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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강남구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로비·광장에서 로봇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80여개 부스에서 제조업용·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라면·솜사탕 등 푸드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로봇을 만들고 경쟁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공연이 펼쳐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 체험 행사를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 로봇들이 공공서비스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로봇산업 인식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0:44신영빈

트위치도 숏폼 열풍 편승…'디스커버리 피드' 출시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스냅챗·링크드인 등 여러 인기 플랫폼들이 숏폼 콘텐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트위치도 그 열풍에 합류한다. 30일(현지시간) 트위치는 X계정에서 이번주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틱톡과 유사한 형태의 숏폼 검색 피드 기능을 선보인다고 알렸다. 트위치 iOS와 안드로이드 앱 내 탭으로 출시되는 피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숏폼 콘텐츠를 스크롤하면서 새로운 스트리머를 찾을 수 있다. 피드에는 라이브 피드와 클립 피드라는 두 개의 탭이 있다. 라이브 피드에서는 사용자가 이미 팔로우하고 있는 스트리머와 트위치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스트리머의 라이브 스트림이 표시된다. 클립 피드는 트위치 스트리머의 최고의 순간을 보여준다. 시청자는 생방송이 아닐 때도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 트위치는 지난해 8월부터 관련 기능을 테스트해 왔다. 당시 회사는 트위치콘파리에서 디스커버리 피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디스커버리 피드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앱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해 출시한 기능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숏폼 영상 클립을 통해 사용자들이 스트리머를 발견하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5.01 14:00안희정

SOOP,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트위치 철수 효과 톡톡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가 SOOP(구 아프리카TV)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리브랜딩을 통해 회사도 사업 속성을 바꾸며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며 "숲이라는 플랫폼은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9일 SOOP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5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활동성 관련 지표도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2024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787억 원을 달성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유저의 유입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며,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고르게 성장했다. 3월 기준 지난 12월 대비 평균 동시 시청자는 17%,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은 20% 증가했고, 스트리머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구독자의 수도 45% 성장했다. 또한, 최초로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도 35% 증가했다. 정찬용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방송에서 "트위치 한국 철수로 인해 유입된 사용자와 기존 이용자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발표한 MUV(월간 이용자 수)는 500만 후반대이지만, 내부에서는 600만 이상으로 본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SOOP은 신규 스트리머, 유저들과 함께하자는 밈(Meme)인 '품어'가 생겨날 정도로 기존 유저와 새로운 이용자들 간의 성공적인 융화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콘텐츠 카테고리가 확장되는 시너지 효과를 냈고, 특히 기존에 활동하던 버추얼 스트리머들에 우왁굳, 이세계아이돌과 같은 새로운 스트리머들의 활동이 더해지며 버추얼 생태계가 크게 성장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때 수해를 받을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작게는 있다"며 "현재 테스트 과정에 있고, 효과성을 검증해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OOP은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은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트리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리브랜딩이 단순히 서비스 이미지나 개념을 바꾼다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글로벌 SOOP은 사업 속성을 바꾼다고 생각해달라. 플랫폼 의존도 부분이 상쇄되거나 더 확장되면서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SOOP이라는 플랫폼이 어떤 모양이 되는지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2분기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SOO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9 11:38안희정

