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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SRT 홈페이지 클라우드 체험 이벤트'…국민 목소리 반영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이달 말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두고 16일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클라우드 체험 이벤트'에 나선다. 이벤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실제 사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점검하고, 국민 목소리를 개선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SRT 승차권 예약발매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예매 등 실제 서비스 이용과 함께 설문을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천명에게 SRT 20% 운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6일 오후 2시부터 SRT 승차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핵심 철도교통 인프라 운영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만큼, 철도교통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알은 미래형 인프라 구축과 공공 업무 혁신을 위해 2023년부터 정보시스템의 전면적인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5.06.16 11:17주문정

장차관 후보 7만4천건 접수...대통령실 "추천 사유가 판단 요소"

이재명 정부 장차관 후보자를 국민이 추천하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와 관련, 대통령실은 추천 사유를 중요한 판단 요소로 보겠다고 16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접수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국민 추천제에 전날까지 접수된 건수는 7만4천여 건이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천 횟수보다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며 “추천 인재는 이번에 임용이 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0:44박수형

AI 앞세운 다쏘시스템, 프랑스 '파리 에어쇼'서 항공우주·국방 산업 혁신 앞장

다쏘시스템이 프랑스에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의 미래를 위해 설계, 생산 및 운영을 혁신하는 방식을 뽐낸다. 다쏘시스템은 16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서 자사의 3D유니버스(3D UNIV+RSES)를 공개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선 복잡성, 안전성, 주권, 기술력, 지속 가능성, 시장 출시 속도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등장하며 새로운 작업 방식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다쏘시스템의 3D 유니버스는 '경험(EXPERIENCE)' 중심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상상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과학, AI 기반 콘텐츠의 조합은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가상과 현실 세계를 안전한 환경에서 실험, 협업, 학습, 발명을 위한 공간으로 융합한다. 다쏘시스템은 파리 에어쇼 'B159부스(샬레)'에서 항공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통합된 버추얼 트윈과 AI 기반 생성형 경험의 혁신적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는 설계부터 운영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한다. 다쏘시스템은 이 행사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AI 기반 생성형 경험을 활용한 항공기 설계, 생산 자동화, 테스트 및 인증을 위한 기체 최적화, 품질 확보,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또 버추얼 트윈 기반 가상 세계가 국방 산업, 공급망, 생산, 항공 이동성, 교육 분야에 걸쳐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는 방식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다쏘시스템은 참석자들이 고객의 혁신을 상징하는 버추얼 트윈을 수집하기 위해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QR 코드를 스캔해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의 미래는 기계, 드론, 위성, 장비 및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과 이를 통해 세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재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3D유니버스는 생성형 AI, 지식 및 노하우를 통해 이 모든 혁신을 주도하며, 성능, 탄력성 및 주권을 제공하는 산업 변혁의 새로운 시대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6 10:32장유미

