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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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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WDSS 2025 개최…K유통 경쟁력 알린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세계 백화점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에 참석해 K-유통 경쟁력을 알렸다. 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IGDS)와 '제16회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WDSS 2025'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리테일 기업의 고위급 경영진이 집결해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서밋은 역대 WDSS 사상 최다인 약 300여 유통 관계자 참석이 확정됐다. 정준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의 첫 번째 연사자로 나서 'K리테일 및 K-경영'에 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전했다. 정 대표는 국내 백화점 산업 전반의 진화 과정을 조망하고, 차별화 팝업 및 시그니처 이벤트 기획,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우수 고객을 확대한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더불어 플래그십 점포 투자, 몰입형 경험 강화, 연결형 리테일 도입 등 롯데백화점의 미래 성장 비전도 설명했다. 이어 K뷰티, K패션, K푸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홍정우 하고하우스 대표, 이준범 GFFG 대표가 각각 발표 연사로 나선다. 서밋 기간에는 유통 현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시상식, 만찬 등 참석자들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WDSS 2025의 공식 행사는 '본점 스토어투어'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의 주요 공간을 돌며, 서밋 참여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에 오른 K 백화점인 본점의 위상과 차별화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준호 대표는 “이번 WDSS 2025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혁신의 장이 될거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백화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K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혁신 리테일러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2:17김민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희소성과 기여'로 득템의 재미 극대화

"MMORPG의 핵심 재미 중 하나가 리워드 경험(RX), 즉 보상의 재미입니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RX의 극대화를 위해 원작의 핵심 스타일을 유지함과 동시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희소성 기반의 경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넥슨스페이스 라이브서비스실의 이강석 실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기존 MMORPG와는 다른 구조의 게임 생태계를 설계한 배경과 성과를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기존 메이플스토리 IP를 바탕으로 구축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아이템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존재하며 자유롭게 거래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생태계를 활용한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지난달 15일 글로벌 출시됐다. 이 실장은 "현실 경제와 마찬가지로 게임 내 자산도 희소성과 수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치가 결정되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게임사 개입을 최소화한 구조로 캐시샵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템 발행 권한 역시 커뮤니티에 나누고 있다"고 메이플스토리N을 소개했다. 유틸리티 토큰 'NXPC'를 중심으로 설계된 보상 구조도 특징이다. NXPC는 게임 내 NFT 획득과 거래, 변환에 사용되며 플레이어·크리에이터·기여자 등 생태계 참여자의 활동량을 기준으로 자동 분배된다. 또한 NXPC는 고정 비율로 통화 '네소(NESO)'로 변환 가능하며 실제 아이템 구매와 연동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아발란체 기반 활성 지갑 수는 일주일 만에 549% 증가했으며 SBT 민팅 수는 170만 개에 달해 아발란체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NXPC의 시가총액은 4억 4천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출시 후 2주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400만 달러, 거래된 아이템 수는 260만 개, 누적 거래 횟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실장은 "지갑 수 증가와 높은 거래량은 NXPC가 실제 게임 내 사용성과 효용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특히 NXPC에서 NESO로의 전환은 200만에 달한 반면, NESO에서 NXPC로의 전환은 62만에 그치며 코인이 생태계 안에서 실제로 소비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실시간 운영 체계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운영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 실장은 "메이플스토리N은 단순히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공지, 트위터, 미디엄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문제 상황을 즉각 반영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자산의 희소성과 가치가 핵심인 만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실제로 최근 일일 제재 수가 7만 건을 넘긴 사례도 있으며 이는 보안 시스템과 이상 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제재 체계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자체 생태계를 넘어서 다양한 게임 및 크리에이터 참여를 허용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개 이상의 빌더가 API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앱을 준비 중이며 게임 외부에서도 NFT 강화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이 보유한 타 IP의 온보딩도 추진 중이다. 내부 IP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게임을 넘어선 Web3 게임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 실장은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과거 웹2 게임처럼 개발사가 독점하고 유저가 소비하는 구조가 아닌 크리에이터·플레이어·기여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기여와 보상 중심의 웹3(Web3) 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0:52남혁우

마브렉스 "웹3 게임, 더이상 블루오션 아냐…전문 퍼블리셔 역할 중요"

