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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 노트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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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기업 혁신"…구글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선보여

구글클라우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생산성 제고 지원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협업 및 생산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AI 기반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고급 추론 기술과 구글 검색 수준의 품질을 기업 데이터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복잡한 업무 과정을 간소화해 직원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서비스는 비정형 데이터부터 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검색하며 번역 기능으로 다국적 문서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등 주요 협업 도구와 연동돼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기 쉽게 돕는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맞춤형 AI 리서치 도구로, 노트북LM의 최신 버전이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한 음성 요약 기능과 같은 고급 기능이 추가됐으며 기업 전용 보안 체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도구는 문서 업로드, 쿼리 응답, 데이터 요약 등 실질적인 업무에 활용 가능하고 팀 간 협업과 정보 분석을 지원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은 기업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설계했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고객 관리 암호화 키 등 정교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AI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 프라이버시 우려를 불식시켰다. 구글클라우드의 두 솔루션은 기업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 고객은 사전 체험 신청을 통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활용해볼 수 있다. 케빈 라프라지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업 데이터 사일로를 통합해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세프 바칼리 데카트론 제품 관리자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팀 간 정보 연결을 지원하며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 핵심 도구"라며 "기업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고객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6:08조이환

트렌드포스 "올해 노트북 출하량 전년比 3.9% 성장 전망"

올헤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작년 대비 3.9% 늘어난 1억 7천400만 대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지난 25일 내놓은 전망치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은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겪었고 내년에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올해 대비 4.9% 증가한 1억 8천300만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기업 시장 수요는 정리해고와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위축됐지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 등으로 올해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 수요는 올해 보급형 모델에서 내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구글 크롬OS 기반 크롬북은 올해 북미 교육기관 수요와 신흥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내년에는 일본이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정책 '기가스쿨 2.0' 프로젝트로 출하량이 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노트북 전체 출하량 중 89%를 생산한다. 트렌드포스는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 국가를 분산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완전한 공급망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11.26 09:00권봉석

다나와, 게이밍 노트북 판매 증가에 맞춰 검색 기능 강화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4일 게이밍 노트북 수요 증가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 파인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의 시장 점유율은 29.5%로, 지난 1월 대비 2.7% 상승했다. 고성능 GPU 장착 모델의 가격 하락과 하반기 대작 게임 출시로 인해 게이밍 노트북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이밍 노트북 파인더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최적의 노트북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벤치마킹이나 게임 후기를 찾아볼 필요 없이 게임별 적합한 노트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게임 섬네일 클릭 후 그래픽 등급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노트북 리스트가 자동 정렬되며, 화면 크기, 해상도 등 추가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게임별 그래픽 등급에 맞는 노트북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탐색 과정과 시간을 절약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11.14 11:10권봉석

노트북부터 TV까지...알리익스프레스, 삼성전자 가전 할인 판매

알리익스프레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18일까지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 기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과 '갤럭시 탭'으로 구성된 노트북&태블릿 제품 ▲'비스포크' 브랜드를 포함한 냉장고&김치냉장고 제품 ▲Neo QLED부터 QLED, Crystal UHD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TV 제품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를 포함해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로 이뤄진 에어케어 제품 ▲마지막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로 구성된 의류케어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모바일 및 가전 제품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를 위한 풍성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에서 1천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억페스타 보조금 할인에 더해 최대 35만원 할인 가능한 삼성전자 단독 브랜드 쿠폰을 제공한다. 또 최대 8만원 카드 즉시 할인이 가능한 금액대별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브랜드데이 기간 중 특정 시간대에 진행되는 파격적인 타임 세일을 통해 일부 인기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삼성전자 브랜드데이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엄선된 다양한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광군제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알리익스프레스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의 K-베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09:42백봉삼

한국레노버,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 출시

한국레노버가 1일 게임과 학습, 일상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LOQ Essential)을 출시했다. 로크 에센셜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sRGB 색공간을 100% 만족한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본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88%까지 높였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12450HX까지,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선택 가능하며 DDR5-4800MHz 12GB 메모리와 512GB SSD를 장착할 수 있다. SD/마이크로SD/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 리더와 사생활 보호 셔터를 내장한 720p 웹캠을 내장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편집, 화상회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 구매일부터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카카오톡, 전화, 이메일로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고가는 인텔 코어 i5-1245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50 GPU, DDR5-4800 8GB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4.0 NVMe 512GB SSD 탑재 모델 기준 95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11.01 10:48권봉석