'알츠하이머병' 완벽 감별하는 족집게 물질 찾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 UCSF 연구진과 국제 공동연구팀 초고령사회로 다가서며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연구진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혈액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병리 검출 방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치매는 환자 삶을 파괴할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어려움을 준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들이 속속 승인을 받으며 치료에 대한 불씨를 살리고 있지만, 증상만으로 치매 종류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는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메모리 및 에이징 센터 Lawren VandeVrede 교수팀과 국제 공동연구팀을 결성해 다양한 퇴행성 뇌 질환들이 보이는 임상 모습을 관찰했다. 치매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을 필두로 다양한 원인 질환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며 각기 다른 임상 양상과 병리적 기전을 지닌다.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발현되는 특성상 임상 증상 만으론 구별이 어렵고, 여러 발병 원인이 혼재됐기에 PET 스캔, 뇌척수액 검사, MRI 촬영 등이 진단 도구도 제약이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기전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생체 지표인 p-tau217(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타우 단백질 일종으로 차세대 치매 진단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물질의 유용성과 더불어 전두측두엽 치매(FTLD) 검사 지표로도 활용 가능성을 보유했는지 살피고자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2008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UCSF 메모리 및 에이징 센터에서 임상 평가를 받고 사후 뇌 조직을 기증한 총 349명(남성 55%, 사망 시 평균 72세)을 연구 대상 집단으로 삼았다. 이는 뇌 병리 확정 코호트와 혈액 데이터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연구 대상군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더불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와 대조를 위한 정상인 등 다양한 퇴행성 뇌 질환 임상 증후군 환자들이 속했다. 연구팀은 혈액 데이터에서 p-tau217 과 신경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신경계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GFAP(Glial Fibrillary Acidic Protein)라는 세 가지 바이오마커를 발췌하여 농도를 정밀 분석 장비(SIMOA)로 동시에 살폈다. 연구 결과, 사후에 측정된 혈액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이 지닌 p-tau217 농도(평균 0.28 pg/mL)가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평균 0.10 pg/mL)보다 혈액 내 농도 보다 크게 높았고, 알츠하이머병이 동반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가 보인 p-tau217 농도(평균 0.19 pg/mL)도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경우(평균 0.07 pg/mL)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혈액 속 p-tau217 물질은 알츠하이머병 신경병리를 진단함에 매우 우수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모든 치매 연관 증후군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AUC, 1.0에 가까울수록 완벽함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0.95로 유지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전형적인 알츠하이머 집단에서는 0.98에 달하는 정확도(AUC)를 보였고, 알츠하이머병 집단에서도 0.89의 비교적 정확한 성능을 유지했다. 반면 바이오마커로 기대를 모았던 NfL과 GFAP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에서 낮은 점수(각각 AUC 0.73, 0.75)를 보였으며, p-tau217 물질과 함께 사용해도 진단 가치를 크게 높이지 못했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전측두엽 치매로 진단된 환자군 중 약 23%는 알츠하이머 병리를 함께 보유한 것을 밝혔다. 두 가지 치매 형태가 동반된 경우, 인지 기능 검사 점수(MMSE)를 포함한 기억력, 실행 기능, 시공간 능력 등 인지 영역 전반에 걸쳐 더 나쁜 수행 정도를 보였으며, 뇌 뒤쪽 피질 위축이 심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함께 보고했다. 조한나 교수는 “혈액 기반 p-tau217 물질이 다양한 치매 환자군에서 알츠하이머 병리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가 매우 높다. 향후 정확한 감별진단, 치료제 선택, 예후 예측 등에 p-tau217 물질이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 치매 진단과 연구 환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향후 혈액을 기반으로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대상자 선별 표준 정립에 세계 최정상 그룹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에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논문은 신경과학 분야 세계 최정상 의학 학술지인 JAMA Neurology(IF 20.0) 최신호에 'Detection of Alzheimer Neuropathology in Alzheimer and Non-Alzheimer Clinical Syndromes With Blood-Based Biomarkers'(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사용한 알츠하이머 및 비알츠하이머 임상 증후군에서 알츠하이머 신경병리학 검출) 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5.06.13 17:37조민규

집중호우 50분전 탐방객 대피유도 안내체계 17개 국립공원 확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에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13일부터 월악산 등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17개 국립공원은 지리산·설악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오대산·주왕산·치악산·월악산·북한산·소백산·월출산·변산반도·무등산·태백산·팔공산이다.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은 레이더가 구름 아래 비의 양을 면적단위로 수평관측해 국지성 집중호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될 경우 국립공원 내 자동우량경보시설(스피커)과 연동해 사전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이 많아 집중호우 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조기 대피를 위한 시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2022년부터 강우레이더 예측자료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의 공유 및 연계 방안을 연구했다. 2023년 강우레이더와 국립공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연동해 사전대피 안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권역 내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기상특보가 발효되기 전에 대피 안내방송이 총 89회 송출됐다. 특히 시간당 최고 40mm의 비가 쏟아진 지난해 7월 20일에는 지리산 4개 야영장에서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에 따른 안내방송을 송출해 야영객 134명의 조기 퇴영을 이끌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 시스템이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에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 44개 지구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국립공원 맞춤형 재난예경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탐방객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올여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수립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4곳, 재난취약지구 915곳의 점검을 완료했고 호우나 태풍 등 기상특보 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를 즉시 통제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2025.06.13 09:44주문정

