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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퀘스트, 생활을 바꿔주는 첨단 AI 및 예측 분석 도구인 내비게이터 출시

샌디에이고, 2024년 8월 21일 /PRNewswire/ -- 내비게이터(Navigator)의 배경에 있는 회사 지퀘스트(ZeeQuest)가 내비게이터의 전 세계 출시를 자랑스럽게 발표한다. 내비게이터는 8년 동안 엄격한 연구, 개발과 라이브 테스트를 거친 다음 이제 일반 판매되어 복잡한 생활을 혁신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디지털화와 복잡한 생활에 맞춤형 솔루션들이 필요한 오늘날의 빠르게 진화하는 세계에서 내비게이터는 생활의 중요한 변수들을 모두 고려함으로써 그 존재감을 크게 드러낸다. 이 도구는 AI와 예측 분석 기능을 적용하여 개인들의 일상 활동을 최적의 지원 타이밍과 개인별로 추천한 내용에 맞춰 줌으로써 그 전체가 성공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역사적으로 개인적인 성공은 종종 기회 혹은 특혜 정보의 활용과 관련된 문제였다. 지퀘스트는 이러한 격차를 인식하고 누구나 삶의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헤쳐 나가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성공을 민주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내비게이터의 기능은 생화학, 심리학, 우주론과 첨단 알고리즘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 결과이다. 지퀘스트는 10만 명이 넘는 시험 제품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생활에서 상당한 개선을 경험한 초기 시험의 놀라운 성공에 이어 이제 내비게이터를 전 세계 오디언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전 등록한 이 도구에 대한 수요는 이미 엄청나다. 지퀘스트는 테스트 단계에서 심각한 해커 공격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러한 장애들을 극복하고 내비게이터의 견고성을 보장했다. 이 도구는 놀랍게도 58억 x 조에 달하는 데이터 조합을 처리하며 표준적인 컴퓨터 10억 대가 184년에 걸려 마치는 작업을 단 몇 초 만에 해낸다. 지퀘스트 CEO 그레고르 브라호비치(Gregor Brajovich)는 "내비게이터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도구는 생활 관리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삶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하거나 증가하고 있는 내비게이터 유저 커뮤니티에 합류하고 싶을 경우 www.zeeques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5603/ZEEQUEST_Logo.jpg?p=medium600

