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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I/BC 테크 트렌드 콘서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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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인재는 다 어디 갔을까...밀도 100% HR 행사 열린다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다. S급 인재보다 기업과 오래갈 수 있는 태도가 좋은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하나의 나쁜 사과가 바구니 전체의 사과를 썩게 하므로 좋은 사람을 잘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펜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핵심 인재로 키우려는 기업들의 고민이 더 크고 깊어졌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뿐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인식이 급격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어렵게 채용했더라도 과거와 달라진 구성원들의 요구에 조직 시스템이 뒤따라 가지 못하는 문제가 왕왕 발생한다. 사내에서 부정적인 태도나 행동으로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오피스 빌런' 문제도 골치 아픈 복병이다. 채용 공고부터 평판조회, 면접,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 나아가 공정한 보상을 위한 체계적인 성과측정까지… HR 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풀어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 등록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관객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HR 행사와 달리, 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분야별 HR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또 보다 밀도감 있는 소통을 나누고, 실용적인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강연 ▲현직자 강연 ▲HRM·HRD 기업들의 강연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 참관객으로는 ▲구성원들의 '채용'부터 '평판조회' ▲온보딩과 성장을 위한 '교육' ▲공정한 보상을 위한 '업무성과 관리'에 고민인 HR 담당자·임원 등을 초청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각 기업 HR 담당 및 임원들은 사전 등록(무료)을 한 뒤, 추후 정식 신청 안내를 받게됐을 때 본 접수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공간 제약 등의 사유로 이번 행사에 정식 초청받지 못한 경우, 추후 지디넷코리아 HR 관련 행사 진행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디넷코리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사전 등록은 무료며,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청된 지원자는 참가비(3만원)를 결제한 뒤 참여할 수있다. 상세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는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4.03.08 16:05백봉삼

레디포스트, 도시정비조합 운영 플랫폼 '부동산 원스탑' 론칭

'총회 원스탑' 플랫폼으로 국내 전자 총회 시장의 막을 올린 레디포스트가 최근 '부동산 원스탑'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레디포스트는 최근 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한 프롭테크 업체다. 부동산 원스탑은 '재개발·재건축 도시 정비 조합' 전용 부동산 플랫폼이다. 조합 운영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앱 서비스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조합 운영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레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조합원 명부 관리를 조합 내 다수 사무원이 일일이 작성하다 보니 정보가 일원화하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고, 특히 대형 사업장은 정보량이 워낙 방대해 사무원끼리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거나 매치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중에 공개된 사무 작업 프로그램을 사용해 관리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수백~수만 건의 인적 사항과 자산 정보가 시시각각 다뤄져야 하는 조합 운영 업무 특성에는 최적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레디포스트 측은 부동산 원스탑 플랫폼은 조합 운영 업무 디지털화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조합 관계자나 허가를 받은 사람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세력의 임의 개입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명부를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고,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가 간편 해진다. 조합의 사업 추진 현황과 이슈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거나, 전용 자료실에서 공고문이나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또 Q&A 페이지에서는 집행부와 조합원 간 소통이 빠르게 이뤄지고, 전용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부동산 원스탑은 조합 운영 업무 효율 극대화와 함께 사업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구로 디지털 정비사업 시대를 여는 효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영역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디포스트는 앞으로 부동산 원스탑에 실 소유자 정보와 변경 히스토리 자동 업데이트, 리스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서비스인 총회 원스탑과 시스템 통합도 계획 중이다. 총회 원스탑은 국내 최초로 정부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전자서명·전자투표 플랫폼이다.

