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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0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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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글로벌 크루 재팬 1기' 출범

누구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지향하는 에듀테크 기업 인프런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초 일본어 웹사이트를 선보인 인프런은 사용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며 현지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는 온라인 학습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프런의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직접 수강하고, 일본 사용자 관점에서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프런은 이들의 활동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더 친숙하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프런은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100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개발, 파이썬, 자바, 플러터 등 기술 중심 강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일본어 웹사이트 공개 이후 유입되는 사용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개선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인프런 글로벌팀 관계자는 “단순히 서비스를 일본어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더 의미 있는 학습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일본어 콘텐츠를 확보하고, 글로벌 크루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인프런은 일본 외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컬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3.31 17:13백봉삼

튜터ABC, 언어 학습 분야 글로벌 성장 및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혁신 주도할 리더십팀 강화

타이베이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온라인 교육 및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튜터ABC(TutorABC)가 전략적 글로벌 확장을 이끌 비즈니스 개발 이사로 조지 루프(George Loup)와 막시밀리안 코벳 스미스(Maximilian Corbet Smith)를 임명했다. 조지 이사는 언어 학습 및 기업 교육 솔루션 분야를 책임지고, 막시밀리안 이사는 앞으로 회사의 혁신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TutorABCShop.com의 해외 라이선스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TutorABC, a global leader in online education, corporate training, and live-streaming e-commerce, has appointed George Loup and Maximilian Corbet Smith as Directors of Business Development to lead strategic global expansion. 언어 학습 및 기업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 확대 조지 이사는 국제 교육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튜터ABC의 언어 과정과 기업 교육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튜터ABC는 이미 애플(Apple),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HSBC 등 글로벌 기업 직원 간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낮춰주는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프리미엄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TutorABCShop.com – 가장 발전된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플랫폼 3억 달러를 투자 받아 구축한 TutorABCShop.com은 19건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소매업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실시간 인터랙티브한 쇼핑 원활한 멀티 플랫폼 스트리밍 즉각적인 전환 극대화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을 통한 참여 유도 고급 데이터와 분석 기술 튜터ABC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튜터ABC의 공동 회장인 로드니 마일스(Rodney Miles)와 사무엘 양(Samuel Yang)은 "조지와 막시밀리안 이사는 비즈니스 개발과 기술 주도형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튜터ABC의 교육 및 전자상거래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튜터ABC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배런스(Barron's), 카플란(Kaplan), 영국 문화원(British Council), ETS 등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 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교육 및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략적 전문 지식과 글로벌 경험의 결합 막시밀리안 이사는 6년 이상 비즈니스 개발 경험을 쌓아오면서 영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확장 노력을 주도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그는 HSBC, 로이즈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 클로즈 브라더스(Close Brothers), 버진 머니(Virgin Money), 임페리얼 호텔(Imperial Hotels), 마스터카드(Mastercard), EY 등 다양한 기업을 위해 기술 솔루션 확장 능력을 입증해왔다. 국제 교육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조지 이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언어 및 기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란 막시밀리안과 조지 이사는 모두 탁월한 국제적 안목을 가지고 있다. 모두 영국 해로우 스쿨(막시밀리안 이사)과 이튼 칼리지(조지 이사) 및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수학한 두 사람은 튜터ABC의 글로벌 확장 및 혁신 노력을 이끌기에 적격자이다.

