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GIST 윤훈한 교수, 국제학회 신진과학자 상 수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윤훈한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영국 물리학회(IOP) 출판부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2D 머터리얼'에서 수여하는 '2025년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윤훈한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교수는 전기적으로 파장별 광 반응성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차원 물질 기반 신개념 광전소자 '단일 픽셀 고성능·초소형 전산 분광기'를 개발했다. IOP는 영국 기반 세계적인 물리학 학술 단체다. 1874년에 설립됐다. 세계적으로 2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다. 시상은 중국 칭화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제12회 심천 국제 그래핀 포럼'과 '제1회 2차원 물질 국제 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윤 교수는 시상식에 앞서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윤훈한 교수는 “단위 면적당 소자 구조의 크기를 줄이거나 소자 개수를 늘리는 전통적인 방법만으로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서 “2차원 물질에서 발현되는 특별한 양자 현상을 토대로 인공지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를 위한 반도체 소자 연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4:18박희범

정부, 지역 2차 병원 구조전환 방안 논의

정부가 지역 2차 병원에 대한 구조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과 '필수특화 기능지원'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은 포괄적 진료역량과 응급 등 필수기능 수행이 담보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의료기관 인증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 역할수행,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수행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료취약지에 대해서는 기준을 완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괄 2차 병원의 기능혁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의개특위는 포괄 2차 병원이 집중해야 할 진료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효율·효과적 진료 수행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 협력 강화 등 포괄 2차 병원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등을 논의했다. 포괄 2차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환자실, 응급수술,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도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진료량에 연동된 보상이 아닌 성과지원이 확보되어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기능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지역 2차 병원의 필수특화 기능 지원방안과 관련해 24시간 진료체계 유지가 필요한 기능이 선정될 필요가 있으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왜곡되었던 의료전달체계에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2차 병원에 대한 구조전환도 조속히 착수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2 10:00김양균

[영상] 최형두 의원 "2025 추경, AI 예산 2조 반영 추진"

"인공지능(AI) 인프라 예산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2025년 1차 추경에서 반드시 2조 원 규모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조율 중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2차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을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혁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정책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국회와 정부, 학계,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실장을 비롯해 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의 학계 인사들과 네이버, LG AI연구원, SK하이닉스, 현대차, SKT, 두산로보틱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페르소나AI 등 국내 대표 AI·ICT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선 삼성글로벌리서치 허준 상무가 발제자로 나서 '최근 AI 동향과 AI 부상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변곡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는 지금 '모델 골드러시' 시대에 있다”며 최근 몇 개월 사이 쏟아지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추론형 AI의 급부상, 경량형·오픈소스 AI의 흐름을 조망했다. 특히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진화 흐름을 짚으며, AI의 진화는 결국 인프라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 상무는 AI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모델,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가운데 지금은 인프라가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터넷 강국이 된 것처럼 AI 인프라 선점 없이는 AI 강국 도약도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AI로 수익을 내는 기업은 대부분 인프라 기업"이라며 "반도체, 전력장비, 냉각기술 분야가 AI의 진짜 수익 원천”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SKT 이영탁 부사장도 현재 A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AI 인프라라는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선 수익성이 있는 인프라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의 스타게이트처럼 정부·기업·연구소가 협력하는 한국형 AI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가 AI 컴퓨팅 센터 같은 거점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해외 빅테크의 AI 투자가 일본으로 집중되는 이유로 정부의 공격적인 인센티브 지원를 들었다. 그는 "일본은 해외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지을 경우 건설비의 50%까지 지원한다"며 "우리나라도 예산 규모는 작더라도 이와 유사한 적극적인 국회·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는 AI인프라가 국가 간·기업 간 경쟁의 핵심 인프라라는 것에 공감하지만 추가적인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현재 기재부 예산실과 구체적인 협의가 늦어지고 있지만 "플랜 A는 물론 B, C까지 마련해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형두 의원은 "여야 모두 AI 인프라 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산불·재해 등으로 인한 2025년 1차 추경 논의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AI 인프라 예산을 확실히 반영하도록 기획재정부와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도 GPU와 전기료가 인재 양성의 최대 장애물이라며 AI교육 현장의 현실을 전했다. 김 학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직접 돌려보는 경험 유무에 따라 졸업 후 역량이 천차만별"이라며 "정부가 연구자들에게 전기료 완화 조치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학습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형 추론 인프라를 분리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도 AI 모델을 서비스하면서 추론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우리도 국내 AI 반도체를 활용한 인퍼런스 센터 실증 프로젝트를 산업단지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가 167조 원 규모의 AI 투자 중 70억 유로를 해외에서 유치한 사례를 들며 해외 투자 유치로 AI 인프라를 스케일업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매월 주요 인사와 산업계를 초청해 시리즈 형태로 개최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기업 중심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논의가 이어지며 12월에는 연간 종합토론이 국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2025.03.26 11:24남혁우

