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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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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갈라체인' 새로운 탈중앙화 백서 발표

갈라가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갈라체인의 새로운 탈중앙화 백서를 31일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백서에는 리눅스 재단 탈중앙화 신탁과 협력해 갈라체인이 네트워크의 보안과 확장성, 유연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갈라체인은 현재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갈라필름 등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분산화를 거친 갈라체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혁신가들이 금융, 의료, 공급망 관리 등 모든 산업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갈라는 갈라체인의 성능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분산형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이점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방안으로 ▲래프트(Raft)에서 BFT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 분산화 ▲갈라 파운더스 노드와의 통합 ▲갈라체인 개선 제안을 제시했다. 래프트 합의 메커니즘에서 보다 분산화된 BFT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해 갈라체인의 내결함성과 보안을 크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접근 방식을 향상해 지연 시간을 낮추고 데이터 가용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더하여 기존 40,000개 이상의 갈라 파운더스 노드를 활용해 분산형 아키텍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커뮤니티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해 구성원과의 소통, 의사 결정 과정 등을 투명하게 하여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갈라는 하이퍼레저, 리눅스 재단과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갈라체인을 개선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갈라 관계자는 “이번 갈라체인 백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 믿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높은 성능과 분산형 거버넌스 간 균형을 이루는 선도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31 11:10김한준

빗썸, 거래소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 지원 프로그램 공개

빗썸(대표 이재원)이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 거래소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최초 지원금 수령 시점부터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내 타 거래소의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이용자 가운데, 생애 최초 신규 가입 회원 혹은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간 거래내역이 없는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동 지원금은 세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우선, 타 거래소의 거래내역이 인증 완료되면 '당일 지원금'이 지원된다. 타 거래소에서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인 회원은 최소 100만원부터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다. 당일 지원금 외에 매월 지원되는 '연간 지원금'도 있다.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의 월 평균 거래금액에 따라 산정되며, 매월 최대 1억원씩,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지원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 거래했을 경우 수령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빗썸에서의 가상자산 거래 수익률에 따라 '수익 축하금'도 제공한다. 수익 축하금 산정 및 지원은 매월 이뤄지며 연 최대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까지 수령 가능하다. 단, 연간 지원금 및 수익 축하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수익 축하금은 빗썸에서의 월별 거래대금이 타 거래소에서 거래했던 거래대금의 50% 이상이며 동시에 수익이 발생했을 때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무료 등록은 할 수 없으며, 멤버십 혜택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당일 지원금 지급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일 지원금 금액만큼 출금이 제한될 수 있으며, 지원금을 수령한 이후 90일 연속 거래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은 소멸되며 프로그램 참여도 자동으로 종료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그동안 증권업계나 통신사 등 기존 산업군에서만 진행했던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해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각양각색의 이용자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타깃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1:05김한준

디랩스게임즈, 9억 텔레그램 게임 이용자 정조준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텔레그램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전 세계 9억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들을 겨냥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이번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텔레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텔레그램 기반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새로운 전략에 발맞춰 기존 유명 게임 IP의 신규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으며,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했던 복싱스타 등 3종의 타이틀을 텔레그램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최근 텔레그램 플랫폼을 통해 첫 번째 게임인 기가차드뱃을 출시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텔레그램 내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레이드와 리더보드 경쟁 요소를 갖춰 사용자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재미를 극대화했다.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는 "과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미드코어 게임 시장을 선점하며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이번에는 텔레그램 플랫폼에서 미드코어 게임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디랩스는 기존에 개발 중이던 '메타볼츠'와 '스페이스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고, 텔레그램 게임에 모든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0.31 11:00김한준

SOOP "엑셀방송, 위법·불법성 없어"

