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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2일 5G 플립형 폴더폰 '포켓2' 발표

중국 화웨이가 오는 22일 오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2'를 발표한다. 화웨이는 19일 회사의 웨이보 공식 계정과 위청둥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통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 CEO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화웨이는 줄곧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경험 등 방면에서 업계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켓 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포켓 S'가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이래 14개월 만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2021년 'P50 포켓'에 이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중국 IT블로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포켓 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린 9000S 5G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또 4520mAh의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메라도 기본 컬러 카메라에 초광각 카메라, 초분광 카메라 등 포괄적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새로운 가죽 재질과 유리 재질, 5가지 색상에 맞춤형 버전도 나온다. 중국 리서치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50.3%의 점유율을, 1만 위안(약 185만 원) 이상 하이엔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6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에서 2위인 삼성전자(31.0%)와 경쟁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레이스 프로 2'도 포켓 2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22일은 중국 경쟁사인 샤오미의 신제품 '샤오미 14 울트라'가 발표되는 날이라는 점이다. 화웨이의 행사가 오후 2시 30분(베이징 시간)에 열리며, 이날 저녁 7시에 샤오미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샤오미는 18일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 자동차, 집을 위한 완전한 생태계'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 14 울트라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07:16유효정

증권사 "카카오, 신사업 가동 기대감에 목표가 상향"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낸 카카오가 올해 광고 매출 회복과 신사업 가동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카카오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뉴이니셔티브(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브레인) 적자가 지난해 4분기 줄어들었고,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카카오헬스케어가 2월 초 공개한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 성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부문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214억원 개선된 4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 축소 전망…투자 의견 '매수' 제시” DS투자증권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카오 올해 뉴이니셔티브 영업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DS투자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올 한해 뉴이니셔티브 매출 본격화와 이에 기반한 영업손실 폭 축소가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7만4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 근거로 ▲비용 효율화 기조 및 광고 매출 회복 ▲뉴이니셔티브 영업적자폭 축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과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올해도 광고, 커머스 중심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에 따른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6천863억원,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4%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투자 의견 '중립(트레이딩 바이)'를 제시하고, 목표 주가는 5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침체기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서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현재 상향한 실적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며 “비용 통제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모두 마친 상황이기에 차별점이 될 수 없으며, 매출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4분기 기점으로 핵심 영업익 턴어라운드 성공” 메리츠증권은 지난 16일 올해 카카오 실적에 대해 탑라인 성장과 비용 컨트롤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적정 주가를 7만7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카카오 핵심 영업이익은 확연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분기당 약 1천500억원 내외 이익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탑라인 성장 재개와 4분기 본격화된 비용 효율화 효과는 올해 높은 이익 성장을 이끌며 지난해 메타의 모습을 재현할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 기대감 지연과 저PBR 포트폴리오 스위칭으로 최근 주가는 하락했으나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조조정 효과로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전 분기 대비 214억원 개선된 414억원을 기록했고 상기 흐름은 2024년 유효하다”고 봤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을 올렸다.

2024.02.19 17:46최다래

쌍둥바오 덕 좀 볼까…삼성, '갤럭시버즈2 프로' 케이스 한정 판매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쌍둥바오'를 모티프로 제작한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버랜드와 협업한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종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다.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천원이다. 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4만2천9백원이다. 갤럭시버즈2 프로를 비롯해 갤럭시버즈FE, 갤럭시버즈2,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버즈 프로와 호환된다.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케이스는 ▲삼성 강남 ▲부천중동 ▲스타필드하남 ▲더현대서울 ▲광교갤러리아 ▲판교현대 ▲AK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21일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2024.02.19 11:00류은주