보스반도체, 박원주 前 삼성전자 연구소장 영입…SW 역량 키운다

자동차 및 로봇용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보스반도체는 박원주 전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CSO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CT 기업에서 3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과 플랫폼 전략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번 영입은 보스반도체가 AI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의 소프트웨어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박 CSO는 삼성전자에서 디지털미디어기기, 통신기기, 반도체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융합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차별화를 이끌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 연구소, 소프트웨어센터, 그리고 반도체(DS) 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임베디드 기기 뿐만 아니라,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소프트웨어 전략과 개발 총괄 경험을 쌓았다. 또한 박 CSO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0년 이상 윈도우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팀에서 개발자와 개발 팀장으로 활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OS및 인터넷 관련 기술개발과 전략에 직업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95년 윈도우 개발팀장으로 재직시, 당시 유니코드 2.0이 KSC5601 완성형 한글 2천350자만 지원에서 신규로 조합형 한글 1만1천192자 전체를 수용하도록 결정하는 과정에 윈도우 내 관련기술 핵심 개발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은 현재의 컴퓨터가 한글 전체를 표현할 수 있게 하여 대한민국 OS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박 CSO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재직 당시, 딥러닝 추론 최적화용 SoC 펌웨어, 보안 알고리즘 내장형 제어SW, AI 가속기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고도화된 반도체 SW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2012년 코리아 리눅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픈소스와 상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SW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히며, 타이젠(Tizen) OS 등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전략을 삼성 내에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에도 국내외 개발자 커뮤니티, 산학 협력, 글로벌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반도체 중심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박 CSO는 2013년 12월에는 공학한림원에서 주도한 '2020년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100대기술 주역'에 시스템 SW분야의 주역 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06.12 11:45장경윤

국내 SW 5사, 'AI 데브옵스 연합' 출범…개발 전면에 AI 배치

국내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기업들이 AI·클라우드 전환(AC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섰다. 토마토시스템은 온앤온정보시스템·플로우컨트롤·칠로엔·메타빌드 등과 'SW+AI 융합 혁신기업 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타빌드 제2사옥 4층 AI·클라우드·데이터 연계플랫폼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다. 참여 기업들은 기획부터 개발·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AI 융합형 데브옵스(DevOps) 체계'를 공동 구축 중이다. 온앤온정보시스템은 백엔드 코드 자동 생성, 토마토시스템은 UI 자동 생성, 메타빌드는 연계·테스트 데이터 자동 생성, 플로우컨트롤은 프로세스 모델링과 실무자 지원 기능, 칠로엔은 AI 뮤직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같은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단순히 사람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실질적으로 전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자동화된 시스템 통합(SI) 생태계로의 전환을 이끈다는 목표다. 기존의 AI 코딩 기술이 단순한 보조 역할에 그쳤다면 이번 연합에서 제안하는 방식은 프로젝트 표준에 맞춰 AI가 화면과 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변경 사항도 즉시 반영해 100%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는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기존의 복잡한 개발 절차인 요구사항·분석·설계·퍼블리싱·고객 검증 과정을 요구사항·화면 생성·고객 검증으로 간소화함으로써 프로젝트의 품질과 속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들 기업은 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AI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과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를 협력 수행하고 있다. 연합은 앞으로도 ▲AI 신기술 정보 공유 ▲공동 연구개발(R&D) 및 신규 서비스 발굴 ▲공동 마케팅 및 수주 활동 ▲세미나·워크숍 등 인적 교류 ▲정기적 정보교류 및 자원 공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SI 사업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비전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시장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0:35한정호