[1분건강] 봄 나들이 늘자 염좌·고관절 골절 발생↑

봄나들이 인파가 늘면서 염좌나 골절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3월~4월 발목 염좌 및 인대 파열, 다리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외부의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통증 및 불안정성을 겪는 상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매년 인구 1천 명당 2명~7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부상이다. 스포츠나 나들이에서 발생률이 높은 부상인 동시에, 남녀를 불문하고 고르게 발생한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발목이 안으로 꺾이는 자세로 부상을 입는다. 때문에 환자의 약 80%는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된다. 족관절 외측인대는 총 세 개가 있는데, 관절이 꺾이는 각도에 따라 손상 인대가 달라지거나, 두 개 이상의 인대가 손상되기도 한다. 일단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압통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이 겪는 1도 염좌는 인대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이나 발목터널증후군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1도 염좌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일명 RICE 요법이 대표적인데 이는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 올려놓기(Elevation) 등이다. 이를 통해 염좌 발생 직후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 이와 함께 깁스와 보조기로 환부를 고정하고 목발을 쓰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후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 증대를 위한 물리치료, 재활치료도 적극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염좌가 1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염좌의 증상과 통증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인대 손상의 정도와 관절 불안정성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염좌가 심한 경우에는 손상 순간 툭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인대 손상이 심할 때는 체중을 싣기도 어렵다. 인대 파열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동반될 때는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나는 2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단절되는 3도 염좌는 증상 파악 및 치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발목 염좌 예방을 위해 장시간 걷거나 발목을 사용할 일이 많을 시 미리 수건 등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는 발목의 움직임에 주의해 천천히 걷자. 바닥 면이 미끄럽지 않고 쿠션감이 적절한 신발을 신어 발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고령층,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 골절 위험 골밀도가 낮은 여성이나 고령의 노인의 경우, 넘어지거나 산행 시 굴러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가벼운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낙상 사고로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한번은 잘 회복되더라도 향후 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낙상으로 2·3차 골절이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대퇴골의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65세 이후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다.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의 고관절 골절로 인한 1년 내 사망률은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에 더해 서거나 걷는 활동이 어려워, 침상 활동밖에 하지 못한다. 이는 노인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수술적 치료 등이 시행된다. 인공관절치환술 등이 대표적. 하지만 수술 이후에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관절 운동 등 꾸준한 재활 관리가 요구된다. 평상시에도 지나치게 쪼그려 앉는 자세나 무릎보다 낮은 의자에 앉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은 “나들이 등에서 겪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점진적인 관절 건강의 저하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발목 및 관절 부상을 입을 경우 꼼꼼한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질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년에는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기만 해도 고관절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동 인구가 많거나 경사가 진 곳, 고르지 못한 지면 등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서 이동하되, 피로감이 강해지면 휴식을 취하며 주의력을 회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2024.04.12 10:31김양균

