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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0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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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 하얼빈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LG전자는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HVAC(냉난방공조)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현지시간 기준 8월 31일에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CCAHR)'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과 모허(漠河)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세 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알래스카 연구실의 경우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슬로 연구실은 알래스카 지역과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기후환경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특히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은 주거용 에어컨을 포함한 LG전자 HVAC 주요 제품을 테스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난방성능, 에너지효율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지역 맞춤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이라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B2B 가속화의 중요한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와 같은 냉각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한다.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전 단계를 현지에서 수행한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시장에 특화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3:04장경윤

"같이 나누자"…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 올 추석에도 이어진다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명절에 앞서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8천700억 원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상생 경영에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한 이재용 회장의 의지가 녹아있다는 평가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5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회사들이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 3천억원에서 시작해 현재 3조4천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협력회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R&D 등 회사 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협력회사 및 중소기업의 제조 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천274건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완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내게시판 등을 통한 사내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도 추석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세트, 과일 등 12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은 각 회사별 사내게시판, 지역자치단체, 농협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장터' 외에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 19 영향으로 2020년 추석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올해 설과 작년 추석 합계 총 65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2024.09.01 13:00장경윤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임시인력 지원에 30.8억 예산 투입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19일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천925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60만 개로 전년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7% 증차 된다. 특별소통기간 동안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 명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 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0억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 폭염, 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편 기계와 전기시설, 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1 12:53박수형

의료계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싸움은 계속…"

의사협회 대의원회, 비대위 구성 대신 집행부 중심 대정부 투쟁 결의 임현택 회장, 단식 6일차에 건강악화로 병원 후송 “시작은 윤석열 정권, 결착은 의료전문가인 우리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집행부를 중심으로 끝까지 대정부 투쟁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총회 산하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할지, 아니면 집행부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통해 대응에 나설지를 논의했다. 그 결과, 대의원총회 산하 비대위를 설치하기보다는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 저지,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 간호법 제정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전공의, 아니 사직한 6명을 포함해 젊은 의사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는 죽어야 한다. 이미 무너진 의료, 10년 후를 생각하며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모두 희생해야 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출범한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비대위를 구성하는 임총이 열린 자체만으로도 집행부는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집행부가 서툴렀고 오기와 자만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초기화해 철저하게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회원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병원장과 병원의 보직을 가진 교수들도 이제 단지 의사가 환자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도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PA 합법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개업의사는 그저 SNS 공간에 한정된 소통만으로 만족해서는 절대 안된다. 옳고 그르고 누가 맞고 틀리고 주장과 의견만으로는 지금 의료계가 놓여있는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직시하시기 바란다”며 “바로 지금 일어서야 한다. 여기 계신 젊은 의사들에게는 선배 의사들의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성근 대의원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매일 환자로, 보호자로 만나는 수많은 국민에게 조금만 더 설명하고 설득하자. 우리의 투쟁은 어딘가 멀리서, 집회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내 주변의 누가 뭘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내가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그 일을 하고 무언가를 하는 이들을 응원하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껏 교수들이 힘겹게 버텨오던 대학병원도 응급의료부터 무너지고 있다.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거라고 연일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강원대병원은 다음 주부터 야간진료 불가를 선언했다. 서울에서도 야간 응급진료 불가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불가능한 곳이 늘고 있다”며 “6개월 전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나는 외래에서 환자들께 추석 때 아프지 마시라고 이야기한다. 이게 무슨 짓인가. 이런 꼴을 만들어 놓은 당사자들은 지금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이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싸움은 선제 공격을 한 쪽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지치는 쪽이 지는 것이다. 6개월이 길었나. 나는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까지인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그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의협 대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의대정원 문제는 숙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국회 청문회를 통해 명명백백 사실관계가 드러난 의대정원 확대 추진은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설익은 정책으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고, 더 많은 의구심만 양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린다고 지역의료가 살아나지 않는다며, 시스템의 개선과 재배치, 적정규모의 환자와 함께 일하는 의료팀이 중요한 만큼,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는 정부의 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공의를 지속 가능성이 없는 PA간호사로 대체하는 법제정을 즉시 철회하라며, 오늘의 전공의가 없으면 내일의 전문의는 절대 있을 수 없고, 간호법 제정을 통한 PA로 전공의를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임현택 의협회장은 단식투쟁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 단식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임 회장은 “간호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제 부족함으로 실패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어떤 따끔한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정부는 의사를 악마화하고 의료시스템 붕괴라는 절벽을 향해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달려가고 있다. 이제 단순히 의대정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간호법에 국한된 투쟁일 수 없게 됐다”며 “시작은 윤석열 정권에서 했지만, 우리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분명한 결착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견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부족한 모습으로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선명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성숙한 의협회장으로 거듭나겠다”며 “분골쇄신의 각오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부디 비대위 구성보다 저와 집행부를 믿고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2024.09.01 12:52조민규