AI, 팟캐스트도 만든다…메타, 오픈소스 '노트북라마' 선보여

메타가 구글의 인공지능(AI) 팟캐스트 생성 기능을 본뜬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했지만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구글 음성의 자연스러운 품질과 비교 시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서다. 2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 '라마(Llama)'를 활용해 구글 '노트북LM' 팟캐스트 기능과 유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노트북라마'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텍스트 파일을 대화 형식의 팟캐스트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노트북라마'는 파일로 입력된 텍스트를 먼저 분석해 대화체로 재구성한 후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을 통해 이를 음성 콘텐츠로 출력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보다 드라마틱한 표현과 중간중간 자연스러운 끊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은 노트북라마의 음성 품질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사용자가 실제 대화를 듣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구현하기에는 현재의 텍스트 및 음성 모델 수준이 불완전한 상태로, 대화가 겹치는 현상이나 로봇 같은 음성 표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메타 연구팀은 이러한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강력한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는 단일 AI 모델로 팟캐스트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며 "두 개의 AI 에이전트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AI 팟캐스트 생성 분야에서는 현재 구글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경쟁 중인 상황이다. 특히 구글은 지난 6월 '노트북LM'을 출시한 후로 AI 팟캐스트가 가능한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 기능을 통해 업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많은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의 자연스러운 음성과 인간과 같은 재치있는 만담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노트북LM'과 '노트북라마' 등 AI 기반 팟캐스트 생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다"며 "향후 정확성과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높이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10.28 10:07조이환

LGD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 '탄소 배출 저감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패널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공신력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정밀 미세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다수 도입한 결과다.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설탕 제조 후 버려지던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Biomass) 플라스틱을 개발, 기존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화석 연료 기반의 플라스틱과 달리, 폐기 식물을 활용해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한 결과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검증을 거쳐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Bio-based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의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고해상도, 고주사율 등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00장경윤

AMD, 라이젠 AI 프로 300 CPU 3종 공개

AMD가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어드밴싱 AI 2024' 행사에서 새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3종을 공개했다.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는 최신 아키텍처인 젠5(Zen 5) 기반 CPU, RDNA 3.5 기반 GPU와 XDNA 2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했고 기업용 노트북 시장을 겨냥했다. CPU는 8/10/12 코어 중 선택할 수 있다. AMD는 UL 프로시온 내장 오피스 생산성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AI 9 HX 프로 375(12코어, 24스레드 / 5.1GHz)가 인텔 코어 울트라7 v프로 165U 프로세서 대비 최대 14%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내장 NPU는 INT8(정수, 8비트) AI 연산시 최대 55 TOPS(1초당 1조 번) AI 연산이 가능하며 전세대 제품인 라이젠 프로 8040 대비 3배 이상 향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이 요구하는 40 TOPS를 넘어선다. 대규모 조직이나 기업에서 노트북 등 기기 배포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MD 프로 기술을 탑재했고 내부 보안 프로세서 버전을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그래픽그룹 총괄(부사장)은 "라이젠 AI 프로 300 프로세서는 배터리 지속시간, x86 응용프로그램 호환성, AI 처리 능력을 위한 NPU 등 기업용 PC를 위해 설계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라고 밝혔다. AMD는 "주요 PC 제조사가 이달(10월)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라이젠 AI 프로 300 탑재 노트북을 100종 이상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0:37권봉석

4분기 MLCC 시장, AI 수요 견조…"韓·日 공급사 수혜"

전 세계 IT 수요 부진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이 연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I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고성능 MLCC는 여전히 주문량이 많아, 한국과 일본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출하량은 1조2천50억 개로 전분기 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다. MLCC는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등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올 4분기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제품의 수요 감소로 MLCC 주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노트북 주문량 예측이 5~8%가량 감소했고, 아이폰16에 대한 교체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반면 AI 서버, 네트워크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 MLCC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에 대한 주문량 증가, 미국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의 투자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고부가 MLCC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한국·일본 공급업체에 수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국·일본 공급업체의 가동률이 80% 이상인 데 반해, 중국·대만 공급업체 가동률은 60~70%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7:30장경윤

