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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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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682억원…전년比 473%↑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맥주와 소주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7% 늘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2천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166억원으로 130.4% 증가했다. 소주 부문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623억원) 대비 5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천364억원에서 7천760억원으로 5.4% 늘었다. 맥주 부문 영업이익은 17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3천989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49억원) 대비 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도 2분기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축소에도 신제품 출시와 다브랜드 전략으로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4.08.13 14:49김민아

美행동주의 펀드, 스타벅스 지분 인수

미국 행동주의 펀드인 스타보드밸류(Starboard Value)가 스타벅스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 등은 스타보드밸류가 최근 스타벅스 지분을 인수했으며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스타벅스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3.2% 상승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타보드밸류는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 의결권을 확보하고 경영진을 압박해 단기간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쓴다. 관련해 스타보드밸류 외에도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 펀드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스타벅스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투자한 정확한 지분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91억1천만 달러(약 12조5천772억원), 주당 순이익 0.93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7.6% 감소했다. 스타벅스의 매출 감소는 2분기 연속 이어졌다.

2024.08.12 09:23김민아

KT, 2분기 영업익 4940억원...전년비 14.3%↓

KT는 지난 2분기 매출 6조5천464억원, 영업이익 4천9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에는 2분기에 반영돼, 연결(4천940억원)과 별도(3천588억원)가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3%, 12.0% 줄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5%에 달하며 1천만명을 돌파했다. 로밍사업과 MVNO 성장으로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KT는 5G 중저가 요금제 10종을 선보이고, 지난 7월에는 '티빙 지니 밀리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동기와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0만을 달성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는 등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KT그룹은 미디어 산업의 AX(AI 전환)를 주도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고객의 TV 화면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셋톱박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비대면 채널 유통 구조를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는 전용 단말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IPTV '다이렉트 1년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온라인 채널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 기업메세징, AICC 사업 성장세에도 태양광에너지,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사업 등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감소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B2B 사업의 구조적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서비스 사업 중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은 AICC 등신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AICC 사업은 공공고객을 중심으로 구독형 AICC 서비스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024년 2분기 말 수신 잔액 21조9천억원, 여신 잔액 15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비용 안정화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금융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해외 관광객 수요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KT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 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고객 기반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1%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고, 주요 고객 대상으로 재계약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IDC는 글로벌 고객 중심 매출 증가와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매출화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는 지난 6월 'AICT Company'로 도약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AI 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 클라우드 IT 서비스 개발 ▲AI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 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AICT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글로벌 IT기업과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며“KT그룹 전체가효율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10:30최지연

롯데쇼핑, 2Q 영업익 561억원…3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3조4천278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 매출 8천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며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 심리 둔화 영향에도 본점, 인천점 리뉴얼과 잠실 월드몰 팝업 등으로 외형이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실적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를 절감했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마트 사업부 매출은 1조3천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고 영입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에 따른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수요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슈퍼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 3천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3% 급증한 128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외식 물가 급등으로 근거리·소용량·다빈도 쇼핑 트렌드가 확산된 덕분이다. 롯데마트·슈퍼는 물류와 시스템 통합 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자체브랜드(PB)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2분기 영업손실 199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감소했다. 연결 자회사별로는 롯데하이마트가 매출액 5천89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64.4% 줄었다.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가전 시장 정체 등 외부 환경이 지속된 영향이다. 롯데홈쇼핑은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323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711.2% 증가한 수치다. 롯데컬처웍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10% 감소한 1천142억원이다.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으로 베트남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 부진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 롯데쇼핑 김원재 재무본부장은 “장기화하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처분소득 저하와 소비심리 둔화의 속에서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고 해외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였다”며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쇼핑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8:25김민아

휴젤, 2분기 매출 전년比 17% 상승 '954억원'

휴젤이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상승한 9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424억 원, 당기순이익은 37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51.6%, 72.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태국·일본·대만·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동기 보다 62% 늘었다. HA필러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신규 광고와 해외 의료전문가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국내·외 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 화장품 매출도 1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고, '바이리즌 BR'도 론칭했다. 휴젤은 지난달 말 실시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미국 시장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장 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도 지속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대표 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 성장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라며 “휴젤이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5:49김양균

