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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세븐틴 호시와 컬래버레이션 OST 발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4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세븐틴의 호시가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플레니스 대륙의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2D 액션 MORPG로, 압제와 어둠에 맞서는 저항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강렬한 스토리와 매혹적인 아트워크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Goddess of Despair'이라는 곡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곡은 하이브IM과 하이브의 첫 협업으로 세븐틴의 호시가 보컬을 맡았고, 유명 게임 작곡가 '시이나 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이 곡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주제를 반영한 곡으로, 절망의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웅장한 락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어 게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호시의 감미로운 보컬과 목관 악기는 동화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아울러, 날카로운 일렉트릭 기타와 휘몰아치는 스트링의 선율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아름다운 잔혹함을 표현한다. 하이브IM은 '호시'와의 협업을 기념해 녹음한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높은 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호시의 음악적 역량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있으며, 또한 영상 속에서 호시는 이번 곡에 참여한 소감 및 유쾌하고 즐거운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기대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오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 'Archive.zip'을 진행, 게임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4.03.04 17:04강한결

다나와자동차, 신차 구매 시 '순정' 블랙박스 선택 2년 새 10배↑

작년 '순정' 빌트인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빌트인 블랙박스는 '사재' 제품 대비 떨어진다는 인식이 높아 선호도가 낮았는데, 이 같은 흐름이 바뀌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자동차'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신차견적 옵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빌트인캠' 등 차량용 블랙박스 옵션을 선택하는 비율이 지난 2년 새 10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다나와자동차 서비스를 통해 작성된 23개 브랜드, 48개 차량의 온라인 신차견적 중 최소 1건 이상의 옵션을 선택한 신차견적서를 토대로 분석됐다. 다나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3.9%였던 차량용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은 2023년 1월 6%, 8월 30%로 증가했으며 2024년 1월에는 39%까지 상승했다. 올해 1월 기준 신차 10대 중 4대는 '순정' 블랙박스 옵션을 선택한 셈이다. 이에 다나와자동차는 빌트인 블랙박스의 성능이 개선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관계자는 "기존 빌트인 블랙박스는 음성녹음이 되지 않고 낮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지난해 출시된 옵션인 '빌트인캠2'에서 대폭 성능 개선이 이뤄지며 선택률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빌트인캠2는 음성녹음이 가능하고 주차 중 충격 감지 및 알림 등의 기능이 추가돼 기존 빌트인 블랙박스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나와자동차는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 같은 내용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반 자동차 용품 시장에서도 안전한 주행 및 사고 현장에서의 블랙박스 중요성이 강조되며 관련 제품에 대한 거래액이 증가했다. 한편 다나와자동차는 신차견적 서비스에서 옵션선택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가 어떤 옵션을 많이 선택했는지에 대한 선택률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15:50백봉삼

엔비디아, 시총 2조 달러도 돌파…"종가 기준 최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약 2천660조원)를 돌파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0% 급등하면서 822.79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시가총액도 2조57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엔비디아가 세 번째다. 엔비디아는 지난 달 23일 장중 한 때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델이 28일 인공지능(AI) 최적화 서버 주문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이뤄졌다. 델은 고급 서버에 엔비디아 칩을 이용하고 있다. 고급 AI 칩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의 고객들이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2024.03.02 08:02이정현