2024.08.21 13:10글로벌뉴스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 망했던 사람은 앞으로 또 다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박현호 크몽 대표를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에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이 알려지고 조금씩 확산되던 때다. 네이버가 삼성SDS에서 사내 벤처로 자립을 모색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그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뒤 10번 이상 망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신기한 것은 크몽이 설립된 게 2012년이고 지금이 2024년이니 꼭 13년째 안 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망했을 뿐더러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망하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었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경쟁업체 수십 개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우리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13년간 10여 번 창업과 실패를 반복하다 크몽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뒤 수억 원대 빚만 안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 집에 내려가 이것저것 생계를 꾸리다 혼자서 시험 삼아 해본 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과거에도 주로 플랫폼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관적인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출발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솔직히 '대박'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크몽 때는 '이게 과연 될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률적으로 5천원에 재능을 사고팔 수 있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조금씩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일부 재능이 사고 팔리는 거예요.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5천원 가격 제한을 풀었어요. 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죠.” 박 대표는 크몽을 설립하고부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한 방에 대박이 날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20년 지속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복리에 대한 관점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비유하자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보다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시간을 사는 투자전략인 셈이다. ■대박의 꿈보다는 지속성장의 길을 모색하다 지속성장을 위해 크몽은 뼈대로서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갔다. “재능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형태가 없는 무형이잖아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는 게 우리의 업(業)의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재능을 잘 정의(定義)하는 일이죠. 프리랜서 마켓은 사람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상품화된 재능을 사고팔기 때문이죠.” 박 대표에 따르면 크몽의 핵심 경쟁력이 그것이다. “재능을 잘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그게 잘 돼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오랜 관찰을 통한 노하우가 생겨야 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죠. 크몽이 오랫동안 조금씩 성장한 이유가 그거죠.” 크몽은 현재 디자인·IT·마케팅·영상·사진·통번역·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는 어느 순간 확 늘린 게 아니라는 뜻이다. 활동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한 개 한 개 공을 들여 재능을 잘 정의하면서 붙여왔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해야 하는 일어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기반을 오래 다진 만큼 사업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크몽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중개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요.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전년대비 44%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묵묵하게 걷다가 발견한 비전 사업이 조금씩 커지고 안정되면서 분명한 비전도 생겼다. “크몽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노동의 형태가 변하고 있잖아요. 직장으로서의 직업(job)보다 일로서의 워크(work)가 더 강조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봐요.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세상의 모든 전문성을 상품화(혹은 데이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에게 유연하게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꿈처럼 '휴먼 클라우드'는 점차 커지고 있다. “크몽의 초기 사용자는 주로 스타트업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아니에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요 집단이 폭넓게 늘어나고 있어요. 수년 전만해도 절대 크몽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금융기관도 크몽을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크몽 도움이 큰 것 같아요.”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직장인은 약 2100만 명이고 이중 상당수는 기회가 있을 경우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과 프리랜서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정규직에 비해 프리랜서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거잖아요. 크몽은 그 분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크몽에 프리랜서로 등록하신 분은 약 50만 명 정도이고 적극 활동하시는 분은 1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우리는 크몽에서 적극 활동하시는 분이 약 200만 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내 직장인의 약 10% 정도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는 거죠.” 박 대표는 짐 콜린스의 책 'Good to great'에서 적잖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책이 강조하는 '단순하게, 꾸준하게, 묵묵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박을 꿈꾸며 10번 이상 망해본 사람이 찾은 결론인 셈이다. 크몽은 지난 13년간 그렇게 꾸준하게 조금씩 커왔다. 덧붙이는 말씀: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 연재는 박현호 크몽 대표를 끝으로 마칩니다. 그동안 이 연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24.08.21 13:09이균성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 발족···AI 등 42개 대학원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22~23일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AI대학원 등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 관련 대학원들이 처음으로 연합해 참여, 협의회를 발족한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23일 열리는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디지털혁신인재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총장 등과 직접 소통, 인공지능과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심포지엄은 ▲각 분야 최고 기업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조강연 ▲디지털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참석자(패널) 토론 ▲디지털혁신대학원 졸업생과의 만남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함께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도 열린다. AI 분야 전문가인 아이민 주(Aimin Zhu) 구글 동아시아 산학협력 총괄 이사의 기조강연(온라인)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심포지엄 첫째 날(22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학연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AI, 반도체, 보안 그리고 메타버스가 그리는 미래 사회와 혁신인재'를 주제로한 패널토론 ▲디지털혁신인재들의 연구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학원생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또 AI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졸업생이 취업 준비 및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학업 등에 관한 조언 등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졸업생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됐다. 패널토론은 권오욱 실장(ETRI 언어지능연구실)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패널로 전동석 교수(서울대), 이기혁 교수(중앙대), 최승관 교수(서강대), 오현환 본부장(KISTEP 정책기획본부), 김동환 대표(포티투마루)가 참여한다. 둘째 날(23일)은 산학프로젝트 사례 발표,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가 열린다. 산학프로젝트 사례 발표서는 AI, 메타버스, 융합보안, AI반도체 분야 산업계와 학계가 시너지 효과를 공유하는데, 박종석 교수(충남대 AI융합혁신대학원), 현대원 교수(서강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양수영 교수(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최정욱 교수(한양대 AI반도체대학원)가 참여한다. 또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는 유상임 장관이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 사회로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등과 디지털 심화 시대의 꿈, 희망, 미래를 위해 소통하는 자리로, 디지털혁신인재 양성 비전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특히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는 유상임 장관과 대학교 총장‧부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및 디지털혁신대학원별 대표 책임교수 등이 참여, 디지털 분야 핵심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구심점으로써 협의회를 출범한다. 또 LG전자, 퓨리오사AI, Wins 등과 함께 하는 기업채용 설명회와 디지털혁신대학원 모의강의 및 입시 설명도 열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혁신대학원이 최초로 연합해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서 AI·디지털 기술은 국가의 미래 명운을 결정짓는 필수요소인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최우선 순위로 세계적 수준의 AI·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고 성장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13:06방은주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을 공개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오늘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 마련되는 게임스컴 2024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6일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배경 및 몸과 얼굴이 수많은 손으로 뒤덮인 보스, 식물과 연체동물을 섞은 모습의 보스 등 이용자가 상대해야 할 다양한 보스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용자가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작과 더불어 각 보스들이 ▲지형지물을 활용해 땅을 내리치거나 ▲플레이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땅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소울류 게임의 기믹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액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게임스컴 2024 BTC 및 B2B관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2일에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후 다양한 세계관 정보와 트레일러, 여러 직업군의 게임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여 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8.21 13:00이도원

