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부 장관 "SW역량이 국가 도약 이끌 기반 마련"
"소프트웨어(SW)의 창조적 역량이 디지털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끄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2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23 소프트웨어人 신년인사회'에서 위와 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핵심 자산인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업이 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 투자용 소프트웨어 산업이 사업이 본격 도입되도록 SW 제정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디지털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주도의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국회와 긴밀이 협력하여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에도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다보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과 경험의 공유 확산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디지털 질서에 대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런 사명의 중심에 SW가 있다고 생각하며, 정부 정책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세계를 누리는 K-SW 모델이 많이 탄생하도록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발에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를 비롯해 14개 소프트웨어(SW) 관련 협·단체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디지털 대한민국 大도약! 소프트웨어人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주제로 소프트웨어人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더 큰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석준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을 비롯해 다수의 소프트웨어 유관기관·단체장과 산업계, 학계?연구계, 언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 상호 간에 신년 인사를 나눴다. 이어서 스타트업 대표 및 소프트웨어관련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소프트웨어人의 새해다짐과 떡 쌓기 이벤트, 건배 제의 등으로 진행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지난해 8월 인재 100만 인재 양성 계획이 발표되는 등 정부와 산업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시기에 SW산업인들이 의기 투합해서 더 이상 산업의 한 일부분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견인하고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의 발전에 다른 어떤 산업보다 먼저 나가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그런 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