日 파운드리 라피더스, 텐스토렌트와 2나노 AI 칩 생산 계약

일본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라피더스가 캐나다 팹리스 텐스토렌트로부터 2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 기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수주했다. 한국, 미국, 대만 중심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경쟁에서 일본 기업이 처음으로 2나노 칩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와 텐스토렌트는 2나노 공정 기반의 AI용 반도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산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라피더스가 고객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2나노 AI 반도체는 현재 라피더스가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텐스토렌트는 AMD, 테슬라에서 첨단 반도체 설계를 주도한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도 4나노 공정 기반 칩 양산을 맡겼다. 해당 칩은 현재 건설 중인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께 생산될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10억엔(약 93억원)을 출자했다. 일본 정부도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건설에 700억엔(약 6천918억 원) 보조금을 지급하며 반도체 국산화를 전면에 나서 지원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미국 IBM과 협력해 2027년까지 2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칩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하게 된다. 라피더스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은 미국 뉴욕주 소재 'IBM 나노테크 컴플렉스' 연구센터에서 2나노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일본 정부 주도의 AI용 반도체 개발 사업에도 참가한다. 라피더스, 도쿄대, 이화학연구소가 참여한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는 일본 정부로부터 280억엔(약 2천500억원)의 지원을 받아 AI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텐스토렌트는 CPU(중앙처리장치) 부분을 맡았다.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AI반도체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TC는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함께 1나노 공정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검토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편, 라피더스 2나노 칩 생산 진출은 반도체 공급망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첨단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는 중에 미국 인텔은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과 함께 2030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일본 파리더스까지 가세하면서 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한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4.02.29 10:37이나리

고장 난 위성의 대기권 추락, 레이더 이미지로 살펴봤더니

수명을 다하고 우주 궤도를 떠돌던 관측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이 레이더 이미지로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운호퍼 고주파물리학 레이더 기술연구소(FHR)의 레이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해 포착한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의 지구 재진입 모습을 보도했다. ERS-2 위성은 1994년 4월 지구에서 발사된 이후 거의 29년 만인 지난 21일 태평양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최후를 맞았다. 이 위성은 대략 스쿨버스 크기로, 추락 당시 무게는 2천294kg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은 ERS-2 위성이 지구 대기권 진입 후 우주선이 사라지기 전 촬영된 것이다. 이 영상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ERS-2 위성을 고주파 물리학 레이더 'TIRA'로 지난 19일, 20일, 21일 각각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ERS-2의 태양광 패널이 느슨해지면서 재진입 전 날인 20일 본체에서 떨어져 나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엑스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위성의 태양광 패널이 예상보다 일찍 대기 재진입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구부러진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들은 위성의 재진입을 예측할 때 거의 마지막까지 위성을 하나의 단단한 물체로 취급한다”며, “만약 ERS-2의 태양 전지판이 하루 일찍 떨어져 나가 독립적으로 움직였다면 위성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대기와 상호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 위성의 재진입 자료를 분석 중이다. 주목되는 점은 ERS-2 위성의 예상보다 약간 더 늦은 대기권 진입이 태양 전지판의 찌그러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다. ESA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미래의 자연 재진입에 대한 예측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4.02.28 14:38이정현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3월 5일 사전 예약 돌입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7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등록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5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하이브IM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판타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는 다음 달 5일에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액션 MORPG로, 전작을 계승한 깊이 있는 세계관과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스토리의 서사에 중점을 둔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플레니스 대륙에서 벌어지는 폭정에 빠진 왕 '마그누스'와 튜멜른의 흑태자 '에드워드' 사이의 전쟁의 서막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중세 명화풍의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에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적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은 지난해 8월에 열린 게임스컴2023을 통해 세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같은 해 10월에는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50개 게임' 중 하나로 선정돼 흥행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4.02.27 15:59이도원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MWC] 샤오미 사이버도그2..."로봇이 멍멍 짓네요"

MWC24 전시관 피라그란비아 3홀 샤오미 부스 앞에는 이른 시각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멀리서 보면 강아지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강아지가 아니다. 실제 강아지에서 모티브를 딴 로봇이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 전작 대비 한 단계 발전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이 적용된 4족 로봇 '사이버도그2'를 전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사이버도그2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사이버 기어 구동기(Micro Actuator)를 갖추고 있어, 이동성을 더욱 강화하고 낙상에도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무게는 8.9㎏으로 2021년 내놓은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사이버도그2는 최대 1.6m/s 전진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약 90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4천500mAh 97.2WH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샤오미는 자연스럽고 실제 강아지와 같은 행동을 구현하고자, 3만 마리 이상 강아지 데이터를 학습해 반복적인 AI 시뮬레이터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융합감지,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을 감지하기 위해 19개 센서를 제공한다. 가격은 지난해 중순 출시 당시 기준 1만2천999위안(약 240만원)이다.

