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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9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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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엔씨소프트 '호연', 첫 정기 업데이트 단행···게임 편의성 개선 집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신작 '호연'이 출시 후 첫 업데이트를 4일 진행했다. 호연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캐릭터 성장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캐릭터의 '오의 무공 활성화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초월 2단계를 달성하면, 궁극 오의 무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무공 비급서를 보상으로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전반적인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에픽 퀘스트 난이도를 조정했다. 일부 신규 이용자들이 난항을 겪는 초반 퀘스트 보스들의 공격력을 낮추고, 공략 제한 시간을 늘렸다. 호연은 ▲파티 플레이 규칙/밸런스 조정 ▲연합 해산/탈퇴 관련 패널티 완화 ▲수련장 슬롯 확장 및 재사용시간 축소 ▲신규 유저 이벤트 미션 개선 ▲내력 회복 속도 개선 등 이용자 건의 사항이 많았던 세부 콘텐츠들도 대폭 개선했다. 최대 8인 기준으로 난이도가 설정됐던 일부 파티 네임드 보스는 4인 기준으로 밸런스를 조정했으며, 파티 네임드 일일 보상 획득 가능 수도 4번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4.09.04 18:40강한결

엔씨소프트, 기업분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식 자사주로 매입 결정

엔씨소프트는 기업분할과 관련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4일 자율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를 공개했다. 엔씨는 기업분할·신설회사 설립과 관련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요청을 모두 수용하고 예정대로 기업 분할을 진행한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주식수는 총 37만8천434주, 주당 매수가격은 19만3천636원, 매수대금 총액은 727억9천281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업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요청을 모두 수용하고 예정대로 기업 분할을 진행한다"라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은 자사주로 취득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M&A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경영효율화를 위해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으며 지난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비상장 신설회사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엔씨큐에이는 QA(품질보증) 서비스 사업 전문기업,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전문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분율 10%를 초과하는 자사주 분에 대해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4 18:34강한결

IAAE, 국내 첫 체험형 AI컨퍼런스 다음달 4일 개최

해외와 국내의 생성형 AI 전문가, 시민, 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생성형 AI 컨퍼런스 '젠AI 이노베이션 2024(Gen AI Innovation 2024) in Korea'가 다음달 4일 서울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 )와 AI코리아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세계 AI 트렌드 핵심인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 효율적 활용 방법을 해외와 국내의 생성형 AI 전문가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FREEPIK, MAGNIFIC.AI와 같은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의 현직 CEO, 개발자, 마케터가 직접 강연에 나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를 업무와 삶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생생한 방법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사들 강연에는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해외·국내 생성형 AI 기업 현직 대표와 임원의 노하우 강연 ▲생성형 AI 활용 전문가 5명의 분야별 노하우 실습 교육 ▲해외 유명 AI 팟캐스터 강연 과 팟캐스트 방송 ▲참가자 생성형 AI 콘테스트(AI 아트작품, AI 뮤직비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실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실습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이다. 'AI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 'MAKE를 이용해 AI로 업무 자동화하기' 등과 같은 주제로 5명의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아트작품과 뮤직비디오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창의력을 발휘하고 AI 기술의 잠재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사업가들에게도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 코리아 커뮤니티 박성철 대표는 "AI 코리아 커뮤니티는 2023년 1월 설립 이후 5만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AI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이를 일상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초로 참여형 AI 컨퍼런스로, 시민, 학생, 전문가가 함께하는 글로벌 규모의 생성형 AI 행사"라며 "참가자들은 글로벌 생성형 AI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최신 생성형 AI 트렌드를 직접 체감하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AI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en AI Innovation 2024 in Korea' 컨퍼런스는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료 행사다. 컨퍼런스의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 및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9.04 18:27방은주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결정…2천억 규모

에코프로의 환경 솔루션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일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시설자금 1천700억원, 운영자금 301억5천1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주 567만주가 발행되며, 예정 발행가는 3만5천300원이다. 발행가는 오는 11월29일 확정된다.

