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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원 "X, 24억원 납부하면 접속 차단 해제"

브라질 대법원이 X가 추가 벌금 납부시 브라질 접속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27일 X가 추가 벌금 1천만 헤알(약 24억 1천만 원)을 납부하면 브라질에서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벌금은 최근 스타링크 등을 통해 브라질 이용자들이 X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이용 가능했던 것에 대해 부과된 것이다. 지난 4월부터 X와 브라질 대법원은 갈등을 빚어왔다. 브라질 대법원이 X에게 극우 계정, 가짜뉴스 게시글 등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으나 X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법원 명령을 검열 행위라고 비판하며 반발했다. 브라질 규정에 명시된 법률 대리인 지명을 미루기도 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8월 X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또 머스크 CEO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X를 압박했다. 이에 X는 27일 브라질 대법원에 브라질 내 서비스 재개를 요청했다. X는 앞서 브라질 대법원으로부터 법률 대리인 미지정 등을 이유로 부과받은 1천830만 헤알(약 44억2천만 원)을 모두 납부했다며 대법관의 명령을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X는 26일 'Global Government Affairs' 계정으로 X 게시글을 올리며 "우리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의 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9.29 17:00조수민

"한국이 미디어 강국?...'공정경쟁' 불가능한 황폐한 땅”

“한국이 정말 미디어 강국인가. 콘텐츠 제작에 역량이 있을지는 몰라도 미디어 강국은 아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국내 미디어가 살아야 산업을 유지하고 콘텐츠 강국 위치라도 지키고 글로벌 진출 꿈이라도 꾼다.”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모여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학자들은 격정적인 표현을 쏟아냈다. 글로벌 빅테크의 미디어 시장 장악에도,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에 갇혀 국내 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빅테크가 뛰어다니는 운동장에 국경은 사라졌다. 십수 년 전에 만들어진 미디어 규제는 국내 기업에만 한정된 논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규제 무풍지대에서 시장 잠식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버렉카와 같은 가짜뉴스가 잇달아 나오며 사회적 논란을 이어가도 국내 광고 재원은 글로벌 빅테크로 쏠린다. 정부가 앞장서 저출생 국가 위기를 논하는데, 모유 수유 권장을 이유로 분유 광고가 불가능한 아이러니는 국내 방송사에 한정된 이야기다. 한국은 글로벌 하청기지 정도로 전락할 것이란 학계의 우려는 현실이 됐고 글로벌 특정 기업들에 종속된 콘텐츠 제작 시장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어느 지경에 이르렀나 국내 미디어 시장이 처한 위치는 넷플릭스를 둘러싼 수치로 자주 확인된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에 이어 '눈물의 여왕'과 같은 드라마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며 얼핏 보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는 건강해보인다. 실제 넷플릭스에서 올해 상반기 드라마 콘텐츠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이용률은 17%에 달한다. 미국이나 영국 정도의 뒤를 잇는 수준으로, 한국은 마치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넷플릭스가 투자한 콘텐츠 제작비용 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글로벌 시장 대비 3%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과거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때 각종 저가 공산품 수출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넷플릭스가 국내서 차지하는 데이터 트래픽은 7~8% 수준으로 추정된다. 물론 유튜브가 일으키는 트래픽에 비할 바가 아니다. 두 서비스 더하면 국내 데이터 트래픽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시장지배력이 압도적인 글로벌 두 회사는 이미 네트워크 사용에서 공정한 협상 테이블을 떠난 지 오래다. 국내 미디어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은 수시로 발표됐지만 입법 과정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수시로 단순한 선언문 발표만 이뤄진 셈이다. 이를테면 IPTV가 케이블TV를 인수해 몸집을 키워 글로벌 미디어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추려 할 때 논의된 정책적인 지원 방안이 여럿이지만, 이에 대한 제도화 논의가 무색하게 현재 케이블TV의 생존 위기에 대한 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자본력이나 시장지배력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국내 제도상 글로벌 빅테크보다 불합리한 처지에 놓지 않겠다는 논의보다 기존 규제의 일부 완화 가능성을 점쳐본 게 그간의 정책당국의 대응으로 평가된다. 당장 응급실을 실려 가도 모자랄 판에 약국 처방만 기다려 보는 게 국내 미디어 기업의 현실이다. 학자들 “새로운 룰 세팅 필요하다” 3학회의 연속 세미나에 모인 학자들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새로운 제도를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콘텐츠 사용료의 문제 또는 광고규제, 나아가 망 사용료 문제 등 모든 차별점을 인식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틀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 제작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제작비용 측면에서 강점이 사라지면 글로벌 사업자들은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을 줄이며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과도한 의존은 자국 문화 유지와 보존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방송 미디어 환경 변화로 현행 방송규제 모델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소수의 허가 승인 사업자에 높은 수준의 공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데 허가나 승인 없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플랫폼은 영향력이 기존 방송사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들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모델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역시 “사회적 영향력과 이용자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글로벌 OTT 사업자에는 레거시 미디어와 비교해 상대적인 비규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디어 규제 관점에서는 영향력에 비례한 규제가 형성돼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의 규제 비대칭성으로 시장의 구조적인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전히 국내 사업자 간 유열에 따른 보호나 경쟁에 주목하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 간 경쟁정책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산업을 위헙하는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와 공정경쟁과 형평 규제를 전제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동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이나 디지털시장법 논의와 기준 마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이용자에 대한 어떤 이익 침해가 나타나는지 검토해 적정한 수준의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 규제에 포섭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대다수 글로벌 기업은 감세를 위해 자사 법인의 국가 지정을 편법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이 특정 국가에서 벌어들인 매출 대비 해당 국가에 세금을 지불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처럼 세금 회피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윤 서울대 BK교수는 “방송 학자들이 정부의 방송법 개정 연구반 등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지만, 이를 통해 마련된 여러 법안들은 여전히 공무원들의 캐비넷에만 보관되고, 실제 개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디어 3개 학회가 공동으로 통합방송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 과기정통부, 방통위, 문체부, 국회, 그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29 15:46박수형