2024.02.26 17:05김성현

알테오젠, 치루제약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청구

알테오젠(196170)은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 완료에 따라 마일스톤 조건을 만족했다는 통지를 받아, 송장을 발행해 이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의 ALT-L2는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과 협상 끝에 2017년 기술수출을 진행했으며, 치루는 중국에서 2022년 말에 임상 3상을 마쳤고 현재 CSR을 완성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일정 조건을 충족해 이에 대한 청구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품목허가 과정 및 시판을 위한 진행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치루 제약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중국내 허가를 추진중이며 연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자체적인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파트너인 치루제약이 ALT-L2의 임상 개발 진척에 따라 인보이스를 발행하라 통보했다”라며 “중국의 시장상황과 파트너사가 갖춘 역량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역량에 힘입어 ALT-L2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업계 평균적인 수준의 로열티를 10년간 받으면 회사의 현금 창출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Tergase(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제약사에 기술수출한 ALT-L2 및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2024.02.26 14:22조민규

中 화웨이·샤오미, 주름 줄인 '플립' 신작 쏟아낸다

중국에서 세로로 여닫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된다. 22일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플립형 폴더폰 '포켓2'를 발표한 데 이어 ZTE의 '누비아 플립'이 이주 정식 발표된다. 이어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포켓2는 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이자 첫 5G 플립형 폴더폰, 첫 자체 기린 칩 탑재 폴더폰으로서 메이트 60 시리즈에 쓰였던기린9000S 칩을 달았다. 화웨이에 따르면 화면의 편평도를 전작 대비 62% 높이면서 주름이 15일 사용 후 48.3um, 3년 사용 후 55.6um에 불과하다. 화웨이의 P50 포켓의 주름은 15일 사용 후 125.3um, 3년 사용 후 150.2um이다. 포켓2는 양방향 베이더우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해, 업계 첫 위성 통신 기능 탑재 플립형 폴더폰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와 초분광 렌즈로 구성된 '엑스미지(XMAGE)' 쿼드 카메라를 내세웠다. 7.35mm 두께와 199g 무게에 가격은 7499위안부터 시작하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된다. ZTE는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폴더폰인 '누비아 플립'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회에서 26일(스페인 현지시각) 오후 2시 발표한다. 후면에 원형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원형 카메라 모듈 안에 작은 원형 외부 스크린이 있다. 통신 인증 내역을 보면 두께는 7mm, 무게는 209g이며 CPU는 2.4GHz로 표기돼,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Gen)1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ZTE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플립형 폴더폰인 '리베로 플립(Libero Flip)'도 발표한 바 있어 유사 스펙을 갖췄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리베로 플립의 일본 판매가는 6만3천 엔(약 55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립형 폴더폰으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 이미 1월 중순 통신 인증을 받은 이 제품 역시 화웨이의 포켓2처럼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제품 역시 새로운 폴딩 기술을 적용해 주름을 줄였으며 소형 물방울 힌지를 썼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폴더블 힌지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37.4%의 점유율로 중국 폴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아너, 삼성전자, 비보가 뒤를 잇는다.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1위는 오포로 36.3%를 차지했다.

2024.02.25 23:43유효정

당뇨병 치료제 'SGLT2억제제', 만성콩팥병 환자 콩팥 손상 감소시켜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의 조정연·권순효·두승환 교수팀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후, 6개월 뒤에 신장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들이 모두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 SGLT2 억제제가 당뇨와 비 당뇨성 콩팥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증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렇지만 소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환자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연구는 부족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연구팀은 정상 대조군과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단백뇨 정도에 따라 확실하게 단백뇨가 있는 그룹과 미세한 단백뇨가 있는 그룹으로 나눠 다파글리플로진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치료 전 ▲치료 3개월 ▲치료 6개월 이후 각 소변의 샘플을 수집해 신장의 미토콘드리아 손상 정도를 대변하는 바이오마커(mtDNA)와 콩팥의 염증 상태(KIM-1, IL-1β)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를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 후에 두 바이오마커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흔한 사구체염 질환인 IgA콩팥병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 투여 후 3개월 만에 콩팥 손상 바이오마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효 교수는 “모든 만성콩팥병에서 SGLT2 억제제가 콩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약제의 임상 적응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약리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2.25 09:00김양균

