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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재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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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희망나눔재단, 산불피해 지역에 충전케이블 600세트 지원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스마트폰 등 필수 전자기기의 고속 충전에 사용되는 멀티 어댑터와 케이블 600세트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일상 속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멀티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 등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KT그룹은 산불 피해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 신속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재단은 KT와 함께 산불 진화 현장에 '빨간밥차'와 지원 인력을 배치해 소방대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 현장 내 스마트폰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오태성 KT그룹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KT그룹의 지원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0:04박수형

"폐지 모아 이웃사랑"...KT그룹 희망나눔인상에 이대성·황영숙 부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 황영숙씨 부부를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밖에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됐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된 것이다. 이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09:40박수형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스마트 AI콘텐츠 공모전 시상 진행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서울시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제1회 스마트AI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청소년 대상 올바른 AI 사용에 대한 관심 확대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돼 '올바르고 안전한 AI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심사를 통해 총 25개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5명에게 기관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성주현(브랭섬홀아시아 국제학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김보민(서울광남중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 진혜교(천안용곡초등학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이소민(은혜고등학교) ▲AI융합교육연구회 회장상 김찬영(운중고등학교)이다. 이 공모전에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과 뛰어난 생성형 AI활용이 돋보인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추가하는 등 참가 학생들에게 윤리적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도 제공됐다. 오태성 이사장은 “미래 세대는 AI를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AI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올바른 AI 활용교육을 전개해 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5 08:56박수형

귀국 뒤 10년째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씨 KT희망나눔인상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옥모 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힘든 환경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양씨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는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할아버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할아버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뛰어든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되어 한국 독립군 상사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고 2018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폐를 세웠다. 중국 하얼빈에서 자란 양옥모 씨는 2011년 한국으로 귀국해 2013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양씨는 귀국 후 받은 정착금으로 서울에 단칸방을 얻어 세를 살고 있다. 현재 양씨는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유공자 연금 등 월 100여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씨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귀국하자마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렸다. 모국에 돌아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후 양씨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시설에서 청소, 식사 등 방문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 한남복지관에선 주 5일 식사 봉사와 월 1~2회 공연단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부터 적십자, 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에 월 8만원 가량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50만원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양씨는 2020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장상을 표창받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그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2024.06.28 20:14박수형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청소년 대상 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AI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AI융합교육연구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 시대에 따라 관련 역기능 피해 예방과 올바른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간과 로봇의 조화로운 미래 모습 ▲100년 뒤 대한민국의 풍경 및 첨단 도시 ▲역사의 주요 장면 및 동화책 장면 등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공모 기간은 7월1일부터 7월12일까지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7월30일에 재단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전달력 ▲표현력 ▲AI 도구 활용 능력 ▲AI 윤리 의식 등을 고려해 심사, 선정된다. 주관 기관과 후원 기관장상 총 6작을 수상작으로 선별해 총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AI 강국이 되려면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우리 학생들이 일찍부터 AI와 친해지고 활용 역량을 길러나가야 한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AI 리터러시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윤리의식을 배양하는데 협회가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바른 AI 활용을 위한 AI 윤리 교육을 하반기에도 순차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2003년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ICT 이용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년간 ICT 교육을 지속해 온 결과 교육 수혜 인원은 약 250만명에 이른다. 이창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본부장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관련 피해와 위협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KT의 사회적 책임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AI 윤리 교육과 올바른 AI 활용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재단의 할 일”이라고 밝혓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역기능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0 10:26박수형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특수교육대상학생 초청 '미디어 투어' 진행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경기도 교육청 송민 학교 권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4명을 초청해, 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미디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미디어 투어(이하 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어는 KT 그룹의 미디어 기업 KT스카이라이프, HCN, KT알파 등 그룹사들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동청소년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시작해 24회차를 맞은 KT 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와 똑같이 구성된 뉴스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여러 가지 방송 장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 뉴스 방송 진행, 오늘의 날씨 예보 등을 통해 일일 뉴스 앵커, 기상 캐스터가 되어 TV에서만 접하던 방송 직업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일일 라디오 DJ가 되어 라디오 송출 과정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직접 더빙을 해보기도 했다. 이창준 KT그룹 희망나눔재단(본부장)은 “장애인의 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접근성 보장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의 미디어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5:11최지연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대구 일가족' 희망나눔인상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으로 권희원(57세)∙김성희(54세) 부부와 자녀들(권성현∙권서연∙권태호)을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랜 기간 위탁부모 활동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님과, 자녀들도 그 모습을 본받고 자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는 '나눔 선순환 가족'이다. 권희원, 김성희씨 부부는 2010년부터 15년째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다. 권희원 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자기기를 고쳐주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부인 김성희 씨도 결혼 후 아동 복지를 위한 점심 봉사 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부부는 2010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위탁부모 부족 현상을 보게 된 후 위탁아동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자녀(권성현 권서연 권태호) 삼남매 양육을 경험삼아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또 다른 부모가 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전문가정위탁부모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복지 단체에서 위탁아동의 '두 번째 부모'로서 지금까지 26명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를 선물해줬다. 부부의 봉사 정신을 보고 자란 자녀 삼남매도 세상을 환히 밝히고 있다. 군인인 첫째 권성현 대위(28세, 육군 제1보병사단)와 둘째 권서연 중사(25세, 육군 제15보병사단)는 꾸준한 헌혈과 모발기부, 지역봉사의 나눔을 실천해 부대원들에게 '선행러'라고도 불린다. 부부와 자녀 삼남매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2024.05.28 14:50최지연

