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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힘내라! 대한민국! 삼성전자 국민TV 특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3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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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 독점 판매

SK케미칼이 비뇨의학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SK케미칼은 그뤼넨탈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를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이하 테스토스테론)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일차성 및 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에 테스토스테론 대체치료에 사용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이차 성징의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다. 네비도는 10~14주에 한번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지속형 주사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성기능 개선, 체지방 감소, 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성선기능저하증 1천4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참여 환자 중 성욕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이라고 답변한 환자는 투약 전 64%에서 네비도 투약 후 10%로 감소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시장은 약 101억원 규모로 이중 네비도는 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네비도는 5년간 연평균 5.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다른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점이 환자 만족도와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도 네비도 투약 남성 환자의 89%가 치료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바 있다. 김윤호 SK케미칼 Pharma사업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제약사가 비뇨의학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SK케미칼의 전문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남성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점유율 1위 품목인 네비도를 비롯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뇨의학과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아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뤼넨탈은 1946년에 설립돼 진통제를 주력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8억 유로(약 2조6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네비도 전세계 판권을 2022년 5억 유로에 인수했다.

2024.10.02 18:45조민규

에스엘에스바이오, 자사주 20만주 취득‧소각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는 2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취득‧소각 및 CMO(위탁생산)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시설 신축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자사주 20만주(약 9억원)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위해 대신증권과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신탁계약 만료 후 취득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이날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사옥 신축을 위한 토지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매입하는 토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소재한 부지로 신사옥은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연면적 총 1800평 규모로 신규 사업 진출에 필요한 각종 설비 및 연구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수원시 광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으나, 항체 치료제, 백신 의약품 품질검사 사업과 자가 세포 치료제 CMO 사업, 식품‧화장품 품질검사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추가 공간 및 설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사옥 신축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보유 중인 예수금과 일부 은행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기타 추가 영업 관련한 과도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사옥 신축에도 불구하고 향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옥 신축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기존 사업 외에 항체 치료제, 신규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식품‧화장품 품질검사 사업과 자가 세포 치료제 CMO 사업에 필요한 연구시설 공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는 세계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44%를 기록하며 2032년에는 822억달러(약 10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억 달러에서 2023년 7억 달러로 연평균 33% 성장했으며, 특히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 개정안에 힘입어 2028년에는 22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0.02 18:34조민규

에스티팜, 올리고‧mRNA 캡핑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에스티팜은 최근 일본의 후지모토 및 이나바타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및 사업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의 특허물질인 후지메트(Fujimat, 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함께 후지메트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나바타는 에스티팜에 후지메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 동안 에스티팜은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의 제조 공정기술 및 분석법 관련 특허를 독자적으로 보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은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때에는 향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CDMO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올리고는 어떤 용매에도 녹지 않는 고체상태의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는 SPOS(sol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고체상합성) 방식으로 합성이 이뤄진다. 고체상합성은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에 대한 품질분석이 불가능하고 배치당 생산량이 적어 대량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에 도입하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LPOS(liqu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액상합성) 방식으로 기존의 저분자 의약품 생산설비를 활용해 올리고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단순한 필터 공정 만으로도 순도 높은 중간체를 얻을 수 있어 정제공정의 수율을 높일 수 있고 반응성을 높여 유기용매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후지모토는 1953년에 설립된 API 제조 및 중간체를 공급하는 CDMO 회사로 후지메트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POS는 올리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후기 임상 및 상업화 단계의 올리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두 곳의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LPOS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mRNA 플랫폼인 SmartCap의 대량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올리고 및 mRNA CDMO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8:32조민규

블리자드 '디아블로4', 때아닌 가격대란…한때 1천575원에 판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디아블로4'가 가격 오류로 1천600원도 안 되는 헐값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는 블리자드가 이를 확인해 가격을 수정한 상황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날 오전 3시 경 자체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디아블로4' 일반판을 1천575원에 판매했다. 앞서 디아블로4가 6만2천400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97.5%나 할인한 셈이다. 블리자드는 오류를 파악하고 약 30분 만에 가격을 정상적으로 수정했다. 이날 오전 커뮤니티에는 '다이블로4 할인대란'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할인 대란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내에서는 플랫폼 담당자가 게임 가격을 조정하며 대한민국 원(KRW)을 대만 달러(NTD)와 혼동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4.10.02 18:26강한결

