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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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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가 글로벌 사로 잡은 비결?..."핵심은 '테크'에 있다"

국내 엔터테크 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융합은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을 혁신하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확장 현실(XR) 등과 융합한 K콘텐츠는 테크와 만나 새로운 혁신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엔터테크에 관해 생생하게 듣고 경험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이러한 갈증을 풀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다. DINNO 2024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장(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디노2024, 둘째날 '엔터테크' 주제 강연·토론...다양한 엔터 전문가들 출격 이달 11일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리는 DINNO 2024 '퓨처테크컨퍼런스' 둘 째날 행사에서는 '엔터테크'가 주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은 글로벌 엔터테크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에서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통해 엔터테크의 미래와 그 안에서의 서울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먼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가 '슈퍼 IP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크 컴퍼니'를 주제로 발표하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과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영입,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실현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K엔터테크허브 한정훈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크 트렌드와 서울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룬다. AI, 메타버스, 확장 현실(XR) 등의 기술이 엔터테크 산업을 혁신하는 방법과 서울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설명한다. 또 네이버제트의 김영기 CFO는 '우리가 만드는 K엔터테크'를 주제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어떤 엔터테크 전략들이 필요한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좌담회에서는 '한류 4.0-AI 시대, 상호 협력과 한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동국대 AI 융합대학의 고삼석 석좌교수와, JTBC IP 제작팀 이선우 차장, 임패여 남서울대 교수,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첨단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로봇' 관심있는 사람 모여라...로봇과 AI가 함께하는 미래는 어떨까? 오후 세션에서는 '로봇'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이 나선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미래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근 AI를 포함한 첨단 과학기술과 로봇기술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삶에서 로봇 활용 서비스는 보편적 필수가 되어갈 것 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30여 년의 연구와 '휴보' 로봇의 개발 과정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 코가로보틱스의 서일홍 대표는 'On-Robot AI가 만드는 AI-Robot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AI 기술 발전과 로봇 대중화의 가속화를 전망한다. 로보케어 문전일 대표는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로봇활용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며,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로봇 서비스의 법·제도적 개선과 규제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간과 공존을 꿈꾸는 로봇, 미래는 이미 현실이다'를 주제로, 로봇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DINNO 2024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2024.10.03 07:40최지연

KAI, KADEX서 국산 헬기 시리즈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및 해외 고객에게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군의 날과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KAI의 수리온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S-ATE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이 전시 중이다. 수리온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인공위성도 전시됐다. KAI 고정익 항공기가 수출된 국가 방문객의 관심뿐만 아니라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국가 대표단의 방문도 이어졌다. KAI는 추가 수출 및 회전익 수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 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17:39신영빈

연구실 밖 나온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 바꾼다

인공지능(AI)이 연구실 밖으로 나와 기업 비즈니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AI가 사람 대신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서 초안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AI 구동률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개발까지 활발해졌다. 이 탓에 전 세계에서 AI 반도체 개발 경쟁도 치열해진 분위기다. 2일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천502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 1조3천452억 달러(약 1천800조원)로 약 9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만큼 AI가 비즈니스 생태계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 AI 주권·AI 신뢰성 확보다. AI 주권 획득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비즈니스에 들어선 만큼 기술 오류나 비윤리적 활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10~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서 진행할 '퓨처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AI 비즈니스 생태계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 첫날에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일상 속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의 미래,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AI 주권을 확보하라'에서 AI 주권 필요성을 공유한다. 이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의 AI 반도체 프론티어'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AI신뢰성인증부문 팀장이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CAT)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든 AI, 향후 미래는? AI가 점차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있다. 문서 솔루션에 AI가 접목되면서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사무 노동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문서 업무 성과를 짧은 시간 내 이룰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활용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전자문서 기술의 지능형 디지털 융합 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해당 기술이 어디까지 활용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제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미래 비전까지 공유할 계획이다. "AI 주권 확보, AI 비즈니스 강화 필수 요소" 전 세계가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AI 주권 필요성도 커졌다. AI 주권이란 AI 기술·인프라를 자국 또는 자사 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관리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AI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 AI 주권을 확보하라!' 주제로 강연한다. 유 본부장은 KT에서 준비한 주권 AI 확보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 AI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은 AI 반도체 전쟁 중…승리해야 글로벌 패권 쥔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생성형 AI 모델의 효율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높은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반도체 개발이 필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AI 반도체가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퓨리오사AI의 기술적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신뢰성 지켜야 AI 생태계도 쑥쑥 큰다" AI 생태계가 더 확장하려면 윤리적이고 안전한 개발 환경이 필수다. AI 결과물에 오류가 없어야 하고, 알고리즘 편향성 등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선 안 된다. 이에 각국 정부는 AI 기본법과 AI안전연구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선 AI 신뢰성 인증 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 팀장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배 팀장은 ▲AI 신뢰성 인증 체계 현주소 ▲AI 신뢰성 인증 시험 기준·방법 ▲시험 절차·사례를 소개하면서 AI 신뢰성 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2 16:40김미정