2024.09.04 18:24김윤희

생산성본부 신임 부회장에 박재영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 선임

KPC한국생산성본부는 신임 부회장으로 박재영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재영 부회장은 춘천 성수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 부회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구미협력과장을 지내고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팀장‧석유산업과장‧무역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장급으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광역정책국장을 거쳐 산업부 무역정책관과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직을 수행했다.

2024.09.04 18:09주문정

케어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2024 국민 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사회공헌경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케어링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어링은 설립 초기부터 요양보호사들에게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권익증진 캠페인을 펼치며 처우 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 미술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랑해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요양보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마련해 왔다. 전국 통합재가 요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케어링은 지역의 청년,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운전원 등 올 6월 기준 케어링 소속 돌봄 종사자 수는 1만여 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1만1천여 명에 이른다. 케어링은 지난 4월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유공 기업'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어링은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교육원 등 8월 기준 46개 직영점을 연내 5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채용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케어링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탄봉사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푸드뱅크, 지자체 등에 천원국시 후원금 전달, 케어링 단백질 두유, 생필품 등 기부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보호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기본에 집중한 것이 사회적 공감을 받아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차별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56백봉삼

"한예슬, 살아있네"…홈쇼핑 라방 '톱★ 진행자 모시기' 가열

"자켓 입을 때 꿀팁 알려주세요!" "아, 꿀팁이요! 어깨 라인이 중요해요. 자신의 어깨 사이즈를 세심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깨 패드가 있는 부분이 올라와 있으면 불편해 보일 수 있더라고요. 옷의 어깨 부분이 어깨뼈보다 넉넉한지 보고, 옷이 무너지지 않는지도 봐요." 3일 밤 9시. 배우 한예슬이 CJ온스타일 앱에서 모델 이호연과 함께 모바일 라이브 방송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를 진행하며 시청자와 소통했다. 한예슬은 매주 화요일 콘셉트 하나를 잡아 시청자 질문에 답하며 스타일링을 해주는 방식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CJ온스타일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셀럽들과 함께 선보인 신규 방송 중 하나로, 한예슬은 패션 분야를 맡았다. TV아닌 모바일서 셀럽 일상 녹인 라이브 방송 진행 첫 방송은 지난달 27일이었다. 이날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동시 접속자 수 35만명을 기록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예슬은 시청자들을 '모찌'라고 부르며 소통하고 상품 소개를 하며 방송 마지막에 '예슬픽'을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기도 했다. 3일 방송에서는 한예슬이 '트위드와 뭐 입지'라는 주제로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트위드 재킷과, 이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옷과 아이템 등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CJ온스타일 앱에서 여러 질문과 옷에 대한 평가, 팁을 알려달라고 했고, 한예슬은 댓글을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대답했다. 한예슬은 판매하고 있는 재킷 팔 부분에 보이지 않게 고무줄을 끼워 소매를 걷은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는데, 시청자들은 "고무줄 어디꺼냐"라고 물으며 궁금해하자 "미용실 고무줄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시청자는 "50대인데 트위드 재킷 입어도 될까요?"라고 묻자, 한예슬은 "왜 안 되나요! 저도 내일모레 50인데"라며 "50대면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친근한 느낌을 전했다. 이날 동시접속자 수는 33만명. 한예슬은 다음 주 방송은 추석을 앞두고 '연휴에 뭐입지?'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반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보다 30배 넘게 페이지 뷰가 나오고 있다"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홈쇼핑, 스타 기용하면 화제성은 보장..."아직은 관망 중" 의견도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는 배우를 게스트나 프로그램 진행자로 섭외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GS샵과 롯데홈쇼핑도 이달 6일부터 각각 배우 소유진과 이유리 이름을 내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S샵은 6일 저녁 8시35분부터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배우 소유진 씨가 진행하는 '소유진쇼' 첫 방송을 진행한다. 소유진쇼는 가족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 프로그램이다. GS샵은 모바일 앱에 소유진쇼 전용 매장도 마련하고 숏폼 콘텐츠도 제작하는 등 TV와 모바일 전체 채널에서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또한 같은 날 저녁 7시35분에 배우 이유리의 '요즘쇼핑 유리네'를 신설하고, 리빙·식품·뷰티 등 3040 주부들을 위한 '실속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쇼핑 유리네'는 3040 주부들이 선호하는 쇼핑 아이템 판매와 인플루언서 마켓 형식의 소통형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무조건 유리하게'를 슬로건으로, 홈쇼핑 인기상품을 비롯해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소문 난 트렌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사용해 본 상품들로 구성해 이용 후기, 활용법 등을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홈쇼핑 방송이 이같은 스타 마케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팬덤을 홈쇼핑 채널로 유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40대 이상이 홈쇼핑 시청 연령층이라고 하면, 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연예인을 홈쇼핑 방송에서 만나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알 수 있고, 홈쇼핑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TV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늘려가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연예인 섭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연예인 기용이 항상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덤 유입 효과와 화제성은 충분히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매출 상승도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면서 "모든 홈쇼핑사들이 연예인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관망 중"이라며 "연예인 효과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4.09.04 17:45안희정

