명했다. 그는 "음성으로 주문을 외우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입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AI 기술에 명확한 컨셉과 설계가 결합될 때, 기술이 재미로 전환되는 사례"라고 자신했다. LLM을 활용한 대화형 추리게임 '언커버더 스모킹건' 사례도 소개했다. 이 게임은 선택지 없이 자유롭게 NPC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단서를 수집해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한 프로듀서는 "대답보다 중요한 건 질문 그 자체"라며, "실제로도 게임 내 시스템이 NPC의 응답뿐 아니라 이용자의 질문을 함께 평가해 게임의 진척도를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LLM의 할루시네이션(환각 작용)을 활용하면 사건과 무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다"며, "플레이어가 무엇을 물어보는지가 더 어려운 문제이자, 핵심 설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탐사 AI 로봇의 시점으로 지상을 탐험하는 '스캐빈저 톰', 사람을 흉내내는 적이 숨어 있는 파티 게임 '미메시스' 등 하반기 출시 예정작도 소개됐다. 이들 역시 이미지 생성, 디텍션, 음성 모방 등 딥러닝 기술을 게임의 몰입 포인트로 통합한 사례다. 렐루게임즈는 현재 AI가 스스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도넛(DONUT)'이라는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자연어 명령어를 통해 AI가 게임을 즉각적으로 생성해주는 플랫폼이다. 한 프로듀서는 "딥러닝은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대부분의 판단을 대신할 수 있고, 그 중 하나가 '재미'라고 생각한다"며 "재미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결국 AI가 게임의 재미를 설계하고 생성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넛은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쉽게 AI 기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강연 말미 한 프로듀서는 AI를 게임을 쉽게 만드는 수단이 아닌, 재미를 주는 핵심 요소로서 기능하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선 AI가 만능이라는 강박을 버리고 개발자가 스스로 재미를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그는 "AI가 신기하다고 해서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재미는 인간이 설계해야 한다"며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이 더 큰 가능성을 가진 시대가 됐고, 이제는 질문이 곧 게임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5 13:29정진성

인엑스,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지난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ML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블컨설팅 김성현 총괄 컨설턴트가 직접 강연을 맡아 전문성과 현장 실무 연계성을 동시에 높였다. 교육은 ▲자금세탁방지의 개요 ▲자금세탁방지 제도 및 최근 동향 ▲자금세탁방지 최신 검사 지적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AML 업무에 대한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리스크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특정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임직원이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 때 비로소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사적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AML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엑스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AML 관련 컨설팅 내재화, 시스템 고도화, 사전 리스크 진단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과 고객에게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고 내부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25 12:24김한준

NST, 26~27일 연구자-기업 간 1대1 상담 주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 간 기술교류회인 '2025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연구자-기업 간 1대1 상담과 출연연 우수기술 및 유관기업 상용화 제품 전시・체험, 출연연 유관 벤처·스타트업 피칭무대 운영, 과학기술 컨퍼런스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대1 밋업장에서는 ▲NST 소관 18개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 62건 공개 ▲연구자-기업 간 1대1 기술상담 및 네트워킹 ▲정부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된다. 분야별 연구 성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9) △이차전지(4) △첨단 모빌리티(1) △차세대 원자력(3) △첨단바이오(21) △우주항공·해양(2) △수소(1) △사이버보안(3) △인공지능(7) △차세대 통신(2) △차세대 로봇(6) △양자(3) 등이다. NST 측은 성과 홍보 및 체험을 위한 '과학기술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IR 피칭, 사업화 컨퍼런스 및 과학기술계 출연(연) 강연도 준비했다. 김영식 이사장은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완결형 R&D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출연연과 산업계 간 매치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0:25박희범