고동진 "갤럭시 성공 경험, 강남에 적용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취재·정리=이균성 논설위원, 김성현 기자 4.10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사표를 던진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 앞엔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이다. 삼성전자 입사 후 개발관리·인사팀 등을 거쳐 무선사업부에 몸담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경험을 쌓은 고 후보는 모바일·네트워크(IM) 부문 수장을 지냈다. 삼성녹스(Knox), 삼성페이 등의 서비스로 국민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갤럭시 성공사를 쓴 '40년 삼성맨' 고동진 후보를 1일 서울 역삼동 지하철 한티역(분당선) 인근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 언팩 행사에서 정갈하게 차려입은 정장 차림 대신 빨간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고 후보는 지역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갖다 대며 의견들을 경청했다. 한 대학생이 주류세를 놓고 고 후보에게 자문을 구하자, “세제 개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제가 그 분야는 해박하지 않아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고 후보는 명함을 건넨 뒤 “사무소에 방문해달라”며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눠보자”고 했다. 고 후보의 이런 릴레이 소통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특히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몇 학년이냐”고 물었다. 한 고등학생에겐 “2학년 때 영어 과목에 집중하면, 성적이 팍 오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유독 관심이 많아 보였다. 다음은 고동진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지난해 책('일이란 무엇인가')을 썼어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해 온 제 경험을 담았지요. 출간 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강연을 진행했는데, 2천명 가까이 참석했어요. 그중 20~40대 200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죠. 삼성 구성원들 외에 이토록 많은 청년과 만나 긴 시간 소통해 본 건 처음이었어요. 평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여러 질문을 받고 '삼성을 떠나면 어떻게 청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생겼지요. 청년 멘토로 역할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자고 결심했지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탁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말 송파을 현역 의원인 배현진 후보가 집에 찾아와 입당을 제안했지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였어요. 망설이기만 반복했죠. 그러다 연말 당 지도부가 변하고, 저 또한 정신없이 바쁠 때라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죠. 그러던 어느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연락이 왔어요. 올 초였죠. 제 책을 읽었던 모양이에요. 그때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한 위원장과 긴 대화 끝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한 위원장도 청년의 미래를 화두로 삼고 있더라고요. 여기서 '개인의 힘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도권으로 끌어오는 게 우선순위다'라는 접점을 찾았지요. 한 위원장 덕분에 여태껏 제 삶이 정치와 무관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게 됐어요. 기업인으로서 제품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이젠 정치인으로서 정책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소비자에서 국민으로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후보님은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으로 꼽히시는데요. 국회에 입성한다면, 과학기술과 IT 발전을 위해 어떤 법안을 강구하고 계시나요? “부끄럽네요. 신화를 쓴 것도, 또 주역도 아니에요. (웃음) 신종균 선배(삼성전자 전 인재개발 담당 부회장)도 계시고, 저는 그저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죠. IT 성장이요? 당연히 반도체죠. 국민의힘 후보들이 용인과 화성, 평택, 그리고 이천을 잇는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 공약을 발표했지요. 저도 여기에 합류했고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반도체 산업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타국과 비교할 때 아직 우리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요. 정치권에서 반도체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결국 미래 먹거리는 이 반도체에서 비롯될 겁니다. 저는 국내외 반도체 시장 추세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앱 프로세서, 메모리, 파운드리 방향성을 제시하고 삼성 출신의 전문가 네트워킹을 곁들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이 AI 발전을 가져오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이 이를 가속했지요. 중앙처리장치(CPU)가 병렬 프로세싱 기반의 GPU, AI 특화형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진화하면서 앞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죠. 단, 모든 알고리즘 체계는 사람이 만듭니다.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뜻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AI로 삶의 편의성을 높일지,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테헤란로 입체화를 토대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청년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려 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언주로 지하화, 단절구간 연결, 양재역 도곡동 방향 출구 통행개선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례과천선, 강남지선도 추진할 거고요. 국회에 들어가면 주 1회 청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주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하거나 인재 육성 기지를 세워 실무자와 청년을 연결하는 '퓨처랩'도 고안하고 있고요. 삼성전자에서 제가 쌓은 노하우를 우리 청년들에게 모두 환원하는 것이지요.”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남(병)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강남의 성장이 다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 사례로 확산하게끔 전력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어요. 삼성전자 40년 성공 경험을 고스란히 강남에 이식할 것입니다. 자신 있어요.” [고동진 후보 주요 경력] △삼성전자 IM 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국민의힘 강남병 조직위원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24.04.02 10:15김성현

"이통 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됐다"

이동통신 3사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충족률, 정확도, 응답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 이통 3사의 위치정보 기준충족률은 2.7%, 응답시간 7.6% 향상됐다. 또 구조요청 위치 확인이 가능한 위치정확도는 측정대상 조사 결과 GPS, 와이파이, 기지국 모두 대폭 개선됐다. 이통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은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도시, 지형, 실내외 등의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측정방식은 구조자의 단말기 위치(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Off)'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측위기술 별로 이통 3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긴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 측정한다. 품질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의 거리 50m 이내, 응답시간 30초 이내 기준 충족률은 ▲GPS 97.7% ▲와이파이 96.8%로 조사됐다. 측정 지점의 실제 위치와 측위된 위치와의 거리오차를 나타내는 위치정확도는 GPS 11.3m, 와이파이 20.1m, 기지국 52.3m로 대폭 개선됐다. 요청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데 걸리는 응답시간은 GPS 4.6초, 와이파이 4.2초, 기지국 3초로 나타났다. 이통사 별 품질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위치기준 충족률이 GPS 방식은 LG유플러스 98.1%, SK텔레콤 97.6%, KT 97.4% 순으로 높았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99.8%, KT 97.5%, LG유플러스 93% 순으로 높았다. 위치정확도는 GPS 방식의 경우 SK텔레콤 10.5m, LG유플러스 11.3m, KT 11.6m 순이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13.2m, KT 20.6m, LGU+ 32.3m, 기지국 방식은 KT 34.3m, SK텔레콤 54.6m, LG유플러스 55.1m의 순으로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응답시간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방식 모두 SK텔레콤이 각각 3초, 2.4초, 1.5초로 가장 빨랐고 KT,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급제 아이폰의 경우 정보주체가 긴급통화를 한 경우에만 GPS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포코 F5의 경우 GPS와 와이파이 모두 이통 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25 09:44박수형

