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0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세라젬, CES서 '건강한 미래의 집' 청사진 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이 담긴 홈 헬스케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 공간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거실과 침실 등 각 실내 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비전은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7케어 솔루션에서 비롯된다.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은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영양 ▲정신 등 7가지 부분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것이다. 세라젬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홈 메디케어 베드 2.0'과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을 포함해 최신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전위음파 체어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신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11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리클라이닝 좌석을 모티브로 베드·체어 타입의 각 장점을 융합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모던한 1인용 소파처럼 활용하다가 마사지가 필요할 때는 180도로 눕혀져 집중 온열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척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전위음파 체어 셀트론은 전위 기술과 음파 진동으로 의자에 앉아 편안히 쉬면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세라젬은 전시회에 소개된 최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고도화 등을 아우르는 통합 R&D센터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등 연구 거점을 기반으로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5 전시관에 스웨덴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휴먼스 신스 1982'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한다. 휴먼스 신스 1982는 2009년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선구적인 스튜디오다. 콜렉터블 아트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대표작인 '밀리언 타임즈'와 '클락클락24'는 박물관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콜렉션에 포함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라젬은 휴먼스 신스 1982와 함께 7가지 건강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을 매개로 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시간'과 '7가지 건강습관'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전시 슬로건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미디어 아트의 사운드는 세라젬 전속모델인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 '오징어게임' 시즌1, 2의 작곡가인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혁신적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통해 사랑을 받아온 세라젬이 CES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는 미래의 집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해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어 세계인의 좋은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1.07 10:40신영빈

로봇 팔 달린 로봇청소기…로보락, '사로스 Z70' 공개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로봇 홈 어시스턴트 '로보락 사로스 Z7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로보락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기계식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슬림한 본체에 장착된 로봇 팔이 양말, 수건, 샌들 등 최대 300g 이하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청소 세션에서 청소를 진행하며 들어올릴 수 있는 물체를 감지한 뒤, 두 번째 청소 세션에서 감지한 물체를 로봇 팔이 치운 뒤 나머지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을 탑재해 물체의 위치와 주변 환경, 들어 올린 물체의 무게를 정확히 감지하고, 무게가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대응해 안정성을 높였다. 로보락 사로스 Z70은 AI 기반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과 강력한 흡입력의 진공 청소, 물걸레질 기능을 갖추고 있다. 7.98cm 두께로 좁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실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더욱 발전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통해 환경을 정밀하게 맵핑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감지한다. 측면 장애물 회피 기술인 '버티빔' 등을 갖춰 전선 등 장애물을 매끄럽게 회피한다. 이중 엉킴 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다. 로보락 사로스 Z70은 연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초지능형 홈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능형 청소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로 기존 로봇 청소기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로봇 청소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0:38신영빈

AI 드론에 배터리 교체·냉각까지…세계가 주목한 韓 '드론 스테이션'