DN솔루션즈, KADEX 2024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선봬

DN솔루션즈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DEX 2024는 육군협회가 10월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다. 올해 362개 한국 기업과 14개국 38개 해외 기업이 참가한다. DN솔루션즈는 방위 산업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유지·보수하기 위한 기종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머시닝센터 DVF 5000 2세대와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코보솔'을 실물로 전시한다. DN솔루션즈는 고가의 아이템의 보수와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적층 가공용 장비도 방문객들에게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적층 가공은 레이저 등을 쬐어 금속 재료를 녹인 뒤 이를 쌓아올려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오는 3일 오후 2시 40분부터는 KADEX 2024 참가기업 기술발표회를 통해 DN솔루션즈의 부품 가공 레퍼런스를 소개한다. DN솔루션즈 부스에는 한국 군을 비롯해 초청받은 각국 대표단, 전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도 예정됐다. 이번 KADEX 2024는 DN솔루션즈 출범 후 참가한 두번째 방위산업전이면서 최초의 지상 방산전이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부스를 설치하며 방산 전시회에 출품을 시작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첨단 방산 제품들은 초정밀,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도전을 수반한다"며 "정밀도와 신뢰성이 높은 DN솔루션즈의 하이엔드 제품과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은 고객들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4:05신영빈

세계는 왜 '양자'에 열광할까…한국의 현주소는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걸릴 1천24비트 암호 해독을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면 단 10시간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슈퍼컴은 30㎿가 소모되는 반면, 양자컴은 0.05㎿로 된다." 양자 과학기술이 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정부가 지난 4월 컨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한 양자의 역량은 통신 분야에서 암호체계로 활용할 경우 해저 광케이블 국제적 도감청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양자 센싱 분야에선 핵자기공명(MRI)으로 5㎜ 이하 암세포 식별 라이다로 100m 내외를 탐지하는 반면, 양자 MRI를 이용하면 0.5㎛~1㎜ 크기의 암세포 식별 양자 이미징센서를 만들면 45㎞이상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저반사체 탐지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양자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강인 미국은 지난 2018년 국가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기관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19~2023년까지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쏟아 부었다. 미국 IBM은 지난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10만 큐비트를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 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원)을 투입해 양자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일본도 양자를 3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양자를 국가전략 기술로 내세워 매년 연구개발비를 7%이상 증액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다. 상용화 시점도 양자통신은 향후 4~6년, 양자센싱은 7~9년, 양자컴퓨터는 10~1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가 대박을 터뜨리고, 시장 열 지 바라보며 준비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의 내로라하는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세상을 바꿀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양자 업계 및 정부 측에서 참석해 양자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 강연은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백 본부장은 '퀀텀의 진화: IB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정책을 공개하며 내년 예산 쓰임새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비로소 국가 양자 전략이 수립되고, 올해 양자이니셔티브 선언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1천 큐비트 이상의 확장기술 확보에 도전 중이다. 중성원자 분야도 오는 2030년까지 오류 정정 기술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 퀀텀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용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40여 년 전 심자도와 뇌자도를 연구하며 양자에 발을 디뎠다. 이 단장은 이 연구로 관련 측정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 수익을 100억 원 넘게 올렸다. 이용호 단장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양자 스케일업 사업설명회 및 포럼에서 "기술 동맹국 간 퀀텀 협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미국도 얼마 전 양자와 관련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양자를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표준연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에코시스템과 양자 전환 사업화 기회를 주제 발표한다. 또 윤지원 SDT 대표는 'SDT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김유석 콴델라 한국 대표는 '광양자 컴퓨터가 바라보는 AI, AI가 바라봐야 하는 양자시대', 엄상윤 IDQ 대표는 '양자로 구현하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소프트웨어 플랫폼 글로벌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방 대표는 "그동안 양자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 선행됐지만, 올해부터 하드웨어에 활용될 소프트웨어 사용자 케이스가 이슈로 등장했다"며 "양자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박세리 LGU+ 퀀텀서비스 개발 스커드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인증, 알파키'를, 곽승환 GQT 대표는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센서의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자 관련 기업은 대략 70여 개로 파악됐다. 양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4.10.02 13:45박희범

