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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한국어 습득 AI 에이전트 개발…"스마트글래스 탑재 추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통번역과 학습이 가능한 'AI 한국어 습득 에이전트'가 개발됐다. 대화 오류율이 챗GPT-5.1보다 21.5% 더 낮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황금하 언어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외국인 학습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정해진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한국어 교육용 AI 에이전트 '한국어 AI 선생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AI가 학습자의 대화 흐름에 맞춰 학습 단계를 관리한다. 학습자는 주제에만 집중하면 된다. 단계별 학습은 AI가 알아서 처리한다. 핵심은 3가지로 ▲AI가 대화 단계를 판단해 다음으로 넘길지 정하는 대화인식 제어기 ▲선택적 라우팅: 시나리오에 특화된 30억~13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소형언어모델(SLM) ▲프롬프트 기반 GPT로 구성돼 있다. 황금하 책임연구원은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습자가 말할 때마다 AI가 적절히 답변한 비율은 'AI선생님'이 93.8%로 가장 높았다. 이는 GPT-4o-mini(91.0%)와 GPT-5.1(90.9%)을 앞서는 점수"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다양한 언어권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사, AI·언어교육 전문가 등 총 102명이 참여했다. 대화 중 오류가 발생한 비율도 'AI 선생님'이 18.6%로 가장 낮았다. GPT-4o-mini 25.4%, GPT-5.1 23.7%를 나타냈다. 'AI선생님'이 GPT-5.1 대비 21.5% 더 우수한 셈이다. 학습자들 선택도 10개 대화 상황 중에서 8개 상황에서 'AI선생님'을 선호했다. 황 책임은 "그러나 모든 항목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이미 질문한 내용을 다시 묻는 빈도나 표현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GPT 계열이 더 우수했다"며 "향후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사용자 데이터 축적을 통한 성능 개선과 자체 모델의 기여도 분석, 모델 간 역할 최적화 등을 추진해 기술의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말하기 중심의 AI 튜터를 읽기와 쓰기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AI 한국어 선생님'으로 발전시켜 학습자의 한국어 수준과 학습 이력에 맞춘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 책임은 "향후 스마트 글라스와 연계해 별도 입력장치 없이 음성만으로 일상에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수종 언어지능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어 교육에 특화한 독자 기술의 경쟁력을 외부 기관 블라인드 평가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 기술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0:59박희범 기자

AI 투자보다 수익이 중요…옴디아, 2027년 기술산업 전망

인공지능(AI)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보다 실제로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가 2027년 기술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국내에 소개한 '2027년 테크산업 4대 핵심 테마'에 따르면 내년 기술산업을 좌우할 주요 변화로 ▲AI 수익화 ▲공급망 혼란 ▲디지털 주권 ▲피지컬 AI 확산이 선정됐다. 옴디아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에 집중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AI 분야에서는 투자 대비 성과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 조사에서 기업 59%는 2027년 AI 예산을 10% 이상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지는 만큼 실제 매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성능만 높이는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AI가 업무 시간을 얼마나 줄였는지, 운영 비용을 얼마나 낮췄는지, 새로운 매출을 창출했는지 등을 바탕으로 투자 성과를 평가할 전망이다. 반면 AI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하드웨어 공급망에는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와 주요 부품 수급 문제에 에너지 수요 증가와 국제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PC 유통 협력사 60%가 하드웨어 공급 지연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옴디아는 공급망 혼란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지속해서 대응해야 할 경영 환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100개 이상 국가가 데이터와 클라우드, AI 인프라 등을 자국 기준에 따라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 주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려는 기업과 국가는 내년에도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할 전망이다. 해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면 투자비와 운영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모든 기술을 직접 확보하기보다 반드시 통제해야 할 분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기술을 구축할 영역과 외부 기업과 협력할 영역을 나누고 추가 비용을 감당할 만큼 이익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활용 범위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과 자동차, 산업시설로 확대될 전망이다. 옴디아는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하는 '피지컬 AI'를 내년 주요 기술 변화로 선정했다. 로봇과 센서, 엣지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AI가 공장과 물류시설, 건물, 에너지 설비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옴디아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까지 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피지컬 AI가 확산하면서 안전 관리와 사고 책임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잘못 판단해 로봇이나 산업설비를 오작동시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옴디아는 기업들이 기술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옴디아는 네 가지 변화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AI 투자 확대는 반도체와 전력 수요를 늘리고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한 자체 인프라 구축은 새로운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피지컬 AI 확산 역시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수요를 키우면서 안전 관리 문제를 동반한다. 에반 키르히하이머 옴디아 최고연구책임자(CRO)는 "AI는 수익을 입증해야 한다"며 "AI가 물리적 세계로 진출하면서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와 책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8 10:54김동원 기자