드론이 공공안전 임무에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선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배터리를 충전하는 격납고 역할을 넘어 드론과 함께 활약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 개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니어스랩의 드론 스테이션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 중 하나를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전 세계 혁신제품들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혁신상은 수상작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출품작 3천400여개 중 19개가 선정됐다. 평가 기준에는 디자인 등 외형적 요소와 함께 기술력, 기능성, 독창성, 혁신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이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얼마나 담고 있는지도 반영된다. 최 대표는 “니어스랩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항상 사회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드론 스테이션은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공공안전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성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5분 만에 배터리 자동 교체…비행 허가도 척척 니어스랩의 드론 긴급대응(DFR) 스테이션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무인화 및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특히 ▲비행허가 ▲배터리 교체 ▲드론 냉각 등 차별화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드론을 운용할 때는 신속한 비행허가 절차가 필수적이다. 니어스랩의 드론 스테이션은 사건 발생 시 이를 즉시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긴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비행 허가를 위해서는 경찰서, 소방서 등 드론 운용기관 시스템과 DFR 시스템 간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며 “니어스랩은 풍력발전단지의 안전점검을 다년간 수행하며 드론과 기관 간의 시스템 연동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배터리 충전이 아닌 교체 방식을 채택한 점이다. 스테이션의 중심에 배치된 로봇 팔은 이착륙 시 안정장치 역할과 배터리 교체를 수행한다. 임무를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온 드론은 배터리 교체 직후 바로 출동할 수 있다. 기존 스테이션은 대부분 배터리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 충전을 진행하더라도 약 40분 동안 드론 비행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니어스랩은 5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해 드론의 신속한 비행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안 비행으로 인해 과열된 드론을 냉각시키고,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런 드론 스테이션 기술은 드론 무인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공공안전 골든타임 확보 돕는다 최 대표는 지난해 니어스랩의 주요 드론인 '에이든(AiDEN)'과 '카이든(KAiDEN)'을 개발하면서 드론의 운용환경에 대해 고민해왔다. 에이든은 재해, 재난, 응급 상황과 같이 공공안전에 비상이 걸렸을 때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드론이 해야 할 일은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긴 시간동안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기존 드론 운영 방식은 비행허가 절차나 배터리 충전 시간 등에서 제약이 있었다. 이는 공공안전 임무에서 즉각적인 대응력을 저하시키는 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니어스랩은 드론의 장기간 비행을 지원하기 위한 스테이션을 고안하게 됐다. 드론 스테이션과 결합한 에이든은 공공안전 현장에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목표 지역을 빠르게 탐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치안 분야에서 강도나 폭력사건이 발생했을 때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스테이션에 배치된 에이든이 먼저 출동해 사건 현장을 기록하고 상황을 파악한다. 평소에는는 우범지대를 순찰하며 사건 발생 시 즉시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 현장 구조대원은 에이든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다층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여러 대의 에이든을 동시 운용하는 경우 평상시에는 각기 지역을 나눠서 순찰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예상 도주경로를 나눠 수색할 수도 있다. 최 대표는 “재해·재난과 같은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테이션에 배치된 에이든이 현장 상항을 파악해 필요한 구조·구난 작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견했다. 드론 스테이션, 충전 보조기기 넘어 중심 기기로 최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이 지금까지 주로 드론 산업에서 단순한 충전 보조기기의 역할을 해왔던 것과 달리, DFR 스테이션은 드론을 임무 수행의 중심 기기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AI를 결합하며 인명사고를 줄이고 비용효율성을 증진하는 한편, 스테이션에서 임무 시작부터 수행·완수 후 격납까지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이 스테이션은 차량에 장착하면 이동식 지휘 본부로 쓸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수의 스테이션을 겹쳐 쌓을 수 있어 효과적인 군집 비행을 지원하기도 한다. 니어스랩의 드론 운용 솔루션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경찰과 소방당국 등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핀란드에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행사 개최를 통해 핀란드 군 당국, 경찰국,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연을 진행했다”며 “미국 유타주 소방당국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안당국과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니어스랩 제품을 다양한 곳에서 시연하며 '현장 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에이든과 DFR 스테이션을 현장에 투입하며 '실질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1.07 10:37신영빈