온다, 두바이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 참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두바이 하버에서 진행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이하 노스 스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노스 스타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의 기술 박람회다. 전 세계 18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천여 개의 벤처 투자사가 참가한다. 온다는 서울시 외국인 투자 유치 기구 '인베스트서울'이 운영하는 서울기업관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다는 이번 박람회에서 투자사 미팅과 현지 호텔 체인과의 세일즈 협력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의 대형 호텔 체인에 온다의 우수한 호텔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시장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온다는 이번 노스 스타에 CRS(Central Reservation system)를 필두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BE(Booking Engine) 등 호텔 디지털 전환에 핵심이 되는 솔루션을 다수 출품한다. 온다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인 '온다 허브'도 선보인다. 온다 측은 온다 허브를 통하면 중동 지역 호텔이 한국 이용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게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다는 두바이 경제 상공회의소 세미나에도 참여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온다는 올해 초 두바이 시드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더 많은 현지 호텔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참가에 도움을 주신 인베스트서울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3:23조수민

중국산 김치 몰려오는데…부적합 김치 그대로 유통

국내에 수입된 후 이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출되면 안되는 보존료를 포함한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은 42톤이었지만, 실제 회수된 것은 7.4% 수준인 3천140kg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산 김치 이물 신고는 254톤, 총 9건으로 ▲벌레 ▲플라스틱 ▲고무줄 ▲종이 ▲미상의 광물질 등이었다. 해당 이물 신고 제품 모두 시정명령 조치만 내려졌고 회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8조(회수대상 식품등의 기준)'에 따라 '식품 등에서 금속성 이물, 유리조각 등 인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이나 위생동물의 사체 등 심한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이물, 위생해충, 기생충 및 그 알이 혼입된 경우'에 한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 수입·유통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 김치제조업소의 약 45%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 결과 '적합' 판정을 받거나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였다. 식약처의 해썹 인증을 받은 후 부적합 김치가 적발된 중국 제조업소는 5곳이었고, 해썹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식약처의 중국 현지실사 결과 적합 처분을 받은 이후에 부적합 김치가 적발되어 반송·폐기된 사례도 11건으로 집계됐다. 전진숙 의원은 “식약처는 해썹 인증을 받은 해외 제조업소가 만든 김치만 수입가능하다며 안전을 강조했지만, 식약처의 현장점검 후에도 부적합 제품을 만들어내는 중국 제조업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약처가 모든 단계를 점검해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10월1일부터 해썹 적용업소에서 생산한 배추김치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해썹 인증을 신청한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는 총 54개소로 중국이 53개소, 베트남이 1개소다. 식약처는 해썹 인증 이후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해하고 있으며 유효기간(3년) 도래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02 12:00김민아

크래프톤, 지스타2024 출품작 공개...인조이에 아크까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8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에서 'inZOI(이하 인조이)',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8월 게임스컴 2024 첫 시연에서는 5시간 이상 관람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딩컴 모바일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오픈 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딩컴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프로젝트 아크를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인다. 프로젝트 아크는 탑다운 뷰의 5대5 PvP 슈팅 게임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현실적이고 빠른 페이스의 슈팅 액션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전술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한편, CSR 프로그램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를 통해 개발한 게임도 발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베터그라운드는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2024.10.02 11:44이도원