“웹3 게임도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저를 확보하려면 전략적인 시도가 필요하며, 전문 퍼블리싱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넷마블 계열사 마브렉스의 웹3 퍼블리싱 전략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PC 스팀 기준 하루 평균 51개, 모바일은 55개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며 “작년 기준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1천600개 이상의 웹3 게임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그는 “웹3 역시 한정된 유저층을 대상으로 한 치열한 시장이 됐다”며 “웹2 게임처럼 고도화된 마케팅과 전문적인 퍼블리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브렉스는 올해부터 '웹3 퍼블리싱'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넷마블의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성 검증, BM 개선, 전략 수립 및 실행 전반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글플레이와 공동 성장 파트너십을 맺고, 최적화 및 피처드 노출, 마케팅 리소스 제작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홍 대표는 “기존 웹3 마케팅 플랫폼을 넘어 키스톤, 맥캔 등 웹2 기반 페이드 마케팅 전문 업체들과 협업 중”이라며 “구글 및 유튜브 광고뿐 아니라,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역량은 '나 혼자만 레벨업', '킹아서' 등의 마케팅에도 적용됐다. 마브렉스는 올해 3월 “Fun Comes First” 슬로건 아래 브랜드를 전면 리브랜딩했다. 첫 결과물로 출시된 '재벌 1세: 주식전쟁'은 주식과 회사 경영을 융합한 게임으로, 페이드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병행하며 구글플레이 한국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시작 2주 만에 약 1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4만 개 이상의 신규 지갑을 확보하는 성과도 얻었다. 7월에는 '다이스고' 출시가 예정돼 있다. '모두의 마블' 스타일의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북미 시장에서 '모노폴리고'류 게임의 흥행 사례에 착안해 개발됐다. 8월에는 픽셀아트 기반의 수집형 전략 CCG '메타토이 드래곤 사가'를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300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구조로, 핵심 PvP 콘텐츠에서 MBX 토큰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종 이상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협업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홍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생태계에 유입시켜 MBX 토큰의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마블렉스 생태계 전체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FT 사업 역시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쿵야 레스토랑즈' 기반 NFT 콘텐츠는 사용자 참여도를 끌어올리며, 총 4차례에 걸쳐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NFT 콘텐츠는 시즌2도 준비 중이며, 일본의 유명 IP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홍 대표는 “NFT와 웹3 게임 모두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가 접목되어야 성과가 난다”며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마블렉스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2 10:08강한결

탄소중립해법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아태지역이 이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국경통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호주·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요국이 국내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태지역의 CCS 협력 확대를 위해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K-CCS 국제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아태지역의 주요 CCS 추진국이 모두 모이는 국내 첫 행사로 ▲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운영하려는 국가 ▲일본·싱가포르 등 이산화탄소를 해외에 저장하려는 국가 ▲노르웨이와 같은 CCS 선도국가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월 시행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소개하고 동해가스전 CCS사업 예타 추진현황, 국경통과 CCS 등 앞으로의 CCS 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한다. 또 참가한 6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국가별 CCS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외 17개 CCS 추진기업은 현재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과 활발하게 논의하는 등 협력 체계 구축을 모색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주·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CCS 추진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면담하고, 국내 기업이 추진 중인 CCS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기후위기라는 엄중한 현실 속에 CCS는 탄소 감축이 어려운 제조업 부문의 현실적인 감축 수단이자 미래 에너지 신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중심의 국경통과 CCS 사업이 아태지역 국가 간 협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2 09:41주문정

샤오미, 'STK 2025'서 스마트 제품 선봬

샤오미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된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에서 '스마트 샤오미 라이프'를 주제로 국내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샤오미는 '사용자와 친구가 되고, 사용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 아래,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람 × 자동차 × 집'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통해 삶의 핵심 영역을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연결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STK 2025에서도 샤오미는 이러한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방문자는 각 제품의 기능은 물론 실생활 속 활용 방식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 가전 ▲생활 가전 ▲스마트 IoT 기기 등 제품이 전시됐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이번 STK 2025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연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및 사후 서비스(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스토어를 통해 일상 속 더욱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코리아는 SNS를 통해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샤오미스토어 포토월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계정을 태그한 후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등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2025.06.12 09:40신영빈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태 총괄 "韓 결제 진출?…규제 우호적인 환경 아냐"

