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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I/BC 테크 트렌드 콘서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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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 '더 머티리얼 쇼' 3회 연속 참가…"해외시장 공략 가속"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이달 2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B2B 소재 전시회 '더 머티리얼 쇼'에 참가해 에어로 시스템 기술력을 선보였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더 머티리얼 쇼는 1995년부터 개최된 소재·부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풋웨어·어패럴 브랜드와 소재 기업을 연결한다. 커버써먼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3회 연속 참가하며 원단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형태와 보온 기능을 구현하는 에어로 시스템 기반 기술을 알렸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발한 에어로 쉘 유닛과 에어로 볼륨 유닛을 함께 공개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에어로 쉘 유닛은 백팩 어깨끈의 압력을 분산시키고, 에어로 볼륨 유닛은 신발의 편안한 착화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회사는 패션 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어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독일 뮌헨 '퍼포먼스 데이즈'와 미국 포틀랜드 '기능성섬유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글로벌 바이어들과 에어로 시스템의 다양한 적용 분야를 직접 논의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구체화하고 커버써먼의 기술력을 다양한 제품에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35백봉삼 기자

"아웃바운드부터 인바운드 여행까지”…마이리얼트립, 크리에이트립 인수

트래블테크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인수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이사회에서 크리에이트립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남은 절차를 거쳐 연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분 전량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에 한국에서 나가는 여행(아웃바운드)과 국내 여행(인트라바운드)을 주로 다뤄온 회사는 이번 편입으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인바운드)까지 포함하며 여행의 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2016년 설립된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외국인에게 여행 콘텐츠 및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예약을 연결하는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이다. 지난 4월 기준 월 이용자 170만 명을 기록했으며, 대만 내 사용량 1위 및 미국·일본 내 사용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각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 운영된다. 2012년 출범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온 테크 기업이다.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이상과 지난해 총거래액 약 2조 3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목표로 해왔다”면서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가는 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들어오는 여행이든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인수로 세 방향을 모두 아우르며 국내외 여행자의 여정 전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이번 결정은 크리에이트립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인바운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트립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 여행자의 한국 여행 전 과정을 혁신하는 국내 대표 인바운드 관광 서비스로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1:20백봉삼 기자

중기부 선정 '기후테크' 최고혁신상...기가에떼와 더오리진

중기부가 주관한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에서 최고혁신상을 기가에떼와 더 오리진(The Origin) 두 회사가 받았다. 중기부는 10일 제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파이널 피칭을 개최했다.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는 기후분야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해야한다는 중기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올해 5월 기업 모집을 시작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통해 20개팀을 선발했고, 카이스트 석・박사 전문인력이 팀별로 매칭, 사업 고도화를 거쳐 이번 파이널 피칭을 한 10개팀을 확정했다. 파이널 피칭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선정한 최종 10개 팀을 두 개 리그로 나눠 진행했다. 예비창업자가 기후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겨루는 '일반리그'와, 기후테크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리그'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파이널 피칭으로 각자의 기후 분야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피칭 결과, '일반리그'에서는 광합성 미생물을 활용하여 CO2를 포집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PHA)을 생산하는 탄소저감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The Origin(대표 심건우)이, '스타트업리그'에서는 수평 열성층 기술이 적용된 산업 열을 무탄소화하는 정온 열에너지저장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 기가에떼(대표 박훈진)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어 혁신상 4개팀, 우수상 4개팀을 선정, 10개팀에 총 1억 5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리그와 스타트업 리그 각 1위에는 중기부 장관상이, 각 2~5위에 '일반리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상, '스타트업리그'는 창업진흥원장상이 시상됐다. 중기부는 이번 파이널 피칭에 오른 팀에게 상금과 함께 해외 투자설명회(IR)과 투자유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2027년 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후테크는 기술 검증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장이 열리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세계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중기부가 초기 자금과 판로, 글로벌 진출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기후테크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23:13방은주 기자

