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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0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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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가먼 AWS, 국내 스타트업과 생성형 AI 생태계 협력 논의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더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과 생성형AI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AWS는 30일 서울에서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맷 가먼 CEO를 비롯해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 로라 그릿 아마존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스캐터랩, 퓨리오사AI,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AI 기술과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학습, GPU 인프라 활용, 챗봇 및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의 기술 지원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요구에 맞춘 통합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맷 가먼 CEO는 "AWS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자 파트너"라며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서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번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 및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한국의 생성형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025.10.30 16:54남혁우

엔피, '에이미'와 함께한 XR 콘텐츠 공개

확장현실(XR)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에이미와 함께한 '아트 오디세이' 시리즈의 신규 콘텐츠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XR 기술과 LED 무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MZ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총 800만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아티스트 에이미를 중심으로 댄스크루 칠릿, 배우 주윤찬, 유튜버 '아인이 놀아주기' 등 MZ세대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했다. 촬영은 엔피의 XR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LED 월과 가상 배경이 결합된 XR 스테이지는 현실 공간의 제약을 넘어, 각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기반이 됐다. 에이미의 '핑크룸'과 '우주'는 내면의 자아와 상상력을 담은 공간으로 설계됐고, 댄스크루 칠릿의 상징성을 담은 농구장 XR무대도 활용됐다. 이처럼 XR 공간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크리에이터들이 몰입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무대로 기능했다. 숏폼과 롱폼을 아우르는 포맷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다양한 서사구성을 보여준다. 숏폼 콘텐츠는 SNS 시대 속 '진정한 나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에이미는 'MASK OFF' 퍼포먼스를 통해 수년간 쌓아온 노력과 자기 확신의 여정을 표현했으며, 화려한 이미지와 쏟아지는 '좋아요' 뒤에 숨은 성장 과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클렌징 장면에서 'Real Me'를 마주하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다. 롱폼 콘텐츠는 각 출연자의 개성과 활동 분야를 반영한 XR 배경에서 즉흥 퍼포먼스·연기·댄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진다. 크리에이터 간 자유로운 교류와 표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몰입 경험을 제시한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아트 오디세이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에이터들이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예술적 연결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XR 기술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창작 세계를 새롭게 펼쳐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50백봉삼

"에어팟 프로3에서 이상한 소리 나요"

일부 에어팟 프로 3세대 사용자들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켜고 미디어를 재생하지 않을 때 이상한 소음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수의 사용자가 해당 문제를 겪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소음을 잡음, 쉭쉭 거리는 소리, 백색 소음, 빗소리,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면 들리는 바다 소리 같다고 표현했다. ANC 상태가 아닌 적응형 및 주변음 허용 모드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한쪽 에어팟에서 소음이 더 크게 들리거나,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증폭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잡음이 너무 심해 30dB 정도의 낮은 볼륨에서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애플에 해당 문제를 알린 한 에어팟 사용자는 애플로부터 새 제품 교환을 받기도 했고, 다른 사용자는 제품을 교환했지만 같은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써는 이 문제를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 설정에 들어가 ANC와 주변음 허용 기능을 모두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가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확실치 않으나 소프트웨어 문제일 경우 향후 애플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다. 에어팟 프로3를 끼고 비행기만 타면 이상 소음이 생기는 현상도 보고 되고 있다. IT매체 기가진은 에어팟 프로3 일부 사용자들이 비행 중 왼쪽 이어폰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약 11km 상공에서 에어팟을 꼈을 때 귀를 찌르는 큰 소리가 들렸고 이어폰의 각도나 위치를 조정해도 소음이 계속됐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마이크에 손가락이 닿으면 소음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30 16:38이정현

"보안 이상 무"...나인하이어, 'ISO/IEC 27701:2019' 인증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개인정보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체계를 심사하는 'ISO/IEC 27701:2019'를 공식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ISO/IEC 27701:2019' 인증 수여식에는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와 도노번 치 뷰로베리타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영업 총괄, 김회진 한국뷰로베리타스 인증사업부 부문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IEC 27701은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관리 절차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암호화·비식별화·접근 통제 등 개인정보 관리 전반의 체계를 심사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의 수집·이용·보관·공유·파기 등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이번 인증으로 나인하이어는 지난 2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6월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IEC 27001:2022)에 이어 4개월 만에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를 통해 채용 관리 솔루션 전반에 적용되는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시스템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입증했다. 또 기업 고객과 지원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 개인정보가 여러 단계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데이터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SO 27701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채용 환경을 구축하고, 채용 관리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관리 체계 수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6:36백봉삼

