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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신년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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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야"

대상 임직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글로벌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차츰 안정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자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미국에 의해 기존의 무역 질서가 흔들리며 사업 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전망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수출 증가세 둔화, 내수 소비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은 2%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수준인 3.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의 사업 확장은 더욱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한 환율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또 하나의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대상이 올 한해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질적 성장 입니다. 작년부터 추진해 온 품질향상, 제품 차별화, 기술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납득할 수 없는, 만드는 사람 기준의 품질향상이나 원가절감, 신기술, 신제품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기꺼이 우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단순히 물건으로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입니다. 앞에서 말한 질적 성장과도 연결되지만,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동일한 자극이 반복되면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변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습관화(habituation)'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진화의 결과이지만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탈습관화(Inhabituation)'가 필요합니다. 즉, 익숙해져 있는 것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져 기존에는 인지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의 방식 변경, 부서내 업무 순환, 외부전문가와 협업 강화 등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고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사업의 접근방식에 대한 변화도 필요합니다. 셋째, 글로벌 사업 확장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시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로 우리의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환경 관점에서도 자국 중심주의의 정치환경 변화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도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겟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조금 아는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잘못된 전략과 값비싼 실패로 이어집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하고 명확한 분석과 의사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제품, 서비스, 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이 통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서 핵심역량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핵심역량은 한 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듬고 발전시켜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상 가족 여러분! 을사년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부(富)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합시다.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간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며, 이에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01.02 14:20김민아

김성태 "비용 절감 및 디지털 혁신으로 수익 창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어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창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2025.01.02 13:21손희연

임종룡 "내부통제 혁신·윤리적 기업문화 정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 한해 내부통제를 확실히 확립하고 윤리적 기업 문화를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뼈아픈 사고로 고객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절벽 끝에 계속 서 있을 수 없으며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25년 그룹 경영 목표 중 내부통제 수립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내부통제 혁신안을 철저히 마련하고 신속히 이행해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 내부통제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실천 의지, 윤리적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이라며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임종룡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0:54손희연

이정애 LG생건 사장 "올해 사업 전략은 글로벌 리밸런싱…R&D 패스트트랙 도입"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미국·일본·중국··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오랄 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더후(The Whoo)의 리브랜딩 성과를 다지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제품 출시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R&D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및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체계를 활용한 R&D 패스트트랙(Fast-track)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 풀(Pool)을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고 유연하게 보완하겠다”며 “R&D 프로세스 혁신과 외부 협업 강화로 글로벌 경쟁사보다는 더 빠르고, 인디 브랜드보다는 신뢰도 높은 최고의 품질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고객에게 인정받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주도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와 마케팅 역량을 압축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외부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융복합 제품을 개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MZ, 알파 세대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0:37김민아

양종희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야…지점 혁신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본부 조직 슬림화 등을 단행한 가운데 낭비없는 효율을 추구해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군살없는 탄탄한 KB를 만들기 위해서는 낭비없는 효율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과거와 다르게 모든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는 내가 하는 일이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KB금융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그는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 했다면 이제는 업계 표준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방식을 고객들에게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전략본부에 대면 채널의 혁신 미션을 부여했다"며 지점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25.01.02 10:36손희연

진옥동 "신한금융 핵심 경쟁력=내부통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내부통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2025 신년사를 통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평가·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해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 공급을 늘려 저탄소 경제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생태계"라며 "금융인은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5.01.02 10:17손희연

정용진 회장 "본업 경쟁력은 1등 고객 아는 것…일하는 방식 되짚어봐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등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이 본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시장 상황이 나쁘지만,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는 본업 경쟁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을 본업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할 해라고 강조하며 1등 고객을 아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의 본업이고 1등 고객이 우리를 아는 게 경쟁력”이라며 “그들은 기업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내놓을 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내 삶이 얼마나 나아지는지 보고 이를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되짚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책임 회피·온정주의 등은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병폐이며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신세계라는 브랜드가 고객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자”며 “우리가 가꿔온 '신세계스러움'에 부끄럽지 않은 한 해를 보내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2025.01.02 10:17김민아

함영주 "美 가상자산 규제 변화 흐름…선제적 활용할 수 있어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본연의 업(業)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 영영 확장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일 함영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연의 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함 회장은 가상자산 규제를 짚어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근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되고 제도가 활성화되는 기류를 감안할 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열린 시각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맞춤형 전략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은 14개 자회사와 전세계 26개 지역 2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함 회장은 "자국 우선주의의 심화와 지정학적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역별, 국가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영주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백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분별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 불리기는 지양하겠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자생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수합병(M&A)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02 10:04손희연

이창용 "통화정책만으로 경제 안정 어려워…국정사령탑 유지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여야 갈등으로 인한 국정 공백을 줄이지 않는한 경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일 이창용 총재는 "정치적 갈등 속에 국정 공백이 지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며 "통화정책만으로는 경제 안정이 어려워 국정사령탑의 안정적인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전례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추어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늘어난 해외 투자가 우리나라 기업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 신산업 육성과 규제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밸류업을 위해 기존 기업의 배당률을 제고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지만 우리도 혁신적인 새로운 기업들이 경쟁과 창조적 파괴 과정을 통해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며 "신산업 육성과 규제 완화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밸류업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위험이 있다"고 부연했다.

2025.01.02 09:51손희연

"강도 높은 쇄신으로 경쟁력 회복하자"

롯데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염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제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주요국들의 자국 보호 무역과 통상 정책 기조 변화로 시장의 변동성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도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입니다.저성장 기조로 인한 내수 시장 침체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저출산과고령화에 따른인구구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혁신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그룹은사업 포트폴리오를고도화해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조직 슬림화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 한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체질 개선을 통해재도약의토대를 다져야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각자 맡은 업무에 집중해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서 제거하고,이를 토대로 모든 계열사들이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총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합니다. 사업 전반을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해주십시오.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사업을 구체화해 나갑시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주십시오.현지화에 집중해각 지역의 문화와 고객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AI 내재화에 집중해 주십시오.우리는 지난해 다양한 영역에서 AI 내재화를 위한 발판을 다져왔습니다.올해는비즈니스 모델 창출과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습니다.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바꿀 수 있게 철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갑시다.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됩시다. 임직원 여러분의 끝없는 헌신에 감사드리며, 2025년 새해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01.02 09:4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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