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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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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에도 영업익 감소...TV '적자 전환'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적자 전환과 함께 연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비경상 비용이 겹치며 수익성이 흔들렸다. LG전자는 30일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3조8천538억원, 영업손실 1천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분기 기준 영업적자는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4분기 실적 부진의 핵심 배경은 비용 부담 확대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경쟁 심화로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수천억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도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이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영업손익 100억원 정도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매출 성장은 이어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LG전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9조2천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군의 수익성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연간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연간 7천5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희망퇴직 비용 역시 연간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인력 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비경상 비용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해당 비용이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HS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는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HS사업본부는 매출 26조1천259억원, 영업이익 1조2천79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11조1천357억원, 영업이익 5천59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ES사업본부는 매출 9조3천230억원, 영업이익 6천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늘었다. 다만 이 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사 차원의 수익성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올해 AI 가전 확대, 웹(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성장,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26.01.30 14:57전화평 기자

홈플러스,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시행

홈플러스는 본사 차장 이상 및 부서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1월 기준 ▲본사 차장 이상 ▲부서장 이상 직책자 ▲부서장 이상 면직책자다. 2026년 9월 이전 정년퇴직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월 8일까지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구조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과 함께 본사인력 점포 전환배치도 함께 시행해 현장 점포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조직경쟁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금흐름 및 실적 개선을 위해 다수의 부실점포를 정리하면서 매출과 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본사인력 효율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영업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지속적인 구조혁신 실행을 통해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6:38김민아 기자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 일회성 비용에 실적 '뒷걸음'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 영업손실 1천94억원…9년만 분기 적자 LG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천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1천34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LG전자가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증권사 전망치를 하회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세서스(평균 전망치)는 영업 적자 84억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손실 규모는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은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8천5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전년 동기(22조7천615억원)와 비교해 성장했다. 희망퇴직·관세 비용 반영…일회성 비용 부담 적자 전환의 주요 배경은 일회성 비용 증가다. 지난해 하반기 LG전자는 희망퇴직을 받아, 퇴직금이 발생하는 시기였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3천억~4천억원 규모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희망퇴직 비용과 관세 관련 제반 비용이 각각 약 3천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기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매출 89조원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27.5% 감소 연간 실적을 보면 LG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9조2천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천780억원으로 27.5% 감소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냈지만, TV·IT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의 부진이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이날 LG전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VS사업본부(전장) 사업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걸로 전망된다. 회사는 올해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AIDV(인공지능중심차량)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가정에서 상업,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이 이어지며 B2B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각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미래 사업기회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1.09 13:27전화평 기자

우리은행, 1970년생부터 희망퇴직 받는다…최대 31개월치 지급

우리은행은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받는 희망퇴직 대상자는 1970~1971년 중 출생한 전 직원이며, 1972년 이후 출생자는 직급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한 나이가 달라진다. 차등 조건을 보면 ▲소속장(지점장·부장)급은 전 직원, 관리자(부지점장·부부장)급은 1977년 말까지 출생한 직원 ▲책임자(차장·과장)와 행원(대리·계장)급은 1980년 말 이전 출생 직원이 대상이다. 1971년 이후 출생 직원에게는 31개월치 기본급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된다. 1970년 1월부터 6월 사이 출생 직원은 21개월치, 7∼12월 출생 직원은 23개월치 기본급을 특별 퇴직금 각각 지급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026.01.08 15:33손희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정보 유출에 존림 대표 '사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의 개인정보 포함된 파일을 전체 직원에게 발송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해당 자료에 인사관리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노조까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사과와 함께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회사가 유출한 자료에는 ▲주민등록번호 ▲학력 ▲개인평가 ▲인사고과 등을 비롯해 직원 관리 자료들이 포함됐다. 관련 자료들은 ▲사업지원TF의 직접 지시 메신저 기록 ▲인사팀장의 과반노조에 대한 우려 ▲피플팀 및 경영진단실 최대 고과 100% 반영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건비 절감 목적인 신인사제도 도입 ▲노사협의회 고과 몰아주기 및 관리 ▲노조(NJ) 집행부 리스트 관리 ▲블라인드 회사 평가 조작 ▲하위고과 잠재 평가 풀 ▲PS제도에 대한 자본운용 가이드안 등이다. 특히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사 관련 내용이 눈에 띈다. 문서는 GD(다) 평가를 받는 직원들이 60%이상 사전에 정해져 있는 만큼 대다수 직원의 근무 의욕이 낮아지지 않도록 중간성과자에게 세분화하여 평가 방식을 만들어 관리를 하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단계적 성과 개선에도 개선되지 않는 인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리 방안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도 있었다. 관리 방안으로는 '자격증 취득', '학업 기회 제공', '희망 퇴직 등 이직 지원 검토' 등이 열거돼 있었다. 이에 대해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존림 대표는 '임직원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이에 대한 보호 조치 안내문'을 이메일로 보내 사과와 함께, 해당 문건의 외부로 유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사 관리와 관련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면서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30김양균 기자