지역 2차병원 육성 수혜, 민간 집중·공공병원은 뒷전?

정부가 지역의 2차 병원 육성 사업 지원 혜택이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에서 논의된 2차 의료 육성 방향은, 지난 9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다음 단계로, 대상은 지역 소재 2차 병원들이다. 쉽게 말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자 지역에 2차급 종합병원을 이른바 '허리 병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개특위는 ▲중증수술·중환자실·응급수술 수가 인상 ▲24시간 진료 지원 유지 위한 정책 수가 적용 ▲성과 지원 ▲지역 가산 등의 개선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지역 공공의료를 맡고 있는 2차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우선 지역에서 2차 공공병원의 수가 적어 민간병원이 그 역할을 대체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228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정신병원, 의원급을 제외하면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121개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작년 말 전국 병의원 현황을 같은 기준으로 분류 시 민간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2천678개소다. 즉, 정부의 지원 대상 가운데 민간 의료기관의 수가 공공병원보다 20배 이상 많다는 말이다. 의개특위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민간 또는 공공병원이 핵심 역할을 맡는 곳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와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하다”라면서 “내년도 지방의료원 등에 투입 예산이 일부 증액됐고, (거버넌스 지원책을 통해 공공병원의)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정부의 2025년도 보건의료 예산은 18조4천 억으로, 공공의료와 관련해서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은 60% 감축됐다. 반면, 지역거점병원 혁신 지원에는 2천370억 원이 배정됐다. 참여연대는 “일차의료나 기초지자체의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비용이 아니라 지방에 고도화되는 대형병원을 내실화하는 비용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공공의료 보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의개특위는 2차 병원 육성 사업의 핵심 기준을 '병원 기능과 진료역량'이라면서 지역 의료 생태계를 보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민간과 공공이 정부 지원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민간 중심의 공급체계에서 공공병원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정부 정책이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아진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정부는 지역완결 의료체계 중심축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4.11.14 15:45김양균

UST, 차세대 2차전지 개발 현황·전망 "정리 기회"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이환)는 19일 UST 기숙사 1층 컨퍼런스 홀에서 'UST 미래에너지 포럼(주제: 차세대 2차 전지)'를 개최한다. 차세대 2차 전지 개발 동향과 전망, 소재 기술 등을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맡았다. 강연 제목은 '차세대 2차 전지 기술 강국 수성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이다. 포럼 행사는 정책세션, 기술 세션 Ⅰ, 기술 세션Ⅱ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책세션에서는 ▲주요국 배터리 산업통상정책 추진 현황과 대응 전략 ▲차세대 2차 전지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이 다뤄진다. 기술 세션 Ⅰ에서는 ▲리튬금속전지, ▲초경량 리튬황전지 ▲비리튬계 수계전지의 개발과 동향이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인 기술 세션Ⅱ에서는 ▲나트륨 이온전지 전극 ▲디지털 전환 기술 ▲ESS 관련 국내외 기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2024.11.13 10:10박희범

뉴로메카, 상반기 매출 110억원…사상 '최대 실적'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반기 기준 누적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이번 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 매출액 137억 원의 80%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지속적인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공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적 성장은 작년부터 공을 들여온 용접과 푸드테크 쪽이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랩 오토메이션, 의료, 스마트팜 등 신규 사업 영역이 이끌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파트너 영업망 구축과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눈에 띄게 구체화되고 있다. 뉴로메카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솔루션 매출액의 개발 효율성을 개선하여 반기 기준 원가율은 78% 수준으로 작년 말 대비 약 16%의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올해까지 50%대 수준까지 원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40%에 이르는 협동로봇 시장 성장률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과 R&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체 R&D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매출액의 30% 이상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AI 기술 통합 등 4대 기술 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설립된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의 교두보 마련을 계획하고, 교촌치킨 북미 지점에 튀김로봇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코랩 설립을 통해 철강 및 2차전지 자동화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당사는 부품·플랫폼·솔루션·서비스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 밸류 체인을 내재화해 자동화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또한 플랫폼 확대·솔루션 고도화·부품 내재화·AI 기술 통합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 초고속 성장의 시동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항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협동로봇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기반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우리만의 해외 진출 전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9 16:58장경윤

