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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2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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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코로나19 고위험군,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해야

[1분건강] 코로나19 고위험군,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해야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고위험군의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도 2주 새 2.8배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은 여름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다. 이는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표본검사만 실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뀐 만큼 검사 수도 줄어 숨은 감염자 간 전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법은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자주 환기하기 등이 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며 “고령의 고위험군도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어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고령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5:48김양균

메타큐, 당구 게임 '스피드 9'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출시

메타큐(대표 김지윤)는 당구대 개발 전문 업체 허리우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당구 게임 '스피드 9'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을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스피드 9'은 순서에 상관없이 9개의 공을 빠르게 넣어 플레이하는 스피드 당구 게임으로, 기존 당구의 전략성과 스릴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9'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허리우드가 정식 당구 대회에 앞서 이벤트 경기로 활용하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모바일 버전은 오프라인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옮겨왔으며, 글로벌 랭킹 모드를 통해 전 세계 당구 팬들과 실시간으로 경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 부스에서는 허리우드와 메타큐가 공동으로 '스피드 9'을 다운로드한 이용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에어드롭을 통해 METAQ 토큰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메타큐는 이번 행사에서 1520만 팔로워 보유 TOP 틱톡커 종민오빠와 함께 스피드나인 광고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메타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2024년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를 통해 '스피드 9' 모바일 버전을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당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메타큐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8.20 15:45김한준

넥슨, '2024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 강대현)이 9월 2일까지 '2024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기존 메이플스토리 가상자산의 라이브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과 창의성, 직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두루 갖춘 우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프로덕션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총 8개 직군이며,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각 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학력, 나이,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경기도 판교이다. 서류 접수는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채용 마이크로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정해진 양식 없이 원하는 형식으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포함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넥슨은 서류 심사, 직무별 과제 심사, 팀 면접 및 직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각 전형은 직무 역량을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직무 특성 및 조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된다. '2024년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메이플스토리 채용 마이크로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5:41김한준

LG엔솔 "5년간 BMS 특허 5천개 출원…韓·中·日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와 함께 BMS 관련 특허 개수를 조사한 결과 5천475개로 상위 10개 한중일 배터리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MS은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WIPS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5개 국가에 등록 및 출원된 특허 수 기준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특허는 출원 이후 외부 공개까지 일반적으로 약 1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돼 2022년 말까지 특허 수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특허 개수는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 수 약 7천400개 중 73%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는 약 1만3천500개로, 이 중 약 40%에 해당된다고 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1.2배 많고, 일본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는 3.5배 많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가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00개 안팎의 BMS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 전체 특허 수의 약 87%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기차에 탑재된 BMS는 완성차 기업들의 BMS가 쓰이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도 이상 징후 감지 등 기술 고도화 차원에서 BMS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8.20 15:37김윤희

[부음]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별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20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지난 1992년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심장 판막 및 로봇 심장 수술 권위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소아심장수술 분야 명의로, 다수 어린이 환자들을 돌봤다. 또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국내 초청 무료 수술 및 해외 원정 무료 수술 등 의료 봉사를 해왔다. ▲임청씨 별세, 박진희 배우자상, 임준우 부친상, 임대정(서울탑비뇨기과 원장)형제상 = 20일,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월 23일, (031)787-1500.

2024.08.20 15:37김양균

"투싼 나와" KG모빌리티, 액티언 출시…일주일 만에 본계약 '1만대'