2024.03.08 11:19주문정

초고령화 시대 '에이지테크' 제품 뜬다

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 증가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들기'를 뜻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대를 추월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에이지테크' 시장이 움트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도 바로 '헬스케어'였다. 노년기에도 잘 먹고, 잘 운동하고,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들이 급부상하면서 에이지테크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골고루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뭔지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음식을 제공받는 것도 중요하다. 탑테이블 '잉크'는 노년층이 더 잘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식품 제조 생산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을 현실화한 것이다. '잉크'는 개인 맞춤 영양을 제공하는 4D 프린팅 시스템이다. 질감, 크기, 영양성분 등을 개개인에게 맞춰 영양제를 제조해준다. 기존 3D 프린팅 기술에서 나아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푸드 잉크, 구조 설계 및 4차원 자극제(pH, 시간, 열 등)와의 결합을 통해 맞춤 영양제의 인체 내 녹는 지점까지 설정 가능하다. 앞으로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소비자 개인 취향과 맞춤형 영양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운동 중, 또 운동 후에도 자신의 심박수를 살피며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음향 브랜드 젠하이저는 운동이 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피트니스 추적이 가능한 '모멘텀 스포츠'다. 모멘텀 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내장된 광용적맥파(PPG)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를 트래킹 하고, 해당 데이터를 건강 및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이나 웨어러블 기기로 전송한다. 귀 안쪽 부위는 몸에서 가장 어둡고, 안정적인 영역이기에 운동 중에도 피트니스 트래킹이 가능하며 보다 정확한 심박,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체온을 포함한 각종 피트니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할 때 발소리나 호흡 등 다른 소음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을 땐 '적응형 소음 제거 기능'을 사용해 음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잘 쉬는 것도 능력인 세상이다. 특히 활동 후에 제대로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피로감이 극심해질 수 있다. 코어 스트레칭을 도와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데 기여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시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헬스케어로봇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누웠다 앉았다 자유자재 마사지를 가능케 하는 '플렉서블 SL프레임 기술'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에덴'은 등받이 각도가 최대 175도까지 펼쳐지며 온몸에 밀착감 있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변화하는 마사지 각도에 따라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사용자의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데, 이는 흡사 필라테스 캐딜락 운동을 연상케 한다. 대표적으로 '롤백 스트레칭',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를 활용해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다. 고령자들은 신체 가동성이 떨어져 여러 근육을 정확히 사용하기 어려운데,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기술로 신체 각 부위의 가동 범위를 확보해 굳은 근육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며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2024.03.08 11:02신영빈

주연테크, 반려동물 침대 '펫드리머' 2차 펀딩 진행

주연테크가 오는 15일부터 반려동물 보온침대 '펫드리머' 2차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펫드리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표면 온도를 15도에서 40도로 조절해 반려동물 체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에는 냉각, 겨울에는 난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모 전력은 15W로 한 달 가동시 예상 전기요금은 1천300원 내외이며 USB 케이블을 연결시 장거리 차량 이동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12월 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 크라우드펀딩은 1주일만에 목표액의 5.2배 이상을 모았다. 다가오는 여름철 강아지·고양이 냉방을 위한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연테크는 오는 15일 2차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정 수량을 할인판매 예정이다. 상세 내역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와디즈 내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8 10:59권봉석

'K-엑셀러레이터' 글로벌에 전파한다

우리나라 남성 그룹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아티스트'의 입지를 높인 것처럼,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K-엑셀러레이터' 전파에 힘을 쏟는다. 4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으로 취임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브헌드레드·플로그앤플레이·테크스타즈 등 미국 엑셀러레이터들이 한국에 들어와 초기 기업 등을 육성하는 보육 시장에서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400개 이상의 엑셀러레이터가 있고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협회서 글로벌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해외 시장서 경쟁하고 매출을 벌어 'K-엑셀러레이터'를 최대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화성 신임 회장은 "미국의 유명 엑셀러레이터들의 프로그램 등을 연구했으며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 역시 10여년간 보육 프로그램과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구축했다"며 "미국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다르게 우리나라 보육 프로그램은 굉장히 다양하고 콘텐츠 역시 경쟁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간 업계가 평가절하됐다고 생각하며, 조직적으로 진일보 하기 위해 집중하고 많은 전략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협회 내 분과별로 활동을 해나가면 보육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세 개의 글로벌 협력 분과를 운영한다. ▲북미·유럽 ▲아시아 ▲중동·인도·아프리카 등으로 거점을 나눴다. 이중 북미·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손미경 이사(젠엑시스 대표)는 "북미와 유럽의 주력 산업과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할 수 있는 기회들 그리고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사전검증테스트, 현지 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또 중동 지역에 진출에 대한 전략도 동반 수행된다. 정진동 부회장(킹고스프링 대표)은 "창업이 많은 국가 3위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재단하고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회원사가 효율적으로 나갈 수 있을 때 돕고 각종 행사를 만들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3.08 10:43손희연