인디 게임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로 본상 후보작 뽑는다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인디플어워즈2024'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작품을 공개한 가운데, 2차 오프라인 투표로 본상 후보작을 최종 선정한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지난달 30일 올해 최고의 인디 게임을 뽑는 '인디플어워즈2024'의 2차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100여개의 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2차 선정작 총 16개 작품을 공식 카페 등에 공개했다. 2차 선장작은 ▲멧돌게임즈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이파리 '타부티'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플레이메피스토왈츠 '포티 나이트 사가'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아이디어봄버즈 '베스티어리 서바이버즈' ▲퍼니록스 '언스토퍼블: 브레이크아웃'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DevNeo 'NAD' ▲캔들(CandLE) '피그말리온' ▲팀 아네모네 '소희' ▲VIA studio '헤일링 프롬 어비스' ▲슈퍼조이 '와글와글 용사단' ▲프로젝트 램 '소피아' ▲엔지유 '좀비토끼농장'이다. 해당 작품은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이하 디노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전시장 2층 더플라츠홀 쇼룸에 전시되며, 현장 투표로 본상 후보작을 최종 선정한다. 디노2024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단,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만 열린다.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는 페스티벌 전시장 쇼룸에 공개된 영상 등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게임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2차 현장 투표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고, 16개 작품 중 최소 5개를 선택해야 경품 기회가 제공된다. 각 경품은 2층 더플라츠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투표 참여 인증 후 수령이 가능하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디플어워즈는 게임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후보작 선정을 위해 7명의 게임업계 종사자와 3명의 게임전문기자로 구성된 10명의 평가위원이 심사에 참여했고,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평균으로 계산했다"며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디노 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기간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2차 오프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디플어워즈 2024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는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2024.10.02 11:23강한결

LIG넥스원, KADEX 2024 참가

LIG넥스원은 이날부터 5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여해 군 정예화·첨단화에 기여할 미래 전장 솔루션과 수출주력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유도무기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우선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군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무장 제품군을 선보한다. 한국형 소총에 장착되는 다목적 발사기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유도탄'은 반능동 레이더(SAL) 탐색기를 탑재,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레이저 소총과 20mm 원격제어 무기시스템(RCWS) 등 스마트 무장도 함께 전시한다.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작전 환경별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을 완료하며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40kg의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한다.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해검-3)+비궁'도 전시한다. 수상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최근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프로그램 최종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래 지휘통제체계와 양자기술, 미래통신 솔루션도 주목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합동전영역지휘통제체계(JADC2)의 기반이 될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체계'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다차원 형태로 가시화하여 신속한 지휘결심을 지원한다. LIG시스템의 AI 플랫폼과 이노와이어리스의 빅데이터 플랫폼, 큐셀 이음 5G 스몰셀 등 LIG 통합 플랫폼을 적용, 미래 전장에서의 새로운 지휘통제소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작전 지역에서 몇 분 만에 안정적인 5G 통신 환경 구축이 가능한 큐셀의 '뚝딱 특화망' 키트와 위성통신 시험용 채널 에뮬레이터도 전시한다. 해외 고객 대상으로는 저고도 다층 대공망의 핵심 무기체계인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화력전의 핵심전력 대포병탐지레이더 '천경-II' 등 주력 수출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까지 천궁II 수출을 성사하며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국방기술 역량 확보는 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솔루션이 대한민국 군 전력 강화는 물론 K-방산의 글로벌 입지 확대에도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0:56신영빈