"기술이 핵심"…kt클라우드 수장 최지웅, SKT·메가존 인재 영입해 혁신 시동

올해 4월 kt클라우드 수장이 된 최지웅 대표가 새로운 조직 신설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혁신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최근 기술본부을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안재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박사는 국내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소스 SW프로젝트와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및 전환 경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상용화 경험,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 및 데브옵스(DevOps)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에서 최적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알려졌다. 안 신임 본부장은 텍사스주립대학(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인 2009년부터 KT에서 클라우드 OS 개발팀장, 오픈스택 스타트업 클라우드포유의 이사직을 거쳐 SKT에서 컨테이너솔루션개발 팀리더를 역임했다. 다양한 오픈소스 SW기반 컨테이너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진화를 이끌어 왔으며 kt클라우드로 돌아와 기술본부를 이끌게 됐다는 점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술본부 산하 플랫폼 담당으로 손춘호 상무도 새롭게 합류했다. 손 상무는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취득한 후 KT와 삼성전자의 연구원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클라우드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국내 최대 MSP인 메가존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소장도 지냈다. 손 상무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클라우드 아키텍트 개발 리더로도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리눅스 재단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 대표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 대표는 올해 4월 취임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과 인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분야 사업, 기업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최 대표는 kt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6천783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7% 이상 증가한 3천5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이번 조직 신설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 전문 회사로의 본격적인 변화와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오는 9월 3~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오픈 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서도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190여개 국, 11만 명 이상의 개발자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최한다. 이곳에선 오픈소스 커뮤니티 최신 동향과 기술,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전 세계 클라우드 전문가 1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안재석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키노트 연사로 나서 'kt클라우드 패러다임의 변화 : 의존성을 벗어나 주도적인 기술 리더로(From Dependency to Dominance: Reinventing Our Cloud Paradigm)'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 kt클라우드는 2개의 주제로 세션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kt클라우드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AI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1 12:08장유미