에코백스, CES서 '롤러 자동세척 물걸레' 로봇청소기 선봬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는 CES 2025에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 등 청소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통해 로봇 청소기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롤러가 4천Pa의 압력으로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면서 물걸레를 고속·고압으로 셀프 세척한다. 오염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현상을 줄이고 찌든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1만8천Pa의 높은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은 삼중 V자 구조를 적용해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고, 모으고, 매끄럽게 풀어 엉킴률 제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시각 인지 기능이 탑재된 '아이비(AIVI)' 최첨단 네비게이션과 인공지능도 갖췄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작년 9월 중국에서 처음 소개됐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68%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은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코백스는 이번 전시에서 '디봇 T50 패밀리'도 함께 선보인다. '디봇 T50 맥스'는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인 '대형 공기흐름 흡입 기술(BLAST)'이 특징이다. 최대 초속 16.3L의 공기량과 1만8천5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또한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아래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우수한 청소 성능을 발휘한다. 'X5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2022년 출시된 에코백스의 잔디깎이 로봇 고트 시리즈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4만 대가 판매됐다. 새로운 고트 시리즈는 다양한 크기와 복잡한 정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트 A 패밀리'는 중대형 정원을 위한 제품이다. 32V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절단 성능을 자랑하며, '고트 O 패밀리'는 작은 정원이나 복잡한 레이아웃을 위한 모델로 정밀하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에코백스는 창문 로봇청소기 시리즈인 '윈봇'도 함께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창문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코백스는 26년간 독자적인 공급망과 꾸준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성과를 거두며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사명으로 170개국에 진출해 전세계 2천800만 이상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21년 약 1천100억원에서 2023년에는 한화 약 1천650억 원으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엔 3분기까지 R&D 지출이 한화 약 1천315억 원에 달했다. 그 결과 에코백스는 현재 2천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로봇청소기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0:21신영빈

AIDC 내세운 SKT, CES서 32종 AI 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SK텔레콤이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CES 2025 행사장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천950 제곱미터 규모다. SK텔레콤의 전시 핵심 소재는 AI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에너지, AI, 운영, 보안 등 AIDC 솔루션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다양한 SK텔레콤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이 전시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2025.01.07 10:14류은주

"CES 효과일까?"…엔비디아, 주가 149달러 기록하며 AI 기대감 '고조'

엔비디아가 CES 2025 기조연설을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상승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CES에서의 기술 발표 기대가 맞물리며 회사의 시장 주도권 강화를 입증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7일 미국 경제 매체 구루포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장중 4.7% 상승해 151달러(한화 약 22만1천원)를 기록하고 149.43달러(한화 약 21만8천원)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8.88달러(한화 21만8천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AI 서버와 관련된 수요 증가다. 대만의 협력사 폭스콘이 AI 서버 사업 호조를 발표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 AI 칩 출하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블랙웰은 지난해 발견된 초기 설계 결함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요 주기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미래에 대한 엔비디아의 구체적 전략이 발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시장은 올해 전체 서버 산업 가치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시장 성장세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07 09:30조이환

뮤지션 윌아이엠, LG CES 무대에 '깜짝 등장'..."LG 엑스붐 재창조"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프레스콘퍼런스에 변화를 줬다. 기조연설을 비롯해 연설자 여러 명이 발표를 쭉 이어가는 기존과 다르게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한 것. 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콘퍼런스에서 배우들은 마치 연극하듯이 LG전자 가전을 직접 시연하며 미래 일상 속 인공지능(AI) 기능을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천여 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세계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환호가 터져나온 것은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이자 뮤지션 겸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의 깜짝 등장때였다. 윌아이엠은 LG전자와 협업해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과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엑스붐 시리즈 목표는 기존의 것을 단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재상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LG와 FYI 협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아브라카다브라( 말하는 대로 창조한다는 의미)로 더 이상 마법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비롯해 엑스붐 신제품들을 공개한다.

2025.01.07 08:22류은주

인텔,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추가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해 10월 출시한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5종에 이어 오버클록 기능을 제외한 신제품 17종을 올 1분기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코어 i5, 코어 i7 등을 포함해 올 1분기 말까지 총 17개 프로세서가 추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Z890 칩셋 메인보드에 이어 가격을 낮춘 B760과 H810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 예정이다. B760은 4개의 DIMM 슬롯과 썬더볼트4 포트, 20개의 CPU PCIe 레인을 지원하며, H810은 2개의 DIMM 슬롯과 썬더볼트4 포트를 제공한다. 추가 출시될 코어 울트라 200S 제품군과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B860 메인보드 가격은 130달러(약 19만원), H810 메인보드 가격은 100달러(약 14만원)부터 시작한다. 인텔은 이날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의 성능이 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마다 불규칙하게 나타나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록 총괄은 "지난 해 11월 배포된 윈도11 버전 24H2(빌드 26100.2161)에 적용된 '인텔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APO) 소프트웨어를 통해 게임 성능이 최대 14%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11은 전원 공급 상태에 따라 성능을 조절하는데 현재는 '균형 설정'이 아닌 '최고 성능 설정'을 적용했으며 어도비 포토샵 등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일부 메인보드 펌웨어에 내장된 기능 중 CPU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클록을 조절하는 '자동 CCF' 기능에도 불일치가 있었다. 로버트 할록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S의 작동 클록은 3800MHz여야 하지만 800MHz로 낮아지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업데이트를 적용한 메인보드 펌웨어는 오늘(6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올 1분기 중 추가 출시될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게임에서는 출시 당시인 2024년 10월 대비 최대 20%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5.01.07 08:09권봉석

