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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특허전쟁의 새 전장(戰場)-독일·브라질·인도는 어떻게 승자가 됐나

전 세계 표준필수특허(SEP) 분쟁의 무대는 지난 201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 텍사스, 독일, 영국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변화가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통합특허법원(UPC)이 출범 3년 만에 유럽 특허소송의 실질적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SEP 침해소송 건수가 2년 만에 다섯 배 가까이 늘며 새로운 전장이 됐다. 인도 델리 고등법원은 프랜드(FRAND) 로열티를 법원이 직접 산정하는 판례를 쌓으며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손해배상액 판결을 내놓고 있다. 독일과 UPC - 강자가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독일이 유럽 특허소송 중심이라는 사실 자체는 새로울 게 없다. 뒤셀도르프·뮌헨·만하임 지방법원은 오래 전부터 침해와 무효를 따로 심리하는 이원화 구조, 빠른 심리 속도,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금지명령 관행으로 유럽 최다 특허소송 유치국 자리를 지켜왔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 2023년 UPC 출범 후 이 구조가 더욱 강화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다트-IP(Darts-ip) 데이터를 분석한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UPC 2년 차 리포트를 보면, 독일 소재 지역부가 전체 침해소송의 77%를 차지했다. 뮌헨 지역부 한 곳만 초기 침해소송의 34~38%를 처리했다. 독일 국내 법원이 쌓아온 판례와 전문성에, UPC를 통해 얻은 범유럽 단위 금지명령 효력이 더해지면서, 독일은 국내 법원으로서 강점과 범유럽 집행력을 동시에 손에 쥔 셈이 됐다. 실제 UPC를 통한 예비적 금지명령 하나로 18개 회원국 전역에 효력이 미친다는 건, 나라마다 따로 소송을 걸어야 했던 예전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2026년 들어서는 이 쏠림에 균열이 보인다. 지난 5월 특허소송 전문매체 'IP 프레이(ip fray)'는 독일 소재 디비전의 침해소송 점유율이 2025년 하반기 78%에서 2026년 4월 기준 50%대까지 떨어졌다고 집계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지역부가 신뢰할 만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유럽특허변호사협회(EPLAW) 내부에서도 사건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UPC가 "독일이 곧 UPC"였던 초기를 지나, 진짜 범유럽 분산형 법원으로 성숙해가는 과도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 규제 공백을 기회로 바꾸다 브라질의 부상은 훨씬 극적이다. 브라질 로펌 '다니엘 로(Daniel Law)'가 지난 5월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상사법원의 SEP 침해소송 건수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6건에 머물다 2025년 31건으로 크게 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성장이 정교한 SEP 전담 법리나 전문 재판부가 미리 갖춰져 있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브라질 지식재산법은 미국이 2006년 이베이(eBay) 판결 후 예비적 금지명령을 사실상 크게 제한해온 것과 반대로, 훨씬 빠르고 적극적인 가처분을 허용한다. SEP 보유자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쓰기 어려워진 지렛대, 즉 금지명령 위협을 통한 협상력을 브라질에서는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침해소송은 리우, 비침해 확인이나 로열티 산정은 상파울루로 역할이 사실상 나뉘는 이원 구조가 형성되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익숙했던 소송금지명령(anti-suit injunction)과 그 맞대응(anti-anti-suit injunction) 공방까지 브라질 무대에서 재현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출원한 4G 통신 SEP를 보유한 IP브리지(IP Bridge)가 중국 BYD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시작해 커넥티드카 SEP 분쟁으로 전선이 넓어지는 중이다. 브라질 사례가 보여주는 건 명확하다. 