닌텐도 스위치2, 2025년 1분기로 출시 연기되나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콘솔 '닌텐도 스위치2'가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 스위치2 출시 시기가 올해 4분기가 아닌 2025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신규 콘솔 명칭도 '닌텐도 스위치2'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타사 게임 회사들은 닌텐도의 차세대 출시 시기가 2024년 말에서 이듬해 초로 내부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닌텐도는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후속 제품은 올해 출시될 것으로 공식적으로 예상된 바 있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해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치2에 대한 개발자 프레젠테이션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닌텐도 측은 시스템이 얼마나 잘 실행되도록 설계되었는지에 대한 기술 데모를 보여여줬다. 테스트 대상으로는 스위치 출시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스위치2는 기존 기기와 동일하게 휴대용 모드와 독 모드를 모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9 09:15강한결

엔씨소프트, 백승욱 CBO 전무 승진발령…아이온2 개발 탄력 받나

엔씨소프트가 백승욱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백승욱 전무는 '아이온2'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엔씨소프트가 이번 인사를 통해 아이온2 개발에 무게를 싣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인사발령을 내고 백 CBO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백 CBO는 지난달 8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이성구 부사장, 최문영 전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주요 게임 및 지식재산권(IP) 개발·사업 조직을 담당하는 CBO 3인방 중 한 명으로 임명됐다. 백 신임 전무는 2008년 '아이온'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2019년 출시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서는 성공적으로 개발을 이끌었다. 2020년부터는 '리니지2M' 서비스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아이온2의 개발을 이끌고 있다.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실적발표에서 여러 차례 강조해온 핵심 차기작으로 알려졌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8일 2023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날 홍 "아이온2는 회사에 있어 중요한 IP로 전사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트렌드에 따르 PvE(이용자와 시스템 대결) 콘텐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백 CBO는 아이온2의 개발과 출시를 주도하면서 담당하는 주요 IP의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6 16:12강한결

국가R&D 참여 이공계 대학원생 80만~110만원 지급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KAIST 기준 박사과정 110만 원, 석사과정 80만 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에 참석했다.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에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의 수혜자를 매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법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올해 신설전주기 과학장학금 지원체계 확립 차원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한다. 올해는 120명 내외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학부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502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157명 정도를 늘려 뽑기로 했다. 또 학부 국가 우수장학금 대상은 올해 2천 45명이 늘어난 6천79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석·박사 과정생 및 박사후연구원의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석사과정은 과제 수를 600개 신설한다. 박사과정은 328개에서 822개로 늘린다. 또 박사후연구원은 430개에서 676개, 해외 부문 프로그램은 지원 과제 수를 154개에서 410개로 대폭 늘려 잡았다. 이외에 젊은 연구자의 혁신·도전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초기 연구정착을 위한 실험실 구축도 지원을 강화한다. 예산과 지원 과제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외를 합쳐 올해 1천299억 원, 과제 수는 520개다. 지난해 대비 예산은 391억 원이 늘었고, 과제 수는 300개 늘었다. 연구소 벽을 허물기 위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도 신설한다. 예산 규모는 1천억 원 정도다. 또 연구기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행정 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 2027년부터 본격화 윤 대통령은 대전에 제2 연구단지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유성구 교촌 일원)를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해 이곳을 나노·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산단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산업단지를 지정한 뒤 이곳을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편입대상 규모는 530만㎡ 정도다.이와 함께 지역권 광역급행철도(x-TX)도 윤 대통령 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CTX가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3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또 대선 도심 철도 지하화와 원도심 입체적 재구조화도 진행된다. 이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 토론회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 황창용 책임연구원과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와 출연연 연구원,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장상윤 사회수석·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4.02.16 14:42박희범

