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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에스피, 국방망 보안 강화하는 '앤넷CDS' 출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국방망에서 보안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 Cross Domain Solution) '앤넷CDS(nNetCDS)'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2023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보안통제시스템(CDS Guard)기술을 이전 받아 1년여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통제시스템은 국방망에서 서로 다른 보안등급의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간접 통신방식으로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망분리 체계를 다중계층보안(MLS)으로 전환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앤앤에스피가 국보연 보안통제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의 CDS와 같은 솔루션으로 상용화하면서 국내 기술로 안전한 데이터 전송 체계를 완성했다. 앤앤에스피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받은 CDS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 앤넷CDS 하드웨어는 ▲연동통제서버와 분리된 2U 형태의 보안통제장비 ▲보안통제장비는 체계망 하드웨어 모듈과 연동망 하드웨어 모듈로 구성 ▲각 하드웨어 모듈은 운용 모듈이 구동되는 프로세스와 통제모듈이 구동되는 프로세스를 분리하여 구성 ▲물리적 탬퍼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하며 최신 CPU를 탑재하고 10Gbps 연계 기능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앤넷CDS 소프트웨어는 ▲격리된 통제모듈에서 키 생성 △보안USB를 통한 키 발급 ▲연동통제서버의 SGX(Software Guard eXtention) 모듈에서의 보안레이블링 ▲연동통제서버와 보안통제장비 간 CDE 프로토콜 통신 ▲보안통제장비의 운용 모듈에서 CDE 검사 및 통제모듈에서 보안레이블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한다. ▲IP/Port 기반 필터링 및 접근제어 ▲어플리케이션 레벨의 컨텐츠 필터링 ▲실시간 악성코드 검사 및 데이터 무결성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하고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을 적용하여 보안성을 향상시켰다. CDS는 보안 등급이 다른 망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높은 보증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CDS는 국방과 정보기관 등에서 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적시에 필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다. 기밀 데이터 송수신시 탁월한 보안성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국방이나 중요 기관은 무단으로 데이터가 노출되거나 손상되지 않게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해야 한다. 이때 고급 콘텐츠 필터링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군과 외국군은 서로 다른 보안 등급망을 운영한다. 한국군 정보를 외국군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때 CDS를 사용한다. 외국군이 한국군으로 정보를 전송할 때도 CDS를 사용해 안전하게 보낸다. 이번에 앤앤에스피의 CDS 상용화 성공으로 국방망 보안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송재은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앤넷CDS는 고수준 다계층 보안정책을 적용하고 데이터 검사, 콘텐츠 필터링, 다중 프로토콜 등을 제공해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환경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다중계층보안이 필요한 기업과 금융권 등으로 적용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6:23김인순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ESG 경영 돕는 핵심 기술"

"그동안 한국 기업은 제품 생산 비용을 줄이려고 버추얼 트윈을 활용했습니다. 사실 버추얼 트윈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업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까지 돕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시뮬레이션 상에서 친환경 소재를 고르거나, 탄소 배출 줄이는 공정 방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3DX)'로 기업 ESG 경영을 도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양경란 다쏘시스템코리아 솔루션컨설팅·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는 17일 본지와 만나 3DX 플랫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모델링·시뮬레이션 상에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까지 구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작업할 수 있다. 양경란 대표는 "버추얼 트윈 기술은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를 모델링·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용자는 부품을 비롯해 이를 구성하는 소재, 분자, 화학적 반응 등 전 과정을 미리 확인하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3DX, 비용 절감·ESG 경영 전략 모두 잡았다" 양경란 대표는 3DX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객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탄소 배출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 세상에 그대로 옮겨 실물과 거의 같은 상황을 구성한다"며 "여기서 고객은 완성품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공정 과정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제품 소재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소재가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다른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거나, 공법 자체를 수정하는 시도를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다양한 조건을 버추얼 트윈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자사 ESG 경영 전략에 맞는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을 찾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도 ESG 실현을 위한 기능을 솔루션에 탑재하긴 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몇 년 전부터 고객들이 컴퓨팅에 소비한 탄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고객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이는 고객 목표치에 부합하는지 알리는 식이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고객에게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하는 것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조건 속에서 탄소 줄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3DX 차별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런 3DX 특장점이 국내에선 덜 알려진 듯하다고 했다. 국내 기업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주로 제작 비용 절감 목표로만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양 대표는 "기업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기존보다 더 많이 활용하지만, 목적은 제한적"이라며 "버추얼 트윈이 ESG 경영을 돕는다는 의식도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활성화, 산업만큼 정부도 노력해야…EU 사례 참고할 만" 양 대표는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산업계만큼 정부도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ESG 경영 전략을 꾸준히 채택하려면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유럽연합(EU) 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현재 기업이 EU 국가에 진출하려면 자체적으로 ESG 전략을 갖춰야 한다. 우선 제품 공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품 전 제작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도 의무다. 이를 통해 EU는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소재가 친환경적인지, 탄소를 적정량만 배출하는지 확인한다. 이 평가가 EU국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양 대표는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EU 국가가 ESG에 앞선 이유는 이런 제도가 예전부터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국내 정부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 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ESG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이 ESG 전략을 채택하도록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그는 "소형 기업은 ESG에 독자적으로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제조 비용 절감뿐 아니라 ESG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체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DX, 버추얼 트윈 기반 PLM 역할 맡을 것" 양경란 대표는 앞으로 3DX가 새로운 유형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 PLM은 제품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 대표는 3DX가 이 모든 과정을 버추얼 트윈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기존 PLM보다 한 단계 더 확장한 시스템이다. 양경란 대표는 "고객은 버추얼 트윈 기반 PLM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실질적인 ESG 경영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고객은 이런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기업에 IT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16:03김미정