"AI 인프라 이렇게 구축하세요"…에스넷시스템, 맞춤형 전략 공개

에스넷시스템이 보안과 최신 기술을 갖춘 생성형 인공지능(AI) 맞춤화 인프라 전략을 선보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오는 13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보안 AI 인프라 컨퍼런스'에 참가해 부스에서 삼성SDS '패브릭스'와 시스코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구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가 주최하는 행사로, AI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크, 보안 중심의 통합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 패브릭스 플랫폼과 시스코 UCS 서버를 활용해 실제 기업이 AI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시스코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패브릭스 기반의 실질적인 영업 기회 확보와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부서에서 AI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는 여러 개의 AI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이 AI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시스템의 중심에는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가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요구되는 확장성, 빠른 적용, 맞춤 설정 기능을 모두 갖췄다. AI 포털과 에이전트 포털을 통해 사내외 정보를 연동하고 파인튜닝,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RAG, 다양한 기능을 확장하는 플러그인 등을 유연하게 조합해 기업별 맞춤형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 부스에서는 시스코의 고성능 서버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성을 함께 소개한다. 약 50%의 전력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에너지 절감을 갖춘 최신 AI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LLM의 파인튜닝을 지원해 기업의 특화된 요구 사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전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생성형 AI 인프라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고도화까지 단계별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30한정호

삼성전자, 동남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신모델 출시…동남아 B2C 공조 시장 확대 나서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Cassette)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도 높아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탑재돼,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해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실내 온∙습도 조절 등 다양한 에어컨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동남아 B2B 시장도 적극 공략…시스템에어컨 판매량 전년 대비 20%↑ 삼성전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간과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에어컨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판매하는 모델은 ▲단일 방향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1Way 카세트 ▲네 방향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4Way 카세트 ▲원형 패턴으로 전방위로 공기를 내뿜는 360 카세트 등이다.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Way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냉방 기술까지 갖춘 제품을 통해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필리핀 마닐라 고급 주거∙상업 지역에 위치한 '럭셔리 레지던셜 타워(Luxury Residential Tower)' 시설에 1Way 모델 1천여 대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DVM S Mini' 400여 대 등을 공급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의 사누르 해변에 위치한 '발리 비치 호텔(Bali Beach Hotel)'에 1Way 카세트, 360 카세트, 덕트형 모델 700여 대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 100여 대 등 공간 맞춤형 냉방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콤팩트한 디자인,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남아에 이어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09:38전화평

멀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항노화 치료 학술 교류 활성화 업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항노화(Anti-aging) 치료 분야의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항노화 치료 분야에서 환자 안전 및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의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의료분야 항노화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공동연구 ▲의료기관 및 의료진 대상 항노화 치료 방법 및 임상 경험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와 연구 역량을 겸비한 병원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Newsweek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국내 6위, 세계 87위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와 우수한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멀츠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항노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학술 지식과 임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료진 간의 교류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항노화 치료 분야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에 함께한 강남세브란스 피부과 노미령 교수는 “이번 협약이 향후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항노화 치료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항노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병원과 산업계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임상 경험과 학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노화 치료 임상 지침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선도하는 멀츠가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전문성을 갖춘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 중심의 항노화 의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피부과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국내 항노화 치료 분야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1 11:15조민규

