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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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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0만원씩 배상하라"…개인정보 유출 3755만명 보상길 열릴까

지난해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오면서 쿠팡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소송전으로 비화하면 인당 배상 청구 가능 금액이 수백만 원대로 늘어날 수 있고, 그렇다고 조정안을 받아들이기에는 대상자 수가 많아 재정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집단분쟁조정사건을 두고 회사가 신청인들에게 현금 10만원 혹은 쿠팡캐시 1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쿠팡 회원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내역 등 사생활과 밀접한 정보까지 유출된 점이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5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3조 넘는 배상액...조정안 거부할 수도 이번 사건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여서다. 나아가 쿠팡이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다른 피해자들도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쿠팡의 조정결정 수락 시 조정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계획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절차가 현실화되면 쿠팡이 지급해야 하는 총 배상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3755만명에 대해 10만원씩 총 3조8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현행법상 소비자원의 조정은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한계다. 이로 인해 SK텔레콤 등도 위원회의 결정에 자발적인 피해 구제 노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정안을 거부했다. SK텔레콤과 같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민사소송 밖에 구제 방법이 남지 않게 된다. 쿠팡 집단분쟁조정 대리인을 맡은 이철우 IT 전문 변호사는 회사가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사에 대한 공동 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한다. 이 변호사는 “최종적으로 조정 불성립 시 '소비자 소송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당 방안이 받아들여지면 소비자원의 지원을 받아 단체 소송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로 원고를 모집하거나 소장을 직접 공개해 나홀로 소송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 “대상자 많아 부담” VS “배상액 더 커질수도” 쿠팡이 이번 조정안을 받아들일지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변호사는 “1인당 배상액 자체가 적다고 하더라도 대상이 되는 정보 주체의 수가 많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에 응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쿠팡이 영업이익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보상안까지 지급하기에는 만만치 않다”면서 “이미 쿠폰으로 일정 금액을 배상했고, 소비자원의 결정이 구속력이 있지 않다보니 과징금에 대한 행정소송결과까지 보고 결론을 내리지 않겠냐”고 했다. 김성진 K&L 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쿠팡 캐시로 보상할 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은 지출하되 매출로 다시 가져갈 수 있다”며 “현금성 지급을 하면서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얻는다는 점에서 보면 쿠팡에 유리한 내용”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에서는) 개인정보 처리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 됐을 경우 3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손해액을 배상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원 판결로 10만원이 아닌 그 이상이 나오면 지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소비자원, 결정서 송달 아직…이르면 내달 중순 결론 쿠팡은 이번 결정서 송달 후 15일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아직 결정서를 보내지 않아, 실질적인 수용 여부는 내달 중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결정일부터 결정서 송달까지 최소 1개월가량이 걸린다”며 “아직 결정서를 보내지 않아 향후 보상 계획서 제출 등의 일정을 짐작해서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쿠팡은 위원회의 결정 수용 여부에 대해 “조정안을 받아본 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8.11 17:46박서린 기자

1인 10만원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9월22일 개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오는 9월22일부 시작된다. 12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경과와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지급한 1차 소비쿠폰은 7월21일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22일(월)부터 국민의 90%에 대해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9월11일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의 98.9%인 5천5만여명이 신청했고, 9조 63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률인 98.7%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1차 지급 이후 소비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하고, 8월 111.4로 상승해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BSI)'(중기부)도 8월에 반등한 이후 9월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또 7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에 따르면 전월 대비 국내 산업 생산・소비・투자 부문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상승'이 확인되었고, 그 중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소비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자 추진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 선정단위인 가구 기준은 2025년 6월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되,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보아 동일한 가구로 본다. 다만,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재외국민은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으면서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대상에 포함한다. 1차 지급 시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거주 불명자는 주민등록표의 세대원과 무관하게 별도 1인가구로 구성되어, 선정기준에 부합한다면 지급대상으로 포함한다. 소득 하위 90% 선별을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한다. 구체적으로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대상자가 된다. 청년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맞벌이 등) 가구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고려했다.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1인 가구 직장·지역 건강보험료 선정기준 22만원)을 선정기준으로 설정했으며,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일례로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가구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51만원이 아닌, 60만원 이하(5인 가구 기준)인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

2025.09.12 09:28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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