컴퓨존 "단기차입금 0원 '내실 경영' 지속... 악성 루머 사실 아냐"

"최근 시장 상황 때문에 컴퓨존 뿐만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건전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당사 운영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앞으로 내실 있는 경영 뿐만 아니라 여러 제도·장치 보완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쇼핑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용산전자상가 내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손정현 컴퓨존 구매부 본부장(이사)이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돌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컴퓨존은 중소·중견기업 IT 담당자나 구매 담당자, 혹은 컴퓨터에 관심 있는 국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IT 쇼핑몰 업체다. 이날 손정현 본부장은 "단기차입금 0원,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 36% 이하 등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거래 대금 익주 정산 등 소비자와 제품 공급업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1999년 이후 25년간 운영...4년 연속 1조원 매출 달성 컴퓨존은 1991년 용산 선인상가 내 작은 매장 '태인시스템'에서 시작했다. 가격비교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당시 매일 부품 단가를 공개하며 입소문을 탔다. 1999년 현재 상호인 '컴퓨존'으로 법인 전환 후 25년 이상 영업을 지속했다. 용산전자상가·가산디지털단지에 직영 매장을, 경기도 김포시에 직영 물류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지난 해까지 4년 연속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손정현 본부장은 "처음에는 조립PC 관련 부품만 취급했지만 현재는 여러 품목을 추가하며 총 22만 개 제품을 판매하는 컴퓨터 종합 쇼핑몰로 운영중이다. PC 부문 매출은 55%, 나머지 부문 매출은 45%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 "안정적 경영에도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속앓이" 손 본부장은 "그동안 고객서비스와 경영 내실 다지기를 모토로 '조용한 경영'에 치중했지만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닌 뜬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뜬소문으로 인한 악영향이 너무 커 이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유튜버가 '컴퓨존이 계약한 특정 택배사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컴퓨존 위기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실상은 한 택배사에 과다한 물량이 몰리자 다른 택배사로 이를 분산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2023년 회계연도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컴퓨존의 자본금(10억원) 대비 부채 비율은 약 36%이며 현금성 자산(251억원), 각종 사업장의 토지·건물 등 비유동자산(600억원)을 포함해 총 1천451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손정현 본부장은 "가산디지털단지 소재 매장 마련을 위한 단기차입금도 지난 해 모두 상환해 현재 단기차입금은 '0원'이다. 악성 루머가 돌아 소비자는 물론 공급업체까지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공급업체에 다음 주 대금 지급... 즉시 결제도 대응"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는 두 달에 가까운 긴 정산기간, 그리고 이 기간동안 발생한 운전자금 대출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티몬·위메프가 대금 정산 주기를 짧게 줄였더라면 선정산대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손 본부장은 "과거는 세금계산서가 접수되면 즉시 결제했지만 현재 5천여 개가 넘는 공급업체가 넘어 관리상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는 세금계산서 접수 이후 공급업체가 지정한 다음 주 특정 요일에 결제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 결제를 희망한 업체가 월요일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영업일 기준 최대 9일의 지연이 발생한다. 손 본부장은 "공급업체 운영상 이유로 즉시 결제가 필요할 경우 담당자 사전 요청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벽 배송 이어 주말 배송 서비스도 검토중" 손정현 본부장은 "과거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경제위기부터 조립PC 전파인증 논란,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등 다양한 위기가 있었지만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이를 극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VR(가상현실) 하드웨어와 게임 타이틀을 포함한 취미 관련 상품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급제 스마트폰도 호조다. 판매 품목을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퓨존은 올 3월부터 시작한 새벽 배송 서비스에 이어 주말 배송도 검토중이다. 손 본부장은 "금요일 마감시간부터 주말에 걸쳐 매출이 집중되며 특히 조립PC 관련 부서에 매 주 월요일마다 상당한 부하가 걸린다. 근무 스케줄 조정 등이 필요하지만 부하 분산과 함께 추가 성장까지 가능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2:49권봉석