인터파크 투어, 카탈루냐 투어·티켓·항공권 할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카탈루냐 관광청과 함께 '아직 보여줄게 많은 스페인 No.1 카탈루냐'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와 카탈루냐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 투어·티켓과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스페인 북동쪽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지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 4개 주를 포함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건축물과 박물관, 아름다운 해변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구엘공원, 카사 밀라, 카사바트요 등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과 코스타 브라바 해안의 작은 휴양 도시인 토사 데 마르는 역사와 예술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가우디 반일 버스 투어, 지로나&토사 데 마르 차량 프라이빗 투어 등 다양한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또 유명 와인 산지가 곳곳에 있는 카탈루냐의 와이너리 투어 상품도 마련했다. 올리브와 와인을 현지 농가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이색 투어와 와인과 타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사륜구동 투어 등이다. 현재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카탈루냐 투어·티켓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원, 최대 7%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인천↔바르셀로나 아시아나항공 직항 항공권', '인천↔아부다비↔바르셀로나 에티하드항공 경유 항공권'의 경우 7% 카드사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인터파크트리플 신정호 여행사업그룹장은 "카탈루냐는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지역으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인터파크 투어와 카탈루냐 관광청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로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18:23조수민

3.1兆 반격 나선 최윤범 회장 "영풍-MBK, 국가 위해 바람직하지 않아"

"주식도 별로 없는 녀석이 난리를 피우다가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오히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25%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상장 회사 주인이라면 나머지 75% 주주들은 종입니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장형진 영풍 고문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영풍이 고려아연 최대주주기에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는 주주를 대변하는 이사회가 있고, 주주총회를 통해 여러 일을 결정하고, 이사회의 권한을 받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매일 일을 하고 있다는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제가 이사회 의장인 이유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도 아니고 최 씨여서도 아니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명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자로서 고려아연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며 "부족한 점도 많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들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사주 매입 규모만 3조원 넘어서…최 회장과 베인캐피탈 개인 간 계약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매수 결정 이유에 대해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베인캐피탈과 함께 최대 3조1천억원 규모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주당 83만원에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75만원)보다 8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이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자 고려아연이 본격적인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공개매수 성공 시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 연합이 확보하게 될 지분은 최대 18%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방향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 이번 공개매수에 약 4천3백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발행주식수 2.5%에 해당하는 51만7천582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인캐피탈과 고려아연 간 계약이 아닌 최 회장 개인과 베인캐피탈 간 계약이며, 경영권 등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관련해서는 "비밀유지 협약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영풍 "자사주 매입은 배임" VS 고려아연 "법원에서 기각된 주장" 고려아연이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회사채 발행을 의결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영풍이 법원에 제기한 고려아연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영풍과 MBK 측은 이날 법원의 기각 이후에 또다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개매수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질가치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 의무 위반은 물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영풍 측은 이날 최윤범 회장 등 상임이사들과 비상임이사 1명, 불참한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 6명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는 "공개매수 기간 중에 회사가 적대적 공개매수에 대해 경영권방어를 하거나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배임이라거나 자기주식 취득 배당가능이익이 586억이라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시세조종이라는 등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모든 주장은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허구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범 회장은 "법원의 기각 판결을 통해 자사주 매입이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영풍의 주장 중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고려아연 주가가 향후 100만원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 화해 손길 내민 최윤범 "대화하고 싶다"…영풍 "상황에 맞지 않는 말"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영풍 측에 화해의 의사를 밝히기기도 했다. 계열 분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갈등 봉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양 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원만한 타협점을 찾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은 "MBK와 연합해 영풍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제 상식선에서는 적절하고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장형진 고문과)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다 보면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그걸 위해서 언제든 토론이든 대화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영풍이 원한다면 석포제련소의 현안 문제 해결에 기꺼이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영풍 측은 최 회장의 이같은 제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풍 관계자는 "올해 3월 정관 개정 때부터 갈등이 시작됐고, 이후 공동 원료 구매 중단과 일방적인 황산 취급 대행 계약 해지 통보 등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을 원해 대화를 제안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고, 그냥 던진 말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024.10.02 18:11류은주