KTR, 국내 첫 AI 신뢰성 KOLAS 공인기관 지정

KTR이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 신뢰성 검증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얻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 ISO/IEC TR 24028에 따른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TR은 국내 최초로 AI 시스템의 신뢰성 분야 공인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 KTR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2023년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에 참여해 'AI 신뢰성 평가 시험인증 서비스 과제'를 주관했다. 과제 수행 성과로 KTR은 AI 신뢰성 분야 국제표준(ISO/IEC TR 24028, 인공지능 신뢰성 개요)에 따른 KOLAS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KOLAS 기관지정에 따라 KTR은 AI의 보안 취약점 등을 시험 평가해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이 사용자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KTR은 지난해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국제표준(ISO/IEC 25059)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 부분에서도 KOLAS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 이번 기관지정으로 AI 품질에 이어 신뢰성까지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이밖에도 정부로부터 우수소프트웨어 인증(GS인증)기관과 정보보호제품평가 인증(CC인증) 기관 지정을 받은 바 있다. KTR은 국정원 보안기능시험제도 공인시험기관 및 여신금융협회 지정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시험기관 등 디지털 콘텐츠와 보안 시스템 시험평가까지 제공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품질평가에 이어 신뢰성 분야까지 최초로 AI 시스템 KOLAS 시험평가 기관 지정을 받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관”이라며 “KTR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지원기관으로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앞장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5:57주문정

강남·명동 방향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출퇴근 속도 개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해 22개 광역버스 노선을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하나다.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을 정차하는 11개 노선은 지난달 16일부터 조정돼 혼잡시간대 버스 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뒀다.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1560번·5001번·5001-1번·5002B번·5003번)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기존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전에는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후에는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노선으로 변경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로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오전A, 오후B로 구분된다. 출근할 때는 현행과 같고 퇴근할 때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9500번·9501번·9802번)·고양(M7412번·9700번)·김포(M6427번·6427번)·파주(G7426번)·포천(3100번)에서 출발하는 9개 노선은 강남대로 신논현→양재 구간에서는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에 정차한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신논현 방향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차로를 운행한다. 화성(동탄)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은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인 '강남역티월드(M4403번·4403번)'와 '강남역우리은행(1551번·1551B번·8501번·8502번)'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또 광역버스 목적지 등을 고려해 새로 가로변을 주행하게 되는 6개 노선 외에도 강남대로 가로변 정류장을 일부 재배치한다.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9003번·9300번)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 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정희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5월 16일 이후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노선 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17 14:31주문정