박경미 "강남을 '수포자' 없는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교육 전문가이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교육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육격차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업무와 학부모 민원 처리를 분리하고, 교내 전담 인력 배치 및 명확한 소통 창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잡무를 덜어내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조치할 필요도 있죠.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이 빛을 발하게끔 제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교육 생태계에 변화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셨습니다.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KT 출신의 송희경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과 함께 포럼을 이끌었지요. 초당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각각 산학연 출신이 똘똘 뭉쳤어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키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죠. 지자체에 수학박물관이 생기고, 시도교육청별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지원책이 무엇일지 여부를 따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AI 시대에 대비해 이 법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가 차지하는 비중 혹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할 때 대부분 물음표를 던졌지만, 결국 이는 한국을 글로벌 IT 선도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빅테크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선제적 투자와 노력 덕분이죠. 과학기술과 IT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가역적으로 우리 미래를 갉아먹는 문제라고 봐요. 세제 부분은 정권이 바뀌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다 떠나버리고 없겠지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어차피 연구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장에 제동이 걸리게 됐지요. 정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AI는 수학적 사고를 더욱 증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봐요. 수학은 개인차가 큰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직접 1대1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는 AI튜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커스터마이즈한 맞춤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봐요.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성 AI에 코딩을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라질 수는 없을 거예요. 알고리즘을 이해한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높이면서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현재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대 5년간 연 30~60시간 직무연수를 받습니다. 과학·수학·정보 모두 코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만, 별도의 교육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교사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꾸준히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 자연스럽게 공교육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현 교육 체계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소멸하는 직업이 있다면,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 또한 계속 변하고 있죠. 결국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라고 하지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근본적인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급속도로 뒤바뀌는 사회 변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또, 교과서를 새로이 집필해 검증을 통과한 뒤 수업에 활용되는 데 최소 5년 가까이 소요되죠. 그러면 이미 기술은 또 한 단계 진화했겠죠? 따라서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교육 체계는 과거 축적물이 집약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에 있어 근본적인 논쟁거리지요. 수학을 볼까요? 사회에서 당장 쓰이지 않는 분야가 많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연역적 사고력과 일반·추상화 능력을 기르는 근간이 됩니다. 이 능력이 지탱돼야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이 발재간을 갖추기 전에 기초 체력을 다지거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교육은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탄탄해야 미래 준비도 가능하겠죠.” -흔히 강남을 '교육 1번지'라고 합니다. 사교육 체계가 발달되서 그런 것일 텐데요. 후보님의 공교육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 것입니다. 교과중점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요. 과학 중점학교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에서 과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지요. 우수한 과학 선생님들이 포진됐고요. 중점학교를 더 많이 지정해서 공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또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신설하려 합니다. 수학공식을 달달 외우지 않고, 논리를 몸으로 체감하는 방식이죠. 사교육의 중심은 수학이라고 봐요. 때문에 저는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남이라는 모토 하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지, 그 공백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교사나 교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거나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으로 파악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교육과 세금, 재건축입니다. 먼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세금 문제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화폐, 부가세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고정금리 대출 등 중산층과 소상공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경우 사람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박경미 후보 주요 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대학수학교육학회 이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016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교육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2024.03.25 08:41김성현

현대아이티, 강남대성학원에 전자칠판 설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강남 대성학원과 대치동 두각학원 강의실에 현대전자칠판 '스마트보드 알파 3.0'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 대성학원은 강의 질을 높이고 수강생들의 집중력·수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대성학원 본관과 대성학원 계열의 단과학원인 대치동 두각학원에 전자칠판을 도입했다. 강남 대성학원은 시범 운영을 위해 스마트보드 알파 3.0 6대를 먼저 설치했다. 학원 측은 사용 빈도와 효과를 살펴보고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전자칠판은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 강의실에 설치됐다. 1번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2번 강의실에 있는 전자칠판을 통해 동시 송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학원과 공부방 등 다양한 교육기관의 수업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최근 신제품 스마트보드 A11(75·86인치)와 A13(65·75·86인치)를 출시했다.