AMD·메타, 초지능 AI 인프라 협력 확대

AMD가 27일(현지시간) 메타와 CPU와 GPU,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전 분야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MD는 CPU·GPU 기반 랙스케일 솔루션 '헬리오스'가 메타에 도입돼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또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반도체와 시스템 개발 로드맵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6세대 에픽 프로세서(베니스) 초도 고객사다. 메타가 9월 출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 구동에는 AMD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가 활용 중이다. AMD 인스팅트 GPU는 메타의 AI 학습과 랭킹, 추천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메타는 MI450 아키텍처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향후 자사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GPU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파이토치(PyTorch)와 ROCm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AMD는 메타의 '뮤즈 스파크 오픈(Muse Spark Open)'과 '뮤즈 글리머(Muse Glimmer)' 모델에 대한 출시 첫날 지원을 제공하고, MI350X GPU 기반 추천 모델 최적화 기술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는 "메타에서 헬리오스가 가동되면서 초지능 시대에 양사의 파트너십을 새로운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AMD는 메타의 프런티어 모델을 구동하는 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AMD는 메타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보통주 공모에도 참여해 10억 달러(약 1조 3359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2026.10.28 10:52권봉석 기자

KT, 5G 에너지 최적화로 자율망 레벨4 인증

KT가 AI를 활용해 5G 기지국의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글로벌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받았다.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에너지 절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KT는 글로벌 통신 산업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5G 무선망 에너지 효율 최적화 분야의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TM포럼은 통신사와 기술기업이 참여해 산업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협의체다. 자율 네트워크 레벨4는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네트워크 상태 분석부터 의사결정, 제어와 사후 조치까지 수행하는 수준을 뜻한다. 이번 인증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 'ES-O'가 활용됐다. 운용자가 자연어로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변환하고, 기지국별 통신 범위와 상호 영향을 분석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용 방안을 결정한다. 특히 정책 적용 전 최신 트래픽을 확인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이 있으면 실행 조건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적용 이후에도 품질 변화를 감시하고 문제가 감지되면 원인을 분석해 대응한다. 시간대별 트래픽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인접 기지국 간 관계를 학습해 이용량 변화를 예측하고, 실제 트래픽과 비교해 정확도가 떨어지면 최신 데이터를 재학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AI 기반 자율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 분석과 판단, 실제 제어와 품질 보호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KT의 기술력을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품질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52박수형 기자

빗썸, 사내 시스템 해킹…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용자와 임직원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빗썸 관계자는 “외부 비인가자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원 정보가 포함됐는지 등 정확한 유출 범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빗썸 관계자는 “오전 중 공식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0:49홍하나 기자

