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케미칼, 2분기 매출 3448억원…전년동기比 11.6%↑

SK케미칼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천448억 원, 영업이익은 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58.9% 상승했다. 관련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4천139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은 화학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회사는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이어갈 것”이라며 “순환재활용 등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6:41김양균

엘앤에프, 2Q 영업손실 842억…판가 하락·수요 둔화 영향

엘앤에프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 당기순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2.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8.7%, 33.4% 줄었다. 매출 감소 주 요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적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도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이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했다. 하반기 평균 판가는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름46mm·높이 80mm(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95% 다결정 제품이 하반기 출시된다고 했다.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테스트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구지3공장의 양산 라인을 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제품 대응을 위한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의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LFP용 양극재는 국내에서는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고객사 테스트 진행 중이다.

2024.08.06 16:02김윤희

中 CXMT, 1~2년 앞당겨 HBM2 대량 생산...자립화에 속도

중국 대표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 CXMT HBM2의 수율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예상 일정보다 1~2년 앞당겨 양산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CXMT가 최근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닛케이아시아는 CXMT가 HBM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장비 도입 후 적절한 수율로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데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 CXMT는 미국과 일본 업체의 반도체 장비를 주문해 공급 받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 등은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기도 했다. CXMT이 HBM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미국이 대(對) 중국 수출규제에 HBM을 추가를 검토하자 HBM 자급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의 어센트 910 시리즈 프로세서에는 HBM2가 탑재될 전망이다. HBM 제조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HBM은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상용 D램 보다 크면서 기본 다이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이 어렵다. CXMT가 생산한 HBM2는 핀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GT/s~3.2GT/s로 알려졌다. 또 TSV(실리콘 관통전극) 기술을 통해 메모리를 수직으로 연결했다. CXMT의 HBM 기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뒤처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3분기 중으로 HBM3E 12단 양산에 돌입하고 4분기에 고객사에 공급한다. 삼성전자 또한 HBM3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에 HBM3E 8단 및 12단 샘플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내년 하반기 HBM4 양산도 시작한다.

2024.08.06 15:02이나리

韓 블록체인 게임사, EU MiCA에 글로벌 시장 진출 고충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MiCA)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 행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사전 적용하고, 올해 12월 30일부터 모든 가상자산과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용 예정인 MiCA 규제는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거래하는 사업자에게 백서 공개, 투명성 유지, 자금 세탁 방지, 고객 신원 확인 등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중개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나 NFT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이들 게임이 MiCA 규제 적용 대상이라는 것을 뜻한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던 게임의 서비스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 게임을 서비스해 왔더라도 MiCA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 EU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가를 받지 못한 현행 서비스 블록체인 게임은 6개월까지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 게임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잡한 규제 때문에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장벽이 세워진 느낌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유럽 시장마저 MiCA 적용으로 진출이 쉽지 않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가 덜 엄격한 동남아 지역이나 남미 지역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게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약점이 명확하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북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2:17김한준

SKT, 2분기 영업이익 5천375억원...전년비 16% 증가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4천224억원, 영업이익 5천375억원, 당기순이익 3천5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유·무선사업 및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4천34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향후 AI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 스케일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천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504억원, 2천803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해부터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SK텔레콤은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키로 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6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천623만명을 기록해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명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세를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중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사업도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말 기준 270만명을 돌파했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1:13최지연

대기업, 태양광·이차전지 뛰어들었다...3개월간 15곳 인수·신설

최근 3개월간 국내 대기업이 이차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속회사 수는 계열 편입,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26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6일 공개했다.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올해 5월 14일 기준으로 3318개에서 8월 1일 기준으로 3292개로 26개 감소했다. 해당 기간에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기업집단은 50개다. 회사설립(신규 27개 사, 분할 5개 사), 지분취득(14개 사)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21개 사), 지분매각(6개 사), 청산종결(14개 사)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 SM, 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며,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 ▲씨제이(CJ)(7개) ▲대신증권(5개) 순이다. 이번 소속회사 변동에는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다수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6개 집단의 15개 사가 계열 편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및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 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하여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를, 엘지(LG)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엘에스(LS)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또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유),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에이치디씨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한편, 올해 5월 14일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 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 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 사 ▲파라다이스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 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2024.08.06 10:15이나리