美 HP, 대만서 R&D 인력 대규모 해고

HP가 대만에서 연구개발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6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PC 협력사를 인용해 HP가 10월 두 차례에 걸쳐 대만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중 20~30명은 연구개발 조직에서 감축이 이뤄지며, 고위 임원도 변화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HP의 연구개발 조직에서 이뤄진 첫 대규모 인력 감축인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지난 3분기 회계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25년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경영 원가를 16억 달러(약 2조 1천579억원) 절감할 것이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올해 회계연도까지 목표는 11억 달러(약 1조 4천836억원)다. HP의 지난 분기 PC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반면, 프린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 감소했다. 최근 열악한 경제 환경에 대응해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사인 레노보, 3위 노트북 제조사인 델 등 여러 기업이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언론은 최근 HP가 중화권 의존도를 낮추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지역으로 사업 및 연구개발 조직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HP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대만 공급망 조달팀을 확대해 조달 유연성을 높이고 대만 공급망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지난해 대만 최고 공급망 관리자들이 연이어 떠나고 구매 주도권도 미국 본사로 회귀했다. 또 그간 주로 인력 감축은 영업팀에서 이뤄졌는데, 이번에 연구개발 부문에서 대규모 변동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HP가 올해 싱가포르에 디자인센터를 열고 엔지니어를 200명 채용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어, HP의 중화권 R&D 센터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4.10.07 07:13유효정

구글, AI 노트도구 '노트북LM' 대대적 업데이트…비즈니스 현장에 도입

구글이 인공지능(AI) 노트테이킹 도구 '노트북LM'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교육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노트북LM'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오디오 개요를 공유할 수 있는 URL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노트북LM은 지난해 7월 구글 개발자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돼고 올해 6월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됐다. 기존에는 교육자·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비즈니스 전문가들까지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0여 개 국가에서 배포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 도구는 PDF, 텍스트 파일, 구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문서를 지원해 왔으나 이제는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까지도 요약할 수 있어 더 많은 자료 형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능은 회의나 프로젝트와 같은 실무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트북LM'의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사용자가 문서의 주요 내용을 오디오 형식으로 요약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URL 기능이 추가돼 협업과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웹페이지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라자 마틴 구글랩스 제품 관리자는 "이 제품은 아직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 앱은 내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소스를 통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0:54조이환

삼성전자, 최고 수준 성능·효율 갖춘 '990 EVO Plus' SSD 출시

삼성전자가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 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특히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바탕으로 게임∙크리에이티브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도 유용하다. '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는 SSD의 일부 영역을 SLC Cache로 활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열 분산 라벨은 제품 동작 중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별도 부착된 금속 라벨이다. 이 외에도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2'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 등도 가능해 제품의 관리 및 사용이 증대된 것이 특징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990 EVO Plu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26 09:58장경윤

애플 맥북 부품 공급 中 기업 '결함' 포착

애플의 맥북 에어에 베어링을 공급하던 업체가 품질 문제로 탈락했다. 23일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맥북 에어 베어링 공급업체 중국 커선의 생산 허가를 잠정 중단시켰다. 이 주문은 연말까지 다른 공급업체로 이관됐다. 미국 암페놀, 대만 신주싱 등 부품 업체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8월 커선에서 공급한 베어링에 결함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생산을 중단시켰다.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베어링은 최신 모델이 아닌 이전 세대 맥북에어 모델에 주로 사용됐다. 베어링 결함이 있는 맥북에어 모델이 시장에 공급되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파괴성 테스트를 통해 이같은 결함을 발견했다. 이번에 다른 업체로 이관된 주문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암페놀로 옮겨갔으며, 대만 신주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커선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받아 생산량을 늘려왔으며, 애플 외에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베어링 주문도 받았다.

2024.09.24 11:00유효정

LG전자 '컴포트 키트·그램 폴드' 디자인 공모전 IDEA서 '금상' 수상

LG전자 '컴포트 키트'와 '그램 폴드'가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LG전자는 은상 1개, 동상 3개를 포함해 총 2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은 디자인에서 수상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도어에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와 건조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LG 컴포트 키트'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이 쉽고 이질감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지핸들, 이지볼, 이지행어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순환 경제 구축에 힘을 보탰다. LG 그램의 초경량·대화면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한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를 구현한다. 예를 들어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된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을 나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래 화면에는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거나 무선 키보드를 올려 기존 노트북처럼 이용 가능하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약 1250g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이 밖에도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강력한 제습기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서브봇의 사용 접근성을 높인 UX 'LG 클로이 UX 2.0' 등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LG 클로이 UX 2.0'이 적용된 LG 클로이 서브봇 화면에는 사용자가 화면을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폰트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이동이나 충전 등 제품의 상태를 색상이나 모션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앞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제품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이 외 ▲모니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가습기 ▲스피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webOS UX, LG ThinQ UX, Sound UX 등 17개 본상(Finalist)을 받았다. LG전자 황성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1:00이나리