[싱가포르=손희연 기자] 피오나 머레이(Fiona Murray) 리플 아시아 태평양(아태) 총괄이 리플이 우리나라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일각의 추측을 부인했다. 디지털 자산에 관한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기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원인이지만, 규제 문제가 해결된다면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11~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서 열리는 'APEX 2025' 간담회에서 피오나 머레이 아태 총괄은 "소문을 직접 해명하게 됐는데, 한국은 결제 시장 규제 측면서 우호적인 환경이 아닌 걸 모두가 알 것"이라며 "새로운 규제 형태가 나올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머레이 총괄은 "기관 입장에서 보면 토큰화 규제 역시 한국은 뒤쳐져 있다"며 "그렇지만 한국은 소매(Retail) 측면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정착됐기 때문에 규제가 변하면 굉장히 빠르게 변화할 것이고, 기관 투자자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리플은 2023년 싱가포르 통화청(MAS)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라이선스를 취득했다. MPI는 싱가포르 내서 금액 제한없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다. 피오나 머레이 총괄은 "규제 프레임 워크가 명확하면 어떻게 마켓을 용이하게 확장할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며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머레이 총괄은 규제 부재로 혁신의 동력이 이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두바이 및 그 인근 지역의 규제 변화와 함께 정부와 기관들이 토큰화를 수용했는데, 유럽과 아태 지역에서 중동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이동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며 "그 지역에 있는 혁신 기회를 추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 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플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온도파이낸스의 '온도 단기 미국 국채(OUSG)'등 XRP레저에 상장된 토큰화된 실물 자산의 가치는 1억1천600만달러(약 1천592억원) 수준이며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한다. 피오나 머레이 총괄은 이어 "리플은 XRP레저를 기반으로 기관·금융사 등이 원스톱 스토어로 움직이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리플을 통해 안전히 가치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2025.06.12 09:00손희연

리플 CEO "韓 XRP 거래규모 전 세계 15%…새 정부 규제 완화 기대"

[싱가포르=손희연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의 가상자산은 소매(Retail)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XRP 역시도 전 세계 거래량 15%를 차지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서 열린 'APEX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세계 거래소에서 보관되는 XRP의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에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업비트만 해도 세계 XRP 거래의 1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월 한 달 동안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이 180억달러(약 24조원)에 달한다"며 "한국은 가상자산의 소매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갈링하우스는 또 새 정부가 가상자산 현물 주가지수펀드(ETF) 허용 등 규제 완화 기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통령 두 유력 후보 모두 가상자산 개혁을 주요 의제로 삼았고, 새 대통령은 현물 ETF 합법화를 포함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리플의 성장세는 우연이 아니다"며 "장기적인 헌신, 규제 파트너십 등이 이유"라고 부연했다.

2025.06.11 15:44손희연

전통 금융 경계넘는 리플…"RLUSD 확장위해 적극 인수도"

[싱가포르=손희연 기자] 우리나라서 가상자산으로 알려졌던 '리플(Ripple)'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위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확장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이고 적극적 인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서 열린 'APEX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를 12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히든로드에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로 모든 서비스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며 "RLUSD는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시장 간 효율적인 교차 마진 거래를 대규모로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4시간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본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든로드는 기관 투자자에게 결제·청산·자산 대여·자금 조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프라임 브로커 기업이다. 리플의 레거시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구겐하임 캐피탈의 자회사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도 XRP 원장을 활용하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싱가포르 디지털 결제 기업 '스트레이츠X(StraitsX)'와 협력해 XRP 레저에 싱가포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XSGD를 도입해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며 "한국서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BDA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RP 및 RLUSD에 대한 안전한 커스터디 솔루션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리플이 단순히 가상자산 기업을 넘어 개인·기관·국경 간 결제, 투자 부문까지 종합적 금융서비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서 현물 ETF가 승인된 만큼 이 기세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미국의 가상자산 ETF 성공은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것이 단순하다는 일을 입증한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이고 홍콩의 XRP ETF도 초기 모멘텀을 보이며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한국서도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는데 현물 ETF 합법화를 포함해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리플이 미국 금융당국과 수년 간 법적 공방을 펼쳐왔던 터라 규제를 긍정적으로 바꾸면서도 잘 준수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실물자산을 토큰화 규제 환경으로 가져오는 '프로젝트 가디언'을 DBS·스탠다드차타드 등 세계 금융기관들과 함께 참여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리플은 2023년 싱가포르 당국이 발행한 결제기관 라이선스(MPI)를 취득한 바 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발전하고 있어 고객 확보, 안정적인 거래 관계, 유통 파트너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과 접근성이 뒷받침되어야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리플은 레거시 금융과의 융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XRP·RLUSD는 새로운 용도와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현재 XRP 원장은 신용과 같은 주요 금융 활용 사례에 맞춰 특별히 설계됐다"며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고, 안정적인 코인을 발행하고, 결제와 같은 핵심 금융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XLP Luxury에서 금융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5.06.11 15:43손희연