"사전알림 5만8천85건. 치열한 경쟁에서도 액티언은 목표였던 5만건의 사전예약을 넘어 6만건에 육박하는 사전 예약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본 계약은 단 1주일만에 1만3천127건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차 없이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박경준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M 디자인센터에서 액티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쌍용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쿠페 '액티언'의 역사를 계승한 신형 액티언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KGM은 이날 액티언 출시와 이번주부터 전국 각지에 전시차량과 시승차량을 배치한다. 일주일만에 1만대를 돌파한 본계약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액티언은 엔트리 모델부터 최고급 사양을 탑재해 S7 3천395만원, S9 3천65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KGM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본계약으로만 목표 판매량을 달성한 것에 대해 "액티언은 고객이 원하는 가성비가 가장 큰 요소일 것"이라며 "고급 차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 디자인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차별성도 한몫했다고 본다"고 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발표했다. KGM은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변화를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KGM이 새롭게 내세운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이다. 실용적 창의성은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핵심요소 중 창의성(Creativity)과 실용성(Practicality)을 결합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은 브랜드 전략 발표에 나서 "그동안 쌍용차는 튼튼하고 강인한 제품,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거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다"며 "분명 멋있는 이미지지만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KGM도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철학이 반영된 첫번째 모델이 신형 액티언이다. 액티언은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를 결합한 모델이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액티언이 탄생했을 때는 시대를 앞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사라졌지만, 액티언의 오리지널리티와 도전 정신을 저희는 높게 평가했다"며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KG그룹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KGM은 액티언에 적용됐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신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 적용 ▲UI/UX 개선 ▲신뢰성 있는 품질 제공 ▲첨단 ADAS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전략이다. KGM의 장점인 가성비를 이어가면서 중고차 잔존가치도 유지할 방침이다. KGM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인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액티언을 KGM에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3년 이내 60% 및 5년 이내 45%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 브랜드 스토어에서 결제 및 계약서 작성부터 차량 품질 검수 및 인도까지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차량 구매에 필요한 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완성차 업계의 숙제가 됐다"며 "네이버 등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은 구매 여정의 변화를 뜻한다"고 말했다.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으로 혁신을 다짐하며 달려왔다"며 "액티언을 통해 사랑받는 회사, 꼭 필요한 회사,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새롭게 노력하고 달려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KG그룹 2세로 KGM을 통해 2세 경영이 본격 막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재선 회장은 곽 사장의 첫 행보에 대해 "잘 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 기술직원부터 모두 새로운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 똘똘 뭉쳐 하고 있다"고 말했다. KGM측은 액티언의 유럽 출시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24.08.20 15:33김재성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작 선정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자사에서 개발한 신작 오픈월드 액션 게임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4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행사로, 많은 대작들이 참여해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듄',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가상자산 게임들과 캡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한다. '붉은사막'은 비주얼(Best Visuals) 부문과 에픽(Most Epic)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 심미적 디자인과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평가하며, 에픽 부문은 웅장함과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을 심사한다. 어워드 수상작은 8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0시) 발표된다.

2024.08.20 15:27김한준

수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 참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가 오는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에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이 경영진이 KBW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샘 블랙시어가 강연자로 나서 무브가 가져온 블록체인 개발의 혁신과 웹3 분야의 자바스크립트로 부상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미스틴랩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이의 핸드헬드 게임 콘솔 SuiPlay0X1과 관련해 제품 사양과 주요 파트너십 등 수이의 게임 이니셔티브에 대한 소식을 단독 공개한다. 또한, 수이는 행사 후 공식 애프터파티를 공동 후원할 예정이며, 애프터파티는 참석자들이 블록체인 업계의 리더 및 혁신가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NHN, 베이비샤크, 루미웨이브 및 팀 리퀴드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이번 KBW2024 행사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게임 행사를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즉석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스틴랩스의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인 KBW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예정”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20 15:25김한준

메가존클라우드-노션 파트너십 체결…눈 여겨볼 점은?

업무 협업 도구로 쓰이는 노션이 메가존클라우드와 만나 국내 기업 공략에 더 속도를 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협업 소프트웨어(SW) 노션과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셀러 계약 체결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노션의 기업용 요금제인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국내 기업에 공급한다. 국내 기업들은 노션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도입할 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플랜 도입 시 ▲사용자 프로비저닝 ▲고급 보안 ▲제어 기능 등을 활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노션 AI도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포함된다. 노션 AI는 간편한 문서 작성·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며 ▲질의응답 ▲AI 글쓰기 및 자동 채우기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문서 작성을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노션 서비스 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노션 엔터프라이즈 플랜의 신규 고객 유치에도 힘을 모을 전망이다. 노션은 대학생, 스타트업 등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SW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깔끔하고 공유가 편리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생산성 향상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협업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워크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5:14양정민