정찬용 SOOP 대표가 최근 국감에서 언급된 엑셀방송에 대해 "위법성과 불법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1일 SOOP 플랫폼에서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엑셀방송을 (단순히) 보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한다면 UCC 플랫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엑셀방송은 여러 BJ(스트리머)들이 나와 단체로 진행하는 방송 포멧 중 하나인데, 스트리머들이 후원 받은 별풍선 내역이 엑셀 문서처럼 실시간 정리돼 공개된다는 이유로 해당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24일 국회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방송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며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플랫폼인 SOOP이 이를 모른 척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UCC 플랫폼의 장단점을 언급하며 "SOOP은 UCC이며 콘텐츠 제작사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편건과 오해를 바탕으로 SOOP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고, 엑셀방송에 대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떠한 위법성이나 불법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회 정서상 불편한 것들은 강력하게 선대응 할텐데, 위험성이나 리스크가 확인된 것처럼 플랫폼에 책임을 묻는다면 과도하다"며 "평소 책임감을 갖고 주도면밀하게 보고 있다. 콘텐츠 퀄리티 측면보다는 운영하는 측면에서 노하우, 재량권 들을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0:32안희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 참가팀 공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과 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 참가팀을 30일 공개했다. 올해 버닝비버에는 총 83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어드벤처, 퍼즐, 액션, 슈팅,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퓨처랩 재단은 게임의 재미, 주제와 아이디어의 참신성, 그래픽, 사운드 등 완성도를 심사 기준으로 출품작을 종합 평가했다. 리자드 스무디, 검귤단, BBB 등 다른 전시회나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팀들도 다수 참가한다. 버닝비버 2024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에서 열린다. 퓨처랩 재단 황주훈 팀장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주제가 참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가진 인디게임들이 많이 출품됐다. 인디게임의 정수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퓨처랩 재단은 버닝비버를 통해 인디게임이 보다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5:26김한준

"한국형 신원인증 글로벌 표준화"…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성료

라온시큐어가 한국형 분산신원증명(K-DID)의 글로벌 확산을 선포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자사 블록체인 DID 플랫폼 '옴니원'의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K-DID의 세계화 전략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라온시큐어를 비롯해 한국디지털인증협회, 한국조폐공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인증의 혁신 방향과 글로벌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오픈소스화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DID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K-DID의 확산을 위한 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ID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글로벌 표준화와 DID 기술 확산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 또 라온시큐어는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공개하며 개인 보안 서비스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메타데미'와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도 함께 소개되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세계 약 13억 명이 신분증 부재로 인해 인권 침해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K-DID의 글로벌 확산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14:49조이환

민주당 김윤덕 의원, '게임 등급분류 민간이양' 내용 담은 게임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게임물 내용 수정에 대한 사전신고를 허용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안을 3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의 내용을 수정할 경우 24 시간 이내에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수정된 게임물의 등급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새로이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3 천 건이 넘는 게임물 수정 신고 중 등급변경이 필요한 경우는 10 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김윤덕 의원은 "게임물 수정신고 제도가 당초 취지와 달리 게임업계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다"라며 "수정대상이 불명확하고 모호하기에 업계는 과태료의 부담으로 단순 오타 수정이나 글꼴 변경 등의 사소한 수정에도 신고를 하지만 1년 3천 건 이상의 수정신고 중 등급분류 변경을 일으킬 의미 있는 신고는 1할 정도 뿐" 이라고 말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따졌다. 또한 현재 등급분류 업무를 지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게임물 범위를 전체, 12세, 15세이용가로 한정하고 있는데 민간 기구가 등급분류를 담당하는 해외 사례와 같이 모든 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 업무의 위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김윤덕 의원은 "올해 1 월 게임위의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정책이 예고됐지만 현재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청소년이용가 판정을 받지 못한 게임물은 다시 게임위의 심의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 심의를 받아야만 한다 "라며 "모든 등급을 하나의 기관에서 처리하면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높아질 것이기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민간에서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 이어 "앞으로도 게임 등급분류의 업계 흐름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며 민간 이양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관련 법안 개정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

2024.10.30 14:17김한준

나무랩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선정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나무랩스가 2024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나무랩스는 계정추상화 및 파캐스터 기반 IP콘텐츠 등록·검증 및 저작자보호 탈중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동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P 콘텐츠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계정추상화와 파캐스터(Farcaster) 프로토콜이 활용된다. 나무랩스는 ERC-4337 계정추상화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파캐스터 프로토콜을 활용해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지능 AI를 통해 저작권 등록 및 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저작권 보호 및 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NIPA 지원 사업 프로젝트는 2024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허진영 나무랩스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소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나무랩스는 해당 프로젝트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공인받고 더 넓은 시장에서의 신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나무랩스는 이와는 별도로 계정 추상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중 디바이스 인증 및 트랜잭션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증 획득, 지적 재산권 확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10.30 10:46김한준

지크립토, 영지식증명 기반 차세대 금융 플랫폼 '파인애플' 출시

지크립토(대표 오현옥)는 영지식증명 기반 금융 거래 플랫폼 파인애플(Fineapple)을 지난 28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인애플은 지크립토의 핵심 기술인 영지식증명을 기반으로, 금융 거래의 속도와 프라이버시, 그리고 신뢰성을 개선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실시간 총량 관리, 고속 거래 처리,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등이 있다. 지크립토는 실시간 자산 총량 관리와 고속 거래 처리 기능을 통해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3, 2024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 기업인 지크립토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zkVoting'과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 '지케이월렛'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한국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스템에서 프라이버시 보장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을 구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현옥 대표는 "파인애플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어 거래 속도와 프라이버시, 그리고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금융 기관과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차원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9 18:50김한준