신규채용 반토막...GS25·CU, '수익 중심' 경영 안간힘

3분기 소비 쿠폰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한 GS25와 CU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채용이 줄어들며 전체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2천52억원, 영업이익 1천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1.6% 늘어난 수치로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2조4천623억원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 반등이 소비 쿠폰에 따른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올해 7월 말부터 정부의 소비 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사용처로 지정된 편의점은 생필품·신선 및 간편식품 소비처로 수혜를 받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기존점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고정비 효율화와 연결 종속회사 실적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상대적으로 비수익 점포 효율화가 늦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더뎠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대형 점포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출점을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디다”며 “소비경기가 위축되는 과정에서 자영업 시장 펀더멘탈이 약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차별적인 집객력을 갖출 수 있는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해서도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구조적으로 자영업 시장 부진에 따라 점포당 매출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남 연구원은 “3분기 편의점은 비수익 점포 폐점과 정책적 지원금 영향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도 “내수 환경을 감안할 경우 동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양 사는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 ▲GS슈퍼마켓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퍼스프 등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들을 정리하고 있고 BGF리테일은 고매출·고수익 점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채용도 줄이고 있다. 각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274명으로 전년(585명) 대비 53.2% 감소했다. BGF리테일 역시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전년(394명) 대비 50.5% 줄어든 19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수도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GS리테일 직원 수는 7천239명으로 전년 말(7천458명)보다 3% 감소했다. 편의점만 놓고 보면 2천688명에서 2천586명으로 3.8% 줄었다. BGF리테일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3천379명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3천209명으로 5% 줄었다. 다만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드는 희망퇴직은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 경쟁자인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1년 만으로 2년 연속 희망퇴직에 돌입한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희망퇴직 실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GS리테일도 경영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GS리테일은 2021년과 2023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타 기업의 희망퇴직과 달리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제도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일정 조건을 만족한 직원의 지원을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7:15김민아 기자

2년 연속 허리띠 졸라매기…세븐일레븐, 흑자전환 속도낼까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2년 연속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김홍철 대표가 '내실 강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희망퇴직…대상자 확대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 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재직 10년 차 이상으로 27일까지 신청받는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퇴직 위로금은 사원급은 기본급 20개월 치, 간부사원급은 24개월 치를 지급한다. 또 전 직급 공통으로 취업지원금 1천만원을 제공하고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최대 2명에 한해 각각 1천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한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는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이었다. 당시에는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희망퇴직은 대상 범위가 더 넓어진 셈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그간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과정 속 체질 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 중심 조직문화 및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전체적인 사업 규모와 인력 구조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리띠 졸라매기 효과…상반기 영업 손실 개선 연이은 희망퇴직은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함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코리아세븐 매출은 2조3천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50억원 개선된 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국내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의 GS25와 BGF리테일의 CU가 수익성 하락세를 지속한 상황에서 나타나 의미 깊다. 상반기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과 BGF리테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8.9% 감소했다. 양사 모두 판관비·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코리아세븐이 매출 감소에도 손실 폭이 줄어든 까닭은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데 성공한 덕분으로 보인다. 상반기 코리아세븐의 매출원가는 1조8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천150억원) 대비 약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5천871억원에서 5천459억원으로 7% 줄었다. 판매관리비를 구체적으로 보면 종업원급여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복리후생비가 71억원에서 57억원으로 20% 줄었다. 판매촉진비 및 판매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2.5% 축소됐다. 비용 절감은 지난해 롯데그룹 정기임원 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김홍철 대표의 수익성 높이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코리아세븐의 영업손실이 장기화되면서 결손금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결손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 비용이 많아 손실이 누적된 것을 의미한다. 코리아세븐의 결손금은 지난 2023년 처음 발생했다. 당시 484억원 규모였고 지난해 1천704억원까지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2천386억원까지 치솟았다. 코리아세븐은 미래형 매장으로 내세운 '뉴웨이브'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뉴웨이브 매장은 30평 이상, 층고 3m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식품, 패션, 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현재 뉴웨이브 점포는 ▲오리진 ▲대전둔산 ▲종로재동 ▲종각 ▲중계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뉴웨이브 점포 추가 출점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6:45김민아 기자