쉐보레·캐딜락·GMC의 9월 구매혜택은?

쉐보레와 캐딜락, GMC가 9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일 각 사에 따르면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쉐보레는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 원 상품권(지정 중고차 업체 제공)을 포함해 최대 1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실시, 배기량 1,600cc 이하의 경소형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원을 지원한다(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은 중복 혜택 적용 불가).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올 뉴 콜로라도 구매하는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0%를 지원한다.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쉐보레 타호 또는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고객은 사업자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레저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고객 또한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캐딜락은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대폭 강화된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무이자 리스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특정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 연장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풍성한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은 ▲1천만원 할인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5%) ▲최대 36개월 2.4%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한 구매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XT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 ▲36개월 2.7% 저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3.0% 저리 리스(보증금 30%) 등의 구매 옵션에 더해,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옵션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추가 제공한다. CT5-V 블랙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1천500만원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리릭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국 전시장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9.01 12:34김재성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면 5년 타도 반값 보장"

르노코리아가 9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QM6와 아르카나를 조기 출고하면 귀성 여비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QM6 25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기존 2025년형 모델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이달 13일 이전 출고 시 제공되는 추석 귀성 여비 지원 30만원과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 70만원 혜택,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9월 QM6 구매 시 최대 3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SP QM6는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의 할부 상품 이용 시 10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아르카나는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구매하면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귀성 여비 지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재구매 혜택(1회 기준)을 모두 적용할 경우 9월 아르카나 구매 최대 혜택은 150만원이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9월까지 E-테크 for all 캠페인에 따른 350만원 혜택을 적용 받아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으로 테크노 2845만원, 아이코닉 310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E-테크 for all 캠페인은 이달이 마지막이다. 이번 달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보유 기간 별 최소∙최대 기준 주행 거리와 잔가보장율을 1년 단위로 보면 ▲1년(1만~1만5천km) 75% ▲2년(2만5천~3만km) 70% ▲3년(4만~4만5천km) 64% ▲4년(5만5천~6만km) 57% ▲5년(7만~7만5천km) 50%다. 여기에 기간 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천km 구간 당 0.5%의 추가율을 보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을 마련했다. 이 잔가보장은 차량을 르노코리아에 반납 하고 르노코리아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9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이 해피케어 보증연장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5만원의 정비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이 신차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귀성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9월 판매 혜택을 마련했다"며, "특히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고객께서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셔서 'E-테크 for all' 캠페인의 마지막 달 혜택을 꼭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1 12:26김재성