NHN클라우드, 2분기 매출 34%↑…"공공·민간 사업 강화 덕"

NHN클라우드가 2분기 매출 성장을 거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NHN은 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등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매출은 약 935억원이었다. 직전 분기 기준으로도 951억원에서 29억원 성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클라우드 매출의 대폭 성장이다. NHN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8%·직전 분기 대비 5.2% 성장했다. NHN 클라우드의 성장 요인엔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매출이 본격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 NHN 클라우드 측은 국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연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NHN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계약 당시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약 2천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NHN은 ▲공공 부문 2024년 클라우드네이티브 컨설팅 및 상세설계 사업 참여 ▲버티컬 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금융기관 리전형 클라우드 통한 금융 산업 공략 강화 등 민간 매출 성장 견조 등이 이번 매출 상승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버티컬 클라우드인 노티피케이션과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6 09:58양정민

홍콩, 2G 통신 연내 종료

홍콩에서 2G 통신 서비스가 연내 종료된다. 통신 전문 외신인 텔레콤페이퍼에 따르면 홍콩의 통신 규제당국은 현지 통신사인 HKT의 오는 11월8일 2G 서비스 종료 계획을 승인했다. HKT는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사전 알림과 함께 단말기 교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기존 주파수는 5G 용도에 활용될 전망이다. 후불 가입자 기준 HKT의 5G 보급률은 46%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5G 가입자 증가율은 12%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HKT의 2G 가입자는 MVNO를 포함해 전체 0.3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2G 주파수를 높은 세대의 통신기술 방식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5 09:53박수형

혹한기에 K배터리, 눈높이 낮추고 위기돌파 총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시장 전망치를 수정, 사업 목표치를 낮췄다. 올 상반기 들어 완성차 기업 다수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 계획을 축소하면서 배터리사들도 사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셀 3사는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전략 수정을 통해 시장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6조1천619억원, 영업이익 1천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하락한 수치다.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 목표도 전년 대비 미드-싱글(4~6%)% 성장을 예상했던 것을 수정해 20% 이상 역성장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4조4천501억원, 영업이익 2천8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37.8% 줄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전기차 수요 전망도 연초보다 하향 조정했다. SK온 2분기 매출 1조5천535억원,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란 목표는 변경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가 2천697억원었던 데 반해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연초 배터리 업계는 올해 배터리 시장이 하반기 중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OEM들이 전기차 신차 출시를 계획하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신차 양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가 흐름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메탈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전망과 시장이 다르게 움직이면서 사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테슬라, GM,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OEM기업들이 잇따라 신차 출시, 판매량 증대 등 전기차 사업 계획을 이전보다 축소한 것이다. 자동차 업계는 순수전기차보다 시장 선호도가 높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비중 확대에 집중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PHEV의 배터리 탑재량이 적은 만큼 배터리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더뎌짐에 따라 리튬 시세도 최근 77위안을 기록해 연초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 들어선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업체들이 원재료인 리튬 등 메탈은 비싸게 사고, 재료를 가공해 생산한 배터리는 이후 하락한 메탈 가격에 비례해 팔아야 해 손해를 입는다. 메탈가가 이후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지만, 추가 하락을 점치는 전망도 있다. 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OEM들은 배터리 가격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주문량을 줄이게 된다. 배터리 업계 실적이 악화된 또다른 이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수산화 리튬 가격이 상반기 kg당 2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14달러 밑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고 현재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배터리 가격도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업황이 한층 어두워진 상황에서 업계는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 비중 다각화로 위기를 타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필수적인 설비투자(CAPEX)만 집행하고, 기존 공장 유휴 라인도 신제품 등으로 전환해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SS LFP 배터리 물량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했다. 삼성SDI도 필수적 투자를 집행한다는 회사 방침을 기본으로, 전기차 수요 약세에 따른 최적의 투자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큰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PHEV용 배터리 공급 확대 및 ESS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SK온은 하반기 고객사 신차 라인업 확대, 공장 가동률 개선 및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포드 외 타 OEM과도 신규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각형 폼팩터 공급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전략 수정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했던 내연차 모델 단종 및 전기차 전환 계획들이 수정되고 있다”며 “그만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고, 글로벌 경기가 나쁜 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없인 배터리 업계도 성장률 저하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ESS 사업에 집중해 성과를 내더라도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면 실적 타격을 피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2024.08.04 11:17김윤희