수세, 복잡한 '컨테이너 제로트러스트 환경 구축' 방안 쉽게 알려준다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사이버위협과 복잡성으로 인해 도입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다. 이런 기업들의 우려를 고려해 수세가 개발자와 보안 실무자들이 더 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 환경을 운영할 방안을 제시했다. 수세는 2일 '뉴벡터 콘테이터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웨비나를 개최하고 뉴벡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안전한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세 코리아 최기원 부장이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AWS EC2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인 렌치 하비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세의 뉴벡터를 활용해 안전한 컨테이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설치부터 보안관리까지 자세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는 앱과 실행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통합한 하나의 패키지로 클라우드 구축의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하드웨어나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어 개발과 배포에 유리해 수많은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에 폭넓게 쓰인다. 문제는 수많은 컨테이너가 앱을 서비스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하나의 컨테이너가 악성코드 등에 감염될 경우 다른 컨테이너까지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안 취약점은 클라우드 도입 이후 등장한 것으로 백신이나 방화벽 등 기존 보안대책으로 막아내는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 수세의 뉴벡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구축된 앱 보호에 특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 플랫폼으로 컨테이너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을 탐지한다. 최 부장은 이번 시연에서 처음 뉴벡터를 사용하는 개발자와 보안담당자를 위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뉴벡터를 설치하는 방법에서 운영가능한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쿠버네티스를 먼저 설치하는 이유는 뉴벡터가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컨테이너의 보안 문제를 탐지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최 부장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설치가 완료된 후 모든 노드와 포드(Po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만약 워커 노드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포드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이후 뉴벡터 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트래픽을 관리하는 인그레스의 설정이 잘못되면 외부에서 클러스터로 접근하는 트래픽이 차단되거나, 잘못된 경로로 전송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이 밖에도 뉴벡터의 리소스를 정의하고 관리하기 위해 뉴벡터 설치 전 커스텀 리소스 정의(CRD)를 우선 설치하고, 뉴벡터 웹 UI의 세션 타임아웃 값을 기본으로 설정된 5분에서 3천600초(1시간) 설정할 것을 권했다. 기본값을 유지할 경우 세션이 자주 끊겨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치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뉴벡터를 활용한 컨테이너 보안 기능 시연이 진행됐다. 컨테이너 이미지가 빌드되기 전에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취약점 스캐닝 및 관리를 비롯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감지하고, 해당 트래픽을 분석하여 차단하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작업 등을 수행했다. 모니터링 과정에는 특정 컨테이너에서 예상치 못한 외부 트래픽을 수신하거나, 비정상적인 경로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이를 탐지하고 경고하는 이상 트래픽 탐지도 선보였다. 뉴벡터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프로세스의 행동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한다. 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생성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한다. 학습한 보안 패턴을 활용해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생성할 수도 있다. 수세는 이를 보안 담당자가 편집해 다른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방법도 이날 소개했다. 더불어 최 부장은 "뉴벡터는 제로트러스트모델을 도입해 모든 트래픽과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 패킷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디패킷 인스펙션(DPI) 기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이상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환경이 급속히 확장되며 복잡성이 늘어나고 제로데이 공격, 악성 코드 유입, 데이터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은 복잡한 컨테이너 환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2 17:39남혁우

KAI, KADEX서 국산 헬기 시리즈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및 해외 고객에게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군의 날과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KAI의 수리온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S-ATE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이 전시 중이다. 수리온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인공위성도 전시됐다. KAI 고정익 항공기가 수출된 국가 방문객의 관심뿐만 아니라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국가 대표단의 방문도 이어졌다. KAI는 추가 수출 및 회전익 수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 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17:39신영빈