아이언디바이스 "오디오 반도체서 화합물 파워 IC로 영역 넓힌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오디오용 반도체인 스마트파워앰프는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 혼합현실(XR) 헤드셋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외에도 오디오 햅틱,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 IC에도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업 확장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스마트폰용 오디오 반도체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주력사업인 오디오앰프 공급 물량 확대로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2배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출신인 박기태 대표는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을 주축으로 2008년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설립했다. 회사는 2017년 실리콘마이터스 계열사에 편입된 후, 2022년 오디오 부문이 독립돼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상장 계획도 갖고 있다. ■ 스마트파워앰프, 매스형 스마트폰에 탑재 수 증가…자동차·XR은 신시장 아이언디바이스의 주력 사업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디오용 반도체(앰프)인 승압형 '스마트파워앰프 SoC(시스템온칩)'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설계자산(IP)으로 구성된 스마트파워앰프 So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복합 시스템인 스마트파워앰프 시장은 미국 시러스로직,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중국 구딕스(NXP 오디오 사업부 인수), 아위닉 등 극소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 업체론 유일하게 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스마트파워앰프를 공급하며 오디오 반도체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엔 오토모티브로 영역을 넓혀 대만 퀀타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AI대시캠에 탑재되는 오디오 앰프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오디오 반도체는 송수화뿐 아니라 게임, 음악, SNS, 동영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음원 재생 및 녹음 기능을 한다. 기기에 오디오 앰프 탑재 수가 많을수록 더 풍부하게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탑재 수가 점차 늘고 있다. 통상적으로 매스(중저가형) 스마트폰에는 1~2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2~3개, 태블릿에는 4개 이상 탑재된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맥북프로'에는 업계 최초로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돼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레노버의 태블릿에도 8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브랜드의 태블릿에도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애플은 또 올해 공간 오디오 구현을 위해 4개의 오디오 앰프가 탑재된 X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오디오용 반도체 업계에서 XR은 새로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박기태 대표는 “전체 세트 시장에서 기기당 오디오 앰프 탑재 수를 늘리면서 공급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이언디바이스는 장기간 스마트폰 1위 업체에 공급해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 및 태블릿에도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디바이스의 스마트앰프 제품군은 ▲부스트 ▲하이부스트 ▲스마트PA 3종이다. 그는 “현재 고객사의 매스(중저가) 스마트폰에 부스트와 하이부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로 예측형 제어기술을 적용한 하이부스트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적응형 스마트PA도 플래그십 시장을 겨냥해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새롭게 뜨는 '오디오 햅틱' 정조준…신사업 화합물 반도체 아이언디바이스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오디오 햅틱 SoC 시장도 모색한다. 오디오 햅틱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 음악과 진동이 알고리즘을 통해 일체화되어서 울리는 기능으로, 특히 게이밍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구글은 이 기술을 오디오결합햅틱(Audio-Coupled-Haptic)으로 표현한다. 오디오 햅틱은 반드시 하드웨어(반도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OS도 같이 구현되어야 한다. 또 스마트파워앰프 기술을 적용해 높은 진동력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OS를 자체 개발하는 애플은 일찍부터 오디오 햅틱 기능을 폰과 워치에 적용해 왔다. 박 대표는 “현재 오디오 햅틱 IP와 시제품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개선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 오디오 햅틱이 개화되는 시기는 이르면 내년 또는 내후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안드로이드 폰 시장은 OS 구현이 늦어지면서 안드로이드12 이후에야 오디오 햅틱 기능이 도입됐다. 구글은 이후 출시되는 픽셀폰에 오디오 햅틱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니티, 언리얼 등의 게임엔진 지원이 고도화된다면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신사업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반도체에 최적화된 파워IC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로옴, 온세미 등이 화합물반도체 전력소자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아이언디바이스는 화합물반도체에 특화된 구동용 파워 IC와 지능형파워모듈(IPM)용 반도체를 만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박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SiC, GaN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기술을 개발했다. 더 나아가 소자와 파워IC를 패키징한 IPM(SiP 및 모듈)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AI 성장으로 서버에서 사용되는 DC-DC 컨버터에서 GaN용 IPM 수요가 가장 많고, 구동 시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산업용 모빌리티, 드론에서도 화합물반도체용 IPM 수요가 늘고 있어 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사업은 현재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최소 2~3년 후에 의미 있는 숫자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화합물반도체용 파워 IC는 일반 반도체용 파워 IC 보다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R&D와 인력 충원에 사용 아이언디바이스는 9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와 인력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EDA 소프트웨어 구입에도 사용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구입하면 외주를 통해 제품 테스트하는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고, 일부 EDA 툴을 구매하면 해마다 들어가는 EDA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지에서 서비스에 대응하려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적인 자금이 확보되면 현지에서 운영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08.20 15:14이나리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사전등록 진행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모티프(대표 이인)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은 8월 28일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전까지 진행된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기념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참가자에게는 업데이트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쿠폰 코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8월 23일부터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2주년 특별 출석 이벤트'를 통해 S급 제독 '이순신'을 비롯해 '2주년의 칭호'와 'S급 합성 재료 선택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2주년 시나리오 이벤트'를 완수하면 이벤트 상점을 통해 '특별 거북선'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색다른 교역의 재미를 선사할 신규 시스템 '밀수'를 추가한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북극 해역'을 오픈하고, 초심자가 보다 빠르게 게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역 제한'도 완화할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사전등록은 서비스 2주년 기념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및 게임 정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5:10김한준