"나가면 갈 데 없다"...석유화학 구조조정 앞두고 직원 불안 고조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당장은 "인위적인 인력 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구조조정 본격화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희망퇴직·권고사직 등 인력 조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대산·여수 석유화학 공장에서 5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는 정년까지 잔여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보전하고 자녀 대학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추가 위로금은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측은 "임금피크제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묻는 건 이전에도 사업 현황에 따라 통상적으로 해오던 경영 활동이며, 인위적인 인력 감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상자가 많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대형 기업이 신호탄을 쏘았다는 점에서 긴장하는 분위기다. 업황 악화로 사업부 매각이나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이들 부서 직원들은 전환 배치나 퇴직 가능성을 의식하며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최근 수처리 사업과 에스테틱 사업부 매각을 단행했다. 비스페놀A(BPA)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적자 누적으로 최근 테레프탈산(TPA) 생산을 중단하고 옵티컬필름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스틸코드 사업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와 미래기술원을 통합했는데, 이 과정에 일부 R&D 인력을 정리했다. 롯데케미칼도 같은 시 소수 인원에 대해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다만, 현재는 이같은 인력 조정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 원칙에 기반한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사정은 복잡해졌다. 납사분해시설(NCC) 통합으로 25% 감축하는 데 합의했지만, 구체적 통합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도 생산 인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정년 임박자나 임금피크제 적용 인력 위주로 알음알음 퇴직이 진행되는 수준”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재편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기업들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황 악화 장기화로 석화업계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가도 이직할 만한 곳이 없으니 버티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토로했다.

2025.08.28 17:30류은주 기자

LG전자, MS사업본부 50세 이상 직원 희망퇴직 실시

LG전자가 50대 이상 직원 및 최근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 구성원 가운데 만 50세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은 다음달 중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희망퇴직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진행되며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2년간 젊은 층인 30~40대 직원은 줄어든 반면 50세 이상 중년 직원은 늘어나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50세 이상 직원은 1만1993명으로 전체 직원의 16.3%를 차지한다. 최근 2년 새 23.7% 늘어났다. 반면 30~40대 직원 수는 2.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젊고 힘있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조직 내 연령대별 구성 등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

2025.08.18 15:34전화평 기자

LGU+, 다음달 희망퇴직 접수...50대 이상, 10년 이상 근속 대상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LG유플러스 사내 공지에 따르면 8월1일부터 8월19일까지 만 5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로 했다. 퇴직 지원금은 1965년 출생자는 연봉의 20%, 1966년 출생자는 연봉의 1.1배를, 1967년 출생자는 연봉의 2.1배, 196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연봉의 3배 등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중학생 자녀를 둔 직원은 500만 원,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은 700만 원의 학자금이 제공된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한 학기당 최대 750만 원 한도 내 최대 4학기 실비를 지원한다. 회사가 내부적으로 정한 희망퇴직 목표 인원 수치는 없다.

