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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6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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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탑재 스탠드 에어컨 '휘센 쿨' 출시

LG전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스탠드 에어컨 판매 호조 속,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를 탑재한 스탠드 에어컨 '타워'와 '뷰' 판매량은 2배 늘었다. 휘센 쿨은 AI가 고객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바람을 제공하는 'AI 바람'을 탑재했다. 사용 후에는 내부에 남을 수 있는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하는 'AI 건조'로 위생 관리까지 고려했다. 휘센 쿨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위생까지 고려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세척 및 교체 ▲냉방 성능 점검 등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세척 과정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로 살균 효과를 높였다. 휘센 쿨의 출하가는 225~235만원이며, 6년 계약 기준 '라이트 플러스' 케어 서비스 이용 시 월 구독료는 5만1천900원~6만 2천900원, 분해 세척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 선택 시 월 구독료는 7만1천900원~8만900원이다. 또한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절전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전 플래너는 시작일과 종료일, 하루 사용 시간과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목표 초과 시 알림을 보내 에너지 절약을 돕는다. LG전자는 스탠드나 벽걸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고객이 AI 냉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호형과 이동식 에어컨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흡기와 배기 호스를 분리한 구조로 기존 단일 호스 방식보다 냉방 효율은 약 35% 향상됐으며, 소비전력은 약 33% 줄여 전기요금 부담을 낮췄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최적화된 AI 에어컨으로 냉방 혁신을 이끌며,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1:00장경윤

"日 제조업, 韓 AI에 문 열었다"…마키나락스, 도쿄 진출로 새 시장 '개척'

마키나락스가 일본에서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국내에서도 제조업이 AI 도입에 가장 유리한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행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소재 CIC 도쿄에서 일본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사업 확대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쿄도청, 키라보시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히타치, KDDI, 후지코시, 모벤시스 등 일본 주요 제조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는 도쿄도의 지원 아래 진행됐으며 일본 법인은 액센추어와 IBM을 거친 허영신 사업개발총괄이사가 법인장을 겸임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런웨이'를 통해 일본 제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런웨이'는 이상탐지, 공정 최적화, 머신비전, 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산업용 AI 플랫폼이다. 5천 개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제조사의 공장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제공에 강점을 지닌다. 일본 정부는 최근 AI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하고 글로벌 AI 기업 유치를 위한 보조금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와 일본전신전화(NTT)는 지난해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5천억 엔(한화 약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히타치는 AI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2년 만에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를 돌파했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약 3천195억 엔(한화 약 3조1천95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시장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한국 제조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정보 검색,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PLC) 코드 분석·생성,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자동화 등의 솔루션을 일본 공장 환경에 맞춰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현재 대한민국 서울,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구성원의 약 75%가 AI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삼성, LG, SK, 포스코, 한화, 현대 등 주요 대기업이 고객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원 규모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일본 제조기업들은 AI 기술 자체보다는 이를 신속히 맞춤형 솔루션으로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며 "복합 AI 기반 산업 특화 기술로 일본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며 대체불가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0:59조이환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퀀텀' 창업지원 설명회 관심 집중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창업지원 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창업지원 설명회에서 100명이 창업 상담을 받고 카카오 VX가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지원 혜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비 창업자들은 특히 실질적인 지원 방안인 '장비 구입 시 5년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업지원 설명회장을 찾은 1천600여 명의 관람객이 카카오 VX의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다양한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출시 두 달 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매력 중 하나인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필드에서 운동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 VX는 이번 창업지원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경기도 성남 판교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번 프렌즈 스크린 퀀텀(Q) 창업지원 설명회의 참여 열기는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뜨거웠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골퍼들 모두 만족하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04.15 10:59이도원

