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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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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중 KISA 원장 "디지털 신뢰 확보는 국가 책무"

"국가 기반 시스템과 국민생활 전반이 디지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은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디지털 신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가적 책무입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KISA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능동적 대응 강화와 사각지대 없는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등 국민과 기업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KISA가 365일 24시간 전방위적으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하며, 신속한 사고 대응과 기술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스미싱, 피싱, 스팸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생활범죄 예방과 대응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면서 "또한,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침해와 유출 신고 접수 및 조사 등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KISA가 하고 있는 일도 짚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성장과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국의 정보보호지역센터와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 보안 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상생과 사이버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산업 전반의 공급망 보안부터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제품의 안전까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지적해 주신 내용은 면밀히 검토해 우리 원의 사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KISA에서는 이 원장 외에 신대규 경영기획본부장,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황보성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전태석 감사실장 등의 간부가 참석했다.

2025.10.21 11:15방은주

"2년도 안 돼 뒤집힌 발사체 계획…정치적 판단이 기술 흔들어선 안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서울 은평을, 더불어민주당)은 우주항공청 차세대 발사체 개발 방향 전환(케로신→메탄·재사용 방식)에 대해 “지난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 케로신 기반 소모형으로 확정됐던 사업이 불과 2년 만에 뒤집혔다”며 "졸속 결정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19일 김 의원은 "이 결정이 국내 설계·시험·산업 생태계 준비수준, 이해관계자·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결정인지 의문”이라며 “정치적 판단이 기술 로드맵을 흔드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주개발은 20~30년 장기 목표아래 기술 축적과 정책 일관성이 핵심인데, 이번 전환으로 기존 생태계가 정지·후퇴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국가우주위원회가 장기비전과 현재의 역량·현실을 함께 고려하지 않은 채 유행을 쫓는다면 '따라가는 역할'에 머문다”며 “우주항공은 국방·민간·학계·해외 협력이 필수인 만큼, 총괄 리더십 하에 빠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세계 주요국이 모두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하고 있으며, 우리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도전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0톤급 메탄 엔진을 개발 중이며, 10년 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윤 청장은 “학계에만 30년을 있었고, 발사체가 전공 분야"라고 대답했다. 김우영 의원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우주항공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범부처·산업계·학계·국방이 함께하는 '국가 브레인스토밍'을 즉시 가동해 실행 가능한 결론을 빨리 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9 09:26박희범

KAIST-GIST 상품권깡·회의록 조작·유흥비 결제..."법카 사용 매뉴얼 재점검해야"

KAIST와 GIST에서 상품권 깡과 회의록 조작, 유흥비 결제 등 카드 부정 사용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이들의 법인 카드사용 매뉴얼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남양주갑 )이 최근 2 년간 이들 2곳의 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AIST에서도 법인카드 19 개를 이용해 110 억 원을 결제한 연구원 등 3 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GIST 에서는 법인· 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사례 91 건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KAIST는 내부 직원이 지난 2022 년 4 월부터 올해 8 월까지 법인카드 19 개를 돌려막기와 소위 ' 상품권깡 ' 방식으로 약 6천500 건, 총 110억 원을 결제했다. KAIST는 이 직원의 카드 미납 대금 9 억원을 선납 후 현재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2 월 이후 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최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회계 부정이나 개인 일탈을 넘어, 국가 연구개발 기관의 관리· 감독 체계 전반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GIST 는 지난해 7 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법인 (연구비)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연구원 4 명과 유흥성 비용을 집행한 1명을 적발했다. 부정사용 금액은 총 1천258만 5천 420 원이다. 사적 사용자 4 명은 해임 조치 후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유흥성 비용 지출자 1 명은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회의록과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착복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는 일부 연구원의 일탈이 아니라, 과기원은 물론 과기부의 관리· 감독 부실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며 "법인 카드 사용 매뉴얼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9 09:09박희범