오랜 판례 축적이나 정교한 SEP 법리가 없어도 소송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것. 예측 가능하고 빠른 잠정처분 하나만으로도, 다른 관할지에서 그 수단을 잃은 특허권자들을 흡수하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 - 물량과 손해배상 규모가 함께 늘어나다 인도의 부상은 브라질과 결이 다르다. 인도 델리 법원은 지난 10여 년간 SEP·FRAND 분쟁에서 제조사의 '전략적 시간 끌기(hold-out)'를 방지하기 위한 예비적 공탁금(pro tem deposit), 잠정 로열티 명령 같은 독자적 절차 도구를 발전시켜왔다. 이 법원은 2023년 인텍스(Intex) v. 에릭슨(Ericsson) 판결에서 처음으로 FRAND에 대한 프로토콜을 확립한 이래, 법원이 인정한 손해배상액이 상징적 수준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챔버스앤드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의 2026년 인도 특허소송 가이드에 따르면, 라바(Lava) v. 에릭슨(Ericsson) 사건에서 델리 고등법원은 FRAND 로열티 산정 방법론을 적용해 300억원대 손해배상을 인정했고, 뒤이은 커뮤니케이션 컴포넌트 안테나(Communication Components Antenna) v. 모비 안테나(Mobi Antenna) (2024) 사건에서도 수백억원대 손해배상액이 나왔다. 소송 물량 자체가 특정 로펌에 쏠리는 현상도 뚜렷하다. 같은 챔버스(Chambers) 자료는 뉴델리에 본사를 둔 '사이크리슈나&어소시에이츠(Saikrishna&Associates)'가 인도에서 제기된 SEP 소송 57건 가운데 36건에 관여했다고 집계한다. 소수 전문가 집단이 판례와 절차적 관행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SEP 소송이면 인도, 인도면 이 로펌"이라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UPC 초기 뮌헨에서, 소수 로펌이 절반 이상의 사건을 처리하며 절차적 관행을 사실상 주도했던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이 이들을 허브로 만드는가 세 지역의 부상 경로는 저마다 다르지만 요인은 몇 가지로 수렴한다.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잠정처분이 첫 번째다. 브라질과 인도 모두 본안 판결까지 가지 않아도 실질적 압박 수단을 제공한다. 특허권자에게는 협상 레버리지가, 소송대리인에게는 사건을 유치할 명분이 생긴다. 전문 재판부와 전문가 집단이 초기에 몰리면서 생기는 경로의존성도 빼놓을 수 없다. UPC의 뮌헨, 인도의 사이크리슈나(Saikrishna) 사례처럼 소수 주체가 초기 사건을 빠르게 처리하고 판례를 축적하면, 이후 사건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쏠리는 자기강화 구조가 만들어진다. 실질적인 손해배상 규모 역시 핵심이다. 상징적 수준의 배상액만으로는 매력적인 관할지가 될 수 없다. 사업적으로 의미 있는 금액이 나와야 특허권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그 관할지를 고른다. 제도적 유연성도 있다. UPC는 전체 소송의 70%가 넘는 비중이 영어로 진행될 만큼 비독일어권 당사자에게 열려 있다. 이는 어쩌다 생긴 결과가 아니라 애초에 국제 이용자를 겨냥한 설계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관통하는 건 "유치하겠다"는 적극적인 제도 설계다. UPC는 처음부터 범유럽 통합 집행력을 표방했고, 델리 고등법원은 SEP 사건을 전담하다시피 하며 독자적 법리를 쌓아왔다. 우연히 특허소송의 허브가 된 곳은 없다. 한국은 왜 이 흐름에 들어가지 못하는가? 한국은 지난 2016년 특허법원에 침해소송 항소심 전속관할을 부여하면서 특허 전담 항소법원 체제를 갖췄고, 2024년에는 고의 침해에 대해 최대 5배까지 배상액을 늘릴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특허법 제128조 제8항)도 도입했다. 제도만 놓고 보면 부족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국제 특허권자들이 한국을 소송지로 적극 선택하는 사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손해배상의 실질적 규모다. 특허청이 2021년 실시한 연구용역 「특허침해 판례분석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침해소송 대응전략 연구」에 따르면, 2016~2020년 특허침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는 평균 6억 2829만원을 청구했지만 실제 인용액 중간값은 1억원 수준에 그쳤다. 같은 연구는 미국의 손해배상액 중간값(1997~2016년 기준)을 65억 7000만원이다. 