"아이폰 경험 맥에 확장"…애플, 맥OS '타호 26' 공개

애플이 맥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해 아이폰과의 연동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10일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25)에서 새로운 맥OS '타호(Tahoe) 26'을 공개했다. 타호 26은 애플의 실리콘 기반 맥과 T2 보안 칩을 탑재한 인텔 맥에서 작동한다. 올 연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공개 베타는 7월 중 배포된다. 개발자용 베타는 즉시 제공된다. 해당 OS는 인텔 기반 맥을 지원하는 마지막 맥OS 될 예정이다. 2019년 이후 출시된 일부 인텔 맥은 향후 3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맥OS 27까지 로제타를 유지해 개발자의 앱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애플은 타호 26에 '리퀴드 글래스' 미학을 반영해 독을 비롯한 툴바, 아이콘, 위젯 등 전반에 반투명 효과를 적용한 새로운 시각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폴더와 앱 아이콘에 테마 색상을 입혀 아이폰처럼 시각적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또 아이폰과 연동되는 전용 전화 앱을 통해 통화 스크리닝, 대기, 음성 사서함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앱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수신·작성 메시지 모두 자동 번역된다. 페이스타임 통화 중 실시간 자막 번역도 지원된다. 단축어 기능은 강화돼 사용자는 앱 내에서 명령어를 바로 실행하거나 'sm' 'ar' 같은 단축 키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타호 26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기능도 확대됐다.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이모지 생성 기능 '젠모지', 향상된 미리 알림 앱, 고급 단축어 기능이 즉시 제공된다. 아이폰의 실시간 활동 정보도 연동돼 맥 메뉴바에서 우버 도착 상황 같은 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은 타호 26의 게임 부문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애플 게임즈' 앱은 게임 실행과 관리를 통합하며, 친구와의 온라인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 오버레이 기능은 채팅이나 초대, 설정 변경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애플은 함께 공개한 그래픽 API 메탈4에 프레임 보간, 디노이징 등 기술을 추가해 개발자 지원을 확대했다. 애플은 맥OS 명명 방식도 개편했다. 타호라는 명칭은 기존처럼 미국 캘리포니아 지명을 따랐으나, 버전 넘버는 연식 기반인 '26'을 채택했다. 발표 연도는 2025년이지만 실제 주 사용 시기를 반영해 자동차 연식처럼 표기한 것이다. 더 버지는 "애플은 디자인 재설계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핵심 축으로 맥OS를 고도화했다"며 "아이폰 경험을 맥으로 확장한 이번 시도는 플랫폼 간 경계를 더욱 허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6.10 18:01김미정

펄스나인, AI에이전트 기반 '캐릭터 IP 비즈니스 확장 전략' 공유

디엠케이 글로벌(DMK Global)이 주최하는 제3회 생성 AI 컨퍼런스 서울 2025에서 AI테크테인먼트기업 펄스나인이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에이전트 상용화 전략과 실증사례'에 대해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성 AI 컨퍼런스 서울 2025는 생성형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적용 사례, 산업 변화 전략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AI 컨퍼런스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생성 AI 기술의 진화부터 시장 현실, AI 전환(AX)까지 변화하는 지형의 큰 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산업 사례를 다루는 A 트랙에서는 광고·커머스·제약·건설·워크플레이스·전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A트랙에 참여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캐릭터 IP 비즈니스 AI 에이전트의 상용화 전략과 실증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펄스나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3천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결합된 캐릭터 시장이 한류와 접목돼 더욱 다양하고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의 정적인 캐릭터 상품에서 벗어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로의 진화가 기대되는 것.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펄스나인은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11인조 AI 걸그룹 '이터니티'를 독자 개발해 K-POP과 접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AI AGENT 기술을 접목해 능동적인 가상인간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AI캐릭터 비즈니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패러다임의 창조”라며 “기술과 콘텐츠의 균형,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접근,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설계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7:41백봉삼