2025.03.31 17:10글로벌뉴스

모유수유 강요에 분유광고 금지?…낡은 규제에 갇힌 방송광고

유튜브와 OTT에선 고도수 주류부터 점술 서비스까지 광고가 넘쳐나지만, 방송에선 여전히 조제분유조차 금지된다. 20년 전 규제를 고수한 채 변화한 시장 환경을 외면한 결과, 유료방송은 광고 수익 감소와 콘텐츠 투자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는 유연한 규제 개편이,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31일 한국광고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초과공급과 저효율 구조 속에서 경직된 규제는 산업 회복을 저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며 규제 체계 전반의 개편을 강조했다. 규제는 그대로, 시장만 무너진다…비효율 구조에 갇힌 방송광고 2023년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2조4천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전체 광고시장이 0.6%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특히 한 PP 사업자의 방송광고 매출액은 28.3% 하락하며 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방송광고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시대에 뒤처진 경직된 규제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고 단가는 고정돼 있고 공급은 조절이 어렵지만 광고 수요는 점점 줄고 있다. 그 결과 시장은 공급 과잉과 낮은 효과에 빠진 '비효율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방송광고에만 적용되는 '포괄적 금지 품목' 규제가 꼽힌다. 조제분유, 17도 이상 주류, 1·2차 의료기관, 사설탐정, 점술·미신 관련 상품, 성 관련 용품 등 다양한 광고가 방송에서 일괄적으로 금지된다. 방송법 시행령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에 따른 조치지만, 변화한 미디어 환경과는 괴리가 크다. 반면 유튜브와 OTT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동일 품목이 자유롭게 광고되거나 콘텐츠 형태로 노출되고 있다. 이 같은 이중 규제는 방송만을 과도하게 제한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동시에, 국민의 알권리나 생명권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전문의약품이나 조제유류 등 민감한 품목일수록, 방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희복 상지대 교수는 “조제유류 광고 금지는 저출산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충돌한다”며 “모유수유를 강요하는 인식은 시대착오적이며, 국내 업체만 광고를 막는 것은 해외 직구 상품에 비해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의 권고는 법적 강제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조제유류 광고를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류광고에 대해서도 “방송에서는 17도 이상의 주류 광고가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제품도 오후 10시 이후에만 허용되지만 온라인과 인쇄, 옥외 매체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며 “이 같은 형평성 결여는 G7 국가 대부분이 자율규제를 택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공에서 산업으로…시대 맞는 규제 개편해야 이종관 세종 법무법인 수석전문위원은 “방송광고 규제는 플랫폼 간 차별적일 뿐 아니라, 방송광고만을 규제하는 방식은 이미 시장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특정 품목에 대한 과도한 금지가 오히려 국민의 생명권과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광고 매출이 둔화된 시장 환경에서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작·공급하기 위해서라도,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의 방송광고 시장은 초과공급 상태이며, 광고 단가나 방식에 유연성이 없는 구조에서 공급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시장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광고 수요를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핵심 수단이 금지품목 규제 완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광고 정책이 공공 정책 중심에서 산업정책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방송광고는 더 이상 공익 홍보 수단이 아니라, 방송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주요 수익원이자 마케팅 수단”이라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해 광고 규제는 자율성과 책임 기반으로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요 개선 방향으로 ▲현행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전환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품목부터의 단계적 완화 ▲특정 시간대‧지역 매체에 한정한 조건부 허용 ▲타겟형 광고가 가능한 신유형 광고 적극 도입 등이 제시됐다. 다만 이러한 규제 완화는 시청자와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뒤 진행돼야 하며, 보편적 규범이나 도덕률에 반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이제 방송광고 정책은 '공공성 수호'라는 이름 아래 현실을 외면하는 규제가 아니라,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춘 유연한 산업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지금은 규제를 유지할 시점이 아니라, 개편을 실행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5.03.31 17:09최이담

KAI, 신규 격납고 준공..."KF-21 개발 효율성 향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늘어나는 항공기 비행시험과 격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격납고를 추가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2격납고는 KAI 본사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 사이 유지·보수·정비(MRO)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했다. 대지면적 1만26평(33,146㎡)에 지상 1층으로 KF-21 항공기 최대 2대가 격납 가능한 격납고 6동과, 항공기 유도로, 사무실, 장비보관실로 구성됐다. 신축된 격납고는 지난 2023년 348.2억원의 투자가 결정된 후 건축 설계가 착수됐다. 작년 사천시와 부지 임대차 계약 후 건축 공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공사를 마쳤다. KAI는 향후 제2격납고가 들어선 위치에 회전익 동력전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회전익 다이내믹 센터'와 고정익 항공기의 도장동 등 첨단 생산 인프라가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 개발과 양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T-50 계열 수출 항공기의 격납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신규 격납고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기 출고와 품질관리로 고객 신뢰도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6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20대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체계개발 완료 및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3.31 16:57신영빈