엔비디아, 장중 시총 2조 달러 돌파…"미국 기업 중 3번째"

전일 16% 이상 폭등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4.9% 급등한 주당 823.94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1천억 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0.36% 상승한 788.1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기업 중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한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번째다. 엔비디아는 회사 상장 후 약 24년 만인 2023년에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1일 발표한 엔비디아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이후에 나온 것이다. 엔비디아의 2023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월 종료) 매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5% 증가했다. 이 매출은 증권가 전망치 204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한 해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큰 이익을 얻었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하는 서버용 고가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024년 4월 종료) 매출 예상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또한 분석가들의 예상치 221억7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2024.02.24 07:55이정현

ST, 신규 단거리 무선 P2P 트랜시버 IC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커넥터가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단거리 무선 P2P(Point-to-Point) 트랜시버 IC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IC는 디지털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 소형 게임 단말기 등을 지원한다. 회전이 필요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전송 문제도 해결해준다. 설계자는 ST60A3H0 및 ST60A3H1를 통해 방수 기능과 편리한 무선 도킹을 지원하면서 슬림하고 구멍이 없는 케이스로 세련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자체 검색 기능으로 즉각적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어링에 따른 전력소모를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 구동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IC는 60GHz의 V-대역에서 동작하며, eUSB2, I2C, SPI, UART, GPIO 터널링을 제공한다. 전력소모는 eUSB Rx/Tx 모드에서 최대 130mW다. UART와 GPIO 및 I2C 모드에서는 최대 90mW 수준이며, 23µW의 셧다운 모드도 갖추고 있어 최소한의 에너지만 필요하다. 이 디바이스들은 USB 2.0 고속 사양에 맞게 최대 480Mbit/s의 속도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케이블과 동일한 속도 및 초 저지연의 무선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ST60A3H1은 최종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하게 해주는 통합 안테나를 갖추고 있으며, 소형 3mm x 4mm VF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ST60A3H0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원한다. ST60A3H0는 2.2mm x 2.6mm로 보다 더 작은 풋프린트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시버를 이용한 무선 연결은 산업 환경에서 먼지나 습기 같은 환경적 위험에 대한 무결성과 안전한 직류전기에 대한 절연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레이더 및 라이다 등과 같이 회전이 필요한 기기는 물론 로봇팔과 같은 장비에도 매우 적합하다. 이 트랜시버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나 프로토콜 스택을 설치할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종 고객에게 사용상 이점을 줄 뿐 아니라 제품의 제조 과정이나 판매 후 무선 펌웨어(FOTA) 로딩에도 도움을 주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비접촉식 제품 테스트 및 디버깅을 제공한다. ST60A3H0 및 ST60A3H1은 현재 생산 중이며, 장기 지원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ST의 10년 제품공급 보증 프로그램으로 지원된다. 샘플은 5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세한 기술 자료 및 평가 키트와 양산 제품 가격은 기밀유지 협약 하에 제공된다.