푸조스포츠, 다쏘시스템 '이 기술'로 레이싱카 만든다

다쏘시스템의 설계 플랫폼 '시뮬리아 파워플로우'가 레이싱카 제작에 활용된다. 다쏘시스템은 스텔란티스의 모터스포츠팀 푸조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에 참가하는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공기역학을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는 자동차 전체 외관의 버추얼 트윈을을 생성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성능이나 다운 포스 생성, 안정성 등에 미치는 공기 역학적 영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됐다. 푸조스포츠는 클라우드상에서서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원활하게 연결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평가,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최종 디자인 결정에 도달할 수 있었다. 스텔란티스 올리비에얀소니 모터스포츠 WEC 프로젝트디렉터는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전문성은 스텔란티스 설계와 시뮬레이션에 핵심 역할을 한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의 80~9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푸조스포츠의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유명한 르망 24시 등 전 세계에 걸친 9개 레이스로 구성된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즌에 참가한다.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부문에 참가하는 팀들은 엄격한 설계 규정을 준수하고 동일한 풍동 조건에서 차량을 테스트 해야 한다. 공기 역학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푸조스포츠는 기계 설계에 다쏘시스템의 카티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왔다. 이 팀은 공기역학 연구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실제 차량을 터널에서 테스트하기 전에 단일한 가상 방식으로 테스트를 수행하기 원했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 솔루션으로로 1만 회 넘는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파워트레인 아래, 프론트 스플리터 주변, 날개 없는 리어에서의 공기 흐름까지 평가했다. 다쏘시스템 로렌스 몬타나리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모든 단계에서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공기역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었다"며 "다쏘시스템 전문가들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해 WEC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개선 사항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푸조스포츠는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하이퍼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2024.06.17 11:22김미정

쿠팡은 왜 잘못하고도 소송까지 하려는 걸까

유통 혁신으로 평가되던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에 불공정 딱지가 붙을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쿠팡과 쿠팡의 100% 자회사로서 자사브랜드(PB) 상품을 납품하는 씨피엘비(CPLB)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법인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은 이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며 적극 반박하고 행정소송도 벌이겠다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은 것은 크게 두 가지다.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을 이용한 후기작성 및 별점 부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행위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이라고 판단했다. 공정거래법이 이를 금지하는 취지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저해하고, 사업자 사이에서도 품질과 가격 등을 통한 공정한 경쟁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쿠팡도 행위의 사실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 인정한 듯하다.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통해 자사 상품(직매입 상품과 PB 상품)의 순위를 높인 것도,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작성하고 별점을 부여한 것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래서 의아하다. 누가 봐도 부당한 일을 해놓고서 쿠팡은 왜 공정거래위원회 조치에 반발하고 행정소송까지 하겠다는 것인가. 이 편파적인 행위에 잘못이 없다고 어떻게 입증할 건가. 쿠팡의 행위는 그런데 진짜로 일고의 가치도 없이 누가 봐도 부당한 일이기만 한 것일까. 그냥 뻔뻔한 일이기만 한 걸까. 그 또한 의아한 일이다. 쿠팡 경영진이 그런 뻔뻔함으로 경영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할 리 없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질문이 필요하다. 검색순위를 조절하고 임직원이 후기를 작성하거나 별점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해서는 안 되는 부당한 일이기만 할까.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를 접했을 때 일감으로 이 일이 부당하다고 느꼈던 것은 생각해보니 선입견 때문이었다. 오픈마켓과 검색 포털에 대한 선입견. 이런 서비스는 판매자와 구매자 혹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검색을 통해 중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검색 알고리즘이 이를 위한 핵심적인 가치이다. 그래야 양쪽 모두 이 검색 알고리즘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쿠팡은 그런데 왜 이런 가치를 스스로 훼손한 것일까. 쿠팡이 검색순위를 조절하고 후기작성과 별점부여에 임직원 2천명 이상을 동원하면서 이를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믿긴 어렵다. 숨길 수 없는 그 행위를 대대적으로 했다면 그것은 작은 꼼수라기보다 기업이 나아가려는 전략이고 의도라 보는 게 더 맞을 듯하다. 내부적으로 쉬쉬 했을 순 있지만 적어도 그 행위가 불가피하다고 본 거다. 소송이 진행될 것인 만큼 이 행위에 대한 판결은 법원이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현행법에 근거하고 과거의 판례를 기준으로 따질 것이다. 그 판단에 관여할 입장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다. 다만 쿠팡이 왜 이 믿기 어려운 행위를 자행하면서 이를 제재하려는 정부에 대해 부당하다고 말하는 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그것은 아마도 현행법이나 과거의 판례로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이야기의 핵심은 디지털 시대에 '추천(推薦)'이라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 지의 문제다. 빅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때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상행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천이다. 인공지능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천일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추천이라는 것을 공정이라는 그물로 포획할 수 있겠는가. 추천은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겠지만 결국 개별적이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추천 대상이 상품인 한 특히 더 그렇다. 왜? 수요자의 욕망과 처지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A가 아닌 B를 추천했다고 어떤 문제가 있겠나. 반드시 A를 추천해야 한다는 것을 법률로 세울 수 있겠는가.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면 어떤 추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을 공정이란 잣대로 가늠할 방법은 있을 수 없다. 문제가 되는 건 추천이 아니라 비교다. 근거 없이 B를 폄하하고 A를 추켜세우는 건 불공정하다. 공정의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 건 그 지점이다. 쿠팡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맞서는 전선이 거기다. 쿠팡은 문제가 된 검색 랭킹 및 후기와 별점을 빅데이터를 통한 추천으로 보는 거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비교로 본 것이다. 쿠팡이 그것을 백화점의 상품진열과 같은 행위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 의미다. 쿠팡의 행위를 추천으로 본다고 해도 문제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픈마켓 사업 또한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에서는 검색이 추천이기도 하면서 비교이기도 한 셈이다. 특히 쿠팡은 쿠팡에 입점한 판매사들에게 자체 후기를 금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기에 관한한 이중 잣대까지 쓴 셈이다. 추천을 지향하지만 비교도 버리지 않고 오락가락하면서 공정의 가치를 의심받게 된 거다.

