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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완전 디지털화

우리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아낌e보금자리론'을 영업점 방문 없이 완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주택 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대출 상환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심사가 완료(대출 승인)되면 고객은 은행에 방문해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약정 및 근저당권설정을 위한 등기업무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 거래를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대출진행관리에서 ▲서류제출 ▲대출약정 ▲등기서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진행도 가능하다. 반면, 등기필정보(옛 등기권리증)를 분실하거나 후취담보 조건 등 전자등기가 불가한 경우 일부 업무는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완전 비대면화를 통해 고객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쉽고 빠르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00손희연

이복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에 '회피'보단 '책임' 방점 요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있었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과 대규모 횡령 등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퇴로 회피하기보단 끝까지 업무를 유지하며 체질 개선에 힘써야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우리금융 내 파벌도 존재하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서 임종룡 회장이 그만두게 되면 거버넌스와 관련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기를 채우는게 좋겠다고 기회될 때마다 사석에서 말했다"며 "임기는 이사회 내지 주주가 결정할 문제지만 거버넌스가 흔들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 임 회장이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본 것"이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돼 1999년 출범했다. 하지만 두 은행의 도우회가 각각 운영될 정도로 계파 간 갈등이 내재됐었다. 지난해 1월에서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설득으로 동우회가 하나로 합쳐졌다. 임종룡 회장 재직 전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장의 자리는 상업은행 출신과 한일은행 출신이 번갈아 간다는 게 업계의 정설처럼 통용되기도 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감독할 때 보면 다양한 파벌의 문제나 파벌로 비롯한 현재 은행장과 회장을 흔들려는 제보들이 있다"며 "이를 되게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회장 입장이라면 직을 걸고 체질 개선을 하고 이거를 환골탈태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원장은 임종룡 회장의 재임 희망 발언이 최근 진행 중인 경영실태등급이나 자회사 편입 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실태평가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할 것"이라며 "설사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정도의 거버넌스에서 외연 확장을 해도 되는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할 거고 나쁘게 나왔으니 무조건 기계적으로 절대 안된다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이복현 원장은 '파벌'과 '온정주의'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그는 "기업은행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은행도 결국 '끼리끼리' 문화나 온정주의 문화로 인한 외연 확장주의에서 비롯됐으며, 심각하게 보고 있고 큰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기업은행은 239억5천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직 직원이 지점장들에게 접근해 불법 대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15:26손희연

트럼프 관세폭탄에 자동차 수리비도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자동차에도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면 한국의 수출에도 직격탄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도 수입·수출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난 2019년부터 자동차 수입·수출 무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도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자동차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세가 도입되면 한국의 수출에도 영향을 주지만 수입에도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도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부품 비용이 커지면 자동차 수리 비용도 덩달아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도 동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부분 운전자는 알지 못하겠지만 자동차 보험 가격은 관세에 특히 민감하다"며 "이는 관세가 자동차 부품과 중고차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본격적으로 부과하면 수입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수리 비용이 증가한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를 수리할 때 드는 전체 비용 중 부품 비용이 평균 40%를 차지한다. 또한 자동차 수리 부품의 60%가 수입산으로 멕시코, 중국, 캐나다가 주요 생산 국가다. 미국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를 부과할 예정이다. 결국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북미 자동차 보험 비용은 전년 대비 11.8% 상승했다. 자동차 수리 비용은 7.4% 증가했다. WSJ는 "자동차 부품 및 장비 비용이 2021년 말과 2022년 급증했고 보험 비용도 몇 년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수입차 브랜드도 미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지만 독일 브랜드도 미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고 있다"며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고 대한민국에도 부과한다고 하면 결국 소비자가 구매하는 차값만 올라 결국 자동차 산업 전체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수리 부품 인상 등을 대비한 움직임도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대체 부품 브랜드 '유로레파'와 지프 대체 부품 브랜드 '비프로 오토'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체 부품 브랜드는 공식 부품보다 가격이 30% 저렴한 장점이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 부품들에 2년간 보증도 제공한다. 대체 부품 브랜드를 수입차에서 직접 인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증이 끝난 차량에도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차 잔존가치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보통 신차 구매 후 3년 뒤 가격이 확 내려가는데, 대체 부품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공임 받고 인증까지 받게 된다면 중고차 감가상각비가 낮아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14:59김재성

해외 이커머스서 의료제품 불법광고 수백건 적발…'큐텐' 최다

나흘 만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수백 건이 규제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일~17일 큐텐·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해 총 327건의 불법 광고 게시물을 적발했다.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이 232건(7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이었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181건(55.3%)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 등이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 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해외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를 구매 대행하거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료제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위조품이거나 유해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오남용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직구 등을 통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는 의료제품 구매 시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를 지속 점검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료제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5:07김양균