2024.03.15 18:38신영빈

"新 강남 시대 연다"…보안칩 전문기업 ICTK, 7년 만에 사옥 옮긴 까닭은

차세대 보안칩 전문기업 ICTK가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옥을 옮기며 '강남 시대'를 활짝 연다. ICTK는 경기 판교에 있던 본사를 최근 서울 강남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ICTK의 사옥 확장 이전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신사옥은 강남역 인근 제이스타워다. 총 4개층, 연면적 1천608㎡ 규모다. 이곳에선 50여 명 직원이 통합 근무하게 된다. 이번 사옥 이전에 맞춰 ICTK는 각종 인증(CC) 획득에 필요한 보안설비를 대폭 확충했다. 신사옥 지하 1층과 7층 전체층을 통제 및 제한구역으로 특별 지정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새 사옥은 글로벌 인증에 최적화된 각종 첨단 보안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며 "신규 연구개발 인력 충원 위한 공간 확보 문제도 해결된 만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1:17이한얼

강남언니 힐링페이퍼,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통신망법 제47조에 의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는 국가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이번 힐링페이퍼의 ISMS 인증은 2027년 1월 17일까지 3년 동안 유효하다. 힐링페이퍼의 ISMS 인증 범위는 강남언니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자산 및 조직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최초로 ISMS 인증을 완료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에 대한 세부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또한, 지난 2022년 6월부터 힐링페이퍼는 KISA 검증을 통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KISA의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등 현황 데이터와 더불어 임직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보안수칙 가이드 수립 등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을 공개 중이다. 이옥석 힐링페이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강남언니 서비스가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더욱 서비스 이용에 안심할 수 있는 신뢰 높은 보안체계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12 21:59안희정

이동진 제22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내달 1일 취임

이동진 제22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다음달 1일 취임한다. 두경부외과 권위자인 이동진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와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등에서 연수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수련교육부장·기획실장·AI빅데이터 센터장·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표준진료지침위원, 갑상선 수술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Gland Surgery'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책임져왔다”라며 “최적의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료부와 간호부 등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게 하겠다”며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2.29 11:03김양균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지역 2위 '마포'...1위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공유오피스 지역으로 '강남'이 꼽혔다. 그 다음은 마포구, 중구, 성동구, 구로구 순이었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2024 오피스 선호 지점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23년 한 해 동안 인입된 신규 고객 중 특정 선호 지역이 있는 고객만을 집계하여 산출된 값이다.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지역으로는 강남구가 43.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내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경기도 거주 직원들이 선호하는 테헤란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국내 대표 업무 지구인 테헤란로는 대로변 고층 빌딩뿐 아니라 이면 도로의 합리적인 금액대 오피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다수가 입주를 희망하는 오피스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마포구(10.3%), 중구(8.4%), 성동구(8.2%), 구로구(5.5%)가 뒤를 이었고 패스트파이브 판교점이 위치한 판교의 경우 3.5%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에 대한 선호도는 비강남 지역에 대해서도 고르게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 중 가장 선호하는 지점은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의 강남 5호점으로 나타났다. 강남5호점은 강남역과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강남역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 5개 지점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인 1천450평을 자랑한다. 또 펫 프렌들리 지점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이 가능해 반려동물 양육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두 번째 선호 지점인 구로점은 대형 공유오피스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출점 사례로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표적인 프라임급 빌딩에 위치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 크로마키, 삼각대, 조명판이 모두 포함된 스튜디오가 있어 언제든지 촬영이 가능한 점도 구로점의 특장점이다.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합정점과 마곡점 역시 다른 공유오피스가 출점하지 않은 지역에 패스트파이브가 진출한 사례다. 특히 마곡점은 공항과의 접근성이 중요한 기업의 수요가 많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한 구로, 합정, 마곡 등 비강남 지역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8:50백봉삼