에듀테크가 알아야 할 해외진출과 법률 무료 세미나 29일 열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가 오늘 29일 엑스퍼트아카데미 강남러닝센터 2층에서 '에듀테크 법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되며,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엘지는 지난해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듀테크협회 및 회원사에게 에듀테크 산업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법률 교육과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약, 개인정보, 영업기밀 보호 등의 법무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영문 계약 101(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에듀테크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법무이슈-개인정보와저작권 중심(황혜진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 ▲에듀테크 기업들의 영업기밀과 특허권 보호 및 분쟁 대응(민승현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엘지는 앞으로도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에듀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은 “아시아 및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에듀테크 수출기업이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에듀테크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기술벤처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인공지능, 블록체인&웹3.0, 콘텐츠와 미디어,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 등 디지털과 4차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가 있고 부산과 대전에 분사무소가 있다. 또 해외사무소와 현지데스크로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베트남(하노이, 호찌민시),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을 운영하고 있다. 디엘지의 모든 구성원은 법인설립부터 공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데,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한다. 장애와 환경, 난민 및 이주민, 여성, 아동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8.21 12:01방은주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대규모 업데이트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니지2M 이용자는 오늘(21일)부터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 ▲'크로니클 Y2K 후발대 케어' 이벤트 ▲네필림의 원더랜드 ▲창, 석궁 클래스(Class, 직업) 케어 ▲케어 쿠폰 4종 ▲'하르나크 백 어택' 및 '자리체 백 어택' 등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에덴'은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장하는 신규 서버다. 기존 서버와 통합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프로모션 제작 삭제 ▲클래스 체인지 무료 ▲클래스 및 아가시온 변경 시 게임 재화로 변경 ▲천장 시스템 추가 ▲정령각인 100% 확률로 고정 등 이용자의 재화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한 및 개선했다. 리니지2M 이용자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에덴 서버에 입장이 가능하다. 엔씨(NC)는 에덴 서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전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덴 서버 이용자는 레벨을 올려 영웅 아가시온을 받는 '와이번 브레이슬렛', 최초로 영웅 등급의 클래스와 아가시온 획득 시 각각 동일 등급의 아가시온과 클래스를 교차로 받을 수 있는 '퍼스트 히어로' 등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9월 6일엔 대규모 레이드 이벤트 '더 퍼스트 레이드: 안타라스'도 열린다. '크로니클 Y2K 후발대 케어'는 에덴 서버 사전예약을 놓친 이용자를 위해 9월 25일까지 '에덴의 봉인된 영웅 스킬북 상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용자는 시즌 패스를 통해 열쇠를 얻고 상자를 개봉해 영웅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는 오늘 오후 8시에 열린다. '네필림의 원더랜드'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마스터 서버 매칭 점령 콘텐츠다.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점령 오브젝트를 각인한 진영이 승리한다. 승리 진영에는 높은 효율의 사냥터인 '원더랜드 승리의 전당'이 열린다. 네필림의 원더랜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80레벨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5개의 랭크 중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해 입장할 수 있다. 리니지2M은 '창'과 '석궁'의 클래스 케어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신규 스킬 추가와 기존 스킬 리뉴얼을 통해 개선된 창, 석궁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린드비오르 서버에 4종의 '케어 쿠폰'을 제공한다. 각 서버에서는 9월 중 각각 대규모 레이드 이벤트인 '하르나크 백 어택', '자리체 백 어택' 등이 진행된다.

2024.08.21 11:59이도원

오세훈 서울시장 "땡큐 알체라" 감사장 수여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는 황영규 대표가 20일 열린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식에서 서울특별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준공하고 운영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개관식으로, 이날 알체라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자사의 얼굴인식 AI 기반 출입관리 솔루션을 공급, 관람객들에게 AI를 알리고 과학관의 기술 혁신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지능을 주제로 인문학적 사고와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신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기업‧기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알체라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자사의 얼굴인식 AI 기반 출입관리 솔루션을 공급, 관람객들은 얼굴인식을 통해 과학관을 출입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입 보안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작년에는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서 공급사로 선정됐는데, BMT(품질성능평가)를 통해 경쟁사 대비 정확도와 속도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는 세종, 서울, 과천, 대전 등 4대 정부 청사에서 공무원 22만 명을 대상으로 출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 AI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점차 스며들고 있고, 실제 많은 고객들이 인천공항에서 탑승 수속 시 알체라의 AI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알체라의 기술은 우리가 나아갈 미래 도시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1:47방은주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누적 매출 2천만 달러 돌파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천만 달러(약 266억 원)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 7개월 간 누적 다운로드 약 222만 회, 누적 매출액 2천 만 달러를 넘어섰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대세 장르로 급부상한 방치형 키우기 장르에 핵앤슬래시 요소를 더해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컴투스 그룹의 대표 IP '제노니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의 연이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 달에는 하프 애니버서리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성장 요소 '펫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동료 4인 편성 확대, 직업 및 직업 소환 레벨 확장, 신규 별자리 추가 등 즐길거리를 더욱 확대했다. 키우기 장르 본연의 성장 쾌감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 재점화에 시동을 걸었다. 하반기에도 소울 스트라이크는 롱런 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중 네이버 인기 웹툰 '나혼자 만렙 뉴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콘텐츠 확장과 외부 협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2024.08.21 11:44이도원