양국 국내총생산(GDP) 차이를 감안해 보정해도 한국의 손해배상 수준이 미국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게다가 승소해도 청구액의 3분의 1 남짓만 인정받는 게 평균적이라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자신의 특허가 침해된 걸 알면서도 소송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 왜 흔한지 짐작이 간다. 하물며 해외 특허권자 입장에서 한국을 소송지로 택할 이유는 더더욱 찾기 어렵다. 5배 징벌배상 제도가 생겼다고는 해도, 아직 그 제도가 실제로 인도 라바(Lava) v. 에릭슨(Ericsson)급 판결로 이어진 사례가 축적되지 않은 이상, 제도의 존재만으로 국제적 신뢰가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다. 잠정처분·금지명령 활용에 소극적인 것도 걸림돌이다. 브라질처럼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예비적 금지명령 관행이 자리잡지 않으면, 협상 레버리지를 원하는 특허권자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한국이 실질적인 특허소송 허브로 발돋움하려면 개별 제도 하나를 손보는 수준을 넘어서는 전환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상징적 판결의 축적이다. 5배 징벌배상 제도가 실제로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규모로 적용된 판례가 나와야, "한국에서 소송하면 실질적 보상이 나온다"는 신호가 해외 실무자 커뮤니티에도 전달된다. 제도의 존재보다 제도의 실행 사례가 훨씬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은, 우리 법원이 어떤 방향으로 제도와 판례를 바꿔야 하는지 알려준다.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역시, 소송비용의 막대한 부담으로 권리의 행사를 포기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적절히 지원하고 소송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로 정교하게 설계된다면, 손해액 산정의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재 구조를 바꾸는 유력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신속한 가처분 실무도 정비해야 한다. 미국의 금지명령 억제 기조와 대비되는 브라질식 신속 잠정처분 모델을 참고해, 최소한 SEP·FRAND 분쟁에서는 예측 가능한 심리 기준과 신속 처리 트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법원의 변화 의지는 소극적으로 보인다. 국내 전문 인력과 로펌의 국제 사건 수행 역량을 키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크리슈나(Saikrishna) 사례가 보여주듯 결국 소송 허브는 몇몇 핵심 전문가 집단이 만든다. 국내 로펌이 SEP·FRAND 국제 사건을 실제로 수행한 트랙레코드와 네트워크를 쌓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유인이 필요하다. 지식재산처 등 정책 당국 무게중심도 출원 지원에서 소송·라이선싱 인프라 구축으로 옮겨가야 한다. 최근 지식재산처가 "특허로 돈 버는 시대"를 표방하며 IP 수익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 흐름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이 국내 기업이나 특허관리전문기업(NPE)의 라이선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해외의 특허권자들이 실제로 선택하는 소송지로 만드는 데까지 이어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적극적인 법원의 태도, 과감한 제도의 설계와 대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 지역 내 경쟁구도도 냉정하게 봐야 한다.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은 이미 각자 방식으로 아시아 IP 분쟁해결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이 이 경쟁에서 의미 있는 자리를 차지하려면 이들 세 나라와 차별화되는 강점, 이를테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처럼 한국 산업이 강한 기술 분야 전문성을 살린 특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한국은 출원 강국이라는 훌륭한 출발점을 갖고 있지만, 그 특허를 실제로 행사할 무대로서 매력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건 또 하나의 제도 개정이 아니라, 국제 특허권자들의 실질적 선택을 이끌 종합적 전환이다. 필자 박병욱 테스 IP법무팀장과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이피코드 대표, 동국대 겸임교수, 지식재산처 정책연구 심의위원, 한국발명진흥회 중앙위원, INTA Commercialization of IP 멤버 등을 맡고 있다.