마브렉스, IP 기반 체험형 서비스 'NFT 어드벤처' 공개

마브렉스가 IP 기반 체험형 서비스 'NFT 어드벤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NFT 어드벤처'는 콜라보레이션 NFT를 통해 스토리 콘텐츠를 진행, 다양한 소셜 미션 등을 플레이하며 보상을 얻고, NFT를 개성 있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다. 마브렉스는 NF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게이미피케이션을 서비스에 접목하고, 콜라보 IP의 원작 감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용자는 서비스 내 소셜 미션 등을 통해 콜라보 NFT를 획득해 'NFT 어드벤처'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NFT는 '쿵야 레스토랑즈' IP를 활용한 쿵야 NFT다. 양파쿵야·주먹밥쿵야·샐러리쿵야 등 다양한 쿵야 NFT를 통해 'NFT 어드벤처'의 쿵야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나만의 쿵야 NFT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쿵야 NFT는 서비스 공개 직후 1차 물량이 완판됐으며, 2차 물량은 오는 30일 오후 4시에 배포될 예정이다.

2024.10.29 17:45김한준

"디지털ID는 인류사회 과제…K-DID로 해결할 것"

"전 세계 약 13억 명이 신분증 없이 복지·범죄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ID) 기술로 이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특정 국가·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도록 DID 기술을 오픈소스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국가의 디지털 신분증을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화도 진행하겠습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한국형 분산신원증명(K-DID)를 개발도상국에 우선 수출해 디지털ID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이순형 대표는 한국이 모바일 신분증 선두 주자라고 주장했다.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병무 지갑,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국회 공무원증, 재외국민 신원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어서다. 올해 12월부터 이를 모바일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증명서의 인증 체계가 기존 전자증명서 시스템보다 더 높은 신뢰성과 접근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정보 지갑(DID)에 있는 신분증,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중에서 필요한 것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정보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관이나 은행에서도 필터링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실시간 검증·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다. 그는 이같은 디지털ID 개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13억명 넘는 시민이 공식 증명서가 없어 의료·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디지털ID 보급은 인류 사회 과제"라면서 "정치 참여를 비롯한 사회적 권리, 행복 추구권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국가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신원 인증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K-DID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K-DID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도국에 확산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특정 국가·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중심의 K-DID 확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개도국 내 누구나 K-DID 기술에 접근해 디지털I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ID의 국제 표준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각국 디지털ID가 상호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로 K-DID를 확대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5:38김미정

포시에스, SaaS 전자계약 솔루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포시에스가 클라우드(SaaS) 전자계약·전자서명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해온 페이퍼리스 기업이다. 대형 언어모델(LLMs) 및 프롬프트 생성 기술, AI관련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업계에 빠르게 적용해 조달 등록 및 혁신제품으로 지정 받는 등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분야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된 재팬아이티위크 전시회에서 독자기술의 클라우드형 솔루션 이폼사인을 통해 전자계약 뿐 아니라 전자서명, 전자인장 관리 기능을 직접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포시에스의 30여년 연구 개발 기술력이 클라우드분야(SaaS)에서도 명실공히 인정받았다"며 "오랜 시간 검증과 안정성을 확보한 당사 솔루션이 전자계약, 전자서명 등, 페이퍼리스 환경이 필요한 어느곳에서라도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12:06남혁우

HRD 큐레이터, 재능기부형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더 기버' 개최

HRD 큐레이터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더 기버'(The Giver)가 11월20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델피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년간 리더십과 인적자원개발(HRD)을 주제로 격주 단위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인 HRD 큐레이터의 발행 목적에 맞춰 ▲리더십과 팔로워십 ▲HRD ▲조직문화 ▲AI 및 HR트렌드 등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다. 나아가 인적교류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받은 수혜를 다시 환원하고 서로 나누는 의미에서 자선행사의 성격을 지닌 컨퍼런스이기도 하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본 컨퍼런스는 연사들을 비롯해 준비와 운영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의 재능기부와 개별적인 후원,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협찬을 통해 이뤄진다. 컨퍼런스 중에 참가자들의 자선경매도 마련돼 컨퍼런스의 재미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참가비 역시 운영 비용을 제외하고 HRD 큐레이터 커뮤니티에서 올해부터 교육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청각장애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날 행사는 강원국 작가가 준비한 '말과 글로 행복한 사회'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6개 세션에서 총 21명으로 구성된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의 연사들은 리더십과 HRD 분야에 몸담고 있는 대학교수, 기업의 전문가 및 담당자, 컨설턴트, 연구원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각각의 연사들은 세션별 주제인 우리가 기대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조직문화와 2025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나아가 참가자들과의 격의없는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되며 박정국 고문(前 현대자동차 사장)의 'HR인에게'라는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준비한 김희봉 박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고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모든 발표자들 및 운영진들이 정성껏 준비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08:30백봉삼