모티프 이의신청 결과 통보 임박, 독파모 최종전 영향 줄까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전이라고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이의신청 결과 통보가 임박했다. 이번 심의 결과가 내년 초 최종 2개 팀을 가리기 위한 3차수 방식과 평가 체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의신청 심의 결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가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조만간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의신청은 지난달 25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의제기 사실과 세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틀 뒤인 27일이다. 모티프테크, 정부에 독파모 배점·평가 근거 이의제기 회사가 문제를 제기한 핵심은 독파모 2차 평가의 배점 구조와 세부 평가 근거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3'는 글로벌 AI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I 종합 성능 지표인 AAII에서 47점을 받아 참여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는 탈락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AII에서 47점을 받은 모델과 31점을 받은 모델 사이 16점의 성능 차이가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약 4점 차이로 축소됐다며 배점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기술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용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다른 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차 평가 결과에 대해 항목별·업체별 상세 점수와 평가 내용,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방식, 전문가·사용자 평가 기준 및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사용자 평가 과정에서 특정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독파모 참여사 사이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델 블라인드 평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 특성상 프롬프트만으로도 모델을 특정할 수 있어 블라인드 평가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1차수부터 비 블라인드 방식을 유지해왔다. 이번 이의신청을 계기로 3차수 평가에서 블라인드 방식이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익명을 요구한 독파모 2차 평가 진출 컨소시엄 소속 관계자는 "일반 사용자 평가에서는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지도가 평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영향을 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 활용 평가한다는데…측정할 데이터가 없다 독파모의 성과를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활용과 산업적 파급력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다만 실제 활용을 평가 항목에 넣는 것과 이를 객관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독파모 사업 성과를 국민·기업의 실제 이용 여부와 시장점유율, 국내 AI 산업 기여도 등으로 확대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다. 기업의 서비스 도입이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등 외부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만, 국내 모델의 실제 도입·활용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은 미비한 게 현실이다. 안광섭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인레벨나인 대표)는 AI 생태계 확산을 점수화하려면 실제 외부 활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외부 활용도를 평가해야 하지만 현재는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 주관성이 강한 정성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모델은 실제 도입·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 자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독파모 넘어 프론티어 AI까지…평가체계 다시 짠다 정부도 독파모를 포함한 국가 AI 사업의 평가체계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전략위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기술·인프라·데이터 분과를 중심으로 정부 AI 사업의 평가 방법과 실행 체계를 살펴보고 사업 방향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같은 평가체계 재검토는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 등과도 맞물릴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 예산안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보다 24.5% 늘어난 29조 647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AI 예산은 9조 4211억원으로 올해 5조 938억원보다 84.3% 증가했다. AI 예산 중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에는 5조593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위해 4조 7000억원을 미래대응기금 형태로 출자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독파모와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연계하고 지원·경쟁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향후 논의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도 독파모의 기존 평가·경쟁 방식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적합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1년 반 전 수립된 평가나 경쟁 방식이 3~6개월 단위로 급변하는 AI 트렌드에 여전히 유효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투자 집중 방식과 평가 제도의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9.10 11:39이나연 기자

IT 기반 온투업, "대기업 산업 진출 기준 마련 필요"

IT 기술 기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6개사가 대기업집단과 대형 금융플랫폼·금융기관 온투업 시장 진입을 앞두고 공정경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머니무브, 모우다, 어니스트AI, 에잇퍼센트, PFCT, 한패스파이낸셜 등 6개 IT 혁신 온투업사는 대기업집단 등에 속한 사업자가 대출비교·중개와 온투업을 함께 영위할 경우 이해상충과 경쟁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투업은 IT 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혁신 서비스다. 금융사 IT 인프라와 이용자 접점이 맞닿는 플랫폼을 연동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핵심 기술로 한다. 이들은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자체는 경쟁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큰 사업자가 진입할 경우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온투업 시장의 기관투자 규모가 제한돼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금융사가 온투업 연계투자에 참여하려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기관별 투자 한도도 적용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 계열 사업자가 진입하면 새로운 투자자금 유입을 통한 시장 확대보다 기존 투자 재원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에 6개사는 대출비교·중개업과 온투업을 함께 운영하거나 계열사를 통해 온투업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품 추천·노출 기준의 투명성 ▲경쟁 금융회사 정보 보호 ▲계열·비계열회사 간 공정한 거래조건 ▲소비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 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개사는 “신규 사업자의 시장 참여와 기존 사업자의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경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적인 관리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9.10 11:11홍하나 기자