가민,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 선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여성 유저를 위한 작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릴리2 시리즈는 여성 손목 크기에 알맞은 35mm 메탈 케이스에 손목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돌리면 나타나는 밝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다양한 웰니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수면 점수 기능은 수면의 질과 더 나은 수면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수면 단계, 심박수, 스트레스, 산소포화도 및 호흡을 추적해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사용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 리포트를 통해 수면 정보와 일정, 날씨 등에 대한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은 하루 종일 에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활동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간을 알려준다. 여성 건강 추적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생리 주기를 추적하는 동시에 운동·영양 교육을 제공한다. 릴리2 시리즈는 걸음 수, 소모 칼로리, 운동 시간 등 피트니스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환되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GPS를 통해 러닝, 사이클링 등 활동에서 정확한 활동 추적 통계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필라테스, 명상 등 다양하게 준비된 내장 스포츠 앱에 더해 새롭게 더해진 댄스 피트니스는 줌바, 아프로비트, 볼리우드, EDM, 힙합 등 다양한 댄스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이동 알림을 통해 목, 옆구리 운동, 스쿼트 등 앉아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신제품은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릴리2는 실리콘, 릴리2 클래식은 패브릭 밴드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8만9천원, 43만9천~47만9천원이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작고 우아한 디자인 요소로 잘 알려진 릴리 라인업에 더 많은 웰니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릴리 2는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된 인기 기능들로 유저의 웰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2.15 17:31신영빈

논현동 갤러리 X2, "국내 최고 인기 작가 LA서도 즐긴다"

K-문화 전성시대다. 우리나라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각종 문화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X2'가 국내 아트 콜렉터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의 작가 5인(감만지, 권오봉, 김바르, 배준성, 이상수)의 작품을 미국 로스앤젤러스(LA)로 들고 나가 북미 최대 미술 박람회 중 하나인 'LA 아트쇼'에서 선보인다. 'LA 아트쇼'는 세계 각국의 갤러리와 비영리 예술 단체 등이 참가해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프닝 나이트 프리미어 파티가 14일(현지시각) 열렸고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일반 입장이 가능하다. 5인 작가 중 감만지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인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먹을 주 재료로 동양화의 갈필 기법을 사용해 거칠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지닌 독특한 질감의 형상을 그려낸다. 순간의 불완전을 담은 즉흥적 드로잉은 감상자의 시선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권오봉 작가는 자유롭고 경쾌한 선의 움직임을 통해 낙서의 미학을 추구한다. '억지스러운 것'을 경계하는 그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그의 회화는 단순하지만 커다란 울림을 전달한다. 권오봉 작가는 작년, 제24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바르 작가는 톡톡 튀는 색감과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아트 작가다. 자신의 작품이 감상자에게 행복과 위로로 다가오길 바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준성 작가는 렌티큘러 필름을 이용해 이미지의 교차를 유도한다. 감상자는 하나의 작품 안에서 시선의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상수 작가는 최소한의 선으로 생명 형태를 표현한다. 단순한 조형 구성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파고들어 유쾌한 방식으로 나타내는 그는, 친숙한 소재를 독특한 형태로 풀어내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한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X2'는 미술 애호가 스스로 전시 형식을 발견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다. 형식 너머의 다양한 접근 방식은 미술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실험적이고도 개념적인 세계를 선사한다. 이번 'LA 아트쇼'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시회 'Resonance'를 열러 5인 작가 중 권오봉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2024.02.15 16:13방은주