[컨콜종합] 삼성SDS, 실적 부진에도 AX 체질 전환 가속…오픈AI 협력 확대

삼성SDS가 3분기 실적 부진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전환(AX) 중심의 사업 재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강화, 공공·제조업 중심의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등 AI 관련 전방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삼성SDS는 3분기 매출 3조3천913억원, 영업이익 2천323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IT서비스 실적 감소 속 클라우드·AI 중심 체질 전환 가속 회사 측은 IT서비스와 물류 부문의 둔화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이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5천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2천414억원으로 5.9% 줄었고 IT 아웃소싱(ITO)는 6천797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삼성SDS는 대형 구축 프로젝트 종료와 일부 대외 운영 사업 둔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로 전반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매출은 6천746억원으로 5.9%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공기관과 제조업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었고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구축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을 확대해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다각화에 나선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이호준 부사장은 "내년 클라우드 매출을 올해보다 20%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AI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공공,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X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회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공·금융 부문에서의 대형 프로젝트와 글로벌 AI 클라우드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공 시범사업부터 글로벌 인프라까지…AI 사업 저변 확장 이와 함께 삼성SDS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협업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11월 중 경기도교육청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육청 약 1만5천 명, 행안부 약 6천 명이 우선 참여하며, 내년에는 중앙정부 25만 명, 2028년까지는 지자체를 포함해 약 45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 전용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해 공공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중앙정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2028년까지는 지방자치단체까지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히 오픈AI와 포괄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로 참여하는 등 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이미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 AI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SDS는 이미 상암·수원 등 국내 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구미 지역에는 ESG 기준을 반영한 고효율 AI 데이터센터를 신축 중이다. 이 센터는 AI 연산용 GPU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축되며, 공공 및 기업 대상 AI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호준 부사장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AI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AI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매출 감소…첼로스퀘어로 수익성 개선 물류 부문 매출은 1조7천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해상운임이 전년 대비 약 50% 하락하고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강화로 중국발 물동량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원가 효율화와 창고 운영 최적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결과다. 삼성SDS는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첼로 스퀘어 가입 고객은 2만3천300개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회사는 유럽과 동남아 지역 신규 고객을 중심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접목해 물류 견적, 트래킹, 서류 검증 등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향후 AI 물류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첼로 스퀘어를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물류사업부장 오구일 부사장은 "AI 기술을 물류 전 과정에 적용해 운영 효율과 고객 편의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유럽과 동남아 신규 고객 확대, AI 물류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첼로 스퀘어를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6:23남혁우

두들린, 퀄리타스반도체에 '그리팅' 제공…"지원자 이탈률 30% 감소"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초고속 인터페이스 반도체 IP를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 퀄리타스반도체에 자사 채용 관리 솔루션인 '그리팅'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인터커넥트 솔루션 전문업체로 17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기업이다. 반도체 칩의 통신 회로 설계 자산(IP)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및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진행해 왔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라 분기별 인력 계획에 맞춰 수시 채용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회로 설계 같은 전문 분야의 핵심 인재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학교 연구실 및 협회 등과 직접적으로 교류 중이다. 수시 채용은 수시로 들어오는 많은 양의 이력서를 빠르게 비교·대조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가시성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 퀄리타스반도체가 사용하던 채용 관리 솔루션의 경우, 데이터 가시성이 낮아 수많은 데이터를 추가로 수기 작업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6월 그리팅을 도입했고 ▲최적화 ▲면접 일정 조율 ▲데이터 가시성 등 부문을 개선했다. 그리팅은 다양한 부분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력서를 받을 때 학력, 경력, 어학점수, 자격증 등 기업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메일로만 지원자와 소통할 수 있었던 반면, 문자와 카카오톡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원자와의 소통 시간을 앞당긴다. 문자, 메일, 카카오톡 발송 시, 템플릿과 변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작성하고 발송할 수 있다. 실제로 퀄리타스반도체는 면접 일정 조율에만 2~3일이 소요됐던 것에서 현재는 1~2시간 이내로 줄어 95%의 시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서류 통과 후 약 30%의 지원자 이탈이 있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빠른 소통을 통해 0%대의 지원자 이탈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가시성 부문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솔루션에서는 이력서, 인적성 검사 결과, 포트폴리오를 모두 따로 확인해야 해 지원자 데이터의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그리팅에서는 하나의 페이지에서 모든 지원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작업이 불필요하다. 퀄리타스반도체 채용 담당자는 “직관적인 UI 덕분에 사내 규정에 맞게 채용 과정을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됐고, 지원자 정보도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면접관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리팅은 공개 채용, 수시 채용, 인재 소싱, 추천 채용 등 여러 유형의 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채용 관리 솔루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7천여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채용 유형을 활용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그리팅 도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상반기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분야 대기업·중견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33% 증가세를 보였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채용 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어졌다”며 “산업 성장 속도에 맞춰 핵심 인재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채용 관리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0 16:22백봉삼