애피어, 기업용 에이전틱 AI 실효성 높인다…글로벌 연구 성과 공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의 신뢰성과 글로벌 도입을 위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두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거대언어모델(LLM)이 검색된 정보만으로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을 인식하는 과정과 추론 언어 선택이 다국어 사용자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에이전틱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스스로 관리하고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과 언어를 유연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첫 번째 논문은 정보 부족을 인식하는 AI의 '모르는 것을 아는 역량'을 다뤘다. 28종의 주요 LLM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당 사항 없음'이 정답인 경우 모델의 정확도가 30~50% 하락했다. 연구팀은 모델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지도 미세조정(SFT)과 직접 선호 최적화(DPO)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정답과 오답의 차이를 함께 학습하는 DPO 적용 시, 정답이 없는 문제를 식별하는 정확도가 약 30%포인트 향상되며 AI의 정보 부족 인식 능력이 강화됨을 확인했다. 두 번째 논문은 대규모 추론 모델(LRM)의 다국어 입력과 추론 경로를 분석했다. 영어 등 고자원 언어는 수학·지식 기반 과업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반면, 현지 언어로 추론할 경우 해당 지역의 문화적 맥락 반영과 유해·불법 질문 식별 등 안전성 판단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과업 유형과 지역·문화적 맥락에 따라 최적의 추론 언어를 동적으로 선택하는 '추론 언어 라우팅'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연구 성과를 애드·개인화·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제품군에 적용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장 가능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한 위 애피어 최고경영자는 "이번 두 연구는 AI를 평가하는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모델이 정답을 내놓는지만 평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지,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역량은 에이전틱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현실의 복잡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애피어는 지속적인 기초 연구를 통해 이러한 핵심 과제를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AI 역량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시장과 언어 환경의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더욱 신뢰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0 09:53백봉삼 기자

CJ온스타일, 콘텐츠 커머스 K팝으로 넓힌다…걸그룹 '이즈나'와 라이브

CJ온스타일이 예능에 이어 K팝으로 콘텐츠 커머스 영역을 넓힌다. 걸그룹 이즈나의 첫 글로벌 콘서트 투어를 앞두고 멤버들과 팬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콘텐츠에 공연 티켓과 관련 상품 판매를 결합한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오는 11일 오후 9시45분 이즈나와 스페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오는 19~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작하는 이즈나의 첫 글로벌 콘서트 투어 '2026-2027 izna Concert Tour: WHO DAT GIRL?'을 앞두고 기획됐다. 이즈나 멤버 전원이 출연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방송에서는 '이즈나와 우리만의 비밀공간'을 콘셉트로 멤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연 사전 입장과 사운드 체크 관람이 가능한 티켓에 응원봉을 묶은 VIP 패키지도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이즈나 친필 사인 포스터를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콘텐츠 IP를 상품 판매와 연결하는 시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김풍·침착맨·빠니보틀·곽튜브·키드밀리가 출연하는 유튜브 예능 '파김치갱'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파김치 상품으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K팝 아티스트와 팬덤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IP에 상품을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IP의 특성과 팬들의 관심사를 새로운 경험으로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즈나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내년 3월 후쿠오카, 도쿄, 나고야, 오사카까지 국내외 10개 지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2026.09.10 08:19안희정 기자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고객 2671명 정보 유출…"자체 시스템 해킹 아냐"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자회사 토스페이먼츠의 가맹점 한 곳에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자체 시스템이 해킹된 것이 아니라 가맹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9일 토스페이먼츠에 따르면 회사 가맹점 한 곳이 보유한 고객 2671명의 결제내역 4131건이 유출됐다. 해커는 이를 기반으로 ▲구매자 성명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승인번호 등 결제내역을 조회했다. 카드 비밀번호와 유효기간, CVC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추가 결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해킹은 해당 가맹점이 이용하는 결제연동플랫폼의 인증정보(연동키)가 노출되면서 발생했다. 가맹점이 토스페이먼츠 서비스를 구축, 연동해주는 결제연동플랫폼에서 제공한 인증정보를 웹사이트에 노출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토스페이먼츠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PG 서비스 가맹점 연동 구조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 확인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접속 기록 분석을 통해 대상과 범위를 파악했다”며 “법령에 따른 대상 고객 통지와 금감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검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PG사인 코엠페이먼츠도 비슷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엠페이먼츠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부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가맹점이 보유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공격자가 취득한 개별 거래내역, 카드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실제 유출 대상 거래, 정보주체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카드번호, 유효기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결제방식의 경우 생년월 정보, 카드 비밀번호 앞 2자리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9.09 15:48홍하나 기자