KAIST,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GPU 에러 해결

인공지능(AI)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로리 한계로 인해 초병렬 연산 등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발생하는 에러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향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생성형 AI 등 대규모 출력이 필요한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초병렬 연산은 GPU로 수 십 만~수 백 만 개의 작은 연산들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들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더라고 메모리 에러 없이 해당 출력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고속 전송 및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일명 INFINEL)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출력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결과 또는 인공지능에 의한 생성 결과물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 기술 문제들 최근 AI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식 그래프와 같이 정점과 간선으로 이루어진 그래프 구조 데이터의 구축과 사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프 구조 데이터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경우 그 출력 결과가 매우 커 각 스레드 출력 크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GPU는 근본적으로 CPU와 달리 메모리 관리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는 GPU를 활용해 '삼각형 나열'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그래프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해결 방법 김 교수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인피넥(INFINEL)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U 메모리 일부 공간을 수백 만 개 이상의 청크(chunk)라 불리는 매우 작은 크기의 단위들로 나누고 관리하면서, 초병렬 연산 내용이 담긴 GPU 커널(kernel)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때 각 스레드는 메모리 충돌 없이 빠르게 자신이 필요한 청크 메모리들을 할당받아 자신의 출력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PU 메모리가 가득 차도 무중단 방식으로 초병렬 연산과 결과 출력 및 저장을 지속할 수 있다. 김민수 교수 연구팀은 INFINEL 기술의 성능을 다양한 실험 환경과 데이터 셋을 통해 검증했다. 종래의 최고 성능 동적 메모리 관리자 기술에 비해 약 55배, 커널을 2번 실행하는 2단계 기술에 비해 약 32배 연산 성능이 향상됐디. ■기대효과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수 테라 바이트 이상의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는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민수 전산학부 교수는 “생성형 AI나 메타버스 시대에는 GPU 컴퓨팅의 대규모 출력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INFINEL 기술이 그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성우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 김민수 교수가 창업한 그래프 딥테크 기업인 (주)그래파이 소속 오세연 연구원이 제 2 저자, 김민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PPoPP' 3월 4일자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IITP SW스타랩 및 ITRC 사업,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암흑데이터 극한 활용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3.07 16:29박희범

델테크놀로지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DR 서비스 강화

델테크놀로지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해 '매니지드 탐지 대응(MDR)' 서비스를 강화하고, 델의 MDR 서비스에 AI 네이티브 방식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XDR'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2024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정교하며 은폐 기술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가 커지면서 조직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면 복잡성을 제거하고 기존의 보안 팀 및 IT 팀의 역량을 배가할 수 있도록 총체적이고 직관적인 관리형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 델의 글로벌 보안 운영 전문 팀의 역량과 선제적으로 위협을 탐지하는 팔콘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과 기관들은 멀티 클라우드 및 IT 환경 전반에서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니얼 버나드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유한 팔콘 플랫폼은 델 MDR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물론 중소 규모의 조직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고객들이 사이버 침해 방지, 포인트 제품 통합,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델과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파편화돼 있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 놓인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업계 리더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결과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은 MDR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잠재적인 위협 노출을 줄이고, 사고를 탐지 및 대응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복구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XDR 플랫폼을 결합한 델 MDR 서비스는 현재 델의 글로벌 진출 시장에 걸쳐 직접 구매 또는 채널 파트너를 통해 도입 가능하다.