전장 힘주는 LG이노텍, CES 부스도 모빌리티 '올인'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안녕! LG이노텍." 6일(현지시간) LG이노텍이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투어에서 전시된 목업 차량에 장착된 조명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듯했다. 차량용 조명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이다. 차량 조명으로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기존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픽셀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글씨는 물론 빛 표현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방주의' 등 글씨를 띄우면 뒤 뒤 차량 운전자와 소통도 가능하다. LG이노텍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한다. LG이노텍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는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도 대거 공개한다. 전장에 '올인'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LG이노텍 전체 매출 20조원 중에서 현재 전장 매출은 2조원쯤인데, 향후 5년 안에 5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앞세웠다.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등 AD·ADAS용 센싱 부품 '각광' LG이노텍은 자율주행(AD)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하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다. 500만 화소급 RGB-IR(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로,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 등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과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자유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CES 2025에서 베일을 벗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얇아진 히터로 사이즈를 줄이고 빠르게 열을 전달해 서리가 낀 카메라 화면을 녹여준다"며 "이물질을 빨리 제거해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AP 모듈부터 '넥슬라이드 비전'까지…車통신∙조명 신제품 공개 LG이노텍의 독보적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눈에 띈다. 'G-V2X 통신 모듈, UWB 레이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그리고 최근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차량용 AP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SDV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차량용 AP 모듈은 ADAS, 디지털 콕핏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다. 컴퓨터 CPU처럼 차량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더불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LG이노텍의 차별화된 차량 조명 기술을 별도 조성한 넥슬라이드 존과 차량 목업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프라이빗 전시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웨이브가이드 카메라와 라이더·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비링크 등 신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2025.01.07 08:00류은주

인텔 "올해 PC 시장 4% 성장 전망...기업 교체 수요 기대"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규모 PC 시장인 상업용 PC 시장에서 윈도10 지원 종료를 맞아 대대적인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인텔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28-45W 소모전력 대에서 작동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H', 게임·콘텐츠 제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코어 울트라 200HX' 등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관련기사 참조).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올해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에 부합하는 노트북 제품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200V, 150만 개 출하"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2024년은 인텔이 대형 PC 시장에서 제품 리더십을 재확립한 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 PC 부문에서 새로운 AI 모델, 프레임워크, 워크로드 지원을 선도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대표적 성과로 꼽은 것은 지난 해 9월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 200V는 x86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에서 뒤진다는 통념을 깼고 현재까지 150만 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12월) 출시된 인텔 아크 B580(배틀메이지) GPU는 엔비디아와 AMD 등 경쟁사의 공백을 노린 제품이다. 미셸 CEO는 "B580은 달러 당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음 주 두 번째 제품인 아크 B570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시 PC 5대 중 2대는 AI 기능 탑재" 이날 인텔은 새해 PC 시장이 성장할 세 가지 요인으로 ▲ 시장 규모 확대 ▲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 ▲ AI PC 등장으로 인한 기술 전환을 들었다. 미셸 CEO는 "올해 출하되는 PC 중 40%가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에 등장한 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서피스 총괄 부사장은 "소형언어모델(SLM)인 '파이 실리콘'은 코어 울트라 200V의 NPU에서 구동되며 워드와 아웃룩 등에서 인터넷 접속 없이 오프라인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윈도10에서 윈도11로 전환시 보안 사고는 62%, 펌웨어 공격은 1/3 수준으로 줄었고 전환한 고객들은 윈도11 PC가 이전 기기 대비 더 나은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코어 울트라 200H/HX 공개..."팬서레이크도 순항" 코어 울트라 200H 최상위 모델인 코어 울트라9 285H는 16코어 CPU, 8코어 GPU와 13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결합해 최대 99 TOPS급 AI 처리 성능을 갖췄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9 285HX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 같은 24코어 CPU를 내장하고 같은 전력 공급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50%, AMD 라이젠 AI HX 대비 25%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시제품 실물도 공개했다. 팬서레이크는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생산되며 코어 울트라 시리즈2와 달리 대부분의 구성요소를 다시 인텔이 생산 예정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팬서레이크 시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7 07:14권봉석