[현장] "지시와 규제만으론 AI 시대 곤란"…박영선 前 중기부 장관, AI 기본법 소견 밝혀

지난 4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복귀 후 첫 국회 방문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과 경직된 한국 사회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4일 국회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AI와 디지털 전환(DX)의 미래 정책 방향'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본법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장관은 "인간이 마차를 발명하고 자동차를 발명한 뒤 영국에선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리 가선 안 된다는 '레드플래그 법'이 만들어졌다"며 "이 규제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는 미국을 100여 년간 패권국가로 만든 주인공"이었다며 적확한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판단과 결정에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은 지금 병목현상에 걸렸다고 생각한다"며 "지시와 규제가 익숙한 사회다 보니 우리 사회가 점점 경직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장관 시절 공무원들은 매번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속에 사로잡혀 규제를 계속해서 만들어 냈다"며 "AI 기본법을 포함해 이 규제를 어떻게 짜느냐가 정치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AI 국가 위원회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문재인 정부,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에서도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위원회가 있었지만 기업 총수·대표 등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들이 제대로 된 의견을 낼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 박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박 전 장관은 "각 기업의 대표들이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지시 문화 때문"이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AI 기업 등 대표들이 자유롭게 논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평적 거버넌스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하버드에 있으면서 '우리가 과거 메모리 반도체의 영광에 너무 취해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국회에서 치열하게 AI 입법과 규제를 범국민적으로 토론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04 17:30양정민

SK하이닉스,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 시작

SK하이닉스가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한다. 올해 초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은 4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 사장은 AI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의 중대한 요소로 전력 문제를 짚었다. 오는 2028년에는 데이터센터가 현재 소비하는 전력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면 비례해서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는 만큼, 효과적인 방열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고용량, 고성능에도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해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AI 구현에 적합한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챗GPT가 도입되기 전까지 대역폭과 관련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현재 HBM3E, 고용량 서버 DIMM, QLC 기반 고용량 eSSD와 LPDDR5T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 중이며, 이번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서버와 비교해 AI 서버는 4배 이상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회사는 TSV 기술 기반 서버용 256GB DIMM을 공급 중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고용량 eSSD를 양산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향후 전력 효율과 공간 최적화에 크게 기여할 120TB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LPDDR5T는 초당 9.6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미래를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고객 요구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베이스다이에 로직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HBM4는 TSMC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낸드 분야에서도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최대 40Gbps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GDDR7을 양산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혁신적인 대역폭과 전력을 갖춘 LPDDR6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뿐만 아니라 인프라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는 부지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패키지 공장과 R&D 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17:30장경윤