2026.07.28 15:31박병욱 컬럼니스트

문체부, 바가지 요금 근절 착수…한옥체험·도시민박서 적발 시 '영업정지'

정부가 관광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제재 수위를 전면 강화한다. 그동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한옥체험업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도 숙박요금을 게시하지 않거나 이를 위반할 경우 1회 적발만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로, 다음달 4일 공포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의무 규정이 새로 신설됐다. 기존에 1차 위반 시 시정명령에 그쳤던 한옥체험업과 규정이 없던 도시민박업 모두 1차 위반 시 곧바로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받게 된다.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15일, 3차 영업정지 1개월, 4차 위반 시에는 사업등록이 취소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바가지요금 제재 대상을 관련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일반·생활 숙박업(공중위생관리법)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데 이어, 향후 '식품위생법'과 '택시발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음식점과 택시업까지 1차 위반 시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기별 숙박 요금 상한을 지방정부에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바가지 안심가격제도' 도입과 정당한 사유 없는 일방적 예약 취소에 대한 제재 규정 마련 등 후속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026.07.28 15:30진성우 기자

KB국민카드, 체크카드로 올영·이마트 상시 할인…최대 7%

KB국민카드가 '케이비 페이(KB Pay)'를 통해 40개 제휴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Pay 바로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B Pay에 등록한 KB국민 체크카드로 바코드 결제 시, 결제와 동시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0개 제휴 브랜드 중 올리브영·GS25·이마트·파리바게뜨·컴포즈커피 등이 있으며 전국 약 4만800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적·할인 한도 조건 없이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마다 할인율은 다르다. 이용 실적이나 월 할인 한도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체크카드로는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이다. 또 별도 계좌 등록이나 선불 충전 과정 없이 고객이 보유한 KB국민 체크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 체크카드 고객은 최초 1회 KB Pay 홈 탭 내 '바로할인' 메뉴에서 사용할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매장에서 결제할 제휴 브랜드를 선택해 생성된 일회용 바코드를 계산대 또는 키오스크에 제시하면 실물카드 없이 할인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오프라인 브랜드에서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7.28 15:26손희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 광주 소규모 초등학교 3곳에 AI 학습 지원…교육격차 해소 나서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광주광역시 소재 '도심 속 작은학교' 3곳과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AI 학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수 감소로 교육 환경이 어려워진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광주중앙초등학교와 목련초등학교, 삼도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특히 광주중앙초는 1907년 개교한 학교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신입생이 없는 상황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 홈런'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과 콘텐츠는 물론 학생들의 흥미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비교과 콘텐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별 학습 수준과 진도를 분석해 학습 결손을 조기에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 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전남교육청 관내 면 단위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5년 이상 운영해 온 AI 학습 지원 경험을 도심 소규모 학교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한 교사는 "소규모 학교는 학생을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학생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준 아이스크림에듀 B2G사업실장은 "학교 규모나 지역적 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교육복지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와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해 공교육의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5:23안희정 기자

보이지 않는 데이터 잡는다…폴라리스오피스, 네트릭스와 AI 보안 시장 공략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데이터 보안 기업 네트릭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공식 관리형서비스사업자(MSP)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가시성 확보와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데이터시큐어와 함께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DSPM으로 완성하는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폴라리스오피스가 네트릭스의 핵심 MSP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의 과도한 공유와 관리 체계를 벗어난 '쉐도우 데이터'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인프라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틴 캐너드 네트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플랫폼 '네트릭스 1시큐어 DSPM'과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데이터 자산을 단일 플랫폼에서 가시화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네트릭스와의 기술·영업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업이 보안 우려 없이 AI 인프라를 전사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데이터는 결코 지킬 수 없으며 기업이 추진하는 AI 비즈니스 혁신은 완벽한 데이터 가시성 위에서 완성된다"며 "네트릭스와의 MSP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보안 과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AI 데이터 보안 시장의 거버넌스 표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5:21한정호 기자

메모리 대란에 카메라 가격도 '껑충'…후지필름, 가격 최대 83만원 인상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촉발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 콘솔에 이어 카메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오는 9월 1일부터 최소 5개 카메라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 VI'는 200유로(약 33만원) 오른 1999유로(약 332만원)에 판매되며, 'X-E5', 'X-T50', 'X-S20'은 각각 100유로씩 가격이 인상된다.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중형 포맷 카메라 'GFX100 II'에서 이뤄진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500유로(약 83만원) 오른 8499유로(1415만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경쟁 모델인 하셀블라드 'X2D II'보다도 1000유로(약 166만원) 비싸지게 된다. 후지필름은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현재 진행 중인 D램 부족 사태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을 꼽았다. 회사는 메모리 공급난이 D램과 낸드플래시 뿐 아니라 카메라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등 주요 부품의 공급과 제조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가격 인상을 공식 발표한 업체는 후지필름 뿐이지만, D램 부족 현상이 업계 전반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캐논, 소니, 니콘 등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2026.07.28 15: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하이브, 2분기 매출 1조4500억원…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컴백과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공연과 음반, MD(상품)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2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이브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실적은 공연과 음반 등 아티스트 활동 확대가 이끌었다. 공연 부문 매출은 6477억원, 음반원 매출은 3268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MD·라이선싱 부문도 공연 확대 효과에 힘입어 310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도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4월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BTS의 복귀 앨범 '아리랑(ARIRANG)'은 미국 음반 시장에서 CD와 바이닐 판매 호조를 보였고, 월드투어 역시 개최 지역마다 높은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소속 모든 아티스트가 신보를 발매했으며, 국내 써클차트 기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TEAM, 보이넥스트도어, TWS, 코르티스 등 7개 팀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코르티스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ICONIC BY MISTAKE'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성과를 거두며 팬덤 확대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연도 확대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상반기 12개 팀이 총 119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200회 이상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공연 횟수인 279회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위버스 이용자도 증가했다.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44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체 결제금액과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2%, 24% 증가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2분기 실적은 하이브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핵심 수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5:08안희정 기자