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조3843억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소외이웃 지원 등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2조3천84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50억 원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기부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9찬965억원, 2조1천44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 기간 협력사들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50억 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 등의 판매 촉진을 위해 발행되는 상품권으로 현대차그룹은 명절마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9.01 12:19김재성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최근 들어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K팝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며 티켓팅 경쟁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더 치열해졌기 때문일까. 예매 전부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티켓 쟁탈전에 임하지만 만만치 않다. 취소표를 구하는 취겟팅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티켓 구매에 성공한다.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간혹 불법적인 기술(?)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한 티켓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다. 암표상들인 것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했다가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티켓 판매 플랫폼들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을 써서 구매한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티켓은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가고, 공정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책임감이 있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부정예매를 어떻게 막으려 노력할까. 최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티켓 사옥에서 티켓 부문 임경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안면인식 기술 도입 최근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 방법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러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개의 대기열 순번만 받을 수 있다. 임경영 CTO는 "예전에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창을 띄워 예매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문제라고 생각했다. 트래픽도 많아져 좋을 게 없었다. 이제는 한 아이디로 동시접속을 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창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대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22년 인터파크트리플에 합류해 티켓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 경력이 더 오래된 그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왔을 때 기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서비스가 많아 아이디어와 기대감이 컸었다고 한다. 3D 환경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거나 플레이 리스트가 다양한 가수가 콘서트를 할 때, 예매를 한 관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성향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생각했다. 다만 부정 예매 대응이 가장 시급했다. 임 CTO에 따르면 부정 예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매크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우스 클릭 매크로 프로그램은 더 이상 소위 업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웹통신 해킹이 사용되는데 이 또한 회사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지만, 동일한 IP로 여러개의 계정을 써 통신을 빨리 보내는 것들을 구분해 차단하고 있다. 임 CTO는 "암표상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전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으로 비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 기획사와 협의를 해 기술적으로 양도가 안 되도록 암표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이브와 생체정보 인증 방식을 보유한 토스, 인터파크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세 회사는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MOU 내용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인터파크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 CTO는 "티켓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공연에서 공급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암표도 더 늘어났다"면서 "안면인식을 통한 티겟팅이 된다면 암표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취소표 대기 시스템 곧 공개…해외 공연도 인터파크서 예매할 수 있게 준비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를 막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취소표 대기 구매라는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한다. 앞으로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예매 대기를 걸어서 먼저 취소표를 살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임 CTO는 "만약 사용자가 VIP 두 석 취소표가 나왔을 때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두면, 그 사용자에게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서비스인 토핑은 특정 좌석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그게 사용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좌석 등급만 골라도 취소표를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도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글로벌 티켓 플랫폼이 되고 싶은 포부도 있다. 한국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할 때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임 CTO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내 팬들도 언어 어려움 없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CTO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바일 티켓팅을 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톡이 오든, 전화가 오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티켓팅 할 수 있게 하는 게 인터파크티켓의 목표다. 부정 예매를 막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2:18안희정

韓 첨단기업 80% "세액공제, 현금으로 환급해줘야”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직접환급제(다이렉트페이)'를 도입해 국내 첨단산업 지원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조특법(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받고 있는 첨단산업분야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접환급제 도입이 기업의 자금사정이나 투자 이행 또는 확대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80%에 달했다. 현행 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대상으로 지정되면 사업화 시설 투자액에 대해 대기업·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액공제 방식이 '법인세 공제'에만 국한돼 있어 대규모 초기 투자나 업황의 급변으로 충분한 영업이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첨단산업분야 기업들에겐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응답기업 10곳 중 4곳(38%)은 '현행 법인세 공제 방식'에 대해 '세액공제분 실현이 즉각 이뤄지지 못해 적기투자에 차질을 빚는 등 제도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응답기업의 62%는 '납부 법인세가 공제액보다 크거나, 미공제액은 10년 내 이월 가능하므로 큰 문제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법인세 감면을 못 받게 될 경우 세액공제액을 10년 간 이월할 수 있지만, 대규모 투자를 적기 집행해야 하는 첨단산업 특성상 세액공제 수혜를 즉각 받게 하는 것이 정책효과측면에서 더 바람직하다”며 “주요국 사례를 참고해 빠른 시일 내에 직접환급 제도가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들은 영업이익과 관계없이 첨단기업 투자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직접 환급해주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세액공제액 전부를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다른 기업에 양도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역시 2024년 3월 시행된 녹색산업 투자세액공제를 통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에 대해 법인세를 상쇄하고 남은 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환불해주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6월 청정기술 관련 자본 투자액 최대 3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청정기술 투자세액공제를 도입했다. 조사기업 절반가량은 투자세액공제액을 이월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납부 법인세가 세액공제액보다 적어 이월했던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응답기업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상대적으로 투자규모가 큰 대기업(90.9%)의 이월 경험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행 법인세 공제 방식은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수록 혜택이 제한되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는 게 업계의 평”이라며 “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통해 기업들이 즉각 세액공제 효과를 누리고 이를 적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위한 '조특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돼 있다.