카카오, 연매출 8조에도 영업익 감소 고민...경영쇄신·신사업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8조원을 넘어섰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산업·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임원진을 필두로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8조1천58억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산업(뉴이니셔티브), 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나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카카오 영업비용은 7조6천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특히 외주/인프라비가 지난해 1조1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 매출이 지난해 4조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게임·미디어·스토리·뮤직·SM엔터테인먼트)은 4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플랫폼 톡비즈 부분 광고 지난해 매출은 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친구탭 CPT(Cost Per Time) 주목도 개선으로 광고주 수요가 증가했고, 톡채널 도입 광고주와 채널 친구수 증가, 금융 업종 확대로 메시지 비즈니스도 확대됐다. 또한 이모티콘, 톡서랍 유료구독자수가 370만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 지난해 매출은 9천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선물을 확장하고,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집행한 덕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3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1조6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말 이동 수요 급증으로 모빌리티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매출 확대, 금융 서비스 전 영역 성장으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8조1천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매출이 지난해 1조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SM엔터 인수 편입 효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픽코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천22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 쇄신 작업 속도…AI·헬스케어 신산업 두각낼 듯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들과 경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적으로는 AI,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법과신뢰위원회, 개편된 CA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브랜드·기업 문화를 포함한 전방위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나가는 카카오의 전방위적인 쇄신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공개될 전망인 자체개발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과 카카오톡 AI 서비스 결합도 주목된다. 홍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채팅방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해주기 기능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선보였고, 출시 한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공개된 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의학계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시간 뉴이니셔티브 매출 발생 시기와 규모를 묻는 질문에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억원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간 전체로는 2천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가 뉴이니셔티브 손실 규모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CFO는 “2024년의 투자 시기와 손실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는 AI 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경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 성과를 공유해달라는 질문에는 홍은택 대표가 “파스타는 출시한지 2주된 상황이라 판매 대수나 트래픽 공개는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며 “서비스 니즈가 시급한 고객군부터 확대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평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 환자분들 대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으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발판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4.02.15 14:48최다래

삼성, TSMC 제치고 日서 2나노 AI 반도체 수주

삼성전자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수주를 공식화한 2나노미터(mn) 파운드리 고객사는 일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쟁사인 TSMC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PFN(Preferred Networks)의 2나노 공정 기반 AI 가속기 칩을 수주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PFN은 일본의 주요 AI 딥러닝 전문 개발업체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체이너(Chainer)'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통신업체 NTT, 로봇 업체 화낙(Fanuc) 등 현지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PFN은 슈퍼컴퓨터용 AI 칩을 자체 개발해 왔다. PFN이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긴 공정은 2나노로, 삼성전자·TS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오는 2025년부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선단 기술에 해당한다.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의 2나노 수주가 의미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선단 파운드리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주요 경쟁사인 TSMC와의 경합에서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간 PFN은 자사의 AI칩인 'MN-코어' 시리즈 제조에 TSMC를 활용하다 2나노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에 파운드리와 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PFN이 삼성전자를 채택한 주요 배경은 HBM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의 턴키(일괄)에 대한 장점 때문으로 알려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번 수주전에서 2나노 공정과 HBM3, 2.5D 패키징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다. 덕분에 AI 칩 제작과 HBM 공급, 그리고 이들 칩을 하나로 집적하기 위한 2.5D 패키징 등을 모두 다룰 수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AI 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고난이도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요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로 반도체 다이(Die)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HBM 및 고성능 AI 칩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I/O(입출력 단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기존 2D 패키징이 아닌 2.5D 패키징을 활용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 개발 중인 2.5D 패키징에 '아이큐브'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PFN 수주가 2나노 파운드리 공정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파운드리 업계 관계자는 "PFN을 비롯한 팹리스 입장에서 아직 상용화도 되지 않은 삼성전자, TSMC의 각 2나노 공정 성능을 평가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며 "공정 상 이점보다는 HBM의 원활한 수급과 TSMC에 대한 의존도 탈피 등 공급망 측면에 방점을 뒀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2.15 14:46장경윤

카카오 "자체 LLM '코GPT 2.0' 고도화 작업 중"

카카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체개발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카카오 생태계 내 많은 서비스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비용 경쟁력과 서비스의 효용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글로벌 AI 모델을 유연하게 고려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략을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하반기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AI 학습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브레인에서 개발을 완료한 경량형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 지난 12월부터 카카오톡 AI 기능이 적용돼 서비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뉴이니셔티브) 일환인 카카오헬스케어에 대해 홍 대표는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지난 2월1일 출시했다”면서 “카카오 헬스케어는 먼저 당뇨 환자들과 의학계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후 보다 넓은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2.15 09:48최다래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2대 병원장 별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60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 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미국·프랑스·일본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고, 연세대의대 학생과장으로 8년간 활동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놨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퇴임 이후에는 이화여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대한의학교육학회, 대한의학교육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으로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고인의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노고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6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2024.02.15 09:31김양균