기아, 22명 태우고 수심 1m 건너는 '중형표준차'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DEX 2024는 15개국 4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표준차 5톤은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병력 22명(운전실 3명 제외) 또는 화물 5~10톤 수송이 가능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중형표준차는 플랫폼 기반 샤시 구조로 개발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부터 해당 차량을 국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수소 ATV는 루프와 도어를 제거한 경량화 차체로 항공 수송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3종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베어샤시 플랫폼 구조로 개발되어 특화된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계열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중동, 중남미 등의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형전술차를 바탕으로 제작된 ▲험지 화재 대응을 위한 '산불진화차' ▲험지 인명 구조를 위한 '개선형구급차' ▲장병 생존성 향상을 위한 'AI융합통합경계시스템'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KADEX 2024에서 중형표준차 5톤, 수소 ATV, 소형전술차 3종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0:47김재성

"친구? 필요없다"…일상 파고 든 AI, 전문가들이 제시한 '공존' 해법은

#. 올해 대학교를 입학한 A군은 공부를 할 때도, 놀거나 인간 관계를 맺을 때도 항상 스마트폰만 찾는다. '챗GTP'로 여행 계획을 뚝딱 세울 수 있는 데다, 시험을 앞두고 암기 과목을 공부할 때는 '수노' 같은 인공지능(AI)이 만든 노래로 흥얼 거리면 금세 외워져 편했다. AI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 대화를 하고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인간 친구와 만나 얘기할 때보다 더 시간이 빨리 가는 듯 했다. AI로 유튜브에 올릴 짧은 영상을 간단하게 만들어 올리면 소액이라도 용돈을 벌 수 있는 것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난 2022년 말 '챗GPT'의 등장 이후 A군 같은 'AI 세대'가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이 속속 사회에 진출하며 AI는 번역,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등 단순 업무 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복잡한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도구가 돼 일상의 한 부분으로 파고 들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비서 '자비스'가 연상되는 'AI 에이전트' 시대도 점차 다가오는 분위기다. 오순영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진정한 AI 시대를 'AI 에이전트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AI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적용해 인간이 원하는 일들을 수행하되 이를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업계에선 진정한 '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최근 들어 늘어가고 있다. 오 의장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또 'AI와의 공존 : AI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설계'라는 주제를 앞세워 이번 행사에서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정한 AI 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업과 우리의 일상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매년 4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705억3천만 달러(약 9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SW)나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잘 연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나 보안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거짓정보생성(할루시네이션)도 부담 요소다. 사용자 의지에 상관없이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유해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다. 이에 권혁성 포티투마루 이사는 오 의장보다 앞서 '디노 2024'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AI, 일상을 바꾸다' 세션에 참여해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한 LLM 도입 전략 및 도입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RAG는 검증된 데이터만 AI 응답에 활용하는 것으로, LLM의 출력을 최적화 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한 프로세스다. 권 이사는 이 자리에서 LLM 활용에 필수 요소인 RAG에 대한 이해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LLM 활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인 여성 최초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 받은 이진형 엘비스 대표도 '디노 2024'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 기업 '엘비스'를 창업했다. 엘비스 핵심 솔루션은 사람 두뇌를 회로로 분석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AI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똑같은 뇌를 구현해 문제 원인과 약물 효과 등을 확인해 진단·치료를 구현한다. 