한종희 "삼성, 스마트홈 리더십 100년까지 이어갈 것"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무기로 '홈 AI'를 앞세운다.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엠비언트 센싱'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 '원 UI'를 모바일에서 TV, 가전까지 적용해 제품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홈 AI' 경험을 크게 개선한다. 초연결∙초개인화 시대, 개인정보 빈틈없이 지키는 '삼성 녹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경험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도록 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녹스 매트릭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녹스 매트릭스 대시보드'와 핀·비밀번호∙생체정보 등 사용자의 민감 정보를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도 모바일과 TV를 넘어 패밀리허브 신제품 등 일부 가전으로 확대된다. 생산성 높이고 내 취향 알아서 파악하는 '홈 AI' 신제품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홈 AI'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5 프로·북360'을 소개했다. 갤럭시북5 프로북360은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춰, 생산성을 향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족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헬스'를 소개했다. 한층 진화된 '삼성 헬스'는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를 새해 TV 신제품부터 처음 적용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 '삼성 비전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기능을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크린을 통해 집안에서 3천여개 이상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 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음악을 감상하고 전화를 받는 등 일상 속에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 집을 넘어 자동차·선박·산업 전반까지 확장되는 삼성전자 AI 혁신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 가능성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협업해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원들은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선보였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레디 비전' 제품에 더해, 운전자가 차량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내 아바타) '레디 인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의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해,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통합 관리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는 등 입주자와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B2B 솔루션이다. 함편, 삼성전자는 이날 '모두를 위한 AI' 비전 하에 ▲TV나 가전제품 초기 설정 시 사용중인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을 동기화하는 기능 ▲외화 콘텐츠의 음성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번역된 자막을 읽어주는 기능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소개했다.

2025.01.07 07:00류은주

AMD, 3D V캐시 탑재 라이젠 9 9950X3D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6일(미국 현지시간) 게임용 PC와 AI PC, 휴대용 게임 PC 등 3개 분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올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AMD는 지난 해 11월 젠5(Zen 5) 기반 8코어 프로세서와 104MB 캐시 메모리를 적용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올 1분기에는 16코어 프로세서와 144MB 캐시 메모리를 적용한 라이젠 9 9950X3D, 12코어를 적용한 라이젠 9 9900X3D가 투입된다. AMD는 40개 게임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 기반으로 "라이젠 9 9950X3D는 전세대 제품인 라이젠 9 7950X3D 대비 40개 게임에서 평균 8% 성능이 향상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보다 20% 빠르다"고 밝혔다. AMD는 3D V캐시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9955HX3D도 상반기 투입 예정이다. AI PC용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로는 젠5 16코어 GPU와 RDNA 3.5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GPU, 5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결합한 라이젠 AI 맥스를 내세웠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 395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3D 렌더링은 3배 이상, 3D마크 테스트 기준 2배 이상 빠르며 애플 M4 탑재 맥북프로보다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라이젠 Z2 시리즈는 2023년 4월 첫 출시된 휴대형 게임PC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Z1' 시리즈 후속작이다. CPU 코어 수와 GPU 성능에 따라 Z2 익스트림, Z2, Z2 고 등 3개 제품이 공급된다. 최상위 모델인 Z2 익스트림은 8코어, 16스레드 CPU와 16코어 GPU를 내장했다. 이를 탑재한 제품은 올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2025.01.07 05:00권봉석