"원격 근무하던 美 개발자…알고보니 북한인"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원격 근무를 악용해 미국, 유럽에 위장 취업한 사례가 늘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회사 여러 곳에 동시 취직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을 뿐 아니라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맨디언트는 북한의 'UNC5267'이 서방 국가를 겨냥해 위장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UNC5267은 위장 취업 조직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다수는 100% 원격 근무 가능한 IT 업체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늘었던 IT 업계 분위기를 악용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그룹 멤버들은 동시에 여러 회사에 취직해 근무해 미국서만 약 300개 회사에 금전적 피해를 끼쳤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10월부터 3년 동안 680만 달러(약 8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UNC5267은 이력서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대학을 졸업했다고 허위 기재했다. 서양 기업들이 이같은 학력 위조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유다. 맨디언트는 "다수 이력서는 조작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프로필과 연결됐다"며 "고위 전문가 이미지가 담긴 허위 추천서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중국이나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파견된 IT 원격근무자로 근무했다. 또 화상 회의 등 카메라로 소통하는 것을 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불법 급여 수익을 북한 탄도 미사일 개발비에 보탰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기업 시스템에 들어가 임직원 신원과 회사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앞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전적 이득과 정보 탈취를 위해 IT 분야에서 이같은 행위를 일삼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코디드퓨처 미치 해자드 위협인텔리전스 수석연구원은 "북한 정권은 물리적 방해나 대규모 사이버 공격보다 금전적 이득이나 기밀정보 수집을 위해 IT 분야에서 불법적 행위를 일삼는다"고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맨디언트는 기업에 생체정보를 비롯한 엄격한 신원조회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터뷰 중 카메라를 통해 실물이 온라인 프로필과 일치하는지, 지원자 답변이 이력서 속 배경과 일치하는지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도 당부했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북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복잡하고 교묘한 속임수를 막기 어려워진 추세"라며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행동 패턴 분석 솔루션 활용, 임직원 교육, 파트너사 계약 내용 재검토 등 입체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9 15:16김미정