벤츠, 전기 SUV 'GLB 250+' 사전계약…699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LB'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대 631㎞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전동화 제품군을 확대한다. 벤츠코리아는 28일부터 'GLB 250+ 일렉트릭'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해 699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11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 공개된다. GLB 250+는 지난 19일 국내 출시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국내 출시 모델이다.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외관은 수직형 전면부와 가파르게 세운 전면 유리, 짧은 오버행으로 SUV 형태를 강조했다. 전면에는 94개 LED 스타를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패널과 LED 고성능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휠베이스는 기존 GLB보다 60㎜ 늘어난 2889㎜다.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68mm 확대했다. 시트 설계를 변경해 착좌 시 엉덩이 관절 각도를 9도 조정하고 허벅지 지지 면적도 넓혔다.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EQB와 비교해 헤드룸은 앞좌석이 최대 35㎜, 뒷좌석이 최대 64㎜ 늘어났다. 전면 트렁크 용량은 127리터, 후면 트렁크 용량은 540리터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을 최대 171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를 탑재했다.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각각 14인치 크기의 중앙·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MBUX 슈퍼스크린'도 적용했다. 주요 차량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맵스 등의 기술을 활용해 대화와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국내 고객을 위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라이브TV+'도 제공한다. 라이브TV+에서는 28개 방송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등 국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셀피·비디오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기본 사양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인 'MB.DRIVE 어시스트'도 기본 탑재한다.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결합해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차선 변경을 보조한다. 'MB.DRIVE 주차 어시스트 360°'는 360도 카메라와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파크트로닉 기능을 제공한다. 후진 매뉴버링 기능은 차량이 직전 주행 경로를 기억하고 해당 경로를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자동 조향을 지원한다. GLB 250+ 일렉트릭에는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 8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31㎞다.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20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26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2026년식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플러스 요금제를 최대 1년간 무상 제공한다. 내년 1분기에는 케이블을 연결하면 차량 인증부터 충전·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플러그 앤드 차지'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2026.10.28 10:47김재성 기자

KISIA, 일본 보안 전시회 참가 지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일본 도쿄와 치바현의 보안 전시회 두 곳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 7개사의 전시 참가와 10개사 규모 한국관 운영을 지원했다. 한·일 기업 75개사가 모인 교류회도 열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KISIA는 20~23일 일본 도쿄와 치바현에서 열린 주요 보안 전시회 등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쿄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Security Days Fall 2026)'과 치바현 '재팬 IT 위크 오텀 2026(Japan IT Week Autumn 2026)'에 참가했다. 같은 기간 현지 기업간담회, 교류회, 업무협약(MOU) 체결도 함께 진행했다. 시큐리티 데이즈 폴에는 과기부의 'K-보안 스타트업 일본 시장개척단' 사업으로 7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ICTK, 쿼드마이너, S2W, 스틸리언, 소만사, 지니언스, 에이아이스페라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위협분석,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오텀에 국내 정보보호기업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 KISIA는 현지 기업과 잠재 고객으로 비즈니스 접점을 넓히도록 지원했다.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보안 스타트업 10개사에는 전시회 참관과 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 앞선 20일에는 일본 현지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고 KISIA가 주관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해외진출촉진형 R&D)' 사업의 성과 확산 활동이다. 국내 정보보호기업과 일본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는 현지 파트너 확보의 중요성과 일본 시장에 맞는 영업, 기술지원 전략 등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연구개발(R&D) 성과의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22일에는 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가 '한일 사이버보안 기업 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정보보호기업 31개사와 일본 기업 44개사 등 75개사가 참여했다. 일본의 도판(TOPPAN), 오츠카상회는 주요 사이버보안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펜타시큐리티, 파이오링크, S2W는 자사의 보안기술과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 양국 기업은 현지 파트너 발굴과 기술교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 일본 시장의 보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꼽은 강점은 데이터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의 경쟁력이다. 박 본부장은 한·일 기업 간 공동 기술검증(PoC)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공급망 보안 강화 움직임은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업별 보안 대책과 이행 수준을 확인하는 '공급망 보안대책 평가제도(SCS)'를 추진 중이다. 일부 등급은 2026회계연도 말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2026.10.28 10:42박광하 기자