국감서 맥도날드 노동환경 도마 위…"조리 속도 압박·괴롭힘 구조 개선하라"

맥도날드가 주문 후 90~120초 내 조리를 완료하도록 요구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인건비 통제, 인력 부족 등이 노동자에게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상대로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우선 회사의 R2P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R2P(Receipt to Present)는 주문 접수 시점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의 시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매장 주문 단말기에는 주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 색이 파란색에서 노란색, 이후 90초~120초가 되면 빨간색으로 바뀐다. 조리 지연 여부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매장 속도를 관리하기 위한 장치지만, 현장에서는 이 '빨간불'이 노동자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빨간불 때문에 스트레스와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내부 괴롭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매장과 점장 평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별도의 페널티가 있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가 별도의 페널티나 가산점은 없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그렇다면 더더욱 없애야 한다”며 “페널티도, 가산점도 없다면 이런 시스템은 존속할 이유가 없으니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김기원 대표는 “R2P는 글로벌 본사의 공통 가이드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안호영 위원장은 “근로자에게 부담이 되는 구조라면 본사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건도 거론했다. 그는 “본사가 신고를 접수하고도 충분히 대응하지 않아 비극이 발생했다”며 “섬세한 대응이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고인의 유가족을 만나뵌 적은 없지만, 이 자리를 빌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후라도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매출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레이버 컨트롤' 시스템이 현장에서 여전히 작동하고 있으며, 점장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이면서 과로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런 시스템은 현재 도입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으나, 김 의원은 “얼마 전 없어졌으나, 점주가 사실상 동일한 방식으로 인력을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력 충원 계획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500명 신규 채용을 내세웠지만 이는 매년 해오던 수준”이라며 회사의 보여주기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대표는 “원래 400명 수준을 채용하려 했으나 지적 후 채용 규모를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숫자보다 중요한 건 적정 인력과 충분한 휴식 보장”이라며 “피크타임에 적정 인원을 배치하고 점장에게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발언의 취지를 잘 이해했고, 본사와 협의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6:21류승현

"제로트러스트 보안 진행중 한국기업 8% 불과"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이 한 데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1회 제로트러스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했으며, 한국정보보호학회 제로트러스트연구회,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가 주관했다. SK쉴더스, SGA솔루션즈, 엔키화이트햇 등 민간 보안 기업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공공부문, 군, 학계의 보안 전문가들이 제로트러스트와 관련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각 세션별로 진행한 발표는 크게 ▲제로트러스트 수준 및 정책 ▲제로트러스트 도입 방안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 ▲제로트러스트 기술 및 연구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이봉준 SK쉴더스 수석은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을 기반으로 각 필러별 기술 해법에 대해 제시했다. 필러는 조직의 보안 정책과 실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8개의 핵심 영역을 말한다. 또 이철호 엔키화이트햇 연구소장은 제로트러스트를 이용한 위험관리(RM) 고도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연구소장은 N2SF(국가 망보안 체계)와 제로트러스는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정확하고 빈틈없는 위협식별과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대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제로트러스트 도입 방관과 관련한 세션 발표에서는 제로트러스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여러 논의가 펼쳐졌다. 아울러 투이컨설팅 김도형 이사는 "미국 보안 기업 옥타에 따르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진행 중인 한국 기업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간, 금융권 자체에서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KOZETA는 제로트러스트 모델 활성화와 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업계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나선 배환국 KOZETA 위원장은 "제로트러스트는 단일 기업이 이뤄낼 수 없는 것"이라며 "학계와 산업계, 정부와 공공기관 모두가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와 관련해서는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이 서울시의 제로트러스트 시스템 운영 및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선희갑 한미연합작전사령부 상호운용성처장이 미군 제로트러스트 시행 현황과 우리군의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제로트러스트 기술 및 연구 세션에서는 제로트러스트 구현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별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제로트러스트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준 가천대 스마트보안학과 교수는 "제로트러스트는 전통적인 IT 보안을 넘어 운영기술(OT) 환경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 기반시설의 안전, 산업혁신,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의 신뢰성 확보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2025.10.30 16:20김기찬