컴투스, 하동 금남고등학교에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 후원금 전달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하동군 금남고등학교에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7월 초 컴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2024 KBO 올스타전'의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시작됐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지정된 외야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의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을 신설했으며, 당시 수상한 LG 트윈스 오스틴 선수와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 불모지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후원이 필요한 학교 두 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첫 번째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등학교 야구부에 후원을 결정했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으로, 하동군 내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지난 2023년 광주, 청주, 세종,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 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6회까지 접전을 펼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금남고 야구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야구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5:05김한준

5년간 발달장애인 실종 8000건 육박…65건은 영영 못 찾아

최근 5년 동안 발달장애인의 실종접수 건수는 7천878건으로, 끝내 찾지 못한 사례는 65건으로 확인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실종아동·발달장애인등·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실종됐다 사망한 채 발견된 발달장애인 건수도 196건이나 됐다. 특히 5년간 인구수 대비 평균 발달장애인 실종 접수건수 비율을 보면, 발달장애인이 얼마나 실종에 취약한 지를 알 수 있다. 5년간 18세 미만 아동 인구수 대비 실종 접수건수 비율은 0.3%였다. 반면, 발달장애인은 약 2.18%로 더 많이 실종되고 있었다. 또 5년간 실종아동보다 실종 발달장애인이 평균적으로 미발견된 비율이 약 2배 높았다. 발견 시 사망한 비율 역시 7배가량 높았다. 현행 실종아동법은 실종아동에 관한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에, 실종 치매노인에 관한 업무는 중앙치매센터에 위탁해 이들 기관이 수행토록 하고 있다. 문제는 실종 발달장애인의 경우, 담당 기관이 규정돼 있지 않아 현재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맡고 있는 실정이다.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실종아동법' 개정법률안은 ▲발달장애인 특성 고려 실종 대응 매뉴얼 마련 ▲실종 발달장애인 등 대응 업무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분리, 별도의 담당기관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보윤 의원은 “실종에 취약한 발달장애인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맞춤형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한다”라며 “실종 후 빨리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코자 법 개정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5:03김양균

스마일게이트, '게임 접근성'과 '콘텐츠 다양성' 다룬 전자책 출간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접근성과 콘텐츠 접근성을 주제로 전자책 두 권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 접근성 개념과 사례'는 게임 접근성에 관한 개념과 현황을 설명하고, 실제 구현된 사례들을 담은 책이다. 게임 접근성은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이용자가 장벽 없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개념이다. 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이용자 상황이 다변화되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각, 청각, 운동능력, 인지능력 등의 장애를 겪는 게임 인구는 4억 명으로 추산된다. 책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의 이용자가 게임을 원활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여러 게임에 구현된 접근성 기능 사례와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조작 보조기기도 소개한다. '콘텐츠 다양성 개념과 사례'는 문화 다양성의 배경과 개념을 설명하고, 문화 다양성이 게임과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인종, 연령, 신체적 조건을 가진 캐릭터가 게임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사례와 함께 어떤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논한다. 전자책은 스마일게이트 D&I실이 리서치, 인터뷰, 테스트, 리뷰 등 실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D&I실은 이용자의 국경, 연령,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다양성 존중 문화를 기반으로 산출된 결과물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을 실행하는 조직이다.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접근성 테스터 직무 개발과 장애인 채용, 스마일게이트 조직 내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D&I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 계층이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확장된 시점”이라며 “이번 출판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스마일게이트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게임 접근성 개념과 사례', '콘텐츠 다양성 개념과 사례'는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수익금 전액을 게임 플레이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게임 접근성 개선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2024.08.20 15:02김한준