티맵, 아코 테크·브릿지 얼라이언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티맵모빌리티는 말레이시아의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아코 테크(ACO Tech)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3자 업무협약(MoC)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티맵모빌리티 박서하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 아코 테크의 CEO이자 지리(Geely)의 부사장인 리푸(Li Pu), 브릿지 얼라이언스 부사장 앨런 여(Alan Y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티맵 오토(TMAP AUTO)'를 기반으로 아코 테크의 차량용 클라우드 및 운영체제(OS)와 결합하기로 했다. 또 브릿지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코 테크는 말레이시아 국영차 브랜드 프로톤(PROTON)과 지리 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ECARX, 통신사 알텔 커뮤니케이션즈(Altel Communications)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동남아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주요 통신사 35곳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신 연합체로, 모빌리티 기업들의 각국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한 커넥티드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세 기업은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신규 협력 기회 창출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5 10:49최이담

"버그 때문에"…삼성, 원UI 7 업데이트 일시 중단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One UI 7(원UI 7)' 업데이트가 일시 중단됐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UI 7 업데이트 중단 사실은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처음 발견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일부 기기의 잠금 해제가 되지 않는 등의 버그가 발생해 업데이트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버그에 대한 불만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사용 중인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제기된 것으로 보이나, 삼성은 한국 외에도 글로벌 업데이트를 모두 중단한 상태다. 현재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6 등 이전 출시 모델에서는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상태다. 갤럭시 기기의 펌웨어를 조회할 수 있는 체크펌(CheckFirm) 앱을 보면 해당 업데이트가 최신 펌웨어 버전으로 더 이상 표시되지 않고, 이전 패치가 표시된다. 더버지는 삼성에 원UI 7.0 업데이트 중단에 대해 문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15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된 원UI 7은 지난 7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 6 등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0일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이번 원UI 업데이트는 이전 업데이트보다 출시가 많이 늦어진 상태에서 출시됐다. 안드로이드15가 개발자에게 공개된 지 7개월이 흘렀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업데이트가 출시됐다.

2025.04.15 10:48이정현

"관세 실현 시 美 AI 학습 비용 33% 증가…韓 기회 될 수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규 관세 정책이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예고된 관세가 실제로 적용되는 경우, 미국 내 AI 학습 비용이 기존 대비 33%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관세 정책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기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내 투자 비용 상승에 따라 국내 투자 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산업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놨다. 15일 대한상의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미 산업협력이 유력한 조선·방산, 에너지, AI·반도체 분야의 구체적 협력방안이 논의했다. 현재 국내 AI 및 반도체 산업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신규 관세 정책으로 매우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으로 패널토론에 참여한 마틴 초르젬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예고된 관세들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미국 내에서 AI를 학습시키는 비용이 약 25%에서 33%까지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원자재 및 부품 가격 상승으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구축 비용도 높아져, 결국 미국 내 투자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자체를 흔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AI 및 반도체 산업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틴 연구원은 "미국 내 AI 학습 비용이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면, 투자의 일부를 한국에서 수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한국은 관세 측면에서 타 국가 대비 훨씬 더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BCG MD파트너는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AI 모델을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대급부로 AI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설비투자 비용을 분담하거나, GPU를 임대해주는 방식(GPUaaS)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법무실 아시아 총괄대표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정책 기조는 '규제 완화'와 '혁신'인 반면, 중국은 AI 자립, 유럽은 엄격한 AI 규제로 각기 다른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과 상호보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유력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5 10:47장경윤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코리아 내셔널 리그'로 재단장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5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국내 e스포츠 리그를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최강자전'과 '챔피언십' 체계를 탈피하고 시즌별 '서킷(Circuit)' 방식으로 운영되는 연간 리그 구조를 도입했다. 각 시즌 단위로 진행되는 '서킷'에 참여한 팀은 '서킷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에 개최될 '그랜드 파이널'에는 누적 포인트 점수가 높은 팀들이 진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 방식도 변경했다. 기존 3인 4개 팀이 동시에 난전을 펼치는 '캐시아웃 월드투어 룰' 대신, 3대3 두 팀이 맞붙는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을 도입했다. 승패는 누적 캐시가 아닌 각 라운드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3판 2선승 또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된다. 또, 경기 전 맵과 주특기, 가젯을 금지할 수 있는 '밴픽 시스템'을 적용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매 '서킷'의 개막을 알리는 '서킷 오프닝'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이벤트 매치는 5대5 양 팀이 플랫폼을 각자의 구역으로 운송하며 승리를 겨루는 '파워 시프트' 모드로 진행되며, '서킷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지만 별도 상금이 지급된다. 첫 번째 '서킷'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로 시작되며, 다음 달 3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본격적인 메인 매치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오프닝 이벤트 매치에, 25일까지는 메인 매치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2025.04.15 10:44이도원