토스, 업무 연속성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 획득

토스가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받았다. 28일 토스는 이 같이 밝히며, ISO 22301은 장애나 재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핵심 업무를 멈추지 않고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라고 부연했다. 토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모니터링 과정을 거쳤다. 어떤 업무가 멈췄을 때 서비스에 큰 영향을 주는지 업무 영향도를 분석하고 주요 위험 요인 점검했다. 위기 상황에서 대응과 복구 절차 정비, 현업 인터뷰까지 전 과정을 거쳤다. 토스는 업무 연속성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직과 업무·시스템·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외부 심사로 확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28 15:06손희연 기자

K-드라마 인도땅 밟는다...CJ ENM,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파트너십

CJ ENM이 27일 인도 뭄바이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인도와 K-콘텐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내 증가하는 K-드라마 수요에 대응하기 위 이번 파트너십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인도 내 K-드라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시청자들이 CJ ENM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CJ ENM은 향후 2년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를 통해 신작 26편을 포함한 총 100여 편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시청 경험을 높이기 위한 언어 현지화도 강화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신작에는 영어 자막과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더빙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인도 전역의 다양한 시청층이 K-드라마를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CJ ENM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사업 전략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유통을 확대했고, 아마존 MX 플레이어를 통해 인도 광고 기반 OTT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구독형 OTT 시장까지 접점을 넓히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인도는 약 14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OTT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K-드라마와 K-팝을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면서 글로벌 OTT와 현지 플랫폼 간 K-콘텐츠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 협업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UAE 등 81개국에서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CJ ENM의 대표 프랜차이즈 IP다. 아울러 글로벌 105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은밀한 감사', 독창적인 세계관과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다양한 화제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신작 '최애의 사원'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를 통해 공개하며, 향후 주요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실랑기 무커지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인도 SVOD 사업 총괄은 “지난해에 이어 CJ ENM과의 협력을 인도 시장으로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인도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K-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더욱 폭넓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장호 CJ ENM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인도에서 프라임 비디오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인도 시청자들에게 CJ ENM의 K-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5:01박수형 기자

문체부, 미디어·온라인 자살예방 대책 발표…AI 모니터링 도입 및 언론 심의 강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자살을 자극적으로 다루는 보도와 온라인 자살 유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보도 준칙을 반복 위반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미디어·온라인 분야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유명인 자살 보도로 인한 모방 자살(베르테르 증후군)을 막고, 온라인상 자살 유발 정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언론 보도 관리 강화를 위해 경찰 일선 형사과장 대상 언론대응지침을 배포하고 교육을 시행한다. 모방 위험이 큰 사안에는 보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보도 준칙 위반 건수를 분기별로 공개한다. 위반이 일정 횟수 이상 누적된 매체에 대해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자율심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언론인과 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및 윤리 교육도 확대된다. 온라인 유통 차단 대책으로는 기존 인력 중심 모니터링을 AI 기반 '24시간 모니터링 센터'로 전환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전 시정 요구가 가능한 '긴급조치권' 도입을 추진하며, 악의적·수익 목적의 자살 유발 정보는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집중 수사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에 자살예방 콘텐츠를 연계하고, 연령별 상황에 맞춘 상담 정보 제공 및 종교계·방송사 협업 생명존중 캠페인도 펼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우리 국민, 특히 청소년들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책임 있는 미디어·온라인 환경을 만드는 데 관계 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8 15:00진성우 기자

중기부-창업진흥원, 재창업 성공 기업 포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과 재창업 지원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28일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인과 재창업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6년 재창업 활성화 유공포상'을 지난 27일 공고하고, 내달 26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 개최하는 '재도전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상할 예정이다. 포상은 재창업기업 부문 8점, 재창업 지원 부문 4점 등 총 2개 부문으로 12점의 중기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재창업기업 부문은 공개모집 또는 지원기관 추천 방식이다. 재창업지원부문은 재창업 지원기관 소속 및 재창업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를 모집한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수상자는 표창 외에도 내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발표평가 가점, 기술보증기금 재기지원보증 우대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6.07.28 14:59김기찬 기자