임종룡 회장 14개 자회사 방문해 "윤리 경영" 강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개 자회사를 방문해 윤리 경영을 강조했다. 11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전 자회사를 방문했다. 임종룡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의 친인척 대출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처음으로 실시한 제도다. 그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과 함께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인 정규황 부사장도 동행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손태승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4:14손희연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일복리저축예금…최고 연 2.7%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영업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천만원 이상 최대 20억원 이내까지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 금리를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5%를 준다. 일복리저축예금 신규 가입 금액이 1억 이상이거나, 특별금리 등록일 기준 PB등급 이상인 고객에게는 0.2%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는 2.7%가 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천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최고 연 0.6%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이면 0.2%, 3천만원 미만이면 0.1%이다. 모집 총 한도는 1천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SC제일은행 배순창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여유자금 또는 일시적인 투자 대기자금을 가진 고객들의 고민이 크다”며 “단기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입출식 통장의 편의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0 09:33손희연

재직 1개월 넘겼다면, 토스 '루키 신용대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BNK경남은행과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은 토스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직 기간과 연봉 기준을 완화했다. 대상은 재직 기간 1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직장인 및 공무원이며,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연봉은 2천500만원 이상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4천500만원이다. 대출 심사는 토스 대안정보인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신청 방법은 토스서 대출받기 메뉴 선택 후 '신용대출 한도 확인하기'에서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조건 충족 시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간 협업을 거쳐 이번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토스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0 09:11손희연

신한은행 "법인 대출도 비교해보세요"

신한은행이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론앤비즈(Loan&Biz)'와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 기계기구 리스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 9곳, 캐피탈 5곳, 개별 신협 241군데가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한 영업점 파일럿 및 홈페이지 베타서비스 운영 등 고객중심 관점의 플랫폼 사용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의 금융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도 도입했으며,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들을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은 대출금액의 최대 0.2%범위내 1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및 무역협회 회원 중소기업고객에게는 대출금액의 최대 0.5%범위내 3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이자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이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 사업자 고객들도 비교대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금융 편의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법인 고객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받을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말까지 9개월간 개인사업자 3만여 고객이 비교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본 서비스를 통해 약 2천여건, 470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2025.02.05 10:17손희연

3천억 대출비리 터진 농협·우리은행, 고객센터 방문·금고 확인 그쳐

허위 서류나 브로커와 조작해 총 2천983억원의 부정대출을 내준 농협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수장이 고객 신뢰를 다지는 행보를 보였다. 4일 농협금융은 3일 임기를 시작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서울 용산 소재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찬우 회장은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을 만나 "금융의 모든 가치는 고개의 신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있던 취임식에서 이찬우 회장은 '신뢰의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찬우 신임 회장이 극복해야 할 고객 신뢰는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금융사고를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4년 정기 검사에서 농협은행은 브로커와 시행사, 차주와 공모해 부정대출 649억원을 취급했고 일부 대출에 대해 지점장 등은은 1억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또 금융사고를 발견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사례다 다수 확인됐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3일 영업점을 방문해서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정 은행장은 '지점장의 금고 관리'를 지시했다. 지점장이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하라고 한 것. 정 은행장은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 730억원 외에도 전현직 고위 임직원 27명(본부장 3명, 지점장 24명)이 단기 성과를 위해 대출 심사·사후 관리를 소홀히 해 부정 대출 1천604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 대출 승인이 거절될 만한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지점장이 담당 심사역을 압박해 승인하도록 하거나, 심사 소홀의 대가로 아내의 계좌로 3천8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지점장도 있었다.