KT,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 완성

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을 완성했다.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국내 기술력으로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선보였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기존 암호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T는 이러한 기술을 통신 솔루션에 적용해 한층 강화된 보안 품질을 구현했다. 특히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양자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등 전략적인 기술 육성에도 힘써왔다. 국내 기술 기반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정보의 무결성, 기밀성, 인증 등 철저한 검증이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에서는 대부분 프로토콜이 유사한 구조를 따른다. 이는 관리와 표준화에는 유리하지만, 공통된 취약점이 여러 시스템에 확산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KT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으로 리스크를 줄였다.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시스템에 쓰인 핵심 기술과 장비를 모두 국내에서 개발과 생산을 거쳐 보안성과 기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신정환 KT 퀀텀테크연구팀장은 “보안 장비의 내부 프로토콜이나 구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해외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나서더라도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장비 수입의 한계를 지적했다. 공공기관 레퍼런스 확보...인터넷도 양자암호 적용 KT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방, 의료,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자체 양자 보안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주요 사례로 ▲제주도청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사업 ▲해군 3함대·전남도청 간 화상회의 양자 암호화 ▲국립암센터에서의 연합학습 기반의 임상 연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간 양자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실증 ▲현대중공업의 산업 기밀시설 보안 강화 등이 꼽힌다. 신정환 팀장은 “양자 보안 기술 실증을 마쳤기 때문에 고객 요구가 있다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도 보안 정책만 수용하면 즉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업보다 미래 기술까지 내다보고 있다”며 “양자 기술로 현대 통신 암호화는 물론, 양자 컴퓨터를 연결하는 미래 네트워크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보인 국내 기술 기반 양자암호통신은 향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도 적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06.25 09:00진성우

크래프톤, 日 ADK 7천100억원에 인수…"게임과 애니메이션 역량 접목"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ADK그룹(대표 오야마 토시야)에 7천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하고, 각자의 핵심 사업 영역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베인캐피탈재팬(대표 스기모토 유지)의 계열사인 주식회사 BCJ-31의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금액은 750억엔(약 7천103억원)이다. BCJ-31은 ADK그룹 산하 주요 자회사들을 보유한 ADK홀딩스의 모회사로, 이번 거래를 통해 ADK그룹(이하 ADK)은 크래프톤의 연결 계열사가 된다. ADK는 일본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참여 경험을 포함해 콘텐츠 기획·제작, 광고·마케팅 등 크리에이티브 전반에서 전문 역량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천480억엔(약 3조2천576억원)에 달한다. 크래프톤은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과의 접점을 통해, 게임 중심의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모색하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수는 이러한 사업 방향의 연장선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 간 협업 가능성을 넓히고 일본 내 콘텐츠·미디어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각자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DK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역량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접목함으로써, 양사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부가가치를 공동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ADK가 약 70년간 축적해 온 일본 내 광고·미디어 인프라에 크래프톤의 게임 사업 역량을 연계해, 일본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의 장기적 확장 기회도 함께 검토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는 일본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과 광고·마케팅, 미디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높은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갖춘 파트너"라며, "크래프톤은 ADK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간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6.24 18:30정진성

[영상]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양자 산업화 원년 선언…"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양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년을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선언하며 1천98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 투입과 함께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천980억 원을 양자 기술과 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원천기술 개발,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K-퀀텀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투자의 핵심은 단순한 연구개발(R&D)을 넘어서 산업화 기반 마련에 있다. 유 장관은 "양자 전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8년간 약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양자 컴퓨팅, 양자센서, 양자통신 등 모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국내 산업계가 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양자 종합계획'과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유 장관은 지난 2월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에서도 "2025년을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퀀텀 코리아 개막식에서 이러한 선언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양자 기술의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후위기 해결과 경제 성장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풀어갈 해법으로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수십 억 년이 걸릴 계산 문제를 105큐비트 양자 컴퓨터가 단 5분 만에 해결했다는 사례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양자 기술은 이미 금융, 제약,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AI와의 융합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퀀텀 코리아 2025의 슬로건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라고 언급하며 이는 양자 기술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은 양자 기술에 더 대담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퀀텀 코리아가 그런 꿈을 실현하는 무대이자 국경을 허물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다지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퀀텀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2025.06.24 16:57남혁우

장현국 넥써스 대표 "BNB체인에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블록체인의 근본 속성인 탈중앙화는 거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며 방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안에서도 자산이 쏠리는 경향이 존재하며 이는 토큰의 다양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상호운용성은 자산 간 집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명확한 존재 이유(raison d'être)를 가진 자산에는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고 강조하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EURx·JPYx·HKDx도 같은 목적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자금세탁방지(AML)를 꼽았다. 그는 “AML은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며, 당연히 스테이블코인을 카지노, 마약, 기타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2:52김한준