이 교수가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뇌가 다른 세포나 유전자와 어떻게 교류하는 지 분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현재 뇌전증과 치매에 관한 진단 솔루션은 이미 완성됐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고 있다"며 "2025년에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치료 솔루션도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1 09:25장유미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다음달 10~12일 서울 코엑스 개최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Digital Healthcare Forum 2024, 이하 DHF 2024)'가 다음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 C·E홀에서 개최한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은 지난 2020년 1천520억 달러 규모에서, 2027년 5천80억 달러로, 연평균 18.8%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는 2020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인 4천330억 달러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는 발달한 정보통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의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한 혁신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각종 규제와 제도 미비, 관련 시장 불안정성, 경기 침체를 비롯해 기존 제약·바이오 산업 및 보건의료 체계로의 더딘 융합 등의 이유로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은 성장은 정체된 실정이다. 이번 'DHF 2024'는 우리 디지털헬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영역의 벽을 허물고 융합할 것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Challenges & Innovations for Future Healthcare)'이란 주제로 민관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헬스와 제약·바이오, 백신, 신약, R&D 융합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DHF 2024는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혁신 기술력을 검증해 선정한 대학, 제약기업, 의료기관, 스타트업 등의 전시 부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우선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가 참여해 각각 디지털헬스 및 의료데이터 연구 성과를 전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에 국내 최대 서비스로봇을 운용 중인 한림대의료원 커맨드센터는 서비스로봇 운용 시연 및 타 의료기관 확산 연구를 소개한다. 공공기관으로는 전남바이오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단독 부스를 통해 각각 백신 및 면역치료 거점으로써 화순의 노력과 성과, 강원도 내 디지털헬스 기업 육성 노력을 전한다. 디지털치료기기(DTx) 기업인 웰트와 히포티앤씨도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람객의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딥바이오, 리얼타임메디체크, 우리아이오는 각각 AI 암 진단 기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예방접종 사례, 비침습 혈당측정기에 대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10월 중순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국내 출시하는 노보 노디스크도 단독 부스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와의 디지털 협업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 오전에는 코엑스 E홀에서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Challenges & Innovations for Future Healthcare)'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한국형 ARPA-H 추진단의 성창모 PM센터장이 맡는다. 성창모 센터장은 '돌파형 디지털헬스케어 R&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을 주제로, 한국형 ARPA-H의 소개와 함께 디지털헬스 분야 난제 R&D 지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 겸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장은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 디지털헬스케어는 수퍼앱이 될 수 있을까'를 강연한다. 한현욱 부회장은 디지털헬스와 의료시스템의 연계 연구 성과 및 실증을 소개하며 디지털헬스의 잠재력을 전할 예정이다. IBM코리아의 표창희 사업본부장(상무)은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에서 양자 연구의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협업의 핵심(Keys to collaboration to scale and accelerate quantum research in healthcare and life sciences)'에 대해 발표한다. 표창희 상무는 양자와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한 미래 가능성을 전망한다. 포럼은 제약사와 디지털헬스 플랫폼과의 협업 발표가 꾸며지는 특별강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의 융합(Convergence of Medicines and Digital Health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Diseases)'라는 주제로 당뇨병에 대한 두 회사의 협업을 공동발표로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국형 ARPA-H에 대한 깊이 있는 전략 공유와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플랫폼과의 협업 사례 등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혁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 전시 부스가 마련된 만큼 제약·바이오 종사자들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에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는 국내 디지털헬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학계에서도 엄선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K-디지털헬스가 어려움을 극복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는 동 기간에 열리는 '제6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와 연계 개최된다. '제6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는 서울시의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24.09.30 17:08김양균