2024.03.07 12:27김우용

작년 4분기 낸드 시장 전분기比 24.5% 성장…삼성 1위 수성

낸드 시장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증가, 가격 상승 등 효과로 규모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114억9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이번 낸드 시장 성장세는 연말 IT 수요 증가에 따른 주문량 확대, 가격 상승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맞물린 데 따른 결과다. 낸드 시장은 올 1분기에도 매출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주요 공급업체들의 감산과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역시 평균고정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25% 상승할 전망이다. 기업 별로는 삼성전자가 해당 분기 42억 달러로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36.6%로, 전분기(31.4%) 대비 5.2%p 증가했다. 출하량과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35%, 12% 증가한 덕분이다. 2위 SK하이닉스(자회사 솔리다임 포함)는 24억8천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21.6%를 기록했다. 전분기(20.2%) 대비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벌어졌다.

2024.03.07 09:53장경윤

"현대차도 탐냈다"…전기차 충전 신기술 한가득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총 86개사 445부스가 참여한 올해 전시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전기차 수요둔화 요인 중 하나가 충전기 인프라인 만큼 현대자동차 임원들도 신기술로 가득한 충전소를 주의 깊게 둘러봤다.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코엑스에서 EV트렌드코리아2024가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이 끝나고 현대차 김동욱 사장, 기아 신승규 전무, 임상준 환경부 차관,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전시장 내부를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LG전자를 시작으로 모던텍, LG유플러스(볼트업), 이비시스, 기아, 현대차, 금양 순이다. 올해 EV트렌드코리아는 전기차 충전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인프라 확대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 임원들은 모던텍과 볼트업, 이비시스 등을 살펴보면서 전기차 충전기를 주의 깊게 살폈다. 일부 현대차 관계자들은 충전기 하나하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3천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관에는 BMW 전기차가 함께 전시됐는데,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차 충전기 기업 모던텍은 서울시와 합작해 만든 로봇 충전기 '모던보이'를 전시했다. 로봇 팔이 스스로 직접 전기차 충전건을 들고 이동해 충전하는 기능은 세계 최초라고 모던텍 관계자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충전시스템 볼트업을 전시했다. 볼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기가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면서 부족했던 공간을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확보에 용이하게 했다. 1대 충전기에 최대 3대까지 충전을 할 수 있어 공간활용에도 제격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라며 "하룻밤에 무려 3대나 완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86개사, 총 445 부스가 운영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2018년 보급대수 5만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 10배 이상인 55만대를 넘어섰다"며 "소수의 얼리어답터 영역이었던 전기차는 자동차를 사기전 고민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기까지 우리 기업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기차 산업이 패스트팔로워로 성장했다면 지금은 퍼스트무버로 EV트렌드가 기업과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로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채비·모던텍 등이 참여한다.

2024.03.06 17:18김재성

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45.5% 1위...매출 반등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 SK하이닉스, 3위 마이크론과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리면서 D램 시장 우위를 입증했다. 아울러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D램 시장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D램 매출이 79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50% 증가하며 상위 제조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5.5%로 1위로 지난 3분기(38.9%) 보다 6.6%포인트(p) 늘어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1a나노 DDR5 출하량이 급증하고 서버용 D램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은 지난해 감산한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반등해 가동률 80%에 도달했다. 하반기까지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위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 3분기 보다 20.2% 증가해 55억6천 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 시장 점유율은 31.8%로 지난 3분기(34.3%) 보다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이 1~3%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서버용 D램 모듈 가격 우이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가 전 분기 보다 17~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HBM3E 양산 개시를 계기로 웨이퍼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3위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보다 8.9% 증가해 3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2%로 지난 3분기(22.8%) 보다 줄어들어 1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서 각각 4~6%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HBM, DDR5, LPDDR5(X) 제품에 대한 고급 1b나노 공정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웨이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D램 매출은 제조업체의 재고 노력 활성화와 전략적 생산 관리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해 17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는 올해 1분기에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지만 D램 고정가격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3.06 15:34이나리