남은 커피, 배수구에 버리지 말라고?...과학적 근거 있나

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이 버스 탑승 전 남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가 150파운드(약 30만원) 벌금을 부과 받아 화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벌금을 부과한 런던 리치먼드 시의회는 벌금 부과 결정을 취소했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은 이 사건을 계기로, 커피를 배수구에 버리면 환경에 어떤 영향이 있는 지에 대해 영국 오픈대학 환경&시스템 선임 강사 케빈 콜린스의 기고문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약 20억 잔, 영국에서만 하루에 약 9천800잔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이런 양의 커피가 배수구로 흘러 들어간다면, 하천이나 수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콜린스는 지적했다. 영국 대부분은 단일 배관을 통해 도로의 빗물과 가정 폐수를 한꺼번에 하수 처리장에 보내는 합류식 하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때 카페인이 많이 유입되면 하수 처리 과정에서 카페인이나 기타 화학물질이 충분히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디카페인 커피는 괜찮을까? 커피 한 잔에는 수백 가지의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 카페인 외에도 우유와 설탕, 코코아, 향신료, 기타 성분도 포함돼 있다. 커피에는 물의 수소이온농도(pH)를 낮추는 것 외에도 분해될 때 물에서 산소를 빼앗는 화합물도 포함돼 있다. 또, 커피에 포함된 영양소가 조류의 증식을 촉진하고 강과 호수의 산소 결핍을 가속시켜 해양 식물과 동물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 왜 문제인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고 해도 결국 하수처리장에 보내지면 걸러져 문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하수처리장의 카페인 처리능력은 처리시설의 종류나 설계, 계절, 기온, 기타 요소에 따라 60~100%까지 차이가 난다. 이는 정화된 물조차도 일부는 카페인이 포함된 채 강, 바다로 배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합류식 하수도의 경우 폭우 등으로 용량이 한계에 도달하면 배관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처리된 물을 그대로 하천이나 수로에 흘리도록 설계돼 있다. 때문에 커피를 배수구든 싱크대에 버리든 상관없이 카페인의 일부는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 들어간다. 2011년 전 세계 104개국 258개 하천을 조사한 연구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에서 카페인이 검출됐다. 또, 최근 연구는 카페인은 담수 조류, 식물, 수생 곤충의 신진대사와 성장 및 이동성에 영향을 미쳐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배수구에 버리면 안 되는 것들 만일 합류식 하수도가 아니고, 오수용 파이프와 빗물용 파이프가 나뉘어져 있는 분류식 하수도를 갖추고 있다면 싱크대에 흘린 액체는 하수 처리장에 보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시가지는 합류식, 신규 개발지는 분류식 하수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합류식 하수도의 지역에서는 액체를 싱크에 흘려도 배수홈에 흘려도 큰 차이는 없다. 따라서 콜린스는 “배수구는 수도 시스템의 일부”라며, “액체, 기름, 페인트, 고온 유지, 세제, 표백제, 건축 공사에서 발생한 액체 등은 배수구에 흘리지 말고 일반 쓰레기통이나 폐기물 수집 센터에 버리라”고 권고했다. 커피 버릴 때는? 커피를 하수구에 버릴 경우 제일 먼저 커피 추출량을 줄여볼 것을 권했다. 또, 커피 물을 희석해 식물 영양제로 활용하거나 소량의 커피 액체나 찌꺼기를 정원이나 화단 흙 위에 소량씩 조심스럽게 버리는 방법도 소개했다. 다만,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커피 찌꺼기를 버리면 카페인과 고형물이 쌓여 식물 생장과 토양 기능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퇴비로 만들거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며, 이마저 어렵다면 커피액과 찌꺼기를 용기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권했다.

2025.10.30 16:15이정현

3Q 美관세 1.8조원 낸 현대차, 4분기 하이브리드로 수익성 방어

현대자동차가 대미 수출 관세 영향으로 3분기(7월~9월) 영업이익이 29.2% 급감했다.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관세를 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도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미 상호관세 합의에 따라 4분기부터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원·달러 약세, 재료비 절감 등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46조7천214억원(자동차 36조7천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천373억원 ▲경상이익 3조3천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천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한 2조5천373억원, 영업이익률은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관세로만 1조8천2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순이익은 20.5%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4분기부터 손실 방어에 최대한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재료비 절감, 경상 예산(인건비·임대료·유틸리티·소모품 등)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연간 7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대응하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기존에 신차 원가 절감을 굉장히 집중해 왔었는데, 신차 원가 절감만큼 양산차의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 서비스 영역에서 다 들여다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을 매달 체크해 나가고 있다. 관세 영향 60%는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판매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기존 무관세에서 25% 관세로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판매가를 올리면 동급 경쟁 모델보다 비싸지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주도보다는 경쟁사 가격 변화를 빠르게 따라가는 기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가격은 계속해서 저희가 패스트팔로워 전략에 따라 대응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기본적인 바탕은 고객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29일 한국과 미국 정부과 상호 관세를 합의하면서 현대차도 관세 부담을 한층 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어젯밤에 15%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해 들어 굉장히 반가웠다"며 "정부의 발표대로 11월 1일로 소급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가장 큰 것은 저희가 이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향후 운영하는 데 있어 금액 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의 IRA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9월 전기차 판촉을 강화해 일시적 판매 급증이 있었지만, 4분기에는 인센티브 수준이 낮아지며 판매가 둔화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또 "앞서 손익과 3분기 실적에 관해 설명할 때 말씀드렸듯이, IRA 보조금이 빠지면서 9월에 풀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촉을 강화해 전기차 판매가 굉장히 일시적으로 급증했다"며 "4분기는 인센티브 레벨이 떨어질 것이며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유럽 같은 경우 환경 규제가 있기 때문에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 전기차가 지속 판매되어야 하고, 판매가 확대가 될 것"이라며 "미국도 HMGMA 공장이 물론 전기차 공장으로 설계가 됐지만 지금은 모든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2세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추후 현지 생산까지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우선 4분기에 신차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판매된다. 다행스럽게도 관세가 25%에서 15%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굉장히 좋은 팰리세이드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3분기 관세 부담에도 약 2조5천억원의 영업이익과 5.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25% 관세를 대비했던 시장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2025.10.30 16:15김재성