美스타벅스, 대표 교체 후 주가 상승...중국 진출 전략 공개

대표 교체 이후 미국 스타벅스 주가가 오르며 신임 대표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투자 자문 회사 번스타인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92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이며, 지난 8월 새로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브라이언 니콜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표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적 부진이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미국 내 매출액은 6% 감소했다. 하지만 니콜 CEO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타코벨과 칙필레 멕시칸 그릴의 CEO를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도중 치폴레의 이익을 약 7배 늘리는 등 성과를 냈다. 니콜 CEO는 지난 10일 스타벅스를 머물기 좋은 장소로 만들것이란 공개서한을 통해 음료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도록 기술에 투자하고, 중국 등 해외 사업부에 투자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후 중국 사업부 리더로 몰리 리우를 임명하고, ▲제품 ▲마케팅 ▲매장 콘셉트 등을 총괄하는 글로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직책도 신설키로 했다. 번스타인의 분석 팀 리더 다닐로 가르줄로는 회사가 조직 내 경영진 변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여전 긴 대기 시간과 복잡한 앱 편의성 등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29 15:12류승현

오염된 하늘·엄격한 규제 해결한 '현대차 캠페인'…세계 최대 PR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높은 투과율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나노 쿨링 필름을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는 지역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노 쿨링 필름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한 차량에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담은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광고효과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버 어워즈 수상은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혁신적인 PR 전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창의적인 기술 캠페인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및 영상 제작사 '파울러스(Paulu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4.09.29 15:08김재성

HD현대, 美 해군과 함정 협력 속도

HD현대가 함정 분야 미 해군과의 사업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27일 미 해군의 함정 사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미래 함정 및 친환경, 디지털 선박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GRC를 방문한 이들은 토마스 앤더슨 소장과 윌리엄 그린 소장 등 미 해군·주한미국대사관의 고위급 인사 13명이다. 앞서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지난해 2월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등 최신예 함정들을 살펴보며 HD현대의 함정 건조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미 해군 함정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다. 윌리엄 그린 소장은 미 해군 지역유지관리센터 사령관이자 수상함 MRO 총괄 책임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들을 맞아 디지털융합센터와 디지털관제센터 등을 소개하고 HD현대의 친환경, 디지털 선박 첨단 기술력에 대해 브리핑했다. HD현대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함정 기술개발 역량과 중점 연구개발 분야를 설명하고, 해외 함정에 대한 MRO 전략을 제안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업 세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HD현대와 미국이 향후 함정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의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HD현대 GRC에 방문해 연구개발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미국과 한국이 조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미국과의 함정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울산 생산현장을 찾아 정조대왕함 등 최신예 함정을 직접 확인한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은 이후 지난 7월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한미간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24.09.29 14:57신영빈

행안부, '정부24'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시범운영

지난 110년간 현장 발급만 가능했던 인감증명서를 이제 온라인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부터 정부24를 통해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감증명서 중 면허 신청, 경력 증명 등 법원이나 금융기관에 제출하지 않는 용도에 한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범 운영은 한 달간 진행된다. 인감증명서는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요한 서류로, 그동안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변화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온라인 발급 절차는 정부24에 접속해 인증을 거친 후 발급 용도와 제출처를 기재하면 간단하게 완료된다. 발급된 인감증명서는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발급 사실은 문자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통보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 안정화를 거친 뒤 오는 11월부터 정식으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의를 대비해 정부24 콜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본인만 신청할 수 있다. 또 법원 제출용이나 금융기관 제출용 인감증명서는 여전히 주민센터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국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4:44조이환

[SP인증 기업] 유플러스아이티 "프로젝트 수행때 품질 좋아져"