경의중앙선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 전동열차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경의중앙선(지하) 일부구간(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의 전동열차운행을 11시 10분부터 중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구간인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해 운영중이다. 또 서울역에서 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 편성해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15시 기준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을 완료한 후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친 후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조치 상황에 따라 해당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과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대체노선이나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철도시설안전과장·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실장 철도안전정책관)을 구성해 코레일·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운행복구 지원과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집수정 펌프 유지관리와 보수 실태 등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시정 조치와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57주문정

외환당국, 비상계엄 터진 4분기 5.5조원어치 달러 내다팔았다

외환당국이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4년 4분기 37억5천500만달러(약 5조5천270억원)을 내다 팔았다. 31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이 같은 순매도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외환 순거래액 발표로 2024년 한 해 동안 외환당국은 111억7천400만달러(약 16조4천5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총 순매도액 96억1천300만달러(약 14조1천570억원)보다 15억6천100만달러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중 비상 계엄 사태가 터진 이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솟구치면서 원화 가치 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과 오후 종가로 12월의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72.4원으로, 같은 방법으로 10월의 평균 환율(1378.45원)과 11월(1395.6원)을 크게 웃돈다. 달러 순매도로 외환보유액은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했다. 2024년 1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2023년 12월말 기준 4천201억5천만달러보다 45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2025.03.31 16:55손희연

"피지컬 AI도 똑똑한 뇌 필수"…특화 모델·시뮬레이션 주목

인공지능(AI)이 컴퓨터 속 소프트웨어(SW)에서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AI가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세계를 이해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습니다. 피지컬 AI 개념과 빅테크 전략, 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를 조망해 보겠습니다. [편집자주]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려면 이에 특화된 모델 개발과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기계가 사람 명령어뿐 아니라 세상을 스스로 이해·추론할 수 있는 인지력과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해서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피지컬 AI 인지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시뮬레이션 이 필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화 모델과 전용 SW, 시뮬레이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울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선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지 능력을 동시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 최신 AI 로봇도 특정 업무 수행에 그친다"며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작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지형 탐색과 계단 오르내리기 등 특정 작업 수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야 가능하다. 스스로 주변 환경을 살피며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거나 사람이 명령하지 않은 임무 수행은 불가다. 바씨 부사장은 "피지컬 AI로 구현된 스팟은 위험한 냄새를 스스로 감지하거나 열을 느끼고, 다른 로봇에 실시간으로 현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도 인간처럼 오감 느끼는 '센스 컴퓨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오픈AI, 피지컬 AI 인지 능력 기르기 나서 엔비디아와 오픈AI도 피지컬 AI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의 '뇌'에 해당하는 특화 모델 연구에 한창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열린 'GTC 2025'에서 피지컬 AI 모델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현실 세계 움직임을 학습·예측할 수 있는 멀티모달 형태다.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 환경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개발자는 이 안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학습시키거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연동돼 대규모 합성 데이터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훈련 데이터를 확보가 가능하다. '코스모스리즌 모델'로 AI의 시공간 추론과 연쇄적 사고도 가능하다. 비디오 데이터 이해와 자연어 예측을 지원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코스모스 모델은 단순히 로봇을 제어하는 AI가 아니라, 물리 세계 전체를 이해하고 계획할 수 있는 AI 인프라"라며 "AI가 현실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기조연설서 밝혔다. 오픈AI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해 기초 모델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AI 로봇뿐 아니라 모든 물리적 현상을 분석·추론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뒀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모델의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위해 전문 연구자를 라벨링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학자가 가공한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학 분야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인지력, 가상 세계서 엿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피지컬 AI로 구성된 제품·서비스가 현실서 제대로 구현되려면 이를 가상 세계에서 테스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 인지력을 체크하면서 기능을 수정·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미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3D CAD 제품인 '솔리드웍스'로 버추얼 트윈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는 통합된 버추얼 트윈에서 제품 설계부터 기능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또 솔리드웍스는 올해 7월 설계용 AI 도구 '아우라' 추가를 앞뒀다. 아우라는 사용자 설계 데이터·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명령어와 설계법을 추천할 수 있다. 설계 과정에서 부품 배치도 돕는다. 이 도구는 사용자 명령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제품 내구성을 테스트해 줘. 이를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 봐"라고 명령하면 AI가 해당 시뮬레이션 환경을 자동 구축해 테스트를 명령어에 맞게 수행한다. 다쏘시스템은 3D 설계용 AI 모델을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에 탑재한 상태다. 해당 모델은 제품 스케치부터 설계, 조립, 시뮬레이션 등을 기존보다 더 신속·정확히 돕는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의 인지 기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버추얼 트윈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트윈을 통한 피지컬 AI 실현은 안전성뿐 아니라 개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기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소비 후 바로 폐기한다. 이때 자원 낭비가 발생한다. 반면 버추얼 트윈 상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이 과정이 생략된다. 생산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기업은 안전성뿐 아니라 경제성까지 챙길 수 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버추얼 트윈이 확산하면 제품 개발을 위해 부품을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통적 소비 개념은 저물 것"이라며 "생산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31 16:53김미정