강남언니, 일본 이어 태국서도 통했다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태국어 버전 '언니(UNNI)' 앱을 통해 한국의 병원을 예약하는 태국 유저 수가 출시 7개월 만에 10배 확대되는 등 일본에 이어 태국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지난해 11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인 유저를 위한 크로스보더 서비스 언니 앱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기기 언어가 태국어인 유저라면 태국어로 언니 앱 이용이 가능하고, 한국 미용의료 병원의 시술 정보 및 실제 유저 후기를 검색할 수 있다. 태국 언니 앱은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 미용의료를 예약하는 월 태국인 수가 10배 성장했으며, 태국 앱스토어 순위에서 안드로이드(AOS) 뷰티 카테고리 2위에 오르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iOS에서도 건강 및 운동 카테고리 11위를 기록했다. 태국 언니 앱은 현지화를 기본으로 정보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한국 병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 미용의료 병원의 시술 가격과 정보를 태국어로 손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 후기가 태국어로 자동 번역된다. 병원과의 채팅 상담에도 자동번역을 지원해 언어 소통의 장벽 없이 시술 상담과 병원 예약이 가능하다. 강남언니는 지난 2019년 일본 진출 이후 150만 명의 일본 유저를 확보하며 한국 병원을 찾는 일본인을 위한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일본 내 미용의료 플랫폼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성장 중이다. 현재 강남언니 일본 서비스에 가입한 일본 병원은 1천 5백 곳에 달한다. 강남언니의 두 번째 해외 진출 국가인 태국은 K뷰티와 패션의 높은 인기와 함께 미용의료 시장 역시 연평균 12% 이상 성장하고 있다. 태국 언니 앱 유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들이 주를 이루며, 피부 리프팅, 코 성형, 지방 성형 등 미용의료 시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앱 내 맞춤형 콘텐츠를 고도화해 보다 차별화된 의료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태국인 중심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심 있는 한국 병원들과의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K-의료관광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우수한 병원 정보에 접근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지난 7개월 간의 현지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태국에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욱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한국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8:43안희정

[현장]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전 제품 AI화 선언

"인터넷 혁신 시대에 웹케시가 설립됐듯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제2의 창업에 맞먹는 조직 개편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웹케시 윤완수 부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모든 제품의 AI화를 선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윤 부회장은 인터넷, 스마트 혁명 이후에 AI가 금융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에 대응하는 웹케시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AI는 금융 주체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제 사용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각종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처럼 일일이 코딩을 통해 뱅킹 특화 UI·UX를 개발할 필요 없이 언어만으로 수많은 금융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혁신에 맞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를 모두 AI 솔루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웹케시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이 AI 신제품 개발·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디자인 퍼블리싱 종사자를 각 제품 팀으로 합류시키고 운영 업무를 AI 운영 플랫폼 업무로 개편하는 등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약 30명으로 구성된 AI 전담 조직인 'AI센터'의 인력도 100명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웹케시는 인프라부터 AI 플랫폼 등 전반적인 금융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현재 GPU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작업도 수행 중"이라며 "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큐비(QUVI)'도 출시했다고"고 소개했다. 앞으로 웹케시는 ▲AI 자금관리(AI CMS) ▲에이전트 뱅킹(AI 뱅킹) ▲AI 경영정보(AI MIS) 등 세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브랜치Q'를 이달 시범 오픈하고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8월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신규 금융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으로, 현재 은행 한 곳과 뱅킹 조회 시스템에 웹케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금융 AI 에이전트 표준 모델인 'AICFO'도 추가 학습을 마무리하고 올해 중 정식 출시해 실제 은행권 뱅킹 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외의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인 '경리나라', 공공기관 타깃 솔루션 '인하우스뱅크'를 포함해 경비지출, 비플페이 등 약 40개에 달하는 모든 제품을 올해 안에 모두 신규 AI 솔루션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금융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올해 금융권 AX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추진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3:11한정호

표준협회, LGU+에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지난 9일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에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으로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서 글로벌 수준의 윤리성과 신뢰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IEC 42001:2023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2023년에 공동 제정한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AI를 활용한 제품·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AI 윤리 준수, 리스크 관리, 투명성·책임성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요구하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표준이다. ISO/IEC 42001:2023은 AI 개발·활용 시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안정성,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고 인증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AI 방침 수립 ▲AI 리스크 평가 및 대응 ▲AI 영향 평가 ▲AI 윤리 원칙 준수 및 법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 기반 통신·미디어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윤리적 책임과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윤리 기준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AI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신뢰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통해 AI 서비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인증은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윤리성, 투명성, 책임성을 갖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표준협회는 국내 기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AI 혁신을 선도하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0:37주문정