위치정보 서비스 더 정밀해져…유럽·중국 위성항법시스템 추가 적용

도심지 등 위치정보 서비스가 더욱 정밀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6일부터 미국 GPS러시아 글로나스(GLONASS)·유럽 갈릴레오(GALILEO)·중국 베이더우(BEIDOU)의 다중 위성항법시스템을 측위 보정정보 생성에 적용해 더욱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측위보정정보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이용한 위성측위에서 위치정확도 향상을 위해 적용되는 부가 정보다. 공공측량·스마트건설·자율드론비행 등 cm 단위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인터넷 기반 실시간 측위보정정보 서비스를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의 항법위성을 수신하는 경우 신속하게(10초 이내) 위치계산이 가능한데, 그간 고층건물 밀집지역 등 위성 수신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위치결정이 불가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새롭게 갈릴레오·베이더우 등 다중 위성항법시스템(Multi-GNSS)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신 가능한 위성 수를 대폭 확장해 기존에 실시간 측량이 어렵던 도심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은 기존 GPS 31대와 글로나스 24대로 총 55대에서 갈릴레오 69대와 베이더우 46대 등 총 69대가 늘어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보정정보 계산방식 등에 따라 두 가지 종류 측위보정정보 서비스(RTS1, RTS2)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한 개의 서비스에서만 다중 위성항법시스템 기반 측위보정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RTS1 서비스에서도 갈릴레오·베이더우 2종을 추가 적용하게 되면서 사용자는 어느 경로로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품질의 측위보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실시간 측위보정정보 서비스에 다중 위성항법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위치기반 산업분야에 위성항법(GNSS) 기반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활용성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10:54주문정

'국내 철수' 트위치, VOD 이용 제한에 과징금 4억3500만원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한 트위치가 국내 사업 철수를 앞두고 과징금 4억3천5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됐다. VOD 중단과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조사를 받은 국내 이용자 대상 스트리밍 화질 저하는 '이용의 중단'으로 보기 어려워 제재를 피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망 이용대가가 다른 나라보다 10배 비싸다는 핑계로 국내 사업을 철수키로 한 트위치는 최대 시청 화질 저하와 관련한 정부의 위법성 조사에서 망 대가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VOD 서비스를 중단하고 ▲디지털성범죄물과 같은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미이행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3천500만원, 과태료 1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인 트위치는 지난 2022년 9월30일 스트리밍 채널의 최대 시청화질을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했다. 그해 12월13일에는 VOD 시청 서비스, 이듬해 2월7일에는 VOD 생성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통위는 2022년 10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비교 식별 기술적조치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트위치의 최대 시청화질 제한과 VOD 서비스 중단 행위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조사다. 조사 결과 VOD 서비스를 중단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에 해당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불법촬영물등의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추후 국내에서 사업 재개 시 VOD 중단 행위와 유사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방통위와 사전에 협의 후 사업을 재개할 것 ▲시정명령의 이행기간 중 국내 사업종료가 예정돼 있으므로 원활한 환불조치 등을 포함한 폭넓은 이용자 보호대책을 시행할 것 등의 조치가 결정됐다. 또 VOD 제한에는 과징금, 불법촬영물 유통방지 기술조치 미이행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김홍일 위원장은 “국내 사업을 종료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국외 부가통신사업자라고 할지라도 전기통신사업법의 수범자로서 이용자 보호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처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성범죄물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2:00박수형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 경영 실패 때문"

트위치가 타국 대비 높은 망 이용대가로 국내 사업을 철수한다는 주장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영실패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위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KTOA는 “트위치 일방적 주장이 해외에 재확산되면서, 한국 인터넷 시장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며 “국내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KTOA에 따르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지불하는 요금은 메인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다. 트위치 국내외 요금차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트위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KTOA 측은 "국내외 망 이용대가 차이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의 국가별 요금차 내외로 책정됐다"며 "과거 트위치가 국가별 서비스 구독료에 차등을 두는 과정에 요금을 외려 인하한 측면에서도, 망 이용대가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치는 글로벌 매출 감소세로 인력 감축, 스트리머 수익 축소 등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 철수가 망 이용대가가 아닌, 경영난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트위치 서비스 종료를 국내 이용자와 산업 보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OA는 "그간 글로벌 CP들은 서비스 조건과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기습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며 불공정 논란을 일으켜 왔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충분한 고지 기한을 두고 정책을 변경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보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트위치 사업 종료는 글로벌 CP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CP 간 역차별이 해소되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2024.02.22 15:51김성현