웹젠, 인디게임 '르모어' 대규모 얼리액세스 업데이트

웹젠(대표 김태영)은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이하 '르모어')의 얼리액세스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모어는 2023년 10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턴제 전략RPG 게임이다. 얼리액세스는 개발 단계의 게임을 먼저 선보인 후 선행 플레이를 진행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높여 정식 출시하는 사업 방식이다. 르모어는 얼리액세스 기간 중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월평균 3회 이상 개발자 노트를 게재하며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응을 살핀 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모어의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플레이 다양성 및 전략성 강화, UI(User Interface)를 비롯한 유저 편의성 개선 등 전반적인 게임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턴제 전략RPG 장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게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튜토리얼을 도입하고 난이도를 조정했다. 게이머들이 원정대를 이끌며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테이지 선택 자유도를 높였고, 원정 결과에 따라 원정대를 육성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플레이 목적성을 강화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다양한 특성과 스킬을 보유한 원정대와 적 캐릭터를 추가하고, 다양한 특수효과가 발생하는 지형을 도입해 전략성을 한층 높였다.

2025.06.24 11:50이도원

이정헌 넥슨 대표 "NDC 통해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 나누길"

"올해 NDC가 잠시 멈췄던 현장 기반의 지식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며 각자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NDC25)'에서 이같이 밝혔다. 6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전환된 NDC가 개발자들이 각자의 노하우와 여러 시행착오를 함께 나누는 깊이 있고 풍성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공개된 이후 국내 대표 게임 지식 공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NDC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돼, 변화하는 게임 개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진다"며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DC의 핵심이 실무 중심의 지식 교류와 경험 공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누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배움을 얻고 함께 성장해왔다"며 "저는 이런 교류의 문화가 게임 산업 전반에 깊이를 더하는 데 꼭 필요한 힘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점도 짚었다. 이 대표는 "소수 대형 IP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 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AI, 웹3, UGC와 같은 새로운 기술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고 공유하는지를 포함해 이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에 따라 '기본'에 집중해야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이용자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걸 저는 여러 번 실감해왔다"며 "이 점은 제가 넥슨을 이끌면서 변함없이 지켜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마비노기는 물론 블루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타이틀의 성과는 넥슨이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이 하나의 IP(지식재산권)를 어떻게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러한 넥슨의 고민과 방향성, 노하우를 이번 NDC를 통해 함께 나눈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IP 분야 세션도 신설해 넥슨의 IP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주요 게임 IP 관련 주제도 함께 현장에서 다룰 예정이다. 환영사 말미에 이 대표는 "이번 NDC가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서 의미 있는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어떤 고민을 안고 나아가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을지를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0:43정진성