SK가스, 울산 GPS 가동 9월서 연말로 연기

SK가스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LPG(액화석유가스) 복합발전소 울산GPS 가동을 연기했다. SK가스는 2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정 공시에서 울산GPS 상업 가동 시기를 9월에서 연말로 정정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안전성을 조금 더 면밀하게 살핀 후 가동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울산GPS는 SK가스가 1조4천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3월 착공한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상반기 시범 가동에 들어가 하반기 상업 생산을 본격화해 발전소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발전소는 LNG와 LPG 가격 변동에 따라 원가 경쟁력 있는 연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SK가스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란 기대를 얻고 있다. 한편, SK가스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이날 SK가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천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SK가스는 "도시가스 가격과 LPG 가격 하락 안정화 여파로 수익이 감소했고, 대리점 판매 가격 동결 장기화도 영향을 미쳤다"며 "산업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만t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행된 새로운 배당 정책 첫 시작으로 SK가스는 지난달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한 중간배당 2천원을 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기말 배당도 추후 실행한다. 기말 배당금은 하반기 실적 등 연간 경영성과를 고려해 내년 초 결정할 계획이다.

2024.08.02 17:02류은주

한화, 2분기 영업손실 217억원…전년비 적자전환

한화그룹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는 ㈜한화가 건설부문 사업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는 자회사의 배당 수익, 브랜드 사용료 수익 등으로 이익을 낸다. 한화는 2일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 5천565억원,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2천89억원, 영업이익 1천619억원이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 보면,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가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건설 원가 급격한 상승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원가율이 높았던 도급 공사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올해 4분기 착공이 예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핵심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측은 데이터센터와 자원순환, 수처리등그린 인프라 시공 능력을 강화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문은 화약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40만톤 규모 질산 생산공장 증설이 내년 1월까지 완료되면 원가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전자 뇌관 판매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 장비 등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 폭이 감소했다.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모멘텀 부문은 지난달 1일자로 한화에서 물적분할됐다. 연내 IT 솔루션 장비(반도체클린물류, 공장자동화, 디스플레이) 위주로 총 8천631억원수주가 예정돼 있다. 한화는 하반기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와 전극 공정 장비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4.08.02 14:55류은주

LX인터 2분기 영업이익 1천296억원…전년비 0.3%↑

LX인터내셔널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LX인터내셔널은 2일 공시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천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0.3% 각각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7.9%, 17.1% 늘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LCD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견조한 트레이딩 이익이 지속됐고, 물류 운임 상승으로 해운 이익이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2 14:22류은주