2024.06.17 10:36이균성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판매 전년比 25%↑

삼성전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한달 간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테리어에도 뛰어나,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졌다. 또한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만에 설치 가능해 판매가 늘어났다. 특히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AI 부재 절전'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냉방을 알아서 조정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거주 중에도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6.16 10:58장경윤

파두, 해외기업 매각·투자설에 "사실무근" 반박

국내 팹리스 파두는 복수의 IT 기업으로부터 기업 매각 및 투자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파두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5억 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해당 제안을 끝내 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파두는 "당사 임직원은 해당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음을 명확히 고지드린다"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가 기사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당사에 사전 문의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당사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자세를 견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필요한 컨트롤러 칩을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인보드 및 운영체제가 낸드플래시를 저장 장치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도체다. 파두의 주요 거래처는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로, 최근에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도 기업용 SSD 관련 협력을 체결하는 등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13 13:43장경윤

삼성전자, 1Q 파운드리 점유율 11%…TSMC와 격차 벌어져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이 AI향 수요의 약진 속에서도 1분기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업계 1위 TSMC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2위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확대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상위 10개 파운드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291억7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파운드리 시장 규모의 축소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고객사의 재고 확보 기조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서버향 수요는 1분기 내내 견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TSMC가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88억4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I와 관련한 HPC(고성능컴퓨팅)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소비자 가전 시장이 부진했던 탓이다. 다만 경쟁사들의 매출 감소세가 더 두드러지면서,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61.2%에서 1분기 61.7%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7.2% 감소한 33억5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11.3%에서 11.0%로 감소하면서,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전분기 대비 0.8%p 확대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고객사의 과도한 재고 조절, 5·4나노미터(nm) 및 3나노 공정에 대한 대형 고객사 부족 등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전반적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며 "2분기에도 매출이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SMIC는 TSMC, 삼성전자와 달리 매출이 17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따라 현지 신규 스마트폰용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CIS(CMOS 이미지센서) 등 주문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시장 점유율도 전분기 5.2%에서 1분기 5.7%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SMIC는 1분기 17억3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대만 UMC를 제치고 파운드리 시장 3위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2분기에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파운드리 시장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 수 초반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IT를 비롯한 시장 불황 속에서도 AI에 대한 수요가 지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3 08:58장경윤