현대차그룹, 美 워싱턴사무소장에 공화당 4선의원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달 1일자로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미국 내 회사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 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과 합을 오래 맞춰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 영입으로 미 정부와 보다 원활히 소통하고, 미국 내 정책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15 10:38김재성

맷 브롬버그 유니티 "한국, 글로벌 게임 혁신의 중심…개발자 창의성 극대화 집중"

“한국 게임산업은 유니티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맷 브롬버그 유니티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5일 '유나이트 서울 2025' 개막 키노트 무대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게임업계의 혁신성과 유니티의 차세대 전략을 소개했다. 유니티의 대표적인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를 나눈다. 브롬버그 CEO는 “게임은 제가 기억하는 한 제 삶의 일부였다”며 “어릴 적 친구들과 '던전앤드래곤'을 하며 게임을 즐겼지만, 이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게 될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북미 최초의 e스포츠 리그를 만들기도 했고, MMORPG부터 퍼즐, MOBA까지 다양한 장르를 여러 엔진으로 전 세계에서 라이브로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니티의 고객이자 사용자로서 엔진과 광고 플랫폼 양쪽을 모두 경험해본 이력이 있다고 밝히며, “유니티는 강력한 도구이며, 동시에 더 나은 파트너가 되기 위한 여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기기에서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 유니티의 핵심 목표이며, 개발자가 안정성과 새로운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브롬버그 CEO는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해 “유니티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2015),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2024) 등 한국 개발사들이 유니티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친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여왔다”며 “비록 여전히 모바일이 강세이긴 하지만,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등 개성 있는 PC 인디게임이 꾸준히 등장하며 플랫폼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멀티플랫폼 전략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추구하는 방향이며, 특히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과 비주얼 스토리텔링 중심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는 최근 '유니티6'를 시작으로, 모든 신규 버전을 고객의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전 테스트한 뒤 출시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 방식은 4월 말 출시되는 'Unity 6.1'에도 적용되며,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브롬버그 CEO는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품질 빌드를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AI 활용 확대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유니티 에디터 내에서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개발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서드파티 AI 도구와의 연동 역시 기본적으로 지원해 게임 성능과 이용자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다 정밀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브롬버그 CEO는 “스토리텔링, 시각 스타일, 플랫폼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게임 개발자들은 끊임없이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그 창의적인 여정에 유니티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난 몇 년간 개발자 커뮤니티는 창작 과정에서 수많은 도전을 마주해왔지만, 우리는 전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새로운 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티도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개발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는 큰 동력이 되어왔다”며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새롭게 돌아온 유나이트는 영감을 직접 얻을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번 유나이트에서는 인디 개발자의 생존 전략뿐 아니라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기술 세션,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례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며 “유니티 본사의 최고경영자인 맷 브롬버그가 방한해 직접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그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2025.04.15 10:37강한결

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사업 재무적 준공 달성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45%의 지분을 보유한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발전사업이 2025년 4월부로 재무적 준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최초 배당 13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무적 준공이란 금융 계약상의 준공으로, 출자법인이 사업 자립 선행조건을 충족해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주단이 판단할 때 이뤄진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재무적 준공은 준공 이후 시점부터 배당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사업상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며 “이번 성과는 2023년 5월 23일 상업운전 개시 이후 1년 10개월 간의 안정적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대주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이뤄어졌다”고 설명했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소는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 지역에 조성된 총 설비용량 74.4MW 규모 풍력단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3만 MWh의 청정에너지는 약 12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진다. 이 가운데 7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 데이터센터에 공급되고, 나머지 30%는 북유럽 전력시장을 통해 시장 판매한다. 구바버겟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천428억원이다. 중부발전의 투자금은 365억원이며 나머지 투자금은 재무적투자자와 대주단(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프라임 캐피털)으로부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구바버겟 풍력사업의 재무적 준공은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0:35주문정