日 키옥시아, 낸드 신공장 완공...내년 가동 시작

일본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가 최첨단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K2'을 지난달 7월 완공, 내년 가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키옥시아는 "낸드 메모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점진적으로 자본 투자를 하겠다"라며 "일부 행정 및 엔지니어링 부서는 11월부터 K2에 인접한 새로운 행정 건물로 이전해 K2의 운영을 감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K2에 대한 투자의 일부는 지난 2월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키옥시아 키타카미 공장은 최첨단 8세대 낸드를 월 2만5000개의 웨이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웨스턴디지털(WD)과 협력해 기타카미 공장에 총 7천290억엔을 투자했으며 일본 정부는 최대 2천43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K2 팹은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에 위치하는 두 번째 낸드플래시 제조 시설이다. 키옥시아의 기타카미 1공장 K1은 2020년에 생산을 시작했고, K2의 건설은 2022년에 시작돼 당초 2023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 침체와 스마트폰 및 PC에 사용되는 낸드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키옥시아는 2022년 10월부터 생산 감축을 시작했으며, 생산 감축 규모는 30%를 넘었다. 이런 생산 감축 조치의 일환으로 키옥시아는 K2 생산 시작을 연기했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낸드 시장 상황이 회복되면서 키옥시아는 올해 6월에 감산을 종료했고, 현재 생산라인 가동률은 100%로 회복됐다. 한편, 키옥시아는 도쿄 증권거래소에 8월 말까지 신규 주식공모(IPO) 신청서를 제출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02 13:42이나리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신규 캐릭터 '바이올렛' 추가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의 신규 캐릭터 '바이올렛'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바이올렛은 지팡이를 사용해 넓은 범위 공격과 파티 회복을 돕는 번개 속성의 원거리 힐러 캐릭터다. 상대에게 공격해 피해를 준 만큼 회복해 여러 명과의 전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또한 신규 길드 협동 콘텐츠 '부서진 차원의 틈'을 업데이트했다. 새로 열린 '길드 영지' 내 위치한 뒤틀린 차원문을 사용해 입장 가능하다. 최대 3명의 길드원과 파티를 구성해 연속해서 등장하는 로그원을 처치하고, 제압한 로그원에 따라 '휘장'을 포함한 '길드 처치 보상'과 '개인 처치 보상'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디에리의 회화 시즌2를 맞아 맵 속성이 변경됐다. 시련의 탑 시즌 6도 새롭게 시작된다. 이용자는 달성률이 모두 초기화된 9층부터 12층까지 다시 도전해 다채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리뉴얼된 포상령 시즌 4를 통해 기존보다 상향된 보상을 받아볼 수 있다. 하이브IM은 오늘부터 풍성한 혜택을 선물하는 이벤트 5종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2일까지 모험 모드에서 모은 재료를 다른 재료로 교환할 수 있는 '헤럴드의 사라진 지식' 이벤트가 실시된다. 같은 기간 '혼돈의 반란자들'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서진 차원의 틈'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콘텐츠에 참여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성장에 필요한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마차 수송 시 남은 시간을 기준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특급 물자 수송 작전' ▲베다의 악몽 보상 2배를 제공하는 '악몽 속의 축복' ▲바이올렛, 비요른, 리암 등 베다의 기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억 속 동행'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제공한다.

2024.08.02 12:33이도원

"비싸도 잘 팔린다"…2Q 스마트폰 ASP 역대 최고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카리브해 및 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시장은 가장 빠르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MEA)도 나아진 경제 환경과 중국 OEM 공세로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는 심한 폭염으로 인해 계절적 침체로 인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는 42% 점유율을 올린 애플이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16%로 2위다. 삼성전자는 ASP와 출하량 모두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상위 5위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 매출 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4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출하량 측면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와 AI 추세가 맞물려 ASP와 수익이 다음 분기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생성형 AI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 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02 09:34류은주

2K, 게임스컴 ONL서 '문명7' 쇼케이스 진행

2K가 오는 20일 열리는 게임스컴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쇼(ONL)에서 '문명7'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K와 파이락시스는 ONL쇼가 끝난 후 파이락시스 트위치 채널과 문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게임 쇼케이스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2K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기능과 혁신에 대한 독점적인 통찰력과 심층 분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게임스컴 관람객들은 문명 공식 부스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명7는 지난 6월 열린 서머게임페스트 쇼케이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 게임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 플랫폼은 PC,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이다.