LGU+, 안전한 AI 개발·운용 글로벌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투명하고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이나 기업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규격이다. AI 기술이 확산되며 다양한 사회적·윤리적 이슈들이 대두됨에 따라 각국 정부와 관련 기구들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글로벌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자 AI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관리체계를 적용했으며, LG그룹 및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관리 ▲AI 성과 평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세부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관련 이슈와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보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앞서 획득한 정보보호 및 품질 분야의 ISO 인증과 더불어 이번 AI 경영 시스템 인증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에 대한 기반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발표한 AI 전략 '4A'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이번 인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4A는 '안심할 수 있는(Assured) AI'를 시작으로, 고객 맞춤형(Adaptive) AI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일상과 함께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로 발전시키겠다는 AI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AI 윤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이를 비식별화하고, 유해 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 AI 윤리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LG AI연구원 등 그룹사와 협력해 AI 연구개발과 활용 전 과정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방지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인증으로 LG유플러스는 AI 관련 이슈와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09:56최이담

李대통령, 오늘부터 장차관 후보 국민 추천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주일간 새 정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해 국민 추천을 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며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일꾼찾기 프로첵트는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 계정이나 이메일(openchoice@korea.kr) 접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접수된 추천 인재는 검증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추천은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0 09:55박수형

로봇협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27~29일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강남구청과 함께 미래 로봇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5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0초로 보여주는 나의 로봇 세상'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숏폼 형식 콘텐츠를 활용해 로봇 기술에 대한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접근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중 한 곳에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한다. 이후 구글폼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영상 형식은 MP4 또는 MOV, 형태로 개인 SNS 계정을 활용해 업로드한 후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 ▲로봇 활용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갤럭시탭, 스마트워치, VR 헤드셋, 구글 기프트카드 등푸짐한 경품과 함께 강남구청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강남구 공식 SNS 채널과 페스티벌 현장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로봇 기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로봇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동시에 높이길 기대한다"며 "로봇 기술의 저변 확대와 콘텐츠 기반 산업 연계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7:03신영빈

한-페루·콜롬비아, ODA 파트너십 확대…도로·공간정보 분야 중남미 진출

국토부가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다변화해 국내 기업의 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국토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페루 리마와 콜롬비아 보고타를 차례로 방문, 국토교통 ODA 사업 준공식·착수식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국토교통 ODA사업으로 수립한 '콜롬비아 ITS 기본계획(2019년)'을 지난 2022년도에 콜롬비아 정부계획으로 법제화하는 성과를 도출하는 등 그간 ITS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한 국가”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10일 페루 리마에서 해외건설협회·한국도로공사 등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국도 스마트 관리(재난·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준공보고회를 개최한다. 마스터플랜 사업은 페루 도로관리를 위한 추진전략과 중장기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총 8억3천만원 규모 ODA사업으로 지난해 7월 착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페루는 극심한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리마시 교통혼잡지수는 세계 19위(2021년 기준)로 도로관리 체계가 미흡해 교통혼잡과 사고 대응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단계별로 도입하는 전략과 중앙관제센터를 포함한 통합 도로관리 체계 및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페루의 교통 안전성과 재난 대응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만나 마스터플랜 후속 협력방안과 함께 국내 기업의 페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방안도 논의한다. 12일에는 페루를 떠나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국토지리원을 방문한다. 해외건설협회·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ODA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사업추진 분담 이행사항을 규정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착수와 협의의사록을 체결하는 '콜롬비아 다목적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정보 디지털전환' 사업은 콜롬비아가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토지개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콜롬비아 평화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33개월) 총 4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콜롬비아가 토지정보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목적지적 구축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범지역에 대한 디지털 지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콜롬비아 토지정보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콜롬비아 정부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국내 공간정보 기술 이전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 토지정보시스템의 해외 확산을 도모하고, 후속사업 기회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구스타보 아돌포 마룰란다 모랄레스 콜롬비아 국토지리원장(차관급)과 면담, '다목적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정보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표명하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콜롬비아 정부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릴리아나 마리아 오스피나 아리아스 콜롬비아 교통부 차관과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국 관심사항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방안을 논의한다.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인프라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사업 수요가 높다”며 “국토교통 ODA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페루·콜롬비아 정부와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분야를 지속해서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시장 진출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6:46주문정