갤워치가 5년 전 도입한 기능, 애플은 '잠잠'…新 AI 앱으로 헬스케어 주도권 지킬까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치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애플워치'를 비롯한 모든 자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건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멀버리'라는 이름으로 '애플워치' 헬스케어 앱·건강 코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의사를 어느 정도 모방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헬스 플러스(Health+, 가칭)'를 내년 봄이나 여름쯤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손목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건강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물론 '에어팟'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애플워치'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 운동 상태나 음식 섭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실제 의사들이 훈련시킨 AI 에이전트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나 칼로리 등을 자동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체중 관리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운동 자세도 교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지난 2023년 이 같은 작업을 시작해 현재 한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은 빠르면 2026년 봄이나 여름에 iOS 19.4 출시와 함께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애플의 이 같은 노력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을 이미 지난 2020년 '갤럭시워치3' 시리즈부터 탑재한 상태다. 또 사용자들은 가정용 혈압기와 비교 시 수치 차이가 크지 않다며 '갤럭시워치'에 대한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워치'에선 심전도(ECG) 측정 기능, 심박수 측정 기능, 수면 무호흡 감지 등도 적용돼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애플은 아직까지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 산소포화도 측정과 관련해선 특허 분쟁에도 휘말렸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 개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 탓에 '애플워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애플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보다 3%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13%), 삼성전자(9%), 샤오미(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통해 혈압 측정 기술을 개발 중이란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이 공개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의 스트랩에 장착된 액체로 채워진 센서를 활용한 혈압 측정 시스템을 담고 있다. 거먼 기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에도 혈압 모니터링 탑재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애플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테스트하는 동안 계속해서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31 16:48장유미