대구게임아카데미,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 마련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지역 게임업계 종사자 및 창업 준비생을 위한 '대구게임아카데미 -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1층 가온홀에서 진행한다. 대구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특강이다. 특강은 게임 마케팅의 실질적인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법 등을 주제로 한다. 24년 경력의 네오위즈 최방글 실장(사업제휴부문)은 '마케팅 예산을 절감하며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유저를 만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21년 경력의 블루포션게임즈 출신 조한욱 전(前) 실장도 특강 무대에 오른다. 조 전 실장의 발표 주제는 '모바일 게임 출시단계에 따른 광고마케팅 활동 Tip & Case'다. 특강 개설 후 참가자 모집과 함께 대구 소재 게임 기업 임·직원과 취·창업을 준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구게임아카데미 측은 설명했다. 게임 마케팅 특강 접수는 무료로, 오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게임 출시부터 마케팅까지 현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지역 게임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게임/XR콘텐츠/생성AI 전문 교육기업 메디치이앤에스와 함께 다음 달 21일 오후 3시 데브캣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두 번째 게임 실무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28 20:26이도원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 취임포부 공유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위원장 서태건)는 게임 생태계 현장을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를 초대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6일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 B홀에 마련하는 이번 소통 간담회는 서태건 위원장의 지난 3개월간의 부임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게임위의 향후 3년 동안의 사업 방향과 역점 과제를 설명하고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게임위의 정책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도 공유한다.

2024.10.28 16:35강한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모바일 상품 교환권 기반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센골드는 118만명 회원이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플랫폼으로 매수하면 해당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의 2024년 10월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약 1.1조원이며, e금 0.01g, e은 1g, e플래티넘 0.01g, 팔라듐 0.01g, 구리 0.1kg, 니켈 0.05kg, 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4:10김한준

넥슨,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10월 26일 본선 개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 2'의 본선 경기의 막이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경기는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2월 15일 일요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서든어택'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의 경우 본선은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은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 클랜 '준자냥냥'과 '서든어택' 전통의 명문 클랜 '울산(UlsaN)'의 개막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2경기는 인기 스트리머 '슉맨(김동민)'이 속한 'miss' 클랜과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 경기에 출전하는 'SUPLEX' 클랜의 경기가 이어진다. 넥슨은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 2'의 개막을 기념해 대회 기간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시청 이벤트를 실시하고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강화된 규모의 기념 보상을 선물한다. 먼저,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2만 '넥슨캐시', '6천 SP'를 비롯해 대회 콘셉트 스킨 무기를 획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10개)' ,'키카드(10개)'를 제공한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에서는 5만 '넥슨캐시', '9천 SP', '컨테이너(15개)', '키카드(15개)'로 보다 많은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베스트 치어풀과 베스트 리액션에 선정된 관람객에게는 추가 보상을 선물하고 한 명의 선수가 모든 적을 처치하는 '올 킬(ALL KILL)' 발생 시 온오프라인 시청자 선착순 1만 명에게 스페셜 쿠폰 보상을 지급한다. 더불어, 파트너 스트리머 생방송을 통해 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식 방송에서는 드롭스로 각종 선물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회 기념 게임 플레이 미션 이벤트를 실시하고 대회 이벤트에서 수집한 포인트로 각종 게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 상점을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24.10.26 17:00이도원

"K-DID 수출 제대로 하려면 국제표준·오픈소스화 필수"