2025.07.25 16:35박수형 기자

현대면세점, 창립 후 첫 희망퇴직…"경영효율화 일환"

현대면세점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직원이다. 근속기간 3년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액 기준 12개월치를, 5년 이상 직원에게 17개월치를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앞서 발표한 경영효율화 일환이라고 현대면세점은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객 접점 직무로 전환 배치를 시행하고 희망퇴직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현대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9천7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2018년 이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5.04.09 16:01김민아 기자

4조 클럽 안착에도 짐싼다…롯데웰푸드, 희망퇴직 단행

롯데웰푸드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사업의 효율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45세(1980년 이전 출생자) 이상의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이다. 롯데웰푸드는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 희망퇴직자에게는 기준급여 18개월치를, 15년 이상은 기준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한다. 또 재취업 지원금 1천만원, 대학생 학자금 1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롯데웰푸드 연결기준 매출은 4조443억원, 영업이익은 1천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11.3% 감소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6:30김민아 기자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문닫고 무역센터점 축소한다

현대면세점이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일부 지점을 폐점 및 축소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1일 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향후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시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며 “면세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직 효율화에도 나선다. 시내면세점 폐점 및 축소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객 접점 직무로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뒤이어 희망퇴직 제도도 추진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경영 효율화 추진은 면세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1 17:28김민아 기자

美 2위 석유업체 쉐브론, 직원 20% 정리 해고

미국 2위 석유업체 쉐브론이 전 세계 직원 중 최대 20%를 줄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쉐브론은 내년까지 전 세계 직원의 15~2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용 절감, 사업 단순화, 대규모 인수 완료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2023년 말 기준, 쉐브론은 총 4만212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만약 20%를 감축할 경우, 약 8천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 수치는 쉐브론 주유소 직원 5천400여 명을 제외한 수치다. 쉐브론은 카자흐스탄 대형 유전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와 지연 문제를 겪으며 생산 차질을 빚어 왔다. 또 530억 달러 규모 석유 생산업체 헤스를 인수해 가이아나 유전 시장에 진출하려는 쉐브론 계획은 엑손 모빌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이다. 쉐브론은 내년 말까지 최대 30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 활용, 자산 매각, 업무 방식 및 위치 변경을 추진 중이다. 마크 넬슨 쉐브론 부회장은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러한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며, 우리는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브론 측은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오는 4~5월까지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2주 이내에 조직 개편과 새로운 경영진 구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쉐브론은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 19 사태 이후 석유 수요가 줄고 유가가 폭락하며 위기를 겪자 직원 15%를 감원한 바 있다.

2025.02.13 10:20류은주 기자

메타, 3600명 해고한다…"저성과자 5% 정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 3천600명을 해고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과 낮은 직원을 중심으로 5%를 감원할 것”이라고 사내에 공지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직원은 7만2천명이다. 메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고 대상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메타는 2022년과 2023년에도 1만1천명, 1만명을 내보냈다. 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경영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직원들에게 “올해는 격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7:59유혜진 기자

KT 희망퇴직 비용 1조...통신3사 4분기 영업익 흑자 턱걸이

통신 3사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3사 총합 영업이익은 매 분기 1조2천억 원 규모를 넘어섰으나 4분기에는 KT의 희망퇴직 비용이 일시에 반영돼 규모가 크게 줄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5천279억 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각각 3천453억 원, 2천208억 원으로 추정됐다. 통신 3사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300억원 대로 적자를 가까스로 면한 수준이다. 통신업계에서는 네트워크 유지보수 대금 등 계절적인 특성으로 4분기 수익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지난해 4분기의 경우에는 KT가 희망퇴직 절차를 시작하면서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적자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반영됐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희망퇴직 비용이 일회성으로 약 1조원 정도 반명되면서 4분기 실적은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2025년부터는 오히려 가벼워진 인건비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1조 원을 밑돌 전망이다. 다만, KT는 2천800명의 희망퇴직자와 1천700명의 네트워크 신설 자회사 전출 등에 따라 새해에는 인건비 3천억 원의 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새해에 예정된 부동산 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MS) 협업에 따른 B2B 사업의 본격화로 새해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이뤄진 수치다. 지속적인 비용 관리와 함께 신사업의 성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시행하면서 운영개선(O/I)에 방점을 뒀고, CEO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를 강조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는 그간 전산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해소하고 신사업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산업 특성상 경기침체 영향이 덜 미치는 방어주 성격이 있다”며 “AI를 비롯한 신사업의 성과가 새해 수익성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2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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