소니코리아, 2024 부산국제사진제서 세미나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부산항 제1부두 창고에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사진제'와 협업해 국내외 작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부산국제사진제는 2017년 첫 전시 이후 올해 8회를 맞은 행사로 국내외 저명한 사진작가의 초대전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주제전, 자유전 등으로 구성됐다. 소니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사진제에 작품을 출품한 국내외 작가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고 화면에서만 소비되던 사진을 대형 인쇄물로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부산국제사진제 전시 기획을 맡은 석재현 전시감독이 21일 밤 8시부터 진행하는 전야 대담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가 토크 세션, 국내 작가진과 대담이 진행된다. 모든 세미나는 사진제 현장의 소니 알파 부스에서 진행되며 소니코리아 카메라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로 실시간 중계된다. 소니코리아는 부산국제사진제 부스에서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주요 수상작도 함께 전시 예정이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소니코리아 알파·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11:42권봉석

테슬라, 유럽서 한숨 돌려....중국산 추가 관세 20.9→9%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는 이전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CNBC,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 보조금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른 확정관세 결정 초안을 발표하면서, 테슬라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 9%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 협조한 기업들의 경우 평균 21.3%의 추가 관세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평균 36.3% 추가 관세를 부과받은 데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가장 높게는 추가 관세율이 46.3%까지 매겨졌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기본 관세 10%를 부과한다. 테슬라의 경우 총 19%의 관세율을 적용받는 셈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17%, 지리자동차는 19.3%, 상하이자동차는 36.3%의 추가관세율을 부과받았다. 테슬라와 더불어 이 기업들은 지난 6월 잠정 발표 대비 관세율이 하향됐다. 발표된 추가 관세율은 EU 27개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늦어도 오는 10월3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추후 관세 정책에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집행위 당국자는 기자들에 “중국과 아직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EU의 전기차 추가관세 발표에 반발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EU가 중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중국은 전기차 관세 관련해 WTO에 EU를 제소하기도 했다.

2024.08.21 11:35김윤희

유한양행 렉라자, 美FDA 허가로 AZ 타그리소와 진검승부 주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9일(현지시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lazertinib)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을 승인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의 글로벌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미FDA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해당 약제들의 병용요법은 지난 2월 미FDA의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돼 심사가 이뤄져왔다. FDA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검토를 위해 호주 의약품 관리국(TGA), 브라질 보건 규제청(ANVISA), 캐나다 보건부, 스위스 스위스메딕,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제품 규제청(MHRA)과 협력했다. 현재 규제 기관에서도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마리포사(MARIPOSA) 임상시험 제3상 결과가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3상에서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이나 사망위험을 30% 감소시켰다. 또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타그리소의 16.6개월 보다 길었다. 반응 지속 기간(DOR)도 25.8개월로 타그리소의 16.8개월보다 9개월 더 길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매년 180만 명이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이 전체 발병 사례의 80%~85%를 차지하고 있다.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5%~39%는 질병 진행과 치료 옵션의 부족으로 인해 2차 치료를 받지 않고 있었다. 외신은 이번 허가 소식을 전하며 폐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타그리소와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작년 기준 타그리소의 전 세계 매출은 58억 달러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허가로 향후 최대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렉라자의 FDA의 승인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한양행 R&D 투자의 유의미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라자는 국내 오스코텍과 그 자회사인 제노스코가 개발해 전임상단계에서 유한향행에 기술이전한 약물이다. 이후 유한양행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2021년 1월 국산신약 제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이후 지난해 6월 국내 1차 치료제로 허가가 확대됐다. 이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올해 1분기 처방 200여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연내 1천억 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8.21 11:34김양균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메가 히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현지시각 20일 저녁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은 미국 아마존 산하의 프라임 비디오(이하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화제작 '러브, 데스+로봇' 제작사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가 만든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한편으로 제작된다. '시크릿 레벨'의 총괄 프로듀서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맡았다. 팀 밀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15개의 글로벌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시크릿 레벨'을 직접 소개했다. 이 중 '크로스파이어'편은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15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2월 10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론칭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시크릿 레벨'의 에피소드로 선정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명작 게임 IP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다른 14개의 에피소드에는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팩맨(Pac-Man)', '메가맨(Mega Man)' 등 게임 산업의 기념비적인 IP들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서비스되며, 10억 명의 유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테마파크, 영화,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7월 텐센트 비디오에서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기반의 드라마 '천월화선: 크로스파이어'(이하 천월화선)는 20억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rossFire Stars) 역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게이트 영상사업담당자는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를 비롯해 드라마,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메가 IP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또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I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특히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으로 게임의 이용자 및 시청자들에게 흡입력 있는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8.21 11:33이도원