"모바일 신분증 등에 활용되는 분산 신원인증(DID)이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은 DID 기술력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이를 수출해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체계인 'K-DID'를 원활히 수출하려면 이에 맞는 국제표준도 국내에서 나와야 합니다. K-DID 오픈소스화도 필요합니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흥열 교수는 8년 동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 SG17) 국제 의장으로 8년 근무했다. ITU-T SG17은 ITU-T에서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연구반이다. 염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연구반 국제 의장으로 2016년 뽑혀 임기를 두 번 맡았다. 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표준총회(WTSA-24)에서 국제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8년 동안 국내외 보안과 디지털 인증 분야 국제표준화에 공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SG17 회의에서 '인공지능(AI)시스템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r-ai)가 뽑혔다. 이어 올해 3월 제네바에서 열린 SG17 회의에서는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상위 수준 모델과 보안 능력'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ztmc)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지지받아 채택됐다. "DID는 선진적 기술…결국 미국·유럽도 따를 것" 염 교수는 DID는 선진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신원인증 체계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염 교수는 "개인은 DID의 디지털 서명 내역을 통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직접 신원 정보를 관리·통제한다는 점에서 DID는 높은 투명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DID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신원 정보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원인증체계에서 안전하고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국가도 DID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공개키 인증 방식(PKI)을 유지하고 있다. 염 교수는 "해외 국가들은 혁신적인 인증 기술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우선시하는 추세"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PKI보다 DID 방식이 편리하고 안전한 건 사실"이라며 "이들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체계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DID 개도국에 우선 수출…기술 국제표준 마련 시급" 염 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원증명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 겪는 개발도상국들에 K-DID를 우선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DID 수출이 원활해지려면 DID에 대한 국제표준도 한국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K-DID에 대한 국제표준이 있으면 현재 개발된 DID 시스템이 표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DID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DID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것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염 교수는 미국 등과 협력해 ITU-T SG17에서 DID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DID 개념과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DID에서 발행자와 검증자 간 공개키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는 신뢰 전파 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그는 "2년 내 결과물이 국제표준 채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D 기술 오픈소스화 필수…개방형 생태계 필요" 염흥열 교수는 K-DID가 개발도상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은 외국계 기업에 기술로 종속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시스템 호환성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기업이 DID 기술을 변경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경우 호환성 부재 때문에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에 해당 국가 기업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호하는 추세다. 염 교수는 "K-DID의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하면 개발도상국은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K-DID를 통한 신원인증 체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현재보다 더 안전히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생태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하는 대책이 국제표준 기반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K-DID의 소프트웨어자제명세서(SBOM) 도입을 제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SW)에 어떤 요소가 들어갔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제도다. 그는 "SBOM은 K-DID 시스템이 어떤 오픈소스 모듈로 구성됐는지 투명하게 알려줄 수 있다"며 "DID 구매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 개발 지속할 것" 염흥열 교수는 ITU-T SG17 국제 의장직 임기를 마친 후에도 국내외서 국제표준 개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교수는 "한국이 국제표준을 주도해야 국내 기술들이 글로벌 진출 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서 국제표준 작업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디지털인증협회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손잡고 DID 관련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트러스트를 비롯한 AI 보안 등 SG17 차세대 보안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국내의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5 16:12김미정

루센트블록,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협력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 및 거래소 인프라 확충 및 발전 ▲블록체인 기반 신규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루센트블록은 IT 솔루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인프라 확장을 지원, 새로운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로 블록체인 및 STO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부산디지털거래소가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조할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루센트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등 STO 전문 거래소로의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0:01안희정

문체위 국감 "게임 사전검열...개인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버 김성회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게임 사전검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 씨는 게임물 사전검열 철폐를 위한 헌법소원을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인물이다.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제2항 2호에 명시된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의 차단'이라는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당 헌법소원에는 21만 명이 넘는 청구인이 모여 헌정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김성회 씨는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을 차단할 수 있다는 법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라는 문구는 명확한 기준 없이 적용되고 있어, 최근 2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약 500종의 게임이 한국에서만 차단당했다. 모든 차단의 이유는 단 한 줄, '모방 범죄 우려'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열 기관에 문의해 보니 '누가 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한다고 말했는데, 그 '누가'가 누구인지도 불명확하다"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검열로 일국의 문화 콘텐츠 허용 범위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이뤄지는 검열은 무작위적이고,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김성회 씨는 영화와 게임 간의 차별적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잔혹한 범죄 장면이 가득하지만 상영됐고 '독전'은 마약 제조와 고문 장면이 나와도 15세 관람가다. 그런데 그보다 낮은 수위의 게임은 성인도 이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라며 "만약 '오징어게임' PD가 게임 제작자였다면, 그는 에미상을 받는 대신 수갑을 찼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헌법소원의 본질에 대해 "1996년에 영화와 음반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된 이후,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인 부흥을 이루었다. 게임도 이제는 사전 검열에서 벗어나 그 부흥의 길을 걸어야 한다. 게임 제작자들이 존경받는 창작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헌법소원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7:4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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