씨게이트·브로드컴·MS, 대용량 HDD 상호운용성 검증

씨게이트는 28일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열보조자기기록(HAMR)·기와식 자기기록(SMR)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씨게이트는 2024년부터 레이저를 활용해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는 HAMR 기반 '모자이크(Mozaic)' 플랫폼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SMR 기술을 적용하면 같은 드라이브에서 저장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단 SMR은 데이터를 겹쳐쓰기 때문에 데이터 기록이나 오류 정정, 복구 등에 별도 처리가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는 호스트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 씨게이트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호스트 버스 어댑터(HBA)를 공급하는 브로드컴과 함께 상호 운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씨게이트가 공급한 SMR 적용 HDD가 브로드컴 HBA에 연결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스토리지가 애저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했다. 씨게이트는 "이번 검증은 씨게이트와 브로드컴 등 양사 제품이 개별 호환 수준을 넘어 실제 하이퍼스케일 스토리지 인프라에서도 함께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검증으로 고용량 SMR 스토리지의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0:42권봉석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로 장기 흥행 시동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모험의 무대를 바다까지 넓힌다.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탐험과 생활 콘텐츠를 확장해 장기 흥행에 힘을 싣는다. 이번 DLC가 기존 이용자의 복귀와 본편의 추가 판매를 이끌며 1000만장 판매를 향한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첫 DLC '미지의 여정'을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선보이며, 파이웰을 지켜낸 클리프·데미안·웅카가 각자의 길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붉은사막은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쌓았다. 펄어비스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이 되기 전 500만장을 기록했고,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달성했다. 기존 시리즈의 인지도에 기대지 않은 신규 IP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팀에서도 판매 경쟁력을 보여줬다. 펄어비스가 지난 7월 공개한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분석에 따르면 붉은사막의 스팀 매출은 당시 1억9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해당 집계에서 올해 출시작 가운데 '포르자 호라이즌6',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규 IP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판매 성과에 이어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펄어비스는 지난 27일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의 '올해의 PC 게임'과 '최고의 사운드트랙'에 이어 '올해의 최고의 게임'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날 회사 발표 기준 스팀 이용자 평가도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첫 DLC의 핵심은 탐험 범위와 즐길 거리의 확장이다. 지난 21일 공개한 프리뷰 영상에서는 대양 항해와 수중 탐험을 비롯해 인물 간 관계 형성, 시설 경영, 하우징 등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용자는 직접 자원을 모아 선박을 건조하고 바다로 나가 새로운 섬을 발견할 수 있다. 적대 세력이 점거한 섬을 해방한 뒤 회색갈기 동료들과 거점을 개척하는 것도 가능하다. 잠수복을 입고 해저 유적과 보물, 자원을 찾아 나서는 수중 탐험도 더해져 육지에서 이어온 모험을 바닷속으로 확장한다. 파이웰에서 생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특정 인물과 신뢰를 쌓아 연인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혼할 수 있고, 일부 시설을 임대해 동료와 설비를 배치하는 경영 콘텐츠도 추가된다. 하우징은 실내 장식을 넘어 벽과 창문 배치, 집의 기본 구조까지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넓어진다. 강력한 보스를 차례로 상대하며 전투 실력을 시험하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는 본편을 즐긴 이용자에게 돌아올 이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탐험과 생활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도 관심을 넓힐 요소다. 전투 이후에도 거점을 운영하고 인물들과 관계를 쌓으며 파이웰에 머무를 수 있도록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장기적으로는 본편 누적 판매량 1000만장 달성 가능성도 관심사다. DLC의 호응이 본편에 대한 관심과 신규 구매로 이어진다면 추가 판매를 뒷받침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이어온 업데이트에 첫 대규모 DLC가 더해지는 만큼, 이번 확장이 붉은사막의 흥행 수명을 얼마나 늘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조용현 펄어비스 개발PD는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모험은 대지를 넘어 파이웰의 바다로 확장된다”며 “바다 탐험, 연애, 경영, 업그레이드된 하우징 등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모험을 발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28 10:38정진성 기자