필라이즈, 추석 명절 맞아 무채혈 혈당관리 서비스 할인 행사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추석을 앞두고 13일까지 50·60세대를 위한 무채혈 혈당관리 서비스인 '필라이즈 슈가케어' 행사를 진행한다. 필라이즈는 "혈당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부모님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이 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20% 추가 할인 기회가 제공되는 특별 쿠폰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필라이즈에 따르면 앱 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가족·지인에게 선물 할 수 있고 선물을 받은 사용자는 링크를 클릭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혈당 관리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50·60세대 위해 제품 수령과 영양제 섭취 등 관리 전반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무채혈 연속혈당측정기와 2주 멤버십 이용권이 포함된 슈가케어 2주 플랜에 더해 혈당 조절 영양제와 전문 영양사의 1:1 혈당 솔루션 리포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구성에서는 영양 전문가가 직접 개인병 혈당 반응에 기반한 종합 건강 가이드를 제공해 5060세대가 생활 환경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필라이즈 측 설명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이번 행사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친구 등에게 슈가케어를 선물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필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건강 공유 기능을 추가해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수요 역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7:22백봉삼

월드코인 "韓 게임 업계와 논의 중...월드 ID는 디지털 신분증"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에서 월드코인의 향후 사업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알렉스 블라니아 월드코인 공동창업자와 데미안 키어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 글로벌 확장,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에 응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현재 약 1천만 명의 월드코인 사용자가 있으며, 이 중 600만 명이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월드코인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 사안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항상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질문이 제기된다"며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의 기술을 이해시키고, 규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월드코인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는 방식이다"라며 "월드코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익명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월드코인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한국은 단순한 테스트베드가 아닌, 장기적인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 팀을 구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코인은 한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몇몇 한국 기업, 특히 게임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월드코인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월드 ID를 실생활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월드 ID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신분증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는 개인의 신원 인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월드 ID를 활용하면, AI와 인간을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1년간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에 대해 "월드코인은 사용자 데이터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특히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9.04 17:19김한준

한국GM 노사 임단협 타결…기본급 10만1천원 인상·성과급 1550만원

한국지엠 주식회사(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4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6천915명이 투표, 이중 4천173명(찬성률 60.3%)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사의 이번 합의안은 ▲ 기본급 인상 10만1천원 ▲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천550만원 ▲ 설·추석 특별교통비 100만원 지급 ▲ 특별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 일시 격려금, 성과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Robert Treme)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잠정안 가결로 장기간 지속된 2024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된 것에 대해 기쁘다"며 "이제는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량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며, 노동조합은 9월 3일과 4일에 걸쳐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9.04 17:19김재성

정의선 회장, 한미일 경제 리더와 한자리…"한미일 3국 좋은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미국·일본 3국의 정·재계 리더 100여명이 모여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간 대담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024.09.04 17:16김재성

키다리·레진 웹툰 3편, 2024 부산스토리마켓 한국 IP 선정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코믹스는 자사 대표 웹툰 작품들이 10월 예정된 2024 '부산스토리마켓'의 한국 IP 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스토리마켓은 스토리가 영화·시리즈 등 다양한 비주얼 기반의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영상화 판권이 거래되는 세일즈 마켓이다. 올해는 29편의 IP선정작과 함께 여러 콘텐츠 바이어들의 소통이 기대된다. 키다리스튜디오는 ▲경찰 남자와 살인범 여자의 느와르 로맨스 '먹이의 굴레'(레진코믹스, 작가 됴란됴) ▲눈이 보이지 않는 세자와 신분을 속인 여종의 쌍방구원 궁중로맨스 '잠시 나린 여우눈'(레진코믹스, 작가 지작가) ▲상사와 부하 간의 기숙사 비밀동거 로맨스 '내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키다리스튜디오, 작가 민손·오주하) 등 3편의 선정작과 함께 마켓에 참여하게 됐다. '시크릿 동맹', '외과의사 엘리제', '해피메리엔딩', '오 나의 어시님' 등의 영상화로 주목받은 키다리스튜디오의 IP내공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키다리스튜디오는 봄툰, 레진코믹스, 델리툰 등 14개 웹툰플랫폼 운영과 함께, '세기의 악녀', '라온의 남자' 등 자체적인 웹툰IP 영상화를 추진중이다.