인텔, FPGA 자회사 알테라 지분 51% 매각...사업 재편 본격화

인텔이 지난 해 초 분사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자회사인 알테라(Altera) 경영권을 미국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에 넘겼다. 양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로 이렇게 밝혔다. 인텔은 알테라 기업가치를 총 87억 5천만 달러(약 12조 4천591억)로 평가했고 전체 지분 중 51%를 44억 6천만 달러(6조 3천434억원)에 팔았다. 알테라는 지분 매각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인텔 실적발표에서도 빠질 예정이다. 인텔은 당초 거론되던 기업공개(IPO)나 완전 매각이 아닌 일부 지분 매각을 선택했다. 지난 해 9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힐스버러에 본사를 둔 FPGA 업체인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인수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알테라, 2015년 인텔 인수 이후 부진 이어져 알테라는 1983년 설립된 FPGA 전문기업으로 4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15년 알테라 인수 완료 당시 인텔은 "지속 성장중인 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첨단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은 2016년부터 알테라 사업부문을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에 편입하고 애질렉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 1위 업체 자일링스(AMD 피인수) 대비 애질렉스 등 FPGA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30%로 정체됐다. 인텔에 따르면 지난 해 알테라 전체 매출은 15억 4천만 달러(2조 1천938억원)지만 3천500만 달러(498억원) 적자를 봤다. 인텔 역시 지난 해부터 비용 절감과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알테라를 인텔 자회사이자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인텔 파운드리 연계·IP 활용 위해 일부 지분만 매각 인텔은 완전매각이 아닌 지분 49%만 남기고 실버레이크에 지분을 넘겼다. 인텔 파운드리에서 알테라 반도체 IP를 활용하고 향후 제품 중 일부를 인텔 파운드리에서 생산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FPGA IP는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와 함께 맞춤형 시스템 반도체 전략을 내세운 인텔 파운드리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객사가 AI와 네트워크 기능을 결합한 통신용 반도체를 원한다면 알테라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 실버레이크파트너스도 "인텔이 미국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고객과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전략적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마벨 출신 신임 CEO 취임 인텔 지배구조에서 벗어난 알테라 신임 CEO로는 통신 관련 반도체 기업인 마벨 테크놀로지스 제품 부문 사장 출신인 라깁 후세인(Raghib Hussain)이 임명됐다. 인텔 데이터센터·AI 부문 출신 초대 CEO인 산드라 리베라는 인텔을 떠난다. 라깁 후세인 신임 CEO는 "알테라는 실버레이크의 지원과 독립된 기업의 위치를 바탕으로 AI가 주도하는 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는 획기적인 FPGA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네스 하오(Kenneth Hao) 실버레이크 회장은 "이번 알테라 지분투자는 첨단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라깁과 함께 알테라의 기술 리더십 포지션을 강화하고 엣지 컴퓨팅과 로봇공학 등 AI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립부 탄 CEO 아래 구조조정 가속 전망 지난 해 12월 퇴임한 팻 겔싱어에 이어 올 1월 취임한 립부 탄 CEO는 3월 말 공개서한과 '인텔 비전' 기조연설에서 "비용 절감 노력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알테라 지분 매각도 립부 탄 체제에서 진행 중인 비핵심 사업 정리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이번 지분 매각은 인텔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라를 시작으로 향후 프로세서와 GPU, 파운드리 이외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04.15 10:34권봉석