디스코드 공개 채널 메시지, 12월부터 구글 검색에 뜬다

디스코드에서의 일부 대화 메시지가 오는 12월부터 구글 등 웹 검색 결과에 표시된다. 27일(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12월 중순부터 '찾기 가능 서버(Discoverable Server)'에서의 대화 메시지를 외부 웹 검색 결과 및 서버 웹페이지에 노출하는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디스코드 내부에서만 공유되던 정보의 접근 경로를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입망을 뚫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적용 대상은 멤버 수 1000명 이상에 초대 링크 없이 가입 가능한 '찾기 가능 서버'로 한정된다. 소규모 비공개 서버나 다이렉트 메시지(DM), 그룹 메시지는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마련했다. 웹에 표시되는 대화 메시지에는 작성자 이름과 아바타가 노출되지 않으며, 성인 계정 메시지만 표시된다. 오는 12월 중순 기능 적용 이전에 작성된 기존 메시지 역시 검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서버 관리자는 특정 채널을 웹 검색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채널 단위로 참여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 역시 '사용자 설정 > 데이터 및 개인정보' 메뉴에서 본인 메시지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현지 개인정보 보호 규제에 따라 메시지 노출 기능 비활성화가 기본 적용된다.

2026.10.28 10:37진성우 기자

오라클 "스타게이트 지연 우려 과장…데이터센터 적기 공급 자신"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연 기자] 오라클이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둘러싼 사업 지연 우려에 선을 그었다. 전력망 확보와 건설 일정 불확실성은 인정하면서도 모듈형 건설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롭 차르네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 기자단 인터뷰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구축 진척과 인허가 지연 우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르네키 부사장은 기존 전력망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라클은 터빈과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 공급 기술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건설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진행 상황에 실질적인 우려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고 모든 내용이 충분한 사실에 근거한 건 아니다"라며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부연했다. 차르네키 부사장은 오라클의 경쟁력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건설 방식과 다양한 전력 공급원 확보를 꼽았다. 전력 확보 상황과 공사 여건에 따라 구축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신속한 데이터센터 가동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어느 기업보다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듈형 건설 방식과 다양한 전력 공급원 선택지가 OCI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는 오라클과 오픈AI, 소프트뱅크 등이 지난해 1월 출범시킨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관련해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한다. 오라클과 오픈AI는 지난해 7월 4.5기가와트(GW) 규모 추가 데이터센터 용량 개발에도 합의했다. 텍사스주 애빌린에서는 첫 번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가 단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오라클이 지난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시설 8개 동 가운데 6개 동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는 전체 용량의 약 75%인 618메가와트(MW)에 해당한다. 반면 뉴멕시코주 '프로젝트 주피터'는 전력 공급과 환경 인허가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9월 로이터통신은 오라클이 전력 공급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개발사에 불가항력 통지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발전시설 인허가와 데이터센터 건물 공사는 별개라고 일축했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한 스포트라이트 세션 이후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질의응답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 진척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헤쉬 티아가라얀 오라클 OCI 사업부 사장은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차례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가라얀 사장은 전력 공급과 관련해서도 계획된 데이터센터 가동 일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기술로 전력 부하 변동을 완화하고 주요 부품 공급 부족에는 사전 발주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는 "메모리처럼 생산능력 확대에 장기간이 필요한 부품은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변압기 등은 공급업체와 사전에 협의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6.10.28 10:36이나연 기자