서클, 크로스보더 결제업체 '타자페이' 인수…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국경 간 결제업체 타자페이를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결제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서클이 타자페이를 4억 달러(약 535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클이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 인수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기업간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결제기업과 금융기관을 60곳 이상 은행, 핀테크 파트너사와 연결해 100개 이상 시장에서 현지 결제망을 통한 자금 수취와 지급을 지원한다. 서클에 따르면 타자페이 연간 환산 결제 처리 규모는 250억 달러(약 33조 4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전체 거래의 약 60%가 이미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돼 있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와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관련 라이선스 또는 사업자 등록을 확보했다. 유럽연합(EU)과 홍콩,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관련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인수로 서클은 자사가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현지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를 현지 법정화폐로 전환하려면 각국 규제를 받는 중개업체와 은행 계좌, 지급 결제망 등이 필요하다. 특히 타자페이는 2025년부터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 설계에 참여해왔다. 서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가별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타자페이가 확보한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서클은 거래 완료 전 20거래일 동안 자사 주식의 거래량가중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지급할 주식 수를 산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가격은 타자페이의 부채와 거래 비용, 보유 현금 등을 반영해 조정한다.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2026.09.09 09:08홍하나 기자

토스페이먼츠, 비자와 맞손…결제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와 손잡았다. 결제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토스페이먼츠는 비자와 전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토스페이먼츠와 비자는 각사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결제 보안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9.08 10:38홍하나 기자

델, 중소·중견기업 겨냥 '델 프로 에센셜 14·15'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8일 중소·중견기업용 노트북 신제품 '델 프로 에센셜 14·15'를 공개했다. 델 프로 에센셜은 조직 내 IT 전담 인력이 없거나 제한적인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보안과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며 작년부터 노트북 라인업에 추가됐다. 올해 출시 제품은 인텔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AMD 라이젠 200/멘도시노 프로세서 기반으로 최대 64GB 메모리, 1TB SSD 선택이 가능하다. 키보드에는 마이크 음소거, 받아쓰기, 화면 스냅샷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한 전용 단축키를 새롭게 적용했다. 터치패드 면적도 이전 세대보다 6% 넓혔다. 제품 두께는 이전 세대보다 약 11% 얇아졌으며, 무게는 최대 16% 가벼워졌다. 기본 제공 디스플레이는 16:10, 화면 밝기 최대 400니트급 풀HD+ 패널이며 14형 모델은 밝기 500니트, 해상도 2.5K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USB-C 2개, USB-A 2개, HDMI 영상 출력 등이며 인텔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RJ-45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도 포함된다. 유상모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사장은 "델 프로 에센셜은 복잡한 IT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보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해 기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색상은 14형이 셀레스티얼 블루, 15형이 플래티넘 실버 한 종류씩이다. 인텔 코어 시리즈3와 AMD 라이젠 200 기반 모델은 지난 4일부터 국내 공급중이며 AMD 멘도시노 프로세서 모델은 10월 초부터 공급된다.

2026.09.08 09:34권봉석 기자

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기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캐치의 활성 이력서는 2024년 50만 건, 지난해 70만 건에 이어 올해 80만 건을 기록하며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에만 13만 건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활성 이력서 중 최근 1년 6개월 이내에 업데이트된 이력서 비중은 약 43%로 집계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전체의 약 41%를 차지했다. 고려대학교(약 1만 9000건)가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연세대·경희대·한양대가 뒤를 이었다. 지역거점국립대 출신 인재도 5만 명을 넘어섰으며, 부산대학교가 약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충남대·전북대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인재풀은 신입 약 55만 명, 경력 약 25만 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직 수요가 활발한 3~7년 차 'M레벨' 경력자 비중은 경력 회원의 약 49%를 차지했다. 희망직무별로는 경영·사무가 약 17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제조 약 14만8000명, 연구개발·설계 약 12만5000명, 영업·고객상담 약 11만4000명, IT·인터넷 약 9만7000명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과 전공,직무, 경력을 가진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군과 구직자가 원하는 채용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과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8:53백봉삼 기자

에누마, 세계은행 AI 교육 엑스포 참가…19개국에 '에누마스쿨' 소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코리아가 세계은행이 주관한 교육 행사에서 인도네시아와 탄자니아 등 해외 공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초학습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누마 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Global EdTech Policy Academy on AI' 교육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 교육·역량개발 글로벌 프랙티스와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CDO) 등이 진행한 연수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약 19개국에서 교육 정책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에누마는 참여 에듀테크 기업 9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에누마는 현장에서 디지털 기초학습 솔루션 '에누마스쿨'을 선보였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자 수준에 맞춰 기초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에누마는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에누마스쿨을 공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올해 6월까지 약 800개 초등학교와 교육기관에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약 3만5000명의 학생이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에누마에 따르면 도입 기관 가운데 61%는 지리적 여건이나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위치한다. 에누마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3년부터 현지 초·중등교육부의 민관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교육부 표창을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마는 지난 7월 유니세프의 교육기술 프로그램 '블루유니콘 포트폴리오'에 선정돼 현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현주 에누마 코리아 사업본부장은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학습 역량과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AI를 포함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국가의 교육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20:00안희정 기자