2025.02.04 17:06손희연

우리·국민·농협銀 3875억 부정대출 적발…서민한텐 최저생계비도 압류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한 금융사들이 내부통제에 실패하면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수천억원대의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 심사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로도 대출을 내주고 접대를 받고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행위가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결과 적발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은행들은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압류가 금지된 최저생계비마저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4년 우리금융지주·KB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 등의 정기 검사를 진행했으며 중간 점검 결과 이 세 곳의 금융사에서 부정대출 3천875억원(482건)이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경우 익히 알려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 건이 730억원, 고위 임직원의 부정대출이 1천604억원으로 총 2천334억원이 취급됐다. 손태승 전 회장 관련 부정대출은 부도수표를 마치 거래가 있는 중도금 증빙 서류로 인정하는 등의 행태가 있었으며, 손태승 전 회장이 퇴임한 이후 임종룡 현 회장 취임 당시에도 451억원이 추가 취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 총액 중 338억원(46.3%)는 부실채권이 됐으며 이후에도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우리은행에서는 전현직 고위 임직원 27명이 연루된 1천604억원 규모의 부정대출도 있었다.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하는 대가로 보여지는 3천800만원을 아내의 계좌로 받은 정황도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서는 892억원의 부정대출이 취급됐다. 은행 팀장은 2017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행사와 브로커와 짜고 부정대출을 일으켰다. 시행사와 브로커는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허위 차주에 관한 서류를 전달하면 해당 팀장이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여신서류를 직접 위·변조해 가계대출을 내줬다. 해당 팀장도 금품을 수수받은 정황이 나타났으나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서도 지점장·팀장이 브로커·차주와 공모해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허위 매매계약서로 대출을 집행하거나 있지도 않은 차주를 마치 있는 것처럼 꾸며내 649억원의 부정대출을 취급했다. 일부 대출에 대해 차주로부터 금품 1억3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있었다. 은행 임직원들이 서류 위조, 부실 심사로 수천억원대 대출을 내줬지만 일부 대출이 연체된 서민들에게는 최저생계비마저 압류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다수 은행들이 연체가 발생하면 차주의 예금과 대출을 상계하면서 185만원 최저생계비도 포함시킨 것이다. 민법 상 최저생계비는 압류 금지채권에 해당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250억원 압류 금지채권을 부당하게 상계한 것으로 검사 결과 나타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은행 자원을 본인 등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삼아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 및 편법영업을 서슴지 않았다"며 "주로 본점이나 상위레벨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면서 현장에서 벌어진 것들에 대해 면밀한 감독 검사를 필요한 것밖에 못한 것 아닌가라는 자체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검사 결과 나타난 회사별 취약점에 대해서는 향후 재점검 등을 통해 개선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법규 위반 사항은 그 책임에 맞게 엄중 제재하는 등 검사 결과 후속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2025.02.04 11:29손희연

"美 비행기 막아?"…트럼프, 콜롬비아에 관세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전면적인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대통령 선거 후보일 때부터 외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계획과 이를 어깃장 놓는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동시에 이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불법 범죄자가 탄 송환 비행기 2대가 미국에서 출발했지만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며 “미국 행정부에 빠르고 단호하게 보복하도록 지시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콜롬비아 모든 제품에 25% 관세가 매겨진다. 관세율은 1주일 안에 50%로 인상된다. 콜롬비아는 미국에 석유와 금, 커피, 꽃 등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나 동맹 관계자는 미국 입국이 금지되거나 비자가 취소된다. 콜롬비아 국적자와 화물에 대한 세관·국경 검문도 강해진다.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재무부, 은행·금융도 제재받는다. 미국의 제재에 콜롬비아도 맞불을 놨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관세를 25% 물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콜롬비아 국적 불법 이민자 350명 가운데 160명을 미국 군용기 2대에 태워 콜롬비아로 보냈다. 콜롬비아는 '미국이 콜롬비아인을 범죄자로 취급해 군용기에 태웠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민간 항공기로 온다면 받아들이겠다며 이민자 송환에 콜롬비아 대통령 전용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7 12:09유혜진

"황금 설 연휴 시작"...정주행 할 OTT 콘텐츠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설 연휴를 맞아 OTT 플랫폼들이 기대작으로 무장했다. 숨막히는 의학 드라마부터 정의로운 탐사보도극,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기, 글로벌 명품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가 대기중이다. 각 플랫폼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들을 살펴보자. 넷플릭스는 24일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원작이다. '신의 손'으로 불리는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위기의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새롭게 합류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8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도 생명 살리기를 멈추지 않는 의료진들의 분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조명가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주지훈과 추영우, 하영, 윤경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플러스는 강력 사건을 파헤치는 'KNS 시사교양국 트리거 팀'의 이야기 '트리거'를 선보였다. 20년 묵은 실종 사건을 추적하던 중 사내 불륜 스캔들과 익명의 제보자까지 등장하며 팀 전체가 혼란에 빠진다. 정의감 넘치는 팀장 오소룡(김혜수)과 극강의 개인주의 중고신입 한도(정성일), 긍정의 아이콘 에이스 PD 강기호(주종혁)가 펼치는 12부작 수사극으로, 지난 15일 공개 직후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와 시원한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티빙이 지난 23일 공개한 학원 성장 드라마 '스터디그룹'도 연휴 화제작이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시작되는 10부작이다. 스터디그룹은 뜻하지 않게 고교 서열 싸움에 휘말린 주인공이 숨겨진 진면목을 드러내며 유쾌하고도 살벌한 성장기를 그린다.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이 거친 학교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단정한 교복과 두꺼운 안경을 쓴 '공부 덕후'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웨이브는 1971년 발표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국 스릴러 '데이 오브 더 자칼'을 대표작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10부작으로, 전설적인 암살자 '자칼'(에디 레드메인)과 영국 비밀정보 요원 비앙카(라샤나 린치)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높은 보수의 의뢰인을 위해 암살을 수행하던 주인공이 마지막 타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밀요원과 맞서게 되고, 여기에 그의 정체를 모르는 연인 누리아(우르술라 코르베로)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신비한 동물사전' 등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에디 레드메인이 냉철한 암살자로 변신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2025.01.25 09:28최지연