중소녹색기업 최신 녹색기술 총출동…'엔벡스 2025'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엔벡스 2025)'를 개최한다. 엔벡스(ENVironmental EXhibition) 2025는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다. 엔벡스 2025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626 부스 규모로 열리며, 4만5천 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시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집중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가 동시에 개최돼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기술·수출·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다양한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을 비롯해 수도권(서울·경기) 지자체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 녹색기업(70개사) 간 현장 상담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간 사업(B2G)' 상담 ▲특허청의 중소 환경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담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기술보유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 및 비지니스 교류를 위한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다채롭고 실효성 있는 부대행사가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녹색인증기업·환경신기술 인증기업·새싹(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소개영상 제작 등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전시회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로 우리 중소 녹색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실제 수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기업 중심의 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7:36주문정

차기 iOS 26 공개…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을 공개하고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가을 정식 출시되는 iOS 26은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기 iOS 26은 이전 버전과 달리 호환되지 않는 아이폰 모델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모델이 iOS 26에서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아이폰16 ▲아이폰15 ▲아이폰14 ▲아이폰13 ▲아이폰12 ▲아이폰11 ▲2세대 이상의 아이폰SE 모델은 iOS 26과 호환될 예정이다. 물론 위 모델이 기술적으로 iOS 26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해도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OS 26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이 아닌 일부 기능도 추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10 16:05이정현

창립 25주년 맞은 인젠트, 솔루션데이 2025 개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인젠트는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솔루션데이(Solution Day)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환, 인공지능(AI) 도입, 시스템 연계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젠트만의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젠트 기영삼 전무가 '엑스퍼DB와 함께한 BC카드 페이북 서비스 DBMS 전환 여정'을 발표한다. BC카드 유진세 차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오픈소스 DBMS 전환 시 실무 관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부르는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고도화를 위한 필수 기반으로서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데이터 환경 구축 및 AI 프레임워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김현우 상무가 인젠트 iPaaS로 재정의하는 엔터프라이즈 연계 플랫폼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기업 내 복잡해진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인젠트의 iPaaS 기술 적용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연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DBMS 무료 컨설팅, 문서중앙화 시연 부스 등 고객과의 실시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이번 솔루션데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인젠트가 주목하는 미래 기술과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41남혁우

서빙·조리 자동화…쿠쿠, 푸드테크 로봇 공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푸드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의 공동 주최 아래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산업 전시회다. 쿠쿠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쿠쿠 미식 컬렉션(밥솥·인덕션·전자레인지) 및 청정가전(정수기·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까지 외식 및 기업간 거래(B2B) 산업을 아우르는 제품도 선보인다. 쿠쿠가 처음 공개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은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간편한 터치 방식의 자동 튀김 로봇 ▲최고 700℃까지 도달하는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2종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이다. 로봇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손쉬운 운용이 가능하다. 핵심 제품인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은 1단과 2단으로 나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장 맞춤형 도입이 가능하며 렌탈도 가능하다. 자체 개발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작동한다. 서빙로봇은 최대 15kg의 적재 용량과 초속 1.2m의 주행 속도로 빠르고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서빙할 수 있다. 유선과 무선 자동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단은 최대 14시간, 2단은 12시간까지 주행 가능하다. 터치 디스플레이 및 음성 안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 조리를 돕는 다양한 쿠쿠의 푸드테크 기기들도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도입 관련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생활가전도 전시한다. ▲1구 인덕션 2종 ▲대용량 식기세척기 ▲최대 35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대용량 밥솥 4종 ▲20L·40L 용량의 전자레인지 2종 ▲50~41평형, 28평형, 25평형 공기청정기 등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쿠쿠는 롯데상사 수처리시설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상사는 무세미(씻지 않고 바로 먹는 쌀) 생산에서 쿠쿠의 정수 시스템을 도입해 쌀을 세척한다. 쿠쿠는 밥맛을 유지하면서도 세척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이 밖에도 쿠쿠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롯데호텔 라세느 등 호텔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CJ대한통운 오네, AK플라자, 전자랜드, 이스타항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수의 기업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과의 제품 계약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쿠쿠 미식 컬렉션과 청정가전 라인업은 쿠쿠의 히팅 기술과 냉각 및 제빙 기술, 필터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가 있는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쿠쿠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쿠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능과 디자인을 혁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전을 넘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푸드테크 로봇까지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과 B2B에 적합한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26신영빈