삼성전자, 2Q 반도체 영업익 6.4兆 어닝 서프라이즈..."메모리 업황 회복"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8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조8천4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전 분기 대비 3%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DS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MX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6조4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5조원대)를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조9천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다. DS부문 매출은 28조5천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Gate All Around)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 경험)및 네트워크 매출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상반기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VD(비쥬얼 디스플레이) 및 가전 매출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2024년형 신모델 론칭을 기반으로 Neo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 매출은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7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 판매를 유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총 12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9조9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8천억원이 투자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2분기 8조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4.07.31 09:27이나리

안랩, 올 상반기 매출 제자리 걸음…수익성 '뚝'

안랩이 올 상반기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제자리 걸음을 걸은 데다 영업이익마저 뚝 떨어졌다. 시장 성장 둔화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9%(10억원), 영업이익이 44.8%(29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9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8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6%(8억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14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3%(6억원) 증가했다. 안랩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V3 제품군 등 클라우드 보안, 멀웨어 방어 시스템(MDS), 위협 인텔리전스(TI) 등 제품과 서비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며 "네트워크 보안 장비(HW) 시장 둔화와 전반적인 R&D 분야 투자의 지속으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4.07.29 10:26조이환

"'오징어 게임' 게임으로 출시"...2분기 호실적 넷플릭스, 게임사업 확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넷플릭스는 하반기 게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자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 95억5천931만 달러(약 13조원), 영업이익 26억300만달러(약 3조607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2.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4% 늘어난 21억4천73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88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체 유료 가입자 수도 2억7천765만 명을 기록해 전망치보다 많았다. 가입자 수는 최근 3개월간 805만 명 늘어난 수치다. 넷플릭스는 "2분기 '브리저튼 시즌3', '눈물의 여왕' 등과 같은 다양한 인기 시리즈와 아틀라스와 같은 인기 영화가 공개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었다"며 "광고를 포함하는 요금제 회원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 전망치로 93억7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3분기 가입자 수는 1년 전 기록한 880만명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넷플릭스는 게임 부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오징어 게임을 세계관으로 한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맞춰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올해 내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도 매달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시리즈나 영화 공개에 맞춰 출시할 경우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7.19 17:06최지연

LG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원 '역대 최대'...가전·B2B 방긋

LG전자가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천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올랐다. 이중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직전 분기를 합친 상반기로 비교해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3년 연속으로 40조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원을 상회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는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북미·유럽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등 B2B 거래가 늘고 구독 경제 관련 매출(렌탈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H&A 영업이익이 8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2% 증가했다고 전망했다. H&A의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 1분기(10.9%)에 이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업계에서 영업이익 7%를 넘긴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 밖에 2분기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1천10억원, 전장부품(VS) 57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90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은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고, 특히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전 수요 회복이 기대되면서 2024년 H&A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연간 가전 매출액의 약 25%(7~8조원)이 에어솔루션, 이중 B2B로 들어가는 시스템에어컨이 50%를 차지하고, 칠러를 포함할 경우 약 4~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홈 엔터테인먼트사업은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다. 효율적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AI를 적용하는가 하면, 전자칠판으로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LG전자에서 전장을 담당하는 VS 사업부도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김도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3%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3%, 내년 35.1%이 예상된다"라며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2023년 3.8%에서 2024년 7.5%, 2025년 12.3%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07.05 11:12이나리

'깜짝 실적' 삼성전자, 年매출 2년만 300兆 이상 전망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연간 매출은 2년만에 300조원대로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40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한파를 겪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은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5일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310조원, 영업이익 4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매출(258조원)과 비교해 20.1% 증가하고 전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 보다 530.7% 증가한 전망치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전망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올해 메모리 시장은 AI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 파운드리 사업 또한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증권 업계는 삼성전자의 DS부문(반도체) 영업이익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분기 5조원대, 2분기 8조원대, 4분기 9조원대로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DS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24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범용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고용량 e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 D램 및 낸드 가격 상승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강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고객사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제품 승인이 이뤄질 경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 시대에서 HBM3E 공급 타임라인이 지연되며 소외되는 모습이나 12단 HBM3E 공급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가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용 패널 양산이 시작됐으며, 애플의 첫 OLED 아이패드와 아이폰16용 패널 공급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 경기 불황 지속으로 수요 둔화에 부진한 TV와 가전 사업은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3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57.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 회복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부별 세부 내용을 포함한 2분기 경영 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2024.07.05 10:4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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