네이버 '치지직'·메타 '인스타', 중간 광고 소식 '시끌'..."벌써?"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하고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 중간 광고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피로도가 증가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치지직의 경우, 중간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유료로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출시해 불과 한 달만에 수익화 전략을 너무 이르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배분해 창작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치지직, 13일 '중간 광고' 도입…제거 하려면 유료 서비스 써야 네이버 치지직은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상품도 함께 공개된다. 그간 치지직은 라이브, 주문형비디오(VOD) 시작 전 광고만 노출해 왔다. 치지직은 중간 광고 도입으로 스트리머와 수익을 배분,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가 스트리머와 어떤 비율로 수익을 나눌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치지직 스트리머는 ▲루키 ▲프로 ▲파트너로 구분된다. 루키의 경우 방송을 이제 막 시작한 스트리머에 해당하며, 총 방송 시간 등 일정 시간을 충족하면 프로, 치지직에서 독점 계약을 맺은 스트리머는 파트너가 된다. 중간 광고 수익은 루키를 제외한 프로, 파트너 스트리밍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루키 스트리머는 현재 후원 수익만 지원받는다.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출시일까지 공개되지는 않고 있으나, 트위치 광고 제거 상품 가격(월 11.99달러, 약 1만6천500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중간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분배하는 트위치 방식과 유사해서다. 광고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프리카TV가 있다. 아프리카TV는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퀵뷰 플러스' 서비스를 트위치 대비 비교적 저렴한 5천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신생 플랫폼인 만큼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을 위해 수익 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중간광고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스타, 피드 중간 광고 테스트…3~5초 광고 시청해야 피드 시청 가능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에 중간 광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드 스크롤을 내릴 때 3~5초 분량 광고를 시청해야 다시 스크롤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광고 시간은 타이머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도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타 관계자는 “이용자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메타는 언제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게 된다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드리겠다”고 말했다.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플랫폼 광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광고 확대로 이용자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수익성을 챙겨야 하는 플랫폼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치지직 라운지에 한 이용자는 “15초 광고가 새로고침해도 뜨고 방송을 옮겨도 뜨고 뭘해도 뜬다. 스킵도 못하게 딱 15초 광고로 만들어버려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이용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선 단체가 아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물론 광고 도입으로 인해 이용자 불편이 커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시청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가 치지직을 정식 출시한 지 고작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 빠르게 수익성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4.06.12 18:41최다래

레노버-인텔, 제온6 탑재 '씽크시스템 V4' 공개

레노버는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를 12일 발표했다. 새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AI 구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워크플로우에 AI를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지원하고, 목표 워크로드의 성능 및 효율성 극대화에 최적화된 서버들도 새로 선보인다. 레노버의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점점 더 분산되는 컴퓨팅 네트워크에 걸쳐 배포 및 구성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한다. 차세대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관리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며 정보를 보호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고급 성능과 효율성 및 관리 기능으로 모든 비즈니스에서의 AI 접근성을 높여준다. 랙 밀도와 방대한 트랜잭션 데이터에 최적화돼 기업, CSP, 고성능 컴퓨팅 및 통신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서의 처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레노버의 공학기술과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통해 랙당 4배 이상의 코어를 제공하고 성능을 4.3배까지 향상시킨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D520 V4 서버는 극도의 랙 밀도와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U 섀시에 최대 225% 더 많은 코어2를 탑재해 초밀도 처리 기능을 제공하고 웹 트랜잭션 수를 늘릴 경우 처리량을 최대 3.18배까지 향상 가능하다. 이전 버전 대비 3배 이상의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컴퓨팅 집약적인 트랜잭션 워크로드에 이상적인 대역폭의 메모리를 제공해 온라인 뱅킹, 전자상거래, CSP 등의 처리 속도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고한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30 V4는 클라우드 규모, 통신사 5G 코어 및 이커머스 워크로드를 위한 전력을 재구성해 최대 42% 더 빠른 미디어 트랜스코딩으로 랙당 성능을 극대화한다. 고객사는 서버를 활용해 관리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다운타임 최소화 및 리소스 활용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통신사 코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텔의 혁신적인 E-코어를 탑재한SR630 V4는 PCIe 5 IO 및 DDR5 메모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대역폭을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키는 고성능과 워크로드 최적화 기능을 갖췄다. 새로운 AI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레노버의 인프라는 고객이 안심하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점점 더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NIST SP800-193 플랫폼 펌웨어 복원력(PFR)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펌웨어 코드 검사와 최신 규정 준수를 통해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 위협을 차단한다. 레노버는 10년 이상에 걸쳐 액체 냉각을 통해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을 선도해왔다. 기업들이 더 스마트한 결과를 위해 컴퓨팅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운데,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혁신은 액체를 통해 열을 제거하여 최대 40%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며 AI가 요구하는 고성능을 충족시킨다. 씽크시스템 V4의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은 다중 노드, 기존 엔터프라이즈, HPC 및 AI 최적화 서버의 전력 소비를 감축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AI 경쟁력과 발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노버는 GPU, CPU, 소프트웨어, 서포트를 적절히 조합하여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AI 지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인텔 제온 6는 개별 가속기 추가 없이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단계에서의 AI 접근성을 확보한다. 인텔 프로세서와 레노버의 특수 설계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새로운 V4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모든 규모의 AI 워크로드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최대 2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에서 CPU 기반 AI 추론 솔루션, 주요 AI 워크로드를 위한 CPU+GPU 솔루션, 최대 175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에 대한 모델링 및 훈련을 위한 GPU-리치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레노버와 인텔은 데이터 센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엣지 기술을 통해 전환하는 등 오랜 혁신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며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라는 레노버의 비전 아래 이번 차세대 인프라는 뛰어난 성능과 접근성으로 기업이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생성형 AI 등에 의해 혁신이 가속화되며, AI는 국내 CIO의 31%가 게임 체인저로 인식할 정도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의 시대에 레노버는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AI통합 여정을 지원하는 데 전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의 기술력이 탑재된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국내 기업들의 의사결정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로서 레노버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 덧붙였다.