막오른 WWDC 2025…애플이 발표한 13가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5)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운영체제(OS)의 세련된 디자인 변화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을 위한 다양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IT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WWDC 2025 기조연설에서 발표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소개했다. 1. 운영체제 이름, 출시 연도로 바뀌어 그 동안 보도된 대로 애플은 각 OS에 버전 번호 대신 출시연도를 붙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출시될 새로운 OS iOS 26, 아이패드OS 26, 맥OS 26, 워치OS 26, tvOS 26, 비전OS 26로 불린다. iOS 19, 워치OS 12, 맥OS 16보다 기억하기 쉽다. 해당 OS는 이날부터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정식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2. OS에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적용 애플은 OS 전반의 디자인을 개편해 버튼, 스위치, 텍스트, 미디어 컨트롤 등에 투명도를 더한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테마를 적용한다. iOS26 잠금 화면의 날짜나 시간, 알림 미리보기도 새로운 모습을 채택해 텍스트 뒤에 있는 배경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바뀐다. 3. 카메라·사파리·전화 앱 애플은 iOS 26 개편의 일환으로 일부 핵심 앱 개편을 진행했다. 사파리의 경우, 웹 페이지가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카메라 앱은 사진과 비디오 두 가지 주요 옵션을 보여주는 간소화된 레이아웃으로 바뀌었다. 도구 모음을 쓸어 넘기면 슬로모션이나 시네마틱 모드와 같은 다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화 앱도 개선돼 즐겨찾기, 최근 통화, 음성 메일을 하나의 패널로 결합한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4. 아이패드OS 26, 멀티태스킹 강화 아이패드OS 26은 멀티태스킹 기능이 더 강화됐다. 새 윈도우 기능을 통해 앱 창의 크기를 조절해 디스플레이에 배치하고, 한 번에 여러 창을 열 수 있다. 더욱 정밀한 마우스 포인터와 새로운 메뉴 막대가 추가돼 앱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 다양한 옵션과 명령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기능들이 맥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이패드OS 26에는 이미지와 파일을 보고 주석을 달 수 있는 맥의 미리보기 앱 버전도 제공된다. 5. 메시지 앱 애플은 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해 그룹 대화에서 화면 배경을 변경하고 설문조사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룹 채팅에 문자 입력 표시가 추가되고,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메시지를 차단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6. 게임 허브 공개 애플은 모든 애플 아케이드 게임에 접속하고 한곳에서 새로운 게임을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앱을 공개했다. 라이브러리 탭에서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게임을 확인할 수 있고, 함께 플레이 옵션을 사용하여 친구와 게임할 수도 있다. 7. 맥OS 26, 스포트라이트 기능 업데이트 맥OS 26에서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업그레이드 돼 검색결과의 관련성을 높이고, 특정 파일이나 폴더, 앱,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도록 개인 설정 및 필터링 옵션을 제공한다. 또, 이메일 전송이나 메모 작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8. 비전 프로, 플레이스테이션 VR2 컨트롤러 지원 추가 애플 비전 프로의 비전OS 26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 센스 컨트롤러가 지원돼 더욱 다양한 가상 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9. 애플 인텔리전스, 화면에 있는 내용 검색 가능 iOS 26에 새롭게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에서는 스크린샷을 찍을 때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버튼으로 AI 비서를 호출할 수 있다. 또 챗GPT를 사용해 화면에 보이는 내용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거나 구글이나 엣시(Etsy) 등 온라인 몰에 특정 사물을 검색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10. 워치OS 26, '손목 튕기기' 제스처 추가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과 함께 워치OS 26에 새로운 '손목 튕기기' 제스처를 도입하여 알림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플워치에는 개인화된 조언과 격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운동 친구' 기능도 추가된다. 11. 실시간 번역 기능, 통화·문자 메시지에 적용 애플은 메시지, 페이스타임, 전화 앱에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사용해 메시지 앱에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전화 앱에서는 번역된 음성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페이스타임에서는 대화 상대의 말을 듣는 동안 번역된 실시간 자막이 표시된다. 12. 에어팟, 새로운 카메라 컨트롤 기능 추가 애플은 에어팟 본체를 탭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음성을 분리해 스튜디오 품질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에어팟4, 에어팟 프로2에 적용될 예정이다. 13. 애플, 개발자에게 AI 모델 공개 애플의 기조연설은 AI 관련 소식은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타사 앱 개발자가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사용하는 기기 내 대규모 언어모델에 접근해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08:39이정현