'전기차 정보 가득' EV트렌드코리아 2024 개막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오늘(6일)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어워즈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 3일간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E-모빌리티 분야 현대자동차, 기아 ▲EV 충전제조 분야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EV 충전기 핵심 부품 '파워모듈' 분야 Megmeet,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EV 충전 사업 분야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메인 스폰서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초급속⋅급속⋅완속 충전기) ▲모던텍(급⋅중⋅완속 일체형 ALL-IN-ONE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Modernboy') ▲LG유플러스(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LG전자(7kW급 벽부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 100kW/200kW급 급속 충전기)가 함께하며, 각 기업의 최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E-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주목해볼 만하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차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EV 360° 컨퍼런스'는 미래 모빌리티 & EV 충전 기술(Future Mobility & EV Charging Technology)을 주제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외 EV 충전 기술의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관 'EVuff@EVTrend 2024'에서는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에서 본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EV & Battery 투자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국내외 배터리와 EV 산업 동향과 투자 전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적극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08:51김재성

피플펀드, AI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 운영 솔루션은 금융사가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출 승인을 자동화해준다. 솔루션에는 AI 모델 2종이 탑재됐다. ▲금융사의 개별 연체율 목표에 맞춰 최대의 승인율 전략을 짜거나, 대출 승인율 목표에 따라 최저 연체율 전략을 자동 산출해주는 모델 ▲대출 실행 후 연체가 발생한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출 승인 전략을 보완해주는 모델로 구성됐다. 피플펀드 측은 "신규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성능은 동일 불량률 조건 하에 대출 승인율을 50~300% 높이고, 대출 취급액 6%의 감소로 부실률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 이수환 대표는 "이번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추가 상용화는 대부 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을 2금융으로, 2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이 1금융권에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속화함으로써 중저신용자의 금융생활에 더욱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펀드는 2023년 9월 B2B 서비스인 AI 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등 7곳의 대형 금융사에 제공했다.

2024.03.05 15:30손희연

스톰테크, 올랜도 정수 박람회 참가…"글로벌 진출 박차"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가 이달 6~7일 개최되는 '2024 올랜도 정수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랜도 정수 박람회는 미국수질협회(WQA)가 주관하는 행사다. 글로벌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음용수 처리 산업 및 수질 관련 사업에 관련된 각종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스톰테크는 주요 제품인 피팅과 파우셋, 밸브, 튜빙 등을 전시한다. 스톰테크의 피팅은 물을 이용하는 가전제품 대부분에 적용된다. 파우셋과 밸브, 튜빙 등은 피팅과 연계해 유로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종합 부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 이후 오는 14~17일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해가전박람회(AWE)에도 참가해 당사의 주요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스톰테크 관계자는 "이달 개최되는 박람회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스톰테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글로벌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톰테크는 지난달 29일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40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날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수립했다. 스톰테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30%에 해당하는 재원을 최소 배당 규모로 진행하고, 중간배당 도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할 계획이다. 3년 주기로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한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05 15:24신영빈