포티투마루, AI대학원 4곳과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워크숍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국내 4개 AI대학원과 '2024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포티투마루가 주최하고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협력 대학원인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하대학교 AI (융합)대학원이 참여한다. 서울시 중구 미디어콤플렉스 오픈 스튜디오에서 20명의 교수진을 포함해 약 60여명이 모여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관기업 포티투마루가 사업 개요와 4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각 대학원에서는 각각의 특화 연구 분야와 목표 성과를 공유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대표의 '생성형 AI 시대 인재상'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진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한다.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로 AI 응용분야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이 목표다. 다야안 산업분야의 상용 AI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각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 4곳과 협력한다. 수도권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전국구 석박사급 고급 생성AI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생성AI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이지형 교수 주도로 생성AI 기반 사용자 페르소나를 반영하는 개인화한 생성 모델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부산대학교는 송길태 교수 중심으로 의료 분야에서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진료차트 자동 생성을 수행한다. 또 UNIST는 심재영 교수팀이 교통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교통 상황 분석과 예측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며, 인하대학교는 박인규 교수가 물류 분야에서 생성AI 기술을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공동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교과과정 운영위원회를 통해 생성AI 전용 교과과정을 신설하고 특화 교재를 개발하며, 생성AI 산업체 특강, 국내외 인턴쉽 및 주요 학술대회 참여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중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생성AI 기술 발전과 이를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포티투마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거점 대학원들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이상의 실전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1 11:33방은주

한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본격 참여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21일 판교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를 개소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기상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도입한 제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난의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는 자체 태양광 발전소와 외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해 지난 5월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자 등록 시험을 통과하고 6월부터 예측제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한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발전량 예측정확도가 최대 98.5%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난은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자원을 추가 발굴하는 등 발전시켜 열·전기와 관련한 다양한 분산자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 관리하는 GW급 '한난형 통합발전소'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내년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가 미래 40년 차원도약을 위한 첫걸음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과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1 11:30주문정

슬릭플로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서 700만 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의 옴니채널 대화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슬릭플로우(대표 헨슨 차이)'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고비파트너스 GBA가 운용하는 AEF Greater Bay Area Fund와 트랜센드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전 골드만삭스그룹의 제너럴파트너이자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 모세스 창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슬릭플로우는 총 1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슬릭플로우는 기업이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옴니채널 대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를 통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의 적합한 팀에게 전달하며, 문의에 대한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대화 중 제품 추천 및 판매, 그리고 결제까지 매끄럽게 연결돼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향상의 효과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슬릭플로우는 이번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을 넘어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까지 적극적으로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의 필요에 맞춰, 고객 분석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헨슨 차이 슬릭플로우 대표는 "슬릭플로우는 최근 링크드인 차이나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인 가오 레이를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며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 대화형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보험,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이끌고 있는 나민형 이사는 "슬릭플로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M 시장 안에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슬릭플로우의 글로벌 확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1 11:27백봉삼

"中,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너무 많이 만든다…韓 주의해야"