코나아이, 2분기 영업익 214억원…전년比 24.3%↑

코나아이가 성수기 진입을 앞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결제 플랫폼과 신사업이 성장한 덕분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1% 늘어난 841억원, 당기순이익은 42.5% 증가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61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 당기순이익 4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54.5%, 85.5% 성장했다. 2분기는 메탈카드 발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사업 구조상 성수기 진입을 앞둔 시기이지만, 결제 플랫폼과 신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상반기 성과급(연결 기준 약 35억원)을 2분기에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성과급이 3분기에 지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지급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에 성과급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실제 이익은 표면적 수치보다 더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제플랫폼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성장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코나아이가 운영 대행하는 전국 지자체의 지원금 지급비율은 34%로 전국 평균(17%)의 약 2배에 달했다. 총 7400억원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인한 카드 발급 수요도 늘며 국내 PVC 카드 생산량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이후 코나아이 지역화폐의 월평균 결제액은 약 2배 증가했다. 해외 메탈카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한 영향이다. 메탈카드 사업은 해외 금융사의 발주 주기에 따라 분기별 물량 편차가 나타나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통상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성장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사업인 알뜰폰(MVNO) 서비스 'MONA'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가며 누적 가입자 13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평균 해지율은 3.5%로 2025년 연간 해지율(4.3%) 대비 낮아졌다. 여기에 통신 보안 이슈로 유심(USIM) 교체 수요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코나아이의 유심 공급 물량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352.6%) 확대됐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회장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고유가 지원금 집행 과정에서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집행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이 같은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처음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상반기 성과급도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하며 주주와 임직원 모두와 성장의 결실을 나누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4:59김민아 기자

이동주 SK쉴더스 EQST 선임 소속 팀, 코드게이트 CTF 준우승

SK쉴더스(대표 민기식)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의 이동주 선임이 참여한 팀이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쉴더스는 이 선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2026 CTF'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코드게이트 CTF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화이트해커들이 참전했으며, 일반부(팀전)와 주니어부(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CTF는 제한된 시간 안에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일반부 본선에는 8개국 20개 팀이 진출해 AI, 웹, 시스템, 리버싱, 암호,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24시간 동안 해결하며 실력을 겨뤘다. EQST는 연합팀을 구성해 일반부에 출전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EQST는 약 2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조직으로, 모의해킹과 취약점 연구, 레드팀, AI 보안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며 이를 고객 보안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주 선임은 "평소 최신 취약점과 보안 연구를 꾸준히 살펴보고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쌓은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24시간 동안 각자 찾은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한 것이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보안은 실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EQST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축적된 역량을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4:52김기찬 기자

HD현대일렉트릭, 2Q 영업익 2870억…변압기·배전기기 수익성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1%로 전년 동기 대비 2.0%p, 전분기 대비 0.2%p 각각 상승했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고압차단기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2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향 공급이 늘어나면서 배전 부문 전 제품군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북미를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전력변압기의 수익성이 높아진 데다, 국내 반도체향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기기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1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32억 3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8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전력기기 사업에 더해 배전기기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력 수요가 배전·회전기기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68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내달 12일, 지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2026.07.28 14:51김윤희 기자

대원미디어 '원피스', KT위즈와 협업…수원 KT위즈파크서 브랜드데이 개최

글로벌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원피스'와 프로야구 구단 KT위즈의 협업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대원미디어는 프로야구단 KT위즈와 손잡고 원피스 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프로야구 단일 구단과 원피스 IP가 진행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다.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원피스 브랜드데이' 형태로 개최된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일 경기에는 원피스의 주요 캐릭터인 '쵸파' 인형탈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데이 기간 수원 KT위즈 파크 현장에는 원피스 테마 포토존이 설치되며, 협업 굿즈와 원피스 콘셉트의 식음료 메뉴도 판매된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유통 분야로도 원피스 IP 협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 1일부터 배스킨라빈스와 연계해 원피스 세계관을 적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음료 및 관련 여름 굿즈 상품을 순차 선보이고 있다.