'치지직'에 쫓기는 SOOP...콘텐츠 다양화·구독 체계 개편으로 대응

네이버 '치지직'이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며 전통강자인 'SOOP'(구 아프리카TV)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치지직 추격에 맞서 SOOP은 콘텐츠 다양화와 구독 체계 개편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24일 방송 트래킹 솔루션 소프트뷰어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SOOP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14만887명이다. 같은기간 치지직은 11만8천96명으로, 양 플랫폼 간 격차는 약 2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약 6만명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지난해 SOOP과 치지직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각각 13만9천958명, 8만1천243명이었다. 치지직이 1년 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게임 콘텐츠가 있다. 게임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던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했고 e스포츠 중계도 플랫폼에 통합시켜 게임 팬들을 대거 유입시켰다. MZ세대 사이에서 이용도가 높은 숏폼 서비스인 네이버 '클립'과 연동성을 강화하고 게임 외에도 '무한도전'을 포함한 4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등 콘텐츠 저변을 넓힌 것도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SOOP 당구·낚시·바둑 등 콘텐츠 다양화로 틈새시장 노린다 치지직의 급성장에 SOOP도 분주해지고 있다. SOOP은 ▲비보잉 ▲낚시 ▲당구 ▲바둑 등 비인기 종목의 마니아 팬층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네이버가 각각 프리미어리그·미국 프로농구(NBA), 한국 프로야구(KBO), 한국프로골프·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SOOP은 틈새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SOOP이 당구 콘텐츠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23년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3쿠션월드컵, 세계 선수권, 서바이벌 3쿠션 등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낚시 콘텐츠로는 GFL이 대표적이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 한 것이다. 낚시 대회에 참여하는 스트리머, 동호인들의 지역 명소, 행사, 축제를 알리는 탐방 콘텐츠 등을 진행해왔다.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 아마추어 바둑 대회 생중계를 시작했다.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부터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 시즌 등을 생중계했다. 구독 체계 개편에 수익성↑…엑셀방송 음지화 우려도 회사는 여기에 스트리머 구독료 체계를 개편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달 5일부터 기존 티어1, 티어2로 구분됐던 요금제가 '구독 베이직', '구독 플러스'로 변경됐다. 그간 대표적인 후원 상품인 '별풍선'과 달리 정기 구독 형태로 진행할 수 있어 스트리머와 플랫폼 수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요금제 중 구독 플러스는 스트리머가 직접 레벨 1부터 5까지 구독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SOOP이 콘텐츠 다양화에 공을 들이고 구독 요금제 개편을 단행한 것은 후발주자의 추격에 더불어 먹방, 요리 등 일상적인 콘텐츠 대다수가 유튜브로 자리를 옮기면서 점차 설 자리가 좁아짐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콘텐츠 다양화는 그동안 SOOP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엑셀방송 집중도를 낮추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엑셀방송은 별풍선 후원 순위를 엑셀시트처럼 정리해 경쟁을 유도하는 선정적인 방송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남성 스트리머가 진행자 역할을, 여성 스트리머가 게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로 별풍선 순위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별풍선 순위는 1위는 3천510만7천630개의 별풍선을 벌어들인 철구형2다. 2위는 2천113만630개의 김인호, 3위는 1천837만7천965개의 커맨더지코다. 이들은 모두 엑셀 방송을 주최하고 있는 스트리머며, 이밖에도 케이·도아 등 엑셀방송에 출연하는 여러 스트리머 또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콘텐츠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개편된 구독 서비스 체계가 엑셀 방송의 음지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독 플러스 추가 혜택으로 구독팬 전용 생방송과 다시보기 혜택이 기본 제공되며 ▲구독 1개월 무료 체험 ▲전자비서 후원 목소리 전체 무료 사용 ▲라이브 타임머신 등은 스트리머가 선택해 제공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OOP 관계자는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그런 기능을 사용하는 스트리머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온리팬스 등의 플랫폼이 오히려 그런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하기에 굳이 SOOP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레벨 팬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도 플랫폼 내부 규율 안에서 규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콘텐츠 다양성은 SOOP이 계속해서 집중해왔던 부분”이라며 “게임에 집중하는 타 플랫폼과 달리 콘텐츠 다양성을 더 중시하고 있고 이것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0:19박서린

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파티 '뉴 라이즈' 성황리 종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뉴 라이즈(NEW RIS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총 3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판타지 파티는 오랜 기간 '마비노기'를 즐겨온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가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전했다. 관람객에게는 입장 시 '판타지 파티 응원봉', '타포린백', 'NPC 증명사진' 5매, '퍼거스 티셔츠'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먼저 비밀스러운 서고 콘셉트로 꾸며진 '에린 연대기 도서관'에서는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별 방에서는 해당하는 이야기의 상징적인 전시물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과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 총 4개의 현장 게임이 마련됐고,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모닥불 정령' 조형물이 지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마비노기' IP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마비노기 유니버스' 부스도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 최초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총 5개의 '마비노기' IP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상영관과 포토존, 포토부스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장기적인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디렉터 체제 개편을 공식 발표했고, 새롭게 디렉터 자리에 오른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2종의 신규 아르카나인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를 최초 공개했으며, 전투 콘텐츠 위주의 성장 대격변 및 다방면의 편의성 패치, 의장 시스템 개편, PC방 5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 등 역대급의 변화를 예고해 현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어 기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맡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등장해 직접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플레이 장면을 시연했다. 게임 로그인 장면부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마을 내 모습, 전투 장면, 스킬, 제작 등을 선보일 때마다 관객의 환호성이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넥슨 측은 다음 달 8일 23시 59분까지 '마비노기 NEW RISE'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사전 예약 펫 선택상자', '메인스트림 스킵권 선택상자(거래불가)', '아르카나 6종 불꽃 매듭 선택상자(6개)', '아르카나 6종 얼어붙은 불꽃 매듭 선택 상자(6개)'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5.06.23 15:47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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