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협회 "귀귀살전, 한국 전통설화 기반 사회적 추론게임"
저승협회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귀귀살전'를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귀귀살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다. 귀귀살전은 사회적 추론게임 장르를 표방한 게임으로 지난 7월대학생 인디게임 행사 제1회 '스튜던트 인디게임 네트워크(SIGN)'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옥에 너무 많은 영혼들이 벌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영혼을 수용할 수 없어져, 인구를 줄이기 위해 서로 죽여 승자를 환생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은 꼬리잡기 형태로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토론을 통해 최종승리를 거둬야한다. 최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어몽어스', '구스 구스 덕'과 동일한 장르로 볼 수 있다. 귀귀살전의 배경은 한국 전통 저승관에 따른 지옥 배경이다. 귀신, 요괴, 건물 양식, 장식, UI 스타일 모두 한국 전통적 역사, 설화,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재화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상대를 파악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장현준 저승협회 팀장은 "우선 게임은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현재는 70% 정도 완성된 상태고, 레벨 디자인과 신규 기획안이 추가되면 얼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디게임 스타프업 페스티벌이 귀귀살전을 처음 선보이는 게임 부스인데,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며 "이용자 분들의 피대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디 게임 부스에는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인디게임협회 함께 선정한 ▲토버 ▲플로리스 다크니스 ▲심플래(SimplaE) ▲베스티아리 서바이벌 ▲아키타입 블루 ▲이세계메이드 ▲얼터우드 컴퍼니 ▲캣걸 서바이벌 ▲언스토퍼블 ▲클로버의 마법퍼션 ▲피그말리온 ▲데빌리쉬 리그 ▲박스 투 박스 ▲라핀(Lapin) ▲땡스 라이트 ▲귀귀살전 ▲피자밴딧 ▲커럽티드 ▲윈드체스 ▲하이퍼레이스 ▲버섯버섯 키우기 등 21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