삼성·SK하이닉스, 온디바이스 AI용 HBM 개발 경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개발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XR(혼합현실) 헤드셋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VCS', SK하이닉스는 'VFO'라는 명칭으로 각각 온디바이스 AI용 메모리를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2026년 온디바이스 AI용 HBM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용 HBM을 모바일 HBM라고도 부른다. 이는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한다는 점이 서버용 HBM과 유사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VCS와 VFO는 기술적으로 HBM과 차별성을 지닌다. 현재 모바일에 사용되던 LPDDR D램은 로직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옆에 장착되지만, 향후 개발되는 VCS AP 위에 적층되고, 입출력 단자를 늘려 대역폭을 확장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강운병 삼성전자 마스터는 11일 산업부 주최 첨단패키징 산업 생태계 MOU 협약식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려면 현재 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개별 IO(입출력)를 뽑아서 로직하고 연결하고, 데이터 게이트의 통로를 많이 만들어 주는 기술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향후 몇 년 내 온디바이스 AI 디바이스가 출시될 것을 대비해, 주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서버용 HBM은 교체 수요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반면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은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용 메모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이날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모바일 HBM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HBM이 주로 서버용 가속기에 사용됐지만, 2년 내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형성되면 모바일 HBM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더 좋은 성능의, 더 저전력을 부여하면서 발열이 안나는 새로운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기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HBM은 현재 서버, 네트워크 시스템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차세대 메모리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에도 탑재될 수 있고, 원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면 모바일 등 소비자용 제품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첨단 패키징을 활용한 (메모리) 제품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고 말했다.

2024.09.11 17:51이나리

[현장] 노트북·폰 보안 '빨간불'…엔드포인트 보안 강자 '태니엄'이 내놓은 해결책은?

"자사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 AEM)'는 그동안 자동화된 엔드포인트 관리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해 온 우리의 가시적 성과입니다. 이를 통해 AI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 부사장(SVP)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한 AEM 플랫폼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니엄 AEM은 ▲엔드포인트 관리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사고 대용 ▲디지털 직원 경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컴포넌트는 ▲태니엄 탐지 ▲어댑티브 액션 ▲액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태니엄 AEM은 실시간 정보를 가지고 있고 '로우 코드'를 통해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이용하기 쉽게 돕고 있다"며 "비용 절감에 높은 관심을 가진 기업 고객들은 AEM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EM으로 고객사들은 모든 위협과 관리 측면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고객의 목소리가 솔루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니엄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클라우드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엔드포인트는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하는 모든 디바이스로, 노트북·데스크톱, 스마트폰·태블릿PC, IoT 기기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기업 사용자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드는 공격 유형이 고도화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업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6억6천만 달러, 올해는 148억6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평균 9.3%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302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다양한 엔드포인트 기기와 급증하는 윈도 취약점, 규제 준수,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패치, ID 도용과 유출, 멀웨어·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엔드포인트 기기의 무결성을 지키고 OS·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이버 위생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태니엄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태니엄은 이전까지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들을 공략해 왔으나, 최근 AI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하는 'AEM 플랫폼'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XEM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으로 ▲IT 환경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시성 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컨트롤 기능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조치 자동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AEM 플랫폼은 진화화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특히 코어 플랫폼인 태니엄 자동화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태니엄 내 반복 작업과 절차적인 대응을 자동화하고, 세부적인 룰과 조건으로 플레이북을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IT 및 보안 운영업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 해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달부터 올 하반기 말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태니엄은 앞으로 ▲기업의 IT운영 및 보안을 보다 쉽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다양하게 확대되는 워크로드 및 디바이스 지원 ▲다양한 IT 서비스와 유연한 연동을 주요 전략으로 앞세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시스템과의 시너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유지, AEM 등 3개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1만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 기기들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태니엄은 지난 2019년 말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고객 확보수가 40%가량 성장한 상태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국내 세일즈 인력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태니엄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등 해외 기업뿐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 등 한국 기업 2곳과도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APJ 사업전략 부문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태니엄의 고객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용자들과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우리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인 파트너들과의 소통에도 기존 대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5 15:03장유미

삼성전자, 인텔 AI칩 탑재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GPU(Intel ARC GPU)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은 보다 섬세하고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컬러 볼륨 120 %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화, OTT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강력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S펜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PC 경험을 완성해 주며,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 또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Wi-Fi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5:27장경윤

"AI 성능 3배"…LG전자,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탑재 'LG 그램' 공개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gram)'을 공개한다. 초경량 디자인은 물론,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 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새롭게 설계된 내부 구조와 강화된 발열 제어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사진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공개된 'LG 그램 프로 16'을 포함,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노트북을 포함,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억6천5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AI PC의 등장이 PC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전체 PC 출하량 가운데 AI PC의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AI PC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9:00장경윤