KT 희망나눔인상에 발달장애인 자립 도운 소울베이커리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소울베이커리는 1997년 설립된 경기 고양시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이다.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노숙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는 과거 장애인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빵과 쿠키를 만들던 작업장에 영혼을 살찌울 먹거리를 만들라는 뜻을 담아 이름 붙였으며 오늘날 발달장애인의 소중한 일터로 자리하게 됐다. 소울베이커리에는 월 평균 4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6천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은 숙련된 기능인으로 직업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교실은 지역사회 내 베이커리에 관심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베이커리 체험,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33여명의 발달장애인과 20여명의 비장애인 파티셰들이 빵, 케이크, 쿠키 등 40여종의 베이커리를 책임지고 있다. 대개 보호작업장에서는 핵심 작업인 반죽이나 오븐 굽기 공정을 비장애인이 담당하지만, 소울베이커리는 다르다. 불량률이 높더라도 모든 공정에 장애인들이 참여해 그들의 자립심과 의지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소울베이커리 제품들은 두레생협,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 급식업체 등 곳곳에 납품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고양시청과 함께 고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출산 축하 선물로 쌀케이크를 지원하고, 2010년부터는 노숙인, 시각장애인에게 빵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 자체 매장을 열어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는 근로장애인 복지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1999년부터 이곳을 이끌고 있는 김혜정 원장은 근로장애인에게 매월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2년마다 장애인 특별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는 이탈리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혜정 원장은 “장애인은 흔히 수혜 대상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소울베이커리에서는 발달장애인이라도 누구나 세상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은 물론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많은 이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18 10:44김성현

KT 희망나눔인상에 이주여성 협동조합 '레인보우해피잡'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11년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활동을 해 온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은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이주 여성들이 만든 협동조합이자 가장 오래 운영된 곳이다. 15명의 강사가 주축이 돼 11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과 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홍리 대표는 2002년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주 여성이다. 중국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다른 이주 여성들과 뜻을 모아 조합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 구로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문화를 알리고 다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이주 여성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역량을 쌓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18개국 출신의 이주여성 30여명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자신이 살아온 문화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이주 여성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도왔다. 이밖에 2021년부터 구로구 다가치 나누리 거버넌스 위원, 구로세계시민교육단 강사로 활동하며 형편이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 더불어 사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수해극복을 위한 기부를 펼쳐 많은 이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김홍리 대표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서 인식과 제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 조합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 모두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부터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와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희망나눔의 날'을 신설하고, 지난달 21일 첫 번째 활동으로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 김재식씨와 함께 춘천 효제초등학교 도색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관계자는 “희망나눔의 날 활동을 통해 수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희망나눔인상은 지역과 나이, 활동 영역에 상관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을 위한 상으로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1:3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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