오픈AI, 국내 기업과 AI 도입 난제 해결 모색…실무 부트캠프 개최

인공지능(AI)이 회사 자료를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중요한 업무 절차를 빠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머리를 맞댔다. 오픈AI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국내 기업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한 '빌더 부트캠프 서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기업별 AI 도입 과제를 검토하고 개발부터 검증, 운영과 보안까지 실무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조와 통신, IT 서비스, 소비재, AI 분야 기업에서 기술 리더와 개발·연구·제품·사업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오픈AI는 AI를 적용할 업무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소개했다. 현재 업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반복되는 작업을 찾고 기대 성과와 개발 난도, 운영 위험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안내했다. 고객지원 업무를 예로 들어 AI 도입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도 다뤘다. 기존 고객 문의 처리 시간과 답변 품질을 확인한 뒤 AI 적용 전후를 비교할 기준을 정하는 방식이다. 기업별 상담에서는 AI 에이전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직원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에 회사 데이터 접근 권한을 어디까지 부여해야 하는지, 어떤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허용해야 하는지 등이 주요 질문으로 나왔다. 회사 내부 자료를 AI에 연결했는데도 답변에서 중요한 정보나 업무 단계가 누락되는 문제도 제기됐다. 여러 부서에 흩어진 자료와 승인 기록 때문에 보안 검토가 지연되는 상황을 자동화하려는 기업도 있었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AI에 맡길 업무와 사람이 검토하고 승인할 단계를 먼저 구분하도록 안내했다. 처음부터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기보다 작은 범위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문제가 없으면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답변이 정확한지도 원본 자료와 전문가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실제 성과를 평가할 때는 AI 사용 횟수보다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 오류 발생 시 재시도 횟수, 직원이 답변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부담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 실습에서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활용해 작업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개발·검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설계와 성능 평가, 실시간 음성 AI 구현 기술도 다뤘다. 항공 안내방송과 수하물 상담을 활용한 시연도 진행됐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업무 처리 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말로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지원하는 음성 서비스 구현 과정을 보여줬다. 보안 세션에서는 '코덱스 시큐리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조사하고 위험을 검증한 뒤 수정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답변 품질과 응답 속도, 비용 관리 방안도 공유했다. 오픈AI는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한 질문에 답하고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시스템 설계와 도입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정재원 오픈AI코리아 파트너 디렉터는 "이번 부트캠프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AI 적용의 어려움을 듣고 오픈AI 엔지니어들과 구체적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행사에서 논의한 과제가 실제 업무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기술 질의와 실제 업무 적용에 대한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35김동원 기자

아이폰 듀오 '크랙게이트'…재판매 시장도 싸늘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디스플레이 균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품을 되팔려는 업자들이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듀오의 화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이른바 '크랙게이트' 논란이 확산하면서 재판매 업자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랙게이트 논란 이후 중국 재판매 시장에서 아이폰 듀오의 가격 프리미엄이 사라졌다. 중국 선전 화창베이 전자제품 상업지구의 한 판매 업체는 26일 인기 모델 중 하나인 1TB 블랙 색상 아이폰 듀오의 가격을 2800위안(약 55만원) 인하했다. 지난 금요일 출시 당시 2만5000위안(약 497만원)을 웃돌던 가격은 2만4300위안(약 483만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일부 소비자가 구매에 나서면서 관심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인 셴위에서도 비슷한 가격 인하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등록된 아이폰 듀오 매물 상당수는 출시 첫 주말보다 1000~2000위안 저렴하게 판매됐다. 일부 기본 모델은 공식 소매가보다 약 300위안(약 6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데 그쳤다. 화면 균열 원인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 논란은 일부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그동안 나온 보도들을 종합하면 일부 제품에서 하드웨어 결함이나 부품 배치 이상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와 힌지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애플도 26일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일부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초기 폴더블폰 출시 당시 내구성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2019~2020년에는 내구성이 취약한 폴더블폰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었지만, 2027년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6.10.28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I첨단소재 3분기 영업익 8% 상승...매출 19% 감소

PI첨단소재가 3분기 매출 555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 10%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6%, 순이익은 47% 감소했다. PI첨단소재는 "칩플레이션에 따른 모바일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6%포인트, 4.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 연성회로기판(FPCB)용 매출은 26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PI첨단소재는 "신제품 관련 수요가 기대를 밑돌았다"면서도 "고부가품 비중 확대 추세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방열시트용 매출은 8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60% 감소했다. 주요 고객 전반의 수요 부진 심화 영향이다. 첨단산업용 매출은 195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PI첨단소재는 "시장 다변화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3분기에 차입금을 추가 상환해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39%에서 22%로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250%에서 351%로 상승했다. PI첨단소재는 4분기에도 추가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을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PI첨단소재는 "고성능 방열소재와 플렉시블 필름 등 차세대 디바이스용 스페셜티 소재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기존 고부가 제품군에서 확보한 선도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재고 운영 전략 변화와 연말 재고 조정 등 시장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동 지정학 위험 등 대외변수에 따른 원부재료 구매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0:31이기종 기자