"보안이 배제된 AI는 사상누각"…ICTK, 저장되지 않는 보안으로 승부수

"보안이 배제된 AI 시스템은 사상누각과 다름없습니다." 유승삼 아이씨티케이(ICTK) 부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경쟁의 다음 승부처를 이같이 진단했다. 유 부회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초대 대표를 지내며 국내 IT 생태계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이다. 설립 직후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팹리스 기업 ICTK에 합류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그가 하드웨어 보안으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국산 원천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한 사례가 드물다는 오랜 갈증이 있었다. 유 부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최근 방한에서 AI 시대를 위한 전력 인프라가 강조된 논의를 지켜보며 확신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한 전력망 위에서 구동되는 데이터와 기기의 신뢰성이야말로 AI 인프라의 핵심 축"이라며 "이 신뢰성 없이는 아무리 정교한 AI 시스템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저장하지 않는 보안"…'VIA PUF' 기술로 차별화 ICTK 경쟁력의 근간은 독자적인 물리적 복제 방지 원천기술 'VIA PUF(비아 퍼프)'다. 반도체의 층과 층을 잇는 미세 통로 '비아홀(via hole)'을 설계 규칙보다 작게 만들어, 전기적 단락 여부가 50%의 무작위 확률로 결정되게 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고유값은 반도체 하나하나의 대체 불가능한 '지문'이자 'DNA' 역할을 한다. 유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암호화는 저장된 키(Key) 값이 해킹 표적이 되지만, VIA PUF는 필요할 때마다 고유값을 새로 만들어내 훔쳐낼 저장된 값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제표준(ISO/IEC 20897)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90억 개 이상의 셀 양산으로 물리적 값이 변하지 않음을 실증했다. 실제로 ICTK는 검증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빅테크의 실증 문턱도 넘어섰다. 2022년 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 기업 중 한 곳과 IoT 액세서리 정품인증 보안칩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4년여의 설계·검증·공급망 구축을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 공급을 본격화했다. 유 부회장은 "온도 변화에도 고유성을 잃지 않는 PUF 기술과 국내 통신사·디바이스·전력사 상용화 실적이 더해지며 빅테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터리 여권 규제, 새 성장동력으로 ICTK는 해당 기술을 앞세워 배터리 정품인증 및 이력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배터리 여권제도는 전기차·경량이동수단·2kWh 이상 산업용 배터리에 개별 식별자와 사용 이력 추적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유 부회장은 "배터리 식별자가 위변조되면 배터리 여권 제도는 무의미해진다"며 "ICTK의 MTB 칩은 정품인증과 수명카운터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어 규제가 요구하는 '위변조 불가능한 개별 식별'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ICTK는 전동 모터사이클, 전기자전거, 로봇청소기 등 모바일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양자 시대 대비한 PQC+PUF, K-Security의 미래 ICTK가 그리는 궁극적인 비전은 양자컴퓨터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K-시큐리티 생태계'의 완성이다. 유 부회장은 "PQC(양자내성암호)의 키를 PUF가 만들어내는, 저장되지 않는 값으로 보호하는 융합 구조가 우리가 지향하는 차세대 표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양자기술기업 BTQ와 1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로 양자보안칩(QCIM) 설계를 마쳤으며, 차량용 반도체 국제 신뢰성 기준(AEC-Q100)도 확보했다. 그는 "국내 통신사 및 방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적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배터리 안전관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로봇 제어보안 등 보안의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영역까지 원천기술을 확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안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7 16:34전화평 기자

무신사, 테크 컨퍼런스 내년 상반기로 연기

무신사가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테크 컨퍼런스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달 18일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진행될 '무신사 패턴'26 테크 컨퍼런스' 개최 일정을 연기했다. 해당 테크 컨퍼런스는 무신사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그간 축적해온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덕트 개발 경험, 기술적 성과를 외부 개발자 생태계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행사 슬로건을 'AI 기반의 실전 서비스 적용, 만드는 방법을 바꿔온 지난 1년'으로 정하고 AI 기술을 통해 커머스 서비스와 프로덕트 구축 방식을 혁신해온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특히, 전준희 무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서 무신사 테크의 기술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 15만9000여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며, 테크 컨퍼런스를 예정대로 개최하기 부담스러웠던 것이 연기의 이유로 보인다. 무신사는 테크 컨퍼런스 일정을 6개월 가량 미뤄 내년 상반기 중에 새롭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테크 컨퍼런스에 참가 신청을 한 참여자들에게는 관련 사항을 개별로 안내했다. 무신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2026.09.07 11:43박서린 기자