영인모빌리티, 로보테크쇼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시연

드론·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영인모빌리티는 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STK 2025는 ▲스마트테크쇼 ▲인공지능(AI)&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GSC Korea) 등 6개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된다. 영인모빌리티는 글로벌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니트리의 최첨단 로봇 기술과 다양한 산업용 응용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 첫날인 11일 열리는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 '테크콘'의 스페셜 세션에서는 조비 리우 유니트리 세일즈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해 '피지컬 AI: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4족보행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 개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세션에는 유니트리 4족보행 로봇 'B2'의 시연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와 미래 산업 속 로봇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B2는 극한 환경에서의 기동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재난 대응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플랫폼이다. 아울러 영인모빌리티는 코엑스 B홀 내 로봇 데모 스테이지에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의 퍼포먼스 시연을 진행한다. 전시 첫날과 둘째 날은 오전 11시,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한다.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또한 전시회 개장시간에 맞춰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10분간 전시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넨다. 영인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니트리와 함께 차세대 로봇 플랫폼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현장에서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로봇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56신영빈

차기 iOS26, 주목 받지 못했던 신기능은 '이것'

다음 주 9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될 애플 WWDC 2025 행사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26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적용될 iOS26은 반투명 디자인에 앱 아이콘도 둥글게 바뀌는 등 큰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iOS 26의 새로운 기능들을 보도했다. 1. 메시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 iOS 26에서 메시지 앱에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구글 미트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처럼 페이스타임 통화 시 음성 번역 기능은 지원하지는 않으나, 예상치 못한 언어로 오는 문자 메시지를 번역해 줄 것으로 또, 애플은 메시지 앱에 투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 음악 재생 시 UI 변경 애플은 iOS 26에서 음악 재생 시 잠금 화면에 나오는 재생 화면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작지만 스타일리시한 변화로 사용자들에게 더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3. 메모 애플은 메모 앱에서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 메모를 내보내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문자를 쉽게 꾸미고 구조화 시킬 수 있는 경량 마크업 언어 지원으로 오랫동안 타사 앱에서 지원해왔다. 4. 카플레이도 UI 개편 애플은 이번에 iOS, 아이패드OS, 워치OS, tvOS, 비전OS 외에도 카플레이에 UI 개편을 적용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개편이 어느 정도 적용될 지 확실치 않으나, 새 iOS 26 디자인 언어에 맞춰 여러 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07 12:00이정현

컨텍, ISS 2025 공동 주최…K-뉴스페이스 글로벌 확장 본격화

우주 스타트업 컨텍 스페이스그룹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컨퍼런스(ISS 2025)'를 대전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3~5일 '강화된 협력을 통한 우주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국내외 40개국 430여개 기관 및 기업, 3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관 협력 기반 국제 우주 행사다. 전시부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49개이고, 71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법무법인 광장, XMW 등이, 해외에서는 비아샛(Viasat), KSAT, 카자흐스탄 파빌리온, 아이스아이(ICEYE), 사프란(SAFRAN) 등이 전시했다. 컨텍은 이번 행사에서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활용 기술을 비롯해 ▲광통신 지상국(OGS) ▲양자암호화(QKD) 기반 통신 ▲AI 위성영상 분석 ▲우주상황인식(SSA) ▲초소형 군집위성 운영 등 다양한 우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주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에 구축 중인 OGS는 향후 차세대 위성 통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컨텍은 올해 상반기 호주에 첫 OGS를 구축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제주도에 두 번째 광통신 지상국을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RF 통신 대비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양자암호화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우주 보안 통신망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등은 세션 발표에 나선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는 '우주법 및 정책'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글로벌 우주정책과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 X도 참관한다. 이성희 컨텍 회장은 "ISS는 국내 우주기업과 인재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이라며 "산·학·연·군·관·정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20:01신영빈

