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료화 다시 시도하나…"일부 이용자들 1080p 프리미엄 발견"
유튜브가 유료 이용자에만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방침을 시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 영상 화질 목록에서 '1080p 프리미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 버지는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자를 위한 고품질 1080p 옵션을 실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옵션은 현재 소수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유튜브 내부 관계자가 전했다. 내부 관계자는 "1080p 프리미엄은 픽셀당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더 높은 품질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1080p의 향상된 비트 전송률 버전"이라며 "유튜브의 1080p(HD) 해상도에 대한 기존 품질 제품에는 변경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1080p는 비디오의 해상도 또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 수를 설명하지만 전체 비디오 품질에 더 많은 요소가 있다. 비트 전송률 또한 중요한 요소다. 비트 전송률은 비디오의 매초를 전송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을 뜻한다. 예를 들어 1080p Blu-ray는 최대 40Mbps를 제공해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유튜브의 표준 1080p 비트 전송률은 8Mbps에서 10Mbps 사이를 맴돈다. 또 프리미엄 버전은 비트 전송률을 약 50%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유튜브가 최대 비트 전송률로 원본 비디오 파일을 표시하지 않는 이유는 속도와 데이터 한도에 따라 원본 비디오 파일과 잠재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동영상의 비트 전송률이 낮을수록 품질이 낮을수록 유튜브 서버에서 화면으로의 이동에서 차지하는 대역폭이 줄어든다. 1080p 프리미엄 테스트는 유튜브가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한 사람들이 더 많은 품질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기꺼이 허용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유튜브가 프리미엄 페이월 뒤에 고품질 비디오를 배치하는 실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사측은 일부 사람들이 구독자가 아니면 4K 재생에 액세스할 수 없도록 하는 테스트를 실행했으며, 이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반발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