AI·양자·바이오…미래 결정할 3대 혁신기술 "한눈에"

"누군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거든, 오는 10월 코엑스로 안내하라."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 선점 경쟁에 한창이다. 이 기술들이 국력을 가르고 국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미국이 공급망을 비롯한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AI로 대표되는 디지털과 과학기술 덕분이다. 한번 달아오른 첨단 기술패권 열기는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기술패권은 경제 이익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키라고 해도 크게 그르지 않을 정도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AI, 양자,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로봇같은 첨단 미래기술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냐에 달려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장(場)이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번 행사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 플라츠(The Platz) 홀에서 12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신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150여 업체가 350여 부스를 마련했다. 또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스타트업과 관련한 전문 컨퍼런스도 잇달아 열린다. ■ AI, 디지털 전환 중심 AI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공, 금융, 의료, 제조, 유통, 교통 등 AI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곳이 없다.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AI기술은 어느새 선택이 아닌 필수 국가 전략요소로 자리잡았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느 국가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제 질서가 재편될 수 있다. 이런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도 AI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에,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세계3강 달성을 비전으로 삼고있는 우리나라는 인재 양성과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엔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국가AI위원회도 발족했다. 이번 '디노(DINNO) 2024'에도 산업과 경제, 사회문화를 바꿔가는 다양한 AI를 만날 수 있다.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자사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RAG42'와 AI 독해기술인 'MRC42'를 적용해 완화했다. 제조, 금융, 선박 다양한 곳에 공급했다. 산업과 시장에서 'AX(AI 전환)'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더존비즈온도 참여했다. 지난 6월 기업 핵심업무 솔루션과 챗GPT를 결합한 'ONE AI'라는 솔루션을 출시한 더존비즈온은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X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곳곳에서 AI 혁신을 주도하는 AI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준다. ■ 양자 기술, 차세대 컴퓨팅 패러다임 양자 기술은 현재의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빅 점프' 기술이다. 현재의 슈퍼컴퓨터로는 도저히 풀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응용 분야도 암호학, 물리학, 화학, 재료과학 등 다양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양자 강국 달성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여러 정책을 내놨다. 내년 양자 분야 정부 예산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2천억원대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미국과 일본, 중국에 비하면 양자 전문기업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데, 이번 '2024 디노' 행사에는 국내 양자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큐노바, SDT, 노르마, 오리엔텀 등이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일반인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양자를 소개한다. 특히 LG 유플러스 같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도 참여하며, KRISS가 보유한 양자컴퓨터도 전시한다. 또 11일 오후 열리는 양자 컴퓨터 컨퍼런스에는 미국 IBM 소속 한국인으로 일본양자컴퓨텅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백한희 박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을 위시해 세계 각국이 양자 패권을 쥐기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이들과 어깨를 겨루려면 정부의 대대적 투자와 함께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바이오, 차세대 성장 동력 바이오기술은 헬스케어, 의약품 개발 뿐 아니라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기술 중요성이 더 커졌고, 한국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연구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하지만 한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이 요청된다. 이번 '디노 2024'에서는 다음달 11일 오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보건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R&D 사업이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더 올리기 위한 사업으로,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월말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오는 10월 10일 개막하는 '디노(DINNO) 2024'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위치에 있는 지 확인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면서 "수년간 저성장 궤도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경제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24.09.30 15:46방은주

과방위 국감 일정 변경...방심위 대상 10월21일 별도 감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를 10월21일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내달 7일 함께 진행하려던 감사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과방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국정감사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당초 이날 방심위 대상으로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민원과 공익신고자 탑압 등에 대한 청문을 진행하려 했으나 류희림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류희림 증인을 비롯한 주요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방심위 국감을 다음 달 7일 방통위와 진행하기로 한 것은 오늘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면 추가로 날짜를 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 주요 증인이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심위를 단독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하루 더 잡기로 사전에 논의했다”고 말했다. 연구재단 등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루에 감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의 지적에 관련 감사 일정을 10월17일, 10월21일 등 이틀로 나눴으나 이 중 하루를 방심위 감사 일정으로 되돌리겠다는 뜻이다. 국정감사 일정을 되돌리는 것에 여당 의원들은 반대 뜻을 분명히 했지만 다수결에 따라 일정 변경 건은 민주당 의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됐다.

2024.09.30 13:57박수형

기능성 표시 식품 부당광고, 전년比 2.5배 급증

기능성 표시 식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 식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2022년 34건 ▲2023년 28건 ▲2024년(7월 기준) 71건으로 올해 들어 급증했다. 기능성 표시 식품은 사실상 일반식품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를 도입했는데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됐을 경우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제도 도입 이후 기능성 표시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 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63.9%(85건)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23.3%(31건) ▲질병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는 광고 6%(8건) ▲소비자 기만 광고 3.8%(5건) ▲거짓·과장 광고 3%(4건) 순이었다. 서 의원은 부정·불량식품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접수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이 기능성 표시 식품에 관한 정보를 신고 항목의 필수 정보로 수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신고를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만 분류해 접수받고 있어 '기능성 표시 식품'에 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기능성 표시 식품은 일반식품으로 접수되고 있다. 서 의원은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기능성 표시 식품이 건강기능식품인 양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1:13김민아