박윤규 6대 NIPA원장 취임…"AI, 세계 3강 도약 앞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제6대 원장으로 박윤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진천 본원에서 박윤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3월 31일부터 3년이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인공지능(AI) 세계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하여 정책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와의 협력이 중요하고,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흥원의 전문성 강화와 상호 소통을 강조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흥원을 만들겠다"라고 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 기관으로서 국가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확산, 지역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 신산업 육성 선도, 정보통신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아래는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취임사 전문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윤규입니다.먼저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강풍과 연기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화마와 사투를 벌여온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하루빨리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우리의 ICT 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키워주신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이 자리에 서게 되니 우리나라 ICT 산업 진흥의 주역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첫째, NIPA를 인정받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로서 정해진 사업 집행과 관리를 넘어 산업계는 물론 국회ㆍ정부ㆍ언론 등 모든 이해당사자로부터 인정받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둘째, 상호 소통이 원활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우리의 일, 역할 등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상호 간에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소통의 양과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저 또한 산업과 기업 현장의 애로를 듣는 만큼,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적극 귀 기울이겠습니다.셋째, 힘이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목표 지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상호 간에 따스함은 유지하되 적재적소 인재 배치와 과감한 발탁을 통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넘치는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ICT 산업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이고, 국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핵심 요소입니다.특히, AI는 본격화의 초기 단계로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며, 향후 로봇 등 다른 기술과 SW․메타버스를 매개로 융합해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와 같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질 우리의 역할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결국 여기 계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가 되어 우리의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첫째, 기관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모두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개별 사업에만 매몰되면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첫째, 기관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모두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개별 사업에만 매몰되면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셋째, 전문성을 좀 더 확보했으면 합니다.일례로 오늘날 AI와 가상융합산업이 접목되는 등 기술과 서비스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앞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목표들은 원장 혼자서 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갈 때 목표점은 가까워집니다. 내가 먼저 변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원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누구든지! 함께 지혜를 모아 혁신을 성공시켜 봅시다.우리 모두 조직의 혁신 방향에 다 같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 날아보자고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5.03.31 16:43남혁우

야놀자, 글로벌 통합거래액 27조원·매출 9200억원…역대 최대치

야놀자는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해외 확장과 AI 데이터 솔루션의 급성장으로 역대 최고치의 글로벌 통합거래액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도 외부 악재 속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단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한 해 였다는 평가다. 31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서, 독자적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도를 나타낸다. 통합거래액은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Direct TTV)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Indirect TTV)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야놀자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천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EBITDA는 1천14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영업이익은 49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으로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율도 12%로 3%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개국 이상으로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고 글로벌 트래블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등 글로벌 멤버사를 앞세운 전략적 사업 확장이 빠르게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천926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7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영업이익은 57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로 전년 대비 14%P 개선하는 등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 중 AI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14%에서 2024년 4분기에는 25%까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 1천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130만여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동기간 매출 6천712억원, 조정 EBITDA 884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13% 이상의 조정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는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여행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Open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행 전 단계에서 여행자에게는 맞춤화된 여행 경험을, 여행 사업자에게는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나아가 운영 환경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37안희정

무신사, 작년 매출 1조원 첫 돌파...흑자전환도

무신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31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2천427억원, 영업이익은 1천28억원, 당기순이익은 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1조원 돌파와 더불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이 신장한 배경으로 무신사는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뷰티와 스포츠, 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오프라인과 글로벌 등 신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 구조를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1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1천2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매출은 2023년 대비 3.3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올해 29CM와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테크 인프라 및 인재 영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글로벌 물류 서비스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패션 브랜드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35류승현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 한번 충전으로 480km 이상 달렸다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한 번 충전으로 480km 이상 달리는 전기차의 첫 번째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앱테라는 생산용 태양광 전기차를 모하비 사막의 시험장에 가져가 실제 고속도로 주행 조건에서 주행하는 첫 번째 도로주행을 마쳤다. 그 결과 순수 전기 충전과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한 번에 480km 이상 주행했다. 이번 주행에서 앱테라는 차량의 각종 센서와 컴퓨터 성능을 테스트했다. 또 공기역학적 설계와 배터리 효율성, 파워트레인 손실을 측정하는 해안 주행 테스트를 거쳐 차량이 주어진 도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지 점검했다. 차량은 8시간 이상 달리며 최대 시속 134km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행 테스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차량은 제일 처음 여정은 미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의 고지대에서 운행을 시작해 서남쪽으로 이동했다. 영상에서 이 차량이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545와트(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앱테라 전기차는 태양광 패널 충전만으로 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 충전으로 640km 가량을 달릴 수 있어 전체 주행 거리가 700km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이 실제 시장에 언제 출시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앱테라는 CES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며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25.03.31 16:31이정현