BTQ, '래디컬 세미컨덕터' 인수로 SW·HW 보안 모두 챙긴다

BTQ 테크놀로지가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보안을 동시에 다루기 위해 유망 HW 보안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급변하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 확보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BTQ는 '래디컬 세미컨덕터'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래디컬 세미컨덕터는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의 창업자들이 설립해 시드 투자만 50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로 유치한 촉망받는 스타트업이다. 래디컬 세미컨덕터는 '캐시(CASH)'라고 불리는 '크립토그래픽 엑셀러레이터 윗 시큐어 하드웨어(Cryptographic Accelerator with Secure Hardware)' 아키텍처를 주로 한 HW 기반 암호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 기술은 '프로세싱 인 메모리(processing-in-memory)' 방식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빠른 암호화 가속기를 구현할 수 있단 평가를 받는다. 카이버, 딜리티늄 등 양자 알고리즘과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등 최신 암호화 기법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면서도 기존 알고리즘과의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이번 인수에 래디컬의 HW 설계 자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RTL(register-transfer level) 설계 ▲RISC-V 코어를 활용한 참조 설계 ▲CASH 코어의 RTL 구현 ▲다양한 테스팅 및 시뮬레이션 도구 등이 포함됐다. BTQ는 이번 인수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정부 부문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연구 기관 및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시대의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석 BTQ 테크놀로지스 부대표는 "양자 보안 통신 및 암호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이번 인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래디컬의 캐시 아키텍처가 자사의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양자 시대를 준비하는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7:34양정민

"CCTV 관제센터 정보 유출 안 돼"…이강일 의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발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명확히 하고 관제 업무 종사자 개인정보 보호를 의무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와 운영 근거 등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과 수사, 화재 예방,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뿐 아니라 범죄 수사 등 긴급한 경우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도 어려웠다. 이 의원 개정안은 관제센터 설치와 운영 근거를 명확히 하자는 내용이 주제다. 또 관제 업무 종사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유출 방지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의원은 "개인의 일상적인 신상정보가 수집·처리되는 만큼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관제센터 종사자의 자격을 관리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보안 교육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2024.10.02 17:34김미정

멜론 "인생 플리 공유하고 선물 받으세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마음에 드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면 현금 100만원과 MMA2024 티켓,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참여자에게 100% 제공하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멜론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은 내 상황과 무드, 취향에 딱 맞는 '인생 플리'를 공유하면 함께 따라오는 혜택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국민 뮤직 셰어링(sharing)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생 플리 진열대'를 통해 멜론의 20년 역사를 대표하는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들에 특별히 초빙된 스페셜DJ가 공개하는 플리까지 더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골라볼 수 있다. '인생 플리 진열대'의 각 플리는 선곡 리스트는 물론 타이틀과 커버 이미지, 태그를 통해 인생 플리 선택을 돕는다. 이후 각자 고른 플리를 카카오톡이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어떤 선물을 받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 현금 100만원(5명), MMA2024 티켓(10명), 서울 5성급 호텔 풀 스위트 숙박권(1명), 맥북 프로(1명), 간식 기프티콘 8종(랜덤 증정), 멜론캐시 10~5천 캐시(랜덤 증정) 등 푸짐한 선물이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캠페인 기간 중 멜론 유료회원 1일 5회, 무료회원 1일 1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스페셜DJ로는 K팝 인기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과 NewJeans(뉴진스), NCT WISH 등이 나선다. 세 그룹 모두 멤버별 인사 영상과 선곡 이유를 담은 손글씨까지 제공하여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디깅(Digging)하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멜론 서비스 20년간 누적된 '방대한 플리'라는 놀이터를 제공한다”며 “역대급 선물과 스페셜DJ들의 콘텐츠까지 더하여 '인생 플리'를 만나는 음악적 즐거움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7:15안희정

대전에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박람회 개막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지방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함께 개최해 지역 소재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구직자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연 2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과 임금·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70여 개 유망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대상으로 일대일 채용상담·심층면접 등 기업에 맞는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산업부와 고용부가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청년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과 2% 중후반대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는 수출의 18%,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면서 “중견기업은 지방에서도 40만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연구개발(R&D)·수출·금융·우수인력 확보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17:15주문정

CCTV+: 전 세계 중국 외교 공관, 75주년 국경절 기념행사 개최

베이징 2024년 10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 세계 중국 외교 공관들이 10월 1일 국경절을 앞두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기념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주 금요일 국경절 환영 연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양국의 수준 높은 상호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윤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시진핑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중국 공산당의 영도 아래 중국 인민이 중국을 모든 면에서 현대 사회주의 국가로 건설하는 데 더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주재 중국 대사관도 금요일 프놈펜에서 환영 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캄보디아 측 참석자들은 "캄보디아는 중국과의 굳건한 우정을 발전시켜 양국과 국민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중국이 지역과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훈 마니(Hun Many) 캄보디아 부총리는 국경절을 맞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축하하며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그는 또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구상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상호 보완적인 장점을 가진 국가 간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목요일 중국의 발전과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온두라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금요일 루이스 레돈도(Luis Redondo) 온두라스 국회 의장, 도리스 구티에레즈(Doris Gutierrez) 온두라스 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국경일과 양국 우호를 축하하는 환영 연회를 열었다. 목요일 스페인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연회 참석자들은 중국의 발전을 칭찬하고 양국 협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공관과 벨기에 주재 중국 대사관은 수요일 브뤼셀에서 공동으로 리셉션을 열고 중국과 EU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CCTV+