"회사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내재화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프로젝트 수행때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납기를 준수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안 평가 시 하도급이나 품질보증 평가에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상하 유플러스아이티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일종의 SW품질 인증이다. 특히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전문으로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그리고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하고 있다. 인증 등급은 세 가지로, 1~3 등급이 있다. 최고 등급은 3등급이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 이중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김상하 대표는 SP인증을 받는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행한 프로젝트 산출물을 준비, 인증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공공사업은 산출물을 사업자에게 제공하기 꺼려해 산출물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하지만 인증 효과는 '만족'이다. 유플러스아이티는 2021년 3월21일 2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2024년 2월20일 연장 심사를 받아 등급 유지 기간이 연장됐다. SP인증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해 김 대표는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가 회사에 있었지만 프로젝트 수행 시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지를 공인된 기관에서 검증을 받고 싶었다"면서 "향후 프로젝트 수행시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한 것도 안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플러스아이티는 인증을 받은 데 만족하지 않고 매년 꾸준히 품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품질 활동 실적보고서도 매년 잘 제출했고, 산출물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했다. 김 대표는 "SP인증을 받으려면 기업의 개발 방법론이나 개발 프로세가 미리 준비돼 있어야 한다. 또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SP인증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제안 평가 시 가점 사항이 있지만 필수사항이 아니다. 실제 가점이 되는지 의문이다. 평가관이 이점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앞으로 홍보가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유플러스아이티는 2007년 3월 설립했다. 약 400명의 구성원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에 포괄적인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IT서비스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운영 플랫폼 및 가상발전 플랫폼 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또 ESG 경영을 위해 생산부터 서비스 제공 전 과정에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일환으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2019년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단' 창단했다. 이어 2020년에는 '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단'을 추가로 창단,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 주력 분야는 IT서비스(운영)다. 여러 공공 및 금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유지보수)하고 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사업도 한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적인 PC기반 업무를 정형화,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창구 시스템, 가상화 솔루션,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도 제공 및 운영하고 있다. 또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카리브'(CAREV)되 최근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소 운영 플랫폼도 개발, 제공한다. 유플러스아이티의 주요 고객은 국세청 등 약 30곳의 공공기관이다. 이외 다수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에 IT서비스와 전기차 완속 충전기 및 급속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9 14:27방은주

"마시멜로 함께 찾아요"…'다이노탱' 라인프렌즈 스퀘어 가보니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이 다이노탱 캐릭터로 물들었다. 최고의 마시멜로를 찾기 위해 쿼카와 보보가 숲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27일 오후,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에 가보니 다이노탱 '쿼카 앤 보보 인 더 우드' 팝업 방문자들이 분주하게 다양한 다이노탱 굿즈를 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평택에서 왔다는 한 30대 여성은 다이노탱 스티커를 한아름 들고선 "인스타그램에서 팝업한다는 소식 듣고 사전 예약 해서 왔다"며 "굿즈들이 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다이노탱은 최고의 마시멜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이야기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노는 것과 장난을 좋아하는 쿼카, 쿼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며 늘 옆에서 쫓아다니는 보보 등을 중심으로 다이노탱만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MZ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IPX는 다이노탱의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화권 등에서 글로벌 IP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도 팝업 공간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 2층이 국내외 팬들로 북적였다. 2층에 들어서자마자 숲속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있는 쿼카-보보와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을 볼 수 있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싶으면 매장 직원에게 사진을 부탁하면 된다. 마시멜로를 들고 쿼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방문자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혼자 와서 머뭇거렸더니 직원분이 찍어주셨다"며 기뻐했다.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구매할 수 있는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굿즈는 단연 키링(열쇠고리). 매장 관계자는 "키링이 가장 잘 팔리고, 피규어와 주차 번호판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보보 키링을 고르고 있던 한 구매자는 "키링 크기가 좀 작은 편인데 가격(1만6천원)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다"며 "그래도 다이노탱 팬이라 구매한다"고 말했다. 매장에는 키링뿐만 아니라 램프가 달린 피규어, 모자, 미니 캔버스백, 주차 번호판, 스티커, 그릇, 문구류, 방향제, 여권 케이스 등 약 100여종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준비돼 있었다. 방문만 해도 다이노탱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제품 구매 시 쿼카 풍선이 증정된다. 다이노탱 팝업은 10월 14일까지 열린다. 30일부터는 현장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IPX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쿼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다이노탱 IP는 탄탄한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를 갖춰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해 해외 팬들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IP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4:05안희정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해 가전 무상점검 '재능 나눔'