2026.07.28 14:51진성우 기자

SOOP, 2026 LCK 3라운드 다국어 생중계…팬 참여 이벤트 실시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다국어 생중계와 함께 시청자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SOOP은 2026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개막에 맞춰 다국어 생중계 서비스를 이어가고 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중국어(번체)로, 기존 정규 시즌부터 제공된 다국어 중계 구성이다. 시청자는 웹과 모바일 앱을 비롯해 SOOP TV 케이블 채널, IPTV,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청자 편의와 참여를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LCK 공식 방송국에서는 시청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션 및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식 방송국과 SOOP 게임&이스포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팬 대상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리머들의 응원 방송과 T1 등 LCK 파트너 구단의 연계 콘텐츠도 준비된다. 이용자는 개별 스트리머 채널에서 실시간 소통과 함께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지원 구단의 전용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8 14:50진성우 기자

애플, 아이폰18 OLED에도 '고굴절 CPL'만 적용...'저굴절 CPL' 미적용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도 고굴절 CPL(Capping Layer)만 적용하고, 저굴절 CPL은 적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CPL은 광학 특성을 보정해 광 효율을 높이는 보조층이다. OLED의 음극(Cathode) 위에 만든다. CPL은 OLED 발광층에서 나온 빛이 아래위 전극(음극·양극)에서 반사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빛 손실을 줄이고, 빛이 디스플레이 쪽으로 향하도록 돕는다. 이제껏 아이폰 OLED에는 고굴절 CPL만 적용했는데, 저굴절 CPL을 함께 적용하면 광 효율이 높아진다. 고굴절 CPL만 사용했을 때보다 굴절률이 다른 박막을 교대로 적층하면 빛이 사방으로 산란하며 나타나는 광 손실을 더 줄이고 정면 휘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적용한 OLED를 개발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최근 2~3년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추가한 OLED를 애플에 제안했지만 애플은 올해 출시할 아이폰18 시리즈 OLED에도 저굴절 CPL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굴절 CPL을 추가하려면 공정이 늘어나고, 제조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기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추가하려면 '저굴절 CPL-고굴절 CPL-저굴절 CPL' 순으로 쌓아야 한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를 낮춰야 하는 애플로선 저굴절 CPL 탑재에 따른 비용 상승 대비 효용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 OLED에도 저굴절 CPL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국내 두 패널 업체 중 한 곳의 기술력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특정 기술을 둘 이상 벤더가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풀이했다. 과거 아이폰 OLED는 일반 CPL만 적용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CPL보다 굴절률이 높은 고굴절 CPL을 적용해왔다. 굴절률을 높이면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OLED도 고굴절 CPL만 적용하고, 저굴절 CPL은 적용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 OLED를 양산 중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진쎄미켐과 호도가야, 랩토 등과 저굴절 CPL을 테스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갤럭시 등에 사용하는 중소형 OLED 재료는 아래부터 양극(Anode)-정공주입층(HIL)-정공수송층(HTL)-발광층(EML)-전자수송층(ETL)-전자주입층(EIL)-음극(Cathode) 순으로 차례로 쌓는다. CPL은 음극 위에 형성한다.

2026.07.28 14:46이기종 기자

디스플레이 넘어 푸드테크까지...파인텍, 미래 성장 사업 속도

국내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파인텍이 오는 11월 자사 첫 로봇 한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푸드테크 사업을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앞서 파인텍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달 삼성디스플레이와 200억원 규모의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본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두 건의 총 계약 규모는 약 253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파인텍은 글로벌 프리미엄 IT OLED 생산라인의 핵심 공정에 자체 기술을 지속 공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전략에도 한층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전망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IT 기기의 OLED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태블릿과 노트북, 프리미엄 IT 제품을 중심으로 OLED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라인 투자 역시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파인텍 관계자는 푸드테크 사업과 관련 "(한식 오프라인)매장의 구체적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협동로봇을 활용해 한식을 만드는 음식점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정밀 모션제어, 머신비전, 자동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리 자동화 시스템 '보글-C(BOGLE-C)'를 개발 중이다. 보글-C는 손질된 재료를 조리 기구에 넣은 뒤 요리하고, 완성된 음식을 손님 앞까지 전달한다. 음식 전달은 조리대에서 손님 테이블까지 이어진 레일을 통해 이뤄진다. 보글-C는 튀김, 포장 등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고난도 요리까지 자동화가 가능하다. 식재료 핸들링과 토핑 등 다양한 작업을 정밀하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동선 시스템을 구현했다. 좁은 주방에서도 효율적으로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테크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들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이 향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0년 전후 약 4000억~5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역시 최저임금 상승과 외식업 인력 부족, 비대면 서비스 확산 등의 영향으로 조리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김기호 파인텍 전략담당 상무는 "기존 디스플레이 자동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글-C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본시장은 상장기업에 실질적인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는 일회성 이벤트에 의존하기보다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신규 사업의 성공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쌓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8 14:45진운용 기자