"출연연 떠나는 사람들, 대부분 20~30대 연구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30대 이하 청년연구원 비율이 전체 자발적 퇴직자의 67.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명예퇴직, 당연퇴직 등을 제외한 출연연의 자발적 퇴직자는 총 1천253명으로 이 중 30대 이하는 62.9%인 788명에 달했다. 30대 이하 청년 연구원의 퇴직 비율은 2020년 61.9%에서 2021년 64.2%, 2022년 64.4%, 2023년 67.9%로 증가세였다., 지난해 근속연수 1년도 안 돼 퇴사한 30대 이하 연구원만 27명이었다. 전체 자발적 퇴직자 중에는 학계로 이직하는 경우가 39.4%로 가장 많아 상당수가 대학 교원 등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정아 의원은 "국가 R&D를 주도하는 출연연에서 마저 청년 인력이탈이 지속되고, 이공계 성장 사다리가 완전히 끊어지고 있는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교육, 연구, 취업, 주거 등 청년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출연연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에 박차를 가해 국가 R&D의 뿌리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09:56박희범

"통신 3사 매년 미환급금 30억원 규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내 통신 3사가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반해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통신비 미환급금이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훈기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잠깐 미환급 규모가 줄었지만 매년 30억원 규모의 통신비 미환급금이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의 고객 미환급금은 이중 납부 및 요금조정 민원 사항 미반영 등으로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돈이지만, 매년 고객에게 환급되지 않고 통신 3사 통장에 쌓여만 가고 있다. 통신 3사는 미환급액 보유 고객 대상 환급 안내 문자(분기별 2회), 우편 안내문 발송(연 2회)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또한 통신 3사의 미환급금은 홈페이지 통신 요금 조회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가독성이나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연간 수조 원의 영업 수익을 올리는 통신 3사의 성의 없는 고객서비스라는 평가다. 이훈기 의원은 “통신 3사가 매년 영업이익을 갱신하고 있음에도 통신사의 실수로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돈이 30억 원 이상 미환급금으로 쌓이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가계통신비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선 통신 3사가 고객의 눈먼 돈을 챙기고 있는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주문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2024.09.30 08:58박수형

"디지털성범죄 늘고 있는데...올해 방심위 수사의뢰는 24건"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등 디지털성범죄정보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를 심의하는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찰청 수사의뢰 요청 건수는 단 2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디지털성범죄정보 수사의뢰 요청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심위는 총 1천894건의 디지털성범죄 정보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는데 올해는 단 24건만을 의뢰했다. 최근 5년간 방심위가 디지털성범죄정보 사업자 자율규제 요청(삭제)을 한 것은 총 5만3천930건으로, 매해 삭제 대상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9천971건으로 올해 디지털성범죄정보 삭제 대상 건수는 지난해 1만1천611건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훈기 의원은 “디지털성범죄정보는 늘어가는 데 예외적인 수치의 2022년을 제외하면 수사 의뢰 건수는 오히려 줄거나 답보하고 있는 셈”이라며 “디지털성범죄정보의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삭제조치는 타당하지만, 디지털성범죄정보가 매해 배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심위가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등 디지털성범죄정보 24시간 홈페이지와 1377(전화)신고 전화 접수를 통한 상담이 올해 벌써 1천215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4시간 4조 2교대로 해당 업무를 하는 직원은 단 12명에 불과해 적극적 대응 인력이 부족한 상화이다. 이훈기 의원은 “방심위는 우리나라 디지털 성범죄 대응 1차 기관이지만, 정작 상담 인력도 확충하지 않고, 사업자 자율규제 요청 수준의 소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방심위의 디지털성범죄 대응 정책개선 사항을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9 17:34박수형

"과기정통부 소관기관 리더십 부재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3분의 1 이상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국회 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산하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63곳(부설기관 포함) 중 22 곳이 기관장 공석 또는 전임 기관장 직무대행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올해 안에 기관장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 등 15개 기관에서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다. 그 중 KISTI, 한국나노기술원, 국립부산과학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4 개 기관은 전임 기관장 대행조차 없이 기관장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은 올해 초에 기관장 임기가 끝났으나 7~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기관장 선임 절차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7개 기관의 기관장 임기가 연내 만료된다. 이해민 의원은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 ICT 분야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제때 선임되지 않아 해당 분야 국가 경쟁력까지 저하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ICT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오히려 그 실무를 선도할 기관의 컨트롤타워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기관 고유업무에 대한 전문성있는 기관장을 선임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9 09:2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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