유대원 워터 CIO "전기차 급속충전소에 아이폰 경험 녹인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 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 이상 구축 계획을 가진 기업.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총 3천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와, 급속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이야기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처럼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BEP에서 최고투자책임자를 맡고 있는 유대원 CIO는 한화큐셀·한화에너지·영국 포어사이트그룹 등 대체자산투자의 태양광 분야와 재생에너지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 때 BEP의 사업 모델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김희성 BEP 대표와의 인연도 한몫했다. 유 CIO는 BEP가 블랙록으로부터 투자 받는 데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블랙록은 현재 BEP의 최대주주다. “BEP는 크게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하는 투자 운용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향후 20년 동안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고정된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미래 현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전기차 보급과 성장성에 배팅하는 사업입니다. 현재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전기차가 많아졌을 때 충전소 이용률이 올라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 CIO에 따르면 블랙록은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험조정수익률이 선진국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우량 태양광 자산을 빠르게 운집시킬 수 있는 BEP의 사업 모델과 맨파워를 높이 샀다. 급속 충전기 올해 200기 설치...EV트렌드코리아서 '오토차지' 시스템 소개 BEP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2022년 11월 출시돼 빠른 속도로 확장돼 왔다. 현재 전국 15곳의 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가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에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만들어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EP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은 사명 '깨끗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전력시장을 만들어 간다'에 맞게 탄소감축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결되는 인프라 사업이다. 이 같은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대외에 알리고자 BEP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점인 워터를 알리는 본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오토차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자동 등록 시스템을 채택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충전 시작 속도를 빠르게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 오너 입장에서 보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시스템이다. 복잡했던 기존 충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앱을 켜자마자 GPS로 충전소가 자동 인식돼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끝나면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지난해 드라이브 충전소, 목재 캐노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앱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EV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본격 홍보할 계획입니다. 실제 저희 충전기 2대를 배치하고, 직원들이 부스 방문객들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BEP가 이번 EV트렌드코리아에서 만나고 싶은 고객은 ▲충전소 고객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토지 및 건물주 ▲끝으로 충전소 구축 의무가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다. 특히 국유·민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 기관에게 워터의 선진화된 충전 시설과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 입찰 장소 중 하나예요. 가격과 인지도 싸움이죠. BEP에 든든한 대주주(블랙록)가 있고, 워터가 충전소 사업에 진지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충전소 인프라 역시 뒷받침 돼야 유 CIO는 유럽처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기 계약이 담보되면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소 10년 이상, 길게는 20~30년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자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20~30년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게 좋죠. 투자에 따른 회수가 장기간에 걸쳐 가능해질수록 사업자는 충전소에 더 많고 좋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데, 유럽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인프라가 좋은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장기 계약 때문이죠. 아직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률이 2%에 불과해 기존의 비즈니스 관습에 따라 계약 기간이 정해지는데, 이를 유럽처럼 늘리게 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소들이 곳곳에 설치될 수 있다고 봅니다.” BEP가 구축한 자체 전기차 충전소 특징은 '과할 만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차량들이 쉽게 진입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과, 충전에 필요한 기기 설치에만 그쳐도 충분할 것 같은데 워터가 직접 운영하는 충전소는 화려하고 세련된 멋을 자랑한다. 심지어 천연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거나, 워터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전면에 적용한 옥외형 캐노피 부스를 설치하고 있어요.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을 줘요. 마치 피쳐폰 쓰다 아이폰 쓰는 경험과 같죠. 그런데 이게 언제 깨지냐면, 바로 충전소에 갔을 때예요. 기존 충전소는 밤에 조명이 다 꺼져있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열심히 찾아서 가야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 결국 열릴 것...로보택시·전력 판매 민간 개방 기대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메르세데스 EQ'의 네이밍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해 전기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두고, 벤츠가 사실상 전기차 시장에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얘기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분분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애플의 전기차 개발 포기 소식과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전기차 생산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예상보다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대두됐다. 이에 유대원 CIO는 현재와 같은 전기차 시장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가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이 제일 중요한데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매했다는 게 중론이에요. 이제 얼리 마켓에서 매스 마켓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가성비 좋은 모델들이 아직 없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가격 좋고, 유지비도 합리적인 전기차들이 나오게 되면 지금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갈 거라 봅니다. 벤츠가 EQ 네이밍을 떼어낸 건 전기차를 오히려 대세라고 받아들인 이유라고 봐요. 또 개인적으로 저는 기아자동차가 가성비 좋고 대중화될 수 있는 모델들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봐요. 전기차 보급에 선두가 될 거라 봅니다.” 유 CIO는 전기차가 결국 자율주행차 시대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결합된 '로보택시'가 실제 상용화 되는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BEP와 워터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보택시가 많아지게 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성장할 거라고 봐요. 또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늘어날 것이고, 전력 판매 시장도 해외처럼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을 넘어 직접 판매 시장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생산도 깨끗하고 판매도 깨끗한 에너지 저장 사업이 가능할 거라 봅니다. 워터는 2~3년 내에 국내 급속 충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에요. 3년 내로 충전기 수량, 이용률,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 측면에서 급속 충전 분야 톱3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3.05 14:00백봉삼