라온시큐어 정예 화이트해커 23명, '해킹 올림픽' 본선행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 소속 화이트해커 23명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 대회 본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온시큐어는 28일 최근 개최한 '데프콘 CTF 2026' 예선에서 총 23명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CTF는 각국의 최정상급 화이트해커들이 취약점 분석, 공격·방어,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고 귄위 대회다. 올해 예선에서는 전 세계 686개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단 12개 팀만이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선다. 라온시큐어 소속 화이트해커 23명은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 중 3개 팀에 나뉘어 참가했다. 평소 축적해온 AI 활용 경험은 복잡한 문제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 방향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 취약점 분석, 암호 분석, 웹 해킹 등 고난도 문제를 제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경쟁 환경에서 AI 기반 분석 경험과 실전 판단력이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의 강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은 국내외 다양한 해킹방어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최신 공격 기법을 익히고, 실전 환경에 맞는 방어 전략을 고도화해왔다. 또 웹, 리버싱, IoT, 모바일, 포너블(시스템 취약점 공략) 등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 협업하며 복합적인 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팀플레이 역량을 갖춰온 것도 특징이다.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김동민·최용선 팀장은 일본 세콘(SECCON) CTF 우승, 국가정보원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공공부문 우승, 데프콘 본선 4위 등 유명 해킹 대회에서 한 팀으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서 견고한 화이트해커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모의해킹을 비롯한 실전형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기업 시스템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침투·확산·정보탈취 가능성까지 검증해 고객사의 실질적인 보안 대응력을 끌어올린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사업본부장은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의 데프콘 CTF 본선 진출은 세계 최정상급 실전 보안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AI가 공격과 방어의 패러다임을 동시에 바꾸는 시대에 화이트해커의 통찰력과 AI 활용을 결합해 기업이 실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44김기찬 기자

취향따라 얼음 크기 선택…청호나이스 'The M' 얼음정수기 눈길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The M'이 다양화되는 얼음 수요에 대응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서 아이스커피와 탄산수, 셰이크, 하이볼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얼음정수기 이용 방식도 다변화하는 추세다. 음료의 종류와 이용 목적에 맞춰 얼음 크기를 선택하려는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난 까닭이다. 청호나이스가 올해 3월 선보인 The M 얼음정수기는 이러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토출되는 얼음 크기를 7g, 9g, 11g의 3단계로 세분화했다. 1단계 얼음(7g)은 빠른 청량감이 필요하거나 셰이크·파우더 음료 등 얼음을 갈아 쓰는 요리에 적합하다. 2단계 얼음(9g)은 물이나 주스, 탄산수 등 일상적인 음료용으로 쓰이며, 가장 큰 3단계 얼음(11g)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녹아 아이스커피나 위스키, 하이볼 등의 차가움을 오래 유지해 준다. 제빙 성능도 강화됐다. 1단계 얼음 설정 시 쾌속제빙 기능이 작동해 하루 최대 6.7kg(약 770알)의 얼음을 만들어낸다. 디자인은 가로 19.5cm, 깊이 43cm의 슬림한 규격을 갖춰 주방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위생 관리 기능으로는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얼음 트레이, 직수 유로관, 코크 등 물이 흐르는 부위를 자동 살균하며, 얼음 저장고에는 자외선(UV) 케어 기능을 탑재해 위생을 강화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집에서 즐기는 음료가 다양해지면서 얼음 크기에 대한 요구도 세분화되는 흐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시원시원한 청호 페스타'를 통해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시원시원한 청호 페스타를 이용하면 렌탈료를 최대 15개월 간 반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6.07.28 14:39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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