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의 특화된 기술 역량을 살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 및 점검해 주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이번 재능 나눔에는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참여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1곳에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했다. 나아가 2023년부터 취업 교육 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 · 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재능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후원 활동이 계기가 됐다.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 아래 경북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전국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와 연계한 임직원 재능 나눔으로 확산됐다. 재능 나눔에는 전국 48개 서비스센터, 150여 명의 서비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 임직원들은 여름내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점검 등 일상에 필수적인 가전제품 세척 및 점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돕는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후원 등도 병행 실시한다.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승연희 관장은 “우리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해 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 이철구 부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가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3:29이나리

[부음]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씨 모친상

▲ 이윤열씨 별세,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이정아씨 모친상, 김민아씨 시모상, 홍성학(㈜한국가노막스 대표)씨 장모상 = 28일 0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 02-3410-3151

2024.09.29 13:00이나리

다음달 전남 화순에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전문가 모인다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Hwasun International Vaccine and Immunotherapy Forum 2024)이 다음 달 24일~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는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차세대 면역치료 그리고 AI'를 주제로 전문가 세션과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및 바이오 혁신기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글로벌 및 산업체 전문가 포럼으로 꾸며진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우선 '미래지향적 백신과 면역치료 기술' 세션 연사 및 발표 주제는 ▲헤토르 아갈라르-카레뇨 미국 바이러스학회장 겸 코넬대수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과 교수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러스 당단백질: 바이러스의 침입과 조립,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까지' ▲하디 TS 카기모토 Healios 대표 '재생의료 분야의 개발 현황 및 성과' ▲남진우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백신과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활용된 AI 사례' ▲신가이 마칭아이즈 IPPS 공동의장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나아갈 길: 100일 미션' 등이다. 이어 '백신과 면역치료 기업 혁신 사례' 세션의 발제자 및 주제는 ▲송포륭 써모피셔 사이언스픽 세포유전자치료제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지원팀 리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트렌드 및 전략적 협력' ▲김혜미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 DX팀장 'AI기술을 적용한 백신공정 설계 최적화'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 '바이러스 유사입자 플랫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박정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바이러스 산업의 지능형 자율제조를 위한 AX 기반 Smart Factory 구축 전략' ▲신의철 박셀바이오 전략기획 본부장 '항암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회사 박셀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등이다. 이후 백신과 면역치료 발전 토론회와 폐회식으로 첫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내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에 대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등록은 내달 16일 오후까지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주최 측은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세계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포럼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29 12:33김양균