2024.09.01 12:00류은주

"소리도 찾고 꿈도 찾았어요"...KT, 새 영상 광고 공개

KT는 지난달 30일부터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 광고 '소리찾기-꿈품교실'편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모든 고객이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KT의 캠페인 철학을 담은 이번 광고는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 중 한 명인 최근(22세)씨가 직접 출연했다. '소리찾기-꿈품교실'편은 최씨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고, KT 꿈품교실을 통한 재활 치료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해 자신의 꿈이었던 볼링 코치로 활약 중인 내용을 전했다. 또한 KT 고객센터 수어 상담사 백한솔 과장의 수어 통역을 담아 광고의 진정성을 더했다. KT는 2003년부터 22년째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난청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KT는 수술 후 언어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2년 세브란스병원에 첫 번째 KT 꿈품교실을 개소했다. 이후캄보디아 프레 앙두엉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에도 꿈품교실을 설립해 난청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며 소리와 꿈을 찾도록 돕고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 소리찾기 사업이 난청 아동들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이번 광고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AICT 컴퍼니 KT그룹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1 10:19최지연

LGU+, SM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 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가치가 SM이 나이비스를 통해 새로운 K-팝 가치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와 부합된다”며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8박수형

SKB,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로 ESG 소통

SK브로드밴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 엔터테인먼트 비영리 공익재단인 LOVE FNC가 손잡고 '나와 우리의 행복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까지 'With :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음악을 공모했고, 전국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총 103개 팀으로 참여했다. 이후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View'라는 곡을 선보인 소울밴드가 차지했다. 소울밴드 참가 학생들은 “멤버들이 고3이라 입시로 바빠지게 되는데 마지막 추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연에는 본선 준비기간 동안 학생들과 다양한 멘토링과 특강 등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가수 보라와 그룹 앰퍼샌드원 멤버 나캠든이 MC를 맡았고,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한 정진욱 작곡가와 서지은 작곡가가 본선 심사를 맡았다.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에서 수상한 대상 및 최우수상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된다. 청소년들이 노래하는 행복의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력이 널리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Btv 케이블 등 자체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음악 홍보를 지원한다. 9월 중으로 이번 음악제 본선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편성해 Btv에서 공개하고, Btv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이번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5박수형

[이기자의 게임픽] 호연에 TL 글로벌...엔씨 하반기 도약 기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국내외 게임 시장 진출로 반등에 나선다. 최근 이 회사는 '호연'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진출과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초 김택진·박병무 공동 대표 체제로 변화에 나선 이 회사가 게임 부문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수집형MMORPG '호연'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글로벌 진출 예정작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호연'은 지난 달 28일 한국·대만·일본에 동시 출시된 엔씨표 새 게임이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고, 캐주얼한 게임 요소에 애니메이션 액션 연출성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다양한 영웅 수집 재미 뿐 아니라 필드 전투와 덱 전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스위칭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또 파티 레이드 전투는 협력기 등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연은 출시 초반 한국 일본 대만 앱 마켓 인기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씨 측이 출시 전 사전 마케팅과 게임 알리기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게임의 앱 마켓 매출 순위는 출시 하루 이틀 만에 가파른 상승세는 없었다. 플레이 초반 임무 및 출시 이벤트 보상 등 혜택을 많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인 플레이에 영웅 확률 과금 등 비즈니스모델(BM) 등을 강요하지 않은 것도 단기간 매출 순위에 영향이 있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호연에 강한 BM이 적용됐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유있게 플레이를 할 경우 이벤트 보상 영웅만으로도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호연' 서비스를 시작으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진출작 담금질에 본격 나선 상태다. 'TL' 글로벌 서비스와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다. 'TL' 글로벌 서비스(PC콘솔)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애초 아마존게임즈 측은 이달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서비스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알려졌다. 'TL'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미리 출시된 바 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시나리오 퀘스트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재미, 필드 및 던전 보스 레이드 등의 재미를 강조해 MMORPG 게임팬들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다. 동양MMORPG 장르인 이 게임은 지난 달 2차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로 추가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연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본연의 재미를 담은 신작들을 국내외 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라며 "호연은 출시 초반 한국 대만 일본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앱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TL 글로벌과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성과만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01 10:14이도원