유블럭스 "신규 자율주행 수주로 26년 1억 달러 매출 기대"

반도체 기업 유블럭스는 최근 아태지역 주요 자동차 고객사에 자율주행 위치추적 및 무선통신 솔루션을 수주하면서 2026년부터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블럭스는 자동차 제조사의 차세대 모델에 고정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F9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수십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추적 정확도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신뢰할 수 있는 차선 식별 및 차선 수준의 안내를 지원한다. 또 GNSS 기반 위치추적 기술은 핸즈프리 운전도 가능케 한다. 유블럭스는 향후 GNSS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조사업체 ABI에 따르면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서 전용 GNSS 위치추적 솔루션 사용률은 지난해 10%에서 2030년에는 32%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슈테판 지잘라 유블럭스 CEO는 "유블럭스의 위치추적 기술 및 전문성은 첨단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업계 선도적인 자동차 OEM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2 11:32이나리

"삼성강남서 포켓몬고 한판"…삼성, 갤S24 체험관 마련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16일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 인기 게임 '포켓몬 고'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 게임 성능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의 '포켓몬 고'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진행되며, 방문객은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한 팀으로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인기 게임 유튜버와의 게임 배틀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켓몬과 함께 다양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어두운 숲에서 잠자고 있는 포켓몬들과 갤럭시S24 시리즈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사진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포켓몬의 이름과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 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켓몬 스티커와 키링,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독보적인 게임 성능과 AI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음식, 책, 패션, 여행, 반려동물 등 주제별로 특화된 몰입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 ▲아트&포토 전문 서점 '그래픽' ▲글로벌 패션 이벤트 '서울패션위크'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여행전문기업 '모두투어' ▲펫 프렌들리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등과 협업했다.

2024.02.16 11:00류은주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2대 병원장 별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60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 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미국·프랑스·일본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고, 연세대의대 학생과장으로 8년간 활동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놨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퇴임 이후에는 이화여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대한의학교육학회, 대한의학교육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으로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고인의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노고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6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2024.02.15 09:31김양균

강남 오피스 양극화...프리미엄급 뜨고·중소형급 지고

주요 업무 권역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서울과 분당에 공급된 누적 오피스 면적은 최근 5개년 평균 공급량의 70% 수준이다. 올해 신규 오피스 공급 예정량은 148만5천㎡다. 최근 5개년 공급량 평균치보다 높다. 그러나 서울 주요 업무 권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 희소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1일 발표한 '2023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서울 평균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당 9만1천원이다. 그리고 NOC(전용 면적당 임대료, 관리비를 더한 가격)는 3.3㎡당 24만7천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1.1% 상승했다.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에서 재계약시 높은 수준에서 임대료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는 "모든 권역의 NOC가 상향평준화 된 데다, 공실이 적고, 원자재 값 상승에 인테리어 비용이 높아서 재계약을 선택하는 임차사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높은 임대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차인들이 잔류하며 프라임급 오피스의 '마케팅 임대료'(임대인이 공실에 대해 정해 놓은 임대료)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GBD)은 주요 업무 권역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0.3%p 오른, 2.1%를 기록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강남 오피스 선호는 여전해, 위기는 아니라는 게 알스퀘어 분석이다. 일례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IT 스타트업이 고정비 절감의 이유로 퇴거했으나, 곧바로 '토스' 계열사가 임차하는 등 강남 권역 선호가 여전하다는 것. 알스퀘어는 "강남(GBD)을 중심으로 일부 중소형 자산들의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다. 오피스 규모와 스펙에 따라 양극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임대료에 '약한 고리'인 중소 법인 중심으로 중도 퇴실이나, 사당·가산·잠실 등 서울 기타 권역으로의 이전을 고민한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진원창 이사는 "올해 재계약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 성사 여부와 조건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프라임급 오피스는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임차사들이 재계약하는 반면, 일부 중소형 자산은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스퀘어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서울·분당에 있는 연면적 1천평(3천300㎡) 이상 오피스 빌딩 946개 동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전체 연면적 중 주차면적을 제외하고, 오피스로 사용되는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를 오피스 빌딩으로 본다. 오피스텔은 포함되지 않는다.

2024.02.01 09: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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