메디인테크, 국내 학술대회서 'AI 로봇내시경' 전시

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지난 4~5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데이즈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봇내시경 '인티온 S(INTION S)'와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인티온 딥아이(INTION DEEPEYE)'를 전시했다고 7일 밝혔다. KSGE 데이즈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의료 학술회다. 서울 더그랜드롯데에서 개최됐다. 메디인테크는 부스에서 내시경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의료진이 직접 장비를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200명 이상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제품을 체험했다. 인티온 S는 기존 수동조작 방식을 전동화한 AI 로봇내시경이다. 경량화된 조작부와 AI 자율조향 기능을 통해 의료진 손목 부담을 줄이고 정밀한 시술을 지원한다. 함께 전시한 인티온 딥아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내시경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다. CADe와 CADx 두 가지로 구분된다. CADe는 내시경 진료 중 놓칠 수 있는 이상부위 발견을 보조하고, CADx는 발견된 병변을 탐지해 암 여부를 분류한다. 메디인테크는 최근 CADx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내 인허가도 마쳤다. 메디인테크는 앞서 DK헬스케어와 체결한 국내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KSGE 데이즈에서 내시경을 사용하는 의료진에 인티온 S를 직접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며 "의료진과 접점을 확대해 제품 사용성을 높이고, 의료현장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1:06진운용 기자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3류승현 기자

웍스피어, 공식 뉴스룸 오픈...주요 소식·인사이트 전달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가 공식 뉴스룸을 열고 신규 입사자 웰컴키트를 공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자사 홈페이지에 정식 오픈한 웍스피어 뉴스룸은 그룹의 주요 소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언론 보도 및 인터뷰 기사를 잡코리아·알바몬·잡플래닛·나인하이어 등 브랜드별로 분류해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환(AX)과 HR테크 생태계 구축 등 회사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 공개한 신규 입사자 웰컴키트는 사명 변경 이후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웰컴키트는 노트·펜·텀블러·마우스패드·칫솔 살균기·우산·양말·후드티·스티커 등 8종으로 구성됐다. 구성품을 담은 리유저블 패키지는 재조립을 통해 북엔드·코스터·명함꽂이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상 속 친환경 경영 가치를 반영했다. 황시연 웍스피어 브랜드팀장은 “매일의 성장을 기록하는 노트와 펜, 동료와 티타임을 나누는 텀블러, 비 오는 날 동료에게 먼저 건넬 수 있는 우산까지 아이템마다 웍스피어가 일하는 방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웍스피어 관계자는 “채용 브랜딩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지원자와 구성원이 실제로 마주하는 경험에서 완성된다”며 “회사를 처음 알아가는 뉴스룸부터 입사 첫날 받아 드는 웰컴키트까지, 웍스피어에서의 경험이 어디서 시작되든 일관된 태도와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채용 여정 경험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07 09:20백봉삼 기자

프리윌린, 한-세계은행 성과 공유 행사서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시연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세계은행 행사에서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연례 성과 공유 행사'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 등 19개국 교육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윌린은 이달 2~3일 운영한 에듀테크 엑스포 부스에서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한국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개별화 학습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기능, 다국어 확장 가능성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프리윌린이 추진해 온 우간다 수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플랫'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우간다·나이지리아·르완다·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직접 유입이 크게 늘었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서 누적 교사 1만 2000여 명과 누적 학생 3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후속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더 많은 나라의 학생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번 만남이 각국의 교육 환경과 필요에 맞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08:57백봉삼 기자

"서울대부터 울산대까지”…사람인 코메이트, 유학생 서포터즈 가동

HR테크 기업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2기'를 공식 출범한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는 서울대·한양대·울산대·대전대 등 국내 16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다. 중국·베트남·이란·인도·러시아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SNS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2기는 전 기 대비 운영 기간을 1개월 늘렸다. 서포터즈는 비자 점수 계산기와 한국 맞춤형 이력서 등 유학생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사람인은 지난 3월 유학생 서포터즈 1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장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왔다. 서포터즈 발대식은 이달 4일 서울 원그로브 사람인 본사에서 진행됐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운영된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강화하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곳에서 코메이트의 얼굴이 돼줄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07 08:3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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