脫중국 가속화…베트남, 노트북 생산점유율 증가 전망

노트북 제조 업체들이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베트남의 생산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와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PC 업체들이 공급망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태국도 새로운 노트북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베트남의 노트북 제조 점유율이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델, 애플 등 미국 노트북 제조사들이 폭스콘, 위스트론, 컴팔 등 노트북 ODM 업체들과 협력해 베트남에 생산 라인을 구축한 결과다. 애플은 협력사 폭스콘을 통해 베트남에서 맥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어폰, 스마트폰 등도 출하한다. 델은 그동안 중국에서 절반 이상을 생산해 왔으나, 베트남 출하량의 비중을 20%까지 높이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떠오른 태국은 올해 노트북 생산 점유율이 2.3%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HP는 PC ODM 업체인 퀀타와 협력해 태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으며, 인벤텍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외 지역에서 노트북을 제조하는 비중이 지난해 7.2%에서 2024년 12.4%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방대한 제조 능력과 포괄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전 세계 노트북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민감성이 낮은 최종 시장과 성숙한 제조 시스템 덕분에 중국 내수 시장에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1억7365만대로 전년 보다 3.7%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AI 노트북이 잇달아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며 “AI 노트북은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로 인한 수요로 인해 내년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을 전년 대비 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8.25 08:22이나리

티몬·위메프에 억대 미수금 묶인 PC 업계 '전전긍긍'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티몬·위메프에서 완제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PC 부품 등을 판매한 국내 유통업체 미지급금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체별 미지급금 규모는 최소 10억원대에서 많게는 100억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는 PC 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다른 이커머스 대비 판매 수수료가 저렴한 대신 지급 기일이 긴 티몬과 위메프에서 각종 제품을 판매했다 미지급금 사태를 맞았다.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중소 규모 업체까지 합치면 국내 PC 관련 업체의 미지급금 규모는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체들은 이번 주 초부터 위메프와 티몬 내 판매를 중단하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 "PC 관련 유통사 미지급금 규모 700억원 이상" 현재 PC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각 업체별 미지급금 규모를 정리한 목록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암암리에 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게 얻은 이 목록에는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해온 중견 업체부터 PC 부품 유통사까지 다양한 업체가 거론됐다. 이들 업체는 티몬·위메프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SSD, 스마트폰과 자체 브랜드 PC,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업체별 미지급금 액수는 최소 10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이상이며 총 규모는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목록에 언급된 업체 이외에 일부 해외 제조사 국내 법인도 판매 대금을 받지 못했다. 이 목록을 제공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중소규모 조립PC 업체나 유통사 금액까지 합하면 1천억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추정했다. ■ 목록에 언급된 업체는 사실 여부 확인 거부 해당 목록에 언급된 각 업체는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했다. 해당 한 유통사 관계자는 "미지급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며 액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미지급금 사태를 피한 업체도 있다. 한 외국계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해당 목록에 포함된 한 유통사와 얼마 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청산했는데 다행히 이번 사태를 가까스로 피한 셈"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견 PC 제조사 관계자도 "미지급 사태가 처음 불거진 6월 초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제품 공급을 중단해 직접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 "5~7월 할인행사 참여 업체 모두 피해자" 지난 해까지 중견 유통업체에 종사했던 한 퇴직자는 "티몬·위메프는 이미 2021년 초부터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왔다. 미수금이나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회사라면 비중을 줄이거나 아예 입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매출이 급하면 어떻게든 재고를 털어 내야 한다. 티몬이 미심쩍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타 플랫폼 대비 비교적 수수료가 낮고 할인 쿠폰 지원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판매했다 이번 사태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지급금을 안은 한 외국계 제조사 관계자는 "티몬과 그간 활발하게 거래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달 들어 할인행사 참여 제안을 많이 받았다. 당시 사내에서도 찬반 여론이 갈렸는데 결국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사 관계자는 "5월부터 7월에 걸쳐 할인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모두 이번 미지급금 사태 당사자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금 정산 마무리 되기만 바랄 뿐" 국내 PC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주 초부터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각 업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미지급금을 안은 한 외국계 업체 관계자는 "대금 정산이 정상적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이번 주 초부터 온라인몰 매출은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쿠팡 매출만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가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통사나 제조사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신용거래 기간을 줄이고 현금거래를 우선하면 자금력 없는 중소 규모 업체는 제품을 받아올 방법이 없다"며 "국내 유통사가 사슬처럼 얽혀 있어 연쇄 도산이나 폐업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5:1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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