캐논코리아, 5월 초까지 스위스 발레 주 사진전 개최

캐논코리아가 오는 5월 6일까지 스위스 발레 주 사진·동영상 전시회 '원더 오브 발레'(Wonder of Valais)를 진행한다. 캐논코리아는 2023년 일반 소비자 중 8명을 선발해 스위스 발레 주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트래블로거 출사단을 운영하고 9월부터 한 달간 같은 이름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는 카메라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8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사진작가와 영상감독이 지난 1월 초 9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발레 주 지역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다. 11인의 작가들은 스위스 알프스의 상징인 마테호른이 위치한 체르마트(Zermatt), 알프스의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한 알레치 아레나(Aletsch Arena),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스포츠가 가능한 사스페(Saas-Fee) 등을 방문했다. 광활한 설원과 깊은 계곡, 고요한 산간 마을 속에서 마주한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순간 등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여행지의 공기와 분위기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원더 오브 발레'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캐논코리아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지하 1층 전시 공간인 캐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진과 동영상, 브이로그 영상과 함께 촬영시 사용한 EOS R 제품도 전시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캐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0:32권봉석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 5월 출시..."메이커 모집"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로 도약할 K 펀딩 메이커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 메이커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외 첫 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와디즈가 지난해 자사 플랫폼에서 펀딩을 진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수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 중 68%는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응답해 해외 진출에 대한 니즈는 높으나 실행 계획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와디즈는 글로벌 서비스 전용 기능을 통해 중소 메이커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주요 기능은 ▲AI 기반 펀딩 스토리 자동 영문 번역 ▲전 세계 200개국 대상 배송 국가 설정 ▲국가별 리워드 옵션 차별화 기능 ▲해외 배송 공식 제휴 파트너사 매칭 ▲와디즈 픽셀 기반 글로벌 타겟 광고 지원 등 다섯 가지다.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 등록은 5월 7일부터 가능하며, 펀딩 오픈 절차는 기존 와디즈 서비스와 동일하다. 와디즈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외 고객은 자신의 접속 위치에 따라 배송 가능한 국가가 자동으로 설정되며, 영어로 번역된 상세 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펀딩을 탐색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지금까지 수많은 메이커와 서포터가 함께 성장해 온 플랫폼으로, 이제 그 여정을 국경 너머로 확장하려 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국내 메이커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여정에 와디즈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0:28백봉삼

원자력연, 美 아르곤연구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손잡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원자력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향후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ANL 본부에서 진행한 MOU 교환식에는 주한규 원장 일행과 폴 컨스(Paul Kearns) ANL 소장, 커스턴 로린-코비츠(Kirsten Laurin-Kovitz) 원자력기술·국가안보 담당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규 원장은 ANL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주 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파트너십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진 양자간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신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원자로 핵비확산성 증진사업(Pro-X)과 같은 기존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원자력시스템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가상원자로(Virtual Reactor) 공동연구 등 미래 혁신 기술분야의 신규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1946년 설립된 ANL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기관이다. 기초 핵물리학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APS)와 세계 최초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Aurora)를 운영 중이다. 주한규 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원자력 기술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0:20박희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로 다시 도약…'오븐스매시' 출시 기대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신규 타이틀로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킹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쿠키런'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확대해왔다는 평가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신작 모바일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준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체질개선 등으로 지난해 영업 흑자를 기록해 주목을 받은 국내 대표 게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2천36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성과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에도 '쿠키런' IP의 글로벌화를 통해 실적 추가 성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한 최신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각 모드별 특징과 상황에 맞게 쿠키들의 고유 능력을 활용하고, 대전 중 획득한 스펠카드 효과를 발휘해 전황을 뒤집는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짧은 플레이타임과 캐주얼한 액션으로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략적 전투 콘텐츠와 확장된 스킬로 깊이와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이 게임은 감각적인 도시 플래터시티를 배경으로 기존 쿠키런과 차별화된 전투 공간, 기믹, 오리지널 쿠키, 캐릭터 스킨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쿠키런 오븐스매시' CBT에 참가할 이용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콘텐츠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CBT의 반응에 따라 추가 테스트 또는 출시일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CBT는 이달 중 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하면 제한 시간 내 상대 성을 먼저 파괴하는 캐슬 브레이크와 3대3 팀전 모드, 최대 10명이 경쟁하는 개인전 배틀로얄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7월 미국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장르로, TCG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지 기대를 모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잘 만든 게임 IP 하나가 열 개의 신작보다 낫다는 말처럼, 쿠키런 IP는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영향력을 글로벌로 확대해 성장해온 대표적인 한국 게임사다. 올해에도 이 회사가 쿠키런 시리즈 신작으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5 10:19이도원