이수진 의원 "허락없이 인권위 위원 겸직 연금 기금운용위원 징계해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한석훈 상근전문위원의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겸직을 두고 국회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간사는 30일 오후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한석훈 위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한 위원은 인터뷰에서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이) 국민이 아닌 재계를 위해 기금운용을 하고 있고 전문성도 의심된다”라며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하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상법 개정은) 거버넌스 구조를 좀 더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 전문위원과 관련해서는 “사용자 측 추천을 받아서 임기를 갖고 지명한 위원이라 (해임 등 처분에)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한 위원의 근로계약서에는 '사용자(복지부)의 허가가 없이는 겸직할 수 없도록 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가 한 위원의 겸직을 허가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겸직을 허가한 사실이 없는데 윤석열 정권 복지부의 묵인하에 한 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겸임하면서 (매)주 하루꼴로 출장을 냈다”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이 매주 한 번씩 출장 가도 될 만큼 한가한 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 위원의 발언과 인터뷰에는 계엄을 정당화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내용이 계속된다”라며 “이런 발언은 (한석훈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전문위원) 근로계약서 해고 사유 중에 품위 손상에 해당한다. 한 위원은 대한민국의 품위를 손상시켰다. 당장 해임 조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현재는 엄중 경고를 해서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출장을 하지 못 하게 조치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2025.10.30 16:13김양균

"금융권 자율보안, 제로트러스트 적용 필수"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자율보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 적용과 관련한 제언이 나왔다. SGA솔루션즈 김광훈 전무는 30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제로트러스트 워크숍'에서 '금융 자율보안체계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구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무는 금융 자율보안 체계 접근을 위해 금융기관 연구개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율보안 체계 전환을 위한 선제적 보안체계 확보 ▲제로트러스트와 국가 망보안 체계(N2SF)를 결합한 보안 모델 구축 ▲구성요소, 핵심요소 등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수준을 모두 준용한 모델 구축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무는 "금융권이 자율보안 체계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우리만의 자율적인 보안 체계가 필요한데, N2SF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따라서 N2SF를 사용해서 금융권만의 보안 체계를 갖고 이를 제로트러스트를 통해 구현해서 보안 수준을 높은 수준을 향해 계속해서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금융 자율보안 체계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자율보안 체계 전환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을 통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고도화와 N2SF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SMS-P의 보안 구현 체계를 경계형 보안 모델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전환하고, N2SF 연구개발망 보안통제 항목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주기에 걸쳐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4단계 성숙도 모델 기반의 수준 진단 및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절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로트러스트를 단계별로 구축 및 확장하기 위해 '풀 스택(Full-stack)'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 프레임워크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25.10.30 16:12김기찬

베트남 주석 "우방 도움 덕에 경제 성장…APEC, 협력·단결 통한 포용적 성장 필요"

[경주=장유미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각국 정상들이 속속 경북 경주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찾아 협력과 단결을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서밋'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공은 광범위한 경제 통합,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과학기술 선도력 등 협력과 단결의 힘 위에서 세워졌다"며 "앞으로 무역과 투자가 더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아태 지역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 안정,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책임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APEC 회원들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 협력의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끄엉 주석은 "경제와 기술이 대립의 수단이 아닌, 삶을 향상시키는 도구여야 한다"며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포용적인 역내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앞으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그는 베트남이 지난 40여년간 개혁을 통해 역사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고 주장하며 많은 파트너와 국제적인 우방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이제 베트남은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와 정책 체계, 폭넓은 국제 파트너십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자 협력과 자유무역 협정 확대,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6:12장유미