'에이전틱AI'와 산업 현장의 만남…'CIS 2025' 성황리 폐막

인공지능(AI)의 실질적 비즈니스 적용과 전략적 전환을 주제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2025(CIS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IT, 재무, 마케팅,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 참석해 '에이전틱AI'의 실체와 적용 전략을 집중 조망했다. 올해 CIS 2025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산업별로 어떻게 실무에 접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기업 IT 실무자부터 스타트업, 정부 정책 담당자까지 6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AI 적용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AI'였다.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진화된 형태로 실제 산업에 적용된 사례에 대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넥스트 AI: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 부대행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키노트에서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친환경 수냉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AI 인프라 혁신을 연결했고 넷플릭스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 3인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통해 콘텐츠 현장의 AI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전략을, 데이터이쿠는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조건들을 제시했다. 레드햇은 비용 효율적 생성형 AI 전략을 선보이고 브이캣은 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후 세션은 실무 중심세션이 3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 트랙에서는 CURVC, 알리바바 클라우드, 퀄컴코리아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전자계약, 온디바이스 AI 등 기술 기반 인프라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 트랙에는 PwC컨설팅,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NHN데이터 등이 나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혁신 전략과 소비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통합 비즈니스 전략' 트랙에서는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이 조직 협업, 고객 데이터 통합, 법률 AI 등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전시 부스도 주목받았다. 토스랩은 '잔디 AI'의 실제 작동 방식과 자연어 기반 업무 지식 검색 기능을 실시간 시연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전시 부스 투어와 함께 설문 참여자 대상 기프티콘,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AI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규제 정비,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이 강조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체감하며 각자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IS 2025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산업과 기술의 전략적 융합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CIS 2025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기업 전략과 실무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였다"며 "에이전틱AI 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통찰과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2025.06.05 17:43남혁우

정부, 'AI 글로벌 3강' 목표…컴퓨팅 인프라·인재·독자 모델 총력 투자

정부가 1.9조 원 추경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독자 모델, 인재 육성에 전방위 투자를 단행하며 'AI 글로벌 3강' 도약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 기조 강연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AI 전략과 중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공 과장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설 연휴에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세계적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들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약 73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EU는 300조 원, 프랑스는 별도로 3조 원을 책정했다. 중국은 딥시크를 통해 소규모 자원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하며 기술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는 AI 정책 추진 방향으로 ▲컴퓨팅 인프라 확충 ▲독자 모델 개발 ▲AI 인재 양성 ▲산업 융합(A-X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특히 컴퓨팅 인프라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광주 데이터센터에 H100 GPU 416장을 우선 확보해 연구기관과 기업에 분산 지원하고, 연내 추가로 GPU 1만 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GPU 8천장을 탑재한 슈퍼컴 6호기를 2026년까지 구축하고, 4조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도 민관 합동으로 설립한다. 공 과장은 "퓨리오사AI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입지 규제, 전력 및 교통 영향 평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해 민간 투자도 유도한다. 독자 AI 모델 확보도 핵심 전략이다. 공 과장은 "오픈AI나 라마 같은 모델을 가져다 쓰면 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정부는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확보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네이버 등 독자 모델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국가 AI 대표팀'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GPU, 글로벌 협력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AI 기술력을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하고,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선점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R&D 사업도 예타 통과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 AI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정부는 뉴욕대에 설립한 글로벌 프론티어 랩을 유럽, 중동 등 전략지역으로 확대하고, 현장 투입형 인재를 키우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기업-대학 연계 'AX 대학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 환경 개선과 연구비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학술, 의료, 법률, 재난, 미디어 등 디지털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AX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공 과장은 "해당 분야들은 실질적인 AI 활용이 가능하고, 국내 기업들에는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실행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7:2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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