'총체적 부실' 드러난 국가유산청…허민 청장 역량 '시험대'

국가유산청 내외부의 총체적 부실 운영이 드러나면서,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1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수백억 원대 사업 몰아주기 의혹부터 부실한 유적 관리,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문제 등 국가유산청의 운영 실태가 드러났다. 지난 7월 취임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쟁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사용' 의혹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CCTV 녹화가 중단되고 출입 기록이 누락되는 등 각종 특혜가 제공됐으며, 특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영녕전 신실'까지 들어간 사실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혜와 불법의 종합선물세트"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핵심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특정 사무관이 평가 제도를 악용해 소수 업체에 38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 모 사무관이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경한 뒤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해 사실상 낙찰 업체를 내정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십억 원 규모의 이집트 ODA 사업 역시 심사자와 수주자가 사실상 동일 인물이라며 심각한 이해충돌 문제를 비판했다. 정권 말 '알박기 인사'가 단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말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서 총 136명의 인사가 단행됐다며 "공공기관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알박기 인사'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제 행사 준비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196개국 대표단 등 최대 1만 1천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최 기관인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다"며 "국가 행사에 지자체가 임시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구조는 비정상"이라고 질타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현지 치안 불안에도 불구하고 '현장 둘러보기' ODA 프로그램을 지속한 문제 ▲경주·춘천·철원 등 주요 유적지의 관리 부실 문제 ▲'신라왕경' 사업에 비해 '백제왕도' 복원 사업이 차별받고 있다는 문제 등이 연이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허민 청장은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의 종묘 신실 출입에 대해서는 "왕도 밖에서 무릎 꿇는 신실을 개방한 것은 가장 부적절하고 나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특검과 별개로 국가유산청 차원의 고소·고발을 약속했다. 사업 몰아주기와 ODA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도 "자체 감사의 한계가 있거나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수사 의뢰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허 청장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반 마련 ▲안전하고 포괄적인 보호 체계 확립 ▲함께 누리고 즐기는 열린 국가유산 ▲국민참여 높이는 K-헤리티지 세계화를 4대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허 청장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고 K-헤리티지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25.10.17 11:07정진성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전 케이블 입찰서 국내·외 업체 성능인증 차별"

16일 오전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찌질' 문자 공방으로 파행을 겪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오후 4시 30분 가까스로 속개된 가운데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 및 해외업체 시험 승인 차별을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해외 전선 업체는 입찰 안내서를 통해 성능 검증 예외를 인정하고, 국내 업체만 제3성능검증 시험 승인 기관으로부터 성능 검증을 받은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 제도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수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업체인 엘에스전선과 티엠씨는 총 709억 원 규모의 전력/계장/제어/조명/소방 케이블을 3자 기관서 승인 받았다. 반면 해외업체인 한비아 케이블AB는 402억 원 규모 2건의 제어/계장/통신 케이블을 자체 시험 성적서로 대체했다. 최 의원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원전 케이블이 문제가 되면 전체를 세워야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지난 2013년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해외는 자유롭지만 자체 성능검증을 하고 국내는 지난 2013년 납품비리 이후 제3기관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차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2025.10.16 17:54박희범