"갤럭시 버즈에도 실시간 AI 통역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 일부 제품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고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FE에 실시간 통역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갤럭시S24 시리즈와 페어링해 갤럭시 버즈로 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대화하면서 갤럭시S24 시리즈 화면에서 실시간 통화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현재 인도에만 제공됐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을 발표하며,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의 마이크에 직접 말할 수 있으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24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가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져 스마트폰을 건넬 필요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 기능이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다. 삼성전자는 특정 언어의 경우 추가 언어 팩을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6:16이정현

정부, '디지털 2.0 전략' 세운다...글로벌·도전적 R&D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늘리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통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또 도전적인 R&D로 혁신을 이끌고 AI와 디지털로 국민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양자, AI, 첨단바이오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상반기 내에 디지털 전략 2.0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 등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확대되고 과학기술 경쟁력이 정체됐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AI 속도 경쟁이 극심해졌고, 디지털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디지털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R&D 확대, 도전적 R&D에 특례 적용 우선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과감히 도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허브 대한민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선진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R&D 협력기반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기초·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국내 정착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R&D에 해외기관의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등 글로벌 R&D 확대의 걸림돌로 인식됐던 제도를 조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합리적 성과보상을 통해 글로벌 선도인재를 육성한다. 대학원 장학금을 신설해 이공계 학생 전주기 장학지원체계를 완성하고,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늘린다. 연구자의 연구 사업화 의욕 고취를 위해 기술료 보상을 강화하고, 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한도를 상향한다. 연구자들이 마음껏 혁신적 연구에 도전 할 수 있도록 R&D 시스템을 혁신한다.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도전형 R&D를 별도 분류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할한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 혁신적 R&D 추진과 이공계 우수인재 육성, 국제협력 R&D 기반조성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한다. 양자-AI-첨단바이오 성과창출 본격화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히는 양자, AI, 첨단바이오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 양자 분야는 연구자 주도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한다. 또한 국내 자체개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고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 기술 시연에도 나선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 극복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연구를 수행하는 'AI연구거점'을 국내와 미국에 설립한다. 첨단바이오 분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한 미국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네트워크 ▲우주 등 글로벌 선도 3대 기술을 중점 육성한다. 차세대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해 AI반도체,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차세대네트워크는 6G 상용화와 표준화 R&D, 오픈랜 국산장비 실증, 저궤도 위성통신 예타 사업을 추진한다. 