김승연 회장, (주)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주)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에 따라 한화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보유하게 된다. 세 아들이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한화 지분율 42.67%를 보유하게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는 정상적 사업 활동으로,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유럽 방산 블록화,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 실기는 곧 도태'라는 생존전략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인수 역시 승계와 무관한 두 회사의 글로벌 육해공 방산 패키지 영업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지분 증여에 따른 승계 완료로, 한화-한화에너지 합병을 위해 한화의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 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것이라 봤다. 김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할 증여세는 2천218억원(3월4일~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다. 한화 관계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과세된 세금은 정도경영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2006~2007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때 세 아들은 1천216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김승연 회장도 1981년 277억원을 상속세로 냈다.

2025.03.31 16:31김윤희

티젠소프트, '부산교육청' 알림톡 시스템 도입

티젠소프트(대표 고훈호)가 부산광역시교육청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TG 1st UMS+알림톡)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재난문자 긴급 발송 시스템을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 기반으로 고도화했으며, K에듀파인·나이스 등 교육청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정보갱신 체계를 구축했다. 사용자별 접근제어 및 인증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를 준수한 신속·대량 메시지 전송 환경 마련 및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메시지발송솔루션(TG 1st UMS)은 GS인증 1등급 획득 및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로,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를 부여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일괄 전송할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의 카카오 알림톡(KAKAO AlimTalk),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VMS, ARS), 웹팩스(FMS) 전송 기능, 주소록관리, 시스템관리, 다양한 대시보드 전송통계 기능 등 메시지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 전송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더불어 KT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도록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알림톡, PUSH 메시지, 대량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 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 관리 및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한 통합 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2025.03.31 16:30남혁우

자생한방병원 "허리, 손목 아픈 직장인 찾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이 '직장인 척추·관절 건강 캠페인'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캠페인은 직장 내 근골격계 질환 원인과 유해 요인을 분석, 척추·관절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천902명 가운데 70.9%가 입사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질환은 목·어깨·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평소 손목 및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14.6%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일단 참여 단체가 정해지면 직원들이 평소 느끼는 신체 통증과 불편감 등에 대한 사전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병원 소속 한의사와 물리치료사가 근로 현장을 방문해 직무 환경을 분석·평가하게 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한 맞춤형 스트레칭과 한의사가 알려주는 건강 강좌나 생활 습관 개선 방안 등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참여 단체와 논의해 임직원 건강관리 지원 방안도 제시한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직원이 1천 명 이상인 국내 기업, 공공기관, 관공서 등 업종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은 없다. 내부 심사를 통해 참여기관이 선정된다. 병원 측은 “직업별 특성에 따른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라며 “전문 의료진의 분석과 솔루션 제시로 단체 차원의 직원 건강관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3.31 16:29김양균

[부음] 강호성 삼양사 대표 모친상

▲김순희씨 별세, 강도중씨 부인상, 강호은∙강호성(삼양사∙삼양이노켐 대표)∙강호영씨 모친상, 김귀화∙김진희씨 시모상, 강태경∙강민경∙강태욱∙강지연∙강소연∙강승연씨 조모상 = 3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B1층), 발인 4월1일 오전 8시, 장지 하동 진교 선영. 055-372-4447

2025.03.31 16:27조민규

산불 피해 이동통신 기지국 94.0% 복구

경상도 지역 산불로 피해받은 이동통신 기지국이 31일 오후 1시 기준 94.0% 복구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 3사의 기지국 2천900개소가 산불로 피해받았는데, 이 가운데 2천727개소의 복구를 마쳤다. 전일 대비 142개소에서 추가 복구를 완료했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은 총 2만52 회선의 피해 상황 가운데 복구율은 전날과 같은 98.5%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방송 역시 1만9천249 회선의 장애를 입은 가운데 복구율은 전날과 같은 98.8%다. 정부는 이재민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방송통신 피해복구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파이, IPTV 설치, 스마트폰 충전 부스 운영 등 이재민 대피소에 통신 자원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통신과 유료방송 요금, 전파사용료 감면도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완전 진화 시점부터 통신사들과 함께 통신 품질 복구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31 16:25박수형