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개점 1년 만에 매출 141%↑

지난해 6월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푸드홀 특화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1년 만에 매출과 객단가가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14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았다. 집객 효과도 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이용 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MZ세대였다.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 중 74%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고 타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공간에 자리하면서 호텔 투숙객과 백화점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고 전에 없던 미식 브랜드로 채운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메뉴에 맞춘 주류 페어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며 같은 시간대 강남점 일반 식당가(11층)의 비중(30%)을 크게 웃돌았다. 기존 푸드홀과 달리 테이블 서빙과 퇴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 백화점 푸드홀에서는 시도되지 않던 숯불을 이용한 조리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푸드홀의 좌석 수는 매장 면적의 1.1배 수준이지만,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이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대신 고객이 여유롭게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 역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열고,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이색 신메뉴는 물론 6월 생일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 재즈 공연 등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4:03김민아

토마토시스템,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에 AI 솔루션 공급…금융권 DX '가속'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확산에 속도를 낸다. 토마토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과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금융·보험 환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에셋생명의 대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다.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보험 전 업무 시스템의 전면 개편 및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하고 있다. 아이큐봇은 AI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반복적인 테스트 작업을 자동화해 품질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도록 돕는다. 실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하며 프로젝트 전반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또 표준 코드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정적 테스트와 테스트 케이스 자동 생성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동적 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실시간 영향도 분석, 자동 산출물 생성, 통합 대시보드 등 개발에서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UI·UX 개발 도구로, 우수한 호환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고 이클립스에 통합돼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렌더링 기술을 최적화해 빠른 속도와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엑스빌더6를 활용해 업무 특성을 반영한 메뉴 재배치를 구현해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에 더욱 빠르게 접근하고 원하는 작업을 보다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사용자 친화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내근 직원과 고객 상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의 사용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성능과 안정성이 최우선시 되는 대규모 금융 프로젝트에 우리 솔루션이 채택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엑스빌더6와 아이큐봇을 통해 금융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6.09 10:25한정호

"왜 사람들은 이상한 음모론에 빠져들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나는 과연, 내 생각을 의심해본 적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요즘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정치·세대·젠더·종교는 물론이고, 이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같은 과학적 사안조차 음모론의 틀에 갇혀 논란의 중심이 되곤 한다. 부정선거론에 빠진 대한민국..."생각의 틀 바꾸고, 관점 재점검 해야" 한국 사회 역시 최근까지 '부정선거론'을 둘러싼 갈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계엄령 선포 시도, 유명 인사 체포 계획, 선관위 서버 점거 시도 등 충격적인 시도들도 드러났다. 지금도 일부는 이 주장을 믿고 있으며, 나아가 정당화하려는 움직임도 여전하다. 듀크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어리 교수는 그의 저서 '미스 빌리프'에서 “잘못된 믿음에는 '확증편향'이라는 편향된 검색이 작동한다”면서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 취하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우리의 문제를 꼬집어 지적했다. 이에 “검색창에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입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단지 정보 소비 습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관점을 재점검하라는 메시지다.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 바로 이런 시대의 요청에 맞춰 '나, 너, 우리'라는 이름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시작됐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의 성향을 점검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나'로 시작해 '너'를 이해하고, '우리'로 확장되는 길을 제시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정치·젠더·종교·세대와 관련한 나의 성향을 알아보는 자가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름을 이해하겠다'는 다짐 한 줄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한 아이패드 미니·에어팟4·애플워치10·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진영이 달라도, 나이 차이가 나도 서로 이해하고, 안부를 묻고, 함께하던 기억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포용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내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을 잠시 빌려보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우리'라는 이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증편향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나의 사고방식을 재점검하고, 타인을 다시 이해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바로 '나, 너, 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내 QR코드를 스캔해 들어가거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1: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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