2024.02.23 10:47장경윤

내수 부진 불구 수출 호조…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1% 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22일 한국은행은 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2.1%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동일하지만, 한국은행은 11월 전망때와 비교해 예상보다 내수는 부진하고 수출은 호조를 띌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은 내수와 수출 간 차별화는 당초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1월과 비교해 볼때 민간소비는 전망치 1.9%에서 1.6%로 하향 조정되면서 내수 부진이 11월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해 0.1%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으로 예상 성장률을 0.1%p 높일 것으로 봐 (내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11월 전망 3.3%에서 2월 전망 4.5%로 1.2%p 상향 조정됐다. 11월 전망에 비해 내수 부진의 이유로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고금리, 자산 가격의 하락을 꼽았다. 이지호 조사국장은 "고금리라는 전 세계적인 공통요인이 있고 우리나라는 부동산 경기가 지난 전망때보다 부진해진 것 같으며 최근 주가가 반등을 했지만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근원 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 수준보다 0.1%p 하락한 2.2%,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월 전망치와 부합한 2.6%로 예측했다. 물가는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시 경제성장률은 2.0%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2.8%로 오를 것으로 봤다. 이와 반대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글로벌 IT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는 경우, 수출과 투자 회복흐름이 강화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2%대 초중반(2.3%)으로, 물가상승률은 2%대 중후반(2.7%)으로 소폭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4.02.22 14:47손희연

구글 '픽셀 폴드2' 어떻게 달라지나…360도 렌더링 공개

최근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2'의 초기 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360도 렌더링 영상이 공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IT매체 스마트프릭스(Smartprix)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전작의 가로로 길쭉한 바 모양의 카메라 모듈 대신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자리 카메라 플래시, 마이크와 함께 두 개의 알약 모양 컷아웃으로 둘러싸인 트리플 후면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띈다. 화면을 펼치면, 거대한 7.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크기는 오리지널 픽셀폴드보다 확실히 더 크며 두께도 얇아졌다. 화면을 펼쳤을 때 제품 크기는 대략 155.2x150.2x5.27mm, 접었을 때 155.2x77.1x10.54mm다. USB-C 포트, 스피커 그릴, 심 트레이, 마이크, 전원·볼륨 버튼 등이 전략적으로 배치돼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상단에 펀치홀 카메라가 장착된 6.4인치(모서리 포함 6.6인치) 크기로 전작보다 더 크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전작에는 없었던 센서와 함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됐다. 그 동안 나온 전망에 따르면, 픽셀폴드 2에는 최대 16GB 램, 256GB 스토리지, 구글 텐서 G4 SoC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14를 신행하고 7년간의 소프트웨어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픽셀 폴드2는 오는 6월 구글 I/O 2024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2024.02.22 10:37이정현

'버스 크기' 고장 난 유럽 위성, 지구 대기권에 충돌

고장 나 우주 궤도를 떠돌던 관측위성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30년 간의 수명이 다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가 21일 태평양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락으로 인해 2011년 임무 종료 후 13년 간의 우주 궤도 이탈 과정이 끝났다. 위성은 바다 위의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위성 파편이 지상으로 유입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SA는 “알래스카와 하와이 사이 북태평양 상공에서 ERS-2의 대기권 재진입을 확인했다"며, 위성 위치를 엑스에 공개했다. ERS-2는 대략 스쿨버스 크기로,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무게는 2천516kg, 추락 당시 무게는 2천294kg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상당히 크긴 하지만, 위성 질량은 재진입된 다른 우주 쓰레기에 비하면 예외적인 수준은 아니다. 비슷한 크기의 물체는 몇 주마다 지구 대기로 떨어진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ERS-2는 "유럽이 개발하고 발사한 우주선 중 가장 정교한 지구 관측 우주선이었다"고 ESA는 설명했다. 이 위성은 지구의 육지, 만년설, 바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심지어 자연 재해의 여파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ESA는 일부 위성 잔해가 지표면에 닿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재진입은 완벽하게 안전하다며, "67년간의 우주 비행 동안 수천 톤의 인공 우주 물체가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갔다. 표면에 도달한 조각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인명 부상에 대한 확인된 보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지구 재진입은 지구 표면에 파편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지만, 남아 있는 파편이 지상의 사람이나 재산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낮다는 게 ESA의 설명이다. ESA는 사람이 번개에 맞을 확률이 평생 동안 우주 잔해에 맞을 확률보다 6만5천 배 더 높다고 나와 있으며, 매년 한 사람이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1000억 분의 1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16이정현