쿠팡, 주요 지방 과일 특산물 직매입 3년간 3배 이상↑

최근 3년간 쿠팡과 손을 잡은 충주 사과, 성주 참외 등 지역의 특산물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쿠팡이 이들 지역과 손을 잡고 지방 농가의 우수 과일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려 전국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확대한 결과다. 지방자치단체와 농가들이 쿠팡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전국으로 특산물 판매를 늘리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 쿠팡은 올 들어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 등 지방 우수 과일 특산물의 매입 규모가 지난 2021년 이후 최소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쿠팡이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과거 맺었거나 올 들어 파트너십을 확대한 곳이다. 폭염이나 냉해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난 지역들로, 쿠팡은 생산량 급감 등 어려움에 놓인 농가의 특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쿠팡의 충북 충주 사과 올해 1~8월 매입 규모는 1천800여톤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00톤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1907년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충주 사과는 충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충주시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매입 규모를 늘려왔다. NH충북원예농협 이상복 본부장은 “사과는 물론 배, 백미와 잡곡 등 우수 충청도 지역 농산물의 매출이 최근 3년간 5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수백 곳 이상의 농가들이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도 매입 규모를 크게 늘렸다. 쿠팡의 성주 참외 매입 규모는 2021년 1~8월 640톤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천800톤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한해 2천500톤의 성주 참외를 매입한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8월까지 매입 규모가 지난해를 넘어섰다. 성주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외 재배지로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성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참외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숭아·자두 특산지인 경북 의성군도 마찬가지다. 쿠팡의 올 1~8월 의성 복숭아·자두 매입 규모는 220여톤으로, 2021년 1~8월 30여톤 대비 7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을 통한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의성군은 지난 8월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50곳의 의성 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해 특산물의 맛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 군수는 "의성군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자두는 물론 마늘·쌀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는 등 의성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린 지역 농가들은 “인구감소 직격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쿠팡 새벽배송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북 성주와 의성군의 인구는 수년째 줄어 각각 5만명대가 무너졌고, 사과 농가가 몰려있는 충주 주덕읍·산척면 등도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복잡한 유통구조의 지역 도매상 등에 납품해 온 농가들은 쿠팡 직거래를 통해 대표 특산품 브랜드 판매를 전국으로 늘리면서 매출과 고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유상천 성주 월항농협 센터장은 “인구가 계속 급감하여 자치단체 소멸 위험 단계로 진입했지만, 쿠팡 로켓프레시로 농가 소득이 늘면서 올해 성주 참외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포장 작업 고용인력도 40명에서 52명으로 30% 이상 늘었다”고 했다. 경북 의성군의 농업회사법인(주)가족 임영호 부사장은 “쿠팡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구가 줄면서 활력을 잃어가던 지역 농가가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인 의성 사과와 의성 쌀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밖에 충남 금산군(인삼), 전라남도(갈치·참조기 등), 경북 포항(과메기·오징어 등)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 기획전을 열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12:12안희정

개보위 "국민 참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개시한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개인정보 불법유통 예방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불법유통 예방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일까지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위크'를 진행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들은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스팸 등의 범죄에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보위는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대 수칙도 발표했다. 개보위에 따르면 홈페이지 관리자는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는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패스워드 변경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석 개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5조이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액, 누적 5천억 넘었다

공공기관과 부처 공무원들이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의계약으로 도입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이용 누적 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10월 제도를 시행한 지 근 4년만이다. 지난 4년간 285개 사업자가 SaaS 115개 등 총 508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 당국이 만든 구매 사이트에 등록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이하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구매한 디지털서비스 누적 계약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도입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심사·선정하고, 국가기관 등이 이를 도입할 경우 수의・카탈로그 계약 등의 계약 편의성을 부여, 민간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계약제도다. 수의계약·카탈로그 계약이 가능해 보통 2~3개월 이상 걸리던 기존 입찰방식보다 계약기간을 크게 단축(2주 내외), 국가기관 등에서 필요한 양질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적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시행 이후 28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총 508개 클라우드 서비스(SaaS 115개, IaaS 303개, 융합 11개 등)가 공공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고, 약 579개 국가기관 등이 1504건, 누적 계약금액 5000억원의 디지털서비스를 이달 27일 기준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SW시장의 대세 SaaS의 경우, 도입 초기인 2020년 말 6개에 불과했지만 115개로 늘었고, 그동안 SaaS 불모지였던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도 2건에서 590건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각 기관별 자체 구축 시스템으로 이용해왔던 ▲도서·문서관리 서비스(84개 기관, 222건) ▲업무 협업 시스템(45개 기관, 71건) ▲메일서비스(33개 기관, 52건) ▲화상회의·교육 시스템(16개 기관, 29건)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15개 기관, 29건) 등이 민간 SaaS로 전환했다. , 전문계약제도가 공공부문의 정보화 혁신과 이를 통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해 왔다.(☞붙임2 참조)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전문계약제도가 공공부문의 정보화 혁신과 이를 통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해 왔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매년 수 차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계약제도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공공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플랫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공공의 IT혁신을 너머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0방은주