MS와 손잡은 LG전자, 공감지능 더 강력해진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공감지능 확산과 진화를 꾀한다. 공감지능은 인공지능(AI)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전격 발표했다. 아울러 공감지능이 집·차량·커머셜·가상공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상을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감지능 취지에 맞춰 발표자 연설 중심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일상 속 AI 경험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등, 혁신을 소개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 했다.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천여 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세계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조주완 CEO "수억 대 달하는 스마트 제품은 LG전자의 가장 큰 자산" 이날 행사는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의 영상과 조주완 CEO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조 CEO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이 이제는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총체적인 경험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CEO는 총체적 경험을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유능한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등을 꼽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먼저 AI 고객 접점이 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LG전자의 가장 큰 자산 가운데 하나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하며 전 세계 170개 이상 IoT 기기 브랜드들과도 연결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로는 LG AI홈 두뇌 역할을 하는 LG 퓨론을 더욱 진화시켜 나간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고객별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LG 퓨론은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한다. MS와 손잡은 LG전자...AI홈 넘어 AI데이터센터 협업도 조 CEO는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다.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며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CEO 소개로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는 “LG전자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기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고도화에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이하 프로젝트명 Q9)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Q9이 고객의 다양한 억양·발음·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뿐 아니라,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드슨 알소프 부사장은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양사 협업 계획도 밝혔다. LG전자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에서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AI 비전·혁신 실체화…"운전자 심박수 높아지면 편안한 음악 재생" 이어 LG전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한 가족의 하루를 보여주는 짧은 일상극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이 다양한 공간에서 실체화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고객이 잠에서 깬 아침에는 온디바이스 AI허브가 “지난 밤 기침 소리가 들려 방의 온도를 높였다”며 컨디션에 맞춰 밤새 실내 온도를 조절한 사실을 알려준다. 또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데, 어머니가 예약한 병원 정기검진에 함께 가는 것은 어떤지”와 같이 단순히 사용자 일정을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일정까지도 제안해준다. AI홈의 편리함은 출근길 차량 안에서도 이어진다. AI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은 운전자가 매일 챙기던 커피 텀블러를 놓고 탑승한 것을 인식하고,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겠냐”고 제안하는 한편, 운전자 생체신호 변화를 감지해 “오후 회의를 앞두고 긴장해서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다”며 편안한 음악도 재생해준다. 이어 앞쪽에서 차 사고가 있으니 다른 길로 우회할 것을 제안하거나 교통 체증으로 미팅 시간에 늦을 것 같으니 차량 내부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할 것도 제안해준다. 고객이 사무실에 도착한 후에는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과거에 기록된 가족여행 영상을 띄워주는 등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고객이 퇴근한 후에는 거실 TV가 시청 환경과 시청 패턴과 이력 등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영상 속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영상 속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려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공간의 크기와 형태, 음악 장르를 감지해 최적화된 소리로 보정해주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 사용 이력을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찾아주는 챗봇 등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초경량 AI PC 'LG 그램' 등 AI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조 CEO “자동차=바퀴 달린 생활공간...B2B에도 스며드는 공감지능" 끝으로 조 CEO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LG전자가 B2C뿐 아니라 B2B 영역에서도 AI를 기반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AI 가전, 냉난방공조(HVAC) 등 기술이 집결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로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나,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 기반의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정의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60년 이상 축적해 온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열 관리 시스템과 칠러 기술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조 CEO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7 01:00류은주