2024.06.12 16:14김우용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빔, 전략적 제휴 체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와 데이터 보호 및 랜섬웨어 복구기업 빔소프트웨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선진화된 사이버 복원력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과 데이터 침해가 증가하면서 기업은 중요 데이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빔의 '2024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적어도 76%의 조직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보안 위협 대처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파트너십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 히타치 밴타라와 빔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은 기업의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쉽게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빔 데이터 플랫폼'은 히타치 밴타라 스토리지 제품군인 ▲VSP One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HCI 솔루션 UCP를 포함한 전체 스토리지 플랫폼과 원활하게 통합돼 랜섬웨어 탐지, 신속한 복구, 변경 불가능한 스토리지 같은 선진화된 사이버 회복력을 제공한다. 기업은 히타치 밴타라의 인프라 역량과 빔의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결합한 고급 데이터 보호 및 랜섬웨어 복구 솔루션을 활용, 중요 데이터 자산의 무결성과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특히 히타치 밴타라는 7 계층 심층 방어 전략을 사용하여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회복성 과제를 해결하는 더 많은 도구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공급한다. 이를 통해 포괄적인 배포 및 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향상된 유연성, 강력한 백업 및 복구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빔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화, 운영 복원력과 규정 준수를 위한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심층적인 사이버 방어 전략과 사용자 정의 가능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 솔루션과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엣지에서 코어까지 데이터 보호를 현대화한다. 변경 불가능한 백업 및 랜섬웨어 보호 기능은 정교한 사이버 위협에도 중요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보장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데이터 보안과 혁신이 공존하는 시대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빔과 함께 모든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보호∙관리∙최적화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2 16:06김우용

'위치정보보호법' 위반 애플코리아에 과징금 2억1천만원

애플코리아가 국내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징금 2억1천만원과 과태료 1천200만원의 제재를 부과했다. 방통위가 시정조치를 내린 188개 사업자 가운데 애플코리아가 가장 큰 액수의 과징금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88개 사업자에 시정조치 명령과 과징금 8억5천600만원, 과태료 3억4천5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2022년 개정된 위치정보법에 따라 실시한 위치정보의 보호조치, 개인위치정보의 파기, 위치정보사업의 등록 등에 대한 정기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정기 점검대상 사업자는 개인위치정보사업자 278개, 사물위치정보사업자 32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977개 등 총 1천287개 사업자다. 실태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총 353건으로 사업자별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229건, 개인위치정보사업자 117건, 사물위치정보사업자 7건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은 휴업과 폐업 승인 신고 위반 150건, 관리적 기술적 보호조치 위반 54건, 이용약관 명시항목 위반 45건 순으로 집계됐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처음 실시된 실태점검으로 사업자들의 단순 위반 행위가 많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업자들의 법제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보호조치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치정보사업자 중에는 벤처기업이 많아 법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많아 방통위가 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치정보는 혁신산업의 성장 기반이면서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그렇지만 위치정보를 사용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 사회 안전을 위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데 이번 점검 결과에서 위치정보보호 조치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반사항을 스스로 개선한 사업자는 처분을 경감해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위치정보 주체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자 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2024.06.12 15:34박수형