2024.10.02 17:10글로벌뉴스

펄어비스 검은사막, '각성 도사' 10월 8일 글로벌 업데이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각성 도사'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각성 도사'는 지난 7월 선보인 '도사' 클래스의 각성 버전이다. 오는 8일 추가되는 해당 클래스는 음양오행 중 오행에 집중해 클래스를 디자인했다. 오행을 이루는 나무, 불, 흙, 쇠, 물 총 다섯 가지 원소를 활용한 전투 기술들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클래스 추가를 앞두고 검은사막 하우징 콘텐츠에 '길드 장원'을 선보였다. '길드 장원'은 길드원끼리 모여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의 공간으로 요약된다. 또 말에 착용하는 초록색 등급 '마구' 아이템을 질풍 마구로 통합했다. 기존 ▲가벼운 ▲전투용 ▲질풍 ▲투혼으로 나뉘었던 마구 아이템이 '질풍의 마구 세트' 1종으로 변경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요리나 연금의 재료로 사용되는 '정제수'와 '증류수' 아이템의 무게를 낮췄다.

2024.10.02 17:03이도원

지피유엔 "테라리움, 2027년 1월 출시…서브컬처 전문 개발사가 목표"

"지피유엔은 '우리가 만드는 게임에 자부심을 갖자'는 모토 아래 첫 번째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오늘 쇼게이스는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모인 팀원들의 합을 공고히 하고, 추가적인 인재를 모집하며 투자자에 대한 인사를 겸하는 자리다." 신생 개발사 지피유엔이 신규 프로젝트 '테라리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피유엔은 2일 서울 선정릉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소개했다. 지피유엔은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이 2024년 창업한 회사다. 최 대표는 "지피유엔의 목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유엔의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파일럿과 메카닉 로봇을 이용해 지구를 수복해 나가는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7년 1월 글로벌 원빌드 출시, 모바일·PC·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테라리움은 외계생명체 립터의 공격으로 멸망 직전에 다다른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인류는 립터에 대항하고 지구를 수복하기 위한 인류 최후의 통합 정부를 구성한다. 이용자는 테라리움에 파견돼 '초신경 전투 안드로이드 유닛(NAU, 나우)'와 함께 립터와 대항하는 사령관이 된다. 현장에서는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민아리', '세라핌', '리사 화이트' 등 3종 나우가 소개됐다. 테라리움 세계관에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7대 가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정부의 수주를 받아 파일럿과 전투 로봇을 위탁 개발하며 권력을 잡기 위해 사령관을 협박하거나 회유한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3인칭 슈팅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나우는 모터에임에 탑승할 수 있으며, 나우와 모터에임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술 플레이가 가능하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모터에임은 비행형 이외에도 차량형, 포대형이 존재하다. 다양한 모드마다 효과적인 변신 형태가 달라 전술적 선택이 필요하다. 핵심 전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기존에 없던 세계 최초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으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투 위주의 게임에서 나아가 아카데미, 기지 운영, 합숙 생활 등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교감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유엔은 쇼케이스 이후 올해까지 테라리움 빌드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모바일, PC, 콘솔 버전 공개가 목표다.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면서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획, 시나리오, 클라이언트, 서버, 원화, 애니메이션, 모델러, UI, 이펙트, TA 등 전 부 문에서 개발자를 모집, 4~5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퍼블리셔와 투자 유치도 이어간다. 이날 현장에서는 니케 스토리 및 설정과의 유사성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최 대표는 "캐릭터에 애착이 생기려면 스토리가 중요하다. 우리는 외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의 전투가 합리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테라리움은 캐릭터 개별 서사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7대 세력의 스토리를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첫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한번쯤 변신 로봇을 타고 지구를 지키는 꿈을 꾸었던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 될 것"이라며 "테라리움을 통해 메카닉 슈팅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브컬처 장르를 확장하는데 앞장서는 전문 게임사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2 17:01강한결