국가기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누적 5천억원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누적 계약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라 도입된 전문계약제도는 국가기관등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심사 선정하고, 국가기관등이 이를 도입할 경우 수의 카탈로그 계약 등의 계약 편의성을 부여해 민간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계약제도다. 제도시행 이후 285개의 클라우드 사업자의 총 508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고 약 579개 국가기관등이 1천504건, 누적 계약금액 5천억원의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세인 SaaS의 경우, 도입 초기인 2020년 말 6개에 불과했지만 115개로 양적으로 풍성해졌고, 그동안 SaaS의 불모지였던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 또한 2건에서 590건으로 늘어 질적으로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각 기관별 자체 구축 시스템으로 이용 해왔던 도서·문서관리 서비스(84개 기관, 222건), 업무 협업 시스템(45개 기관, 71건), 메일서비스(33개 기관, 52건), 화상회의 교육 시스템(16개 기관, 29건),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15개 기관, 29건) 등이 민간 SaaS로 전환됐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매년 수 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계약제도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공공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플랫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제도가 공공의 IT혁신을 너머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9 12:00박수형

"우체국 펀드 가입하면 경품 쏩니다"

우정사업본부가 11월8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자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우체굳펀드림'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우체국 펀드에 가입하면 추첨해 아이패드와 물걸레 로봇 청소기, 에어프라이어, 골드바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 제공 대상은 ▲온라인(모바일, 인터넷)으로 채권형 펀드를 신규 가입 10만 원 이상 매수 고객 ▲100만 원 이상 최대 5천만 원까지 펀드 잔고 증가 고객 ▲1천만 원 이상 최대 1억 원 이상 잔고 증대 법인 고객 ▲우체국 SNS의 이벤트 게시물(포스터)에 홍보 댓글 참여 고객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11월29일 발표된다. 법인 가입자에 대한 경품 추첨 기회도 마련됐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리스크가 적은 중·저위험의 펀드 투자상품을 판매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곳곳의 촘촘한 우체국망을 통해 고객에게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9 12:00박수형

"한국 스타트업 세계로"···실리콘밸리서 'K-글로벌 2024' 열려

과기정통부가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4' 행사를 26~27일 산타 클라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가 13회차다. 한국의 역량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여는 전시 및 상담회다. 인공지능 컨퍼런스, 투자 경진대회(K-Stars),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 투자 상담회(K-Investment),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투자 경진대회(K-Stars)'에서는 유망한 국내기업 10개사가 한국과 미국의 투자사(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설명(IR)을 했고, 1위로 선정된 1:1 영어교육 플랫폼 기업 링글잉글리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2위를 차지한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에서는 국내기업 41개사가 전시관을 구성했고,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사 및 협력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께 열린 투자 상담회(K-Investment)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투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사전 조율을 통해 연결된 국내기업 13개사(누비랩, 리얼드로우, 베슬AI 등)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투자사(벤처캐피탈) 22개사 간 1:1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탈레스 테이셰이라 U.C. 샌디에고 부교수, 에릭 킴 굿워터캐피탈 창립자, 믹키 이크발 AWS 수석기술자 및 실피 콜라카 엔비디아 글로벌 총괄의 인공지능 산업 전망, 투자, 사업 등 전반에 대한 기조 연설(키노트 스피치)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 및 현지 기업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AI번역솔루션 기업 XL8의 정영훈 대표 및 적외선 카메라 전문 기업인 Stratio 이재형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마지막 행사인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에서는 국내 참가기업 60여 명, 투자사(벤처캐피탈) 30여 명, K-Group(실리콘밸리 한인 디지털 전문가 모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인상공회의소, 재미한인제약인협회, 82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기업가 모임) 등 현지 한인 4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와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을 다졌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결집해 있는 전 세계 인공지능·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국내 기업들이 현지 투자 유치, 수출 계약 등을 통해 제품·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신뢰성(레퍼런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큰 지역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행사에 앞서 인공지능·디지털 해외진출 지원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후속조치로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Mark Lohmeyer)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 등을 면담했다. 특히,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소개하고, 출범식을 통해 발표한 4대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대한 구글과의 협력 방안 및 연내 설립 추진 중인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주요 아젠다 주역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과 젊은 학생들이고, 이들의 글로벌화 역량 확보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라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이어진 민·관 합동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역량과 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정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1:57방은주