2024.08.02 08:19강한결

SK이노, 배터리 적자에 '어닝쇼크'…"합병으로 위기 극복"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 부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어닝 쇼크(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7천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적자 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긴 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프엔가이드 기준 2천697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정제마진와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 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밑빠진 독 '배터리', 흑자전환 차일피일…하반기 BEP 달성 목표는 유지 사업별로 보면 배터리 사업(SK온)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등 영향에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에 반영되는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의 385억원에서 1천119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AMPC 증가에도 배터리 사업 분기 적자 규모는 지난 1분기(3천315억원)보다 1천억원 이상 늘었다. SK온은 수요 개선과 원가 절감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 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고했으나,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배터리 판가 하락 여파로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올해 하반기로 시점이 미뤄진 상태다. SK온은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OEM(완성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1·2분기 가동률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라인 운영 계획, 노후설비 개조 등을 포함해 생산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온의 약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수율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전 공장 수율이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1·2분기에 전 법인 수율이 계획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현재 전 공장 수율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K온은 하반기 신차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SK온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재고축적)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요불급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활동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력 석유화학도 부진…하반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4천469억원 감소한 1천44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251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99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중국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0억원 감소한 1천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한 1천4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과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는 하단을 지지하고,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동절기 의류 수요 대비를 위한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에 따라 PX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벤젠은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작년 연평균 스프레드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윤활유 사업은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회복으로 윤활기유와 윤활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 사업은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내 유망 광구 신규 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기존 보유 광구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하반기 액침냉각 신사업도 계속 드라이브를 건다. SK엔무브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당사 고품질 기유 기반으로 고인화점 달성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국내외 시스템 제조사와의 협업하고, 추가 레퍼런스 확보와 서버사 인증과 연계해서 솔루션 패키지 형태의 공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경우 SK온과 열폭주 방지 화재 차단 기술 개발과 모듈 설계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고, ESS의 경우 불연성·비전도성 컴포넌트 발굴과 ESS 사업과 관련된 장치들에 대한 액체 수요 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액침냉각 사업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조기 사업화 노력은 4분기에도 다방면으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SK E&S 합병으로 시너지 낼 것…2030년 추가 수익 2.2조원 기대" 배터리 자회사 설비투자 부담 가중으로 재무적 리스크를 얻게 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그리고 SK온과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 SK엔텀 간 합병을 통해 당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전반적으로 약화된 재무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캐시플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존 석유·가스 사업에서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에서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다만, 일부 주주들은 여전히 합병 비율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부분장은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8.01 15:51류은주

해긴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 정식 서비스

해긴(대표 이영일)은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홈런 클래시2)'가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홈런 클래시2는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후속작으로,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랭킹 시스템과 1vs1, 2vs2 대결, 피칭 머신을 상대로 하는 챌린지 더비 등 다양한 게임 모드, 여러 테마와 랜드마크로 구성된 경기장, 각종 효과와 능력을 지닌 아이템과 스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야구 인기 국가 4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로 한국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와라', 대만의 '장타이산'이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전드 타자들은 단순 캐릭터뿐 아니라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토리형 콘텐츠 '월드 스타' 등의 연계 콘텐츠로 '홈런 클래시2'의 게임성을 더욱 극대화시켰으며, 레전드 타자를 앞세운 국가별 홈런 대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해긴은 홈런 클래시2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게임과 공식 커뮤니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 안에서는 '홈런 클래시2'에 접속한 누구에게나 보상을 제공하는 매일 출석 보상과 일주일간 출석 시 보상을 지급하는 누적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어지는 미션들을 모두 완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오프닝 미션 이벤트도 시작된다. 특히, 일주일 연속으로 게임에 출석했을 때와 주어지는 모든 오프닝 미션을 완료하면 기존 보상 외에도 고급 타자를 선물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축하하는 댓글 이벤트와 아이템과 재화 등이 포함된 쿠폰을 증정하는 게릴라 쿠폰이 배포된다. 축하 댓글 이벤트는 달성되는 댓글의 개수에 따라 1천 골드, 특별 이벤트 장비팩, 특별 이벤트 타자팩을 '홈런 클래시2'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전체 지급된다.