인텔,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에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v프로 제품군을 추가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는 CPU와 GPU, NPU를 결합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AI 보안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데이비드 펭(David Feng)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대비해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최신 v프로 프로세서는 3년 전 출시된 PC 대비 생산성은 최대 20%, 배터리 지속시간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프로세서는 AI 성능과 관리 기능 강화, 보안 강화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기업 IT 부서의 복잡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PC 제조사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6일부터 공급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4분기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인텔 등 x86 기반 프로세서까지 확장했다. PC 이용 이력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리콜', 화면상 요소를 클릭하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클릭투두'가 곧 일반 이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PC 멈춤 사태를 계기로 v프로 프로세서를 서버 없이 관리할 수 있는 v프로 플리트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텔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며 v프로 기반 기기에 대규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 엔지니어 파견 없이 파일 수정이나 배포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장애 시간을 최소화하고 회복성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1.06 23:00권봉석

"삼성 TV는 AI 더한 세계 베스트셀러"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공개한 TV를 '인공지능(AI)이 더해진 세계 베스트셀러'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비전 AI'라는 브랜드로 TV에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해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취향·의도를 파악해 개인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TV를 전날 선보였다. ▲영상을 보면서도 한 번 클릭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영상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 기능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TV를 판 업체라며 다양한 회사와 협업해 비전 AI 제품을 늘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기업들과 손잡고 A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25.01.06 17:20유혜진

침으로 스트레스 수치 확인한다

집에서 침으로 간단하게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나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행사에서 타액 속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하고 수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기가 소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스타트업 뉴트릭스(Nutrix) AG가 개발한 이 제품은 집에서도 침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코르티센스'(cortiSense)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전자담배처럼 생겼다. 사용자는 일회용 센서가 탑재된 기기를 입으로 물어 타액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얻을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의 침으로 스트레스 지수 판독까지는 약 3~5분이 걸린다. 뉴트릭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미시 파머(Jemish Parmar) 박사는 CES 2025 행사에서 “활동량 측정, 혈당 및 체중 등 다른 건강 데이터와 함께 제공하기 위해 측정된 정보는 디지털 건강 플랫폼으로 전송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연말까지 출시될 예정으로 회사 측은 지센스(gSense) 앱과 디지털 플랫폼과 협력해 개인화된 웰빙 코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1.06 17:10이정현

과기정통부, CES에서 국내 디지털 기술 글로벌 사업화 방안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석한 해외 진출 국내 디지털 기업을 격려하고 혁신상 수상기업, 한인 연구자 등 산학연과 간담회를 열어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올해 CES는 약 4천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 벤처기업 약 800개사가 참가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꾸렸으며 CES 2025에 참가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우리 디지털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ICT 주요 기업, CES 혁신상 수상기업, 디지털 청년 인재, 재외 한인과학자 등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내 우수한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와 관련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글로벌 협력 R&D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영수 국장은 “CES 2025는 연구산업 현장에서 밤낮없는 노력으로 개발한 혁신적 디지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이는 디지털 부문의 글로벌 각축장”이라며 “앞으로의 간담회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깊이 고민하여,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16:56박수형

"떨어진 양말도 치운다"…'로봇 팔 탑재' 로봇 청소기 등장

계속 진화 중인 로봇 진공 청소기가 이번에는 로봇 팔을 장착해 양말이나 쓰레기 등을 집어 올려 지정된 곳에 정리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로보락이 CES 2025 행사에서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 청소기 '로보락 사로스 Z70'을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제품은 몸체 안에 접이식 팔을 갖춘 로봇 진공 청소기로 접이식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을 장착해 작은 물건이나 쓰레기 조각을 집어 올려 지정된 구역에 정리할 수 있다. 사로스 Z70은 정기적인 청소 루틴을 진행한 뒤 다시 돌아와 떨어져 있는 물건을 집어 들고 지정된 곳에 옮긴다. 만약 사용자가 곧바로 물건을 옮기기를 원하면 앱을 통해 로봇 팔을 직접 제어할 수도 있다. 로봇 팔 안쪽에는 카메라가 있어 양말 외에도 작은 장난감이나 수건 등 물건을 더 쉽게 집어 올릴 수 있으며,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최대 108개 품목을 감지해 분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로봇 팔은 최대 무게 300g 이하의 물건만 들어올릴 수 있다. 비공개 데모에서 사로스 Z70이 뭉친 양말을 집어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엇갈린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로보락은 프레젠테이션 도중 로봇이 구형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초기 몇 번 시연에서 느슨한 양말을 집어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한 번의 테스트 실행에서는 일정 구획에서 나오기를 거부하여 기기 리셋이 필요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청소기는 양말을 집어 올려 옮기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밤새 또는 외출 중에 청소기를 작동시킬 경우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이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5.01.06 15:30이정현