배민, 1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3일 회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시행한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낮은 신용등급과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신용을 보증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년간 2천600여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천만원의 보증 대출을 시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들은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최저 1%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자가 동일한 금리 적용을 받으며 보증료 50% 환급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탭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등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세종 ▲울산 ▲광주 ▲전남 ▲충북 ▲충남 등 10개 지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이번 사업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장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30류승현

친인척 부정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불구속 기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친인척 부정대출과 관련해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업무방해 혐의로 손태승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2021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우리은행 전 여신부행장 성 모 씨와 처남 김 모 씨 등과 공모해, 총 23회에 걸쳐 합계 517억4천5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줬다고 보고 있다. 손 전 회장은 2021년 12월 우리은행 승진추천위원회 심의 결과,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모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해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손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손 전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7일 우리은행(350억원)뿐만 아니고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2025.01.21 15:21손희연

딜라이트룸, 작년 매출 337억·영업익 190억...영업이익률 50% 이상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2024년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딜라이트룸은 2021년 매출 130억원으로 세 자릿수 선을 돌파한 데 이어, 3년만에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최근 3년 간 50% 이상 유지하며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지켜냈다. 이런 고성장은 기업에 필수적인 인재를 엄선해 채용하고, 이들의 원활한 적응과 성장에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에 기반한다. 때문에 1인당 매출은 10억원에 달한다. 6억원 수준이었던 3년 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딜라이트룸 조직 규모는 34명이다. 주 수입원은 알라미다. ▲숙면유도음악 ▲수면분석 ▲미션 알람 등으로 입면부터 기상에 이르는 수면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46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월활성사용자(MAU)에 기반한 인앱 광고와 더욱 원활한 기상을 가능케하는 추가 기능을 갖춘 유료 알람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단단히 다졌다. 이외에도 앱개발사 대상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슬립테크와 애드테크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1위 알람앱에서 수면 영역에서까지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와 다양한 앱서비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다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1.17 15:30백봉삼

'꽉' 죄던 가계대출 5분기 만에 '완화' 기조로

꽉 조여졌던 가계대출이 5분기 만에 완화 기조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낸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점수는 주택 관련 가계대출의 경우 6점, 일반 가계대출은 3점이다.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18개 은행의 여신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조사된 것으로 ▲크게 완화(증가) ▲다소 완화(증가) ▲변화없음 ▲다소강화(감소) ▲크게 강화(감소) 항목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즉, 플러스 지수가 나왔단 것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한 금융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분기부터 신용대출 등 일반 가계대출의 대출태도는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택 관련 가계대출 대출태도는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에 제동을 걸면서 대출태도도 감소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생활안정자금 및 주택실수요자 중심의 주택담보대 출, 비대면 신용대출 등에서 다소 완화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5.01.14 12:00손희연