2024.08.01 15:24강한결

SK온, 수율 안정화·각형 공급 등 하반기 손익분기 돌파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반기 실적 발목을 잡은 공장 가동률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OEM(완성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1분기, 2분기 가동률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라인 운영 계획, 노후설비 개조 등을 포함해 생산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며 "또한 해당 기간 제조 체질 개선, 안전 리스크 제거, 품질 개선, IT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해서 제조 경쟁력 또한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수요 상황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했다. SK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공장 수율은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1,2분기에는 전 법인 수율이 계획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공장 수율 안정화 단계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11분기 연속 적자 SK온, 하반기 흑자 전환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SK온)은 기존 설비 가동률 하락과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영업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다. SK온은 2분기 4천601억원 영업손실을 냈으며, 매출액(1조 5천535억원)도 전분기 대비 1천301억원 감소했다. 다만 미국 지역 판매량은 회복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지난 분기 385억원에서 2분기 1천119억원으로 증가했다. SK온은 하반기 신차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SK온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재고축적)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여불급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활동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공장 운영 유연하게…포드 외 고객사와 공급 논의 중" SK온은 기존 또는 신규 공장 운영 계획을 일부 공유했다. SK온은 "신규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일부 라인 가동 시작해 점차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을 빠르게 향상하기 위해 인력을 조기 채용해 인근 코마론 공장에서 직무 스킬 교육을 진행하는 등 빠른 램프업(생산량 확대) 달성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옌청 공장(2공장)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물량 추이를 바탕으로 SOP(양산 시작) 일정을 면밀히 조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전기차 속도 조절에 SK온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온은 "미국 내 생산이 OEM들에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서 SK 배터리 아메리카 공장 일부 라인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개별 공장의 세부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고려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내용은 공유가 어렵지만, 이러한 라인 전환 등의 작업이 전사 관점의 투자비 최소화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둔 글로벌 공장 라인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와의 기존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계속 추가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고, 이런 결과로 계속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 글로벌 OEM과도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OEM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기존 NCM 파우치 외 각형 폼팩터 기술 개발을 완료해 복수의 고객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3:39류은주

SK E&S 합병 질의 쏟아진 SK이노 컨콜…"시가 적용은 최선의 선택"

SK E&S와 합병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약속하며 일부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다독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SK E&S 합병 관련 질의가 유독 많았다. 사전에 취합한 세가지 질문 모두 합병과 관련한 질의였다. ■ 합병비율, 왜 '장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했나 먼저 합병비율 산정 시 SK이노베이션 장부가액이 아닌 시가를 사용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율 산정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시가를 원칙으로 적용하는 이유는 유사한 거래가 3자 간에 있을 경우에 시가가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시가를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공개 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합병과 연관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들을 고려하고, 한편으로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KKR RCPS 보장 수익률 상향 주주가치 영향 없어"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밝힌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SK E&S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약 3조원 규모 RCPS 보장수익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앞서 SK E&S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조4천억원, 7천350억원 규모 RCPS를 발행했는데, 이번 계약 변경으로 1·2차 RCPS 보장수익률은 각각 2.4%p, 0.4%p 상향됐다. 업계는 이번 계약 조건 변경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앞두고 KKR의 동의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재무본부장은 "SK E&S에서 RCPS 관련 현물 상환 대상 자산인 도시가스 사업 관련 7개 자회사를 관리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과, 기존 발행한 RCPS를 현금 상환할 경우에 보장 수익률을 7.5%에서 9.9% 상향하는 안건도 승인했다"며 "다만, 합병 과정에서 보장 수익률 9% 현금 상환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의사결정은 아니며, RCPS 최종 만기 시점에 현금 상환을 결정하지 않는 한 보장수익률 상향이 SK E&S 혹은 당사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현물로 상환하느냐 아니면 현금 상환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 회사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 "합병 후 신용등급 올라갈 것으로 기대" 합병 후 신용등급 영향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김 재무본부장은 "이번 합병의 목적 중 재무구조 개선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당사 등급 전망을 연초 트리플 BB+ 스에이블'로 하향조정했다가 BB+ 크레딧 워치 파지티브로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는 90일 이내 당사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인데 상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배터리 부문 가시적인 영업성과 개선과 IPO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등급 결정 주 요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 지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2024.08.01 13:36류은주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2세대 2나노' 공정 본격화...외부 고객사 확보 첫 발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라인프렌즈에서 ‘케이팝스퀘어’로…홍대 새로운 K팝 성지 가보니

'퀀텀코리아2025' 가보니...양자 생태계 소·부·장 중심 '기지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