법원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유효"…어도어 "되돌아보는 계기 되길"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와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고, 양 측의 신뢰관계 파탄도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된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아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대표 직위가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었다”고 봤다. 또 “민 전 대표를 해임한 후 수개월 동안 그를 대체할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못한 점은 인정되지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재판부는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뉴진스의 앨범 발매 준비, 월드투어 계획, 행사 기회 제공 등을 종합해보면 뉴진스가 어도어에 매니지먼트 서비스 이행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해고한 것도 부당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뉴진스가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 PR 담당자들의 뉴진스 성과 폄훼 발언 등이 모두 전속계약 위반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민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해임되자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같은 해 11월 독자활동을 예고했다.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다. 이후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유효하다며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뉴진스 멤버들은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재판부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여러 주장과 사실관계들이 검증되고 다시 한 번 동일한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의 결과가 아티스트에게도 이번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겠다.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6:10박서린

테슬라코리아, BMS 오류 대응 나서…보증기간 만료 車도 무상 지원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관련 고객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한국 전기차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모델3 및 모델Y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모델S 및 모델X 등이다. 기본 배터리 보증 기간 만료 후 추가 2년 또는 4만㎞(선도래 기준) 동안 사고, 외부 충격 등 고객 부주의로 인한 손상 제외한 고전압 배터리 점검 및 고장에 대한 무상 지원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인 배터리 재고 확보 및 정비효율 개선을 통해 배터리 정비 기간을 단축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테슬라코리아는 BMS 신속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BMS 경고 접수 즉시 온라인 진단을 실시해 배터리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고 우선순위로 서비스 예약및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 고객지원센터 인력 확충과 함께 BMS 전담 채널을 신설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서비스 입고 즉시 대차 또는 렌터카를 제공해 정비 기간 동안 고객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며 한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10김재성

딥루트닷에이아이, 스마트 #5 EHD에 채택된 양산용 보조 주행 기술 시연

선전, 중국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합작 자동차 제조사와 중국 AI 기술 전문 기업 간의 협력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smart)가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스마트 #5 EHD를 공개했다. 특히, 이 모델에는 안전성, 인간과 유사한 운전 양상, 그리고 양산 체제에 적합한 특성을 특히 높이 평가받은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의 보조 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CEO 맥스웰 저우(Maxwell Zhou)와 스마트의 글로벌 CTO 양준(Yang Jun)이 공동으로 시험 주행을 진행했는데, 30.9km 거리의 복잡한 도심 주행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요하는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기술의 완성도와 지능형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스마트의 비전이 여실히 입증된 것이다. smart Global CTO Yang Jun and DeepRoute.ai CEO Maxwell Zhou 도로 시험 주행에서는 실제 도시 환경과 비보호 좌회전, 공사 구역, 혼잡한 교통, 차선 표시가 없는 구간 등 까다로운 상황에서 보조 주행 시스템이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보조 주행 시스템은 마치 인간과 유사한 의사 결정을 내리듯 원활하고 자신감 있는 운전 양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응급차, 움직이는 장애물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스마트의 글로벌 CTO 양준은 "미래 지향적인 자율 주행 기술이라면 직관적이고 인간과 유사한 운전 방식과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딥루트닷에이아이 기술에서 그와 같은 특성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라고 평가한 데 이어, "바로 그러한 이유로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를 파트너로 낙점했다.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의 실효성에 대한 업계의 논란이 치열했던 시기에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과감하게 이 회사의 기술을 도입했다. 실제로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은 이번 시험 주행에서 탁월한 안정성과 지적 능력을 발휘했다. 안전이야말로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는 양상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택했다"라고 딥루트닷에이아이의 CEO 맥스웰 저우는 전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을 탑재한 채 전 세계에 출고된 양산 차량이 현재까지 약 15만 대에 이른다. 즉, 당사의 엔지니어링 완성도와 제조 역량은 이미 확실하게 검증받은 셈이다. 요컨대,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활용할 견고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 같은 파트너에게 매우 안정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가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솔루션에 의구심을 표하는 와중에도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비전을 믿어줬다. 이번 제휴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기술 혁신을 선도적으로 수용할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예시이다." smart #5 EHD 스마트 #5 EHD에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한 스마트의 이번 결정은 검증된 기술 역량의 적용 범위가 순수 전기 플랫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두 기업의 제휴 관계에 의미심장한 전환점을 시사한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은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의 원활한 주행 능력과 운전자에게 선사하는 더 포괄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주행 경험을 비롯해 양산형 자율주행차에 수반되는 중대 문제를 해결한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용 대형 언어 모델을 더욱 긴밀히 연계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발전 단계에 이르면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의 상황과 운전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될 것이다. smart #5 EHD 스마트와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제휴는 기술 완성도와 인간 중심적 설계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두 회사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에 양산 체제에 적합한 검증된 기술을 접목하여 오늘날의 운전자와 미래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보조 주행 경험을 재정립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운전 솔루션의 연구•개발•응용에 주력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양산 차량에 통합 AI 모델과 VLA 모델을 최초로 적용한 기업인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을 구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과 X의 딥루트닷에이아이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유튜브(YouTube)의 딥루트닷에이아이 채널을 구독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16:10글로벌뉴스