정부, 엔비디아 능가 자율차용 AI 가속기 반도체 등 12개 플래그십 사업 추진

정부가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자율자동차용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12개 플래그십 사업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연구소·대학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사업을 포함한 62개의 2025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과 11개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 등을 심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초격차 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투자 ▲실패를 무릅쓰는 혁신도전형 연구에 10% 이상 투입 ▲개별기업 단위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되 AI 활용·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등 산업별 공통핵심기술 위주 투자 ▲세계 최고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 지원 지속 확대 ▲신진연구자들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스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을 키우는 투자 강화 등 5대 투자 방향에 맞춰 수요 제출된 106개 신규사업 가운데 62개 사업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며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12개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12개 플래그십 사업은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 ▲미국 아브람스 X를 뛰어넘는 차세대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개념 장주기 카르노(열저장) 배터리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안전성 보장된 8분내 초급속충전 기술 ▲차세대연구자 주도 산업기술 R&D 등이다. 또 그 간 프로젝트팀·분야별 PM그룹·초격차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총 341명의 민간전문가가 함께 수립한 11개 분야별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랩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프로젝트 미션 달성을 위해 프로젝트별 세부기술과 단계적 목표, 연도별 추진과제, 인프라‧표준 등 기반 지원을 반영했다. 로드맵에는 급속한 기술 발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 맞춤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반도체), 미래차용 차세대 배터리‧수소연료전지 시스템(모빌리티), 로봇 8대 핵심기술(지능형로봇), AI자율제조 통합 솔루션(첨단제조), 군용 위협탐지‧대응 AI무인로봇 개발(항공방산) 등 5개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회의에 앞서 산업·에너지 R&D 분야에 신지연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성지현 교수를 새롭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2025년 산업‧에너지 신규 R&D 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혁신 연구와 파급력 있는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R&D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5:53주문정

티씨케이, 2차전지 사업 진출 가시화…'실리콘 음극재' 테스트 돌입

국내 반도체 부품기업 티씨케이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는 실리콘 음극재의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신사업인 TaC(탄탈륨카바이드) 서셉터도 지난해 하반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씨케이는 일부 고객사와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양극에서 발생한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음극재 소재는 천연, 혹은 인조 흑연(그라파이트)이다. 반면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과 미세한 실리콘 파우더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다. 이론상 실리콘 단위 무게당 에너지 용량은 3천~4천밀리암페어시(mAh)/g로, 기존 흑연계 음극재의 에너지 용량(372mAH/g) 대비 10배가량 높다. 티씨케이의 경우 실리콘 카본 소재를 섞어 최대 1천500mAH/g의 용량을 구현하고 있다. 에너지 용량이 높으면 같은 무게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급속 충전 설계가 쉬워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티씨케이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티씨케이는 지난 1996년 고순도 흑연 제품 양산을 위해 일본 도카이카본과 국내 케이씨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티씨케이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식각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시켜주는 소모성 부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링이다. SiC링은 링 모양의 흑연 위에 SiC 물질을 증착해 만들어진다. 흑연 및 실리콘 관련 노하우를 쌓아온 티씨케이로서는 기술적 연관성이 높다. 티씨케이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룬 상황으로, 현재 시제품을 기반으로 일부 고객사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은 충방전 시 부피가 팽창하는 정도가 강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의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한편 티씨케이는 또 다른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TaC 기반 서셉터 양산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서셉터는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받쳐주는 기판이다. Si(실리콘) 반도체 제조에는 SiC 기반 서셉터가 주로 쓰였다. 그러나 SiC 반도체는 이보다 고온 환경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SiC 대비 고온 내구성이 높은 TaC 소재의 서셉터가 쓰여야 한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TaC 서셉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으로만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TaC 서셉터 양산 라인 확장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01 11:28장경윤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