2024.09.04 17:13최지연

탤런트뱅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탤런트뱅크는 이달 25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BM 및 IR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대표 및 담당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투자자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과 IR 자료 작성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비회원도 가능)는 탤런트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탤런트뱅크 투자유치·IR 전문가인 천보문 파라다인 대표가 ▲BM 설계를 위한 프레임워크 활용 ▲투자자 친화적인 BM 개발 ▲효과적인 IR 자료 작성과 라운딩 프로세스 순의 주제로 강연하며, 세미나 이후에는 전문가 Q&A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보문 전문가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창업부터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시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탤런트뱅크를 통해 다수 스타트업에 스톡옵션 설계, 신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실행전략 등의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에는 천보문 전문가를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문가 800여 명이 등록돼 활동 중이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성공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탤런트뱅크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성공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발굴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11백봉삼

뉴믹스커피X엔믹스, '믹스엔믹스' 협업 성료...성수점 방문객 30%↑

그란데클립의 믹스커피 브랜드 '뉴믹스커피'가 걸그룹 '엔믹스'와 손잡고 8월23일부터 9월1일까지 뉴믹스커피 성수점에서 '믹스엔믹스' 협업 행사를 진행했다. 뉴믹스커피는 한국의 믹스커피를 재해석한 한국식 커피 브랜드다. 올 3월 성수동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이어 7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MZ세대에게 색다른 믹스커피 경험을 제공했다. 뉴믹스커피는 오리지널맛 이외 볶은쌀맛, 팥빙수맛 등 한국적인 맛이 담긴 믹스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해외 고객이 60% 이상일 정도다. 이번 협업은 엔믹스의 신곡 '별별별'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신곡 콘셉트에 맞춰 별사탕을 포함한 메뉴 2종을 개발했고, 엔믹스의 새 앨범 'Fe3O4: STICK OUT' 패키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검정색 설탕과 빨간 별이 포인트로 올라간 믹스커피와 함께 별사탕이 흩뿌려진 건빵 조합의 '믹스엔믹스 콤보', 별사탕이 들어간 건빵 크런치 '믹스엔믹스 건빵' 2종 구성으로 선보였다. 이 밖에도 해당 기간 뉴믹스커피 성수점에서는 엔믹스 포토존, 퀴즈 이벤트 등 엔믹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첫날부터 엔믹스의 해외 팬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열띤 관심을 받았다. 주말 동안에는 뉴믹스커피 성수점 방문객이 30% 증가했다. 또 믹스엔믹스 한정판 2종 메뉴는 엔믹스 팬은 물론 뉴믹스커피를 찾은 고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뉴믹스커피는 'Mix makes new'라는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장르를 넘나드는 이색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식, 가구,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한계 없는 믹스(mix)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영감을 주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믹스커피 관계자는 "믹스커피와 아이돌이 쉽게 연결할 수 없는 조합이라 엔믹스 팬들은 물론 기존 뉴믹스커피 고객들도 이번 협업을 재미있게 즐겼다"며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엔믹스의 해외 팬들에게 한국의 믹스커피 맛을 알리고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2024.09.04 17:03백봉삼

"피해자 절반이 韓 여성"…샌즈랩, 딥페이크 범죄 막기 위해 앞장섰다

최근 딥페이크를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샌즈랩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이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샌즈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역기능 중 하나인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이나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들을 없애고 순수한 기능에 집중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한 상태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게시물 9만5천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고,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나타났다. 이들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1천595건에 등장했고 총 조회수는 561만 회였다. 이에 샌즈랩은 디지털 범죄 근절과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업 차원에서의 책임감에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 이곳은 당초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페이크체크와 같은 기능의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착수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AI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자 이처럼 결정했다. 페이크체크는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 판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범죄 예방 목적의 서비스다 보니 사람 얼굴 외 동물이나 사물의 딥페이크 이미지는 판별하지 않는다. 샌즈랩 관계자는 "다만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가 아닌 일종의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 형태로 출시됐다"며 "이 때문에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 확대나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추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페이크체크 서비스는 딥페이크 침해 사고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실질적인 대안 확보 사례"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수행 중인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 토대를 견고히 다져 미래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기술 개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9.04 17:00장유미