"최신 전기차 정보는 코엑스에서"…EV트렌드코리아 2024, 6일 개최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 기간 내 전기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충전인프라 사업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EV 산업 최신 동향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전망하는 'EV 360° 컨퍼런스', 전기차 사용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방향성을 논하는 세미나 'Evuff@EVTrend 2024', 국내외 EV/배터리 산업 동향 및 투자 전략을 발표하는 'EV & Battery 투자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일에 열리는 'EV 360° 컨퍼런스'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며 미래 모빌리티와 EV 충전기술을 주제로 6일 열린다.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세션1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차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세션2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술을 바탕으로 발표 후 세션3에서는 EV 충전업계 대표브랜드인 채비(CHAEVI), 이브이시스(EVSIS), SK시그넷의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세부내용으로는 환경부에서 '무공해차 보급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 '글로벌 EV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과 사업 전략'을 Argus Security, '스마트 Charging 기술의 필요성과 사업 전략'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오세영 대표가 세션1에서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2에서는 '국내외 EV 충전기술 개발 동향'을 (전) SK시그넷 이충렬 실장이 발표하고, '국내외 EV Charger 개발 동향과 시험인증'을 주제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최윤창 단장이 발표를 통해 전기차와 전기 충전 기술 트렌드를 짚어볼 예정이다. 8일에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후원하는 'Evuff@EVTrend 2024' 세미나가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미나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정책을 설명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 및 실증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충전인프라가 교통에 미치는 영향과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 등 전기차 오너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현실적인 소재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EV & Battery 투자세미나'도 해외 EV/배터리 산업 투자 전략과 국내 EV/배터리 산업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세션을 나눠 진행 예정이다. 투자세미나에는 해외 카탈루냐 투자청, 온타리오 투자청, 튀르키예 투자청이 참여하고, 국내 유명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해 EV/배터리 산업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트렌드코리아 2024 기간 내 마련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들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산학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전기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주최하는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돼 최신 EV 산업과 배터리 산업 트렌드 및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2024.03.05 13:55김재성

BEP 워터,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3초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워터는그간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하지 못한 충전소 외관과 웹·앱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목재 캐노피 실물 모형을 부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산 천연 목재를 사용한 목재 캐노피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가 기상이 안 좋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가시성을 높여 충전소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목재 캐노피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부스에는 실제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충전기 2대를 배치해 방문객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소개한다. 오토차지는 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다.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소에 도착해 충전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3초'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같은 별칭이 붙였다. 단 행사장 내 안전 상 이유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고압 전력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지는 않는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최고투자책임자는 "워터는 이용자들이 충전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줄여 나가는 것을 서비스 개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0:01백봉삼

델테크놀로지스, AI 강화 기업용 PC 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5일 AI 관련 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PC 3종을 공개했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무게를 1.05kg으로 줄이고 줌·팀즈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협업 터치패드를 내장했다. 상·하부에 스피커를 각각 4개씩 배치하고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전면 카메라에 비치는 인물 위주로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등을 실행한다. AI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로 응용프로그램 성능과 실행 시간 등을 최적화했다.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LPDDR5x 64GB 메모리 등으로 클라우드 접속 없는 환경에서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다. 화면은 3840×2400 화소 OLED 터치스크린이나 1920×1200 화소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원격 관리 기능인 인텔 v프로를 지원하며 무게는 1.93kg이다.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장시간 작동시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는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드라이버 등 공구 없이 기본 유지보수 가능한 설계로 메모리와 SSD, 그래픽카드 등 일부 부품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메모리는 128GB, SSD는 28T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2개 설치할 수 있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는 윈도11 대화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전용 버튼도 탑재된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3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24.03.05 09:15권봉석