에코프로, 내달 임직원에 RSU 첫 지급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다음 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천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천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천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 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해 그룹 임직원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RSU 지급을 계기로 캐즘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1김윤희

GS샵,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앱으로 개편

GS샵은 1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 쇼핑 경험을 최적화하고 TV와 모바일을 통합하는 대규모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한 가장 큰 변화는 AI가 고객 행동에 최적화해 GS샵 앱을 보여주는 '고객 맞춤형 앱 구성'이다. 검색어, 상세 설명을 오랫동안 본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 두거나 구매한 상품, 즐겨 찾는 매장(영역), 자주 이용하는 혜택 등 다양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뒤 앱 전체 영역 가운데 50%를 고객에 맞게 큐레이션 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최근 원피스를 검색해 본 고객은 신상품 소개 영역에서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갈비탕을 구매한 고객은 '식품' 카테고리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원피스'를 찾아보던 고객이 최근 '구두'를 찾아보는 식으로 행동이 변하면 패션잡화가 최우선 노출되도록 AI가 고객의 앱 구성을 바꾸게 된다.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메인 화면도 AI가 만든다. 우선 최상단에 위치한 배너에 AI가 제작한 숏폼 영상과 카피(copy)를 사용한다. 카피는 챗지피티(ChatGPT) 기반 AI가 앱 내 상품 및 프로모션 정보, 외부 트렌드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문구를 생성한다. 메인 화면 상품의 80% 이상을 AI가 선택하고 혜택도 AI가 챙긴다. 검색, 찜, 장바구니 등으로 고객이 관심을 표시한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 카드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되면 AI가 알려줘 고객이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슷한 연령,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도 돕는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자신과 유사한 다른 사람들의 선택이나 구매 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윈슈머(Twinsumer)'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금 판매량이 높은 상품', '장바구니에 많이 담긴 상품' 등 AI 기반 랭킹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TV 방송을 모바일 앱에 최적화하기 위해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구분을 없앴다. 기존에 LIVE(홈쇼핑), MY SHOP(데이터), 샤피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 고유 채널명으로 구분하던 것을 'LIVE'로 단일화하고 이미지 영역에 AI가 제작한 숏폼 영상이 재생되도록 바꿨다.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위한 새로운 슬로건 'Style your daily life!'도 공개했다. 자신과 가족을 챙기면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AI 기반으로 세심하게 선별한 상품을 제공해 건강하고 센스 있는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DX부문장은 "지난 7월 AI 추천 영역에 대해 앱 개편 전후를 비교하는 A/B 테스트 결과 주문 고객이 38% 증가했다"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토대로 고객 한 분 한 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9.01 10:07안희정

8월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바이오헬스' 호실적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 수입은 6% 증가한 540억7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38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은 동월 기준 수출액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입 동향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수출은 지난 7월까지 지속되던 월별 2위 실적 흐름을 끊고 처음으로 8월 중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 0.5일(평일기준 1일) 감소에도 수출이 두 자릿수 퍼센트로 증가해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선박, 바이오헬스 등이다. 반도체는 8월 중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8%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183% 증가한 15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50.4% 증가한 18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 임금 및 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4.3%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28억 달러로 80% 증가해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석유제품 수출은 1.4%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석유화학은 6.9% 증가한 42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인 12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율은 39%로 나타났다. 8월에는 9대 주요 시장 중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7.9%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호실적을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도 11.1% 증가해 역대 8월 중 최대치인 100억 달러를 기록,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선박과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16.1%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히 8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최대치인 지난 2021년 3월 63억 달러를 41개월 만에 경신했다. 3대 수출 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1.7%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3% 증가해 16억 달러로 나타난 대인도 수출과 함께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은 6.8% 증가한 25억 달러, 중남미는 29.4% 증가한 26억 달러, CIS는 11.2% 증가한 10억 달러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수입은 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30.1%, 가스 5.7% 수입이 증가해 총 17.3% 증가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8월 무역수지는 3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누적 수지는 306억 달러 흑자로, 전년 전체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의 세 배 수준이다. 안 장관은 추가 수출 확대를 위해 향후 방산, 원전, 플랜트 등 수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10월 도쿄 한류박람회, 하반기 수출붐업 코리아 등 대규모 수출 전시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 기업에 직접적인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현장 지원단을 집중 가동해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해상운임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 중심으로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1 10:05김윤희