한국타이어, 미니 축제서 타이어 무상점검…'타이어보이' 운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상태를 무상 점검하고 안전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미니 아워 스토리즈'에서 '타이어보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 아워 스토리즈는 미니 오너와 팬들이 브랜드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타이어 안전점검과 제품 전시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타이어보이는 야구장에서 관람객에게 맥주를 판매하는 '맥주보이'에서 착안한 고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이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점검에 동의한 방문객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외관 상태 등을 확인한다. 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에는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차량별 결과지를 전달하고 타이어 안전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미니 전시 차량 옆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이곳에서 전기차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미니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협업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 5월 열린 'RSG 개러지 페스타'에서는 미니 코리아 전시 부스의 협업 파트너로 참여했다. 지난 6월에는 미니 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브랜드 필름 '한국 벤투스 X 미니 JCW(Hankook Ventus X 미니 JCW)'를 공개했다. 두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관련 기술과 역사를 담은 영상이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 타이어보이 캠페인을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 주요 프로야구 경기장을 비롯해 해수욕장, 대전시청,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캠페인을 운영하며 타이어 점검과 안전 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6.10.28 10:25김재성 기자

시놀로지, 영상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 2종 출시

시놀로지가 28일 영상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FC600, 고해상도 영상 녹화 가능한 BC800Z 등 총 두 종류다. FC600은 어안렌즈를 이용해 호텔 로비나 창고 등 넓은 실내 공간을 모니터링한다. 600만 화소(2560×2560) 원본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녹화 가능하며 영상은 4분할이나 파노라마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BC800Z는 4K(3840×2160 화소) 해상도 센서와 광학 2배줌 렌즈를 내장한 카메라로 역광이 비치는 출입구에서 시인성을 높여주는 HDR 녹화를 지원한다. 최대 31미터 거리까지 비추는 적외선 LED 광원으로 저조도·야간 녹화시 품질을 높일 수 있다. BC800Z는 카메라 내부에서 연기 감지, 사람·차량 계수, 침입 감지, 자동 추적 등 AI 기반 기능을 수행한다. 국내 출시에 발맞춰 한국 자동차 번호판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두 제품은 시놀로지 네트워크 저장장치에 포함된 영상보안 솔루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과 연동해 영상 보안과 백업, 고급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애시 내장된 마이크로SD카드에 영상을 별도 백업해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했다. ONVIF 표준을 따르는 타사 감시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하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신제품 2종 출시로 기업과 기관이 설치 환경 및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적합한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상 감시 제품군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6.10.28 10:24권봉석 기자

유라클, KT와 AI 플랫폼 사업 협력…글로벌 기업시장 공략 확대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KT와 협력해 국내외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KT의 글로벌 AI 토큰 유통 플랫폼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인프라에 코딩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금융·공공 등 기업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KT와 글로벌 AI 인프라 및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라클은 KT가 추진하는 글로벌 B2B AI 유통 플랫폼 '토큰 팩토리(Token Factory)'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토큰 팩토리는 금융·공공·제조·의료 등 산업별 AI 수요를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에 AI 서비스를 유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오픈라우터, 캐스트AI, 타임리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라클은 KT의 AI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국내외 공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KT의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솔루션 'NPU LLM 스테이션'을 통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NPU LLM 스테이션은 리벨리온의 국산 NPU와 거대언어모델(LLM), KT의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기업용 AI 인프라 패키지다. KT에 따르면 기존 GPU 서버 대비 도입 비용을 50% 이상, 소비 전력을 25% 이상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라클은 현재 해당 솔루션의 '코딩 에이전트' 영역에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클라우드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코드 작성 및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해 보안과 인프라 운영 비용을 중시하는 금융·공공기관 및 제조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KT가 구축하는 글로벌 토큰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초고효율 NPU LLM 스테이션에 당사의 코딩 어시스턴트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구축 역량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0:20남혁우 기자