다올TS, '파트너 CEO 써밋' 개최

델테크놀로지스 국내 총판사인 다올TS(대표 홍정화)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주요 파트너사 35개사의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파트너 CEO 써밋'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 다올TS는 델테크놀로지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논의했다. 다올TS는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최신 데이터와 델테크놀로지스의 스토리지 플랫폼 ▲AI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델테크놀로지스 솔루션 등에 집중했다. 22일 개최된 써밋에서 다올TS의 이주홍 이사가 '최신 데이터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스토리지 플랫폼을 주제로 최신 업계 동향을 소개한 뒤, 이를 적극 반영해주는 델의 다양한 스토리지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주홍 이사는 "2025년까지 총 글로벌 데이터스피어가 175 제타바이트(ZB)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데이터스피어의 90%가 동영상·오디오·사진·메일 등 비정형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이사는 "이처럼 기업 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검색은 데이터 관리의 필수 구성 요소가 됐으며, 이 때문에 인공지능(AI)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과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다올TS는 온프레미스, 엣지 또는 클라우드에서 최고 수준의 유연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스케일 아웃 파일 스토리지인 델의 '파워스케일'을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케일 아웃 파일 스토리지 플랫폼인 '파워스케일은 언제 어디서든 파일 데이터를 쉽게 저장, 보호, 관리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해주며,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스는 올플래시 노드에서 최대 55% 더 높은 성능과 미국 연방 등급의 보안을 제공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 솔루션은 250개가 넘는 업계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워크로드의 성능을 쉽게 향상할 수 있게 해준다. 23일에 'AI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써밋에서 다올TS는 기업들이 어떤 분야에 주로 AI를 적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델의 '파워엣지'시리즈 '파워스케일 OneFS' 등의 적용사례를 통해 파트너사의 향후 영업에 도움되는 제안을 했다. 홍정화 다올TS 대표이사는 "올해 초부터 AI에 대한 전 세계 테크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확장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올TS도 올해 초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며 이번 해외 써밋을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4.03.05 08:50김우용

아산나눔재단, 이대·카이스트 등과 기후테크 창업가 키운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은 4일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인 '아산 유니버시티' 2기 협력 대학으로 이화여자대학교와 카이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 유니버시티의 '유니버시티(UniverCT)'는 대학교(University)와 기후테크(Climate Tech)의 각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한 뜻이다.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본 사업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청년 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3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아산 유니버시티 2기 협력 대학에는 이화여대와 카이스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업무 협약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각 대학이 기후테크 분야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기업가정신을 갖춘 기후테크 창업팀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산 유니버시티 협력 대학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와 카이스트를 포함해 지난해 협약을 맺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까지 총 4곳이다. 이들 대학은 향후 최대 2년 간 10억원의 사업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 협력 대학들은 아산나눔재단이 11월19일 개최하는 '대학 통합 데모데이'에 출전할 창업팀을 발굴할 예정이다. 데모데이 진출팀은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가의 신 성장동력으로서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후테크 분야 창업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학들과 이번에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 기업가정신을 갖춘 우수한 기후테크 청년 창업팀이 다수 발굴되고 나아가 이들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4 14:59백봉삼

로봇이 만든 피자, 더 싸질까 비싸질까

사람보다 로봇이 만든 피자는 더 비쌀까, 저렴해질까. 이 같은 질문에 답할 길이 생겼다. 한화푸드테크는 4일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월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과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우러 29일 계약 절차를 마쳤다고 부연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스페이스 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스텔라 피자는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조리 시작 후 1분에 한 판정도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별도 직원이 없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건비 등 부대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고 한화푸드테크는 관측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격은 우리나라 피자 시장에 진입하긴 다소 높다. 스텔라 피자가 파는 12인치 치즈 피자 한 판은 7.95달러로, 한화 환산 시 1만원 초반대다. 브랜드가 아닌 피자 가게에서는 1+1 등의 가격 할인책을 펼치기 위해선 더 저렴하거나 크기가 더 커져야 가격적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 등 시스템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며 “식품산업에 대한 한화의 노하우와 푸드테크가 더해져 높은 품질의 피자를 부담 없는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4:3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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