[ZD브리핑]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열려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음주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와 투자은행(IB) 등을 접촉하며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감기한인 내달 4일을 앞두고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24)'를 개최합니다. 이번 SDC24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합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에서 AI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주최합니다. 전시회는 내달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로 운영하는 5~6일엔 일반인에 개방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부터 '특근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라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근을 확대해왔는데요, 파업이 지속된다면 생산 차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노조는 앞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2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임금 협상은 가결되고 단체 협약이 부결됐습니다. M360 APAC, AI로 디지털 국가 발전 논의장 열린다 10월1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M360 APAC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입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컨퍼런스로,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날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지 10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단통법은 지난 2014년 5월 제정된 뒤 그해 10월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정치권에서 단통법 폐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에 맞춰 9월30일 단통법 이후와 법안 폐지 후 대안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10월4일에는 국내 유일의 OTT 시상식이 열립니다. 부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자리입니다. 국제OTT시상식, 국제OTT서밋 등의 부대행사로 꾸려진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에 맞춰 국내외 OTT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서비스 이번 주에는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과 신작 게임 글로벌 서비스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립니다. 이번 포럼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여·야의원 34 명이 회원으로 함께해 게임분야 현안 해결과 산업 진흥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 해당 포럼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총 7개 단체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티는 다음 달 2일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 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유니티 협업 사례 및 관련한 기술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 '신뢰 받는 AI' 논의...수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방안 소개 수모로직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그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발·보안·운영 팀의 협업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 방법론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 김 수모로직 대표와 이진구 한국 지사장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국내 고객사의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또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구체적인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열립니다. 기념식에 개인정보 산·학·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됩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교수가, 근정 포장은 김병필 교수와 황창근 교수가 수상할 예정입니다. 수세에선 10월 2일 '뉴벡터 콘테이너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워크샵'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수세의 보안 전문가들이 오픈 소스 제로 트러스트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 '뉴벡터'를 활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계획 수립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개발부터 런타임까지 컨테이너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컨트롤, 자동화된 행동 학습, 네트워크 세분화 및 코드로서의 보안 정책을 포함한 보안 환경을 한 번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 코리아 커뮤니티가 10월 4일 양재 aT센터에서 '생성 AI 이노베이션 코리아(Gen AI Innovation Korea)'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생성 AI 기업·전문가·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AI 행사로, 생성 AI의 최신 기술과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AI를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방안을 배울 수 있으며 AI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픽(FREEpik)과 매그니픽(MAGNIFIC)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하며 다양한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해 AI 대중화의 현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55조원 시장 잡아라…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논의 국회가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을 위해 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푸드테크는 푸드(Food)와 기술의(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식품유통산업 등 식품산업과 농림축수산업 등의 연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시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산업입니다. 이에 국회는 10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를 위한 푸드테크산업법 제정'을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어 엄애선 한양대학교 교수를 과장으로 강민철 풀무원 상무, 김영수 농림축산식품푸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주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크게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저출산고령화, 연금개혁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의대정원 확대,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필수의료, 의대신설, 건강보험 재정 투입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또 국내 마약류 오남용 및 신종마약 유입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주 복지위가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9.29 11:41최병준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구글이 러스트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전환 이후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 비율이 6년간 76%에서 24%로 감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드로이드팀은 2019년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글은 메모리 안전 언어로의 전환과 안전한 코딩 전략으로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의 보안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유지한 채 새로운 기능에만 러스트와 코틀린 등을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메모리 취약점을 상당 수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드가 오래될수록 개선되며 안정화될 뿐 아니라 취약점 발견이 쉬운 신규 서비스로 공격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의 제브 벤더 스토엡 SW엔지니어는 "관찰결과 보안 취약성은 코드의 수명에 따라 반감기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특성을 살려 모든 코드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C++, 코틀린을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11:1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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