中 원플러스,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100시간 사용 가능"

중국 IT기업 원플러스가 3년 만에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한다. 20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MWC2024에서 원플러스워치2를 선보인다. 원플러스워치2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외관이 공개됐다. 폰아레나는 "출시가 일주일이나 남은 제품 디자인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마케팅"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원플러스워치2의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스마트모드에서 재충전 없이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 매체에서 유출된 원플러스워치2 예상 스펙으로는 ▲1.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W5 1세대 칩셋 ▲구글 웨어OS 4 등이 있다. 한편, 원플러스는 MWC24에서 스마트워치 외에도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IT기기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2024.02.21 10:50류은주

삼성전자·Arm, 최첨단 파운드리 동맹 강화…'GAA' 경쟁력 높인다

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회사 Arm의 차세대 SoC(시스템온칩) 설계 자산을 자사의 최첨단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에 최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삼성전자의 최선단 GAA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Arm의 차세대 Cortex-X CPU는 우수한 성능과 전력효율로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Arm의 협력은 팹리스 기업에게 적기에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우수한 PPA(소비전력, 성능, 면적)를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력 초기부터 설계와 제조 최적화를 동시에 처리하는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채택해 Arm의 최신 설계와 삼성전자의 GAA 공정의 PPA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생성형 AI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전자의 GAA 공정을 기반으로 Arm의 차세대 Cortex-X CPU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제품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삼성전자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다년간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삼성 파운드리의 GAA 공정으로 Cortex-X와 Cortex-A 프로세서 최적화를 구현해 양사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재정립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양사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맞춤형 반도체를 위한 2나노 GAA와 미래 생성형 AI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획기적인 AI 칩렛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2.21 08:46장경윤

[포토] 지구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무게 2천kg"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됐다. 호주 영상업체 HEO로보틱스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고장난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가 지구를 향해 추락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는 지난 1995년에 발사돼 2011년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16년 간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했다. ERS-2는 유럽이 개발하고 발사한 가장 정교한 지구 관측 우주선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게는 약 2천294kg로 우주 잔해 치고는 꽤 큰 편이다. ESA는 그 동안 ERS-2를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추락시키기 위해 수십 차례 궤도 이탈 작업을 수행했고 드디어 위성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SA는 18일 ERS-2 위성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19분(미 동부 표준시) 추락시킬 계획이라며, 추락 예측 시기 오차는 19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지구 대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할 수 없는 태양 활동의 영향 때문으로, 위성이 하강하는 동안 항력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됐다. 위성의 추락 위치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SA는 이런 위성 재진입 기동이 완벽하게 정상적이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ERS-2 위성은 2011년 궤도 이탈 기동 중 남은 연료를 모두 소진했고,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 잔해와 충돌하지 않도록 하강도 신중하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수명이 다한 위성의 궤도를 이탈시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과정은 복잡한 우주에서 고장 난 위성을 제거하고 궤도 충돌을 방지하며 추가적인 우주쓰레기 발생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ERS-2 위성은 지구 상공 약 80km에 도달하면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은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탈 예정이다. 일부는 지구 표면에 떨어질 수 있으나 바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SA는 "이 파편 중 어느 것도 독성이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0 10:19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2' 빨라야 내년 8월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2세대 버전아 내년 8월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에 비해 차세대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사전 예약에서 판매된 비전프로가 약 18만대일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일부 소규모 매장에서는 하루 1~2회 반품이, 대규모 매장에선 8회 이상의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를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기가 무거워 머리와 광대를 짓누르며 통증을 유발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쓸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이라 3천5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그는 다른 애플 기기들 역시 초기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현상이 정상적이라고 봤다. 1세대 아이폰의 경우 3G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고 앱스토어도 없었으며, 아이패드에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없었다. 애플워치도 1세대는 느리고 방수 기능도 없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은 고객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애플 소매점 직원들은 고객들이 비전 프로를 반품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본사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2024.02.20 10:0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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