최형두 의원실 "원자력안전기술원 유출 자료에 원전 핵심기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내부에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 관련 심사·검사 자료 10만여 건(수백GB)이 외부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 그 자료에 원전 핵심 기술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보직자 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경남 마산합포)이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INS 지능정보실 등 소속 직원들이 APR1400 관련 심사·검사 자료를 대량으로 외장하드에 다운로드해 외부한 반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형두 의원실 관계자는 "이 자료에는 원전 핵심 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다. 그럼에도 KIN는 자료 요구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비난했다. APR1400은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 UAE 바라카 원전에 적용된 한국형 신형경수로(Advanced Power Reactor 1400)로, 설계 심사 및 공정 검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S가 수행한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건의 배후 조종으로 의심받는 KINS K모 전 원장과 M모 전 지능정보실장이 보직자로 재직시절인 지난 2023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APR1400 관련 심사·검사 문서를 포함한 내부 자료가 자살한 내부 직원 G씨에 의해 대량으로 반출했다. 반출을 실행한 고 G 씨는 심야 시간 출근해 PC 하드디스크 본체 케이스를 열고 데이터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탈거한 뒤, NAS(저장장치) 장비까지 통째로 뜯어 내부자료 10만건 이상을 무단으로 들고 나갔다. 고 G 씨는 지난 6월 KINS 명예퇴직 예정이었다. 당시 내부 보안담당자가 용역 직원의 PC 보안 통제를 직접 해제해 범행을 방조했고, 이후 관련 로그가 관리자 계정으로 전량 삭제된 사실도 확인됐다. 자료 반출이 완료된 시점은 2023년 12월경, 로그 삭제는 2024년 5월까지 이어졌다. 최 의원은 "더 충격적인 점은, 이 같은 범죄 정황이 포착된 이후에도 피의자가 오히려 특진 혜택을 받았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범죄 정황이 확인된 직후,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인 M 지능정보실장은 '보직자 특진' 혜택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KINS는 '보직자 특진 금지' 규정이 있었음에도, 2024년 2월 전 K 원장은 '보직자들도 특진' 할 수 있도록 내규까지 개정했다. 최 의원은 "이는 K모 전 원장이 해임(2024.7.18.)되기 직전 M모 씨 특진이 이뤄진 것으로 봐서 '대가성 인사조치'라는 의혹이 상당히 짙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 국정원 산업기밀유출센터에서는 관련 사항을 검찰에 수사의뢰(25.8.1)하고, 현재 대전지검(특허부)으로 사건이 배당돼 수사가 진행중이다. 또 KINS 상위기관인 원안위원회는 지난 9월 15일주터 오는 30일까지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수사가 진행되자, KINS는 지난 9월 3일 문제가 된 M모 전 지능정보실장을 자료유출 관련 보직 사임 시켰다. 최 의원은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자료 유출 실행 직원은 KINS 사무실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이로인해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KINS가 국회 의원실에 최근 3년간 내부 정보유출 적발사례, 무단 접근 적발사례 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서에는 "3년간 내부 정보 유출 없음. 무단 USB 반출 적발 사례는 1건"이라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이는 단순 착오가 아니라, 국회를 기만하고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허위 보고"라며 "국정감사 대비 답변서 작성에 사건 '피의자가 직접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조직적 은폐'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는 단순 자료 반출을 넘어 산업스파이 행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를 최종적으로 손에 쥔 K모 전 원장이 데이터를 들고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 산하 기관으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 규제, 방사선 비상 대응, 안전 기술 연구개발(R&D) 등의 임무를 하는 기관으로 1990년 2월 설립된 원자력안전규제전문기관이다.

2025.10.16 11:48박희범

이차전지·로봇·디스플레이…韓 미래 산업, 소재·부품 해외 의존 심각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첨단전략 산업의 핵심소재와 부품 대부분이 중국, 일본 등 특정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입 비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음극재의 핵심인 천연흑연 수입량 중 97.6%, 인조흑연은 98.8%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와 수산화니켈 수입 현황을 보면 94.1%, 96.4%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중국 없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로봇 산업을 보면 구동 부품의 국산화율 조사 결과 해외 의존도는 2021년 77.7%에서 2023년 80.3%로 심화됐다. 이 중 97.8%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센서와 제어부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관련 RGB 발광소자, 전사 공정장비 등 5개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OLED도 핵심소재인 도판트와 FMM 등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67%,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재관 의원은 “겉으로는 기술 초격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핵심소재는 특정 국가에 편중돼 공급망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언제든 특정국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비정상적인 구조를 국내 첨단전략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1:3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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