아이템매니아-플레이위드, 로한2 안전 거래 맞손

아이엠아이의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측은 '로한2'를 서비스하는 플레이위드코리아와 안전 거래를 위한 업무 협조를 했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 달 25일 정식 출시한 '로한2'의 게임 아이템 거래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양사는 지난 16년부터 거래 사고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안전 거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템매니아에서는 회원간 아이템 거래 시 회원의 동의 하에 게임사에 거래 일시 및 거래 아이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거래 상황을 확인해 거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이템매니아는 회원들의 안전한 거래와 권익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먼저 2015년부터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개인정보 유출로 회원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금전적 보상을 업계 최대 수준인 3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한 거래 모니터링과 상담을 비롯해 업계 최초로 사고대응팀을 설립하고 24시간 운영하며 안전 거래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해 현재 매년 사고율 제로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템매니아는 게임 내 회원 간의 분쟁으로 인한 아이템 거래 문제를 게임사와 협조해 해결하는 등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20년간 안전과 신뢰를 원칙으로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해 온 만큼, 플레이위드코리아와 협력해 로한2 유저들의 거래 및 게임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이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4.10.02 16:58이도원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 김진식 ▲기후전략과장 염정섭

2024.10.02 16:56주문정

[영상] 우주서도 지구처럼 '이렇게' 커피 즐깁니다

지구에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무 중인 우주인들도 매일 커피를 즐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일(현지시간) ISS에서 근무 중인 우주 비행사들이 매일 어떻게 커피를 마시는지 보여주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고 디지털트랜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주에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는 방식이 지구와는 조금 다르다. 우주인들은 재활용 액체와 공기 중에서 끌어온 수분을 사용해 물을 추출하는 특수 기기를 사용해 커피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을 얻는다. 이후 물을 데우고 동결 건조된 커피 가루로 채워진 플라스틱 파우치를 기기에 연결한 다음 뜨거운 물을 채운다. 그 다음 빨대를 쓰거나 특별히 개발된 '무중력 커피잔'으로 커피를 마신다. 2008년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는 빨대를 이용하지 않고 우주에서도 머그잔으로 커피를 즐기고 싶어 특수 커피잔을 발명했다. 그는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비행 데이터 파일 임무 책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뜯어내 물방울 모양의 음료수 용기를 만들었다. 그는 표면 장력과 물리 법칙을 사용해 무중력 상태에서 액체가 떠 내려가지 않도록 커피 잔을 디자인했다. 이후 이 커피잔의 디자인이 개선되면서 무중력 커피잔은 우주에서 발명된 최초의 특허 제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4.10.02 16:54이정현

K-양극재, 3분기 불황 더 깊어졌다

지난 3분기 양극재 수출액이 전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악화된 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잠정 수출액은 3억566만 달러(약 4천302억원)로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잠정 수출액은 1억2천815만 달러(약 1천690억원)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NCM 양극재 수출액은 9억2천959억 달러(약 1조 2천264억원)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26.6% 수출액이 감소했다. 같은 기준 NCA 양극재 수출액은 3억5천826만 달러(약 4천725억원)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수출액이 17.6% 감소했다. 국내 양극재 업계는 연초 예상과 달리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 양극재 분기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양극재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 전반이 3분기 실적 추가 하락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3분기 들어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사업 계획을 축소했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도 실적에 영향을 받았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오는 4분기 실적 기대 요소가 없진 않지만,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지난 8월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전방 둔화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출하량 성장 가능성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에 따른 전기차 수요 개선 효과는 9월 이후 기대되는 만큼 사실상 4분기부터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서는 테슬라향 4680 배터리, 신형 2170 원통형 배터리 등 신제품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두 제품 모두 연내 공급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오는 4분기 엘앤에프 구지 3공장에서 신제품들이 출하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해까지는 고가의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며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 하락세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 여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관련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출하량 가이던스에 대해 3분기 대비 증가를 제시했으나, 출하량 증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2024.10.02 16:53김윤희