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서 발생하던 중국 공급과잉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미국‧EU 등 주요국 수입규제 강화 조치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발간한 '중국 공급과잉에 대한 주요국 대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기차‧배터리‧태양광을 3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OECD 국가 평균 3~9배에 달하는 막대한 산업보조금 지원을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국 기업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과 규모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나, 최근 자국 내수시장 침체로 인해 공급초과 현상이 발생하자 저가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공급과잉은 세계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이미 넘어섰음에도 철강‧화학 등 전통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최대 생산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향후 공급과잉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중국은 954만대 전기차를 생산했으나, 판매량은 841만대에 그치며 113만대의 초과공급이 발생했다. 2020년 22만대에 불과했던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3년엔 120만대로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2022년에 종료됨에 따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보조금 혜택이 남아있는 국가에 공장 건설을 착수하는 한편 수출을 통해 자국 전기차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 배터리 생산 규모는 이미 시장 수요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만으로 세계 수요를 충족하고도 중형 전기차 156만대 배터리가 남는 상황이다. 태양광 시장에서 과잉 공급도 지속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1천405GW이나, 중국과 글로벌 태양광 패널 설치량은 각각 255GW와 511GW에 불과해 공급과잉이 계속될 전망이다. 철강, 화학 등 전통산업에서의 공급과잉은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서 세계 생산량 과반 이상(2022년 기준 54%)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철강 순수출은 약 341억 달러에 달해 전고점(2014년 343억 달러)에 근접했으며, 자국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한 철강 수요 위축으로 잉여 생산분을 수출 확대를 통해 밀어내고 있다. 화학제품 중간재의 기초유분인 에틸렌 생산능력은 2018년부터 공급과잉인 상황이지만, 중국 기업의 설비가동률이 80%를 상회해 공급과잉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EU 등 주요국은 중국 공급과잉에 대응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U는 그간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특정기업 대상 반덤핑조치를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보조금 조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EU는 공급과잉의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목하며, 전기차‧태양광‧풍력터빈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인도‧칠레‧브라질‧멕시코 등 신흥국들도 수입규제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며 중국산 공급과잉 대응에 나섰다. 보고서는 중국 공급과잉과 주요국 대응조치가 우리 수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EU의 대중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일부 산업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경우 배터리‧태양광‧석유화학 분야의 시장확대 기회가 예상되며, EU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중국 전기차 업체가 위축될 경우 국내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저가 상품 공급과잉 지속과 주요국 무역장벽 대응은 공급망 전반 리스크를 가중시켜 우리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거 미국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해 주요국이 글로벌 무역구제조치 형태로 맞대응하면서 무역장벽이 확산돼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은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이정아 수석연구원은 “과거 미국이 국가안보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32조와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한 사례가 있어 중국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신산업을 대상으로 해당 조치를 발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타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자국산업 보호조치를 취할 경우 글로벌 무역환경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1 11:25류은주

최수진 의원 "자정 넘어 청문회 금지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자정을 넘기는 심야 청문회를 금지하고 필요시 증인과 참조인의 동의에 따라 진행하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수진 의원은 “민주당이 청문회에서 증인 참고인을 죄인 취급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한만큼 관련 국회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관계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했다. 현행 인권보호수사준칙에서도 자정 이후 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피조사자 측의 '동의' 등이 있을 경우 인권보호관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자정 이후 조사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2024.08.21 11:16박수형

퀄컴, 온디바이스 AI 강화 스냅드래곤 7s 3세대 공개

퀄컴이 21일 보급형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7s 3세대 SoC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전세대 대비 성능이 최대 20% 향상된 최신 크라이요(Kryo) CPU, 속도를 최대 40% 향상한 아드레노 GPU로 구성됐다. AI 성능은 전 세대 대비 최대 30% 향상됐고 내장된 AI 엔진을 이용해 매개변수 10억 개 규모 거대언어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며 전력 소비는 12% 줄었다. 최대 카메라 3개까지 지원하는 12비트 ISP(영상처리장치)를 이용해 4K 스태거드 HDR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온디바이스 AI 지원 등 7 시리즈의 최상급 기능을 탑재해 더 많은 보급형 단말기에서 7 시리즈의 장점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다음 달 공개될 샤오미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샤프, 리얼미 등 국내외 주요사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이다.

2024.08.21 11:15권봉석

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글로벌 공략 본격...게임스컴 해외팬과 만나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1일 '게임스컴 2024' 개막과 함께 '던전 스토커즈'를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브IM은 오늘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 B2B(기업 대 기업) 전시장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신작을 알리고 익스트랙션 장르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작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던전 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 중인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등 최고 기술력을 통해 마녀의 저주로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이 펼쳐지는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작품은 갑옷 파괴 시스템, 3인칭 시점 액션 등 차별화된 게임성은 물론, 정통 던전 RPG와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매력을 모두 갖춘 PvEvP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대훈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IM은 오는 27일까지 스팀(Steam) 플랫폼에서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한 전 세계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올가을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4.08.21 11:11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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