[현장] "챗GPT 시대 맞는 AI법 필요"…국회, AI 규제 관련 논의

"지난 21대 국회에서 인공지능(AI) 법을 만들려고 했으나 법제화의 현실이 챗GPT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생성형AI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고 입장에서 법제를 만들면 안되잖아요. 탄탄한 토대 하에 법을 만들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은 4일 국회 제4간담회실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의 미래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제대로 된 AI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과 AI 법제화의 방향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조 의원은 "AI는 몇 년 전부터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주제지만 국회의 시각은 알파고에 멈춰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 들었다"라며 "기술이 합의보다 먼저 가버리는 시기지만 합의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속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용진 AI 정책 본부장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연간 300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다"며 "2026년까지 123조원에 가까운 매출 증가와 약 187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에선 약 24조원의 매출 상승, 54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며 산업별로 허들을 정확히 파악해 규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조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을 포함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는 일본, 미국에 비해 한국은 내세울 수 있는 AI 기술 기업이나 유니콘 기업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습데이터나 관리 체계 투자 측면에서 한국이 약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AI 기술에 대해서는 대규모 자본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규제 불확실성을 빨리 해결해줘야 한다"며 "AI 안전연구소 설치와 관련해서도 실증적 테스트를 통해서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대처해야 하는지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고 변호사는 거버넌스를 통해 일관된 정책과 AI와 관련한 최소한도의 예측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율규제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제만을 담은 입법 검토가 절실하다고 발언했다. 고 변호사는 앤드류 응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EU AI 법은 제대로 존재한 적 없는 AI 리스크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표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뿐 아니라 규제 실패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EU AI 법의 과징금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애플, 메타 등 빅테크가 AI 서비스 출시를 보류했다"며 "소비자들의 AI 서비스가 크게 제한될 조짐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AI 센터장은 "규제적 측면에선 유럽을 참고하고 기술적 측면에선 미국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유럽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 균형점을 잘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는 정보처리 기술이 발전해 오며 나타난 데이터 처리 기술의 화룡점정"이라며 "해외의 AI 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에서 여태 동안 해왔던 데이터 활성화 관련 법안들을 계승하는 AI 기본법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류 실장은 "지난 3일 과방위에서 늦더라도 AI 기본법 관련해서 제대로 된 논의와 공청회를 한 번 거치고 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책들이 추진되고 예산이 투입되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한 만큼 국회가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법적 근거를 신속히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6:50양정민

무신사,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 설립 1주년..."권리 보호 앞장”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 최초로 도입한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가 설립 1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패션 생태계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카피 상품 유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를 설립해 입점사와 고객 권리 보호를 위해 진정성 있게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2023년 7월에 '무신사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이하 지재권 보호위)' 발족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1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첫 회의를 개최했다. 매월 1회씩 열린 월간 정례회의는 지난 7월에 12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재권 보호위는 디자인 도용 및 상표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총 120여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중에서 약 62%인 75건이 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월 평균 6건 이상의 논의 안건 중에서 '권리 침해'가 인용된 비중은 약 30%에 달했다. 특히 지재권 보호위에서 심의를 거쳐 디자인 도용으로 인용된 안건 중에서 가장 많은 약 67%가 브랜드 제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무신사는 지재권 보호위의 심의 결과를 존중하여 디자인 도용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 '영구 판매 중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패션 업계 및 지재권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더불어 중립성까지 갖춘 지재권 보호위 전문위원들도 1년간의 활동에 대해 뜻깊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제일특허법인 소속 이지영 변리사는 "비전문적이고 소극적인 다른 기업들과 달리 지재권 보호를 위해 업계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무신사가 책임감을 갖고 어려운 일을 진행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지난 8월에 입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 일반 고객 등 누구나 지재권 침해 및 디자인 도용 신고를 할 수 있는 '무신사 안전거래센터' 홈페이지도 별도로 개설했다. 안전거래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절차에 따라 지재권 보호위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 최초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독립적인 지재권 보호위를 운영하면서 엄중한 조치를 통해 입점사들의 지재권 침해 행위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와 고객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6: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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