피부 상태 진단하고 화장품 추천도...미래 '뷰티 미러' 체험해보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미래의 거울은 이런 모습일까."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5'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는데, 행사가 끝난 직후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인파들로 북적였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선보인 미러 디스플레이 체험존이었다. 마이크로 LED기술을 기반으로 거울처럼 만들었다. 디스플레이에 얼굴을 가져가면 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제품도 추천해준다. 인플루언서와 방송기자들이 앞다퉈 해당 제품을 체험하기에 긴 대기 끝에 기자도 체험을 해봤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려 다소 민망했지만,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다만, 기자에게 주름과 모공이 없을 리가 없는데 진단 결과는 주름과 모공이 없다고 나온 것을 봐서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아쉽게도 이번에 선보인 미러 디스플레이는 출시가 결정된 제품은 아니라고 한다. 작년 CES에서 주목받은 비전 AI 컴패니언 '볼리'도 깜찍한 외관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와인 추천'을 요청할 경우에도 어떤 와인이 더 좋을지 답해준다. 여행지 제안을 요청할 때는 맛집과 일정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서 '비전 A'를 통해 외국어 콘텐츠 자막 실시간 번역 기능을 발표했는데 해당 기능을 체험하려는 사람도 많았다. 이 밖에도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홀로디스플레이'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15형과 100형 네오 QLED 모델 등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용석우 사장이 등장하거나 '비전 AI'를 발표할 때 청중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행사장 열기는 다소 뜨거웠다. 용 사장은 "자연어 처리(NLP)와 멀티모달 AI와 같은 고급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비전 AI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들은 삼성전자 기술력을 칭찬했다. 독일 한 매체 관계자는 "넥스트 AI를 삼성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기업들도 TV를 잘 만들고 있지만, AI 기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TV 화면이 대형화될수록 화질 개선이 함께 이뤄지기 어려운데 삼성은 그걸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테크레이더 기자 알 그리핀은 눈부심 방지 기술력을 치켜세웠다. 그는 "사람들은 밝은 방에서 TV를 보고 싶어하기에 눈부심 없는 화면을 갖고 싶어한다"며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한 것은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이쿠스틱스 크리스 보일랜 기자는 더프레임을 좋게 평가했다. 그는 "거실에 있으면 일반 작품처럼 보여, TV를 아트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트 스토어를 OLED TV라인업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2025.01.06 15:19류은주

로보락, CES서 '팔 달린 로봇청소기' 선봬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창립 11년차를 맞은 로보락은 2020년부터 매년 CES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0년 간 로보락이 이어온 혁신의 여정을 소개하고, 차세대 스마트 홈 기술력을 담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CES 2025에서는 오는 2월 출시 예정인 로봇청소기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와 '로보락 S9 맥스V 슬림', 습건식 진공 청소기 'F25 시리즈' 등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로보락 사로스 Z70'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오사이클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라인도 전시한다. 로보락은 CES 언베일드와 펩콤 등 개막 전에 열리는 사전행사와 7일 개최되는 쇼스토퍼 등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로보락 전문가 팀이 공식 부스와 행사에 상주하며 회사의 기술과 혁신 스토리에 대해 안내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청소가전부터 나아가 생활가전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스마트 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보락의 첨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및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15:09신영빈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써보고서] 괴물 카메라를 가진 폰 '샤오미 15 울트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