[유미's 픽] 엔비디아도 끌어들인 日…'이시바 내각' 출범에 AI 위상 달라질까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올라선 가운데 인공지능(AI) 정책에 어떤 변화를 줄 지 주목된다. 이시바 신임 총리가 도쿄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AI 패권 확보를 위한 일본의 움직임이 더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지난 1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진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을 얻어 일본의 새 총리로 지명됐다. 1885년 내각제 도입 후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 이후 제102대 총리다.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이시바 총리는 온건 보수 성향으로, 정치 경력은 38년이다. 1957년 2월 4일 태어나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중의원 돗토리 1구에서 12선을 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이시바 신임 총리는 외교 및 안보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경제와 관련해선 지방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도쿄 중심에서 탈피해 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지역 경제 부흥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I를 활용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시바 신임 총리가 향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중소기업에 적극 도입해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DX(디지털 전환) 관련 법률 및 규제 환경을 개선해 기술 개발 및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AI 패권 다툼 속에서 일본이 주도권을 더 확보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도 관측했다. 실제 이시바 총리는 일본을 세계에서 가장 AI 친화적인 국가로 만들기 위해 법적 및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고 AI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내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일본의 혁신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신생 AI 스타트업인 사카나AI가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도 '이시다 내각'의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사카나AI는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VC) 등에서 200억 엔(약 1천850억원) 규모의 출자를 받았다. AI 불모지나 다름없던 일본에서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스타트업이 엔비디아라는 우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카나AI는 미국 VC와 일본 대기업의 투자를 받아 일찌감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이시바 총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6년 4월 발표한 '소사이어티 5.0'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이는 일본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 문제점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자는 것으로, IoT와 로봇, AI 등이 핵심 기술로 꼽혔다. 또 일본은 본격적인 AI 기술 R&D를 위해 기술 정책 컨트롤타워인 'AI 기술전략회의'를 설치하고 같은해 6월부터 운영하며 AI 연구 개발과 산업계 활용 로드맵을 추진해왔다. 이후 2019년 11월에는 인간 존엄성과 다양성, 지속가능성 원칙을 중심으로 'AI 전략 2019'를 수립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전략에선 AI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안, 기술 체계 확립, AI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디지털 인프라 도입이 더뎌지자 2022년 5월 국가적 회복 탄력성 강화를 추가한 'AI 전략 2022'를 발표하며 재기를 노렸다. 또 지난해 6월에는 AI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데이터센터 분산, 첨단 로직 반도체 제조, 기술개발 등 고도 정보통신 인프라를 정비하는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을 개정하기도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일본은 올 들어 AI 개발과 활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1천180억 엔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챗GPT' 등장을 계기로 독자적인 생성형 AI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거대언어모델(LLM) 및 슈퍼컴퓨터 정비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 7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구입 정비 등에 53억 엔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일본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재해에 대비해 도쿄, 오사카에 80% 이상 집중돼 있던 데이터센터를 규슈, 홋카이도 등 10개 지역 거점에 분산 배치한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여기에 일본은 AI 활용 확대에 따른 트래픽 부담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국제 통신의 99%가 경유하는 해저케이블 증설도 적극 추진했다. 또 데이터 유통 및 고도 AI 활용 환경 구축을 위해 5G를 비롯해 양자통신·6G 등 통신 R&D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시바 내각에선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점에서 기대감을 모은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이 최대 7억2천만 엔을 우대금리 최대 0.65%에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규모·종업원 수 등에 따라 AI 도입 비용도 보조해주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도 신설해 AI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대해 지식재산 사업화에 따른 저작권 수익을 인정해 최대 30%의 법인세 공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032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원천기술 확보보다는 산업별 특화 AI 소프트웨어 개발·활용에 힘을 싣고자 한다"며 "우호국 중심의 빅테크 기업 기술을 활용하되 AI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에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업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업계에선 일본 AI 산업이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총무성 등에 따르면 일본 AI 시스템 시장 규모는 엔드유저 지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4천931억 엔에서 연평균 23.2%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조1천35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만큼 현지 AI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다"며 "일본의 디지털·AI 경쟁력은 아직 한국 등 주요국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지만, 최근 현 상황을 각성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AI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AI 산업이 실제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여러 노력에도 AI 인프라와 연구 인력 측면에서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 여전히 아쉽다"며 "이시바 총리가 추구하는 정책들이 일본의 글로벌 AI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실제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2 16:5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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