우주분야는 국가 우주개발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청의 5월 개청을 통해 우주 거버넌스의 기틀을 정립하고,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차세대 발사체 참여기업을 선정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이밖에 한계도전 R&D, 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모범국가 글로벌 규범 선도 AI 공존시대,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글로벌 규범을 선도한다.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생활 전반에 AI를 확산하여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 글로벌 AI 기술 주도권 확보, 경제 산업 전반 규제혁신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 AI와 디지털 신기술 융합 선도프로젝트를 통한 신시장 창출,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교육, 의료, 법률 등 5대 AI일상화 프로젝트 등 국민생활속 AI 활용 확산을 추진하고 데이터, 규제혁신, 인재양성, 금융 세제 지원 등 AI혁신이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질서 압축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권리장전'을 근간으로 산업 사회 문화 전반의 디지털 쟁점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AI안전연구소 신설 등 AI 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자율의 AI 신뢰성 검증 인증 제도의 운영도 활성화 한다. 이밖에 영국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열어 AI규범 논의를 선도하고 디지털권리장전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모범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AI와 디지털로 국민 민생-안전 기여 국민 누구나 AI와 디지털로 성장하고 AI와 디지털이 국민의 민생과 안전에 기여하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한다. 우선 전국민 전지역 AI 디지털 활용을 확산한다.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시범지구를 확대하고 권역별 AI지역융합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SW미래채움센터, SW 동행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 자립준비 청년 등의 디지털 기반 성장을 돕고 전국민 AI활용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 전면 개편과 함께 AI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활용을 전국민의 보편권으로 법제화하는 디지털 포용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SW사업의 품질 제고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및 대가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국민체감 혁신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통신 시장의 과점체계를 개선해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고, 플랫폼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 지난해 5G 요금제 중간 구간 세분화, 청년 고령층 요금제 신설에 이어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사업자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후생증진을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고, 이용자 보호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을 추진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한다. 아울러 신규 통신사의 시장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설비활용, 단말유통 지원 등 애로사항 지원해 통신시장 과점구조를 개선하고 경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민안전 실현과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더 촘촘한 디지털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상시적 체계적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해 디지털서비스안전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종호 장관은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함께 혁신적 연구에 도전하는 R&D 허브를 만들고 AI,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자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5:35박수형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영화 '듄: 파트2' 협업 배틀패스 특별 챕터 마련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영화 '듄: 파트2'와의 콜라보레이션에 기반해 배틀 패스 특별 챕터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플레이어들은 '듄: 파트2' 세계관에 기반한 특별 전차 꾸미기 요소를 획득할 수 있고 챕터를 완료하면 거니 할렉(Gurney Halleck) 승무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강화 패스 구매시에는 라반(Rabban) 승무원과 듄: 파트2 테마 전차 꾸미기 요소 등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프리미엄 상점에서는 레이디 제시카(Lady Jessica) 승무원과 8단계 프리미엄 전차 Mittlerer Kpz. Pr. 68 (P), '아라키스의 바람' 3D 스타일 등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거니 할렉의 프로필 배경과 아바타, 크리스나이프 등 아이템을 획득하고 '야수' 라반과 프레멘 임무에 도전할 수 있다. 아울러 황제의 친위대 '사다우카'에서 영감을 얻은 위협적인 전차도 획득 가능하다.