'미래시' 김형섭 AD "'육덕' 캐릭터, 섹시함과 귀여움 공존 비결은 '얼굴과 채색'"

"육덕짐을 표현할 때 특정 신체 부위의 실루엣을 크게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정확한 양감 표현이 받쳐주면 적절한 표현으로도 확실한 전달력이 생긴다." 개발사 컨트롤나인의 '혈라' 김형석 아트디렉터(AD)는 3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게임커넥트 2025'에 참석해 이같은 철학을 밝혔다. 김 AD는 이날 '육덕론의 A to Z, 까다로운 육덕미를 다루기 위한 혈라의 고민과 방법론 제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AD가 속한 컨트롤나인은 현재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개발 중이며, 게임의 퍼블리싱은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다. 김 AD는 먼저 '육덕'을 몸에 살이 많아 덕스러운 모양이라는 사전적 정의와 현대에 통용되는 '몸매의 볼륨감이 크고 살집이 적당히 있어 매력이 있는 몸'이라는 의미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육덕이라는 것은 이미 대중적 기호 중 하나"라며 "유서 깊은 미의 한 갈래"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육덕함이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라고 지적했다. 볼륨의 변화가 커서 들어갈 곳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몸집 자체가 커 보이기 쉬워 필연적으로 몸매가 부각되는 옷이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그는 "체형 자체의 성적 매력이 강해 캐릭터성이 묻히기 쉽고, 여성미가 발달한 성숙한 이미지를 줘 청소년 이하 연령대 콘텐츠에는 쓰기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AD는 이 까다로운 소재를 잘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먼저 정하고 '서브컬처 게임의 아트'를 파악하는 두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성형 수술 순위를 근거로 1위가 지방 흡입술이며 그 뒤를 유방 확대술, 엉덩이 확대술 등이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과 둔부가 발달하고 허리는 잘록한 이런 타입의 신체를 좋아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좌우대칭, 깨끗한 피부, 길고 곧게 뻗은 다리, 가는 허리와 큰 골반, 탄탄한 엉덩이, 길고 늘씬한 손과 발 등 요소가 호불호나 지역·인종과 관련없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몸매 요소"라고 정리했다. 서브컬처 아트의 핵심으로는 '얼굴'과 '채색법'으로 꼽았다. 김 AD는 "얼굴을 특유의 표현법에 따라서 어려 보일 수 있게 표현을 하고, 채색법은 너무 리얼하지 않게 맑고 명랑하게 느껴질 수 있게끔 한다"며 "그러한 화풍 안에서 육덕한 체형은 섹시미와 귀여운 미를 공존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체형 디자인에 있어서는 '실루엣(골격)'과 '체조직(근육, 체지방)'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깨와 골반 비율에 따라 남성미와 여성미가 결정되며, 캐릭터성에 맞춰 실루엣을 주의 깊게 결정해야 한다"며 "캐릭터를 그릴 때는 옷을 입히기 때문에 의상까지 고려해서 어떤 실루엣을 선택할 건지를 고려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조직에 대해서는 체지방은 부드러운 느낌을, 근육은 강하고 탄탄한 느낌을 준다"며 "체지방 근육의 비중을 적절히 섞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AD는 육덕짐을 표현하는 핵심은 '정확한 양감 표현'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정 신체 부위의 실루엣을 크게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정확한 양감 표현이 받쳐주면 적절한 크기만으로도 확실하게 전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가슴을 허리 굴곡 위까지만 키워 허리 라인을 확보하고 ▲허리 굴곡을 골반에 가깝게 위치시켜 슬림한 인상을 강조하며 ▲흉곽을 작게 만들어 상체의 가녀린 느낌과 하체의 비율을 동시에 잡는 방식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인 파츠가 아닌 팔뚝살, 복부 등 '주변부' 묘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가슴, 엉덩이를 지나치게 키우지 않고도 육감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AD는 "소녀 같으면서도 독특해 보이는 타입, 위쪽(상체)은 가녀리면서 아래쪽(하체)도 충실한 타입, 위아래가 다 충실하고 늘씬한 장신의 캐릭터 등 게임에서는 이러한 감성을 충분히 하나의 코드 안에서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요소를 통해 육덕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망라한 아트를 저희 게임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연을 마쳤다.