정부 "한국판 ASML 만든다"...소부장 성장지원 발표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乙)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8월 말 참가 기업을 모집해 연구개발(R&D)에 집중 지원하고, '슈퍼 을 성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4분기 중으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반도체 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KOTRA,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의미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8월 말 '슈퍼 을 R&D' 사업을 공고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 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개발(R&D)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 및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三極, 미·EU·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 KOTRA의 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2025년에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8.20 15:00이나리

KIMCo재단,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업무협약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제약바이오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투자 유치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컨설팅 그룹 공유 및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가 협력 추진한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운영 조직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실험·연구 시설·장비,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축 설계 및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단장은 “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밀착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알맞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멘토링,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및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20 14:59조민규

여·야·경제계, '첨단산업 정책지원' 머리 맞대

첨단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경제계‧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여·야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번째 활동으로 대한상의와 '첨단산업 국가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에서 조배숙·박준태·조지연·최수진·최은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송기헌·임광현·박정·정일영·정성호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정기옥 LSC푸드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배경에 대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요국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지만, 국가전략 관점에서 좀 더 막중하게 첨단산업을 다루고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이뤄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첨단산업 국가전략에 대한 초당적 여야 협력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고, 2022년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장기적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예측하는 등 '피크코리아'(경제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첨단산업기술을 집중 육성해 초격차를 벌리고 정보기술(IT)·서비스 같은 지식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산업화와 민주화가 선순환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 역시 “첨단산업 지원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엽 고려대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향후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에서 선도형 기술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시설인 팹 1기당 2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 국가처럼 정부가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행 세제지원 체계에서는 첨단산업 기업들이 손실이나 낮은 이익이 발생했을 때 투자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산업이 영업이익이나 손실에 관계없이 공제받지 못한 세액을 직접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환급형 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금산분리 규제가 투자촉진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투자 자체를 사전에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개선해 첨단산업분야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2047년까지 반도체 공장 16개가 신설되면 총 16.6GW 전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데 전력공급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경기 남부에 LNG발전소 추가 건설, 동해안-수도권 및 호남-수도권 송전선로 확충 지원 등을 통해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첨단산업분야 우수인재 확보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은 비자제도, 정주환경, 인센티브 체계가 미흡해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눈앞의 당근이 아니라 신진연구자 성장과 경력개발을 촉진하는 지원시스템 구축, 기업의 R&D 및 연구환경 개선 등 우수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산학연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22대 국회 여러 의원연구단체들과 첨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산업 안건을 공유하고 입법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8.20 14:58류은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WC 종목 대회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로얄 TPS 게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월드컵(EWC) 종목 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천만 달러(약 803억 원) 규모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 종목으로,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24개 배틀그라운드 강팀이 참가해 총상금 2백만 달러(약 27억 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티원(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를 비롯해 유럽·중국·아프리카(EMEA) 지역 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페이즈 클랜, BB 팀,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파워 랭킹 상위 팀으로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소닉스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2~4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 티에스엠(TSM), 루나 갤럭시가 출전 자격을 얻었고, 출전권 4장이 부여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 익스펜더블스, 올 게이머스 글로벌, 발리 타이 e스포츠가 본선에 진출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쟁쟁한 강팀들이 각 조에 고르게 편성돼 그룹 스테이지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A조에는 다나와 e스포츠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인 트위스티드 마인즈, 소닉스, 뉴해피 e스포츠가 함께 편성됐다. 광동 프릭스가 속한 B조는 케르베로스 e스포츠와 나투스 빈체레는 물론, 17게이밍과 포 앵그리 맨, 페이즈 클랜 등이 한 조에 묶였다. T1은 C그룹에서 e아레나, 페트리코 로드, 버투스 프로 등과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파이널은 8월 24일과 25일 이틀간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치러,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70만 달러(약 9억 원)와 함께, 올 연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 진출을 위한 PGC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은 한국 시각으로 각각 밤 12시,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한다. 아프리카 TV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024.08.20 14:55김한준