2024.02.13 14:59이도원

정부-의사단체 '강대강' 치킨게임…가짜뉴스까지 등장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보다 2천명 증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반대해 온 의사단체와의 갈등이 악화일로의 상황에 놓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자녀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불편함을 내비쳤다. 가짜뉴스는 차관의 자녀가 수험생이어서 의대정원 증원을 대폭 늘렸다라는 내용으로, 관련 언론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해당 가짜뉴스는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정원 증원을 주도한 만큼, 그에 대한 공격으로 풀이된다. 박 2차관은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결정하는 건 아니다”라며 “자녀가 고3으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웃지못할 가짜뉴스까지 등장하게 된 것은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현 갈등이 어느정도인지를 반영한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경고하자, 정부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의사 면허 취소, 업무방해죄 적용 등 강경대응 방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사단체간 '강대강'의 충돌이 이어지는 모양새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의 강대강 치킨게임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의사단체들은 '의사를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정부를 협박하고, 집단행동으로 정부를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면허 박탈과 사법처리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갈등을 누가 누구를 이기고 굴복시키느냐의 싸움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의사단체가 서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겠다는 치킨게임에 나선다면 결국 국민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2.13 11:21김양균

넷마블 신작 준비 박차...나 혼자만 레벨업-아스달연대기 담금질

넷마블이 1분기부터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인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 상태다. 올해 다양한 신작을 꺼내는 이 회사가 상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1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1분기에 2종을 시작으로, 2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 신작을 선보여 실적 성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IP를 계승한 MMORPG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신작은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넷마블 새해 첫 타이틀이다.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정치, 전쟁, 건설, 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한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구로 사옥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세부 내용과 사업 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넷마블네오가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4월에 꺼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활용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성진우를 중심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합류시키는 부분도 구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다음 달 공개시범테스트(OBT)로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테스트 기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4월 출시 일정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에 웹툰 원작팬들이 대거 몰릴 경우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레이븐2'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의 중국 진출도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도 개발이 한창이다. 지난해 지스타2023 기간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뒤를 이은 후속작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될 예정이다. 또 SF 모바일PC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도 개발 중에 있다. 이 게임도 지스타2023에 출품돼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원작 'RF온라인'의 감성을 계승하고, 대규모 진영 대 진영(RVR)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 핵심 재미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8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한 바 있다"며 "올해 이 회사가 신작 출시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10:49이도원

복지부 "의대정원 증원, 선거용 발표·총선 후 정원 축소 사실 아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용 발표이며, 선거 이후 의료계와 정원 규모 축소를 재논의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 정책은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며, 4월 전에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2차관은 전날 개최된 전공의단체 임시총회와 관련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은 다행스럽다”라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또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된 '필수의료 개혁은 의사를 죽이고, 노예화하는 정책'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필수의료 개혁은 의료인과 국민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고, 사법적 부담은 덜어줘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이 갈등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을 지키고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많다는 주장과 관련 “2035년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의사인력 1만5천명을 감안할 때 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과도하지 않다”며 “19년 간 증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족해진 의사 수를 감안하면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의대 정원은 의약분업 이후인 2000년부터 2006년까지 351명을 감축한 이후 19년 간 정체되어 왔다. 의사 수 증가가 진료비 지출을 낳고, 이는 건강보험 재정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박 2차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의사가 늘면 불필요한 의료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증적 근거는 없으며 이는 직업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환자에게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료 남용 방지 등 건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2차관은 의료계를 향해 “정부 비판은 자유롭게 하되, 집단휴진·집단 사직 및 연가 등 환자 생명을 도구삼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들에게는 “일부 직역에 의해 국가 정책이 좌우되지 않도록 압도적인 성원으로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13 10:46김양균

테이크투, 매출 13억3천800만 달러…전년比 3.24%↓

글로벌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테이크투)가 지난 8일(현지 시간) 결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투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약 -719원)로 시장 전망치 0.72달러(약 958원)보다 174.86%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2.79%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13억3천800만달러(약 1조7천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 테이크투 결산 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GTA 프랜차이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4억 2천만 장이 팔렸다. 지난 분기 대비 1천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GTA5는 프랜차이즈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1억 9천500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 분기에만 500만 장이 추가로 판매됐다. 레드데드리뎀션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누적 8천6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분기 대비 500만 장이나 증가했다. 레드레드리뎀션2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6천100만 장을 차지했다. 결산 발표 이후 "'GTA6'와 같은 대작의 발매 시기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물음에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을 때가 출시일을 발표할 타이밍"이라며 "GTA5와 비교했을 때 GTA6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훨씬 크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1 09:27강한결

인텔, 獨서 반도체 특허 분쟁 패소…일부 칩 판매 금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현지 경쟁사가 독일 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날 독일 뒤설도르프 지방법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R2반도체가 인텔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R2반도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인텔의 칩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송에 엮인 인텔 제품은 인텔의 PC용 10, 11, 12세대 프로세와 서버용 3세대 제온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다. R2반도체가 인텔의 침해를 주장한 특허는 반도체 전압 조절 기술과 관련한 특허다. 앞서 R2반도체는 지난해 12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 해당 특허에 대한 유효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미국에서 진행된 관련 소송에서는 R2반도체가 패소했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파급 효과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특허 문제가 제기된 인텔 칩이 포함된 HP, 델 제품의 판매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2반도체에 대해서도 "R2반도체가 인텔과 같은 혁신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빼내고자 연쇄 소송을 제기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또한 인텔 측은 "소송의 영향을 받은 프로세서 중 이미 일부는 단종됐다"며 "회사의 13, 14세대 프로세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4.02.08 09:1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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