AMD "TSMC N2 공정서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베니스' 생산"

AMD는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베니스'(Venice)를 대만 TMSC의 2나노급 N2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베니스는 AMD 차세대 x86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젠6(Zen 6) 기반으로 작동한다. AMD는 "베니스는 TSMC N2 공정에서 테이프아웃과 대량 생산을 거치는 업계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또 올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 미국 애리조나 주 소재 TSMC 팹 21에서 5세대 에픽 프로세서 반도체 구현과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TSMC는 AMD의 오랜 핵심 파트너로, TSMC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팀과의 협업을 통해 AMD는 고성능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AMD가 TSMC N2 공정과 애리조나 주 팹 21의 주요 고객사가 된 것은 AMD가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컴퓨팅을 실현하는 데 있어 TSMC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CEO는 "양사 협업은 고성능 반도체의 성능, 전력 효율, 수율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AMD와 함께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혁신을 계속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5 10:17권봉석

현대차, 선호 사양 기본화 '2026 아반떼' 출시…2034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2026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2천34만원 ▲모던 2천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717만원 ▲N라인 2천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천523만원 ▲모던 라이트 2천549만원 ▲모던 2천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15만원 ▲N라인 3천184만원이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했다.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하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및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사양을 기본화 해 더욱 편리한 차량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도심과 트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N팬(Nthusiast) 패키지'를 추가했다. N팬 패키지는 ▲N DCT 패키지 ▲N 현대 스마트 센스 I ▲N 현대 스마트 센스 II 사양을 공통으로 ▲N 컴포트를 추가한 '시티 팩(City Pack)'과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추가한 '트랙 팩(Track Pack)'으로 구성된다. N팬 패키지의 가격은 개별 사양 선택보다 10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반떼 N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3천309만원이며 LPi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172만원 ▲모던 2천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84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반떼의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며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첨단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새롭게 추가된 모던 라이트 트림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5 10:17김재성