2025.10.30 16:09정진성

金총리, APEC서 뉴로메카 조선업 용접로봇 기술에 관심 표명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전시장 내 뉴로메카 부스를 방문해 조선업에 최적화된 용접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시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제전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 및 대표단,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하는 주요 기업인을 위해 마련된 특별 전시장으로, 뉴로메카는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대표해 첨단미래산업관에 부스를 설치했다. 전시장에서는 조선·해양 분야 용접 작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소개됐다. 대칭 구조 설계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옵티5', 자율이동로봇(AMR)과 결합해 대형 선박 블록 용접 공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은 이미 글로벌 조선소에 도입됐다. 초경량 설계를 통해 이동성과 작업 유연성을 강화한 '옵티3'은 레일 기반 자동이동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직접 운반·이동하며 용접할 수 있어, 선박 유지보수나 협소 공간 작업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공개된 옵티3는 이미 국내 주요 조선소 도입이 확정된 바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뉴로메카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살펴본 뒤 "현재 국내 대기업 조선소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우수한 시스템이 해외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용접 로봇은 한국의 고도화된 제조 기술이 미국 조선업 부흥을 이끄는 '마스가' 구상 핵심 협력 기술이 될 것"이라며 "조선업과 로봇 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한·미 글로벌 기술·경제 협력 모델이 이번 APEC을 계기로 더욱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30 16:09신영빈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사업 표류...회의만 연간 17회"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우주청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재사용발사체 관련 회의만 17차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처음 착수했으나, 도중 리스크가 발견돼 지난해 7월 사업 계획안을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항공우주청은 그 이후 논의를 이어왔으나 현재까지 사실상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 회의는 동일 인물이 직책만 바꿔 반복 참석하는 등 소위 '탁상공론' 수준의 논의만 오간 정황도 확인됐다. 오는 2032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지만, 아직까지 기초적인 준비조차 시작하지 못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재 한국형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최초 착수(23.07) 이후 현재까지 총 27개월이 지연된 상황"이라며 "앞서 최초 기재부를 통과한 예타안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작년 7월 돌연 사업계획안을 변경(케로신 → 메탄 재사용발사체)하기로 결정되면서 본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공우주청은 이후 현재까지 관련 회의를 총 17차례 진행했다. '외부전문위원 설계검토회의', '우주수송부문 사업추진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등 이름을 달리해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와 민간위원들이 참여했지만 어떤 회의에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심지어 일부 민간위원은 직책만 달리해 여러 다른 회의에 중복 참석한 정황까지 확인됐다. 우주청이 지난 5월 국내 3대 학회(항공우주·추진·시스템공학회) 회원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87.4%가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 93.0%가 '저비용 수송체 필요', 82.7%가 '추진전략 변경 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항공우주청은 소모성 연료인 케로신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을 활용하는 발사체가 추후 더 각광받는 기술이라고 사업 계획 변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극심한 업계 반발을 꼽았다"고 말했다. 우주청 자문체계 복잡성 및 중복 문제도 지적했다. 우주청 자문 체계가 국가우주위원회–사업추진위원회–실무위원회–외부전문검토–기획자문위원회 등 4~5단 구조로 복잡하게 겹쳐 있고, 심지어 동일 인물이 연구와 자문, 심의를 겸직하는 이해 상충 사례도 확인됐다는 것이 최 의원 입장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우주청은 2024년 배정된 본예산 1천101억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352억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유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연구수당 19억원이 집행률 미달로 지급되지 않았다. 사업이 멈추면서 국내 협력기업 300여 곳은 갑자기 일감을 잃었다. 대다수가 생산라인이 중단된 채 인력 이탈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최 의원은 “업계 입장에서는 사업이 확정되야 라인을 돌릴 수 있는데, 기다리다 못버티고 도산의 위기에 처한 기업도 많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주청이 진정한 컨트롤타워라면 자문보다 데이터, 보고보다 실행이 앞서야 한다”며, “머뭇거린 유럽은 발사체를 남의 로켓에 실어 보냈지만 대한민국은 우리의 로켓으로 세계를 향해야 한다. 이번 결단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끌어올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08박희범

두산밥캣, 3Q 선방…북미 시장 회복하고 현금도 확보

두산밥캣이 3분기 실적이 주요 시장 회복에 힘입어 우상향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1천152억원, 영업이익 1천3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실적 개선과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영향으로 같은 기간 27% 늘어난 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북미·유럽 시장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이하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성장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 부문도 기저효과로 2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 산업차량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분기에도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 4천10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이날 두산밥캣은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1천600원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25.10.30 16:0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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