세미파이브, Arm '네오버스' 기반 HPC 플랫폼 개발한다

세미파이브는 Arm 토탈 디자인에 합류해 새로운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HPC 플랫폼은 Arm 네오버스(Neoverse) 컴퓨팅 서브시스템(CSS)과 최첨단 LPDDR6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의 HPC 플랫폼은 비용 절감, 성능 최적화, 개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Arm 토탈 디자인은 파트너사에게 빠르게 성장하는 에코시스템의 전문 지식 및 지원과 Arm 네오버스 CSS에 우선적 액세스 권한을 제공해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맞춤형 실리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세미파이브는 SoC 플랫폼 및 ASIC 설계 솔루션 전문 회사로서 AI 칩에 특화된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까지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3개의 제품이 양산에 돌입했다. 세미파이브는 네오버스 기술의 고성능 및 전력 효율성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AI SoC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HPC 플랫폼을 구축 및 확장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Arm 토탈 디자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Arm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업계에 진정한 확장형 설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종 HPC 하드웨어의 기반이 되는 Arm 네오버스 기술을 통해 네오버스 CSS 기반 HPC 플랫폼은 커스텀 칩 설계에 대한 접근 방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Arm 토탈 디자인 에코시스템에 합류한 세미파이브가 네오버스 컴퓨팅 서브시스템(CSS)의 전력 효율성 이점을 활용해 비용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면서 차세대 HPC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Business Development팀 상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 다이 인티그레이션(MDI)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성장 분야이자 주력 분야”라며 "세미파이브의 네오버스 HPC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4나노 공정(SF4X) 기술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및 SAFETM 포럼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가하여 AI 애플리케이션용 첨단 SoC 설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2 09:36장경윤

가온칩스,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 참가…美 진출 가속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자율주행용 반도체 칩의 성능 및 품질,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되는 SFF&SAFE 포럼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삼성전자의 연례 행사다. SFF에서는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초청해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 및 사업 전략,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SAFE 포럼에서는 파트너사들이 직접 최신 반도체 설계 및 생산 지원 솔루션을 발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에 이어 ▲한국 서울 ▲독일 뮌헨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비대면)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로 매년 행사에 참가해 오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파트너로 10여년간 협력하며 파운드리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다수의 디자인 개발 및 양산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현지 기업의 ASIC 설계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순곤 가온칩스 미국 법인장은 “SFF&SAFE 포럼은 가온칩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파운드리 잠재 고객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인재 유치 및 고객사 발굴을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파운드리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법인장은 삼성 파운드리 파트너 테크세션 내 'Design solutions of AI, by AI, and for AI'에 연사로 참여해 'Physical Implementation of In-system Test for Automotive AI SoC'라는 주제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네트워킹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06.12 07:00장경윤

유블럭스, 블루투스 AoA 통합 솔루션 '유로케이트' 출시

유블럭스는 위치 추적 정확도, 비용 및 전력 소모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하는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 유로케이트(u-locat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투스 LE AoA(angle-of-arrival)를 기반으로 하는 유로케이트(u-locate)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10센티미터 정도의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치 추적 태그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준다. 유연한 모듈식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솔루션 사업자와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물류창고, 제조, 헬스케어 및 기타 다양한 분야의 최종 사용자 실내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구성이 편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관리 지원 툴과, 자체 방향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앵커를 포함하고 있어, 복잡한 솔루션 설치의 어려움을 없애고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시켜준다. 유로케이트의 향상된 AoA 위치 추적 알고리즘은 시장 선도적인 정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 추적 비용을 낮춤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가능케 한다. 블루투스 5.1 기술과 유로케이트의 최적화된 안테나 구성의 조합은 전력 소모를 늘리지 않고도 탁월한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최종 사용자 설치 증가에 맞춰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며,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유로케이트는 위치 추적 미들웨어, 위치 추적 엔진, 앵커 포인트, 태그로 구성되며,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서 유연하게 맞춤화할 수 있다. 유로케이트와 유블럭스의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실내 및 실외에서 끊김 없는 위치 추적을 달성할 수 있다. 위치 추적 미들웨어는 omlox 글로벌 상호운용성 표준을 준수하며 충분히 입증된 API 플랫폼에는 여러 공급업체 솔루션과의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API가 포함되어 있다. omlox에 가입함으로써, 유블럭스는 성장하는 이 에코시스템에 힘을 더하고 위치 추적 솔루션의 전세계적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유블럭스는 "유로케이트는 회사가 무선 연결성 및 위치 추적 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으로서 물건과 사람의 이동에 따른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며 "운영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고성능 위치 추적 시스템에 대한 점점 더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1:25장경윤