대법 '미래등기시스템', 2006년 이전 등기로 비대면 주담대 어려워

오는 31일 대법원의 '미래등기시스템(신규 인터넷등기소)'이 가동되면, 2006년 이전 등기로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시행을 예고한 미래등기시스템에서 권리증과 확인서면의 전자등기는 불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리증은 2006년 등기필정보(등기부등본에 보안숫자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 형식) 전의 등기 양식이다. 확인서면은 등기를 분실한 소유주가 법무사를 통해 집을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이를 법무사가 확인해주는 서류다. 미래등기시스템은 서류를 떼야 하는 인감증명 대신 전자서명 확산을 위해 개편된 시스템이다. 비대면 주담대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건 ▲집을 사는 사람(매수인)과 집을 파는 사람(매도인) 간에 소유권 이전·근저당 설정을 하는데 이를 한 가지 방식으로 통일해야 하며 ▲권리증과 확인서면은 전자등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모든 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는 소유권 이전은 대면 방식으로 근저당권 설정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방식이 혼용됐다. 등기도 발행 년도와 다르게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으로 비대면 주담대 비중을 늘린 은행과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업계는 비대면 주담대 비중이 대폭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집을 파는 사람이 전자서명을 해줄 유인이 없고, 옛 등기라고 대면 등기를 무조건 택해 등기 비용을 더 물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등기는 대면에 비해 비용이 낮아지는 이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서류 식별 등의 이유로 2006년 이전 등기(권리증과 확인서면)는 전자등기를 못하게 한다면 일방적인 권리 침해"라며 "권리증과 확인서면을 2006년 이후 등기로 변경해주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미래등기시스템 개편은 2020년부터 예고돼 2025년 착수를 목표로 해왔다. 그렇지만 도입 한 달을 앞두고 업계가 시끄러워진 것은 지난 12월부터 오는 30일까지 수원 광명등기소에서 미래등기시스템 도입 시범작업을 시작하면서 현행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12월부터 법원행정처에 구두와 서면 등을 통해 협조를 구했지만 법원행정처는 31일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법원행정처는 일단 계획대로 미래등기시스템을 오픈하고 2월 한 달을 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 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며 "법원행정처는 전자서명을 위한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하거나 휴대전화로 가능하게 하거나, 은행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자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5:22손희연

잡코리아 '클릭', 메인화면 확 바꿨다...AI 추천 공고 도입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이 'AI 추천 공고' 기능 도입 등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경하고, AI를 활용해 양질의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클릭은 자체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전달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을 신설했다. 구직자들이 ▲보유 비자 ▲경력 ▲지역 ▲언어 등을 프로필에 등록하면 실시간 공고와 유사성을 검토해 가장 적합한 공고를 알려준다. 구직자들은 로그인만으로 메인 화면에서 별도 과정 없이 자신의 조건과 부합하는 맞춤형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화면 상단에는 통합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검색 바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채용 중인 공고와 클릭 라운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기존 공고 필터와 통합검색을 활용해 국내 취업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검색을 통해 폭넓은 정보를 얻도록 프로필 기반 추천검색어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취업 비자(E-7)를 받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은 'E-7 issuance support' 추천 검색어가 자동으로 노출되고, 클릭 시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공고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장 많이 검색한 데이터를 선별한 인기검색어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은 입사 지원내역과 스크랩 공고 정보를, 구인 기업은 진행 중인 공고 현황과 지원자 프로필 등을 메인화면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채용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천400만 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학습한 잡코리아의 AI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시켜,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9:52조수민

[1분건강] 야간뇨 자주 보는 여성, 고혈압 위험 주의해야

야간뇨를 자주 보는 여성들은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증상으로, 수면 도중 깨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상적인 수면 리듬이 깨져 혈관과 심장이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간뇨의 원인은 요실금이나 전립선 비대 같은 비뇨기계 질환 뿐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너무 짜게 먹어서 체내에 수분이 많아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도한 염분 섭취가 직접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혈압 상승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 특성상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야간뇨와 연관된 고혈압 위험도는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한국인에서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정주영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대규모 건강 검진 데이터를 통해 성별에 따른 야간뇨와 고혈압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없고 건강한 3만2천420명의 성인 남녀를 아간뇨 빈도에 따라 4개 그룹 ▲경험한 적 없음 ▲주 1회 경험 ▲주 1~2회 경험 ▲주 3회 이상 경험으로 나누고, 이후 고혈압 발생 여부에 대해 6.8년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야간뇨를 경험하는 모든 여성 그룹은 경험한적 없는 여성에 비해 고혈압이 생길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야간뇨와 혈압에 대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는 “남녀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비만이나 흡연 등 고혈압 위험도를 높이는 다른 요인들이 남성에서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비만율도 낮고 흡연 등 다른 고혈압 유발 위험 요인이 낮기 때문에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정주영 교수는 “수면 도중 화장실에 가는 행동을 단순히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 것으로 치부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1회 이상 꾸준히 나타나는 야간뇨가 있다면 수면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자기 전에 짜게 먹는 것은 아닌지 등 본인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01.13 06:00조민규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율 0.5%대까지 떨어진다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이 실시됨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일정 부분 내려가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시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기존 중도상환수수료율보다 내려가게 돼 13일 신규 계약자부터 해당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시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살펴보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권은 현재 수수료율이 1.43%에서 0.56%으로 0.87%p 하락했고,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현재 수수료율 0.83%에서 0.11%로 0.72%p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평균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0.55~0.75%p, 기타 담보대출은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권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하락,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하락하였다. 앞으로 금융사들은 매년 한 차례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재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새해에 부과될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그동안 부과된 중도상환수수료율에 비해 대폭 하락함에 따라 향후 국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도 빠른 시일 내에 이번 개편방안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2 09:5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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