대신증권 서버 뚫렸다…고객 3만 8490명 개인정보 유출

대신증권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 해커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고객 3만 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대신증권은 28일 이 같은 유출 관련 내부 조사 결과를 밝히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유출 항목은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등 8개 종류다. 입출금 계좌번호,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는 17일 포착됐다. 회사는 공격에 쓰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와 우회 접속 IP를 차단하고 규제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금융보안원과 함께 열흘간 정상 서비스로 위장한 신호 6만여건을 전수조사해 26일 유출 대상과 항목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2차 피해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고, 핵심 업무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 접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유출 대상 고객에게 유출 항목을 개별 안내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법령과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접근통제와 이상징후 탐지, 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연계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늘리기로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주요 금융투자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정보기술(IT) 보안을 재차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조사 결과, 금융권의 보안 실태는 개선할 구석이 적지 않았다. 금융위가 8일까지 금융회사 555곳을 12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점검한 결과, 130곳(약 23%)이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제조사 기술지원이 끝난 시스템 관리 소홀, 24시간 보안관제체계 미구축 등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점검을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보안관리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6.10.28 10:17박광하 기자

쿠팡 CPLB, 전국 중소 농산물 협력사와 품질 설명회 열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 CPLB는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한 품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국 중소 농산물 협력사들과 품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쿠팡 구의 오피스에서 열렸다. 씨피엘비는 채소·과일을 공급하는 중소 협력업체 81곳을 초청했으며, 기존 및 신규 PB 농산물 공급사 관계자 105명과 회사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2026년 공급사 농산물 품질 설명회'는 씨피엘비가 2024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행사다. 중소 협력업체에 상품 품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리고 원활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중소 제조사들의 판매 상품 품목 수는 수만개이며, 이들은 최근까지 쿠팡 PB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농산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현장 관리 방안과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계절에 따른 품질 관리 방법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 사례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발생 이후 대응한 경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내용이다. CPLB는 기후와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신선 농산물의 특성을 고려해 시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와 실제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력업체가 이를 현장에 활용하도록 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협력업체와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소통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품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농산물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한 우농영농조합법인과 나들농업회사법인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솔라이 삭티벨 씨피엘비 전무는 "고객에게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0:11박서린 기자

데너, 비니어 브랜드 '윔' 출시..."디지털 덴탈 에스테틱 사업 본격화"

덴탈 에스테틱 전문기업 데너가 치아 심미치료 비니어 브랜드 '윔'을 필두로 국내 치과 및 치과기공소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K-비니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데너는 치과 심미치료 임상·기공 기술을 브랜드와 디지털 서비스로 연결하는 기업이다. 치아의 각도와 볼륨뿐 아니라 얼굴 전체와의 심미적 조화를 구현하는 비니어 브랜드 '윔'을 선보였다. 현재 '윔' 네트워크에는 더화이트 치과의원, 메르덴 치과의원, 미래 치과, 바른턱얼굴 치과의원, 배곧탑 치과의원, 엠밸리 치과의원 등 6개 치과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기공 분야에서는 램브란트 치과 기공소와 손잡고 비니어 디자인 및 정밀 제작 기술의 공동 연구와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덴탈 케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특허를 출원한 모바일 심미 분석 서비스 '윔라인'은 이용자가 자신의 얼굴과 치아의 조화를 직접 분석하고 시술에 따른 이미지 변화를 미리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치과 기공소와 해외 치과를 연결하는 글로벌 보철물 제작 중개 플랫폼 '덴팔'을 개발해 2027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윔 브랜드의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김수찬 데너 대표는 “한국의 치과 임상 및 기공 기술은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이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로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윔을 통해 치아와 얼굴의 조화를 고려한 새로운 심미치료 경험을 제안하고, 덴팔을 통해 국내 치과 기공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1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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