르노코리아, 송상명 신임 구매본부장 선임

르노코리아가 송상명 신임 구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송상명 신임 본부장은 35년 이상 자동차 개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 왔으며, QM6 및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개발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가나와현의 닛산 연구소에서 르노 측 담당자로서 CMF-CD3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했다. 송 본부장은 차량 및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로라 프로젝트를 비롯한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및 생산에 있어 다양한 협력사들의 기술 협력과 지원을 잘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 본부장은 1990년 부산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GM대우 등을 거쳐 2003년 르노코리아에 합류했다.

2025.03.31 16:21김재성

하반기 시행 앞둔 '국가망보안체계'…클라우드 업계·공공기관 혼란 지속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국가망보안체계(N²SF)'가 올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기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의 중복 규제 우려로 인해 클라우드 업계와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시름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목표로 오는 7월 N²SF의 정식 가이드라인 배포와 시행을 준비 중이다. 과거 20여 년간 지속된 과도한 물리적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비함으로써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인 취지이나, N²SF 발표 이후 클라우드 업계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에 필수적 요건으로 작용해 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CSAP와의 중복 규제 및 이중 심사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SAP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급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눠 인증이 부여된다. CSAP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평균 약 5천500만원, 최초 인증 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이며 5년 후 인증 갱신을 위해 다시 이 비용을 반복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SAP는 SaaS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걸림돌로 작용돼 오기도 했다. 반면 국정원의 N²SF는 공공 전산망을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한다.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물리적 망분리를 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와 생성형 AI 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에 다수 기업이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드래프트(Draft) 버전의 N²SF 가이드라인 공개 때부터 현재까지도 N²SF와 CSAP 조화가 불분명하다는 업계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획득·유지한 CSAP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인식한 국정원 측은 N²SF와 CSAP는 평가 대상과 목적이 다른 별개의 제도이기에 CSAP가 전면 폐지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기존 CSAP 인증을 받은 서비스는 중복 심사 없이 N²SF 기준에 따른 검증만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초기 N²SF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보안 업계는 물론 클라우드·SW 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N²SF와 CSAP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이 N²SF와 CSAP를 분석하는 것에 앞서 국정원과 과기정통부 양 기관이 먼저 나서 각 제도의 충돌이 없다는 것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IT 업계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서비스 수요자인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혼동도 불식되지 않고 있다. CSAP 기준에 맞춰 기관 시스템을 분류했어도 7월 정식 발표될 N²SF에 맞춰 중요도를 C·S·O로 분석하는 작업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N²SF 적용 후 향후 몇 개월 동안은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업 발주와 SaaS 도입이 축소될 것으로 심려하고 있다. 국정원은 상반기 선도 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과 희망 기관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N²SF가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하반기엔 현재 가이드라인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정식 배포하며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N²SF와 CSAP가 상호 보완 가능한 제도로 자리잡힐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긴밀히 협력했으면 한다"며 "7월 N²SF 정식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에 모호한 규제 영역에 대한 걱정을 해소해 기업과 기관의 혼동을 줄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앞으로 N²SF가 공공부문 신기술 혁신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31 16:18한정호

건국대 총동문회장에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건국대학교 제39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총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1979년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홍익대 세무대학원 경영학 석사, 숙명여대 남성 최초 명예행정학 박사, 숭실대 명예경영학 박사, 건국대 명예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미디어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1978년 미주철강을 창업한 박 회장은 제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제16대 국회의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고문, 대한야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1월 제10대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농어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 회장은 1995년 '자랑스러운 건국인 상'을 수상하고 20년간 총동문회 이사, 특별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박 회장은 “모든 동문의 참여를 높여 법인·학교·동문회 모든 건국인이 화합하는 동문회, 30만 동문이 하나가 되는 위대한 동문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31 16:1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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