고용 한파 속, 채용 플랫폼 작년 성적 비교해보니

지난해 채용 플랫폼 업계는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으며 각기 다른 전략을 폈다. 그 결과 각사마다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았는데, 채용 시장의 한파가 실적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해 사람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견고한 수익성은 유지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매출이 70% 넘게 늘며 외형 성장을 기록했으나 적극적인 투자로 적자 폭도 확대됐다. 원티드랩은 모회사 자체는 손익분기점을 유지했으나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 인크루트는 채용대행(RPO)과 리크루팅 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채용 플랫폼들은 올해도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며, AI 기반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매출·영업익 하락…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사람인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283억8천100만원, 영업이익 212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4%, 15.8% 감소한 수치다. 경기 침체와 채용 수요 위축으로 플랫폼 공고 수가 줄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35.4% 감소한 120억2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계기업인 리멤버앤컴퍼니의 당기순손실 변동에 따른 지분법손실 조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운세 상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비채용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 폭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사람인 측은 "'채용대행' 외에 '면접관 교육', '공정 채용 컨설팅 서비스', 은퇴 예비자 대상 '전직 지원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멤버앤컴퍼니, 고성장에도 적자 확대…"미래 성장위해 투자" 리멤버 앱을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84억6천358만원으로 전년 대비 72.7%나 성장했다. B2B 기반 채용·헤드헌팅 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확대됐다. 신규 사업 확대, 200명 이상의 인력 채용, 마케팅 투자, AI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이다. 회사는 연 매출 1천억원 규모의 체력을 확보해 올해 본격적인 이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M 출신 송기홍 전 아세안-한국 총괄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하고,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장기 비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원티드랩, 신사업 성장에도 자회사발 손실…적자 전환 원티드랩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6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 1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모회사 자체로는 손익분기점을 유지했지만, 일본 자회사와 투자 목적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이 전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에서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 회원 수와 기업 고객 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공고 수와 합격 수 감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티드랩은 HR 솔루션 '원티드 스페이스'를 HR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도 AI 직군 중심으로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AI 교육 플랫폼 '원티드 LaaS'를 중심으로 연차별·직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글로벌 사업 및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라프라스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인크루트, 흑자 전환 성공…SaaS 기반 '인크루트웍스' 성장세 인크루트는 같은기간 연결 기준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5천28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천28만원을 내, 전년 1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RPO(채용대행)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리크루팅 솔루션인 '인크루트웍스'의 도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채용 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인크루트는 앞으로 채용 시장은 물론, HR산업 전반의 분야에서 디지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채용 분야의 인크루트, 긱워커 분야의 뉴워커, 교육 부문의 고사장 세 가지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화에 집중해 '삼각편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기술+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 채용 플랫폼사는 저성장 국면에서 단순 채용 서비스를 넘는 수익원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 교육, 프리랜서 매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술 고도화는 주요 공통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본질적 차별화가 어려운 채용 시장에서 기술력과 고객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정교화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단순한 채용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HR 관련 전반적인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10:12안희정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 "AI 시대 신뢰는 기술로 증명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온라인에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그것이 우리가 한국 시장에 제안하고 있는 핵심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AI가 콘텐츠를 대체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인간다움'이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 월드가 추구하는 '인간 증명 기술(Proof of Human)'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성숙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저희는 한국에서 제품 설명뿐 아니라,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월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술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우리 프로젝트의 복잡한 부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현재는 어떤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됐는지, 혹은 진짜 인간이 쓴 것인지 구별하기조차 어려운 시대"라며 "우리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AI라는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 내가 대화하고 있는 이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가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AI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과도기에서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는 "30% 이상의 게이머가 AI를 통한 게임 내 '봇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80% 이상은 생체 기반 인증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게임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며 "단지 게임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선수와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활발히 교류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봇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기반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는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 레이저와 협력해 '월드 아이디 기반 레이저 인증'을 도입했다. 파비안 보덴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면, 진짜 사람만이 계정을 생성하고 활동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게임 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해줄 것이다"라며 "신작 게임 도쿄 비스트에도 이 기능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월드는 생체 기반 인증 기술을 게임을 넘어 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게임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더 많은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의 신뢰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남비 일부 축구 클럽들과 협력해 팬과 선수의 공정한 만남을 돕는 인증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라며 "예를 들어 선수 팬미팅이나 한정판 프로모션에서 일부가 다수의 티켓을 독점하고 되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진짜 팬이 진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플랫폼에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해 그는 "기존 로그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계정이 실제 인간의 것임을 인증하는 도구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 입장에서 도입 장벽이 낮도록 기술 설계 자체를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간 증명 기술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이용자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는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정보를 기업에 넘기고 살고 있다. 이름, 생일, 주소, 결제 수단, 지문, 홍채, 심지어 DNA까지도 그렇다"며 "그런데 정말로 이 모든 정보가 필요한 걸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유한 인간이라는 사실 하나만 증명하면 나머지 정보는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월드의 철학이다"라며 "이런 철학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정보 공유의 균형을 다시 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이를 위해 각국 규제 당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투명하게 설명하고, 규제 당국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기술과 신뢰를 함께 전파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를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5 10:12김한준

알테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 AI 인재 양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자사 AI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3년간 무상 지원 대한민국 국방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위한 협력 진행 AI 시뮬레이션으로 국방 환경 정밀 분석… 실전형 인재 양성 지원 서울, 대한민국, 2025년 4월 15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소형기 소장)와 국방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테어는 육군사관학교에 AI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향후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 알테어 문성수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육군사관학교장 소형기 소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학술 및 연구 활동을 강화하여 국방 분야의 실무 역량을 증진할 계획이다. 알테어는 AI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교육 자료,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알테어가 제공하는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실제 실험이 제한적인 국방 환경을 정밀하게 가상 재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분석하고 전략 수립과 장비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알테어는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국방 교육 및 연구에 접목해 실전형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장 소형기 소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미래 지휘관 양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리더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알테어 문성수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육군사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기술 혁신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bout Altair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현재 알테어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에 소속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m 또는 sw.siemens.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마케팅팀 정이슬 010-7339-074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4041/Altair_Signs_MoU_with_Korea_Military_Academy.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21069/Altair_Logo.jpg?p=medium600

2025.04.15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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