현대위아 vs HL만도, 주차로봇 대결 막 올랐다

이제 주차하려고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리며 낑낑(?) 댈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자율주행 로봇이 주차를 담당할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달 초 서울 성수동 한 건물에서 첫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람이 직접 주차하기 힘든 좁은 공간에도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줄일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소위 '주차로봇'으로 불리는 이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고 스스로 이동해 좁은 틈에도 주차를 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위아가 처음 제품 출시를 알리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고, 뒤이어 HL만도가 유사 제품을 공개했다. 두 회사의 제품은 대체로 유사한 모습이면서도 구체적인 사양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현대위아 주차로봇은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해 차량 바퀴 크기와 거리를 정확히 인식하고 옮기도록 설계했다. 차량 전후좌우 등 모든 방향에서 진입과 이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50여대까지 로봇을 동시 군집제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1월 싱가폴 현대차 공장에 이 로봇을 공급하기도 했다. 실제 현장 적용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가장 앞섰다. 현대위아는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 주차장에서 이 로봇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함께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일반 빌딩에서 주차로봇이 상용화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HL만도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선보였다. 파키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로봇(AMR)이다. 현대위아 주차로봇보다 크기와 높이가 조금씩 작고,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L만도는 최근 경기 성남시 KT 판교센터에서 주차로봇을 실증 운영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화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스마트 주차장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모빌리티 파킹 솔루션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한다. HL만도는 '카카오 T' 앱을 활용해 사용자 위치, 차량 위치, 주차장 위치 등 주차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카카오 T 주차장부터 해외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차로봇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삼표그룹은 최근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 사업에 나섰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기계식 주차장을 대체할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인 '엠피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자동 로봇주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셈페르엠과의 합작법인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운반차량(AGV) 주차 로봇을 개발한다. 올해 3분기 시제품 완성과 주행 테스트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로봇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주차로봇은 주차 공간이 부족한 국내 환경에서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대안”이라며 “아직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국내 주차 시장이 연간 결제액이 약 15조원에 이르는 만큼 적용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30신영빈

LX세미콘, 뉴라텍과 무선 커넥티비티 시장 공략

LX세미콘은 시스템 반도체 벤처기업 뉴라텍과 손잡고 초연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Wireless Connectivity)'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X세미콘은 최근 미국 얼바인에 위치한 뉴라텍의 자회사 뉴라컴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뉴라텍 기존 제품에 대한 사업협력 ▲경쟁력 강화 제품의 공동개발 ▲차세대 제품 상품기획 및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LX세미콘과 뉴라텍은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뉴라텍은 2014년 국가 출연연구기관인 ETRI(전자통신연구원)에서 창업한 시스템 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저전력의 장거리 IoT 시장을 겨냥한 와이파이 헤일로(Wi-Fi HaLow) 칩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뉴라텍 이석규 대표이사는 “LX세미콘과의 협력으로 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X세미콘 대표이사 이윤태 사장은 "초연결 시대를 맞아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향후 해당 분야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10:00장경윤

인텔, 34兆 규모 이스라엘 신공장 건설 계획 중단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인텔이 250억 달러(한화 약 34조3천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금융 뉴스 웹사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텔이 이스라엘에 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중단했다"며 "인텔은 해당 계획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텔은 이스라엘 중부 키르얏 갓 지역에 제조공장인 '팹 28'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총 4개의 시설을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250억 달러를 들여 새 파운드리 공장인 '팹 38'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도 인텔 측에 32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팹 38은 10나노미터(nm)급 공정인 '인텔 7'을 주력으로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가동시점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였다. 이와 관련 인텔은 성명서에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당사의 주요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말(R&D) 거점 중 하나"라며 "반도체 업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려면 변화하는 일정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

2024.06.11 09:32장경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판교에 입지...5년간 214.5억 투입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제2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내 조성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 지방비 64억5천만 원 등 총 214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에 개최된 반도체 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의 후속조치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구축한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성남 판교로 입지를 최종 선정했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 검증 및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HW+SW)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 채용 등을 통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지원 경험을 보유한 기관 간 연계,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AI)·차량용·통신용 반도체 등에 대한 '검증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검증 전문 인력 및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취약점 분석, 해결방안 제시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센터 구축은 6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축된 장비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에게 검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계 프로그램(EDA), 시제품 제작 등 반도체 설계를 중점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와 검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검증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칩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을 통해 팹리스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6.10 10:4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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