에쓰오일, 대한항공 여객기에 국내생산 SAF 공급

에쓰오일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에쓰오일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달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이 참석해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정기 국제노선 국적기에 첫 급유하는 자리를 기념했다. 정부는 항공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전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 히즈아지 CEO는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다른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순환 제품 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SAF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 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2024.09.01 09:54류은주

넓고 멀리가는 '디젤 카니발'…추석 앞두고 중고값 뛰었다

중고차를 많이 찾는 시기인 추석 명절에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가운데 카니발 디젤 모델 시세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이달에는 명절을 맞아 레저용차(RV) 차종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고 경제적인 디젤 차량의 시세가 상승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특히 기아▲올 뉴 카니발(1.2%) ▲카니발 4세대(1.0%) ▲더 뉴 카니발(0.2%) 등 디젤 차량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1.3%)의 시세 상승도 예상된다. 반면 케이카는 평균 시세는 국산차 0.5%, 수입차는 0.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으로 한동안 수요가 높았던 LPG 차량은 시세가 1.0% 낮아지면서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르노코리아 SM6 LPG 모델과 기아 K5 2세대 LPG 모델이 각각 8.5%, 2.8%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케이카는 LPG 가격이 8월에 인상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연장되면서 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주요하다고 봤다. 수입차에서는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SUV 모델들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케이카는 구체적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1.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1.0%) ▲볼보 XC60 2세대(-0.5%) 등이다. 이외에도 ▲벤츠 E클래스 W212(-3.3%) ▲미니 쿠퍼 3세대(-3.0%) 등이 높은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매년 명절 시기에는 카니발과 같은 RV나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인다"며 "귀성길이나 연휴 기간을 활용한 여행 등으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성이 좋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들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차는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한 할인,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2.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케이카는 폭스바겐의 ID.4가 10.1%, 최근 화재로 인해 시세에 영향을 받는 벤츠의 EQE V295는 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9.01 09:34김재성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 올해 10% 이상 성장…"AI 수요 덕분"

최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이 올해와 내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TSMC,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AI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관련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하는 데 따른 영향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첨단 패키징용 장비 시장은 올해 10%, 내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첨단 패키징은 AI 반도체 등 고성능 칩 제조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전공정에서 이뤄지던 회로 미세화가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으로, 첨단 패키징을 활용하면 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는 자체 개발한 'CoWoS' 패키징을 통해 엔비디아, AMD, 애플 등 글로벌 팹리스의 고성능 반도체를 패키징하고 있다. CoWoS는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의 준말이다.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패키징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성을 높이는 2.5D 패키징 기술을 뜻한다. 특히 AI 서버용 칩에서 수요가 높아 지속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대만 주난, 타이중 등 각지에서 첨단 패키징 용량을 늘리고 있고, 인텔도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패키징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HBM 패키징 설비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제조가 완료된 D램을 높은 집적도로 쌓아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본딩 기술 등이 요구된다. 첨단 패키징 장비에는 전기도금장비, 다이 본더, 씨닝 장비, 다이싱 장비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트렌드포스는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은 일부 국가가 주도하는 전공정 장비와 달리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다"며 "TSMC도 비용 감소 및 공급망 강화 전략으로 대만 현지 패키징 장비 업체의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01 09:32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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