간호사 5명 중 3명 전공의 업무 강요…1시간 교육받고 관련 업무

의료공백으로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이 병원 측의 일방적인 강요로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남짓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호협회)는 20일 오전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문제 간호사 법적 위협 2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탁영란 간호협회장은 “의사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료 공백에 대응하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과 업무 범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며 “전공의들이 떠났던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둘째 주까지의 주된 신고 내용은 병원들이 진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문간호사, (가칭)전담간호사는 물론, 일반간호사들에게까지 본인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로 전환돼 투입되면서 현장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를 호소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3월 둘째 주 이후 환자들이 전공의들이 있던 수련병원에서 비수련병원으로 전원이 되고, 입원했던 환자들도 퇴원하면서 병상가동률은 급감했고, 이로 인해 병원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현장 간호사들에게 강제적인 연차 사용과 함께 무급휴가를 강요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근무 환경을 위협받고 있다는 제보들이 잇따랐다”라고 덧붙였다. 간호협회가 지난 6월19일부터 7월8일까지 387개 의료기관(의료법 제3조의3에 따른 종합병원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른 수련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조사'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39%인 151개 기관에 불과했다. 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는 1만3천50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간호협회가 운영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의료법 위반사례로 신고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비교한 결과 매칭율이 88%(133개 기관)에 달했다. 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61%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법적 보호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병원 측으로부터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아 수행하면서도 근무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체 참여하지 않아 환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업무 수행으로 인해 많은 심적 부담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장 간호사들은 “점점 더 일이 넘어오고, 교육하지 않은 일을 시킨다”거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30분∼1시간 정도만 교육한 후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련의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데 업무 범위도 명확하지 않고, 책임소재도 불명확한 데다 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없어 수련의의 업무를 간호사가 간호사를 가르치는 상황”이라며 현장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의료공백 사태 이후 병원들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신규간호사 발령마저 무기한 연기하면서 신규간호사 발령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 자료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 근무 간호사 평균 증가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5년 평균 1천334명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194명이 줄었다. 종합병원 역시 지난 5년 평균보다 근무 간호사 수가 2천46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병원급 이상 전체 간호사 증가 인원도 5년 평균의 65%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13일 기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조사에 참여한 41개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발령 인원을 8천390명 선발했으나 지금까지 발령을 하지 못한 신규간호사가 전체의 76%(6천376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1개 의료기관은 간호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되는 신규간호사 모집 계획도 없어 예비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탁영란 간호협회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점이었다”며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간호사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마저 잃어버린 채 불안해하고 있고,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은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제는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과 함께 신규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며, 의료 공백 사태 이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 회장은 “더 이상 간호사에게 희생만을 강요받지 않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 최훈화 정책전문위원도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점이었다”라며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늘도 간호사는 원치 않는 전공의 업무를 떠맡고 있지만 법적 보호도 못받고 있으며, (병원 경영악화라는 이유로) 무급휴가를 강요받거나 임금 미지급과 실직이라는 고용위협 앞에 직면해 있다. 또 신규간호사들의 발령마저 늦어져 불안해하는 상황에, 발령을 빌미로 신규간호사에게 전공의 업무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사례들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와 의사단체 갈등에 간호사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최 정책전문위원은 “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중증질환 중심체계로 바꾸기 위해서는 병원들이 간호사의 1인당 환자 수를 무시한 채 강제로 무급 휴가를 보내거나 신규간호사들의 발령을 늦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로 간호사가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 또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며 이들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법안 제정에 국회와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20 14:54조민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얼마나 개발됐나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위해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로봇의 동작을 모방해 훈련시킬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통해 '데이터 수집 운영자'를 찾고 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면 시간당 최대 49달러(약 6만 4천원)를 받게 된다. 데이터 수집 운영자가 되면 하루에 7시간 이상 걷고 최대 13.6kg에 이르는 수트를 입고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 키는 170~180cm 정도면 된다. 테슬라는 지난 해에도 해당 직무에 50명 이상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메쉬 가그(Animesh Garg) 엔비디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옵티머스 로봇이 완전히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기까지 수 백만 시간의 데이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수집에만 5억 달러(약 6천675억 원) 가량의 비용이 들 예정이며, 그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덧붙였다. 모션 캡처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동작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모션 캡처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업체 중 첫 번째라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하지만, 모션 캡처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엄청난 양의 훈련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까지 유용한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나 현재 옵티머스 로봇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테스트 중인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 앱트로닉 등 경쟁 제품보다 완성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8.20 14:5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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